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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힘 보여줄게요”

    “엄마의 힘 보여줄게요”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굿럭 국제초청대회에 참가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미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이 주축인 미국에 56-92로 참패했다. 당시 16득점,12리바운드로 미국의 공격을 주도한 센터가 리사 레슬리(36·LA 스파크스). 올림픽에서 수집한 금메달만 3개가 되는 레슬리는 출산휴가를 끝내고 코트에 복귀, 지난 11일 엄마로서 첫 어머니의 날을 맞았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따르면 8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이 확정되거나 출전권을 겨냥하는 ‘엄마 선수’가 20명에 이른다고 ESPN이 최근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이는 세 아이의 엄마로 5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7차례나 미국 역도챔피언에 오른 멜라니 로치(33). 자폐증을 앓는 한 아이 때문에 여간 신경 쓸 일이 많겠지만 그는 메달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 현재 미국 소프트볼 대표팀에는 엄마 선수가 두 명 있다. 지난해 낳은 아들 이름을 ‘에이스’라 지은 투수 제니 핀치(28)와 역시 지난해 아들을 본 포수 스테이시 누브먼(30). 핀치는 2004년 아테네대회 금메달리스트이고 누브먼은 2000년 시드니부터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46경기를 벌일 예정인데 이들 곁에는 아들이 거의 붙어있을 것이다. 핀치는 “‘왕이모’들이 17명이나 있잖아요.”라고 농을 건네면서 “우리 아이는 집이 있다는 사실도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 케이트 마크그라프(32·처녀적 성 소브레로)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팀에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팀 선수들이 깜짝 놀래요. 하지만 데려오지 않으면 그만큼 신경쓸 일이 많아져 전력에 도움이 안 되는 걸요.”라고 말했다. ‘슈퍼맘’들은 어떻게 육아와 운동을 병행할까. 남편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육아가 훈련시간을 잠식할 것이라고만 여기면 곤란하다. 오히려 훈련의 효율성을 높여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애미 로즈워터 프리랜서기자의 결론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조대선(서울신문 신촌지국장)씨 부친상 6일 강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2)2605-7215김규문(전 국립극장 예술진흥회장)씨 상배 성용(엔텍 부사장)씨 모친상 최승호(인터아이디 과장)씨 빙모상 이정은(와이스톤인터내셔널 원장)씨 시모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590-2540심영(사업)영목(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영모(사업)영성(〃)씨 모친상 정성화(에이텐 이사)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6조영준(전 영준실업 대표)씨 별세 동근(대한통운 국제KAM본부 상무보)진모(사업)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2072-2016이형(전 대광 사장)홍근(한성교회 장로)씨 모친상 병욱(디앤샵 과장)병준(신성교회 전도사)병국(MBC Game PD)씨 조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52강유량(새마을금고)승추(신한생명 상근감사)승권(현대중공업)유범(자영업)씨 모친상 이강완(운수업)이맹구(〃)김재관(해외 거주)씨 빙모상 5일 부산 해동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51)410-6524김광택(전 대한야구협회 이사)씨 별세 6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810-5472이태웅(학원 원장)재웅(학원 강사)혜원(경원중 교사)씨 부친상 윤석원(동대문중 교장)김광수(유니프라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3박동래(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부국장)현숙(명원초 교사)경래(삼성공구 대표)씨 모친상 김제열(수협중앙회 실장)씨 빙모상 안현숙(홍제초 교사)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2노재영(대보해운 대표)수영(네오웨이브 상무)우영(만도프라자 대표)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6
  • [유전자변형농산물 홍수(上)] DNA 조작…교배 개량과는 달라

    ▶GMO와 품종개량은 어떻게 다른가. -GMO와 품종개량은 서로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조합시켜 유용한 성질을 가진 품종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차이점은 품종개량이 두 생물체의 유전자들을 교배나 육종에 의하여 무작위적으로 조합하고 여기에서 생긴 수많은 유전자재조합 중 우연히 좋은 유전자재조합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것인 반면 GMO는 원하는 특정 유전자만을 선택하여 작물에 인위적으로 이식하는 기술이다. ▶LMO와 GMO의 차이는. -통상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LMO는 살아있음(Living)을 강조하는 용어로 그 자체 생물이 생식, 번식이 가능한 것을 말하고,GMO는 생식이나 번식이 가능하지 않은 것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정의할 수 있다. ▶GM작물로는 어떤 것이 있나. -GM작물은 제초제 내성, 해충 저항성, 바이러스 저항성, 인체 유익한 성분(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 등을 가진 작물로 국내에서는 콩, 옥수수, 면화, 유채, 사탕무, 알팔파, 감자 등 58종이 수입 허가된 상태다. ▶GM작물 안전성은 어떻게 평가하나. -식약청 내에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 평가자료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한다. 위원회는 알레르기 유발성과 독성, 영양성 등에 대해 심의한다. 위원들은 식물학과 분자생물학, 미생물학, 영양학, 의학, 농학, 독성학 등을 전공한 각계 연구진과 공무원, 과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GMO 표시를 위반하면 처벌은. -GM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지난해 5월 동두천시에서 GM성분이 든 만두를 판매한 업체가 GM미표시로 적발된 게 유일하다. ▶GMO의 부작용이나 안전성 논란 사례는 있었나. -GMO의 인체에 대한 부작용 사례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프랑스 캉 대학의 생쥐 실험에서 몬산토사에서 개발한 GM옥수수가 간과 신장에 유독성 증세를 일으켰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바 있다.
  • [AI 불똥] “공무원은 괴로워”

    [AI 불똥] “공무원은 괴로워”

    “가족에게 감염될까봐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찜질방에서 잘 때가 많습니다.” 전북 김제·정읍시의 공무원들이 지난 3일 김제 용지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밤낮이 없는 살인적인 업무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지역 공직자들은 닭과 오리의 살처분 작업장, 이동통제초소, 상황실 근무에 잇따라 동원되고 있다. 김제시 공무원 989명은 AI 방역에 더 주력한다. 하루 200명씩 4개조로 나뉘어 살처분 현장과 통제초소에 투입된다. 이들은 매일 사무실 대신 용지면 살처분 현장으로 출근한다. 작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천∼수만마리의 닭이 죽어있는 닭장에 들어가 한마리씩 손으로 집어 부대에 담은 뒤 땅에 묻는다. 방역복 2벌을 껴입고 마스크와 안경까지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목욕을 한다. 작업 중에는 간식은 물론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다. 악취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이 때문에 살처분에 동원됐던 일부 공무원은 가족들에게 감염될 것을 우려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찜질방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작업에 투입됐던 본인은 시청에서 예방백신을 맞고 치료약까지 복용했지만 가족들은 전혀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들의 고충은 더 크다. 살처분 작업은 한번 투입된 인력은 1주일을 쉰 다음 재투입되는게 원칙이지만 인력이 부족해 3∼4일 간격으로 동원되고 있다. 살처분 현장에 두차례 투입됐던 김제시 총무과 서해영씨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이 없으면 천금을 준다고 해도 살처분 현장에 가기 싫었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살처분과 이동통제초소, 상황실 근무에 동원돼 피로가 누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낮시간에 고유 업무를 하는 날은 퇴근후 이동통제초소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초소근무도 그저 자리만 지키는 일이 아니다. 가금류가 반출될 경우 AI 확산의 주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방역망이 뚫려 AI가 확산됐다는 지적에 통제초소 군기(?)도 매우 세졌다. 전북도 문명수 농림수산국장은 “AI가 더 확산될 경우 직원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Metro] 양평·가평에 친환경 농업단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1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인 양평과 가평에 농약, 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범단지 규모는 양평·가평지역 593㏊로 재배 대상 주요 작목은 벼 459㏊, 옥수수 60㏊, 콩 57㏊, 기타 10㏊ 등이다. 단지에는 모두 1060농가가 참여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 참여 농민에 대한 영농교육과 함께 해당 농지의 토양 및 농업용수를 분석해 시비(토양관리) 처방을 해주고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천적, 생물농약, 미생물 제제 등을 확보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시범단지에서는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 친환경적인 제초 농법을 이용하도록 했다. 발효퇴비, 유기질비료, 키토산 활용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한다. 농업기술원은 도시 소비자를 위한 농사 체험도 실시하고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남봉진(전 경기도지사)씨 별세 순철(시그마지오 대표)순호(연세대 의대 교수)순성(이제이텍 대표)은숙(한림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이재욱(재미 의사)지정석(화광실업 대표)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재각(전 홍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승회(한전기공 과장)인회(자연과환경 회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1 양시정(용곡중 교사)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61 김옥현(인천 석남침례교회 목사)병현(신문유통원 감사팀장)씨 모친상 김윤건(전 순천향병원 직원)씨 빙모상 27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030-7905 강성목(관악출판사 대표)씨 별세 태구(GS홈쇼핑 EC상품팀장)씨 부친상 장중걸(인도 거주)씨 빙부상 2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779-2193 이영모(동부화재 법인영업담당역)동모(포천중문의대 교수)씨 부친상 이종근(SDC상사 대표)신춘성(CSK 대표)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33 정경희(시인)씨 부친상 최준선(성균관대 법대 교수)주영규(고려대 공대 〃)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02 한영진(전 영일고 교장)씨 별세 대희(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장희(자영업)상희(한상희피부비뇨기과 원장)세희(바이란트치과 〃)씨 부친상 조성순(조이비인후과 원장)김재숙(참소아과 〃)씨 시부상 전병두(한빛로지스 회장)씨 빙부상 한일규(서울대 의대 교수)씨 조부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72-2014 신동규(전 기업은행 영업지원부장)동천(연세대 상경대 교수)씨 모친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92-2899 허용주(대전시 공보관실)씨 부친상 신석우(대전CBS 기자)씨 빙부상 27일 충북 옥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732-2341 배우성(현대캐피탈 과장)씨 모친상 신성웅(엠로 이사)씨 빙모상 윤예경(전 로이드신갤러리 큐레이터)씨 시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35 김종달(전 육군 병참감)씨 별세 남하(대종건관 대표)성하(금양 상무이사)정하(국민대 교수)씨 부친상 이정교(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한백(전 기아자동차 부사장)씨 별세 성환(한양대 교수)진환(델파이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410-6901 손성규(전 전남대 법과대학장)씨 별세 용선(인재아트건설 대표·학교법인 석산학원 이사장)유경(미국 미주리주립대 교수)씨 부친상 국찬표(서강대 교수)이치현(미국 미주리주립대 〃)씨 빙부상 27일 조선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30분 (062)231-8902 김영식(약사)선희(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기영(의사)씨 부친상 이종호(연합뉴스 상무)박필성(사업)정광휘(〃)박진혁(의사)씨 빙부상 27일 전남 영암효요양병원, 발인 29일 오전 (061)471-6887 제민호(삼호제강 정비부 차장)씨 부친상 문동진(발레오전장코리아 부장)황태웅(부산일보 사업국 부장)씨 빙부상 27일 동아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10-2626-6756
  • 5월 국내 수입되는 GMO 농산물 논란

    5월 국내 수입되는 GMO 농산물 논란

    “세계 정복을 꿈꿀 수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5년 전만 해도 이 질문에 대해 인터넷 기업의 정점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명공학 기업을 먼저 거론하는 이가 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생명공학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견이 농담으로 치부되지 않는 이유는 생명공학 기업들의 영역이 날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새로운 종 창출 실제로 몇몇 기업들은 최근 들어 모든 식물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의 제초제를 개발해냈다. 이어 이 제초제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콩과 옥수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만일 이 제초제가 대량으로 유포되면 세계는 오로지 이 기업들이 파는 식물 씨앗을 재배해 목숨을 연명할 수밖에 없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유전자조작작물(GMO)은 국내에서는 안전성 문제로 철저히 외면 받아 왔다.GMO 가공품 원료의 3% 이내에서만 사용이 허가돼 왔으며, 분유와 두부 등 특정 제품에 섞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되곤 했다. 그러나 국내 식품업체들이 5월부터 GMO 옥수수를 본격적으로 수입하겠다고 나서면서 GMO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GMO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특정 작물의 유용한 유전자를 다른 작물에 삽입, 재조합한 것을 일컫는다. 최초로 상업화된 GMO는 1994년 칼젠사가 개발한 ‘무르지 않는 토마토’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 당시 GMO는 생산량을 늘리고, 농사를 편하게 지으며, 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개발됐다. 대부분 제초제내성, 해충저항성, 바이러스저항성 등의 형질을 가졌다. 지난 2007년 말 현재 23개국,1억 1430만㏊에서 GMO가 재배되고 있다. GMO는 보통 4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우선 식물을 대상으로 해충저항성이나 특정 영양소 등 유용한 특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탐색해 DNA를 추출한다. 이어 원하는 성질의 단일 유전자만 분리하고, 이 유전자가 다른 생물체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DNA를 재조합한다.3단계에서는 목표로 하는 작물에 재조합된 유전자를 이식해 형질을 전환시킨다. 식물에 자신의 유전자를 삽입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는 아그로박테리아를 이용하거나, 전기충격으로 유전자를 융합시키는 방법 등이 쓰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유전자가 삽입된 세포를 조직 배양해 식물체로 재분화시키면 새로운 GMO가 등장하게 된다. 2000년대 들어 GMO는 단순히 식물의 생장을 조절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종을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첨가한 작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쌀에 부족한 비타민A를 첨가한 ‘황금쌀’은 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쌀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세대에서는 먹는 백신 등의 의약품 개발이나 대체에너지 생산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GMO 콩 땅콩 알레르기 유발 확인 GMO는 개발도상국 빈농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식량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해성과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GMO가 인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1996년에는 브라질 너트의 유전자를 콩에 접목시킨 GMO 콩이 땅콩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짐으로써 GMO 콩 개발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GMO를 섭취하는 주체가 사람인 만큼 유전적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십년 이상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생명공학기업들은 ‘실질적 동등성’이란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실질적 동등성은 일반식품과 생명공학식품간에 서로 다른 점(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기준이다.170개 회원국을 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안전성 평가의 기본 개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는 이 기준을 적용하는 반면,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GMO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GMO 수입이 확대되더라도 철저한 성분표시제를 도입해 중간 가공 단계에 GMO가 첨가된 제품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교정직 서기관 전보 △수원구치소 부소장 金安植 서울시교육청(초등) ◇교장 승진 △금호초 고정석△삼성초 김문수△응암초 김진식△성산초 김진향△덕수초 김찬환△성북초 김춘영△노원초 박성배△은천초 배춘옥△도곡초 서효순△난향초 손용호△수색초 신재연△장위초 심상희△서원초 심혜영△묵현초 어성혜△경인초 윤명옥△개롱초 이강수△중계초 이동택△홍릉초 이명천△중원초 이병준△창림초 이신우△상수초 이신원△월촌초 이영노△종암초 이홍길△매헌초 장석화△경수초 정정애△화계초 정해운△연광초 채용학△대왕초 최봉덕△공덕초 최옥주△면중초 최용화△구로남초 최은주△신현초 한칠구◇초빙 교장△신영초 박덕수△장수초 양민종△광장초 최정재△매동초 추성범△광희초 이재섭△용동초 하헌태◇교장 중임△온수초 김영석△한남초 남대현△창일초 배말련△동일초 신완섭△개원초 이연옥△장안초 이은식△불광초 임종모△내발산초 최규호△대동초 최만술△개포초 홍순길△발산초 권혁선△신학초 김덕영△영동초 김명희△삼각산초 김성제△전동초 김승식△탑산초 김승환△대조초 문명애△보라매초 박재상△신대림초 백계순△염창초 이종건△구암초 임오배△누원초 조승휘△고원초 조창신△묵동초 주장완◇교육전문직의 교장 전직△가원초 정병수△대도초 이상익△수명초 강민우△옥정초 이상경△효제초 한성각◇교장 전보△양강초 백유현△길원초 정준영◇교감 승진△강서교육청 구자청△중부〃 구태회 김병우△강서〃 김순옥△성북〃 김종암△성동〃 김홍자△중부〃 노재분△남부〃 류호택△중부〃 문현기△강남〃 박영주△강서〃 백경희△서부〃 오형석△동작〃 이영숙 이창원△서부〃 이해순△성동〃 장윤섭△서부〃 장태진△성동〃 전희숙△강서〃 정순태△동부〃 정현주△강남〃 조정숙△중부〃 최갑순△강서〃 태재옥 한인택△중부〃 홍경희◇교육전문직의 교감 전직△강남교육청 강경화△강서〃 김정규 김창희△서부〃 문명근△남부〃 안명일△서부〃 정선숙◇교감 청간 전보△동부교육청 김수일△성북〃 김종기△남부〃 오연주△성북〃 이인환◇교육전문직(관급) 승진ㆍ전보△강동교육청 교육장 유희종△강남〃 학무국장 이광양△성동〃 〃 유영조△학생교육원 가평교육원(영어체험교육원) 분원장 김점옥◇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 전직△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교육정보화담당장학관 이상천△남부〃 초등교육과장 이학신△성동〃 〃 김옥자◇교원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중부교육청 류명숙△강서〃 박진숙△북부〃 송재식△서울시〃 초등교육정책과 안상숙△강동〃 이진봉△동부〃 김동택△교육연구정보원 신영순△교육연수원 윤순단△교육연구정보원 이정미△서울시교육청 혁신복지담당관 이효임◇교육전문직(사급) 전직ㆍ전보△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김경미△〃 초등교육정책과 김용수△교육연구정보원 변창환△성북교육청 한미라△서울시〃 학교체육보건과 홍성철△남부〃 홍진용△중부〃 김귀숙△서부〃 김동하△교육연수원 김선희△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 민경일△성동〃 박옥란△강남〃 박은경△학생교육원 박혜경△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이사라△교육연수원 이향아 홍석주(유치원) ◇원감 승진△북부교육청 김순애△강남〃 이수이△강동〃 이혜정◇교육전문직의 원장ㆍ원감 전직△서울경동유치원 원장 김신영△성동교육청 원감 문복진◇원감 청간 전보△성북교육청 황지현◇교육전문직(관급) 전보△유아교육진흥원 원장 오완숙◇교육전문직으로 전직△강동교육청 백해옥△서부〃 오경미◇교육전문직(사급) 전직ㆍ전보△유아교육진흥원 권미애△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박현주△유아교육진흥원 진성숙△성북교육청 김순혜△남부〃 오필순△강동〃 이순이△서울시〃 초등교육정책과 정해남(특수) ◇교육전문직의 교감 전직△서울정진학교 이영순◇교육전문직(사급) 전보△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춘예(중등)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봉화중 이종석△상봉중 김정선△휘경중 오종균△덕산중 정옥렬△경인중 구자인△영림중 안도현△영서중 권태규△노원중 김효남△상경중 전기율△상계제일중 오두환△중원중 민경광△한천중 장웅△덕수중 김윤숙△용강중 양중복 △방이중 이정욱△석촌중 임덕섭△세륜중 이형복△수명중 조택현△신원중 선승언△염경중 김명옥△언북중 이신우△남서울중 문희철△당곡중 김환길△미성중 강선옥△광양중 최영옥△마장중 심상도◇교감에서 초빙교장으로 승진△증산중 김기환△신관중 유기종◇교장 중임△고척고 임동원△동작고 강해선△등촌고 엄영주△면목고 이재홍△서울여고 양기황△신서고 한상빈△태릉고 이명구△성동공업고 정병복△연북중 윤기숙△수락중 유의식△양강중 최일환△염창중 이완기△사당중 홍성대△광남중 이영주△신양중 남창렬◇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삼성고 이시우△청운중 최병수△가락중 이성구△잠신중 김광하△대치중 김수득△서운중 조정순△신사중 강성봉△서울국제고 이병호◇교장 전보△누원고 이수호△문정고 주윤수△서울고 박희송△세종과학고 신정숙△창덕여고 이종명△창동고 김병란△서울북공업고 윤연상△구현고 한명복△월계중 안승용△이수중 김성태△광장중 임건일◇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서울북공업고 박동근△동부교육청 박명순△서부〃 이영숙△남부〃 박종민 신광철 김영수 정일△북부〃 유성렬 신병식 정광인△중부〃 노현숙△강동〃 이영훈 황선만 한호경△강서〃 정상윤 김옥희 이종배△강남〃 윤시섭 고화영 김형선 김승수 최옥희 서희순△동작〃 안종애 전우견 조중기 추교수△성동〃 김정근△성북〃 김형재◇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서울국제고 윤호상△양재고 오석종△영등포여고 송의열△원묵고 신종현△자양고 오승걸△창덕여고 원기승△강서교육청 최승애△강서교육청 김정희 이호둔 이정모△동작〃 백해룡 우일암◇교감 전보△경기고 김원철△구현고 임성근△누원고 권순탁△덕수고 정관영△도봉고 박한구△무학여고 장천△문정고 박희식△방산고 정해주△상계고 허재환△서울과학고 김득호△세종과학고 김선주△수락고 박동훈△언남고 박현우△청량고 박창호△강서공업고 양한석△서울공업고 문수남△서울로봇고 정한교△선린인터넷고 강성모△성동공업고 이교식△성수공업고 황선홍△한강미디어고 구재영△휘경공업고 정명연△동부교육청 허만조△남부〃 조경근△북부〃 박중호△중부〃 서태석△강동〃 유명식 노용휘△동작〃 김미혜△성동〃 황세하 장경순◇교육전문직(관급) 승진△직업진로교육과 김상빈◇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교육연수원 엄주용△교육연구정보원 박해영△중등교육정책과 최성식△교육과정정책과 전병화◇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과학영재교육과 신춘희△강서교육청 황귀연△성동〃 황혜주△학생교육원 신영철◇교육전문직(관급) 전보△정책기획담당관 신병찬△교육과정정책과 이향식◇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북부교육청 김영산△강동〃 강수환△강서〃 이수만△동작〃 이원실 박숙희△성북〃 이표상△교육연구정보원 김세엽△과학전시관 이수형△교육연수원 황석길 조민희△학생교육원 류민석◇교육전문직(사급) 전직ㆍ전보△감사담당관 한홍렬 조성자△정책기획담당관 김응길△중등교육정책과 임승호 문정희△교육과정정책과 이점순△교원정책과 임종룡 전용각△학교체육보건과 조용훈 신원식 류상국△동부교육청 유대환△서부〃 홍준표△남부〃 오정훈 조호규△강동〃 이창우 신현숙△강남〃 손은숙△교육연수원 윤명희 최재일△학생교육원 임종률△학생체육관 김종학△학교보건진흥원 김영숙△한국교원대(파견) 신현명 지역난방공사 △고객지원처장 李學勇△전략사업〃 安龍模△전력〃 鞠承杓△지역난방기술연구소장 高重浩△인력개발처장 申東鎭△경영정보팀장 徐奉慶△품질팀장 金鍾亨△감사실장 蔡周植△강남지사장 金相起△대구〃 李勳△상암〃 姜文圭△양산〃 崔潤榮△개성사업소장 金裕浩△전략경영실 전략팀장 徐泰源△〃 혁신〃 簡弘鎭△기획처 기획〃 金世鎬△〃 경영관리〃 姜珍△〃 예산관리〃 劉永根△사업개발처 사업개발〃 林泰亨△〃 연료정책〃 趙容新△해외사업처 베트남사무소장 李長範△〃 중동〃 朴炳奎△전력처 전력팀장 林東春△〃 전력운영〃 吳世旼△지역난방기술연구소 연구2〃 權暎喆△재무처 자금〃 裵鍾泰△건설처 토건부장 李昌求△감사실 감사팀장 林起漢△고양지사 열배관〃 梁時榮△강남〃 고객지원〃 金南日△분당〃 운영부장 孫容晙△수원〃 기계팀장 韓相畯△〃 운영부장 洪性喆△용인〃 고객지원팀장 李德源△대구〃 기계〃 趙容晧△〃 운영부장 林鍾元△중앙〃 고객지원팀장 黃仁麒△청주〃 고객지원팀장 權泰淳△〃 열배관〃 朴漢埈△김해〃 고객지원팀장 林栽求△〃 운영부장 丘冀東△화성〃 고객지원팀장 安炳斗△〃 열배관〃 鄭俊哲△상암〃 고객지원〃 崔淳赫△〃 공무〃 姜滄求△〃 운영부장 邊基榮△〃 공사팀장 朴完鎬△양산〃 운영부장 金才源△파주〃 기계팀장 梁光植△〃 계전〃 卓賢洙△〃 토건〃 金鍾喆△판교〃 고객지원〃 表秉俊△〃 기계〃 白寅燁△〃 계전〃 權寧準△〃 토건〃 羅泛燦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점장 임명 △비서실장 이종진△감사부장 반완호△경영전략실장 박상무△종합기획부장 이상필△인사〃 노정란△인사부총무실장 류재천△자금회계부장 송유성△법규송무〃 권경성△전산정보〃 권병직△자산인수기획실장 김헌식△담보채권관리부장 이승찬△조세정리〃 한상희△온비드사업〃 김성태△신용지원기획실장 권기선△신용지원부장 김진태△무담보채권성과관리실장 이준명△위탁채권관리부장 이인석△국유정책기획실장 서종덕△국유재산관리1부장 김종언△국유재산관리2〃 김태규△투자사업〃 신충태△부동산사업〃 권남주△기업개선〃 이우승△부산지사장 권영대△대구경북〃 이승희△인천〃 정지호△강원〃 정정웅△충북〃 김기신(교육파견)△국방대 김양택△서울대 이경재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전보 △감사실장 金錫奉△인천지역본부장 白昌日△대전 〃 金榮星△교원나라자동차보험 상무이사 張龍男△교원나라레저개발 전무이사 鄭再元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 金圭七 한양대 △의과대학장 林憲吉△예술학부장 金福喜△산학기획처장 金于勝△ 학연산클러스터실장 元浩植△올림픽체육관장 吳相德△창업보육센터소장(서울)·기술이전센터소장 吳且煥◇승진 (선임부장)△교무과 丁海翼△인사팀 車淳傑△구매과 張來成△체육대학교학과 李載郁△교육기술지원과 金星佑 건국대 (서울캠퍼스)△국제처 국제교류팀장 孔鍾國△〃 국제지원〃 申鳳秀△건축전문대학원 행정실장 張台翼△농축대학원 〃 宋壬錫△디자인대학원 〃 盧承善△정치대 〃 張訓△법과대 〃 朴純永△경영대 〃 宋奎澈△동물생명과학대 〃 羅容珍△법학전문도서관 법학학술정보팀장 金寅雄△체육부 체육관리과장 朴卿鎬△언어교육원 행정실장 曺悳鉉△산학협력단 산학관리팀장 劉尙祐 세종대 △관리처장 최두환△정책과학대학원장 이남영△언론홍보〃 겸 사회대학장 박종국△산업대학원장 겸 도시부동산대학원장 유동근△생명과학대학장 엄수종△문화예술콘텐츠대학원장 김동현◇승진△총무부장 장한종△공연예술대학원 교학부장 김종수△대학원 교학차장 서정현△교무과장 최정숙△평생교육원 교학과장 변정오 우리투자증권 ◇신규 △채권운용팀장 南在勇
  • [월드 사이언스] 2세대 GMO콩 등장

    세계 최대의 유전자조작 작물업체 몬산토(Monsanto)의 2세대 제초제 저항성 대두인 ‘라운드업레디2일드’가 일본, 필리핀, 타이완에서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는 몬산토가 추진하고 있는 2세대 유전자조작작물(GMO) 프로젝트의 대표 제품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제초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수확량을 쉽게 높일 수 있다. 몬산토측은 4년 간의 현장 비교 실험 결과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의 수확량이 1세대 라운드업레디 대두보다 7∼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몬산토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로버트 프렐리 부사장은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는 대두 수확량 증가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대두를 개발할 수 있는 기본형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식량 부족 현상과 바이오연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인드업데이2일드 대두는 이미 지난해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유럽식품안전청과 중국에서는 검토가 진행 중이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농사 대신 지어 드립니다”

    “농사를 대신 지어주고 농기계도 빌려드립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부족해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기계사업단을 운영하는 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기계사업단을 발족했다. 농기계사업단은 트랙터, 제초기, 결속기,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39종,131대를 보유하고 과수방제작업, 벼 이앙작업, 청보리 결속작업, 벼수확작업, 로터리작업 등 농작업을 대행해 주거나 농기계 임대사업을 한다. 장수군은 작목반 중심으로 농기계를 임대하고 노약자, 부녀자에게는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등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사료 생산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으로 농가생산비 절감 및 지역순환농업을 정착시켜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농기계사업단 운영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농민들이 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주군도 전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를 연중 임대한다. 무주군은 농가별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장비를 대여,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빌려주는 농기계는 벼농사와 밭농사용, 축산, 과수, 원예, 특작용으로 볍씨 발아기와 퇴비 살포기, 콩 탈곡기, 비닐수거기, 래핑기, 제초기, 심토 파쇄기, 구굴기 등 총 40여종에 달한다. 사용료는 기종과 규격에 따라 하루에 5000∼7만 5000원이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320-2551)에 전화 또는 직접 접수하면 된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가의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질 것에 대비해 임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Seoul Law] 김앤장-광장 이번엔 LCD특허분쟁 맞짱

    [Seoul Law] 김앤장-광장 이번엔 LCD특허분쟁 맞짱

    법률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김앤장과 지적재산 전문로펌인 광장은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특허시장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특허사건을 대리하면서 특허분쟁분야 ‘맞수’로 통한다. 특히 한·일간 특허전쟁이나 다름없는 삼성전자와 일본 샤프사간 액정표시장치(LCD) 특허를 둘러싼 분쟁사건을 지난해부터 맡고 있어 법조계는 물론 경제계의 관심도 뜨겁다. ●김앤장 vs 광장 끈질긴 인연 김앤장과 광장간 특허 소송 맞대결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서울신문이 두 로펌에서 대리한 특허분쟁 사건 판결문을 검색한 결과,2000년부터 치열한 법정공방을 해오고 있다. 2000년 파올로 구찌(GUCCI)사가 구찌의 상표사용권을 갖고 있던 (주)PG 코리아를 상대로 낸 상표등록 무효 사건에서 원고를 대리한 김앤장은 광장측과 2년간 치열한 머리싸움을 펼쳤다. 당시 김앤장과 광장은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거쳐 대법원까지 가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사건은 김앤장의 완패로 끝났다. 하지만 김앤장은 2001년 일본의 닛산이 제초제 특허권리가 침해당했다며 엘지화학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닛산의 대리인으로서 엘지화학을 대리한 광장측을 이긴다. 그해 양측은 미국의 킴벌리클라크 코퍼레이션과 유한킴벌리가 국내 기저귀 제조회사들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기저귀’사건에서 다시 만난다. 김앤장은 이 사건에서 킴벌리측을, 광장은 쌍용제지를 비롯한 국내 기저귀 제조 업체들을 각각 대리했다. 무려 5년간에 걸친 기저귀 소송에서 김앤장은 한상호·양영준·오관석·한상욱 변호사 등 에이스 변호사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만들었다. 광장도 서정우·권광중·김재훈·임성우 변호사 등으로 특허팀을 구성,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김앤장은 서울고법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고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후 양측은 또다른 기저귀 특허소송으로 특허법원에서 부딪친다. 기저귀 등 체액 흡수 제품에 사용되는 흡수 부재에 관한 특허 관련 소송에서 미국의 프록터사를 대리한 광장은 유한킴벌리의 대리인인 김앤장을 공방 끝에 이긴다.2005년에는 비만증치료 의약품과 관련한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다. 김앤장은 독일 국적의 제약회사를, 광장은 국내 제약업체인 한미약품을 대리했다. 이 사건에서도 광장은 또다시 승리한다. ●“원고측 승소 드물어” 김앤장의 권오창 변호사는 “특허사건의 경우, 원고가 특허 침해유무를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다 소송 중 특허등록이 취소돼 관련 소송들이 기각되는 경우 등 변수가 많아 원고측이 승소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법원의 지적재산권 전문 판사는 “특허 사건의 경우, 원·피고 어느쪽을 대리하는지와 기술적인 부분을 누가 더 깊이있게 파악하느냐가 소송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몇 개 사건만으로 우열을 판단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가처분 사건부터 치열 LCD사건 국내 소송에서 김앤장은 샤프사를, 광장은 삼성전자를 각각 대리하고 있다. 수 차례 대형 사건에서 고배를 마신 김앤장이 광장을 상대로 어떤 수를 낼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김앤장은 권오창 변호사 등 6명의 변호사를, 광장은 임성우 변호사 등 5명의 변호사로 팀을 구성한 상태다. 국내 사건에서 샤프는 김앤장을 통해 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과 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 선공을 시작했다. 삼성을 대리한 광장은 소송비용담보제공 신청을 내 맞대응에 나섰다. 샤프측은 소송비용 담보를 제공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가처분 사건과 본안 사건을 합쳐 민사12부에서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중랑천 생태 특별관리

    중랑천 생태 특별관리

    서울 중랑천에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단풍잎돼지풀 등 귀화식물이 급증,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23일 중랑천 약 20㎞ 구간을 조사한 결과, 총 37과 113종의 서식식물 가운데 외래 귀화식물이 17과 42종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귀화식물이란 원래 생육하지 않은 지역에서 자연적,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유입돼 야생화된 식물을 말한다. 중랑천의 주요 귀화식물로는 가중나무와 족제비싸리,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가막살이, 개망초, 망초 등이다. 이중 가중나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은 고유종의 생육을 방해하는 등 기존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전체 조사 지역중 돼지풀은 56%, 단풍잎돼지풀은 79%에서 발견됐다.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꽃이 피면 꽃가루가 비염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생명력이 워낙 강해 제초작업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환삼덩굴은 아직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 억제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태안 주민들 ‘죽음의 시위’

    충남 태안 유류피해 주민 2명이 최근 잇따라 음독 자살한 데 이어 피해 시위에 참여했던 50대가 또다시 분신 자살을 시도해 기름유출 피해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태안 주민들은 “손님도 없고 피해 보상 등 일말의 정부 대책마저 없어 생계 걱정 등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절망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사태가 악화되자 18일 ‘대군민 호소문’을 내고 “온 국민이 우리를 도와주고 있다. 더이상 목숨을 버리는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거듭 안타까운 호소를 했다. ●분신전 농약 마신 데다 화상도 심해 18일 오후 1시50분쯤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태안군수산경영인회관 옆 도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주민 지창환(56)씨가 제초제를 마신 뒤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씨는 이날 태안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 주최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결의대회’에 참석,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연설하는 도중 갑자기 무대 옆으로 뛰어나와 준비한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지씨는 인근 태안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분신 기도 전에 농약을 마신 데다 화상도 심해 생명이 위독하다. 지난 15일에는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김모(73)씨가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숨졌다.10일에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굴양식장을 해오던 이모(66)씨가 원유유출 사고로 자신의 양식장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처지를 비관해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고 직접 책임자도 안 나서 시위가 벌어진 태안은 지금껏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고 나서지 않고 언제, 어떤 식으로 보상을 하겠다는 언질조차 없어 피해 주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정부가 300억원을 지원하고 어느 기업이 성금 몇 억원을 내놨다는 소식이 이어지지만 정작 주민들은 1원짜리 동전 하나 구경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강모(47·태안군 소원면)씨는 “사고 후 40일이 지나도록 마을 출신 외지인들이 보내온 성금 410만원이 전부”라며 “사람 다 죽고 나서 피해 보상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며칠 전 음독 자살한 이씨의 양식장에 가봤다는 김모(54·태안군 소원면)씨는 “애써 키운 양식장이 기름 범벅이 됐는데 손을 쓰지도 못한 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심정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토로했다. 피해 주민들은 삼성중공업의 침묵과 무대응에도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살 일이 막막한 주민들이 자살하고 있는데 삼성이 뭐라고 말 한마디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충남 “추가지원을”… 정부 “집행부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16일 정부와 정치권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 지사는 “1만가구가 넘는 어민이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가 쥐꼬리만 한 생계비를 주고 생색만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8일 이명박 당선인을 만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긴급 생계자금 3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생계 절망감에 빠진 유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지원자금 300억원의 조속한 집행을 충남도에 강력 요청했다. 유류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자금 300억원은 지난달 28일 충남도에 배정됐다. 하지만 충남도와 관련 지자체가 긴급 생계지원자금의 배분 기준을 둘러싸고 주민 반발을 우려해 집행을 늦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설까지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배분하지 못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박지은,원양부동산배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박지은,원양부동산배 우승

    제7보(105∼121) 박지은 8단이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초대 챔프에 올랐다. 동시에 국내 여류기사로는 최초로 9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누렸다. 17일 중국 베이징 광화국제초대중심호텔에서 열린 결승 제3국에서 박지은 8단은 루이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고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박지은 8단은 미세했던 종반,100여수가 넘는 지루한 패 공방 끝에 루이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박8단은 지난해 대리배 우승에 이어 두 번 연속 세계정상을 밟았다. 대회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200만원). 그러나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아직까지 루이 9단이 13승8패로 앞서 있다. 흑105로 붙여간 것은 진동규 4단의 승부수.(참고도1) 흑1과 같이 소극적으로 지키는 것은 백2의 건너붙임을 당해 흑 두점이 크게 잡힌다. 흑이 107로 되젖힌 이상 백116까지는 거의 필연의 진행. 흑은 상변을 최대한 부풀렸지만 백도 중앙 흑 넉점을 수중에 넣어 결코 불만이 없는 바꿔치기다. 백118의 코붙임에 이어 120으로 밀어간 것이 기분 좋은 끝내기. 흑도 집으로는 얼추 비슷하게 따라붙었지만 아직 좌변 쪽에서 이어온 돌들이 엷다는 것이 불안한 요소다. 흑121은 (참고도2) 백1,3의 수단을 방지한 것. 두터움의 위력이란 이처럼 반상에 돌이 놓이면 놓일수록 빛을 발하는 법이다. 흑은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백은 조금씩 살을 붙여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박지은,원양부동산배 2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박지은,원양부동산배 2국 승리

    제6보(84∼104) 박지은 8단이 16일 중국 베이징 광화국제초대중심호텔에서 열린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2국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7집반의 큰 덤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차분한 실리작전을 펼친 박지은 8단은, 중앙전투에서 통렬한 노림수를 작렬시켜 승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원양부동산배 초대패권의 향방은 최종3국에서 판가름나게 되었다. 만일 박지은 8단이 2국의 기세를 등에 업고 3국마저 따낼 경우, 국내 여류기사로는 최초로 9단으로 특별승단하게 된다. 세계적으로도 입신의 경지라 불리는 9단에 오른 여류기사는 루이 9단과 중국의 펑윈 9단 등 두 명뿐이다. 백86으로 들여다본 수는 홍성지 5단이 진작부터 노리고 있던 점. 흑도 형태상으로는 가로 이어야 하지만 백이 (참고도1) 백2,4로 뚫고나오는 반격이 두렵다. 이후 흑이 11까지 끊더라도 백은 12로 단수를 친 다음 흑 한점을 타고나오는 맥이 있어 무사히 연결된다. 백88은 홍성지 5단다운 두터운 수. 실리를 좋아하는 기풍이라면 당장 백가로 찔러 흑 한점을 끊어 잡을 것이다. 흑93은 실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동규 4단이 최대한 버틴 수. 흑99로 단수친 것은 (참고도2) 흑1로 잇는 것이 보통이지만 백이 2로 들여다본 다음 4,6으로 패를 걸어오는 뒷맛이 기분 나쁘다. 백104가 유연하면서도 양쪽 흑의 단점을 동시에 노리는 호착. 백은 전혀 서두르는 기색 없이 서서히 흑의 숨통을 조여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태안 피해어민 음독 자살

    충남 태안의 60대 어민이 원유유출 사고로 굴양식장 피해를 입은 것을 비관해 극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 10일 오전 8시1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이모(66)씨 집에서 이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아들(34)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씨는 농사를 짓다가 30여년 전부터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인 260칸(약 2000㎡)의 굴양식장을 운영해 연간 3000만원의 순수입을 올려왔으나 이번 원유유출 사고로 기름에 오염돼 복구불능 상태에 빠졌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MO 제품 ‘꼼짝마’

    2001년 제정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이하 LMO법)’이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환경 위해성 평가는 물론 LMO 제품의 수출입 절차와 표시, 취급관리 기준 등이 더 엄격해진다. LMO는 생명공학기술에 의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식물·미생물을 통칭하며, 스스로 생식·번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번식이 가능하지 않은 것도 포함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과 대비된다. LMO 기술을 이용하면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재배열하고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뭄에 강한 콩’이나 ‘특정 영양소가 높은 쌀’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초제 저항성 잔디 등 연구개발사례는 있으나, 실용화 단계를 거쳐 제품화가 이뤄진 경우는 없다. 콩·옥수수 등 식품으로 이용되는 LMO의 경우 지금까지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식품 안전성 심사를 완료하면 수입이 가능했다.그러나 LMO법이 시행되면 식품 안전성뿐만 아니라 환경 위해성 심사까지 완료하고, 식약청장의 승인을 얻어야만 국내에 수입할 수 있다. 특히 식약청이 농림부, 환경부 또는 해양수산부와 수입승인 이전에 환경 위해성 심사를 협의하도록 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도록 했다. 과학기술부는 LMO법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시설의 설치·운영에 대한 신고 및 허가, 수입 신고, 유전자변형생물체와 관련된 안전관리계획과 세부 시행계획의 수립 등을 관장하게 된다.LMO를 개발하거나 이를 이용하는 실험을 실시하는 연구시설은 안전관리등급에 따라 행정기관의 장에게 신고 또는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과 개발을 할 수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LMO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시험·연구용 LMO를 수입할 경우에는 징역·벌금·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되고, 특히 법인이나 대표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발언대] 제2롯데월드 건립,또 다른 이유/이정광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마천루 경쟁에 빠진 세계는 초고층빌딩을 세워 국력과 경제력을 과시한다. 서울 송파구에 세워질 제 2롯데월드(높이 555m·112층)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알릴 것이다. 그런데 현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중단된 상태다. 제2롯데월드가 반드시 계획대로 세워져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지금 서울시는 ‘관광객 1200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 2롯데월드를 중심으로 올림픽과 월드컵의 추억, 유서깊은 백제초기 적석총·몽촌토성·풍납토성·암사 선사유적지 등을 묶어 관광벨트화할 수 있다. 관광객 유치의 생명인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외자 1조 5000억원의 사업비 유치와 연 2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2만 3000여명의 고정 직업군,432억 5400만원 규모의 국세·지방세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102층을 지으려다 좌절된 타워팰리스가 남긴 교훈을 떠올려보자. 당초 이 사업은 7만 3000㎡ 부지에 102층짜리 1개 건물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 55∼69층씩 7개동으로 쌓아올렸고, 사람과 차량(주차대수 7658대)이 몰려 결국 주변 교통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었다. 부지 8만 8500㎡인 제 2롯데월드는 용적률 400%의 경우 주차대수가 약 2500대이나, 주상복합(용적률 800% 이상)을 지으면 주차대수가 8400대 선으로 늘어나 교통·환경문제를 가져온다. 송파가 서울 동남권의 관문임을 감안하면 이는 송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 2롯데월드 건립은 환경·교통을 넘어서서 서울, 나아가 한국의 관광인프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지금 흩어진 구슬을 계획대로 꿰는 단초를 논의해야 한다. 신라시대에 황룡사에 9층탑을 세우면 주변의 아홉 나라가 조공할 것이라 했었다.555m 높이의 탑을 세우면 전 세계가 한국을 우러러보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부흥을 꾀하는 기회이다. 이정광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트럼펫 대가의 음악·마약·사랑

    트럼펫 대가의 음악·마약·사랑

    계절의 끝자락, 감정의 속살을 헤집어줄 글이 어떻게 시며 연애소설뿐이랴. 세상을 뜬 뒤, 시간의 켜가 쌓여갈수록 처연해져서 팬들을 여전히 아프게 열광시키는 이름 쳇 베이커(1929∼1988). 쿨 재즈를 대변하는 미국 출신 트럼페터이자 보컬리스트였던 그의 이야기가 ‘쳇 베이커-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제임스 개빈 지음, 김현준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로 묶여 나왔다. ●저자, 5년간 주인공 행적 추적 에필로그까지 장장 856쪽에 이르는 책은, 대단히 중독성 강한 전기(傳記)라는 사실부터 귀띔해야겠다.“LA 외곽의 흑인촌에 위치한 잉글우드 파크 묘지. 언덕 주변에는 곳곳에서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방금 제초를 끝낸 푸른 잔디의 상큼함도 묘지를 가로지르는 비행기의 탁한 매연에 가려 별다른 느낌을 전해주지 못했다.” 1988년 5월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에서 의문사한 ‘마약쟁이’ 트럼페터의 장례식 광경으로 운을 떼는 책은 그대로 한 권의 소설 같다. 온갖 악명에서부터 때로는 ‘20세기가 낳은 가장 아름다운 흐느낌’으로 보들레르, 릴케에 비유되는 호사를 누리기도 한 논쟁적 인물. 그 복잡다단한 이야기가 모자람도 넘침도 없는 소설풍의 흥미진진함으로 속력을 붙여갈 수 있는 건 지은이와 옮긴이의 기막힌 호흡 덕분이다. 저자 제임스 개빈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1996년부터 5년 동안이나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베이커의 행적을 좇았다. 이전에 발간된 것들과는 달리 베이커의 인물상에 정확히 초점이 맞춰질 수 있었던 것은 그 결과이다. 번역을 맡은 재즈비평가 김현준의 주무르는 듯한 글맛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훌쩍 끌어올린다. 음악, 마약, 그리고 사랑. 끊임없이 음악성 시비에 휘말려야 했던 베이커의 삶을 관통한 세 가지 코드에 주목한 책은 시간의 흐름에 주인공의 행적을 실었다. 미국 오클라호마의 작은 집에서 태어나 찰리 파커의 오디션에 발탁돼 음악인으로 입문한 뒤 1950년대 바람이 일기 시작한 쿨재즈의 대표적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 마약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방황했던 이후의 삶이 주변인물들과의 밀착인터뷰를 통해 실감나게 재구성됐다. 유럽 투어 도중 이탈리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1년여 옥살이를 했던 과정,1968년 갱단에 집단구타를 당해 트럼펫 연주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 사연, 천신만고 끝에 1974년 재기하는 순간 등도 마치 일대기 영화를 펼쳐보이듯 사실적으로 인화해냈다. ●미스터리로 남을 뻔했던 사건들 영원히 미스터리로 묻힐 뻔했던 몇몇 사건들을 진실에 가까운 결론으로 이끌어낸 대목들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탈리아 법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최후를 맞는 정황 묘사 등은 오래도록 베이커에 천착한 지은이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들이다. 그의 첫눈에 들어 오랜 연인으로 머물렀던 프랑스 여인 릴리앙 퀴키에와의 연애담에서는 책장이 정신없이 넘어간다. 베이커의 무대 위 연주 장면,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 60여장이 함께 실렸다. 책에 달린 ‘덤’이 쏠쏠하다. 베이커 전성기 때의 음악 가운데 우리 독자들의 감성에 잘 맞을 35곡을 해설이 덧붙은 베스트 음반(EMI)으로 함께 내놨다.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 클래식 음반점 풍월당에서는 베이커의 삶과 음악세계를 주제로 한 음악감상회도 열린다.3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과학터치] 광주과기원 비소제어연구실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사약의 재료인 비소는 왕들이 주로 애용해 ‘왕의 독약’으로 불린다. 각종 독약 중 독성이 가장 강해 ‘독약의 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약이 없어진 지금도 비소는 끊임없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반도체, 염료 생산과정의 폐수, 광산 및 제련활동, 제초제 살포 등 우리 주변의 각종 산업활동은 비소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화산활동, 지열 등을 통한 자연적인 비소오염도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국 역시 936개의 휴·폐광 금속광산과 산업활동으로 인한 위험을 안고 있다. 국내 168개 폐광산을 조사한 결과,60% 이상의 광산에서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됐다. 광주과기원 지질환경 비소제어연구실 김경웅 교수팀은 이같은 비소오염을 정확히 파악, 대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김 교수는 국내외 문헌조사를 통해 잠재적 비소오염 가능지역을 폐금속 광산 지역, 함우라늄 흑색 셰일 지역, 기타 지질학적 우려지역으로 분류했다. 이어 대상 지역에 따라 비소 오염원(폐광산의 경우 광물찌꺼기, 폐석, 갱내수 및 침출수, 그 외 지역의 경우 기반암 혹은 잔류토양 등) 및 음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채취해 비소의 함량, 화학종 및 존재형태를 규명한 뒤 복원해야 할 비소오염지역 우선순위를 작성했다. 김 교수는 “비소는 토양이나 지하수에 광범위하게 산재해 총량을 분석하기 어려운 만큼, 서로 다른 이동성과 독성을 가진 ‘무기비소 3가’와 ‘무기비소 5가’를 분리해 측정했다.”면서 “비소오염에 따른 도롱뇽과 지렁이의 생태학적 변화를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팀은 비소 오염지역에 비소를 산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투입해 독성을 중화시키고, 전기동력학과 토양 세척법을 이용해 비소를 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김 교수는 “비소는 미량일 경우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이며, 각종 질병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는 유용한 물질”이라며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오염물질인 만큼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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