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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잉사 불법지원”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공룡 기업 보잉과 에어버스의 비난전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에어버스가 비난의 화살을 꺼내들었다. 유럽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에어버스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보잉사가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불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세계무역기구(WTO)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WTO가 이날 양사에 넘겨준 무역분쟁에 대한 예비 판정 문건에 “보잉사가 불법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최소한 5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보조금이 없었으면 보잉은 787 제트기종을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WTO는 “미국 정부의 이 같은 보조금이 유럽 항공기산업에 중대하고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을 했다.”고 에어버스는 전했다. 앞으로 수주 내로 발표되는 WTO의 보고서는 또 “보잉사에 대한 지원금 때문에 항공산업계에서 경쟁이 왜곡됐으며 결과적으로 유럽 항공업계가 직접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정부는 그동안 서로 상대방이 불법적으로 항공산업을 지원한다고 비난해 왔다. 앞서 WTO는 지난해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몇몇 보조금은 무역관행 위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U는 그동안 미국 정부와 보잉사 사이의 군수계약과 세금 특혜가 사실상의 보조금으로 이 때문에 보잉사에 불법적인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에어버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라이너 올러는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보잉사는 더 이상 불법적으로 상당한 특혜를 받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처음부터 부인해 온 것을 이제 중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후송 전용기 제원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후송 전용기 제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오만에서 한국까지 실어준 환자 후송 전용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社)의 비즈니스 전용 제트기 ‘챌린저604’를 개조한 항공기다. 일명 ‘에어 앰뷸런스’로 불린다. 스위스항공구조협회(REGA) 소속이지만 현재는 국제 의료지원 서비스 기업인 ‘인터내셔널SOS’가 전세내 운용하고 있다. 제원은 길이 20.8m, 높이 6.3m, 날개 너비 19.6m로 12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740㎞. 1회 주유로 최장 2800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다. 중환자의 해외 이송을 위해 생명 유지장치, 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석 선장의 후송에는 2명의 조종사 외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인터내셔널SOS 소속 항공이송 전문가 등 3명의 의료진이 동승했다. 모두 11대의 응급구조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인터내셔널SOS는 전 세계에 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30% 이상이 의사, 간호사, 약사, 항공의료 전문가 등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내셔널SOS의 해외이송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 선장의 후속 치료를 담당하게 된 아주대병원이 국내 유일한 회원이다. 30일 오전 4시 18분 5명의 소말리아 해적을 태우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자의 전용기. 149석 규모의 쌍발 중·단거리용 제트기 B737-700을 개조한 귀빈용 항공기이지만 이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공항과 공군 측이 철저히 함구하고 있기 때문.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UAE 측에 지원을 요청했고, UAE가 5시간 만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무하마드 아부다비 왕세자가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북반구 얼어붙고 남반구는 잠기고

    북반구 얼어붙고 남반구는 잠기고

    지구촌이 연초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인 북반구가 극심한 한파와 ‘눈 폭탄’의 기습을 당한 사이 여름인 남반구는 최악의 폭우로 ‘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남반구와 북반구의 기상 재난은 모습만 다를 뿐 모두 온난화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폭우·산사태로 670여명 사망 물에 잠긴 남반구 중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은 브라질이다. 연초부터 계속된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폭우와 산사태로 17일(현지시간)까지 모두 6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흙더미에 파묻힌 주민이 많아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북동부 지역을 덮친 홍수로 최소 40명이 죽거나 실종되고 가옥 수천 채가 파손됐다. 또 큰 비 탓에 해바라기와 대두 등 곡물 작황에도 피해가 예상된다. 이웃 모잠비크에서도 폭우로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100년 만의 홍수로 물바다가 된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는 재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고 12명이 실종됐다. ●온난화로 한·중·일 되레 한파 북반구에서는 한국의 중부 지역 최저기온이 17일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이 모두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북지방 대싱안링(大興安嶺)의 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내려가면서 천년 만의 추위라는 뜻의 ‘천년 극한’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일본도 지난 16일 홋카이도 리크베츠가 영하 28도, 아오모리 현 히라카와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었다. 김회철 한국 기상청 통보관은 “남·북반구의 기후 이상은 모두 온난화와 관련 있다.”면서 “북반구 한파는 북극 기온 상승으로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서 추운 공기가 남하해 발생한 것이고, 남반구의 홍수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떨어진 대신 서태평양의 수온이 오르는 라니냐 현상 때문에 호주 등에 비구름이 활발히 만들어져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꽁꽁 언 寒半島] 온난화로 냉기 밀어낸 ‘북극진동’…중위도까지 한파 강타

    [꽁꽁 언 寒半島] 온난화로 냉기 밀어낸 ‘북극진동’…중위도까지 한파 강타

    동아시아를 비롯해 중위도 지역에 있는 유럽과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지난해 말부터 혹한이 몰아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00년 동안 극지방에서 500년 주기로 반복해 온 소(小)빙하기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같은 ‘이상 한파’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런 맹추위가 앞으로도 지속될까.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북극진동(AO)’과 지구온난화를 꼽는다. 기상 이변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북극진동’은 북극과 중위도(30~45도)지방 사이에 기압차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이 기압 차이에 따라 찬바람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중위도 지역에 추위가 반복되는 것이다. 북극의 기온이 떨어져 극지방의 기압이 올라가면 북극 진동지수는 올라가고, 반대로 기온이 올라가면 기압이 내려가면서 북극 진동지수가 낮아진다. 북극진동은 보통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겨울에도 북극진동에 의한 혹한이 세계를 강타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지구 온난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김지영 기상청 기후예측과 연구관은 “지난해 말부터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에서 순환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내려와 한국을 비롯한 중위도 지역에 한파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미국 국립설빙자료센터(NSIDC)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북극해의 얼음 넓이는 1200만㎢로 1979년 이후 가장 작다. 얼음이 줄어들면서 영하 35도를 기록하던 북극의 온도가 올 들어서는 10도 가까이 올라 영하 25도권에 머물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일정 부분 북극진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면서도, 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 연구관은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온도가 오르면 얼음이 녹고, 이어 극 지방 햇볕의 반사도가 낮아지면서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해 온도가 계속 오르게 된다.”면서 “하지만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지구의 특성상 온난화만으로 한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성중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부장은 “올해 중위도 지역에 불어닥친 한파는 북극진동 영향 외에도 적도와 태평양 및 인도양의 대류 현상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겨울철 북극진동의 세기는 주로 가을철 시베리아 지역의 강설량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상학자들은 현재 과학기술로 예측 가능한 북극진동 지수가 10일 정도라고 얘기한다. 불과 한달 전인 12월 중순에도 기상청은 “올겨울은 지난해 같은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결국 1980년도와 2000년 초반에 주로 강하게 발생했던 북극진동 분석 자료를 토대로 기상 전망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제시카, 발리의 ‘쇄골미녀’ 변신

    제시카, 발리의 ‘쇄골미녀’ 변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남국 발리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의 바쁜 일정을 조정해서 1월 중 발리로 출국해 패션매거진 싱글즈 2월호 화보촬영에서 젠-셋룩 콘셉트를 소화했다. 젯-셋룩은 제트기를 타고 세계 여행을 다니는 부호들의 럭셔리한 패션을 이르는 스타일 용어다. 화보에서 제시카는 비비드한 컬러에 과감한 프린트가 믹스된 아이템과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제시카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파스텔톤의 분홍색 의상과 액세서리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오프숄더 의상으로 섹시한 쇄골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촬영 당시 제시카는 발랄하면서고 귀여운 모습으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길고 슬림한 각선미를 유감없이 뽐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싱글즈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북반구 연말 雪亂 북극기온 상승 탓?

    미국 북동부 지역에 내린 60년 만의 ‘눈폭탄’이 뉴욕 등 주요 도시의 기능을 마비시켰다. 폭설 탓에 이 지역 교통이 마비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려던 많은 시민의 발이 묶였고 정전 등의 사고도 잇따랐다. 유럽에 이어 한국과 미국 등 북반구를 덮친 연말 폭설은 북극 기온 상승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6000편 결항 등 항공 대란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북동부 해안 지역에는 26일(현지시간)부터 강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해 27일 오전 기준으로 30~60㎝의 눈이 쌓였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뉴욕 시에 내린 폭설이 1948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기상 관측사상 5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동부 주요 도시가 ‘설국’(雪國)으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이틀째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폭설로 공항 상당수가 폐쇄되고 26일과 27일 600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이용객들이 공항에서 추위, 배고픔과 싸워야 했다. 도로와 철도 등 육상교통도 눈 속에 파묻히면서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특히 뉴욕은 27일 오전까지 지하철만 일부 운행됐을 뿐 통근 때 주로 이용하는 롱아일랜드 철도나 뉴저지 트랜싯, 메트로 노스 철도 등의 주요 철도가 멈춰섰다.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뉴욕 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강타한 눈폭풍 탓에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7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6~27일은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다. 그러나 폭설 때문에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의 판매 세입 줄어들 것이고 재정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 상승하면서 북극 찬 공기 남하해 미국 북동부에 머물던 눈폭풍은 27일 오전부터 대서양 연안을 타고 북상, 캐나다 남동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대부분 지역에 강설 경보가 내렸고 같은 주 북동부에는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다. 또 폭설에 따른 정전으로 인근 지역 주민 수만명이 피해를 봤다. 한편 유럽 대륙 역시 폭설에 따른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모스크바 남동부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는 24시간 넘게 공항에 발이 묶인 공항 이용객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 거세게 항의했다. 파리의 센 강도 폭설로 수위가 높아져 27일 유람선 운행이 전면 중단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성탄 연휴를 전후해 북반구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가 서로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찬 공기를 가둬두는 제트기류 소용돌이가 약해져 북극에 머물러야 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미국과 유럽, 한국 등에 강추위와 폭설을 몰고 왔다는 것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제트기 같네”…하늘 나는 ‘희귀 오징어’ 포착

    “제트기 같네”…하늘 나는 ‘희귀 오징어’ 포착

    하늘을 나는 오징어 있을까 없을까. 만화에서나 봤을 법한 바다 위를 나는 희귀한 오징어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식스에 사는 영국인 사진작가 그래엄 에킨스(60)가 최근 일본 근해에서 수면 위를 뛰어올라 지느러미로 공중을 나는 오징어 떼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중학교 교장으로 일하다가 퇴직한 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변신한 그래엄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를 배를 타고 가던 중 도저히 믿기지 않는 신기한 장면을 발견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띄는 어류가 떼를 지어 수면 위로 뛰어오르더니 그대로 수m를 난 것. “지느러미를 날개처럼 이용해 바람을 타는 모습이 제트기를 연상했다.”고 그래엄은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어류가 날치가 아닌 오징어였기 때문. 그는 “처음에는 날치인줄 알았으나 연속 사진에 담긴 모습은 날치가 아닌 푸른색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 였다.”고 놀라워 했다. 약 20cm인 오징어는 마치 몸에 프로펠러를 단 것처럼 2m 가까이 수면을 뛰어오른 뒤 지느러미로 바람을 가르며 뒤로 날았으며 이 때 척수를 이용해서 몸의 균형을 맞췄다. 평균 수명이 1년 정도인 이 오징어가 포식자를 피해 산란을 하려고 바다 위를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엄은 “오징어 4마리가 나란히 파도를 즐기듯이 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현지 날씨가 정말 화창했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사진에 만족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UFO는 히틀러의 비밀 병기였다?”

    “UFO는 히틀러의 비밀 병기였다?”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히틀러의 비밀병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독일 유명 과학전문지 피엠(P.M)에 따르면 히틀러가 종전 무렵 전세를 뒤집기 위해 과학자들에게 슈퍼 무기를 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V2로켓과 최초의 제트기처럼 일부 성공적인 결과물도 선보이기도 했지만 ‘비행접시를 만들어 런던과 뉴욕에 폭탄을 투하’하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히틀러의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런 비행접시를 만들었고, 초기모델은 하늘을 날 수 있을 만큼 계획을 진행 시켰다. SS친위대의 장교 한스 카믈러가 지휘한 이 프로젝트는 오늘날 중력거부 실험의 중요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슈라이버-하버몰(Schriever-Habermohl) 프로젝트라고 불린 이 계획은 1941년부터 1943까지 프라하에서 루돌프 슈라이버라는 엔지니어 겸 테스트 파일럿과 오토 하버몰이라는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계획은 한스 카믈러가 전담했던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초창기에 히틀러는 독일공군을 창설한 사령관 헤르만 괴링에게 슈퍼 무기를 요구해 진행됐었다. 한편, 이번 주장은 지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독일의 한 일간지 보도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UFO 전문가들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가을황사/이춘규 논설위원

    황사(黃砂). 동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타클라마칸·고비사막 등과 황하 중류 황토지대의 미세한 모래나 황토 먼지가 공중에 치솟아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한국·일본 등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철·칼륨·마그네슘·규소·알루미늄·칼슘 같은 산화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인체에 유해할 정도의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호흡기 계통에는 악영향을 준다. 지구 온난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최근에는 황사가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인 3∼5월 수차례 관측된다. 황사 발원지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서울·경기지역과 서해안 지역에서 비교적 자주, 긴 기간 관측된다. 서울에서는 겨울(1991년 11월 30일∼12월 3일)에도 관측된 경우가 생겼다. 급기야 겨울에 강력한 황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 대륙에서 기후 변화와 함께 과도한 관개용수 및 공업용수 사용으로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황사가 더 심해지고 있다. 중국의 개발이 사막화를 촉진하고, 황사를 늘리는 악순환이다.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간 황사는 초속 30m대의 강력한 편서풍과 제트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한다. 일본에서도 황사가 관측된다. 규슈지방이 주로 문제지만 도쿄·나고야 등 혼슈 지방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정도는 심하지는 않다. 황사는 가끔 하와이는 물론 미국 본토까지 날아간다. 5년 만에 찾아온 가을 황사가 화제다. 서울지방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그제 밤 10시 누런 먼지가 중부지방을 뒤덮은 뒤 어제 오전에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맹위를 떨쳤다. 다행히 강한 바람을 타고 불청객 황사는 대부분 지방서 수 시간 만에 해소됐다. 겨울 황사에 반가운 소식도 있다. 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북부지방에 그제 밤부터 폭설이 내렸다니 다행이다. 한국형 황사도 화제다.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낙동강 준설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이 공사장, 모래 야적장 등지서 날아온 모래와 흙먼지 때문에 황사와 같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공사 중단도 요구하고 있다. 8~9일 경남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밀양·창녕·창원 낙동강사업 모래야적장 주변에 황사를 방불케 하는 흙먼지가 일었다. 일부 공구는 한때 공사를 중단했다. 겨울엔 강한 북풍 때문에 낙동강 유역의 황사가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고 한다. 황사를 없앨 방법은 없는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사설] 시위진압 장비 강화만이 능사인가

    시위를 진압할 때 ‘음향대포’와 다목적발사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찰청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입법예고를 했다. 음향대포는 소리를 발사하는 장비로 152㏈(데시벨)까지 낼 수 있다. 140㏈이면 50m 옆에서 제트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음 수준이고, 160㏈이면 일시적으로 그 소리에 노출되어도 영구적으로 청력을 손상받는다. 음향대포가 얼마나 해로운가를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다목적발사기는 또 어떠한가. 고무탄·스펀지탄·페인트탄 등을 넣어 사용하는 이 발사기는 1984년 국내에 도입했지만, 파괴력이 커 대간첩·대테러 작전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허용됐다. 음향대포와 다목적발사기는 이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위험천만한 장비다. 그래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쌍용차사태 때 다목적발사기 사용을 자제하라고 경기경찰청에 권고했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6월 토론토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시민단체가 사용금지 요청을 하자 법원이 받아들여 사용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경찰은 굳이 음향대포를 쏘고 다목적발사기를 발사하겠다고 한다. 경찰은 대학 연구소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음향대포를 110∼120㏈에 맞춰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면서 사용 기준을 세밀하게 정해 엄격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목적발사기도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최소한 사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위현장에서는 경찰봉과 방패가 때로는 무기로 돌변해 사상자를 내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한다. 아무리 엄격하게 통제하려 해도 경찰관이 현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휘말리면 방어·공격은 구분되지 않는 법이다. 따라서 음향대포·다목적발사기 같은 ‘흉기’는 아예 시위 현장에 내놓지 말아야 한다.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위대책을 강화하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고 장비 강화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찰이 음향대포와 다목적발사기를 도입하려는 데에는 국가의 큰 행사를 빌미 삼아 앞으로는 ‘편하게’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숨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 사상자 없이 시위를 끝마치게끔 효과적인 전술을 개발하는 일이 경찰의 임무다.
  • 본지 김진성·조두천·이건규·김경희기자 ‘9월 편집상’

    본지 김진성·조두천·이건규·김경희기자 ‘9월 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이혁찬)는 제108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김진성 조두천 이건규 김경희 기자의 “발각 발칵 발목 발끈”(서울신문 9월7일자·종합부문) 등 네 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부문에는 중앙일보 배노필 기자의 “뱀처럼 요동치는 제트기류에… 롤러코스터 같은 ‘극과 극’ 날씨 뒤엔 지구 온난화 있다”가, 사회부문에는 한국일보 신상협 기자의 “그때는 차디찼던 눈물… 지금 뜨겁게 흐릅니다”가 선정됐으며, 문화·피처부문에는 영남일보 박종진 기자의 “전설로만 전해오는 감문국”이 선정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맥그래스, 호킹에 답하다] 유신론자들 “호킹 무신론 과학적 허점”

    “우주는 신이 창조하지 않았다.”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 한마디에 지구촌이 시끌벅적해졌다. 또다시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풀리지 않는 논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호킹 박사가 새롭게 꺼내 든 무신론은 전 유럽 언론 뿐 아니라 미국,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대부분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유신론자들은 당장 호킹 박사가 전문 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해 근거 없는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면서 그의 ‘월권’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수학자이면서 채플목사인 존 레넉스 교수는 3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과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호킹의 주장은 명백히 틀렸다.”면서 “호킹은 신 없이는 우주에 대해 결코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신이 아니라 중력의 법칙에 의한 빅뱅으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제트기의 엔진은 물리적 법칙에 따라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를 맨 처음 개발할 때에는 개발자의 창의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예를 들면서 우주가 중력의 법칙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중력의 법칙은 누가 고안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세인트매리대의 신학교수인 로버트 배런 목사는 “호킹 박사가 물리 이론을 설명한다면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지만, 종교와 철학에 대한 그의 지식은 대학 신입생 수준에 불과하다.”고 그의 주장을 깎아내렸다. 그는 또 “중력이 있기 때문에 우주는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주장에는 이미 중력의 법칙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는(nothing) 상태가 아니며, 과학적으로도 매우 큰 허점이라고 말했다. 호킹의 무신론 논쟁은 종교계를 넘어 정치 문제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인구의 90%가 로마가톨릭교를 믿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콜롬비아에서는 호킹의 발언을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콜롬비아 리포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오도네즈 감찰관은 “호킹은 신의 존재를 악의적으로 왜곡했고, 콜롬비아 국민의 신앙을 모욕했다.”면서 정부에 그를 외교 기피인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일반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 런던의 대학생 티머시 캠벨은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은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며 “호킹의 이론을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그가 학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인물인 만큼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독실한 성공회 신도라고 자신을 밝힌 주부 앨리스 포그는 “이전에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어 봤는데, 뭔가 논리를 짜맞춘 느낌을 받았다.”면서 “호킹의 저서가 출간되면 그에 대한 합당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판단을 미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킹의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어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3일 오후 현재 호킹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86.8%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뜨거워진 한반도 바다… ‘독한 태풍’ 만들었다

    뜨거워진 한반도 바다… ‘독한 태풍’ 만들었다

    서울·경기 북부 등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특징은 ‘바람’이다. 최대 순간풍속이 홍도에서 초속 52.4m, 흑산도 45.4m, 대부도 38.7m 등을 기록했다. 2000년 ‘프라피룬’이 흑산도에서 세운 초속 58.3m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바람태풍이다. 통상적으로 바람이 초속 14m가 넘으면 사람이 걷기 힘들고, 35m가 넘으면 기차도 쓰러뜨릴 정도다. 올해 발생한 8개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 모두 바람 강해 강한 바람을 동반한 올해 태풍은 고위도에서 발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통적으로 태풍의 고향은 적도 태평양이지만 뎬무·곤파스 등 올해 발생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이나 타이완 동쪽에서 발달했다. 이들 태풍은 찬공기와 마주치는 북쪽에서 주로 발달했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무척 빨랐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다른 태풍과 달리 곤파스는 빠른 속도로 이동해 강한 세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곤파스는 시속 40㎞ 안팎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로 접근해 당초 기상청이 예상했던 정오보다 약 6시간 빠른 2일 오전 6시35분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곤파스가 예상보다 빨리 상륙해 오전 7~8시 출근시간대에 피해를 키운 것은 ‘상층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곤파스가 상공 11㎞ 위에 있는 강풍대를 만나 이동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빠른 이동속도는 태풍의 세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적도 부근에서 형성돼 고위도인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낮은 해수면 온도에 의해 세력이 약해지는 반면, 곤파스는 오히려 고위도로 올라올수록 이동속도가 더 빨라지고 세력도 강해졌다. 열대저압부에서 발생한 곤파스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은 28~29도의 높은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았다. 이후 곤파스는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면서 역시 26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에서 수증기를 꾸준히 공급받았다. 김광열 서울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 대기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인 수증기가 많이 증발하고, 수증기가 잠열을 만들어 대기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 태풍을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수면 온도가 따뜻해지는 것은 올해 발생한 라니냐(La Nina) 현상과 지구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 태풍 만들어질 수 있어” 2일 새벽 3시까지 최대풍속 초속 36m 이상으로 강한 강도를 유지했던 곤파스는 강화도에 상륙한 오전 6시35분쯤 초속 27m의 중급 강도로 약화됐다. 땅으로 올라오면서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 공급이 차단되고 지면과의 마찰로 운동에너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곤파스는 오전 11시 최대풍속 24m의 소형태풍으로 약화된 뒤 강원도 고성 앞바다로 빠져나가 시속 50㎞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동해 북부 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3일 새벽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곤파스에 이은 가을 태풍이 또다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하순 들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가을 태풍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경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태풍 발달조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 온도인데 9월까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강력한 가을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1~2개 태풍이 더 만들어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도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요즘”이라며 “따뜻한 공기와 상극인 북쪽의 찬공기가 만나면 태풍은 더 사나워진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설] 도심강타 태풍 대비책 제대로 서 있나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어제 아침 예상보다 6시간 일찍 수도권에 근접, 관통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 등을 일으켰지만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다. 다행이긴 하지만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도시에 근접해서 강타할 때 당국의 대처가 적절하지 못했던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태풍경보 발령, 등교시간 늦추기 등 대응책이 한 발 늦어 불필요한 혼란을 키웠다. 태풍의 이동 속도와 위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도 전체적인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도심을 강타할 태풍 대비책이 제대로 서 있는지 면밀히 재검검해야 할 것이다. 당국과 국민들도 태풍에 대한 상식과 자세를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태풍은 한반도에 접근하면 세력이 약화되거나, 강한 태풍은 대부분 남부지방으로 상륙했다. 하지만 곤파스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의 심장부 서울까지 근접해 통과했다. 상공의 편서풍이 뱀처럼 휘어져 태풍을 한반도 중앙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제트기류의 발달,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상 확장, 라니냐 현상이나 지구 온난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태풍의 양상도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강한 태풍이 언제든지 수도권을 직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곤파스는 전통적인 태풍 대비책을 철저히 손질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경고했다. 각 부처 등이 모인 중앙정부의 태풍 대책기구는 급변하는 태풍의 진로와 위력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태풍이 잦은 이웃 일본의 태풍 대응책은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일본은 태풍이 경보급이면 전철과 신칸센, 버스도 운행을 즉각 중단시킨다. 시민들은 차분히 기다린다. 강한 태풍은 열차나 대형 덤프트럭도 탈선, 전복시켜 버린다. 곤파스도 건물을 흔들리게 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차량 통행 금지가 극히 제한적으로 취해진 것은 안일했다.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태풍 대응 태세를 가동하고, 시민들은 차분하게 따라야 예측할 수 없는 시점에 도심을 강타할 수도 있는 태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인도적”vs“돌출행동” 美서도 찬반 엇갈려

    “인도적”vs“돌출행동” 美서도 찬반 엇갈려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여부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쏟아지는 언론들의 확인 요청에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 측은 이례적으로 이날 오후 카터 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사실을 즉각 공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평양에 도착한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측의 영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민간제트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해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과 리근 미국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공항에서 별도의 도착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며 기자들에게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간단한 환영행사 후 승용차를 타고 모처로 이동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외무성 직원의 말을 인용, 카터 전 대통령 측과 북측이 방북 일정을 계속 협상중이며 언제 북한을 떠날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미국내에서는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임무를 수행할 적격자라는 평가와 동시에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돌출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상존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방북이 앞으로 북·미 관계나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미칠 영향을 놓고 다양한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천안함 사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서부터 북한이 전직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정치적 선전물로 이용할 뿐이라는 비관적 견해도 잇따른다.결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세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센터소장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개인적 차원의 일이며 미국 정부가 이에 정책적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이번 방북이 향후 북·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 특파원 kmkim@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화 전용기 추진… 재계 5번째

    한화그룹이 하반기에 전용기를 도입한다. 한화그룹은 6일 각 계열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그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내 비즈니스 제트기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기종은 160~190인승의 보잉737을 20인승으로 개조한 ‘보잉비즈니스제트기(BBJ)’로 가격은 9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서열 13위인 한화는 4대 그룹인 삼성, 현대기아차, LG, SK에 이어 5번째로 전용기를 보유하게 된다.
  • ‘애 아빠’ 테베스, 18세 여가수와 열애..전용기 휴가

    ‘애 아빠’ 테베스, 18세 여가수와 열애..전용기 휴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26)가 8세 연하의 여가수와 열애중이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9일(현지시간) 테베스가 영국의 유명 TV 시리즈인 ‘어글리 베티(Ugly Betty)’의 아르헨티나판 스타인 브렌다 아스니카(18)와 데이트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베스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7월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한테 진 후 곧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의 전용 제트기에 브렌다를 태우고 아르헨티나의 안데스산맥 스키 휴양지인 바릴로셰로에서 브렌다와 휴가를 즐겼다.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가수이기도 한 브렌다는 미남과는 거리가 먼 테베스를 놓고 ‘미운 오리새끼’라고 놀리는 안티팬들에게 “사귀다보니 매우 잘 생긴 테베스를 발견했다”고 자신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아이의 아빠인 테베스는 치어리더와 호텔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발각돼 최근 전 부인 바네사 만실로와 이혼했다. 사진 = 더 선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워터파크 ‘무료입장’, 찜질·스파·워터파크 한번에 해결

    워터파크 ‘무료입장’, 찜질·스파·워터파크 한번에 해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의 더위를 날려버릴 방법에 부모들은 연일 걱정이다.여름철 무더위는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저하시키고 건강에도 이상신호를 주기 때문이다.이에 부모들은 가까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현장에서의 주차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낭비하기 일쑤다.이러한 시간과 고생을 낭비 하지 않아도 서울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200%이상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드래곤힐스파는 서울 용산역에 위치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고 탄생 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24일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1만원대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7층짜리 찜질방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평일 입장객은 무료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드래곤힐스파 워터파크는 대형 성인수영장, 어린이수영장, 제트기슬라이더, 개구리슬라이더, 튜브 원형탕, 폐달보트장으로 구성되며 방학을 맞이해 가족이 멀리 가지 않고도 찜질과 워터파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드래곤힐스파는 24시 초대형 사우나&스파로 건평 7,000 규모의 스파 전용 건물과 지상에 대형 주차장이 완비돼 있다. 이어 주차가 용이하고 7개의 전통 소나무불한증막과 전통재래식참숯가마 등의 건강 존 및 노천탕으로 휴양시설을 방불케 한다.또한 드래곤힐스파 ‘야외폭포 온천수영장’에서는 365일 남녀노소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파&리조트 시설이 구비돼 있다.이번 드래곤힐스파 워터파크는 9월 초 까지 운영하며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올 여름 물놀이 알뜰 피서계획 장소로 좋다.서울신문NTN 뉴스팀 judi@seoulntn.com
  •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최근 개발된 최신형 걸프스트림 G450 비지니스 제트기가 도쿄와 홍콩 두 도시간 연결속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G450은 초대형 객실을 갖추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현지시각)에서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에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1,694 해상 마일을 항해 평균 속도 마하 0.85로 3시간 38분을 날아 홍콩 국제공항(현지시각)에 오후 1시 48분에 도착한 것.승무원들에 따르면 첫 300마일은 100노트가 넘는 난기류 때문에 낮은 속도로 비행했다고 전했다.G450 조종은 수석 국제 조종사 Sean Sheldon과 Jaime Bahamon가 맡았다. 항공기 안에는 승무원 Joanne Dye 외에도 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미국항공연합(NAA)는 이번 비행을 미국 최고 기록으로 남기며 스위스에 있는 국제항공연맹 (FAI)에 세계 기록으로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2개의 롤스로이스 Tay Mk 611-8C 엔진을 장착한 G450은 마하 0.88가 넘는 속도로 4,350 해상 마일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4,350 해상 마일은 베이징에서 뉴델리나 모스크바까지의 거리다. G450은 이 항공기의 등급에서 가장 최신형 플라이트덱인 ‘PlaneView(R)’를 가지고 있고 ‘Gulfstream Enhanced Vision System (EVS)’을 기본 제품으로 사용한다.남미와중동지역(SAFE) 판매팀 부회장 Roger Sperry는 “G450은 12명의 승객을 위해 고안됐지만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며 “이 항공기는 비즈니스 여행을 위해 공중사무실과 레저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편안한 선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G450은 지난 5월 7일 서비스를 시작, 그로부터 10일 후 시카고에서 런던행으로 평균 속도 마하 0.85, 3550 해상마일을 비행해 런던에 7시 19분에 도착, 첫 번째 최고 기록을 낸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그 생생한 현장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그 생생한 현장

    지난달 14일 유럽 항공편이 마비됐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홍역을 치렀다.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며 유럽 곳곳의 하늘을 가렸기 때문이다. 뜨거운 마그마와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이 만나 맹렬한 화산폭발이 일어났고, 초속 300m로 8㎞ 높이까지 화산재가 분출됐다. 화산재 기둥이 아이슬란드 상공의 제트기류에 닿아 빠른 속도로 유럽에 퍼져 나갔다. 비행기의 제트 엔진 속에서 화산재가 녹으면 엔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공기들은 발이 묶일 수밖에 없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항공 대란이었다. 지난 8일에도 아이슬란드에서 다시 화산재가 분출돼 유럽 전역을 바짝 긴장시켰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연일 국제 이슈가 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이 지난 3~4월 고화질(HD)로 촬영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현장을 국내에 소개한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2010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다. 3월20일 용암 분출에서부터 4월14일 발생한 강력한 폭발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또 물리학자, 지질학자, 화산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사례를 통해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이 일으킬 수 있는 전 지구적인 파장과 추가적인 위협도 알아본다. 일례로 1783년에 있었던 화산 폭발로 수십만 마리의 가축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죽었고 농작물은 꽁꽁 얼어붙었다. 그로 인한 기아로 아이슬란드 인구의 25%가 숨졌고, 유독성 화산가스로 인해 유럽 대륙에서도 수천명이 사망했다. NGC 측은 “NGC 촬영팀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를 이용해 빙하와 화산 꼭대기에 접근하는 용기를 발휘했다.”면서 “불꽃과 유독 가스, 연기로 인한 어둠, 굉음 속에서 위험을 헤쳐 나가며 현장감 넘치는 폭발장면을 전 세계 안방에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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