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11형사부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보성군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현안 대응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 정치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확장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9
  • 전 남편 폭력에 하반신 마비된 女…17일간 전국 끌려다니다 구조

    전 남편 폭력에 하반신 마비된 女…17일간 전국 끌려다니다 구조

    전 부인을 폭행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것도 모자라 17일 간 차와 모텔에 감금, 전국을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15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종길)는 강도, 상해, 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6월 B(37)씨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3월 협의 이혼했다. 지난해 1월 13일 군포 한 모텔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가 B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혔고, 두 사람은 그 사건으로 이혼에 이르렀다. 이후 A씨는 이혼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라며 B씨에게 여러 차례 돈을 요구했다. 지난해 9월 16일에는 경기도 군포 자신의 집에서 만남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B씨를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A씨의 폭행에 기절한 B씨는 3일 뒤 정신을 차렸으나 손발 마비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A씨는 그런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화성, 나주, 김천, 서울, 강릉, 정선, 충주, 천안 등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녔다.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B씨 상태가 악화했으나 병원에 가기는커녕 휴대전화를 빼앗아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했다. 폭행과 감금으로 B씨를 길들인 A씨는 3000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 B씨는 납치 약 17일만인 지난해 10월 5일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피해를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업어 구출했다. 그러나 A씨의 범행은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약 사흘간 150회에 걸쳐 B씨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강도, 상해, 감금, 스토킹,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는 “B씨와 여행을 떠난 것 뿐이고, 대구 달성공원을 비롯해 영화관과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은 장소를 다녔음에도 B씨가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불규칙한 동선은 일반적 여행이라 보기 어렵고, 하반신 마비상태에서 병원 진료조차 받지 못한 채 여행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봤다. 이는 신체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심리적 위축 상태 혹은 자포자기 상태에 있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매우 중한데도 감금, 방치해 현재까지 하반신 마비와 공포, 불안감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음에도 터무니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A씨의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 금은방 업주 폭행·7900만원 귀금속 턴 10대 2명 ‘실형’

    금은방 업주 폭행·7900만원 귀금속 턴 10대 2명 ‘실형’

    금은방 업주를 폭행해 중상을 입힌 뒤 수천마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대로)는 강도상해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과 B군에게 각각 징역 장기 4년, 단기 2년 6개월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9월 울산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 C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폭행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뒤 79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1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조건만남을 미끼로 D씨를 경남 김해의 한 공원으로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치자 주먹과 발로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미 여러 차례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보호관찰 기간에 다수의 범행을 저질러 개선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더는 관용적인 대처만으로는 교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7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고교 2년)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같은 학교 친구 아버지인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실제로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피해자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도 엄벌을 간곡히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B씨 측 변호인은 “공소 제기된 강간 횟수만 26건인 이례적인 사건의 피해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재판부에 청구했었다.
  • 송철호 전 울산시장 “중고차 매매 사업가와 만난 기억 없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 “중고차 매매 사업가와 만난 기억 없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법정에서 지역 중고차 매매 사업가와 만남을 부인했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대로)는 19일 정치자금법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 통합선대본부장 출신 A씨, 전 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 B씨, 중고자동차 매매 사업가 C씨, 전 울산시 정무특별보좌관 D씨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송 전 시장은 “오늘 중고차 매매 사업가 C씨를 처음 본 것 같다. 2018년 6월 선거사무실에서 C씨와 만났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진술했다. 송 전 시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대신 출석한 송 전 시장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송 전 시장이)중고차 매매 사업가와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민원 해결 청탁과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송 전 시장은 지방선거 당선 직전인 2018년 6월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중고차 매매 사업가 C씨로부터 총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C씨가 자신이 소유한 토지 용도 변경과 건축물 층고 제한 해제 등을 위해 피고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본다.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증거와 증인 채택 사항을 다뤘다. 오는 6월 첫 정식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 박수홍, ‘친형 재판’ 증인 출석…“인신공격 우려돼 비공개 요청”

    박수홍, ‘친형 재판’ 증인 출석…“인신공격 우려돼 비공개 요청”

    방송인 박수홍(53)이 친형(55) 부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예정인 가운데 ‘인신공격 우려’ 등의 이유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제11형사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한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5차 공판이 열린다. 박수홍은 지난달 15일 4차 공판 이후 두 번째로 증인으로 나선다. 4차 공판에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에 대해 “처벌을 강력하게 원한다”면서 “지난 세월 동안 나를 지켜주고 자산을 지켜준다는 말로 믿게 했지만 기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1차 증인신문 때 피고인 측이 자행했던 횡령 논점과 관련 없는 허위 비방, 인신공격의 위험성을 고려해 비공개를 신청했다”면서 “피해자인 박수홍씨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공판에서 친형 측이 증거로 제출한 자료에 과거 여자친구의 이름이 등장하자 박수홍은 “본인(친형)이 반대해서 헤어진 사람인데 비열하다”면서 “2차 가해”라고 분노한 바 있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 기획사를 차리고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모두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 됐다. 친형은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하고 회사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 자금 11억 7000만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고 신용카드 결제 등 방식으로 회삿돈 1억 8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 또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일어난 뒤인 2021년 4월과 10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회사 계좌에서 각각 1500만원과 2200만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형수는 일부 횡령 가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친형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하게 해 돈을 벌고 100회 이상 성폭행한 60대 중국동포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성적 착취 유인, 감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기관 취업 제한 10년, 4억 2520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중국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탈북 여성 B(당시 23세)씨를 감금해 유료 음란 화상채팅을 하게 하고 5회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열심히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3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유인했다. 이후 감금해 화상 채팅으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한 뒤 상대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았다. B씨가 화상채팅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A씨는 맥주병으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2013년부터 약 5년 동안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탈북 여성 2명 역시 2015년과 2017년에 B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1~2년 동안 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감금된 피해자들을 약 100회 이상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이 한국 남성과 대화가 가능한 점, 중국 공안에 적발될 경우 북한으로 압송돼 쉽게 외출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탈북 브로커를 통해 해당 여성들을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탈북해 궁박한 처지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음란한 화상채팅을 하도록 하고 감금 상태에서 100차례 넘게 강간하기도 했다”면서 “피해자들을 오직 자신의 경제적 이득과 성적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구 내지 성적 노리개로 삼아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법정에 이르러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함께 범행을 저지른 전 배우자에게 책임을 떠넘길 뿐 아니라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6살 딸 성폭행 父에 선처 호소한 친모 “아이가 아빠 기다려”

    6살 딸 성폭행 父에 선처 호소한 친모 “아이가 아빠 기다려”

    6살 의붓딸을 3년 넘게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종길)는 이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의붓딸이 여섯 살에 불과하던 2018년부터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A씨가 피해 아동의 어머니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중대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A씨를 구속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징역 10년과 더불어 수강 및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보호관찰 명령,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및 특별준수 사항 부과를 구형했다. 검찰은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범행이 매우 중대하다”라며 “경찰 단계에서 1차 합의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사실 피해자의 복지와는 무관하게 아마 피고인과 친모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출소 후에 피해자의 모친과 결합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등 사건의 심각성과 2차 피해로 인한 중대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에게) 범죄의 엄중함을 각인시키고 2차 피해 위험을 차단할 필요가 있어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중형을 구형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재판정에서 “제가 지은 죄는 정말 씻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치욕적인 죄다. 죗값에 대해 충분히 사죄하며 수감 생활하겠다. 나가서는 봉사 활동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고 발언했다. 피해 아동의 친모는 “수감 생활이 끝난 후 피고인과 재결합할 의사가 있다”라며 “(피해 아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A씨의 선처를 호소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고인 A씨와 합의했고 처벌 불원서도 이날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 “재밌는 얘기 안 해?” 해병대 후임 삼단봉으로 때린 20대

    “재밌는 얘기 안 해?” 해병대 후임 삼단봉으로 때린 20대

    직무수행 중인 후임을 삼단봉으로 때리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형의 선고가 유예됐다. 폭행의 이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였다. 25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상오)는 직무수행군인 등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형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개전의 정상이 현저한 때’에는 선고를 유예할 수 있다. 2년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형벌권은 소멸(면소)한다. 범행 당시 해병대에 복무 중이었던 A씨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직무수행 중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이후에도 두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4일 오전 2시 20분쯤 사단 탄약고 위병소에서 함께 경계근무를 하던 중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철 재질의 삼단봉으로 후임 병사의 왼쪽 허벅지를 1회 가격했다. 또 같은 해 6월 21일 오후 3시쯤 탄약을 세다 피해자가 탄약 담는 통을 옆으로 옮기자 화가 나 “죽이고 싶다”며 욕하고 왼쪽 정강이를 1회 걷어차는 등 2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선임 병사의 지위를 이용해 군대 내 후임 병사인 피해자를 폭행해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 이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500만원을 형사공탁한 점 등을 종합했다”며 선고 유예의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 사건으로 군 복무 중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전역해 일반법원으로 이송돼 재판을 받았다.
  • “끼어들었다, 경적 울렸다”고 승용차 유리 깬 오토바이 운전자

    “끼어들었다, 경적 울렸다”고 승용차 유리 깬 오토바이 운전자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던 60대가 승용차가 끼어들었다며 주차금지 표지판 등으로 차 유리를 깨부수고 승용차 운전자를 폭행했다가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성률)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위험한 물건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면허도 없이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 음주운전을 반복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16일 오후 9시 20분쯤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승용차가 앞으로 끼어들자 운전자 B씨를 폭행하고 주차금지 표지판과 벽돌로 승용차 전면유리를 수차례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33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고, 무면허에 의무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바이는 차량에 해당돼 음주운전이 금지되고, 책임보험도 들어야 한다. 또 도로를 주행할 때는 맨오른쪽 차선을 이용해 승용차 등 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A씨는 같은해 5월 31일 오후 3시 40분쯤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정차돼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를 향해 승용차 운전자 C씨(42)가 비켜달라며 경적을 울리자 승용차 전면유리에 돌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A씨는 또 2019년 8월 24일 오후 10시 15분쯤 대전 동구에서 중구 모 아파트까지 1㎞ 구간을 면허도 없이 운전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 신생아 변기에 넣고 뚜껑 닫은 ‘친모’…친구가 꺼내 보살폈다

    신생아 변기에 넣고 뚜껑 닫은 ‘친모’…친구가 꺼내 보살폈다

    화장실에서 출산한 영아를 변기에 방치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7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영아살해 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2·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B씨(22·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전해졌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태아의 친부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경제적 지원을 받을 방법도 없어 B씨와 임신 상황을 공유하며 낙태를 계획했다. 임신 35주차에 A씨는 불법 낙태약을 통해 낙태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자신의 집 화장실 변기에서 남아를 출산했다.출산 과정에서 A씨는 아이가 살아 있는 걸 알았지만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기를 차가운 변기에 방치하고 뚜껑을 덮은 채 집을 나섰다. 그러나 B씨가 A씨의 집을 찾아가 변기에 있던 아이를 꺼내 살리면서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B씨는 아이를 온수로 간단히 씻긴 뒤 티셔츠로 감싼 후 자신의 집에 데리고 왔다. 이후 아이를 담요에 덮어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고 숟가락으로 물을 주기도 했다. 또 체온을 재며 아이의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피해자인 신생아는 끝내 저체온증과 부적절한 영양공급 등으로 B씨의 주거지에서 사망했다. 재판부는 “A씨는 처음부터 (영아를) 죽이려고 그만큼 낙태약을 먹었다. 새 생명은 무참히,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며 “아이를 변기에 낳고 그대로 뚜껑을 닫아 아이를 사망케 하고자 했다. 이는 살인이다.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영아살해미수, 영아유기치사 죄는 양형기준 등을 따져보면 살인죄에 비하면 형이 현격히 약하다”며 “통상적인 양형 기준, 관련 사례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법위반 벌금 70만원, ‘시장직’ 유지 유력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법위반 벌금 70만원, ‘시장직’ 유지 유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장우(57) 대전시장이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19일 이 시장에게 “대전 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시장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잘 알면서도 훼손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다만 출범식에 미리 확성장치가 설치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축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졌고, 이 시장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도 이 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구형했었다. 이 시장은 선고 후 법정에서 나와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 1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5월 7일 대덕구 오정동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 출범식 때 마이크를 들고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인 21명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전에 확성장치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측은 이 영상을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이 시장이 ‘수용의사’를 보이고, 검찰의 구형량과 같아 양측 다 항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엄마의 자살’로 불안한 10대 제자를… 성폭행하고 흉기 위협한 학원 강사

    ‘엄마의 자살’로 불안한 10대 제자를… 성폭행하고 흉기 위협한 학원 강사

    엄마의 극단적 선택으로 정서 불안한 10대 제자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일삼고 흉기로 위협도 한 20대 학원강사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18일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A씨는 학원의 요구로 사직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피해자의 아버지를 꼬드겨 피해자의 과외 선생으로 일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6월 5일 대전 유성구 궁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B(14)양과 침대에 누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하고, 7월 22일까지 66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유성구 모 노래방에서 자신 몰래 친구랑 연락하자 수차례 폭력을 휘둘렀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흉기로 위협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자기네 학원생이던 B양이 어머니의 극단적 선택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을 알고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면서 자신과 B양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B양의 교우관계까지 철저히 통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는 B양을 보호해야할 위치에 있는 데도 오히려 자신의 지위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이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성적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지 못하는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서거석 전북교육감 허위사실 공표 혐의 부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허위사실 공표 혐의 부인

    서 전북교육감 “폭행 없었다” 고 부인 6·1 지방선거 TV 토론회 등에서 전북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의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상 허위 사실 공표)로 재판에 넘겨진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13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서 교육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료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의 발언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의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로 지목된 A 교수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이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해 폭행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폭행 목격자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열고 증인 신청 인용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1일 열린다. 서 교육감은 재판 직후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며 “법정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지방선거 TV 토론회 등에 출연해 ‘A 교수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말해 상대 후보 측에 의해 고발당했다.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A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는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후 공식 석상에서 “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말 바꾸기’ 논란을 낳았다. 검찰은 A 교수의 진술뿐만 아니라 사건 관련자 조사 등을 종합해 당시 서 교육감의 폭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 CCTV로 룸메이트 감시한 20대 “왜 내 과자 먹냐” 살해

    CCTV로 룸메이트 감시한 20대 “왜 내 과자 먹냐” 살해

    방 안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해 룸메이트를 감시하다 자신의 과자를 몰래 훔쳐 먹는 것을 보고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최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6)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 받은 뒤 항소심에서 20년으로 형량이 더 늘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A씨의 상고에 항소심을 뒤집을 만한 내용이 없다”며 변론 없이 2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12월 19일 오후 11시쯤 세종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함께 살던 B(당시 27세)씨에게 “왜 내 과자를 몰래 가져다 먹었느냐”며 주먹과 발, 철판이 내장된 작업 안전화, 철제봉으로 몸과 머리 등을 수십 차례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를 이틀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키 176㎝에 체중 120㎏인 A씨에게 제압돼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식을 잃은 B씨는 말과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쓰러져 잠들거나 잠시 깼을 때는 호흡이 거칠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틀 동안 방치 상태로 있다 같은 달 21일 끝내 뇌부종으로 숨졌다. 키 165㎝에 체중 52㎏이었던 B씨는 A씨의 식사 규제로 자주 굶어 38㎏까지 살이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B씨는 2020년 1월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다 알게 돼 그 해 7월부터 월세와 생활비 등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거나 식료품을 몰래 가져다 먹는 등 생활 태도가 맘에 들지 않자 방 안에 CCTV를 설치한 뒤 B씨의 식사 내용과 식사량까지 감시하면서 통제했고 이를 거스르면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B씨가 일을 안 하고 하루종일 방에 있으면서 자신의 통제를 따르지 않을 때는 A씨의 폭력 강도는 더욱 잔인해졌고, 결국 B씨를 숨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지난해 7월 “A씨는 B씨의 전신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방치한 점 등으로 볼 때 미필적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형사 1-2부(재판장 백승엽)는 같은 해 10월 “B씨가 음식을 몰래 먹었다는 이유로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는데 A씨는 1심에서부터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B씨 유가족의 피해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원심의 형량이 너무 가벼워 보인다”고 오히려 1심에 비해 4년 더 많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코로나19에 감염,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를 상대로 간호를 핑계 삼아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자 간호조무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각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던 10대 B양과 C(44·여)씨를 상대로 간호 행위를 하는 것처럼 속여 성추행, 성행위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병원에다가 환자를 맡길 때에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이런 행위를 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냐.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재질이 매우 나쁜 점, 미성년자인 피해자 한 명에게는 용서받지 못한 점,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전 부인 방에 몰래 감시카메라 설치한 40대 男 집행유예

    전 부인 방에 몰래 감시카메라 설치한 40대 男 집행유예

    전 부인의 방에 몰래 침입해 화재경보기 모형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상오)는 전 부인의 거주지에 침입해 몰래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주거침입,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26일 사이 화재경보기 형태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전 부인 B(43)씨가 지내고 있는 경북 경산시 소재 친정집 아파트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카메라를 통해 피해자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도 받았다. A씨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는 정상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해 6~9월 B씨의 직장을 찾아가 피해자 B씨를 지켜보거나 집 앞에서 5시간 동안 기다리는 등 10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B씨가 교제하고 있는 남성의 뒤를 밟은 후 부근에서 피해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B씨가 모텔에 투숙하는 것을 지켜보는 행위를 하는 등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공소사실 중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반의사 불벌죄에 의해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각 범행은 주거의 평온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각 침해하는 것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또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연인 죽이려던 40대…“다시 안 만난다”는 말에 감형

    연인 죽이려던 40대…“다시 안 만난다”는 말에 감형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 차 안에 감금하고 살해하려고 한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29일 살인미수·특수감금 혐의로 기소된 A(49)씨의 항소심에서 1심의 징역 4년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상당해 피해자의 용서 여부와 관계없이 실형선고가 불가피하지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6시 30분쯤 연인이던 40대 여성 B씨의 직장 근처인 대전 서구 한 지하 주차장에서 퇴근하는 B씨를 납치한 뒤 미리 준비한 과도로 협박해 상체를 결박한 다음 충남 계룡시로 데리고 갔다. 이어 결박된 B씨에게 술을 먹이고 살해를 시도했다.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자 B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마음을 먹었다. A씨는 이튿날 0시 10분까지 5시간 40분 동안 B씨를 차 안에 감금하고 “경찰차가 보이면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으며 살해를 시도했으나 10여분 만에 차 밖으로 나가 미수에 그쳤다.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는 A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달랜 뒤 대신 운전해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B씨 딸만 혼자 있는 집 앞에 찾아가는 등 집착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지난 7월 A씨에게 “B씨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자 살해하려고 한 점으로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B씨가 받았을 큰 충격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었다.
  • 문화상품권으로 아동 성착취물 구매한 현역 군인

    문화상품권으로 아동 성착취물 구매한 현역 군인

    현역 군인이 문화상품권으로 성 착취물을 구매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구입은 또다른 성 착취물 제작과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사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에 있는 군부대 생활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번호를 전송하고 아동·청소년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포함된 클라우드 링크 주소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링크에는 성 착취 사진 47개와 동영상 7개 등을 담은 폴더가 들어있었다.
  • 10대 가출 청소년 성매매 장소 제공하고 알선한 조폭

    10대 가출 청소년 성매매 장소 제공하고 알선한 조폭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고, 경찰을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현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매매 알선 방지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폭력조직원인 A씨는 지난해 8월 초 지인 B씨로부터 “가출한 여자애가 있는데 조직원 숙소에서 머물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C(15)양을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조직원 숙소에 머물게 했다. 이후 B씨는 같은 달 말까지 5차례에 걸쳐 C양을 동원해 성매매 알선 영업을 했고, A씨는 성매매 알선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4월 중순 여자친구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몸을 밀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9월 중순에는 길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가출청소년에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범행을 방조했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누범기간 중에 범행한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공사 소음에 못 살겠다”… 3차례 방화미수 40대 ‘집행유예’

    “공사 소음에 못 살겠다”… 3차례 방화미수 40대 ‘집행유예’

    이웃집 공사 소음에 시달리던 40대가 3차례나 공사 자재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현배)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에 사는 A씨는 2020년 11월 밤에 맞은편 집 마당 화장실 위에 있던 플라스틱과 비닐로 된 공사 자재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배달 기사가 불길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두 차례나 더 몰래 불을 붙였으나 그때마다 이웃이나 경찰관이 발견해 진화했다. A씨는 맞은편 집의 화장실 공사 소음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웃 주민들 생명과 신체, 재산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