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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阿자원 삼키는 中

    阿자원 삼키는 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자원 외교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수입한 천연자원 규모가 2006년 22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나이지리아통신(NAN)이 13일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2001년 30억달러보다 5년새 7배나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사들인 아프리카 자원의 80%는 석유였다. 이어 철광석, 목재, 망간, 코발트, 구리, 크롬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원 수요가 늘어난 중국과 석유·광물 자원을 개발해야 하는 아프리카의 이해가 서로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기에 사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아프리카의 절박성이 중국을 아프리카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항만건설총공사(CHEC)가 나이지리아에서 10억달러의 도로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AFC개발은행이 발표했다. 이 순환도로는 나이지리아의 석유산업 중심 도시인 포트 하코트 주위에 건설된다.AFC는 “125㎞ 길이의 이 도로가 아프리카에서 계획된 최대의 도시고속도로 사업이며 도시 경제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AFC 개발은행은 이 도로 공사로 중국이 하루 21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니제르 델타 원유 지대 기간설비의 주요 개발 협력자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공격적인 자원외교의 결과로, 중국내 소비 원유 중 아프리카산의 비중은 2006년 9%에서 2007년 28%로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은 33%에서 22%로 감소했다. 중국은 수입 원유 중 30% 정도를 아프리카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와 앙골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 산출국인 나이지리아에 50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하는 등 올 들어 더 공격적인 모습이다. 중국은 2006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 48개국 정상을 초정했으며 각종 특혜 차관과 90억달러에 이르는 무상 원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로이터는 “중국 정부는 1조달러 정도의 자금을 준비해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들에 경제 원조를 하고 도로 건설, 전력 생산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 지원 등을 무기로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다른 서방 선진국들과는 달리 중국은 정치와 경제를 따로 떼놓고 아프리카를 상대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6월 짐바브웨의 무가베 정권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반대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은 “짐바브웨 문제는 무가베 정권과 야당의 대화를 통해 안정을 이뤄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제공하는 자금에 용도에 대한 조건이 붙어 있지 않아 아프리카의 각국 정부의 부패 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의 원유수입은 2030년까지 현재의 3배에 달할 것이라는 게 국제 에너지기구의 예상이어서,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은 더욱 집요해질 전망이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중국 건설노동자 등 75만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j@seoul.co.kr
  • “정치적 의도 명백” 불쾌한 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 의회가 최근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에 미국 영사관을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중국이 관영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사관 설치는 당사국간의 협의 사항이므로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사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국 의회의 행위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간주했다. 미국 하원과 상원은 각각 지난 19일과 26일 500만달러를 들여 라싸에 영사관 설치를 가능케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은 호혜 원칙에 따라 중국이 원하는 어느 지역에라도 영사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미국도 라싸에 영사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그간 티베트 독립분자들을 지지해 왔던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는 물론 학자·전문가들도 영사관 설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을 배제했다.나아가 중국 언론들은 미국이 최근 네팔에 티베트 관련 시위 주동자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하면서 또 한차례 발끈했다. 이날 중국은 티베트 사태와 관련, 달라이 라마와 7월 초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양측간의 회담은 지난 5월 열린 뒤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연기됐었다. 쓰촨성 대지진 이후 티베트를 둘러싼 국제적 비난 여론은 잦아든 상태이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성의’를 보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양제츠(楊潔) 외교부장은 29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사가 전했다.jj@seoul.co.kr
  • 네그로폰테 美국무 부장관 中외교부장과 북핵등 논의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2일 베이징에서 양제츠(楊潔)중국 외교부장, 시진핑(習近平)부주석 중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날 네그로폰테 부장관과의 회동에 앞서 “우리는 이번 방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중·미간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관계 발전에 기여해준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이후 약 한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어 시진핑(習近平)부주석과도 회동했다. 중국과 미국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양제츠 외교부장에 앞서 네그로폰테 부장관과 면담한 왕이(王毅)외교부 부부장이 회담 전 “중·미 관계와 더불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 구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점으로 미뤄 북핵 문제가 핵심 의제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의춘 北 외상 첫 방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지난 26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중국에 도착,3박4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에 들어갔다.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처음이며,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문 기간 양제츠 부장과의 북·중 외무장관 회담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도 회동을 갖게 되며, 금융 허브인 상하이(上海)도 방문한다. 한 대북 전문가는 27일 “박의춘 외무상의 방중은 항간에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설과는 무관하며, 북한의 식량난 해결 문제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jj@seoul.co.kr
  • 라이스 “北제재 조기해제 용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내역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기 전에 대북제재의 일부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신고내역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3단계 핵폐기가 진행 중이더라도 신고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언제든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플루토늄 및 우라늄핵프로그램, 핵 확산 의혹 등 3가지를 분리,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실질적으로 그들의 의무를 이행한다면 미국은 대북제재 가운데 일부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해 테러지원국 명단삭제 및 적성국 교역금지법 적용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데니스 와일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플루토늄 핵프로그램과 핵확산 의혹은 다른 문제인 만큼 분리해서 다룰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18일 미국에 의한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와 관련,“최근 북·미 접촉에서 적극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가까운 장래에 미국이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지 않겠느냐.”라고 이날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kmkim@seoul.co.kr
  • 日 사찰, 성화봉송 참여 거부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일본 주요사찰인 젠코지(善光寺)가 오는 26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안전 문제와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대한 일본 스님들 사이의 동정여론 확산이 그 이유다. 가는 곳마다 반(反)중국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성화 해외봉송이 또 한번 타격을 받은 셈이다. 성화봉송 나가노시 조직위 사무총장인 구니히코 시노하라는 이날 “젠코지 스님들이 사찰이 성화 봉송의 출발지점으로 사용되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18일 철통 보안속에 태국에 도착한 성화는 일본을 거쳐 27일 서울에 올 예정이다. 앞서 17일 일본 외무성 공관에서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과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은 티베트 사태의 해결 방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무라 외무상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가 조건없이 대화하는 것이 어떠냐.”라고 말을 꺼냈고, 양 외교부장은 “외국이 간섭해선 안 되는 내정문제”라고 반박했다. 다음달 6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일 일정을 조율하던 회의장은 이 때문에 한동안 썰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siinjc@seoul.co.kr
  • 보아오포럼, 양안협력 물꼬 틀까

    보아오포럼, 양안협력 물꼬 틀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 양안 관계의 전기를 만들어낼까. 11일부터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제7차 연차총회가 다른 때보다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환경 문제 논의 지난달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의 마잉주(馬英九) 후보 당선으로 순풍이 불고 있는 양안 관계에 최고위급 접촉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샤오완창(蕭萬長) 타이완 부총통 당선자는 이번 포럼 기간중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전이지만 중국의 국가주석과 사실상의 타이완 부총통의 첫 접촉이란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후 주석은 샤오완창에 단독 회담을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마 총통 당선자의 방중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민진당 8년 집권동안 중국과 타이완 관계는 틀어져왔고 경기침체기에 들어간 타이완 국민들은 양안 관계회복 및 경제회복을 내세운 국민당의 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티베트 사태로 궁지 몰린 중국으로서도 오랜만에 중국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들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번 회의는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윈-윈으로 가기’란 주제를 채택, 세계적 이슈에 보폭을 맞추려 노력했다.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부부장은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및 세계금융위기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보아오포럼과 아시아협력대화(ACD)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했던 만큼 회의의 동력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 지도자들과의 ‘교류의 장’이란 점을 활용, 그동안 주춤한 영향력 확대에 주력한다는 자세다. 중국과학원은 ‘2008 현대화보고’를 통해 아시아 국가간에 유엔과 유사한 국제기구를 창설하고 사무국을 하이난다오에 두자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보아오포럼을 아시아연합의 토대로” 올해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수장으로 참석했던 지난해보다 격을 높였다. 양제츠(楊潔) 외교부장,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 장관급 주요인사들이 뒤따른다. 해외에서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스웨덴 존 라인펠트 총리,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 각국의 전직 지도자들과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1500여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jj@seoul.co.kr
  • 후진타오, 새달 6일 訪日

    |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과 일본 사이의 전략적 관계 강화가 가능할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 등 중국의 군 수뇌부들도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 중·일간 핫라인 개설 등을 논의한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 이래 10년 만이다.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일본 방문 기간에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왕과도 면담한다. 와세다대학 강연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나라현도 시찰한다. 일본 정부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후 주석의 방일과는 연계시킬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17일 일본을 방문,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와 회담 뒤 ‘공동 정치문서’ 발표 등에 대해 조율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방차관급 협의에서 양국 방위교류와 관련, 올해 안에 해상자위대 함대의 방중과 함께 마 부총참모장과 해군·공군의 사령관 중국군 수뇌부의 방일에 합의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상의 방중도 실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 안에 긴급사태 발생 때 국방당국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마스다 고헤이 방위성 사무차관은 협의에서 중국 측에 2년 연속 증액한 국방비의 내역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hkpark@seoul.co.kr
  • “티베트진압 규탄 국제사회 나서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1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만난 뒤 국제사회가 중국의 티베트 지배와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펠로시 의장은 티베트 사태 이후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첫번째 외국 고위급 인사다. 펠로시 의장은 “국제사회가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맞서지 않을 경우 인권에 대해 논할 모든 윤리적 권위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이번 유혈사태의 배후에 달라이 라마가 있다는 중국 당국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독자적인 조사를 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0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티베트 시위 진압을 자제하고, 달라이 라마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티베트 사태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올림픽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참관 비자면제 추진

    한·중 양국은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참관을 위해 중국에 가는 한국인들의 중국비자 면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대학생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 대학에서 상호 교류할 경우 해당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베이징올림픽을 보려고 중국에 가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해 주고 대학생들이 양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교환하면 서울이나 베이징에서 1∼2년씩 자유스럽게 공부할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다.”며 “양 부장이 두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최근 현안이 된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무단철수 문제와 관련해 주중 한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과 중국의 해당 관할 관청간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양국 장관은 미국의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6자회담의 협상 동력 유지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외교 내주 中·美·日 순방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다음주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앞서 사전 준비 성격이다. 유 장관은 오는 20∼22일 중국을 방문,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5∼29일 미국을 방문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다음 달 4∼6일에는 일본을 찾아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과 만날 계획이다. 유 장관이 중국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새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제기된 ‘중국 소외론’에 대한 배려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외교부장 “중국은 세계서 가장 안전한 곳”

    中외교부장 “중국은 세계서 가장 안전한 곳”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여객기 테러 미수사건으로 중국 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는 제11차 전국인민대회를 맞아 중국의 외교정책과 대외 관계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의 한 기자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비행기 테러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은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을 어떻게 보호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양제츠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면서 “만약 못 믿는 사람이 있다면 주중 영국대사나 미국대사 또는 기타 서방국가 대사들에게 물어보길 바란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중국에 오는 여행객들은 매년 늘고 있다.”면서 “현재 올림픽 기간 내 베이징 투숙 예약이 거의 모두 완료됐다. 이것은 외국인들이 베이징을 매우 안전한 곳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는 양제츠의 발언에 중국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121.26.*.*)은 “중국인 스스로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221.201.*.*)은 “양심이 없다. 중국의 외교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광저우 기차역(지난 2월 관광객과 귀성객들로 사고가 잇따랐던 지역)”(61.191.*.*)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했다면 세계 최고 강국이 되었을 것”(218.241.*.*)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또 “나는 평소에도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못한다. 늦은 밤이나 기차역에서도 마음 놓고 자기 힘들다.”(124.130.*.*) “정말 안전한지 아닌지는 올림픽이 열린 후에 외국인이 판단할 일”(60.2.*.*)등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에 반해 “중동 지역보다는 안전하지 않은가”(222.66.*.*)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보다는 훨씬 안전할 것”(121.35.*.*)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 news.sina.com.cn(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中관계 한단계 전진 희망”

    “韓·中관계 한단계 전진 희망”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이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부장은 최근 북·중 관계가 과거보다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양국 관계 발전은 아주 정상적이며 이상한 현상을 전혀 볼 수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한·중 외교관계 격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두 나라의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 단계 전진시키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전략적 관계’로의 격상을 표현하지는 않았다. 이어 “중국은 양국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고위급 상호방문을 계속 유지하며 경제, 과학기술, 문화, 교육, 위생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양 부장에게 첫 대외 회견이었다. 그래서인지 표정은 시종 날카롭고, 엄숙했다. 표현도 직접적이었으며 공격적이기까지 했다. jj@seoul.co.kr
  • “北 핵신고 中이 영향력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완전하고 정확한 북핵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국이 더욱 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라이스 장관은 양제츠(楊潔)외교부장과 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모든 가능한 영향력을 발휘해 이 문제를 진전시켜야 할 때란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며 더욱 적극적인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양 부장도 “우리는 비핵화 두번째 단계가 균형있고 완전하게 이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jj@seoul.co.kr
  • 박근혜 訪中… 공천 갈등 ‘휴전모드’

    박근혜 訪中… 공천 갈등 ‘휴전모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특사단장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6일 중국을 방문했다. 새 정부 첫 총리 인선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데다 4월 총선을 앞둔 당내 공천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이어서 박 전 대표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오는 1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 등지에 머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양제츠 외교부장,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다. 이 당선인의 대중 관계 입장을 전달하고 6자회담을 비롯해 양국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관련시설을 시찰하고, 베이징 주재 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진다. 방중 특사단에는 한나라당 유정복, 유기준 의원과 구상찬 서울 강서갑 당협위원장,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박 전 대표는 ‘총리직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 정부 첫 총리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당선인 측에서는 아직도 박 전 대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주변에서는 박 전 대표가 귀국할 때까지는 총리 후보 지명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 전 대표 주변에서도 최근 들어서는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공천만 보장된다면 총리직 수용도 검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감지되는 상황이다. 당내 공천 갈등도 박 전 대표의 방중을 계기로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은 이날 공천과 관련해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전날 이 당선인이 강재섭 대표를 만나 “비선·밀실 공천은 없다.”고 강조한 것이 ‘휴전 모드’ 조성에 큰 힘이 된 것 같다. 이 당선인 측에선 이 같은 기류를 화해 모드로 이어나가기 위해 애쓰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같은 소강 국면이 ‘화해 모드’로 바뀔지, 확전으로 치닫게 될지는 박 전 대표의 귀국 후 행보에 달렸다. 이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 측근들조차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 주변의 일부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와 시기만 보장된다면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대다수 측근은 “늦어도 20일 전에는 공심위가 구성돼야만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박 전 대표의 ‘좌시하지 않겠다.’는 언급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中, 말라위와 수교 타이완 고립 강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아프리카 말라위가 14일 아프리카 53개국 가운데 중국의 49번째 수교국이 됐다. 타이완은 중국의 공세로 지난해 코스타리카, 차드, 세네갈 등을 잃으면서 수교국이 23개국으로 줄었다.중국은 외교부장의 첫 해외방문으로 아프리카를 선택한 지 오래다. 올 순방도 이미 지난 7∼11일 마무리됐다. 이 소식은 지난 12일 총선 직후 발표, 총선에 패배한 민진당 정권에 또 한번 충격을 줬다. 타이완 당국은 “중국이 60억달러를 지원하며 금전 외교를 폈다.”고 비난했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타이완을 고립시키려는 중국 외교의 공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외교적 성과는 2008년 벽두부터 펼친 다양한 전방위 외교의 결과다. 중국 지도부는 1월 중에만 미국, 인도, 동유럽, 아프리카에 다자무대까지 다양한 외교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14일 “중국이 올림픽이라는 국가 대사를 앞두고 주변 여건의 안정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대대적인 정지작업의 하나”라고 해석했다.중국 언론들은 “‘대국외교는 관건(關鍵), 주변외교는 중요(首要), 개도국 외교는 기초, 다자외교는 활동무대’라는 중국 외교의 기본 원칙에 따른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을 상대로 한 외교 일정은 17∼18일 열리는 ‘중·미 5차전략대화’를 출발점으로 시작된다.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과 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간에 외교현안이 논의된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미국 대선은 과거와는 달리 중국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그간 양국간 정치·경제·군사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티모시 키팅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항모 키티호크의 홍콩 입항 거부 이후 첫 번째 고위급 군사방문으로 서로간의 앙금을 풀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두 번째 방중하는 키팅 사령관은 궈보슝(郭佰雄) 군사위 부주석, 양제츠(楊潔) 외교부장 등을 예방하고 광저우(廣州) 군구 등을 방문, 미·중간 타이완 문제를 협의한다.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는 14∼21일 폴란드 등 동유럽 3개국을 돌고 다자외교의 무대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화젠민(華建敏) 국무원비서장은 13일부터 21일까지 체코 등 3개국 방문일정을 소화중이다. 동구권도 놓칠 수 없는 중국의 외교 대상이다. 중국은 13∼16일 인도 총리의 방중,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일본 총리의 방중으로 최근 주변국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외교에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후진타오(胡錦濤), 원자바오 등 중국 지도자들은 지난해 38개국 정상과 만났으며 2006년에는 45개의 ‘중·아프리카 포럼’ 참석국을 포함해 86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다.jj@seoul.co.kr
  • [美·中 ‘항공모함 힘겨루기’ 2제] 키티호크호 무력시위?

    [美·中 ‘항공모함 힘겨루기’ 2제] 키티호크호 무력시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주 추수감사절에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홍콩 입항을 거부당한 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키티호크호와 이지스함 등 8척의 호위 선단은 지난 21일 홍콩 입항이 거부된 뒤 23∼24일 타이완 해협을 통과, 일본 요코스카 기지로 돌아왔다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키티호크 선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함재기를 이륙시켜 항모 주변을 감시하는 등 일종의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사령부는 덧붙였다. 미 항공모함의 타이완 해협 통과는 1996년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2척이 출동한 뒤 처음이다. 미국은 중국이 영해권을 주장하는 해협의 통과를 자제해 왔다. 이와 함께 양제츠 외교부장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미·중 정부 간의 키티호크 공방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예정됐던 입항을 거부해 뱃머리를 돌리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측에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중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양제츠 외교부장이 전날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에서 키티호크호 입항 거부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잘못된 행위가 중·미 관계를 방해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달라이 라마에게 황금메달을 수여한 것, 타이완에 패트리엇 미사일 등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모두 잘못된 행위”라고 말했다. 키티호크호 정박 거부가 사실상 미국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음을 내비친 것이다. 항공기 80대와 미사일 2000t 적재,5500명 승선이 가능한 키티호크는 22일 홍콩에 정박하기로 중국의 양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승무원 수천명이 추수감사절 만남을 위해 가족들을 홍콩으로 이동시켰다가 낭패를 봤다. 갑자기 입항을 불허했던 중국은 다음날 이를 철회했으나 키티호크는 이미 떠난 뒤였다. dawn@seoul.co.kr
  • 세계 스포츠계 ‘몰카’ 소동

    스포츠계에 한동안 잠잠하던 ‘작전 훔쳐보기’ 의혹이 거푸 불거져 시끌벅적하다. 상대편의 작전을 훔쳐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잘못된 승부욕이 부른 ‘모럴 해저드(도덕불감증)’가 다시 준동한 것. 현재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의 개최국 중국은 상대팀인 덴마크의 전술회의와 비공개 훈련을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여자월드컵에 참가한 덴마크가 자신들의 훈련과 전술회의를 몰래 촬영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발견해 FIFA와 경찰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중국과 같은 D조에 속한 덴마크 여자대표팀은 전날 숙소인 한 호텔에서 작전 회의를 하던 중, 거울 뒤에서 카메라로 회의 장면을 촬영하는 중국인들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대표팀 대변인 피아 슈 닐센은 “우리 선수들이 비공개 훈련을 한 날에도 카메라를 든 복수의 남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몰래 카메라 촬영 의혹을 받은 중국인들은 “비공개 훈련인지 몰랐다.”고 발뺌했다. 덴마크는 중국과 치른 D조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의 영원한 우승후보 뉴잉글랜드도 다른 팀의 사인을 훔쳐 보다 팬들로부터 ‘사인이나 훔쳐보는 더러운 팀’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사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10일 뉴욕 제츠와의 경기 중 카메라맨을 동원, 제츠의 수비 코치 사인을 몰래 녹화한 의혹을 사고 있다.NFL 사무국은 카메라와 테이프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제츠는 뉴잉글랜드가 상대 작전을 염탐한다는 소문을 듣고 경기 전 NFL에 보고했고, 뉴잉글랜드 카메라맨이 걸려들었다. 적발된 카메라맨은 뉴잉글랜드가 지난해 11월19일 그린베이와 원정경기를 갖기 직전에도 이같은 짓을 저지른 인물이다. 뉴잉글랜드는 제츠에 38-14로 이겼다. 한편 지난 7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라이벌 페라리의 차량 기술정보를 빼내 파문을 일으킨 매클라렌-메르세데스는 14일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벌금 1억달러(933억원)에 2007년 팀 순위 배제라는 중징계를 받았다.이 벌금은 모터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며, 매클라렌-메르세데스의 1년 총예산(2억 9400만달러)의 절반 가까운 거액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특파원 칼럼] 黃공사 돌연사와 중국의 오만불손/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에게 직접 2차례나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한다. 양 부장이 ‘각별히 중시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왜 한달이 다 되도록 ‘사실’을 알기가 이토록 어려운가. 실체가 밝혀지기는커녕 도리어 이상한 일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또 왜인가? 문제의 병원인 ‘V클리닉’은 왜 갑자기 인터넷 검색이 안 되는가. 위생국이나 외교부가 아닌 중국의 또 다른 정부 당국이 나서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주중 한국대사관 황정일 공사의 돌연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손으로 세기도 어렵다. 문제의 의사는 왜 그리 만나기가 어려운가. 양국 대책회의에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로 하고 2차례나 결석했다.2번째는 휴가를 갔다고 한다. 중국은 왜 ‘V클리닉’을 “수준이 낮은 동네 병원”이라고 주장하는가.V클리닉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이민청이 비자 업무를 위해 지정한 건강검진 기관이다. 서울이라면 삼성병원, 세브란스 등 초1급 병원들이나 선정될 수 있다. 감기에 걸려 한번 가려 해도 20만∼30만원의 진료비 부담을 각오해야 하는 ‘고급 병원’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동네 병원일 수 없는 것이 산부인과에 응급진료까지 십수개의 진료과목이 개설된 곳이다. 병원측의 태도는 왜 갑자기 그렇게 달라진 걸까. 당초 사고직후 병원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국측과의 연락이 두절됐다. 한국을 비롯, 베이징 주재 외국 언론의 전화 취재에는 “관계 당국의 지도에 따라 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영결식에는 중국 외교부 인사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빈소에 다녀간 데다 ‘국익을 재는’ 외교관 신분으로서 굳이 찾아가는 것이 결례라고 생각했을 수 있겠다. 다만 황 공사의 사적이고, 오래된 중국 친구들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원천적으로 그의 부음을 접할 수 없었으니 영결식에 나타날 수 없었던 것 아닌가. 황 공사의 좋은 친구들까지 싸잡아 ‘비정하고 냉정한 중국인’으로 모는 것은 황 공사가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다. 지금도 ‘황정일 공사’라는 명패가 붙은 대사관 그의 집무실에는 그를 찾는 전화가 걸려온다. 도대체 휴대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까지 전화를 건 지인들이다. 왜 중국 신문들은 부음기사 한 줄 내지 않아 이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는가. 생각해 보면, 황정일 공사의 사망은 ‘시기’가 좋지 못했다. 하필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신뢰와 품질의 위기에 몰린 이때다. 특히 사인을 둘러싼 여러 정황도 ‘내용’상 좋지 못하다. 식품·의약·의료, 중국에는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이 3가지 약점을 내포한 사건이다. 그가 먹은 샌드위치부터, 투약된 로세핀 주사약, 초진의 정확도 및 적절한 응급 진료여부까지…. 왜 하필 이 시기에 그런 ‘악성 사인(死因)’으로 횡액을 당했는지…. 한국 외교부는 이번 일을 ‘외교 문제화’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이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 물러설 수도 없게 됐다. 그러나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번 대선에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야만 하는 건가. 중국은 황 공사 사망 이후 현지 교포와 주재원들이 얼마나 동요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베이징 공항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왕징(望京)에 거주하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이들도 있다. 아플 때 빨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24일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은 중국주재 한국인들의 모습이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다시 만나는 남북정상 (4)] 김정일 위원장의 구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구상’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6자회담이 진행되고, 평화선언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미묘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을 전격 받아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주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지 표명이라는 지적이다.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 이번 회담에 있어서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목적은 북·미관계 개선에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북한 체제 안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징검다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철기 동국대 교수는 “민족 공조를 내세우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원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외면하는 것은 무리리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의관 통일교육원 교수도 “남북정상회담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북·미 정상화를 계기로 ‘악의 축’이라는 불량국가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국제사회로 편입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 인식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북핵 해결 의지에 대한 메시지 9월 초 6자 수석대표 회담과 6자 외무장관회담을 앞둔 시점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를 알리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이 교수는 “사실 북한 핵 문제는 6자회담 틀 내에서, 특히 미국과 풀어나간다는 것이 북한 입장이지만 이번에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화해의 무드를 조성하는 성격의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난 뒤에도 핵 문제와 관련,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지난달 초 김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가 일부 완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한 데서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한반도 평화 이끄는 선언 이어질 듯 김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와 경제 협력을 위한 선언을 통해 지난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무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와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제안들을 남북 정상들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임기를 불과 100여일 앞둔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부랴부랴 여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남한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지적도 있다.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포럼 대표는 “차기에 보수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현 정부가 해 놓은 교류 협력에 대한 기조를 폐기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각서’를 받아 놓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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