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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바라는 직원 성추행 혐의, 정부산하기관 직원 법정구속

    승진 바라는 직원 성추행 혐의, 정부산하기관 직원 법정구속

    승진을 바라는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산하기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공성봉 부장판사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 씨(51)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정부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3년 5월쯤 회식 중 직원 B씨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식은 승진에 실패한 B씨 등 2명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고, 4명이 참석했다. A씨는 추행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공성봉 부장판사는 “당시 참석자들이 추행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A씨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점을 비춰보면 피해자 진술 신빙성을 배척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지역 주민 보듬는 강북구…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 보습제 지원

    지역 주민 보듬는 강북구…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 보습제 지원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L20 코드) 진단을 받은 만 12세 이하 아동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3개의 보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당해연도 진단서 또는 처방전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수급자증명서(해당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구는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중 희망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예방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높은 호응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보습제 지원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아들이 편안하게 생활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저귀를 지원하고, 산모의 건강상 이유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조제분유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 송언석 “이재명 정권, ‘충견’ 특검 앞세워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극악무도 야당 탄압”

    송언석 “이재명 정권, ‘충견’ 특검 앞세워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극악무도 야당 탄압”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당원 명부 등 전산 자료 확보 시도전당대회 충청 연설회로 지도부는 대전행송언석 “극악무도 정치 보복에 분노”“특검 앞장세운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野 전당대회 방해, 용팔이 깡패짓 자행”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특검을 앞장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 야당 탄압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특검이 이날 오후 2시 대전에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선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권은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파렴치범에 대한 사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정권의 충견’인 특검을 통해서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제1야당 당원들 축제인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곳 합동 연설회장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제아무리 특검이 방해하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 행사를 치르겠다”며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적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로 송 원내대표와 정점식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서울을 비운 상태다. 일부 지도부는 연설회 참석을 위해 대전을 향하던 중 급히 상경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응하고자 여의도 당사로 집결 중이다. 이날 오전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명태균 의혹’ 관련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와 기조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해 임의제출 형태로 자료를 확보한 바 있고, 김건희특검 출범 후 국민의힘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 고교 졸업생 학생부, 학생이 대학에 직접 낸다

    고교 졸업생 학생부, 학생이 대학에 직접 낸다

    올해 대입부터 2004~2020학년도 고교 졸업생은 본인이 직접 학교생활기록부 자료를 지원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서비스(나이스·NEIS)가 도입된 이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한다. 따라서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2005년 2월 졸업)부터 2020학년도 졸업생(2021년 2월 졸업)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연도 대입 지원자는 신청 시스템을 통해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대입 지원용 학생부를 직접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한 대학이 자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에 활용되는 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과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의 경우 소속 또는 출신 고교에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출신 고교가 대신 학생부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최근 4개 학년도 졸업생까지로 줄어들었다. 예컨대 2026학년도 대입에서 소속 고교가 학생부를 제출하는 학년은 2021~2025학년도 졸업자이고, 2027학년도 입시에서는 2023~2026학년도 졸업자다. 고교 졸업생 중 학생부 온라인 제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입 원서 접수 전 신청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수시 모집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시 모집은 오는 12월 16일부터 같은달 26일 오후 6시까지이다. 교육부는 신청 시스템 사용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고 대학의 입학 업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 등 인력을 보내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일반적인 의미의 압수수색이 아니라 전산자료 등의 제출 협조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사진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의 일상 속 도시농업 활동을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속에서 흙과 식물을 가꾸며 행복을 나누는 구민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매력과 의미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주제는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1인 1 작품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은 사진 파일(JPG/JPEG) 형식의 사진 1장과 해당 사진에 대한 500자 내외의 이야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제출 서식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진정성, 공감도, 표현력 등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3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제2회 가을텃밭음악회’와 함께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을 포함한 상위 40개 작품은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주간 센터에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많은 구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용역비 117억 놓고 김문수 의원·순천시 격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용역비 117억 놓고 김문수 의원·순천시 격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대행 용역 집행비 내역 제출과 관련해 김문수(순천 갑) 국회의원과 순천시가 격론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역 집행 내역이 제출되지 않은 데 대해 순천시가 기록물 관리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 자료는 단순한 예산 집행 내역을 넘어 박람회 개막식 총감독인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 씨의 각종 특혜·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핵심 근거다”며 “총 117억 8373만원이 투입된 문화행사 예산의 세부 집행 흐름이 공개돼야만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순천시는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청산돼 집행 내역을 관리할 주체가 없다”고 제출했지만 “국가기록원은 조직위가 2024년 10월 청산된 이후 관련 기록물 관리 등 사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운영하는 순천시가 승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해당 자료는 순천시가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가 사라져도 공공기록물은 승계 기관이 법적 책임을 지고 보관·관리해야 하고, 집행 내역 비공개는 명백한 책임 회피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행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는 기록물을 은닉·유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무단 폐기 시 7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 세금이 투입된 국가행사의 예산 집행은 반드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는 만큼 필요하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순천시는 “김 의원의 정원박람회 관련 보도자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총감독 한모 씨에 대한 선임 절차와 관련 서류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문수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성실하게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이기정 순천시 정원도시센터소장은 “그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김문수 국회의원님은 이제 순천시정 발목잡기는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미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흠집내는 것도 그만해 달라”며 “이는 조직위원회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 순천시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 순천시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정치공세를 벌이는 것은 시민들께서 원하시지 않고, 순천시 발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재차 요청했다.
  • [사설] 초유의 前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사설] 초유의 前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수감된 상태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된 것도,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다. 어쩌다 전직 국가원수 부부가 이런 수준의 불명예 기록을 남기는 나라가 됐는지 부끄럽고 참담하기만 하다. 앞서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를 소환조사한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씨 청탁으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를 매개로 금품을 수수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3개다. 그런데 특검이 조사하는 혐의는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채해병 사망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개입 등 무려 16개에 이른다. 김 여사의 구속으로 특검 수사는 더욱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구속 결정에는 김 여사의 증거인멸 우려가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압수수색을 당한 서희건설은 김 여사가 2022년 5월 나토 순방에서 착용했던 문제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어제 특검에 자수했다. 김 여사가 목걸이를 받아 갔다가 몇 년 뒤 반환했다면서 진품 실물도 특검에 제출했다. 김 여사는 지금까지 그 목걸이를 빌렸다고 했다가 모조품이라고 했다가 말바꾸기 변명으로 일관했다.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된 목걸이 가품은 그가 수사에 대비해 미리 바꿔치기 했던 것으로 특검은 판단하고 있다. 구차스러운 증거 인멸 시도까지 했다면 기가 막힌다. 이러고서 특검 포토라인에 서서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 운운했으니 국민 공분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재임 동안 빚어진 국정 난맥의 상당 부분은 그와 관련한 의혹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람 잘 날이 없다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으로 국정 파탄에까지 이르렀다. 그의 불법행위를 잘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조한 윤 전 대통령도 무거운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김 여사는 대선 전 허위 이력서 문제로 국민에 사과하면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혐의 내용들을 보면 약속을 지키려는 시늉조차 없이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부적절한 처신을 이어갔다. 이제부터 그가 할 일은 하나뿐이다. 지난 잘못을 반성하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다. 특검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에 따라 의혹을 남김없이 파헤쳐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
  •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받아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받아요”

    서울 금천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를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금천 기업인상 추천 대상은 금천구에 공장이나 주 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다. 과거 수상 경력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구청장 표창을 받은 기업인과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천 기업인상은 금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시상한다. 지난해 13회 11명까지 총 76명이 수상했다. 후보자는 금천구민이나 기업인·직장인 20인 이상이 공동 추천하거나 기업 관련 기관장이나 단체장, 동장, 부서장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공적 조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나 관련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금천 기업인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7점)도 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구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부실하게 진행하려다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12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군위 삼국유사면 군위댐지사 2층 회의실에 ‘군위댐 수상태양광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 공사를 위한 하천(위천) 점용허가 문제와 관련해 군위지역 주민과 천년고찰 인각사 측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전소로 보내기 위한 송전선로를 지하에 3㎿ 용량으로 설치하기 위해 현재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위천 점용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참석 주민 40여명 중 상당수가 개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도둑 설명회’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설명회는 무산됐다.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 회원 등 일부 주민은 설명회장에 ‘수상태양광 철거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설명회 개최를 반대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여명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신문은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한 주민은 “수자원공사가 3만 군위 군민의 상수원인 군위댐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군위읍을 비롯한 8개 전체 읍면에 사전 공지를 거의 않은 채 요식행위로 진행하려 했다”면서 “소수의 찬성 주민 위주로 설명회 개최를 시도한 꼼수였다”고 주장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주민설명회 관련 공지를 군청에 갑자기 요구해 황당했다”면서 “지난달 울산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지하 송수관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위천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군위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인각사 측은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군위댐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3월 73억 5000만원을 들여 군위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했다.
  •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딸 조민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근황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12일 조씨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부산의 한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고 썼다. 조 전 대표 부부 사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소식을 반기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에도 조씨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 소식이 발표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쯤 부산에서 조모와 식사를 마친 뒤 찍은 사진을 올렸다. 광안리 바닷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8월 11일은 저희 결혼 1주년”이라며 “맞벌이라 주말에 1박으로 미리 부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를 세우고 사업 확장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쪼민 minchobe’ 채널도 운영하며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조씨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사업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씨는 조 전 대표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당시 조씨는 “뜻하지 않게 마음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리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약 7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 3년 3개월 만인 2023년 9월 가석방됐고, 아들 입시 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영장 발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金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항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정부, 법·제도 개선안 국정위에 보고산부인과→여성의학과 명칭 변경 정부가 ‘미프진’ 등 임신중지(중절) 약물 합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 속에서 불법 유통되던 약물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교계의 반발이 커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임신중지 관련 법·제도 개선 계획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세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지 약은 임신 10주 이내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5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며, 수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못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중지 방법을 ‘수술’로 한정하고 유전 질환·성폭력·근친 임신 등 제한적 사유에서만 임신 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약물 사용에 관한 규정은 없다. 법적으로 임신중지가 더는 범죄가 아니지만 이를 보장할 공적 시스템이 부재해 여성의 판단과 결정에 기반한 안전한 임신중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없어 상당수 여성이 온라인 불법 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41건이 적발됐으며 성분이 불분명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건강 피해 위험이 크고 불법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임신중지 약물 합법화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입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사유 제한 없이 인공 임신중지를 허용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인공 임신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포함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하다.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제출됐지만 종교계 반발 속에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임신중절 의약품은 대량 출혈과 극심한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불완전 유산 때는 추가 처치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도 21대 국회 당시 “WHO는 임신 9주 이내의 안전성과 효과만 권고하고 있어 임신 주수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관련 정책이 부재한 것은 여성 인권의 침해”라며 “임신중지 의약품을 도입해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신·출산 중심 진료과라는 인식 탓에 청소년을 비롯한 미혼 여성이 주위 시선을 우려, 방문을 꺼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2002년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해 진료 범위를 넓힌 사례처럼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2022년)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의 22.1%가 월경 이상 증상이 있어도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우려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모으지만 말고 좀 쓰세요” 올해만 ‘365억원’ 허공에 뿌려졌다는데

    “모으지만 말고 좀 쓰세요” 올해만 ‘365억원’ 허공에 뿌려졌다는데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아 사라진 카드사 포인트가 매년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이다. 카드사 포인트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주는 혜택이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102억원으로 소멸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하나카드 70억원 ▲국민카드 58억원 ▲삼성카드 47억원 ▲우리카드 40억원 ▲신한카드 29억원 ▲롯데카드 18억원 ▲BC카드 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용을 미제공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에서 제외된 소멸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1~2024년 포인트 소멸액은 3160억원이다. 2021년 808억원, 2022년 832억원, 2023년 803억원, 2024년 717억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가량 소멸하고 있다. 반면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 904억원에서 2024년 5조 9437억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533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 적립액만 3조 753억원으로 연말에는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는 포인트 미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 입금 서비스(현금화)’를 운영하고 있지만, 업계 차원의 홍보와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매년 700억원이 넘는 포인트가 소멸하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카드사 포인트 적립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포인트가 소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받고 있다”며 “소비자가 적립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대전 첫 글로컬 대학 선정 총력

    ‘주사위는 던져졌다’ 대전 첫 글로컬 대학 선정 총력

    대전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글로컬 대학 30’ 지정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들이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3차)으로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대전지역 4개 대학(3개 유형)이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11일 제출했다. 시와 대학들은 ‘막차’에 탑승하기 위해 실행계획서를 복수 점검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대학에서는 충남대·공주대가 ‘대한민국 중심의 초광역 글로컬 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통합형 모델을 공동으로 신청했다. 양 대학은 실행계획서 제출에 앞서 지난 4~6일 대학 통합을 놓고 교원·직원 및 조교, 학부생·대학원생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찬성을 얻은 바 있다. 한남대는 창업 교육 특화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 조성’, 한밭대는 인공지능 전환·유지보수 정비(AX-MRO)와 국방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혁신 인재 거점 대학’을 내세웠다. 교육부는 오는 22~28일까지 대학별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대학(10개)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의 실행계획서 실현 가능성과 지자체 지원·투자 계획,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에서는 지난 5월 마감한 3차 공모에 3개 유형에 8개 대학이 신청한 바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본지정 최종 관문인 대면 심사를 앞두고 그동안 대학이 쏟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찰 주지 자리 꿰차려고 문서 위조한 승려…벌금 100만원

    사찰 주지 자리 꿰차려고 문서 위조한 승려…벌금 100만원

    문서를 위조해 공석인 사찰의 주지 자리에 오르려고 한 승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부장 허정인)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려 A(여·56)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 승려인 A씨는 2022년 5월 대승종 소속 승려 B씨로부터 전북 남원에 있는 한 사찰의 운영권을 위임받아 업무를 대행하던 중 공석인 주지 자리를 맡기 위해 사찰의 사업자등록 명의를 자신으로 바꾸기 위해 정관 등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사찰 명의의 정관을 임의로 작성하고 위조된 정관을 지역 세무서에 제출해 사업자 대표를 본인으로 변경하려 하는 등 사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다만, 해당 사찰에는 다른 주지가 임명돼 정상화의 길을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지역 경제 살린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

    지역 경제 살린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를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금천 기업인상 추천 대상은 금천구에 공장이나 주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다. 과거 수상 경력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구청장 표창을 받은 기업인과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천 기업인상은 금천의 기업인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시상한다. 지난해 13회 11명까지 총 76명이 수상했다. 금천구민이나 기업인·직장인 20인 이상이 공동 추천하거나, 기업 관련 기관장이나 단체장, 동장, 부서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공적조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나 관련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금천 기업인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식은 10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7점)도 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나토 목걸이’ 줬다 인정…실물 제출”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나토 목걸이’ 줬다 인정…실물 제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 측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뒤 브리핑을 열고 관련 내용을 전했다. 특검팀은 “어제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했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해 온 목걸이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했고, 이날 법원 심사에서 이를 모조품과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측과 관계자들의 일련의 움직임을 ▲수사 방해 ▲증거 인멸 행위로 규정하고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특검보는 법원 구속심사에서 “목걸이 진품 확보 경위를 설명하고 인척 집에서 발견된 가품과 진품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 측에 대해 “목걸이 진품을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특검 수사 당시 ‘홍콩에서 20년 전 산 가품’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압수수색 중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인척 집에서 나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고, 김건희씨 및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증거 인멸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것으로, 정치권과 언론에 포착됐을 당시엔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다. 그러다 최근 뇌물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앞서 김 여사는 특검팀에 목걸이가 2010년쯤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목걸이는 감정 결과 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직원이 대선 직후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됐는지 수사 중이다. 서희건설 측은 “목걸이는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 김건희, 남부구치소서 영장 결과 기다려…구속심사 종료

    김건희, 남부구치소서 영장 결과 기다려…구속심사 종료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4시간 만에 마쳤다.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린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2시 35분쯤 김 여사의 구속심사를 종료했다. 김 여사의 구속심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4시간 25분 만에 끝났다. 지난달 9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6시간 40분 동안 이뤄졌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늦으면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 여사는 구로구에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당초 김 여사의 구금·유치 장소는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였으나 특검팀은 서울구치소 측 요구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로 구금·유치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 서울구치소에는 앞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다. 특검팀은 이날 2시간 50분간 펼친 변론에서 김 여사가 지난 6일 대면조사 당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만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제출한 총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에도 증거인멸 우려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할 이유가 없다는 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강조하며 1시간 30분가량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은 80쪽 분량의 프리젠테이션(PPT) 자료와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곧바로 귀가하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여사는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수용 절차를 밟는다. 그렇게 되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사례가 된다. 전직 영부인으로서도 마찬가지다. 김 여사의 신병이 확보되면 특검팀의 수사에도 더욱 탄력이 붙게 된다. 반면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특검팀은 수사 상황을 점검한 뒤 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각각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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