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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선로균열 올들어 12차례

    ◎4호선 4회로 최다… 2호선은 2회/“21일 사고 이음매 피로누젓탓”/지하철공사 21일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뚝섬역 구간의 선로균열사고는 곡선선로에서 한쪽 면이 깎이는 편마모현상이 심해진데다 선로를 연결하는 이음매가 피로누적으로 갈라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2일 뚝섬역에서 한양대역 쪽으로 1백50m 지점의 선로 이음매에서 길이 8㎝,너비 6.5㎝,깊이 7.8㎝의 균열을 발견했다며 사고 원인을 이같이 밝혔다. 공사측은 이에따라 이날 상오 균열부위를 포함한 20m짜리 선로 1개를 통째로 들어내고 새 선로로 바꿨다. 올들어 지하철 1∼4호선에서의 선로균열사고는 이번 사고를 합쳐 모두 12건이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4호선이 4건,1·3호선이 3건씩,2호선이 2건씩이었다. ◎지하철관리 무엇이 문제인가/2호선 선레일 10년 넘게 교체 안해/편마모 심한 곡선구간만 6백51곳/보수예산 너무 적어 눈가림식 점검 21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 선로균열사고는 언제 어느 지하철에서 대형사고가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시민에게 안겨주었다. 지하철은 그동안 운행지연 등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대로 방치됐다면 언젠가는 전동차가 탈선,전복사고 등 대형참사를 빚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준다.특히 2호선 레일은 83년 개통된 지 10년이 넘도록 한번도 교체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는 곡선구간에서 선로 한쪽면이 심하게 깎이는 「편마모현상」과 선로의 피로누적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지하철공사측은 분석하고 있다.레일마모가 많이 생기는 곡선구간은 6백51곳이며 이 가운데 2호선이 38%인 2백48곳으로 가장 위험하다.이 때문에 기관사들은 『곡선구간을 운행할 때는 전동차가 흔들려 제한속도인 시속 55㎞보다 훨씬 느린 30∼40㎞로 서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지하철 유지·보수예산은 연평균 70억원정도로 턱없이 부족해 형식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다.지하철공사는 91년부터 올해까지 전구간에 걸쳐 65건의 유지·보수공사를 해왔으나 신호및 통신분야 등에 중점을 뒀으며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레일분야는 응급처치만을 해왔다.점검방식도 6백41명의 보선반원이 밤에 조별로 순찰하며 망치로 철길을 두드려보는 원시적인 육안점검에 의존하고 있다.더구나 전동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에만 점검이 이뤄져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하자가 발견되더라도 균열이 발견되는 부위만 응급처치하는 땜질식 공사에 그친다.선진외국은 10년이 넘은 레일은 무조건 전면교체하고 있다. 지하철공사는 지난해 7월 초음파로 균열을 확인하는 탐상차 1대를 12억원에 수입했으나 하루 10㎞ 탐색에 그쳐 7백60㎞에 이르는 전구간 레일을 점검하는 데는 몇달씩 걸리는 실정이다. 탐상차를 이용하는 담당직원의 판별력도 의문시된다.사고가 난 한양대∼뚝섬구간은 지난해 10월과 올 4,7월 3차례에 걸쳐 탐상차에 의한 확인을 했으나 균열을 발견하지 못했다.형식적 점검에 그쳤거나 장비이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 고속도로 무법자 그냥둘텐가(사설)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아찔한 순간을 한두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대부분의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무시할 뿐만아니라 안전거리 무시,차선위반등을 예사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월선과 주행선이 엄연히 정해져 있는데도 이를 지키는 차량은 극히 드물다.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편도 4차선이 추월선에 주행선은 승용차·버스·트럭및 승합차 순으로 구분돼 있으나 많은 차량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심지어 살인묘기라도 부리듯 1차선에서 4차선까지 종횡무진으로 달리는 차가 있는가 하면 버스나 트럭등 대형차량들은 자기 차선을 벗어나 과속으로 달리면서 경적등으로 앞선 차량을 위협하기도 한다.한마디로 고속도로가 무법의 도로가 되고있는 것이다. 경찰의 단속도 차량들이 워낙 살인적인 속도로 질주하기 때문에 실효를 거두기가 어렵다.특히 편도 4차선의 경우 1·2차선에서 위반할 때는 멀거니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단속을 하기 위해 잘못 끼어들다가는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다.이 지경이니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치사율 역시 점차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등이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운행실태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제한속도의 1.5배쯤인 최고 평균시속 1백43㎞로 과속운전을 하고 있었다.시속 1백80㎞ 이상으로 달려본 사람이 조사대상의 10.9%,2백㎞ 이상의 속도를 내본 사람도 1.3%나 됐다.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보다 3.3배나 높았다. 사고원인은 과속·중앙선침범·추월불량등 운전자 과실이 지난해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6천91건중 87%인 5천3백5건이었다.하나같이 놀라운 조사결과 뿐이다.우리의 수준이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되는가 하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된다. 고속도로가 이처럼 무법지대로 변한데는 1차적으로 단속이 제대로 안되는데 있다.장비와 인원이 부족한 탓이다.소형에 그것도 낡은 차로 고속순찰을 시킨다는 것부터가 잘못이다.무인속도측정기도 태부족이다.그나마 설치되어 있는 것마저 작동이 안돼 무용지물이라고 한다. 이래서는 안된다.하루빨리 필요한 장비를갖춰줘야 한다.선진국같이 헬기가 항상 감시하면서 지상의 순찰차와 입체단속을 펼 수 있어야 한다.고속도로에서의 교통위반 범칙금도 대폭 인상해야 한다.트럭등 대형차량은 아예 생산단계에서 저속차량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해 봄직하다. 그러나 단속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운전자 개개인의 준법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모두가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
  • 교통사고 예방 이렇게/미 자동차 전문지 「카 스마트」 소개

    ◎사고 90%가 운전자 과실탓… 반드시 숙지해야/핸들에 손얹고 전방주시/자신만의 제한속도 지키기/교차로서 교통선행권 엄수/앞차와 2초 간격 유지 미국교통경찰의 분석 결과 교통사고의 90%가 부주의·과속·음주운전등 운전자의 「부적절한 운전」에서 야기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운전자의 상식에 속하는 부주의 등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월간 자동차 전문지 「카 스마트」 12월호에 실린 「교통사고의 10대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1.부주의=항상 핸들에 손을 얻고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미국자동차협회 운전자 안전감독관 찰스 버틀러씨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앞길을 3∼4초동안 바라보는 것이 고작이다.10∼30초동안 보고 좌우를 열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2.음주및 약물복용=과속과 졸음을 유발하고 순발력을 무디게 한다.또 각종 대형사건의 절반 정도가 이로 인한 것이어서 무조건 금물이다.음주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현재의 45% 수준에서 2%포인트만 떨어져도 매해 1천2백명의 인명을 구한다. 3.과속=해결책은 속도를 줄이는 길 뿐이다.연방 당국자들은 운전자가 노면·날씨·주변 교통상황등에 따라 자신만의 제한속도를 정해 이를 습관화시켜야 한다고 권한다. 4.교통신호 경시=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들은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 쉽다.안전운전은 이를 잘 지키는데서 비롯된다.당국도 운전자가 신호등을 잘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5.교통 선행권=교차로사고의 75%가 이 때문에 발생한다.선행권위반에 따른 대표적인 사고가 좌회전시 직진해 오는 차량과의 충돌.4차선 도로에서는 가장 앞선 차량에 선행권이 있고 선두 차량이 2대 이상일 경우는 1차선의 차량에게 선행권이 있다. 6.차선변경과 끼어들기=접촉사고의 주범이다.결론은 행동하기전 2∼3번 충분히 주변을 살피는 것이다.또 목적지 운전길을 잘 숙지,안전한 차선을 유지하고 뒤,옆거울은 차에서 가장 멀리 볼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 7.차간거리=앞차와 2초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운행의 지혜.고속도로를 주행할 경우 도로변의 목표점을 정해두고 앞차가 목표점을 통과한 뒤 2초를 센뒤 자신의 차량이 그 지점에 다다르면 적정한 간격이다. 8.졸음운전=한밤과 새벽녘에 많이 발생한다.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 징후가 유사해 사고가 일어나면 중상을 입기 쉽다.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거나 볼륨을 높여 음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9.미끄러운 길=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핸들을 부드럽게 다루고 천천히,점진적으로 조작해야 하며 특히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10.차량결함=무엇보다도 젊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운전자들에게 차량점검등 운전 전반에 걸친 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 “고속도는 과속도”/윤화사망률 일반도로의 3.3배

    ◎제한속도 1.5배 1백40㎞이상 예사/작년 사망자 구마·영동·88순으로 많아 ○3백12명 질문 결과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의 1.5배쯤인 최고 평균 시속 1백43㎞로 과속운전을 하고 있어 지난 한햇동안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3배나 높았고 특히 구마·영동·88고속도로 순으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과 한국도로공사 노조가 15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특성과 감소 방안」공청회에서 드러났다. 이날 공청회에서 녹색교통운동 임삼진사무처장(35)은 서울시내 자가운전자 3백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속도로를 달려본 최고속도가 평균 1백4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30.4%가 시속 1백20∼1백40㎞미만,27%가 1백40∼1백60㎞미만,20.5%가 1백60∼1백80㎞미만,11.2%가 1백20㎞미만이라고 응답했고 1백80㎞이상도 10.9%나 됐다.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1백∼1백10㎞인점을 감안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자가운전자들 대부분이 제한속도보다 30∼40㎞를 초과해 달린다는 것이다. 또 도로교통안전협회 이순철 안전운전연구실장(43)이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1백건당 사망자수가 4명인데 비해 고속도로는 1백건당 13.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3.3배나 높은 치사율을 나타냈다. ○1백80㎞이상 11% 또 고속도로별 교통사고 1백건당 사망자수는 구마고속도로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동·동해고속도로가 26명,88고속도로가 24명,경부와 호남고속도로가 각각 13명씩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과실」이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6천91건 가운데 87%인 5천3백5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결함」 10%,「기타 과실」 3%등이었다.「운전자과실」은 과속이 26%,전후방주시태만 22%,안전거리미확보 17%,중앙선침범과 추월불량 11%,졸음 10%,기타 14% 등으로 나타났다. ○운전과실 87% 최다 이 실장은 고속도로가 지방도나 일반국도보다 도로환경이 좋고 안전시설도 잘 갖춰진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높은 것은 기본적으로 운전자들의 주행속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음주운전 벌점 최하 100점(자동차백과)

    ◎1년간 누계 121점 넘을땐 면허취소/3년단위 관리… 경찰 폭행벌점 90점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세계1위이다.국제 도로교통안전협회가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만1천여명에 달해 자동차 보급대수를 감안할 경우 이웃 일본의 1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줄여보기 위한 정부 대책중 하나가 운전면허 행정처분이다.즉 교통법규를 어길때마다 벌점을 부과해 이 수치가 제한 수준을 넘어서면 바로 면허를 취소하는 법규다. 도로 곳곳에서 스티커를 떼려는 교통경찰과 잘못이 없다거나 한번만 봐달라는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자칫 흥분해서 단속경관에게 폭력을 행사할 경우 높은 벌점에다 형사입건까지 당하게 되므로 운전자 자신이 평소 교통안전 수칙을 철처히 지켜야 한다. 현재 시행중인 운전면허 행정처분 규정상 운전자 개인별 벌점은 3년단위로 관리된다.운전자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됐을 경우 그 시점에서 3년전부터의 벌점을 계산하며 그 이전에 받은 벌점은 자동 소멸된다.1년간 벌점 누계가 1백21점 이상,2년간 2백1점 이상,3년간 2백71점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행정처분의 기초가 되는 주요 벌점 항목으로 먼저 음주운전을 들수있다.혈중 알코올 농도 0.05∼0.099가 벌점 1백점이고 0.1%이상이면 무조건 면허취소다.다음 범칙금 납부기간 만료일부터 60일 경과시까지 즉심을 받지 않거나 단속 경찰을 폭행한 경우가 벌점 90점이다. 벌점이 30점이상이면 면허정지 처분이다.여기에 해당되는 항목으로는 교통사고시 면허증 제시 불응과 중앙선 침범을 들수있다.이밖에 신호·제한속도·앞지르기금지 위반 등이 각 15점의 벌점이 부과 되는 항목이다. 보다 경미한 차선위반,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주차위반,앞지르기방법 위반 등이 10점이나 이 역시 1년안에 3번만 적발되면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무엇보다 안전운행을 생활화하는 것만이 온갖 교통사고와 행정처분에서 벗어나는 첩경이다.
  • 갓길 운행/차선 점거/과속 질주/4차선 고속도 무질서 판친다

    ◎닥치는 대로 추월,경주장 방불/적발 작년 2배… 추돌사고 늘어/제한속도 조정·주행교육 시급 「4차선 고속도로」는 무법천지인가. 제한속도를 아랑곳 않은채 무섭게 내닫는 차량들,고속차선을 점령한채 비켜줄 생각을 않는 굼벵이 자동차,왼쪽 오른쪽 가릴것 없이 마구잡이 추월을 일삼는 얌체운전자들,추월선과 갓길을 주행선으로 착각하고있는 무법자들­이들로 인해 경부고속도로 4차선구간은 망나니들의 자동차경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웬만한 강심장을 지니지 않고는 들어서기 조차 겁나는게 우리의 고속도로 사정이다. 지난 7월 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 구간이 4차선으로,청원∼회덕 구간이 3차선으로 각각 넓혀진 이후 운전자들의 각종 불법운행 사례가 확장 이전보다 오히려 크게 늘어나 심각성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더욱이 도로가 넓어졌으면 교통사고는 줄어야 하는데도 이처럼 운행질서가 엉망이다보니 사고는 되레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확장구간에서 적발된 운행위반사례는 5천2백7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천9백77건보다 1백77%나 늘었다.이 가운데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제한속도 위반은 이 기간동안 3천1백2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3백65건에 비해 무려 2백28% 증가했다. 안전거리 위반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의 3백54건에서 올해 차선확장 이후 5백18건으로 늘었으며 차선 및 추월방법 위반도 48건에서 3백93건으로 급증했다. 교통사고는 4차선 확장후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9백46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72건보다 한때 줄어들었으나 10월에는 2백58건으로 지난해보다 1건이 늘어났으며 이달 들어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기점 95.5㎞ 지점 성남정류장 앞에서만 6중 추돌사고 등 5건의 사고가 발생,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임진복경장(45)은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대부분 처음 경험하게되는 4차선고속도로의 주행방법을 모르고 있는게 큰 원인』이라고 지적,2차선 이상의 고속도로 주행방법에 대한 홍보·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또 교통전문가들은 커브길과 언덕길이 많고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사정을 개선해야 하며 차선이 늘어난만큼 제한속도도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서울 동서교통 대동맥 체증 해소/올림픽대로 확장개통 효과

    ◎평균시속 30㎞ 향상… 도심 등 교통량 “숨통”/적체심한 노량대교 70㎞이상 질주 가능 올림픽 도시고속도로가 확장공사를 끝내고 3일 확장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의 동서간 교통대동맥으로서 제구실을 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도시고속도로인 올림픽도로는 지난 86년 개통당시 부터 시외곽은 왕복6∼8차선으로 하고 정작 교통량이 많은 도심부는 4차선으로 건설해 「절름발이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대로 올림픽도로는 개통직후부터 4차선인 노량대교 구간에서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행주대교쪽이나 하일동쪽에서 시속 60∼80㎞로 달리는 차량이 노량대교를 지날때는 거의 하루종일 시속 24㎞이하의 「거북이 걸음」을 면치 못했다.특히 4년반이나 걸린 작업으로 공사구간은 더욱 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이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예산부족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한 졸속행정의 결과였던 셈이다. 이에따라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며 지난88년12월부터 42㎞ 전구간 가운데 동맥경화증에 걸린 4∼6차선인 병목구간을 8∼10차선으로 늘리는 대수술을 한 것이다. 우선 시속 33㎞이던 전구간의 평균주행속도가 이날 확장구간개통과 동시 60㎞이상으로 나아졌다.특히 가장 심각한 병목구간이었던 노량대교가 제일 넓은 왕복 10차선으로 넓어지면서 이날 승용차들은 70㎞이상으로 질주했다. 물론 시외곽의 한가한 구간에서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시속 1백㎞이상의 고속으로 시원스럽게 달렸다. 행주대교에서 하일동까지 종전에는 1시간30분정도 걸렸으나 이제는 40∼50분이면 주파할 만큼 도로 사정이 좋아졌다. 그래서 일부 운전자들은 현실성없는 올림픽도로의 최고제한속도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성급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올림픽도로가 「특급도로」로 바뀌면서 교통량도 도심부는 갑절이상,외곽은 1.5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7천2백대남짓인 노량대교 양쪽 방향의 시간당 교통량이 앞으로는 1만4천대정도로 늘어날 만큼 차량이 몰린다는 얘기다. 따라서 주변도로는 물론이고 강변북로의교통량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어 도로확장의 영향이 시내 곳곳에서 나타날 것 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올림픽도로에 차량이 초기에 몰리면서 오히려 이곳을 기피하는 「조정기」를 거쳐 초기의 60㎞를 넘던 전구간의 평균주행속도가 시속 50㎞선에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교통질서 문란행위/2개월간 집중단속

    경찰청은 29일 앞으로 2개월 동안을 봄철교통사고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교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봄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덤프트럭의 난폭운전과 택시불법운행·간선도로변 불법주차행위등을 중점단속할 방침이다. 또 이면도로의 주차구획선을 일제 정비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제한속도 시속 30㎞ 위반차량도 집중단속키로 했다.
  • 범칙운전 단속대상 39가지/관련법규 알고나서 자동차타자(생활정보)

    ◎속도·횡단·후진·회전 위반에 3만원씩/6대도시/스티커 떼고 10일 넘길땐 20% 가산금/임시번호 기일 초과 7월부터 100만원 전국 자동차 수가 4백만대를 넘어서 필수품이 되고있다.그러나 자동차는 편리한만큼 지켜야할 법규도 많다.각종 규제법규를 어기면 범칙금이 어김없이 부과된다. 지난한해동안 이같은 법규위반으로 징수된 범칙금은 자그마치 1천1백억원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자동차 한대당 3만5천원꼴인 1천4백억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범칙금은 물론 자동차관련 법규를 어겼을때 부과되는 벌과금의 일종이지만 운전자가 법규를 잘 숙지하지 못해 무는 경우도 적지않다.범칙금이 부과되는 경우는 자동차 등록과정,공해관련,교통법규위반 불법주차등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자동차 등록절차◁ 자동차 등록때 제반규정을 지키지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새차나 중고차를 사는 경우,소유주가 주소지를 옮길때 그리고 유효기간내 정기검사 등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일정한 기한이 있다.사안에따라 부과되는 과태료는각각 다르지만 각종 절차의 시한을 넘겨 과태료가 부과되는 기간은 어느 경우나 일정하다.○올 1천4백억 전망 새차를 구입하면 우선 임시 번호판을 부여받게 되는데 10일이내에 번호판으로 바꿔달아야하고 임시번호판은 5일이내에 자동차관리사업소에 반납해야 한다.임시번호판 운행기간을 어겨가며 임시번호판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면 그 위반 기간에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임시 번호판 초과 기간이 10일이내면 과태료는 5만원,10∼30일까지는 10만원,30일을 초과하면 20만원을 내야한다.또 임시번호판 반납의무를 게을리 했을때 과태료는 그 기간에따라 각각 3만원,5만원,1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는 임시번호판으로 30일이상 자동차를 운행하면 종전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던 것이 1백만원까지로 자동차등록에 관련된 과태료가 5배로 크게 인상된다. 자동차를 새로 사거나 소유주가 거주지를 옮길 때 자동차도 함께 15일이내에 주소변경신고를 해야한다.이를 지키지않으면 역시 2만∼10만원을 물게된다.중고차를 사는 경우에는 15일이내에 소유권이전등록을 마쳐야 하고 이 기간을 넘기면 1만∼10만원의 과대료가 부과된다.자동차의 정기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15일전후에 받게되어 있다.이를 어기면 중고차 이전등록 기간 준수의무 위반때와 같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통법규◁ 운전자들이 차량 운전과정에서 가장 마음을 써야할 부분이 바로 교통법규위반이다.운전자가 지켜야하는 교통법규는 6대도시 여부에따라 조금 차이가 있고 세칭 범칙금이라는 과태료도 6대도시 여부와 차량 종류에따라 차이가 심하다.운전자의 범칙운전으로 인한 교통경찰관의 단속 대상행위는 모두 39가지.지난 3월15일부터 제한속도 위반등 15개 조항은 크게 인상 조정됐으며 범칙금 미납자의 처리규정도 강화됐다. ○부당할땐 이의신청 범칙금 조정내역을 보면 승용차를 기준으로 통행우선순위위반,견인제한위반,도장및 표지제한위반,운전자준수사항중 길에 고인물을 튀게한 행위와 안전지대에서 서행위반,교통안전교육미필등은 범칙금이 7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랐다.또 6대도시에서 정차위반,시속 20㎞이상의 제한속도위반등은 2만원에서 3만원으로,횡단·후진·회전금지위반은 1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그러나 일반도로에서 안전거리 미확보,경음기사용제한위반등은 7천원에서 5천으로 내렸다. ▷범칙금 처리◁ 종전에는 교통법규위반자로 스티커 일명 딱지를 발부받고 7일이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곧바로 즉결심판에 회부되었다.그러나 지난 3월15일 시행령개정으로 가산금 부과제로 바뀌었다.일단 스티커를 발부받은 교통법규 위반자는 범칙금을 10일이내에 납부해야된다.교통법규위반으로 적발돼 부과된 범칙금이 부당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적발된 지역의 관할 경찰서장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할 수있다.이때는 해당 경찰관과 함께 즉결심판을 받아야 된다. ○음주운전 1백만원 만일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은채 납부기한을 넘기면 미납처리되며 발부된 스티커를 잃어버려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미납처리된다.일단 납부기한을 넘기면 범칙금액에 20%의 가산금이 붙는다.가산금 납부기한은 최초 10일이후부터 20일이내며 재차 납기를 넘기면 즉결심판에 회부토록 되어있다.즉결심판 출두 통지를 받은뒤 1차 최고조치에도 불응하여 즉심을 기피하면 90일동안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기타 과태료◁ 자동차 운전자가 교통법규위반이나 등록절차 이외에도 과태료를 물게되는 경우는 불법주차로 견인되었을때와 운행중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이다.배출가스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1.2%를 초과할 경우 환경처의 공해단속기관은 개선정비명령을 내리게 된다.이때 10일이내에 개선결과를 보고해야 되며 이 개선명령을 어겨도 차종과 차량의 용도에따라 5만∼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서울시내에서 불법주차는 견인 대행 민간업체가 해당 차량을 견인하게 되는데 이때도 3만원의 불법주차 범칙금말고도 견인료와 주차요금을 물게된다.그러나 자동차운전자가 가장 경계해야는 것은 음주운전.일단 적발되면 형사입건되어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이하더라도 형사입건되어 대개 1백만원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 빗길 안전무시… 예고된 인재/만경교 버스참사 문제점

    ◎7년 노후차량 고속도운행 무리/이탈방지용 방호벽 부실도 요인 18일 하오 만경교에서 발생한 직행버스 추락사고는 고속도로 운행차량이 반드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무시해 발생한 인재로 지적되고 있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운전기사의 안전운행규칙 위반 ▲버스회사의 차량안전관리 소홀 ▲고속도로의 취약한 방호벽 ▲버스의 안전도 미흡등으로 꼽고 있다. 승객 15명의 고귀한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간 사고버스는 시속 80㎞이하로 달리도록 규정돼 있는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해 처음부터 대형 참사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빗길에서는 20% 이상 감속운행을 해야 하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 추돌의 위험성이 높아지자 급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급하게 조작한 것은 대중교통수단의 운전사가 절대로 범해서는 안될 행위로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처사라는게 경찰관계자들의 견해이다. 특히 사고버스 소속회사인 전주직행측은 버스내 안전벨트가 대부분 망가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이를 방치했으며 운전기사도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토록 주의를 주지 않아 차량안전관리와 운전기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지난 85년에 도입돼 차령이 7년에 달한 노후차량을 고속도로 운행에 투입한데다 타이어도 마모가 많이돼 빗길에 제동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상황임이 밝혀져 버스회사측은 차량안전 관리에 허술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고에서는 또 높이 70㎝의 고속도로 방호벽이 사고차량의 이탈이나 추락을 방지할 정도로 튼튼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고속도로 방호벽이 제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강화돼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 차량제한속도 10㎞ 상향/편도 3차선 이하 일반도로 시속 70㎞로

    경찰청은 7일 자동차 통행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10㎞씩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속 60㎞로 제한돼있는 편도 3차선 이하 일반도로의 최고속도는 70㎞가 되며 시속 70㎞까지 허용되는 4차선 이상의 일반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는 시속 80㎞가 된다. 다만 도시지역의 일반도로는 손수레와 이륜차 등이 함께 통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교통사고의 증가를 막기위해 현행 제한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처럼 차량운행 제한속도가 상향조정되는 것은 도로의 여건과 자동차 성능의 향상으로 일부도로의 속도제한이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등 운전자들의 탈법행위를 조장하고 일부 교통경찰관들의 비리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과적·과속에 곡예운전/공포의 화물트럭 단속 시급

    ◎도심서도 무법질주 예사로/작년 대형 윤화의 26% 차지/허술한 적재안전장치로 위험성 더 높아져 트럭 등 대형차량들이 과속에 과적,난폭운전 등을 일삼는 거리의 무법자로 날뛰고 있다. 이들 대형차량은 특히 교통사고 때 치명적인 살인무기가 될 수 있는 전신주 철제 기둥 가스통과 각종 구조물 등을 안전장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차량 바깥으로 불쑥 튀어나오게 싣고 다니고 있어 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제한속도는 아예 무시하기가 일쑤여서 다른 차량이나 길 가는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국도·강변도로·시내 등 모든 길에서 덩치만을 믿고 활개치는 이들 차량이 나타나기만 하면 모두가 불안에 떨게 마련이다. 게다가 경찰의 단속체제 또한 승용차 위주로 돼 있어 대형차량들의 횡포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20대 운전사가 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 및 제한장치 또한 단속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겨우 형식적으로만 꾸미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네거리에서 발생한 경남9가6226호 탱크로리차(운전사 김돌열·26)와 경기066033호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의 충돌사고가 바로 좋은 실례이다. 결국 이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중태에 빠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같은 대형사고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목격되고 있다. 지난 4일 하오 7시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쪽.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길목인 이곳에는 간이휴게소가 설치돼 있어 항상 30여 대의 대형차량들이 드나들고 있다. 이곳은 성산대교로부터의 왕복6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바뀌는 병목지역으로 가뜩이나 혼잡한 형편인데도 휴게소에서 나오는 트럭들까지 큰 덩치를 믿고 차 앞머리를 들이밀고 들어오느라 서로 뒤엉켜 북새통을 이뤘다. 같은 시간 성산대교 북쪽 아래 강변도로도 마찬가지 현상이 계속됐다. 서울시내 공사장에서 나온 쓰레기 흙 등을 실어나르는 트럭들이 흙먼지를 날리며 시속 1백㎞가 넘는 과속으로 쉴새없이 드나들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이들차량의 과속·난폭운전은 하오 10시가 지나면 극에 이르러 커브길이 많은 북쪽 강변도로를 지나는 일반차량들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한다. 난지도 쓰레기종합처리사업소에 따르면 하루 1만여 대의 트럭들이 시내에서 나온 쓰레기 10만여 t을 이곳까지 실어다 버리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하오 10시부터 상오 3시까지의 심야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시간의 북쪽 강변도로는 쓰레기 차량의 독무대로 변해버리다시피 한다는 것이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25만5천3백3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트럭사고가 전체의 25.8%인 6만6천2백여 건을 차지하고 있다.
  • 한가위 2천만대이동 시작/첫날 귀성길은 “수월”

    ◎「분산출발」이 교통전쟁 막아/30만“탈서울”,오늘부턴 붐빌듯/경부등 심야고속도로 평소보다 한산 2천만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황금의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 첫날인 29일 철도와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큰 교통혼잡없이 비교적 원만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는 연휴기간이 5일동안이나 이어져 귀성객들이 분산된데다 당국의 사전계도로 귀성객들이 첫날부터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있기 때문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대부분의 귀성객들이 열차나 국도로 빠져나가 이날 귀성차량들이 제한속도와 비슷한 시속 1백㎞정도로 운행이 가능했다. 또 열차의 경우 경부선과 호남선 등 전구간의 표가 완전 매진돼 서울역과 청량리 등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붐볐으나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상봉동ㆍ구의동 등지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각 노선별 승차권의 예매율이 이날 하오까지도 50%선에 그쳤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경찰은 고속도로의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수원간 단거리운행차량의 고속도로진입을 막는 한편 체증의 주요원인인 고속도로비상통로의 차량운행을 강력히 단속했다.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 등의 상황으로 미루어 일요일인 30일에도 이날 보다는 차량이 다소 늘어나기는 하겠으나 당초 우려했던 큰 혼잡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고속도로◁ 귀성차량행렬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됐던 경부ㆍ중부고속도로에는 이날 평소의 토요일보다도 오히려 적은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치안본부 고속도로 순찰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토요일에는 6만대이상의 차량이 경부ㆍ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서 나갔으나 이날은 5만8천대 정도였다』면서 『자정을 전후한 시간의 고속도로는 매우 한산하다』고 전했다. 또 최근 전국의 고속도로에서는 하루평균 20여건의 교통사고로 4∼5명이 숨졌으나 이날에는 6건에 2명사망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같은 현상을 연휴기간이 길어 교통분산효과가 있는데다 교통체증을 우려해 자가용운행이 줄어들었고 통행요금후불제로 톨게이트의 체증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그러나 도로공사관계자는 『밤중에 고속도로사정을 물어오는 전화가 빗발치는 것으로 보아 30일 상오에는 한꺼번에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역◁ 서울역에는 귀성객특별수송기간인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모두 1백20여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하룻동안 12만5천여명의 귀성객이 임시열차 52편을 포함,모두 1백47편의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호남선은 이날 상오에 10월1일 표까지 완전 매진됐으며 경부선도 10월2일 좌석표까지 모두 팔렸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서울역주변의 암표상 25명을 연행,즉심에 넘겼다. 예년의 경우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차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로부터 웃돈을 받고 불법운행하는 버스ㆍ승용차 등이 줄을 이었으나 올 추석의 귀성첫날에는 이같은 차량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 과속… 과적… 난폭… “고속도의 무법자”/화물트럭사고 전체의50%

    ◎승용차ㆍ버스 위주 단속에 허점/인력ㆍ차량 크게 부족 “속수무책”/무인측정기 전국에 5대… 작동 중단상태 고속도로로 다니는 화물트럭들이 과속ㆍ과적ㆍ난폭운전 등을 일삼아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경찰의 교통단속체제마저 승용차와 고속버스위주로만 운영되고 있어 화물트럭들의 횡포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하루평균 9만2천대의 통행차량 가운데 화물트럭은 27%에 지나지 않는 2만5천대 정도이나 이들이 일으킨 교통사고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에 이르러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화물트럭의 끼어들기나 급차선변경 등에 당황한 다른 차량들의 사고까지를 포함하면 고속도로교통사고의 60%가량이 화물트럭때문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처럼 화물트럭의 횡포가 심한데도 단속경찰의 손길은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속ㆍ난폭운전을 단속하는 무인속도측정기는 전국 고속도로에 겨우 5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고 고속도로순찰대 또한 최근 빈발하고 있는 고속도로에서의 강ㆍ절도사건 등에 매달리다 보면 화물트럭에는 손을 쓸 겨를이 없다. 그나마 지난78년 독일에서 수입한 무인속도측정기는 고장이 잦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 지난해말부터 사용이 중단되고 있는 형편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오는 8월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이동식 무인비디오 속도측정기 13대를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전국 73곳에 이 측정기를 설치할 시설물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측정기로 승용차와 고속버스의 제한속도인 시속 1백㎞가 넘었을 때만 단속이 가능하며 제한속도가 80㎞인 화물트럭은 과속을 하더라도 1백㎞만 넘지 않으면 적발되지 않도록 되어있다. 또 순찰대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모두 2백10대이지만 24시간 맞교대 및 당직근무 등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및 차량은 1백80명정도에 평균 90대가 고작이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모두 1천5백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화물트럭의 사고는 7백26건이었고 특히 전체차량의 9.6%에 불과한 8천6백대의 8t이상 대형화물트럭이 일으킨 사고가 5백6건이나 돼 전체사고의 34.4%를 차지했다. 고속도로순찰대 박노현경위(39)는 『차량이 엄청나게 늘어나 운행여건이 나빠졌는데도 화물트럭은 각종 안전 및 제한장치가 미흡해 사고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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