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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시 후폭풍에…금융지주들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 자발적 참여” 강조

    美 공시 후폭풍에…금융지주들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 자발적 참여” 강조

    주요 금융지주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논란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했다. 미국 공시에 담긴 ‘건전성 악화 가능성’ 언급이 논란이 되자 “정부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15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핵심 경영 방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금융지주는 지난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서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와 관련해 “연체율 증가 및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을 투자 위험 요인으로 기재했다. 해당 내용은 국내 사업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금융지주들은 이에 대해 “특정 투자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거나 국내 투자자를 차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며 “미국 증권법상 요구되는 ‘완전한 정보공개(Full Disclosure)’ 원칙과 소송 리스크 대응 체계에 따른 공시 방식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벤처·신산업·실물경제 분야 자금 공급 확대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헌재, 재판소원 2건 추가로 전원재판부 회부…항소이유서 기한 넘겼다고 항소 각하

    헌재, 재판소원 2건 추가로 전원재판부 회부…항소이유서 기한 넘겼다고 항소 각하

    헌법재판소가 항소이유서 기한을 넘겼다고 항소를 각하한 재판소원 사건 2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항소이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소를 각하한 법원의 결정이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했는지가 쟁점이다. 헌재가 이날 전원재판부에 회부한 첫 번째 사건은 위험물품보관업을 운영하는 A사가 화성시장을 상대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려 했지만, 법원이 항소이유서 제출 기간을 2일 도과했다는 이유로 항소를 각하한 사건이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재판소원 청구인은 “항소이유서 제출 제도는 실질적으로 다툴 의지가 없는 항소를 조기에 정리하고 항소심 쟁점을 조속히 정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청구인이 법원의 결정 전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음에도 법원이 항소 각하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사건은 B 학교법인이 항소이유서 제출 기간 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각하한 사건이다. 해당 사건도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았다. 재판소원 청구인은 해당 사건에서 “법원의 결정 전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음에도 항소 각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헌재가 전원재판부에 회부 결정한 재판소원 사건은 총 5건이다. 전날까지 접수된 총 건수는 679건이다.
  • ‘공연 관람 중 사고 책임자는 교사’…부산교육청 산하기관 공문에 교사 반발

    ‘공연 관람 중 사고 책임자는 교사’…부산교육청 산하기관 공문에 교사 반발

    부산시교육청 산하기관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면서 ‘사고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다’라고 명시한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교사노동조합은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기관인 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달 30일 시내 중·고등학교에 발송한 ‘2026 현장체험형 문화예술 1회차 추가 신청 안내’ 공문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토요일인 오는 6월 27일 오후 5시~9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OF) 빅 콘서트’다. 공문은 이 행사를 관람할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발송됐다. 이 공문의 협조 사항에는 ‘이동 및 관람 등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음’이라고 적혀 있다. 또 당일 ‘노쇼’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현장체험형 문화예술 신청을 제한한다고도 쓰여 있다. 이어 결과 보고서와 만족도 조사 제출도 의무라고 명시했다. 교사노조는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해 교사가 사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고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육청 산하기관이 사고 책임 전부를 인솔교사 개인에게 전가하고, 학생 개인 사정에 따른 불참까지 학교 단위로 처벌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교육문화회관이 자체 확보해야 할 사업 성과지표 생산까지 인솔교사의 서류 노동으로 떠넘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새로 시행하는 대규모 야간 학생 관람 행사인 만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최 기관과 학교가 협력하는 인솔 및 현장 지도를 계획했고, 학생 단체 ‘노쇼’로 인한 좌석 공백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려는 취지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참석률 제고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노조가 지적한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고 교사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재정 건전성 확보 주력’

    김도훈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재정 건전성 확보 주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대표위원을 맡아 이끈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검사’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종료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됐으며, 경기도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검사 기간 동안 일반회계를 비롯해 기타특별회계, 기금회계, 성과보고서, 재무제표 및 결산서 첨부서류 등 도정 재정 전반에 걸쳐 현미경 검증을 실시했다. 특히 세입·세출 결산이 관계 법령과 예산 편성 기준에 부합하게 집행됐는지와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비효율적 낭비 요소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검사 활동은 본청 남부·북부 청사를 포함해 소방재난본부, 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등 총 6개 검사장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검사위원들은 서류 점검뿐만 아니라 현지검사를 병행하며 주요 기관의 사업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내실 있는 검사를 이어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김 의원을 중심으로 이호동·임창휘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사회단체 1명, 재무전문가 3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전문적인 분석을 더했다. 참여 위원 명단은 ▲도의원(김도훈·이호동·임창휘) ▲회계사(김광현·박규영·전민영) ▲세무사(남궁혜선·이종현·임채철) ▲시민단체(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재무전문가(남상중 전 경기도청 경제투자예산팀장, 신창승 전 경기도교육청 재무기획관, 이계연 전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 등이다. 김 의원은 검사 일정을 마친 후 확인된 개선 사항과 제도적 보완책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 작성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향후 이 의견서를 토대로 결산 승인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결산검사는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재정 점검 절차”라며 “17일간의 결산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경기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6명 참변’ 의암호 선박 사고…과실치사 혐의 공무원들 2심도 무죄

    ‘6명 참변’ 의암호 선박 사고…과실치사 혐의 공무원들 2심도 무죄

    2020년 여름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총 8명의 사상자를 낸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의 책임을 둘러싼 재판에서 춘천시 공무원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2부(부장 우관제)는 15일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인공수초섬 제작업체 관계자 1명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검찰은 “당시 집중호우가 발생했음에도 부유물 제거 작업 지시는 물론 유실된 수초섬 결박 작업을 지시한 이상 피고인들의 과실이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원심과 마찬가지로 당시 현장에서 철수 방송이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시 내용에 더해 당심에서의 증거조사까지 더해보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업무상 과실이나 인과 관계,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인정된다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의암호 참사는 2020년 8월 6일 오전 11시 29분쯤 춘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공무원과 경찰관,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2명은 구조됐으나 실종자 1명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 하이닉스 직원 “인생 달다” 자랑에…취준생 관심, ‘삼전·기아’보다 ‘하이닉스’였다

    하이닉스 직원 “인생 달다” 자랑에…취준생 관심, ‘삼전·기아’보다 ‘하이닉스’였다

    막대한 성과급과 고공행진 중인 주가와 맞물려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진행된 SK하이닉스 공채가 취업 플랫폼 공채 정보 페이지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14일 자사 공채 소식 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구직자 조회수를 분석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공채 소식을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조회수 중 6.1%를 차지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조회수 2위는 기아로 5.1%를 기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로 4.5%였다. 4위는 삼성전자(4.4%), 5위는 한국공항공사(4.0%)가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상위 10위권 기업 중 유일한 공공기관이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3.6%), CJ그룹(3.2%), KT&G(2.9%), LG전자(2.6%), 한미약품(2.5%) 순이었다. 자동차·반도체 등 제조 대기업에 대한 구직자 관심이 특히 높았던 셈이다. ● 역대급 성과급 ‘기대감’…“학력 낮추고 싶다”는 대졸생SK하이닉스 생산직 공개채용은 취업 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학력을 낮춰 생산직에 지원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는 등 반도체 호황이 노동시장까지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20대 생산직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공업고를 나와 취업했는데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며 만족해했다. 이 같은 반응은 성과급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200조~250조원 수준을 달성할 경우,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이 1인당 평균 수억원대, 최대 7억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성과급 기대감은 채용 시장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앞서 3월 SK하이닉스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사무직과 전임직, 즉 생산직 부문 지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모집 대상은 7~8월 입사가 가능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대 졸업자다. 이에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4년제 학위를 보유하고도 이를 숨기거나 낮은 학력만 제출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취업 커뮤니티에는 “대졸 학위를 숨기고 지원해도 되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SK하이닉스 고졸·전문대졸 채용 대비 필기시험 교재가 수험서·자격증 분야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듀윌이 출간한 SKCT 기본서는 e북 전체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하닉고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회사 내부의 근무 문화 역시 달라졌다. 역대급 성과급에 대한 기대는 직원들의 장기 휴직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3년 1044명에서 2024년 756명으로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같은 기간 2.8%에서 2.0%로 낮아졌다. 반면 비교적 기간이 짧고 고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은 증가했다.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보다는 성과급과 인사평가를 고려해 빠르게 복귀하는 선택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직률 역시 눈에 띄게 낮아졌다. SK하이닉스의 자발적 이직률은 2021년 3.5%에서 2024년 0.9%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직이 잦은 3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이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李 대통령 지적 ‘람천 불법 공사 의혹’…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李 대통령 지적 ‘람천 불법 공사 의혹’…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하천 불법 공사 의혹을 받는 남원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5일 남원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월 6일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 한 주민이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인근의 람천 공사의 문제점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감사를 진행해 하천을 무단 점용한 채 무허가 교각 공사를 진행한 남원시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공무원 6명에 대한 징계와 함께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감사 결과 남원시는 입석리 인근 람천에서 불법 농어촌민박과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원상복구 명령 등 단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남원시는 토지주의 민원을 명분으로 사실상 이들 불법시설의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무허가 소교량을 ‘2025년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사업’ 대상지로 전북도에 제출해 도비까지 지원받아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 신뢰를 훼손한 배임 행위”라며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넘어 엄중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국내선 “생산금융”외쳤던 지주사들, 美투자자들엔 “부실 위험 크다” 경고

    정부가 “돈이 부동산 대신 산업으로 흘러가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금융지주들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잘못하면 부실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첨단산업 지원과 상생금융 성과를 내세우면서, 미국 공시에는 수익성 저하 등을 부각하며 “원래 안 빌려주던 곳까지 돈이 나갈 수 있다”고 표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보고서에서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정책 참여에 따른 부담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적시했다. 이들 금융사는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해 해외 투자자 대상 공시 의무가 있다. 우리금융은 “원래라면 지원하지 않았을 부문에 금융 지원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 쉽게 말해 수익성과 위험 때문에 평소 같으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곳까지 정책상 지원해야 할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그러면서 순이자마진(NIM) 악화, 연체율 상승,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까지 함께 설명했다. KB금융도 비슷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 금융 정책 참여 과정에서 기존대로라면 하지 않았을 조건의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짚었다. 신한금융 역시 벤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취약차주 지원 확대 과정에서 연체율과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에서는 정책 기조상 대놓고 하기 어려운 말을 미국 투자자 대상 공시에 우회적으로 적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금융권에서는 첨단산업 투자, 소상공인 지원, 상생금융 확대 요구가 잇따르면서 “은행이 정책금융기관 역할까지 떠안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금융사들은 “미국 공시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잠재 리스크를 최대한 폭넓게 적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투자자 소송 가능성이 큰 만큼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세세하게 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한전, 공사 다 끝나고 전력망 연결 거부”… 태양광 사업자 분통

    [단독] “한전, 공사 다 끝나고 전력망 연결 거부”… 태양광 사업자 분통

    인허가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아 태양광발전소 설치 공사를 마친 민간 사업자에게 한국전력공사가 뒤늦게 지역 내 허용 전력량 초과를 이유로 전력망 연결을 허가하지 않아 공사비 수억 원을 날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는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해온 백모(49)씨는 한전의 전력수급계약 불허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는 탄원서를 국민신문고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씨는 2023년 10월 설비용량 198KW급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후 한전은 기술 검토를 거쳐 전력 인입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표준시설분담금(한전 불입금) 납부를 고지했다. 백씨는 지난해 7월 수천만 원을 납부한 후 한전이 요구한 절차에 따라 전주와 변압기 설치 등 관련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전력망 연결만 남겨 둔 상태다. 그러나 한전은 최근 백씨에게 “해당 지역 허용 전력량이 초과돼 전력망 연결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백씨는 “처음부터 이 같은 내용이 고지됐다면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한전의 안내를 믿고 거액을 투자해 공사까지 마쳤는데 이제 와서 연결을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백지화하고 손실을 감수하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씨는 시설분담금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도록 한 뒤, 뒤늦게 전력망 연결을 거부한 점을 가장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상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정부와 전력회사의 허가를 받아 발전소를 설치한 뒤 전력망에 연결돼야만 전기를 판매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무산될 경우 그동안 투자한 비용 대부분을 회수하기 어려워 사실상 사업 자체가 좌초될 수밖에 없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 기조와도 충돌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경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백씨가 발전사업 준비기간을 연장받는 과정에서 해당 권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허용 용량이 초과됐다”며 “사전 안내와 구제 노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은 있으나 한전에만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또 “가능한 구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 교권보호 심의 0.5%뿐… 유치원 교사에 박한 교보위

    교권보호 심의 0.5%뿐… 유치원 교사에 박한 교보위

    #유치원 교사 A씨는 최근 한 학부모로부터 “아이가 꿈에서 선생님이 때렸다고 했는데 실제로 때렸냐”며 아동학대 의심 민원을 받았다. A씨는 교권보호위원회 신청을 고민했지만 유치원 원장은 “내가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왜 일을 크게 만드냐”며 되레 A씨를 질타했다. A씨는 “피해 입증도 일일이 직접 해야 하는데 관리자도 부정적인 입장이라 교보위 신청을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2023년 교권보호 5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유치원 교사 역시 교보위의 보호 대상이 됐지만, 여전히 전체 교보위 심의 대상 중 유치원 교사 관련 비중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원회 3곳 중 한 곳엔 유치원 관계자가 전무하면서 유치원 교사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교육부가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연도별 교육활동 침해 현황을 보면, 지난해 1학기 열린 교보위 2189건 중 유치원은 11건으로 0.5%에 그쳤다. 유치원 관련 심의는 2022년 5건(0.2%), 2023년 5건(0.1%), 2024년 23건(0.5%) 등으로 단 한 차례도 1%를 넘기지 못했다. 교보위는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침해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됐다. 유치원 교사들은 교보위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교사노조연맹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 활동 침해를 경험한 유치원 교사 중 교보위에 사건을 접수한 비율은 3.4%에 그쳤다. 61.5%는 교보위 등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교보위 운영위원 중 유치원 관계자가 드문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전국 시·도 교보위 위원 중 유치원 관계자가 없는 시·도지자체는 6곳이다. 전국 교보위 위원 223명 중 유치원 관계자는 15명(6.7%)에 그친다. 지난달 교보위 위원의 20% 이상을 현직 교사로 구성하도록 법령이 개정됐지만, 교사들은 교보위 접근성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개그맨 이수지씨가 유치원 교사의 삶을 다룬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됐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이들을 현장에서 보호할 실질적인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잘생겼는데 왜”…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얼평’에 “예비 피해자 줄 섰다” 분노한 변호사

    “잘생겼는데 왜”…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얼평’에 “예비 피해자 줄 섰다” 분노한 변호사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3)의 얼굴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잘생겼다” 등의 ‘외모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한 법조인이 “매우 위험한 인식”이라고 우려했다. 이지훈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 올린 영상에서 장윤기의 외모를 두고 “잘생겼다” 등의 댓글이 달린 것을 언급하며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 ‘못생겼다’라고 평가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그런 댓글을 달 수 있느냐”며 살인자도 ‘얼평(얼굴 평가)’하는 시대라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인간의 등급은 얼굴로 평가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람의 등급을 얼굴이나 조건으로 따지는 사람들이 꼭 사기를 당한다. 얼굴만 호감이면 그냥 믿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 ‘묻지마 살인’을 보고 ‘호감인데 왜 그랬을까?’, ‘잘생겼는데 왜 그랬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예비 피해자”라고 경고했다. 앞서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이른바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의 소셜미디어(SNS)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외모 평가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일부 댓글에는 “예쁘니까 무죄”, “누가 뭐래도 저는 당신 편”, “나중에 출소하면 저랑 소주 한잔해요” 등의 반응이 담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소영의 SNS 계정 팔로워 수가 40배 넘게 폭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응이 범죄의 본질과 책임을 흐리는 동시에 가해자에게 불필요한 동정의 여지를 부여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외면한 채 가해자의 외모를 중심으로 사건을 소비하는 태도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장윤기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고생 A(17)양을 살해하고, A양을 도와주려던 B(17)군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범행 후 현장을 떠난 장윤기는 인근 공원에 자신의 차량과 흉기를 버리고 도보와 택시 등을 이용해 도주를 이어갔고, 범행 약 11시간 만인 오전 11시 24분쯤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일면식도 없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장윤기는 검거 직후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하려고 했다. 죽을 때 누구라도 데려가려 했다. 배회하다 마주친 A양을 보고 범행 충동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가 범행 이틀 전 자신이 스토킹하던 20대 베트남 국적 여성 C씨의 주거지 주변을 배회해 112 신고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C씨는 사건 하루 전 경북 한 경찰서에 장윤기로부터 성폭행과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윤기가 C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해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장윤기는 사건 당일 이미 주거지를 떠난 C씨를 찾지 못하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A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성인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청소년 자녀 머리 위를 맴돌며 모든 일에 간섭하는 부모)가 늘면서 기업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모가 자녀의 연봉 문제, 부서 배치 등 자녀 회사 일에 일일이 참견하는 식이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회사가 학교예요? 아니면 부동산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개발직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채용된 신입사원의 어머니가 연봉계약서를 함께 검토하겠다며 회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인사 담당자에게 “아이의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는데, 연봉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봉 구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 매년 높아질 거라고 겨우 설득했다”면서 “전월세 계약도 아니고, 사회초년생이라 해도 부모가 연봉 계약에까지 개입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작 당사자인 신입사원은 부모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불과 몇 달 전 지인 회사로 직원 아버님이 찾아와 ‘내 자식 괴롭힌 사수 나와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우리 회사에서 더 굉장한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도를 넘은 부모들의 개입 사례를 덧붙였다. ● “우리 애 왜 술 먹였냐”, “퇴근 일찍 시켜줘라”…황당 사례들해당 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자재·재고 직종에 종사하는 B씨는 “임원 면접 보는데 아버지가 같이 따라 들어왔다”며 “우리 아이가 일할 첫 직장이라 부모 된 마음으로 따라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C씨는 “인턴이 8시간 필수 근무를 해야 하는데 인턴 엄마가 전화 와서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일찍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C씨는 해당 통화 내용을 녹음해 인턴 평가에 참고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D씨는 “수습 직원이 입사했다고 그 아버지가 전 직원에게 햄버거 세트를 사고, 엄마는 전 직원에게 커피를 돌리고 인사팀장이랑 대표랑 면담하고 갔다”며 5년 전 겪은 일을 소개했다. D씨는 “얼마 뒤 (수습 직원이) 사수한테 혼난 일이 있었는데, 다음 날부터 아무 이야기 없이 회사에 안 나왔다”며 “전화를 했더니 그 부모가 받아서 자기 자식 회사에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사직서 낸 신입의 아빠가 와서 취소해달라고 온 적 있다”, “신입직원 환영회가 끝난 다음 날 ‘왜 우리 애 술 먹였냐’고 직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인사담당자 35% “직원 가족에게 연락 받은 적 있어”2024년 중앙일보가 국내 1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금융업·지주사 포함) 소속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0명 중 35%(14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직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락한 가족 구성원 중에서는 어머니가 78.6%(11명)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는 7.1%(1명)였다. 부모가 기업에 연락한 주요 이유는 문의(78.6%)로, 부서 이동, 급여, 복장 규정, 휴가 관련 요청 등 다양했다. 연락의 내용은 자녀의 휴가 관련 요청부터 급여, 부서 이동에 대한 이의 제기까지 다양했다.
  • 라인게임즈 투자계약 위반 논란 지속…사업권 조항·유상증자 절차 등 쟁점

    라인게임즈 투자계약 위반 논란 지속…사업권 조항·유상증자 절차 등 쟁점

    국내 게임사 라인게임즈를 둘러싼 대주주와 재무적 투자자(FI)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계 대주주 라인(LY Corporation)과 재무적 투자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앵커PE) 사이에서 주주간계약상 사업권 관련 조항 해석과 유상증자 절차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2018년 앵커PE를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하는 과정에서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라인게임즈 외에도 라인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라인플레이 등 라인 계열사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으며, 라인의 라인게임즈 지분율은 외부 투자 유치 이후 낮아진 반면 다른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 측은 향후 게임 개발·퍼블리싱 관련 사업 기회가 다른 라인 계열사로 배분될 가능성을 우려해 계약상 배타적 결정권 및 퍼블리싱 관련 조항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게임 사업 기회가 라인게임즈가 아닌 다른 라인 계열사로 분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계약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투자자 측은 특정 사업 기회가 라인게임즈 중심으로 운영돼야 했다는 입장인 반면, 라인 측은 계약 조항의 적용 범위 및 경영상 판단에 대해 다른 해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분쟁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앵커PE는 주주간계약 위반 등을 근거로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라인 측의 계약 위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풋옵션 행사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투자자 측 청구를 기각했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1심 직후 라인이 소송 관련 핵심 증거 제출을 불응한 것이 위법하다는 취지의 판단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으로 전해져 항소심 결과가 주목된다. 유상증자 절차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라인은 지난달 라인게임즈를 대상으로 약 11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보통주 약 2,350만 주를 액면가인 주당 500원에 발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투자자의 지분율이 대폭 희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기존 계약상 투자단가 미만의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조항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며, 회사 측은 관련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비상장사 투자계약상 권리 보호 범위,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계약 해석, 후속 자금조달 과정에서의 기존 주주 보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계약상 명시된 투자자 보호장치가 실제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강제노역 당해”…국군포로, 北 김정은 상대 손배소 승소

    “강제노역 당해”…국군포로, 北 김정은 상대 손배소 승소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들이 북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김형철 부장판사는 14일 고광면(95)씨 등 국군포로 생존자 5명이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고씨와 김종수(95)·이선우(96)·이대봉(95)·최기호(98)씨 등 국군포로 생존자들은 지난 3월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생존자 1명당 2100만원씩 총 1억 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북한에 포로로 끌려가 1953년 7월 정전협정이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지 못한 채 50여년 동안 탄광과 건설 현장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렸다며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국군포로가족회에 따르면 고씨는 21세의 나이로 입대해 강원도 철원에서 군 복무를 하던 중 1953년 5월 중공군에 포로가 돼 북한에 인계됐다. 그는 함경북도 회령군 궁심탄광으로 이송돼 포로수용소에서 약 3년 동안 집단생활을 하고, 1956년 6월 사회로 나와 용북탄광에 배치받아 강제노역을 했다. 이후 2001년 11월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다. 김씨는 강원도 춘천에서 전투에 참가하던 중 1951년 1월 중공군 포로가 됐다. 그는 내무성 건설대에서 3년 동안 평양 수도 복구 건설, 철도 복구 건설에 강제 동원되고, 1954년 5월에는 평안남도 덕천탄광에 배치받아 약 50년 동안 강제노역했다. 이후 2005년 8월 탈북했다. 이선우씨는 중사로 강원도 김화 육군 수도사단에 배속돼 방어전 일선에서 싸웠으나 중공군에 포로로 잡혔으며, 손가락 3개를 잃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함경북도 온성군 하면탄광에서 약 56년 동안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이대봉씨와 최씨 역시 50여년 동안 탄광에서 강제노역하다가 탈북했다. 이번 소송은 국군포로 생존자가 북한 등을 상대로 한 세 번째 손해배상 소송이다. 앞선 재판 역시 승소했으나 아직 북한과 김 위원장으로부터 손해배상액을 받지 못했다. 제1차 국군포로 소송 승소 이후 북한의 출판물·방송물 등 저작권을 위임받아 그 저작권료를 법원에 공탁 중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을 상대로 제기된 추심금 청구 소송 상고심도 2년 넘게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6월 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임태희·안민석 두 예비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 회복의 간절한 소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며 “젊은 경기교육,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할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안민석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3년 9개월 쉼 없이 쌓아온 경기미래교육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최고의 경기교육을 흔들림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 후보 측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 후보가 직접 서류를 제출했기에 본인이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 시간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보고 지역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李 대통령 전과기록 SNS 게시 사과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李 대통령 전과기록 SNS 게시 사과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음주운전 기록을 SNS에 게시한 데 대해 사과했다. 혁신당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사회관계망(SNS) 게시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혁신당 전남도당 최해국 대변인은 여수지역 혁신당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선관위에 제출했던 전과기록을 게시했다. 혁신당은 또 보도자료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지역사회 갈등과 정치적 불신을 키우는 방식의 정치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상대에 대한 과도한 비방이나 소모적 정치공세에 동조하지 않고, 정책과 비전 중심의 정치,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 정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날 낸 성명에서 “여수지역 후보자 논란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 대통령의 과거 전과기록을 SNS에 게시한 것은 공당 대변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 평생 누군가를 찾아다닌 구조견 ‘투리’…이제는 돌아갈 집을 찾습니다

    평생 누군가를 찾아다닌 구조견 ‘투리’…이제는 돌아갈 집을 찾습니다

    험준한 산속에서, 무너진 재난 현장에서, 누군가를 찾기 위해 달려온 개가 있다. 투리는 8년 동안 그렇게 현장을 누볐다. 이제는 오랜 임무를 마친 투리에게도 편안한 쉼이 필요한 시간이 됐다. 경남소방본부는 13일 은퇴 구조견 ‘투리’에 대한 무상 분양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태어난 수컷 저먼 셰퍼드인 투리는 같은 해 12월 경남소방본부에 배치됐다. 119구조견교육대 훈련을 거쳐 산악·재난 구조견 공인 2급 자격을 취득했고, 이후 8년간 총 108차례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됐다. 2020년 합천군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을 발견했고, 지난해에는 사천시에서 실종된 10대 청소년을 찾아냈다. 투리가 생존 상태로 구조한 사람은 모두 4명. 누군가에게는 아버지였고, 누군가에게는 자식이었다. 소방청 ‘119구조견 관리운용 규정’에 따라 구조견은 만 8세 이상이 되면 은퇴한다. 투리도 올해 현역 임무를 마치고 새 가족을 찾게 됐다. 입양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경남소방본부 누리집(gnfire.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소방본부는 거주 환경 확인과 내부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입양자를 선정한다. 입양자는 반려견 등록과 예방접종 등 동물보호법상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안전한 사육 환경과 꾸준한 건강관리·산책이 가능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재분양이나 매매는 제한된다. 투리가 떠난 자리에는 새 구조견 ‘리키’(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배치된다. 은퇴식과 임무 교대식은 다음 달 경남 함안군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에서 열린다. 경남소방본부는 “험준한 현장에서 사람의 수색 능력을 보완하며 활약했던 투리가 이제는 따뜻한 가정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누군가를 찾아 현장으로 달려갔던 구조견 투리. 이제는 투리에게도 돌아갈 곳이 필요해졌다.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등록…본선 레이스 ‘시동’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등록…본선 레이스 ‘시동’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 후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오전 광주광역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역사적 선거”라며 “지난 80년 동안 광주와 전남 시민들이 감내해 온 서러운 역사를 넘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체제’의 지역 주도 성장을 전남광주에서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 서울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당당한 도시로 출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3월 국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통과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사상 초유의 ‘초광역 단일 선거구’로 치러지는 만큼, 통합 시·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 대결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20만 시·도민 표심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서 초대 통합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균형발전 모델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 등록은 본선 승리를 향한 공식 출발점”이라며 “남은 기간 전남광주 대전환의 비전을 더 선명하게 제시하고,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보 등록은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경선 이후 선거운동 체계를 본선 중심으로 전환하는 절차다. 후보로 등록하면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 해링턴 스퀘어 과천, 최고 경쟁률 19.67대 1 기록... 51실 모집에 206건 접수

    해링턴 스퀘어 과천, 최고 경쟁률 19.67대 1 기록... 51실 모집에 206건 접수

    효성중공업이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의 청약 결과, 최고 19.67대 1의 경쟁률이 집계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역세권 입지와 멀티 발코니, 바닥난방 적용 등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51실 모집에 총 20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B가 19.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6년 1~4월 서울 지역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인 2.37대 1을 상회하는 수치다. 부동산 업계는 과천 지역 내 신규 주거 상품의 희소성과 실거주 목적의 오피스텔 수요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한다. 과천 원도심 재건축 사업에 따른 이주와 착공으로 입주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대형 평면과 발코니 특화 설계를 갖춘 신규 공급물량에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세대당 29~33㎡ 규모의 멀티 발코니가 제공되며, 해당 공간 전체에 바닥난방이 시공된다. 오피스텔의 발코니를 실질적인 생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게 해 아파트 대체 주거 시설을 찾는 수요자들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교통의 경우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과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춰 도로나 횡단보도를 거치지 않고 역까지 접근할 수 있다. 중대형 타입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텔 시장 흐름도 반영됐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도권 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0.9p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중대형 주거용 오피스텔로의 수요 유입을 뒷받침한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신축 주거상품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는 곳”이라며 “이번 청약 결과는 시장 흐름과 함께 역세권, 발코니 등 상품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으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전용 76㎡부터 108~125㎡(펜트하우스)까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되며 중도금 60% 대출도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와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계약은 1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 “제발 밖에서 하지 마!”…관광객들이 바닷속에서 음란행위, 태국 뿔났다 [핫이슈]

    “제발 밖에서 하지 마!”…관광객들이 바닷속에서 음란행위, 태국 뿔났다 [핫이슈]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바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3~4시 파타야 해변 인근에서 외국인 남녀 여러 명이 바닷속에서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현지 주민 몬 씨(44)는 매체에 “외국 관광객들이 서로 껴안고 키스하며 마치 물속에서 성 행위를 하는 것처럼 움직였다”면서 “주민들이 이들에게 멈춰 달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몬 씨와 주민들은 해당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향후 당국이 이들을 법적 조치 할 때 제출할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몬 씨는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타야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가 도시 관광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지적했다. 태국은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나, 태국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거리와 해변 등 공공장소에 버젓이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중국인 남녀가 파타야 거리 한복판에서 옷을 벗은 채 성관계를 하다 행인들에게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각각 5000바트(한화 약 2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더불어 촬영한 음란물을 온라인에 게재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파타야 해변의 부유식 수상 구조물에서 외국인 남녀가 음란행위를 하다 현지 주민에게 적발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덴마크 국적의 남성과 태국 국적의 여성을 체포했다. 해당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관광객 커플이 풐겟 해변에서 대낮에 성행위를 하던 영상이 퍼졌고, 경찰이 호텔 등을 추적해 체포했다. 당사자들은 “휴가 분위기에 취해 (공공장소 성관계가)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태국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현지 문화와 공공 예절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법규를 위반할 경우 이민국을 동원한 추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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