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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주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그렸다

    송파, 주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그렸다

    “지금 우리에게는 세대를 아우르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나 학교 부근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 송파구민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민선 6기 핵심 전략사업을 고민하면서 나온 이야기다. 지역 주민들인 만큼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사업을 쏟아 냈다. 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를 열어 민선 6기 핵심 과제 20가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00여명 참가자를 20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 인터뷰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자투표로 과제를 결정했다. 이들은 먼저 ‘민원해결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아직도 한 가지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옮겨 다녀야 하는 데다 복잡한 서류를 챙기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참가자는 “건축허가나 영업신고 등을 위해 필요한 서류와 정확한 절차를 알려 주는 곳이 없어서 우왕좌왕하기 일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확한 안내와 처리를 도와줄 행정도우미 등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과 후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곳곳에 마련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직도 PC방과 노래방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때우는 청소년이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 프로그램도 이들이 원하는 음악과 체육 등으로 채워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가정에 절전형 멀티탭 1개씩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를 송파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진단했다. 특히 제2롯데월드타워 등으로 인한 잠실대로의 혼잡 가중을 걱정했다. 따라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꺼냈다. 또 롯데월드 건축허가 때 교통 혼잡을 막을 정확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 6기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선정된 20개 과제를 임기 4년 안에 꼭 해결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큰 공사장 없는데… 여의도에 ‘싱크홀’

    큰 공사장 없는데… 여의도에 ‘싱크홀’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 주변과 여의도 등에서 땅이 갑작스럽게 푹 꺼지는 ‘싱크홀’이 발견돼 서울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국회대로 일부 구간에서 지난달 19일과 지난 17일 2차례에 걸쳐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 백제고분로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돼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싱크홀은 주로 땅속 지하수 등이 빠져나간 자리에 공간이 생겨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푹 꺼지는 현상으로, 도심에서 나타나는 싱크홀은 대부분 파손된 상수관이나 빗물 연결관에서 흘러나온 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의도에 생긴 첫 번째 싱크홀은 가로 3m, 세로 3m, 높이 4m 규모다. 두 번째 싱크홀은 가로 1m, 세로 1m, 깊이 1.5m에 이른다. 두 싱크홀은 서로 2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시는 지하수를 흘려보내는 콘크리트관인 하수박스의 누수 등에 의한 현상을 염두에 두고 지하 구조물들을 1차 조사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지역 인근에 지하철 9호선이 오가는 등 불안 요소가 있는 점을 감안,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면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택근 시 도로안전과장은 “당장 큰 위험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은 땅을 파서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여러 기관별로 공조해 문제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2롯데월드타워와는 달리 (싱크홀이 발생한) 주변에 큰 공사장은 없다”면서 “주변의 시설 도면 등 종합적으로 조사해 봐야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향 바다 돌아간 ‘제돌이’ 친구들과 잘지내”

    “고향 바다 돌아간 ‘제돌이’ 친구들과 잘지내”

    1년 전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와 친구들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8일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제주바다 일대에서 다른 남방큰돌고래 120여마리와 무리지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돌이와 춘삼이의 등지느러미에는 각각 숫자 ‘1’과 ‘2’가 표시돼 있어 외관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이들보다 앞서 방사된 삼팔이 역시 무리와 함께 제주바다에서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돌이는 서울동물원에서, 춘삼이와 삼팔이는 제주의 한 사설 돌고래쇼장에서 공연에 이용당하다가 제주 앞바다에 방사됐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방사 당시 사람의 손길에 길든 야생동물이 다시 자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돌이 등이 자연 방사된 뒤에서 공연·전시 목적으로 수입된 고래가 전국적으로 25마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운동연합 등이 펴낸 ‘고래류 자연방사와 사육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들여온 돌고래는 거제 씨월드, 제주 마린파크,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육되고 있다. 또 제돌이가 야생적응 훈련을 하던 지난해 3월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하려고 러시아에서 들여온 흰고래 3마리를 포함하면 자연방사 결정 이후 총 28마리가 수입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줌 인 서울] “제2롯데월드 교통·안전 대책 강화하라”

    송파구 잠실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의 조기개장이 결국 무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 접수한 롯데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불허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부서들과 시민자문단은 공통적으로 교통대책,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방재 대책 부족을 지적했다. 시는 ▲잠실역 주변 교통체계개선사업(TSM), 택시정류소와 관광버스 승하차 공간 확보 공사를 임시사용 승인 전까지 마칠 것 ▲공사차량 안전 확보 ▲초고층 타워동 공사에 따른 안전대책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저층부 영업을 시작했을 때 예상되는 교통량이 2012년 예상치보다 많을 전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최근 논란을 빚은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 등 지하수 유출에 따른 안전문제는 이번 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가 설계단계에서부터 석촌호수의 물 빠짐을 예상해 반영했기 때문에 건축물 안전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본다”며 “최근 지하수 유출 등과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한 용역조사는 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전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실제 전문가로 구성된 23명의 시민자문단 역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해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사회적 논란이 많고 임시개장 땐 하루 수십만명이 이용하게 될 전망인 만큼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 임시사용승인 신청 거부에 대해 롯데 측은 시의 보완 요구를 반영해 다시 신청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6년 말 준공 예정인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는 국내 최대 높이(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개장 시 하루 2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롯데그룹, 국내외 초대형 복합단지 성장동력

    [다시 뛰는 한국경제] 롯데그룹, 국내외 초대형 복합단지 성장동력

    롯데그룹은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식품·유통·건설·관광 등 사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고용 창출 및 외화 획득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국외에서는 여러 계열사의 동반 진출을 통해 롯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 같은 전략의 대표적 사례가 서울 송파구 잠실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다. 높이 555m, 123층 규모로 2016년 완공되면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828m), 2015년 완공 예정인 중국의 상하이 타워(128층·632m) 등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당연히 롯데그룹이 거는 기대는 크다. 서울 랜드마크로서의 상징뿐 아니라 상당한 경제유발 효과에 대해 역설한다. 3조 5000억원을 투입한 이 공사로 건설 등 분야에서 400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완공 후에도 2만명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숙박·문화시설, 전망대가 중심인 ‘롯데월드타워’와 명품백화점, 마트 등 쇼핑 위주의 ‘롯데월드몰’로 구성되는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잠실은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쇼핑·레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어려워…서울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 승인 거부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어려워…서울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 승인 거부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가 17일 롯데 측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에 대해 안전 등 보완대책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승인을 거부해 제2롯데월드의 임시개장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 롯데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접수했지만 각종 안전사고, 석촌호수 수위 저하, 싱크홀 발생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데다 시민자문단도 다수 미비사항을 지적하자 내부 검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부서들과 시민자문단은 공통적으로 교통대책,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방재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임시개장 후 잠실역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롯데 측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잠실역 주변 교통체계개선사업(TSM), 택시정류소와 관광버스 승하차 공간 확보 공사를 임시사용 승인 전까지 마칠 것과 공사차량 안전 확보 대책, 교통량 감축 방안 제출을 주문했다. 시는 또 저층부가 개장하더라도 초고층 타워동 공사가 계속되는 것을 고려해 공사장 안전 대책을 더 자세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측은 앞서 공사안전구역 확보, 낙하물 비산(飛散) 방지대책을 내놨지만 시는 낙하물의 종류·무게·높이별 방호대책과 더 구체적인 낙하물 비산 범위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소방방재 분야에서는 재난에 대비한 실제 훈련과 종합방재실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정전·붕괴·테러·지진·풍수해 등 재난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자문단 역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해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사회적 논란이 많고 임시개장 땐 하루 수십만 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시는 앞으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고려하되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롯데 측의 보완사항 이행 내용을 검토해 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문단도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운영된다. 2016년 말 준공 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123층(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개장 시 하루 2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임시사용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개장이 늦춰지고 있고, 영업 개시일에 맞춰 내부 공사까지 마친 입주업체들은 소송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불투명…시민자문단도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에 회의적 결론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불투명…시민자문단도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에 회의적 결론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여부를 판단하려고 꾸린 시민자문단도 안전, 교통, 지하수위 저하 등 문제를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더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 서울시 역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에 앞서 롯데 측이 48건의 분야별 대책을 우선 이행하고, 관련 자료 21건도 새로 내야 한다고 못박았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관련 현안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자문단은 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을 놓고 안전, 교통 유발, 지하수위 저하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많은 상황이므로 공익적 입장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의견을 냈다. 자문단은 서울시와 롯데 측이 저층부 임시사용을 위한 초고층 공사 안전 대책, 교통개선 대책, 방재 대책 등도 더 세밀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발족한 자문단은 정란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수차례 회의와 현장점검을 주도해왔다. 시민자문단이 이러한 의견을 내놓자 저층부 임시개장 문제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해온 서울시의 입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서울시 관계부서들은 전날 회의에서 임시사용 승인을 위해 롯데 측이 택시 베이(bay) 설치, TSM(교통체계개선) 사업 완료, 중앙버스정류소 설치 등 37건의 대책을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보도가 내려앉거나 경계석 일부가 갈라지는 현상을 없애고 점자블록도 재시공하는 등 11건은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사·재난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계획, 공사차량 운영방안 등 21건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분야별 검토 내용도 훨씬 깐깐해졌다. 공사장 안전 분야에선 롯데가 600㎏ 커튼 월이 400m 높이에서 떨어질 때의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지만, 시는 공사 자재별로 시뮬레이션을 다시 해 방어할 수 있는 경우와 불가능한 경우를 구분하고 대책을 추가로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피난·방재 분야에선 사전재난영향성 검토를 했는지 확인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끝나면 층별로 연기 발생기를 이용해 감지기와 방화셔터가 작동하는지 점검하도록 했다. 교통 분야에선 기존 교통개선대책이 잠실 권역에 미치는 교통 영향을 계량 분석하고 대책을 다시 세울 것을 요구했다.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협회는 롯데가 내놓은 교통대책에 대해, 대한교통학회는 잠실사거리 교통수요 변화에 대해 이달 중 연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시 고위관계자는 “자문단은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 등 일반 시민들이 우려하는 바를 가장 잘 대변해줄 수 있는 조직이라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며 “임시개장 여부는 각 분야 대책이 꼼꼼히 마련될 때까지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트홀’ 등 논란 제2롯데월드 안전진단 외부 용역

    롯데건설이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 등 최근 안전 논란을 일으킨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섰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한국지반학회와 영국의 유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브 아룹에 제2롯데월드와 그 주변부에 대한 안전 진단 용역을 맡겼다. 제2롯데월드는 공사 과정에서 화재, 배관 파열, 추락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고 최근에는 공사장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인근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 문제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와 토목 설계 부문에 대한 안전 진단을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지상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 타워를 중심으로 한 거대 상업단지인 제2롯데월드를 건설하고 있다. 롯데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 저하 - 제2롯데월드 건설…서울시, 9개월간 인과관계 밝힌다

    석촌호수 수위 저하 - 제2롯데월드 건설…서울시, 9개월간 인과관계 밝힌다

    서울시가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제2롯데월드 건설과의 연관 관계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시는 10일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조사 및 평가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신천동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고 도로가 움푹 파이는 ‘싱크홀’ 현상 등이 발생해 안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오는 21일 입찰을 받아 연구업체를 선정하고 앞으로 9개월 동안 수위 저하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한다. 시 관계자는 “일단 어느 정도 수위가 변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것”이라면서 “계절에 따라 수위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을 포함해 비교적 조사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은 석촌호수 인접 지역 3곳에서 50m까지 땅을 파(시추조사) 지질층 및 기반암의 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123층, 555m 높이 롯데월드타워 시공 전후 지하수의 흐름, 석촌호수 유출량을 평가해 초고층빌딩 건설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가 송파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제2롯데월드 건설과 석촌호수 수위,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는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것과 제2롯데월드 공사 사이에 개연성이 인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화단신] 길이 34m ‘G의 스크린’ 기네스북 등재

    [문화단신] 길이 34m ‘G의 스크린’ 기네스북 등재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 문을 열 예정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G의 스크린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수퍼플렉스 G의 스크린은 가로 34m, 세로 13.8m로 성인 34명이 손을 잡고 늘어선 크기와 같다. 또한 스크린에 커브와 틸트를 주어 어느 좌석에서도 거의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좌석수는 총 622석이며 객석은 2층 구조로 만들었다. 롯데시네마는 3일 한국기록원, 기네스 월드 레코드와 기네스북 인증식을 갖고 공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 때문에 인근 지반 주저앉고 있어” 석촌호수 이면도로 침하 현상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 때문에 인근 지반 주저앉고 있어” 석촌호수 이면도로 침하 현상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인근 지역의 지반이 주저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2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제2롯데월드 지하층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고, 그것을 상류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제2롯데월드를 만들면서 주차장용으로 지하 6층까지 굴착했다”며 급하게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롯데물산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신청서 통과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자문단 소속으로, 전날 자문단이 제2롯데월드에 대해 비공개 현장점검을 벌일 당시 동참했다. 그는 “공학적으로 과연 안전한가 아닌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하겠지만 (지하수 유출) 현상으로 인근 지역에서 지반이 약화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본다”며 “석촌호수의 동호 이면도로 100m 구간에서 도로가 1∼3cm 주저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면 보도블록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는 5cm 정도 주저앉은 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롯데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석촌호수 물이 내려앉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하수 흐름이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토사 유출, 파이핑(파이프 모양의 물길이 생겨 흙 입자가 빠져나가는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가 지하 건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다시 석촌호수로 방류하고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한강에서 하루 450t을 끌어와 석촌호수에 채우고 있다”며 “하천에서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최악에는 호수가 말라버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지반 주저앉아” 주장…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지반 주저앉아” 주장…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지반 주저앉아” 주장…롯데 반응은? 국내 최고층 건물로 짓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지하수가 유출돼 인근 지역의 지반이 주저앉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창근 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SBS라디오에 출연, “제2롯데월드 지하층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다”면서 “이를 상류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수 유출로 주변 지역에서 지반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석촌호수의 동호 이면도로 100m 구간에서 도로가 1~3㎝ 주저앉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롯데물산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신청서 통과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자문단 소속으로 비공개 현장점검에 동참했었다.  그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면 보도블록이 상승하는데 현장에서는 5㎝ 정도 주저앉은 인도를 확인했다”면서 “롯데월드 건설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석촌호수 물이 내려앉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하수 흐름이 빨라진다”면서 “때문에 토사 유출, 파이핑(파이프 모양의 물길이 생겨 흙 입자가 빠져나가는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그룹 관계자는 “석촌호수는 원래 인공호수라서 오래전부터 송파구와 롯데가 한강 물을 끌어와 공급하고 있다”면서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에 호수에 물을 채워 넣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암반층까지 차수벽을 설치했기 때문에 지하수가 공사현장으로 흘러들어 온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부력효과를 막기 위해 임의로 지하수를 퍼내는 경우는 다른 건설공사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 가라앉고 있다” 박창근 교수 주장에 롯데 해명이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 가라앉고 있다” 박창근 교수 주장에 롯데 해명이

    ‘제2롯데월드 지하수’ ‘박창근 교수’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이 주저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제2롯데월드 지하층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고, 그것을 상류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창근 교수는 “제2롯데월드를 만들면서 주차장용으로 지하 6층까지 굴착했다”며 급하게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학적으로 과연 안전한지 아닌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하겠지만 (지하수 유출) 현상으로 인근 지역에서 지반이 약화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본다”며 “석촌호수의 동호 이면도로 100m 구간에서 도로가 1∼3cm 주저앉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창근 교수는 롯데물산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신청서 통과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자문단 소속으로, 전날 자문단이 제2롯데월드에 대해 비공개 현장점검을 벌일 당시 동참했다. 박창근 교수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면 보도블록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는 5㎝ 정도 주저앉은 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롯데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석촌호수 물이 내려앉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하수 흐름이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토사 유출, 파이핑(파이프 모양의 물 길이 생겨 흙 입자가 빠져나가는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또 “롯데가 지하 건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다시 석촌호수로 방류하고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한강에서 하루 450t을 끌어와 석촌호수에 채우고 있다”며 “하천에서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최악에는 호수가 말라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석촌호수는 원래 인공호수로 오래 전부터 송파구와 롯데가 물을 한강에서 끌어와 호수에 채웠다”며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하수 유출과 지반 침하 문제는 롯데와 송파구, 서울시가 모두 원인을 분석 중이다. 정확한 원인이 나와야 책임 소재를 가리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 침하” 박창근 교수 주장에 롯데 반응이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 침하” 박창근 교수 주장에 롯데 반응이

    ‘제2롯데월드 지하수’ ‘박창근 교수’ 제2롯데월드 지하수 유출로 인근 지역 지반이 주저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제2롯데월드 지하층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고, 그것을 상류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창근 교수는 “제2롯데월드를 만들면서 주차장용으로 지하 6층까지 굴착했다”며 급하게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학적으로 과연 안전한지 아닌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하겠지만 (지하수 유출) 현상으로 인근 지역에서 지반이 약화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본다”며 “석촌호수의 동호 이면도로 100m 구간에서 도로가 1∼3cm 주저앉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창근 교수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면 보도블록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는 5㎝ 정도 주저앉은 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롯데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되고 석촌호수 물이 내려앉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하수 흐름이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토사 유출, 파이핑(파이프 모양의 물 길이 생겨 흙 입자가 빠져나가는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또 “롯데가 지하 건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다시 석촌호수로 방류하고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한강에서 하루 450t을 끌어와 석촌호수에 채우고 있다”며 “하천에서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최악에는 호수가 말라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석촌호수는 원래 인공호수로 오래 전부터 송파구와 롯데가 물을 한강에서 끌어와 호수에 채웠다”며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하수 유출과 지반 침하 문제는 롯데와 송파구, 서울시가 모두 원인을 분석 중이다. 정확한 원인이 나와야 책임 소재를 가리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百, 중소기업 상생관 만든다

    롯데百, 중소기업 상생관 만든다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서울 소공동 본점에 ‘중소기업 상생관’(가칭)을 마련키로 했다. 그동안 백화점 입점이 어려웠던 우수 중소기업에 문턱을 낮춰 줌으로써 적극적인 판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현재 입점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마진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1일 김포공항점에서 이원준 대표와 각 본부·부문장, 임원, 점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영업, 상생, 윤리·정도경영, 홍보 등 각 본부가 총동원돼 전략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비영업 부서의 발표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지난 4월 취임한 이 대표가 사회공헌활동과 윤리·정도경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카드사 정보 유출, 홈쇼핑 납품 비리 등 최근 잇단 악재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점을 의식해 부정적인 ‘갑’(甲)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23~24일 청약…첫공급∙역세권∙상권 갖춰 투자가치↑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23~24일 청약…첫공급∙역세권∙상권 갖춰 투자가치↑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내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교통, 교육, 생활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향후 꾸준한 임대수익과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향후 오피스텔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어, 선별적 투자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신도시 내 최초로 공급되거나 역세권, 상업지구 주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타 단지보다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 눈 여겨 볼만 하다. 신도시 내 첫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추후 공급되는 오피스텔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설계, 평면 등 상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고, 지역 내에서 최초가 갖는 상징성과 시장에서의 선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실제, 세종시에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모은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로또텔로 불리우며, 당시 청약경쟁률이 최고 183.1대 1을 보이며 청약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역세권이나 상업지구 가까이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지역 종사자 등 임차인 확보가 용이해 공실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발길이 쏠리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 속 청약불패 지역으로 알려진 위례신도시 내 첫 분양, 역세권, 상업지구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오피스텔,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가 지난 20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효성의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위례신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업무지구 22블록에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휴먼링이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입점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더욱이,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이 가까워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해 인근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는 직장인 임대수요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위례신사선(예정) 개통 시 삼성역까지 10여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8호선 우남역, KTX 수서역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 유치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엑스, 삼성 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도 가까워 교육, 쇼핑, 의료 등 각종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에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법조단지, 문정지식산업센터,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 주변의 굵직한 개발호재도 있어 배후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24A㎡ 252실, △24B㎡ 576실, △34C㎡ 72실, △35C㎡ 36실, △47D㎡ 70실, △48D㎡ 38실, △60E㎡ 72실 등 총 1,116실 규모로 스튜디오 원룸형,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학생, 직장인 등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 2~3인 가구의 생활에도 적합하도록 설계 됐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인근 문정지구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3.3㎡당 대략 2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23일(월)~24일(화) 이틀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당첨자 계약은 26일(목)~27일(금) 진행된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02-3번지,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 문의 : 1600-055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롯데와 바벨탑/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롯데와 바벨탑/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롯데가 지난주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신청서를 서울시에 냈다. 업계에 떠돌던 7월 임시 개장설이 현실화한 것이며, 공이 서울시로 넘어간 것을 의미한다. 저층부란 현재 공정률 60%인 사무동 월드타워를 제외한 백화점,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 알토란 3개 동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늦어도 이달 중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은 본래 강북에 가까운 섬이었으나 1971년 강남 쪽 삼개나루(삼전도)의 물길을 막아 만든 땅이다. 병자호란 때 세운 삼전도비와 서울 유일의 호수 석촌호수가 이곳이 물길이었다는 증거로 남아 있다. 이 호수변에 단군이래 가장 높고, 제일 큰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자 잠실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공사 도중 석촌호수 수위가 급격하게 줄면서 지반침하와 건물 붕괴 우려가 있다는 식의 악의적인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안전은 세월호 사건 이후 가장 뜨거운 화두다. 근거 없는 괴담은 뿌리 뽑아야겠지만 안전은 시험대상이 아니다. 제2롯데월드는 세계에서 6번째 높은 555m짜리 123층 건물이며, 유동인구는 2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어떤 유형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악이다. 게다가 롯데는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지난해 6월 이후 4차례의 크고 작은 다양한 유형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기둥 11개에 균열이 생겨 안전점검을 받았고, 수백건의 문제점이 적발됐다고 한다. 제2롯데월드의 임시사용 승인을 안전에 관한 행정적 문제가 아니라 고도의 정치 게임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롯데의 집념, 엄밀하게 말하면 신격호 회장의 야심은 서울시 차원을 뛰어넘었다는 얘기다. 임시사용 허가를 내주도록 2000여개 입주업체를 사전에 선정했고, 1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해 서울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영삼-김대중-이명박 등 세 명의 대통령을 거치면서 서울공항의 활주로까지 옮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추진력으로 최종 건축허가를 받아낸 롯데 입장에서 임시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박 시장 진영을 상대로 한 ‘30년 전쟁’의 화룡점정이라는 것이다. 임시사용은 롯데의 단골수법이기도 하다. 롯데는 1988년 잠실 롯데월드 호텔 동을 먼저 짓고 나서 백화점은 두 달, 쇼핑몰은 석 달, 테마파크는 일 년이 지나고 나서 개관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을지로 롯데호텔과 백화점 신축도 꼼수의 연속이었다. 강북억제책으로 백화점 허가를 내기 어렵자 호텔편의시설용 쇼핑센터로 허가를 낸 것이다. 우리가 아는 롯데백화점의 법인명은 지금도 (주)롯데쇼핑이다. 신 회장은 “서울에 세계 최대의 제2롯데월드를 짓는 것이 여생의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기개장으로 번 푼 돈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예정대로 2016년 말까지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지은 뒤 문을 여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하늘을 향한 인간의 세속적인 욕망의 결정체 바벨탑은 오래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joo@seoul.co.kr
  • 제2롯데월드 운영계획 홍보

    제2롯데월드 운영계획 홍보

    11일 롯데그룹 신동빈(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진에게 각종 시설 및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1953년 미국과 아시아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1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 회장은 2008년 설립된 코리아센터 회장을 맡고 있다. 이사진은 12일까지 열리는 ‘2014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회’를 위해 방한했다. 롯데그룹 제공
  • 제2롯데월드 문 열까

    대한민국 최고 높이(555m) 건물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 측이 저층부 판매시설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가 여러 가지 안전상의 이유로 반대하는 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상 123층, 지하 6층, 전체면적 8105만 3966㎡(용적률 576.42%, 건축면적 3만 6998.8㎡)에 이르는 제2롯데월드는 완공되면 단군 이래 최대 건축물이라는 기록을 남긴다. 시는 지난 9일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를 접수, 검토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다. 공사 중인 월드타워를 뺀 저층부 에비뉴엘동, 캐주얼동(공연장 제외), 엔터테인먼트동을 미리 개장하겠다는 것이다. 제2롯데월드 공사는 초기부터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2월 16일 낮 12시쯤 44층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 6월엔 타워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지난해 10월엔 기둥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쇠파이프가 5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콘크리트 균열로 대한건축학회로부터 건축 설계상의 정밀 안전진단을 받기도 했다. 시는 “현재 초고층부 공사 중이라 시민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법령 및 규정에 따라 건축, 교통, 소방 등 분야별 제반대책 및 허가조건 충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원칙론을 폈다. 따라서 허가는 순조롭지 않게 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안전불감 대한민국…안전출구 찾아라] 피난용 승강기가 없다…불안한 고층

    [안전불감 대한민국…안전출구 찾아라] 피난용 승강기가 없다…불안한 고층

    서울의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화재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제연설비를 갖춘 피난용 승강기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2년 신축 고층건물에 피난용 승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지만, 지금껏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자칫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고층건물(30층 또는 120m 이상)은 초고층건물(50층 또는 200m 이상) 16동을 포함해 모두 327동이다. 특히 초고층건물 가운데 피난용 승강기가 설치된 곳은 2010년 건축 허가를 받은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지상 50층·지하 6층)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전경련 회관에 설치된 37대의 승강기 가운데 피난용은 2대가 전부다. 공사 중인 건물로 범위를 넓혀도 송파구 제2롯데월드(지상 123층·지하 5층)에 피난용 승강기 19대가 설치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신축 고층건물은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한 최소 충족 요건인 1대만 설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준고층건물(30~49층) 중 공동주택은 유동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빠른 대피를 위해 피난층에서 1층까지 한 번에 이동해야 하지만 현재는 각 층마다 멈추도록 돼 있는 등 운영 체계도 허술하다. 일반 승강기는 연기와 유독가스의 이동통로로 작용하는 탓에 화재가 발생하면 모두 멈추게 돼 있지만 피난용 승강기는 화재를 비롯한 재난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2001년 9·11테러 이후 피난용 승강기를 도입했다. 정부도 2010년 부산 해운대의 38층 오피스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이후 고층건물에 대한 방재 체제를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1월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30층 이상 고층건물에 피난용 승강기를 1대 이상 두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하지만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피난용 승강기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건물 규모에 상관없이 1대 이상 두기만 하면 되는 등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63빌딩 등 초고층건물들이 밀집한 서울시는 앞서 2009년 초고층건축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피난용 승강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했지만 기존 건물에 대한 소급 적용은 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난용 승강기를 설치하는 데 비용 부담이 있고 과도하게 규제한다는 의견 탓에 강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해외 사례 등을 검토해 기준을 손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층건물 재난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윤병희 VT코리아(승강기 컨설팅업체) 대표는 “건축 설계 단계부터 화재 대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방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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