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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감정 조장 사법처리를”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협의회(의장 金鍾雄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19일 광주 서구의회에서 제44차 회의를 갖고 ‘국민화합 결의문’을 채택,지역갈등 조장행위를 사법처리하도록 촉구하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전국 시·군·구의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합을 위한 전국대회를 올 상반기중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도로상의 제한속도 현실화,현행 선거법상 지방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기초의원들의 정당표명금지’ 조항 개정,현실에 걸맞지 않은 의원활동비(1개월 35만원)의 증액 등을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車전용도로 최고속도 90㎞로…5월부터 실시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산업대총장)는 15일 자동차 전용도로의 최고속도를 현재 편도 2차선 이하 70㎞,3차선 이상 80㎞에서 각각 최고 90㎞로 올리기로 했다. 또 편도 2차선 이상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는 현재 70㎞에서 최고 80㎞로 조정되며,편도 1차선의 속도는 60㎞로 계속 유지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합차와 1.5t 이하 화물차의 속도제한도 80㎞에서 최고 100㎞(중부고속도로는 110㎞)로 완화된다. 정부는 다음달 도로교통법시행령을 개정,이같은 내용을 반영하고 오는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로별 구체적인 제한속도는 설계속도와 도로여건,평균주행속도 등을 감안해 해당지역의 지방경찰청장이 정하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차선별로 통행할 수 있는 차종을 제한하는 규제를 폐지,화물차도 1차선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하되 대형차량,위험물 적재차량,건설기계,특수차량 등은 현행처럼 제일 우측차선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규제키로했다. 개혁위는 특히 속도제한 단속과 관련,경미한 위반 때는 지도·계몽하고 법정속도를 일정범위 초과할 때만 처벌하도록 융통성을 발휘키로 했다.처벌하는 위반의 범위도 지방경찰청장이 정하기로 했으며,대체로 10㎞ 정도가 될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면허정지 기준을 벌점 30점에서 40점으로 높여,1년에 3회이상 속도제한 위반으로 걸릴 경우 면허가 정지되도록 했다.
  • 서울 도로 차량속도 제한 완화

    도로 여건이나 현실에 맞지 않는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차량속도 제한이 완화된다. 서울경찰청은 9일 강변북로의 제한 최고속도를 시속 70㎞에서 80㎞로 높이는 등 비현실적인 도로교통고시 속도제한 규정을 고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시속 70㎞인 강변북로의 제한 최고속도가 올림픽대로와 같은 시속 80㎞로 상향 조정되고 시속 60㎞인 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80㎞로 바뀐다. 현재 시속 40㎞인 편도 2차로 일반도로와 편도 2차로 터널 및 교량의 제한최고속도도 시속 60㎞로 조정된다. 제한속도가 바뀌는 교량은 성수대교 동호대교 원효대교 등 3곳이며 터널은남산1호 남산3호 북악 사직 금화 자하문 금호 옥수 구기 상도 매봉 구룡 문성 공릉 화곡 등 15곳이다. 그러나 사직·금화터널의 가변차로 구간과 잠수교와 양화대교,편도1차로 이하 도로의 제한속도는 현행대로 시속 40㎞가 유지된다.
  • 운전면허정지 벌점 40점으로

    오는 4월 말부터 운전면허정지 처분대상 벌점기준이 현행 30점 이상에서 40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경찰청은 2일 각종 교통행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중앙선 침범의 경우 벌점이 30점으로 1회 위반으로 곧바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되는 등 운전자에게 가혹하다는 판단에따라 운전면허정지 처분대상 벌점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성검사를 받지 않고 1년이 지나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다시 운전면허를 받으려 할 때는 1종 보통면허와 2종 보통면허의 경우 도로주행시험과적성검사만 치르되 장내 기능시험과 학과시험은 면제한다.다만 1종 대형면허,1종 특수면허 등 1종,2종 보통면허를 제외한 다른 운전면허는 학과시험만면제받는다. ▒벌점이 초과되거나,운전면허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줘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기능시험을 면제하고,적성검사와 학과시험만 보면 된다. ▒양팔을 쓸 수 없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시 학과시험은구술시험으로,기능시험은 시험관에 의한 수동채점으로 하도록 절차를 신설한다. ▒정신병자,마약중독자,듣지 못하는 사람 등에게만 실시하던 수시 적성검사를 교통사고 또는 업무상 재해로 후천적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교통사고 등으로 벌점 80점을 초과한 사람에게도 실시하도록 한다. ▒신호 또는 지시위반이나 제한속도를 20㎞ 이상 초과해 단속된 승용차의 경우 기일내에 범칙금(5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과하는 과태료를 6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린다. ▒전문학원에서 학과 및 기능교육을 이수한 후 평가를 실시해 80점 미만을받으면 별도의 수강료를 내고 5시간 보충교육을 실시하던 것을 폐지한다. 金炅弘 honk@
  • 스위스

    스위스 하면 우선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스위스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라로 동경을 받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있다.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정책은 쉽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틀이 짜여져 있고,주민들은 이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양식 때문이다.현지에서 체험해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스위스에서도 제네바의 길거리는 유난히 깨끗하다.이유가 어디에 있을까.공무원들은 깨끗한 제네바를 만들기 위하여 주민들이 쉽게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어쩌면 너무도 간단한 방법이다.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통이 그것이다. 문제는 쓰레기통 그 자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접근방법의 차이에 있다고 본다.제네바에는 모든 도로와 공원에비닐봉지가 달려있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다.아파트단지와 상가지역 등에도 폐휴지,빈병,플라스틱통을 모으는 분리수거함이 구비되어 있다.스위스에서 분리수거는 의무사항은 아니나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활화되어 있다.지나다 보면 걸음걸이도 불편한 할머니가 음료수 페트병과 폐휴지를 비닐봉지에 담고 분리수거함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공무원들은 어떤가.쓰레기를 치우고 길거리를 주변환경에 맞게 아름답게 가꾸는 모습에는 대충대충 처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가득 채워진 비닐봉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금방 새것으로 교체된다. 길거리 나무들의 모양 다듬기와 웃자란 가지들의 정리는 그때그때 이루어지고,길거리 꽃가꾸기는 꽃에 대한 사랑과 정열이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가꾼다.자기가 맡은 일을 자랑스럽게 천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다.오직 투철한 직업의식과 자기만족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스위스가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리라. 주민생활과 관련된 제도는 더욱이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제네바 도심지의 음식점앞 인도에는 탁자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얀 실선이 그어져 있다.음식점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대신 보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화면서 허용범위를 정해주고 있다.모두가 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현실에 바탕을 둔정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제도는 어떠한 장치를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지도록 한다. 자동차 속도제한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일반도로에서는 시속 60㎞ 이상으로달릴 수 없으며,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에서는 50㎞로 속도를 제한하고있다.그러나 누가 무어라 하지 않더라도 제한속도대로 그저 조심스럽게 운전한다. 속도를 위반하면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섬광을 번쩍이고,위반속도에비례한 벌금고지서가 가정으로 배달되기 때문이다. 제네바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공무원의 현장행정과 주민들의 성숙한 생활양식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 산복터널은 ‘지옥 터널’/급커브에 급경사… 주변도로 병목현상까지

    ◎시흥∼신림동 관통… 터널나오자 40도이상 굽어/도로 구조적 결함에 매달 30∼40건씩 사고 피해 ‘죽음의 터널’ 서울 관악구 신림7동과 금천구 시흥2동을 잇는 ‘산복터널’에 붙은 별칭이다. 지난 90년 완공된 이 터널의 주변 도로에서는 도로구조 때문에 매달 30∼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산복터널은 시흥2동 방향으로 빠져 나오자마자 곧바로 40도가 넘는 심한 급커브길로 접어든다. 때문에 과속으로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은 여지없이 사고를 낸다. 특히 밤길이나 초행길 운전자들은 터널 주변에 별다른 안전조치가 없어 사고를 내는 일이 잦다. 터널을 나와 시흥2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30도의 급경사 내리막길인데다 차선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지고 좌우로 심하게 굽어 있어 사고가 많이 난다. 10년 경력의 택시운전사 李정찬씨(32)는 “지난해 이 곳을 지나다가 전복사고를 낼 뻔했다”면서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도 없고 방호벽 시설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민 趙모씨(41·금천구 시흥2동)는 “안양 방면의도로가 완공돼 교통량이 증가하면 사고도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터널을 빠져나오던 5.5t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 있던 신호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운전사 金용의씨(51)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金모씨(52·관악구 신림13동)가 운전하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오른쪽 철재 담장을 들이받아 운전자 金씨가 크게 다쳤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새벽에는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朴모씨(20)가 터널을 빠져나온 뒤 가드레일을 받아 크게 다쳤고 지난달 21일에는 孫모씨(26)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터널 앞 급커브길에서 길을 건너던 金모씨(70·여)를 치어 중태에 빠뜨렸다. 관할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해 위험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한속도 40㎞를 지키도록 했지만 제한속도를 제대로 지키는 운전자는 별로 없다”면서 사고의 원인을 운전자의 탓으로 돌렸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많지만 확장 공사를 하려면 28억원이 넘는 예산이 든다”고 말했다. 따라서 구청측은 급한 대로 과속 방지턱을 만들 계획이지만 미봉책이라는 지적이다.
  • 직원 월급 마련 사장이 택시 운전

    ◎한영산업 임법상씨 몰래 아르바이트 ‘화제’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직원들 봉급을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 택시운전을 해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그네트 제조회사인 한영산업을 운영하는 임법상씨(45·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임씨의 사연은 지난 19일 새벽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 제작팀의 촬영도중 알려졌다.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2주전부터 에너지 절약 시리즈로 경제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이 날도 제작팀은 22일 방송분으로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는 양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자정쯤부터 촬영을 하고 있던 터.평소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이 길은 제한속도가 시속 80㎞지만 100㎞는 물론 심지어 180㎞로 달리는 자동차도 있었다. 상오 3시40분쯤,시속 79㎞의 속도로 달려오는 엑셀승용차가 보였다.즉시 신호를 보내 차를 세우고 조명을 들이대자 나타난 것이 임씨의 얼굴.임씨는 택시를 택시회사에 입고 시킨뒤 자신의 승용차로 퇴근하는 길이었다. 임씨는 “IMF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직원들의 월급에 보태기 위해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고 몰래 아르바이트 택시운전을 시작했다”고 어렵사리 사연을 털어 놓은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빨리 희망을 갖고 재기하기 바란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임씨에게는 ‘양심냉장고’가 주어졌다.
  • 파리/대기오염 비상 차량 홀짝 운행

    ◎어제 경보발령… 스모그대책법안 첫 적용/대중교통 이용 권장… 지하철·버스 무료로 1일 파리는 차가 없는 날.프랑스당국은 파리와 그 교외의 대기오염 수준이 지난 95년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봄 스모그 대책 법안 발효 이후 처음으로 1일 하루 동안 홀짝수 차량운행제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상오 5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자정까지 차량 번호판 끝자리수가 짝수인 차량은 파리 및 파리 교외 22개 지역에서 통행이 금지됐다.그러나 3인 이상이 탄 차량,택시,쓰레기 수거차량,식품 및 신문배달 차량,전기자동차 등은 제외됐다. 또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해당지역내 지하철,기차및 버스는 요금을 받지 않았으며 주거지역 주차장 사용도 무료로 운영됐다.당국은 또한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와 주요 시내도로에서 제한속도보다 시속 20㎞를 감속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리고 파리 동쪽 비트리에 위치한 프랑스전력 산하 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했다. 대기오염이 이처럼 심해진 것은 바람이 없고 날씨가 화창해 오염된 공기가 이동을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끝자리수가 홀수인 차량은 다음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될 때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파리에서는 지난달 30일 172개 공공게시판에 이번 정부발표가 일제히 실렸으며 당국은 차량통제 등을 위해 시내 주요 진입로에 1천명의 경찰을 추가로 배치했다.
  • 상대방 차 과실 있더라도 중앙선 침범땐 100% 책임

    ◎서울지법 판결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냈다면 상대편 차가 차선을 지키지 않고 과속으로 달린 잘못이 있더라도 사고를 낸 측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9부(재판장 박유신 부장판사)는 13일 중앙선을 침범한 뒤 반대편 버스와 충돌해 숨진 이모씨의 유족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고 당시 버스는 제한속도를 넘는 시속 90㎞의 속도로 버스가 다녀야 할 2차선이 아닌 중앙선쪽 1차선을 달리는 등 방어운전을 소홀히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들어오는 차에 대해서까지 이같은 방어운전의 의무를 지울수는 없다”고 밝혔다.
  • “법정구속 기준 들쭉날쭉”/검찰,사례분석 통해 법원 비판

    ◎올 7월까지 실형선고 512명 구속안돼/“판사의 고유권한” 재판부 민간한 반응 중형 선고자는 법정구속하지 않고 가벼운 형을 선고받은 자는 법정구속하는 등 법원의 법정구속 기준이 들쑥날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은 5일 ‘실형선고후 법정구속하지 않는 사례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지난 1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가운데 모두 512명이 법정구속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징역 1∼4개월 등 비교적 형량이 가벼운 피고인들이 법정구속된 반면 징역 1∼2년등 중형 피고인들이 법정구속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이 없는 피고인은 사안이 가벼워도 법정구속된 반면 변호인이 선임된 피고인은 사안이 무거운데도 법정구속을 면하는 등 법집행에 형평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도교육위원 당선을 미끼로 3천만원을 받은 도의원 남모 피고인의 경우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도 법정구속되지 않았으며,음주·제한속도 위반으로 사망 1명,부상 1명,대물피해 1천여만원의 사고를일으킨 피고인은 변호인 선임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난 반면 단순 신호위반으로 사망 1명의 피해를 일으킨 피고인은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법정구속됐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정구속 여부는 판사가 재판심리를 통해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으로 검찰의 주장은 판사의 고유권한인 재판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식수준 낙제점…“양보하면 손해”52.4%/교통의식 여론조사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 교통문화 의식수준이 선진국을 100점으로 했을때 57.1점에 불과하지만,과거에 비해서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맞아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최근 실시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운전자의 절반이 넘는 52.4%는 ‘양보운전을 하면 나만 손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운전하면서 가장 쉽게 위반하는 사항’으로는 제한속도 위반이 27.2%,주·정차위반이 22.9%,신호위반이 15.5%,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무시가 15.3%를 차지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이유’로는 ‘바빠서 어쩔수 없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1.7%로 가장 많았다.‘법규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합당하지 않아서’가 30.2%,‘지키지 않아도 사고가 날만큼 위험하지 않아서’가 28.4%로 뒤를 이었다. ‘운전자의 법규위반 가운데 가장 시급히 추방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의 39.2%는 음주운전,26%는 난폭운전을 꼽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97.1%는 ‘음주운전·난폭운전 등 인명을 위협하는 위반에 대해서는 적발과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통문화정착과 질서확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50%가 ‘시민의식 교육과 캠페인’,18.9%가 ‘도로 및 신호체계개선’,12.6%가 ‘교통위반 단속과 처벌의 대폭 강화’를 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도시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 올바른 운전·정비 생활화/차량유지비 최고 20% 줄인다

    알뜰운전으로 차량유지비를 줄이자. 올바른 운전및 정비습관을 생활화하면 기름값과 정비료만도 최고 20%이상 절약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연간 구입유지비는 연간 2만㎞를 달렸을때 등급에 따라 2백35만∼1천3백26만원선.이 가운데 기름값과 정비료는 65만∼1백86만원. 따라서 20%의 절감효과만 본다고 가정하면 연간 연료비와 정비료만 13만∼37만원 줄이는 셈이다.여기에 올바른 운전과 정비에 따라 기대되는 감가상각비 및 고장수리비 절감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경비절감의 폭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연료절감은 물론 브레이크라이닝과 패드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특히 급출발은 기름을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1백∼1백10㎞인 고속도로에서 시속 80㎞로 달리면 최고 20%까지 기름이 덜 든다.반면 1백20㎞이상 달리면 오히려 15%정도 연료가 더 소비된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과 얼라인먼트로도 5% 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하는 것도 연료의 과소모와 브레이크 손상을 초래한다. 위밍업인채 안된 상태에서 출발하면 연료는 연료대로 들고 엔진은 엔진대로 무리가 간다. 겨울에는 3분,여름에는 1분정도 워밍업을 한뒤 출발하는게 좋다.1분이상 주·정차할때는 시동을 꺼 불필요한 공회전을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렁크에 필요하지 않은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료낭비의 요인이다.40㎏ 무게의 짐을 싣고 5백㎞를 달리면 4가량 연료가 더든다. 소모성 부품교환을 제때 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이상 빨리 교환하는것도 낭비다. 팬벨트 점화플러그 하이텐션 코드 미션 오일 등은 4만km를 달렸을때 바꿔주고 타이밍 벨트는 10만㎞ 연료필터와 브레이크패드는 2만㎞, 엔진오일필터는 1만㎞를 주행한뒤 교체해 주는게 적절하다. 또 매 3천㎞마다 대각선으로 앞뒤 타이어를 갈아끼우면 타이어의 수명이 20%가량 길어진다.
  • “교통사고 전국 최다” 서울∼문산 자유로

    ◎스피드광들 「죽음의 질주」/속도제한 무시… 1백50㎞ 예사/새차 「길들이기」까지 몰려 사고 부채질/인력·장비 확충… 철저단속 시급 14일 상오 6시,서울∼문산간 자유로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송촌대교. 이른 아침이라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시속 1백40∼1백50㎞로 질주한다.대낮에도 차량 흐름이 원활해 1백㎞ 이상의 속도를 내는 곳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1㎞ 떨어진 이 구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그것도 대부분 대형사고이다.다리의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강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일쑤다. 편도 2차선인 송촌대교 7백여m 구간은 최고 시속 80㎞로 설계된 곳.쭉 뻗은 직선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급커브로 변하는 송촌대교에 이르러 급히 브레이크를 밟지만 제대로 감속이 되지 않는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새벽에는 사고가 더 잦다.특히 다리 밑 곡릉천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2차선과 갓길은 항상 질척거릴 정도로 물기를 머금고 있다.자칫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지난 3월에만 이 곳에서5건의 사고가 났다.모두 과속 때문이었다.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보험료가 할증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고는 훨씬 더 많다. 지난 6일 하오 10시쯤 이희성씨(34)가 운전하던 서울 1조4144호 엑셀승용차가 송촌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19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함께 탔던 장모 조모씨(55)와 처제 성모씨(29)가 숨지고 이씨는 중상을 입었다.역시 과속이 원인이었다. 이에 앞서 하오 5시쯤에도 정근호씨(26·경기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157의9)가 몰던 경기 7푸2475 2·5t 트럭이 같은 곳에서 추락했다.트럭은 강 바닥에 떨어져 전파됐으나 운전자 정씨는 목숨을 건졌다. 자동차를 새로 산 사람들이 자유로에서 차 「길들이기」를 하는 것과 스피드광들이 몰리는 것도 사고를 부채질한다.서울 외곽 강변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이나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도 모처럼 탁 트인 길을 만나 속력을 내다 사고를 일으킨다.때문에 난간은 언제나 군데군데 땜질한 모습이다. 파주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의 한직원은 『다리 앞 1㎞지점에 무인 속도측정기를 설치해 놓았지만,규정속도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한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김성수 기자〉
  • 교통체계 개선여지 많다(사설)

    「교통법규를 꼭 지켜야 한다」는 시민은 40%에 불과하고 「상황에 따라 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는 시민도 40%나 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교통법규에 대한 시민의 인식 수준을 말해 주는 척도가 이 정도라니 실망스럽다. 말할 것도 없이 교통법규는 제대로 지켜져야 하며 법규의 준수에서 교통질서가 확립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차가 늘어나는 요즘 교통법규가 안지켜지면 교통혼잡이 가중된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으로 잘 알고 있다.무려 40%나 되는 시민이 「안지켜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보통문제가 아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윤화 사망자 수가 4년만에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1년에 1만명이 넘는 인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니 얼마나 기가막힌 일인가.그 사고의 대부분은 교통법규를 무시하거나 위반함으로써 생긴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법규준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15%)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시민이 지키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지켜질 수 없는 법규라면 그것은 잘못된것이다.시내 도로나 강변도로 주행때 많은 시민들은 시속제한을 위반하게 된다.제한속도가 비현실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현실적 상황을 무시한 법규는 결과적으로 많은 시민들을 법규위반자로 만들어 놓는 폐단을 낳는다. 서울의 교통신호 체계는 많은 시민들의 불평의 대상이 되고 있다.건널목을 건너다 보면 도중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곳이 허다하다.폭 60m나 되는 청계천8가 건널목은 30초에 건너야 하지만 노약자나 부녀자들은 중간쯤에서 신호에 걸린다.녹색신호의 기준을 1초에 1m로 잡고 있는데 왜 이런 불합리한 신호가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또 어떤 곳은 신호가 너무 길어 짜증스러운 건널목도 있다.모든 건널목 신호체계는 현실에 맞게 재조정되어야 한다. 일산·분당등 신도시 주변의 신호체계도 신호가 필요없이 길어 차량의 법규위반을 유발하고 있다.당국은 시민들이 위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신호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현실에 맞게 개선해주기 바란다.
  • 과속경보부저 소음에 고속버스 “짜증 여행”

    ◎속도제억기 설치뒤에도 폐기 미뤄/승객 안면방해·“차량고장” 실랑이도 고속버스에 설치된 과속경보부저가 여로에 지친 승객들의 단잠을 가로막는 훼방꾼이 돼 승객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한때 운전자의 과속을 억제해 사고방지의 안전판기능을 했던 경보부저는 자동 속도제어기(스피드리미터)가 도입되면서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는데도 고속버스회사들이 이의 폐기를 미루고 있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늘어난 승객들이 이 기계가 내는 귀에 거슬리는 경보음때문에 안면을 방해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다 심지어 차량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때문에 운전기사와 작은 실랑이를 벌이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과속경보부저란 차량이 제한속도를 초과했을때 경고음을 내 운전자의 감속운행을 유도하는 기계장치. 이 장비의 대체품으로 최근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는 속도제어기는 운행속도를 자동으로 제한속도이하로 줄여주는 장치로 과속을 할 경우 소리대신 진동을 통해 경보부저의 기능을 대신하기도 한다.지난 94년 6월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이 장비는 현재 10개 주요 고속버스회사들이 거의 모든 차량에 설치한 상태다.그런데도 이들 회사들이 경보부저를 고집하는 것은 속도제어기에만 의존할 경우 자칫 감속운행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기사들의 급제동등으로 인한 차량마모가 우려돼 추가비용요인이 된다는 회사측의 장삿속 때문이다. 여름휴가를 맞아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임재훈씨(31·회사원·서울 광진구 중곡동)는 『등산을 하러 모처럼 장거리여행을 떠났는데 오랜시간 고속버스안에 갇혀 잦은 경보음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개인용 차량이라면 몰라도 많은 승객을 태우고 장거리를 뛰는 고속버스에 경보장치를 다는 것은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 자동차보험/첫가입땐 이달안에/새달 보험료 6.4%인상…절약 가이드

    ◎「가족 운전자 한정특약」은 35% 할인혜택/보험료,보험사따라 20%차… 신중 선택을 오는 8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6.4% 오른다.특히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종전보다 47.6%씩이나 인상돼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개정된 자동차 보험제도를 잘 살펴보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료가 대폭 오르기 전인 이달말까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자동차 매매계약을 하고도 8월1일전까지 차가 자기 손에 인도되지 않아 걱정인 운전자는 차대번호나 매매계약서를 갖고 있으면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보험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8월이후에라도 바뀐 자동차보험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그 요령을 알아본다. ◇되도록이면 작은 차를 구입하라=새 자동차보험제도는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1천5백㏄이하는 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 조금 줄어들지만 그 이상인 중·대형은 늘어난다. 예를 들어 배기량이 2천㏄이상인 자동차의 보험료를 1백%라고 할때 대인보험료는 1천5백∼2천㏄가 76%,1천∼1천5백㏄ 73%,1천㏄이하는 57%이다.대물보험료의 경우도 배기량에 따라 13∼31%로 차등 적용된다. 또 자동차를 살 때 조금 더 부담을 하더라도 에어백이 장착된 자동차를 사면 자기신체 손해 부분 보험료가 싸진다.앞좌석 모두에 에어백이 장착됐을 경우는 20%,운전석에만 에어백이 있으면 10% 할인을 받는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조항을 활용하라=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일명 「오너보험」은 본인·부모·배우자·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것으로 운전자의 범위가 제한돼 있지만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 상품보다 보험료를 35% 절약할 수 있다. ◇운전자가 부담하는 「차량손해 자기부담금」은 큰 것으로 들어라=자동차 사고로 자기 차가 파손됐을때 보험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이 현재 5만·10만원이던 것이 5만·10만·20만·30만원으로 확대됐다.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면 보험료는 20·9%,20만원이면 12.7%씩 싸진다.예를 들어 1천만원짜리 새 차를 구입했을때 자기부담금을 5만원으로 할 경우 기본보험료는 33만9천원인 반면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며 26만8천원으로 7만1천원이 싸진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8월1일부터는 중앙선 침범,신호·지시위반,음주·약물중독운전등 10대 중대법규를 위반하면 그만큼 보험료가 할증된다.따라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10대 중대법규에는 이밖에 제한속도 20㎞/h 초과,앞지르기방법 위반,건널목 통과방법 위반,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무면허운전,보도침범사고,개문발차사고등이 포함된다. ◇외국에서 든 자동자보험 가입서류를 잘 보관하자=앞으로는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사람은 귀국할 때 가입증명서류를 받아오면 국내 보험사에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이는 신규가입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다. ◇6개월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자동차 보험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다.보험에 가입한뒤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가 매년 10%씩 싸져 최고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고도 안나는데 보험료만 아깝다는 생각에서 계약이 만료된 뒤 6개월안에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하지 않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단 외국에 머무는 기간은 공백기간에서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보험가격 자유화로 가입자의 특성에 따라 보험료가 ±10% 범위내에서 서로 다를 수 있다.자동차 보험가입자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료를 절약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비교한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행어와 검프(임춘웅 칼럼)

    외신을 유심히 읽는 사람이면 찰스 행어라는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지난 19일 일어났던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건물 폭파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해서 요즘 미국에서 영웅이 돼있는 인물이다. 우리나라 신문에도 소개된 일이어서 기억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행어가 특별히 화제가 되고있는 것은 그의 우직성 때문이다.「공직자의 표상」으로 묘사되고 있는 행어는 오클라호마주의 시골소도시에서 사는 이름없는 고속도로순찰대원.동네에서는 어머니가 속도위반을 해도 딱지를 뗄 사람으로 알려져 있을만큼 융통성없는 경찰관이다. 실제로 그는 동네 사람이 제한속도 55마일(88㎞)구간에서 57마일(91㎞)로 2마일 속도위반을 했다고 해서 딱지를 뗀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주가 제한속도를 55마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65마일 까지는 봐주는게 상식처럼 돼있다.그러니까 행어의 우직성은 짐작할 만하다. 행어는 사건발생 1시간여쯤 해서 과속으로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정지시켰다.운전자가 차등록증을 꺼내기 위해 오른쪽 함을 열려고 몸을 기우뚱하는 사이 윗저고리 안에 권총이 있는 것을 보고 행어는 운전자를 경찰서로 연행했다.운전자는 권총소지면허가 없었으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날 상황이었다고 한다.그때 때마침 폭파사건의 용의자 몽타주가 배포됐다.초기 몽타주는 매우 엉성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어는 연방수사국(FBI)에 확인을 요청했고 조회결과 그 운전자는 이 엄청난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호들갑으로 말하면 미국인들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다.미국에선 지금행어가 아니었다면 덤불더미에서 바늘찾기만큼이나 어려운 이번 사건의 수사가 한참동안이나 미궁에 빠졌을 것이라며 행어 치켜세우기에 정신이 팔려있다. 3월31일자 이 칼럼란에 「포레스트 검프」라는 글을 쓴 일이 있다.「포레스트 검프」는 영화의 제목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 검프에 관한 이야기를 쓴 것이었다.검프는 아둔하고 바보에 가까웠지만 정상적인 사람들도 못해내는 훌륭한 일들을 해냈고 미국사람들이 검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였다.필자가 그 칼럼에서 하고싶었던 얘기는 보통사람들이 바보로 보는 사람들도 좋은 일을 해낼수 있고 그런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회는 아직도 건강하고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행어와 검프는 많이 닮았다.하나는 실제인물이고 하나는 소설의 주인공이긴 하나 둘은 다 원칙에 충실한 사람들이다.2마일을 초과해도 과속은 과속이고 공을 붙들면 뛰는게 미식축구선수의 책무라면 위험이야 어떻든 달리는 것이다. 너무 우직하거나 지나치게 원칙적인 게 비능률이 될수도 있고 사회에 경직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지금 그런 사람들이 유독 돋보이는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성실하게 살며,원칙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진 세태 때문일 것이다.
  • 교통법규 위반 자보료 할증/8월부터/경찰기록 보험개발원에 통보

    ◎사망사고땐 가입자 일부 부담/책임보험료 배기량따라 차등/자동차 보험제도 개선안 발표 오는 8월부터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자동차 보험료가 비싸진다. 보험에 들었더라도 사망·뺑소니 및 10대 중대법규 위반 사고를 낸 경우에는 피해액 중 일정 금액(예 1백만원)을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10대 중대법규 위반 사고란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제한속도 20㎞ 이상 초과 등으로 사고를 낸 경우이다. 10대 중대법규 위반 이외의 사고를 낸 경우 일정 금액(예 1억원) 이상의 유한보험에 들었으면 형사처벌을 면제한다.지금은 무한보험에 들어야만 형사처벌이 면제된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오는 8월 1일부터 보험료 인상과 함께 시행할 계획이며,여론 수렴을 거쳐 세부 내용의 일부는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교통법규 위반자의 보험료 할증제=법규를 어겨 경찰에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리는 이외에 그 기록이 보험개발원에 통보돼 보험료가 할증되는 불이익을 받는다.할증률은 나중에 결정한다. ◇자기부담금 제도 보완=사람은 안 다치고 20만∼50만원 미만의 가벼운 차량손해만 난 사고의 경우 가입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한다.실제로 소액 차량손해 사고의 경우 보험 처리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보험료가 할증되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자기 부담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이 경우 자기부담 조건부 상품에 들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금도 5만원 및 10만원짜리 두가지 상품이 있으나 이를 최고 50만원까지 높여 선택의 폭을 넓힌다. ◇무한보험상품 개선=현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10대 중대법규 위반 이외의 사고를 낸 경우 무한보험에 들었으면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해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있다.앞으로 면제 대상을 일정 금액 이상의 유한보험 가입자로 확대한다.지금은 형사처벌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종합보험 가입자의 99.7%가 무한보험을 선택하고 있다. ◇배기량에 따른 보험료 차등폭 확대=승용차(영업용 제외)에 한해 배기량이 클수록 보험료가 할증되는 폭을 확대한다.배기량에 관계 없이 일률적으로 연 12만5천9백원인 현행 책임보험료를 배기량에 따라 차등화한다.
  • “지방행정 경영개념 도입을”/행쇄위 지방순회 토론회 결산

    ◎시군구 감사기능 강화… 비리 막도록/도시 균형발전 돕게 규제 더 풀어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지난 7일 전남 순천,8일 대전,9일 경북 포항,10일 경남 진주,14일 경기 의정부를 돌면서 「지역발전과 행정쇄신」이라는 주제로 순회 토론회를 가졌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지난해는 15개 시·도에서 공청회 형식으로 열었으나 이번에는 토론 위주로 진행했다.지역인사를 주제발표자로 정하고 주제발표자와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3명이 토론자로 나서 행정쇄신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행정쇄신의지를 알리기 위해 청와대에서 이의근 행정수석과 김병문 국민생활비서관이 참석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9월 또는 10월 서울·부산·강원·광주·제주 등 이번 토론에서 빠진 10개 지역을 돌며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쇄신과제를 발굴·수집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데 목적이 있다.또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시들지 않았음을 일깨우는 차원이기도 하다.그동안 행정쇄신위의 활동을 소개하자는 뜻도 담겼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대전 23건,경기 15건,전남 42건,경북 8건,경남 7건 등 모두 95건의 과제를 접수했다.내용별로는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생업과 관련된 민원이 많다.법이나 제도를 고쳐야 해결될 의견도 있지만 두부류의 제조업허가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등 민원성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남지역 토론회에서는 지방에도 행정쇄신위를 설치하자는 건의와 건설및 도시계획 관련업무를 지방으로 적극 이양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방자치단체가 행정조직을 자율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시·도및 시·군·구의 감사기능을 확대해 지방행정비리에 대한 강력한 제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주민대표들의 제안으로는 농기계 폐기 처리장의 설치를 확대하고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형식적인 소비자 고발창구를 민간단체에 넘겨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토지개발공사가 조성한 대불공단의 토지사용 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지방분권화와 주민자치 실현,그리고 지방의 세계화및 경영화 추진등이 지방행정쇄신의 바람직스러운 방향으로 제시됐다.제안 가운데는 관광특구 안의 특2급 호텔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경북에서는 환동해권의 전진기지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도시계획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위원회의 구성이 주제로 부각됐다.국도에서 자동차 운행 제한속도를 높여 달라는 개인택시기사의 요청과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건설업자의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도시의 불균형적 발전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규제의 완화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경남에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협조체제 유지방안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행정쇄신위는 이번에 접수된 과제를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가까운 시일 안에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토론회 참가자와 제안자및 관계공무원들에게 박위원장의 이름으로 감사편지를 보내고 처리계획까지 일일이 통보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앙의 행정쇄신 추진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생생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함으로써 행정쇄신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지역주민들에게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여론을 들으면서 행정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고속도 12개구간/제한속도 80㎞로

    경찰청은 11일 곡선반경이나 기울기·가시거리 등 도로시설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고속도로상의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1백㎞에서 80㎞로 하향 조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한속도가 하향조정되는 고속도로 12개 구간 전후 지점에는 「제한속도 80㎞/h」 구간임을 알리는 교통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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