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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벌판 사진 한장으로 개척한 해외자원…두둑한 배당금 ‘효자’ 노릇

    허허벌판 사진 한장으로 개척한 해외자원…두둑한 배당금 ‘효자’ 노릇

    1971년 7월 28일 박태준 포항제철 사장은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일만에 짓는 제철소에 공급할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는 세계적인 철광석 및 원료탄 공급사인 해머슬리, 마운트 뉴먼, 벨람비, 콜린, 클루사 등의 문을 차례로 두들겼다. 준비해 간 자료라고는 제철소 설립 및 운영 청사진과 영일만에서 정지작업을 하는 사진뿐이었다. 당시 포항제철이라는 회사가 가져온 사진에는 허허벌판에 영어로 제선공장(Iron Making Plant), 제강공장(Steel Making Plant), 열연공장(Hot Strip Mill)이라고 큼직하게 쓴 표지판을 세우고 그것을 찍은 것이 전부였다. 건물은커녕 작업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당하다. 당시 호주의 원료 공급사들은 ‘듣보잡’ 같은 포항제철에 냉담했다. 포항제철은 주한 호주대사관의 도움으로 호주탄광협회를 찾아가 설득했다. 하지만 “2차대전 이후 신설 제철소가 약속대로 계약을 이행한 예가 없었다”며 원료사들은 강경하게 푸대접했다. 그들은 개발도상국에서의 제철소 건설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성공하더라도 공기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연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포항제철의 주장만 믿고 원료를 생산해 보냈다고 투자금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며 부정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터키나 브라질 같은 개도국들의 제철소 건설이 자꾸 지체됐기 때문이다.‘포스코 50년 통사’에 따르면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지자 박태준 사장은 재차 해머슬리를 찾아가 마지막 담판을 집요하게 벌여 마침내 원료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 그는 호주 석탄업계 ‘거물’ E. J. 벨람비 사장과 접촉해 ‘사우스 불리’탄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 비해 소량 구매임에 일본과 동일한 가격 및 조건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당시 1년에 1억t을 생산하는 일본과 같은 조건은 무척 파격적인 대우였다. 포항제철은 원료 확보 2년 뒤인 1973년 6월 9일 제1고로(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첫 ‘출선’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그해 가을 세계 경제를 마비시킨 제1차 석유파동이 닥쳤다. 하지만 포스코는 가동 초기에 맞은 석유파동에도 적자를 내지 않고 조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 때문이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자원 개발, ‘효자’ 노릇 주목호주 로이힐 투자액, 13년 9개월에 투자액 모두 회수우수한 원료 자급도…‘주주 할인액’에 안정적 확보 허허벌판 사진 한 장으로 개척한 포스코그룹의 해외 자원 확보 사업이 ‘효자’ 노릇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자원 확보는 장기 계약에서 직접 투자에 이른다. 1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호주 최대 철광산 광산인 로이힐로부터 올해 3분기 배당금으로 850억원을 받았다. 포스코가 로이힐에 투자한지 13년 9개월 만에 투자비 1조 3000억원 전액을 회수했다. 자원 빈국인 우리로서는 철강 제품의 제조 원가의 60~70%를 원료 가격이 차지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강화하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서는 원료 확보가 중요하다. 세계 철광석 시장은 브라질 발레, 호주 리오틴토, BHP, FMG 등 4개사가 70% 이상 장악한 과점 시장이다. 이들 가운데 한 곳에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전 세계 철광석 회사들은 직격탄을 맞는 구조다.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1월 서호주 퍼스에서 북쪽으로 1000㎞ 떨어진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의 철광석 광산인 로이힐에 투자했다. 로이힐의 철광석 매장량은 23억t으로 추산된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분은 12.5%로, 호주 행콕(70%), 일본 마루베니상사(15%)에 이어 3번째다. 중국 차이나스틸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힐 철광석 투자 결정은 당시 포스코 원료 투자에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광산은 연간 6300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1500만t의 철광석을 주주로서 구매할인 금액으로 자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포스코의 연간 철광석 소요량의 2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포스코홀딩스, 자원개발에 21건 투자 진행中투자 회수율 130% 이상…원료 자급률 40% 상업생산을 본격화한 로이힐은 2020년 9월(3분기) 첫 배당을 지급하면서 분기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첫배당으로 당시 포스코는 500억원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13분기동안 누적 배당금은 1조 1300억원을 수령했다. 주주로서 포스코홀딩스는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할인 구매 금액까지 합치면 투자비 전액을 수령한 것이다. 다음분기부터 수령하는 배당금은 포스코홀딩스에 대박을 안겨주는 효자가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1981년 호주 원료탄 광산에 직접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뉴칼레도니아 등에서 21건의 자원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회수율은 130% 이상이며, 이에 따른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은 약 40%에 달한다.
  • 최용규 변호사, 내년 총선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마 선언

    최용규 변호사, 내년 총선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마 선언

    최용규(54) 법무법인 도울 포항사무소 대표변호사는 1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 변호사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수소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건은 정치적 리더십”이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포스코가 추진 중인 수소환원 제철공장 건립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포항의 중대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항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첨단전략산업 발굴과 안정적인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다각적인 해양산업 육성, 문화·휴양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울릉에서 태어난 최 변호사는 포항 대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 39회로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구고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 포스코 창립 첫 파업 기로… 노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

    포스코 창립 첫 파업 기로… 노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

    포스코 노동조합이 포스코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의 기로에 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포스코 노조는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열흘 간 진행되는 조정에서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고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사는 지난 5월 31일 임단협을 시작해 지난 5일까지 총 24차례나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이날 “고 박태준 초대 회장은 포스코 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았다. 현재의 포스코 경영진들은 포항제철소가 힌남노 태풍 수해복구로 한창일 때 현재 시가 135억이 넘는 2만7천30주 무상 주식 잔치를 고민했고, 임금 인상률은 비상경영 속에 직원들의 수 배에 달했다”라며 “국민기업, 제철보국 타이틀을 스스로 버리며 국민과 지역사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의 목표가 임금, 복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는 투쟁의 대상이 아닌 상생과 소통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회사는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국에서 프랑스까지, 양고기의 맛있는 사생활/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국에서 프랑스까지, 양고기의 맛있는 사생활/셰프 겸 칼럼니스트

    양고기가 꽤 유행한 적이 있다. 2000년대 후반 대학가에 중국 유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부터다. 양꼬치구이부터 양다리, 훠궈 등 중국 음식이 확산하면서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에 이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육류 중 하나가 됐다. 인류 역사에서 양은 염소와 더불어 개 다음으로 가축화된 짐승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친숙하진 않다.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양을 사육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널리 장려되지 않았다. 양은 유목민족을, 소는 농경민족을 상징하는 짐승이다. 양은 일종의 움직이는 농지와 다름없었다. 끊임없이 이동하며 풀을 뜯는 대신 고기와 젖, 털을 제공했다. 목초지가 많지 않은 한반도에 양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가축이었다. 우리는 중국을 양고기의 본산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서 양고기의 지위는 돼지와 닭, 소 다음이다. 그래도 한때 양고기의 전성기는 있었다. 10세기경 유목 민족이던 거란족이 중원에 진출해 요나라를 세우면서 비주류였던 양고기는 단숨에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식재료로 변모했다. 농경민족이었던 한족에게는 돼지고기가 익숙했는데 피지배계층으로 전락하다 보니 그들이 먹는 식재료도 천하게 여겨졌다. 북송의 시인 소동파가 ‘저육송’(猪肉頌)이란 시에서 ‘돼지고기가 진흙만큼 싸다’고 할 만큼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훗날 한족이었던 주원장이 세운 명나라 대에 이르러 양고기와 지위가 역전되면서 오늘날까지 돼지고기가 중원을 차지하고 있다.서양에서는 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양 목축이 성행했다.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선 양털을 이용한 모직물 산업이 국가적인 규모로 관리됐고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양모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양이 많아질수록 부산물인 고기도 함께 증가했고 이를 이용한 요리까지 자연스레 확산했다. 마치 소가죽 가공으로 유명한 토스카나의 피렌체가 소고기 스테이크로도 유명세를 갖게 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양고기가 특히 선호되는 영국에선 연령에 따라 양고기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생후 1년 미만의 새끼 양은 ‘램’ (Lamb), 1년에서 2년 사이의 어린양은 ‘호깃’(hogget), 2년 이상 자란 다 큰 양은 ‘머튼’(Mutton)으로 부른다. 이처럼 양고기를 연령에 따라 구분하는 이유는 오로지 맛 때문이다. 모든 동물은 나이가 들수록 독특한 냄새와 맛이 강해진다. 어린 고기는 오래 키운 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육질도 부드럽다. 생산자 입장에선 오래 키우면 키울수록 사료 효율도 떨어지기에 나이가 많이 들기 전에 도축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양의 경우 소나 돼지에 비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특유의 육향이 배는 정도가 더 강한 편이다. 목초지에 있는 알팔파나 토끼풀을 섭취하면 생기는 스카톨이란 화합물 수치가 높아져 생기는 현상이다. 체내에 스카톨이 많이 축적되기 전에 도축하게 되면 특유의 향이 덜 나게 된다. 대다수의 소비자도 램을 선호하기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양고기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램이다. 그러나 보관을 잘못하거나 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면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는 산패의 결과지 원래 양고기에서 나는 냄새는 아니니 오해는 말자.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와는 다르기에 특유의 육향이 있고 사람마다 인지하는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양고기의 육향이 대수롭지 않거나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먹기 힘들 정도로 고역일 수 있다. 일부 영국인들은 진정한 양의 풍미를 느끼려면 7~8년 이상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몇몇 농가에서는 양을 오래 키워 풍미를 극대화한 양고기를 제공하기도 한다.19세기 프랑스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 최고의 양고기 중 하나로 바닷가 늪지에서 자란 양을 꼽았다. 특별히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오늘날 ‘라뇨 드프레살레’( L’Agneau de pré-salé}라 불리는 양으로 추측된다. ‘프레살레’는 미리 간을 했다는 뜻으로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일부 지역의 소금기 많은 해안가 습지 초원에서 자란 식물을 먹고 자란 양을 말한다. 프레살레 양은 일반적으로 사육된 양들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말로 간이 돼 있다고 오해는 하지 않기를. 몽셸미셸 인근에서 맛본 프레살레 양고기는 확연히 무언가 색다른 풍미가 있었다든가 미리 간을 했다고 보긴 어려웠다. 분명한 건 여태 맛본 양고기 중 유난히 부드러웠다는 사실이다. 6월부터 1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고기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날짜를 꼭 확인하고 가 보길 권하는 바다.
  • 광양제철소 후원 장애인 볼링선수,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서 4관왕 달성 ‘쾌거’

    광양제철소 후원 장애인 볼링선수,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서 4관왕 달성 ‘쾌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선수인 신백호 선수가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볼링선수권대회에서 신 선수는 개인전과 2인조·3인조 혼성을 비롯 개인종합 우승까지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매년 나라를 돌아가면서 열리는 대회로 올해 아시아권 7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참가했다. 특히 신 선수의 4관왕 달성은 광양제철소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사업과 함께한 꾸준한 훈련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 그 의미가 깊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0년부터 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 나눔재단’의 기탁금을 후원해 광양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사업을 진행해왔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은 선수들의 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전문코치를 통한 체계적인 선수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 지역 내 장애인 스포츠의 전문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선수들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은 광양제철소 아우름 봉사단이 맡아 도우미 역할을 한다. 현재 지역 장애인 볼링 선수 10명이 국가대표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중 5명은 실업팀에 취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 선수는 지난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2인조 금메달, 4인조 혼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같은 해 태국에서 열린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2인조, 개인종합 부문 우승 등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문 볼링 선수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 선수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백일섭 “졸혼, 서로 다른 길 걸었던 것… 지금 행복하다”

    백일섭 “졸혼, 서로 다른 길 걸었던 것… 지금 행복하다”

    배우 백일섭이 졸혼 후 삶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백일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약 200편 작품에 출연한 한국 ‘아버지상’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60년 넘게 연극배우로 활약해 온 백일섭이 함께했다. 백일섭의 절친한 친구로는 작품 속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춰온 선우용여와 전라도 고향 후배 배우 김성환 그리고 뜻밖의 인연으로 백일섭의 아들과도 절친한 사이인 배우 후배 구본승이 등장했다. 백일섭은 절친들을 위해 직접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싱싱한 가을 제철 해산물들을 공수했다. 3년 전, 독신 생활을 꿈꾸며 직접 집 설계에 참여한 백일섭은 경기도 화성시의 전원주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식탁에 모여 앉은 백일섭은 외로웠던 유년 시절을 이야기하며 방송 최초로 자신을 서울로 상경하게 한 의붓남매인 누나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연예계 최초 졸혼 선언을 하며 독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백일섭은 절친들과 명절 단골 주제인 결혼 이야기를 시작으로 졸혼 토론을 이어갔다. 백일섭은 사랑꾼 김성환과 미우나 고우나 부부는 함께여야 한다는 선우용여의 졸혼 반대 의견에도 “(아내와 나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것 같다. 지금은 행복하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앱 결제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는 ‘힙한 할배’의 면모도 보였다.
  • [속보]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경기 끝내버린 오진혁의 ‘엑스텐’

    [속보]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경기 끝내버린 오진혁의 ‘엑스텐’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5-1(60-55 57-57 56-55)로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 우승이다. 지난 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은 2관왕에 올랐다.한국은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을 쏘며 ‘퍼펙트 세트’로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김제덕은 두 번째 발을 과녁 정중앙인 ‘엑스텐’에 꽂았다. 2세트에서는 인도가 네 번째 발부터 연속 10점을 쏴 세트를 가져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우석과 오진혁이 10점을 내리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오진혁이 첫 발에서 8점을 쐈지만 두 번째 발이자 대회 마지막 발을 엑스텐으로 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오진혁은 10점이 필요한 순간에 10점을 꽂아 넣으며 남자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 종목 우승을 놓치지 않다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결승서 대만에 졌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은 불발됐다. 이우석이 동메달전에 진출했다.
  •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신산업 투자 가시화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신산업 투자 가시화

    전라남도는 6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광양국가산업단지는 제철산업에 한정돼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이 어려워 이차전지 등 첨단 신산업 분야 신규 투자에 많은 제약을 겪었다. 이번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로 오는 19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첨단 신산업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그동안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 기관을 지속 방문해 동호안 투자 규제 해소를 건의해 지난 4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동호안 부지 현장을 방문해 규제 해소를 약속했다. 이어 정부는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산업단지를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 신산업 위주로 전환하는 ‘산단 입지 킬러 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동호안은 756만㎡(약 230만 평) 중 381만㎡(약 119만 평)가 개발 완료됐으며 385만㎡(약 111만 평)는 개발 중이거나 미개발 구역으로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정안 의결로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과 그린에너지개발을 통한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에 4조 4천억 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와 연계해 포스코는 2032년 이후 수소 환원 제철에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투자계획이 실현될 경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는 물론 대기업의 수도권 쏠림에서 탈피해 수도권과 지방이 공동 발전하는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기업 투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며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규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거듭 환영하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銀·銅 쐈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가 나선 양궁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출신’ 주재훈은 소채원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는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호는 시상식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 존)에서 “인도가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도가 더 잘 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은 모든 화살을 9점 안쪽에 꽂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인도는 승부처였던 3엔드와 4엔드, 딱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 11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군인 신분인 양재원은 내년 7월 전역한다. 만약 이날 금메달을 따냈다면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양재원은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 은메달 딴 기억을 되살려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금메달을 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입상했다.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소채원은 7일 개인전 결승전에선 우승에 도전한다. 시상식을 마치고 눈물을 쏟은 오유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고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못 지켰다”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값진 동메달”이라고 말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93-63으로 완승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번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뜻을 밝혔던 ‘에이스’ 김단비(우리은행)는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켰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고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 남자 69㎏급에 출전한 주성현(대한주짓수회)은 3위 결정전에서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몽골)를, 가라테 남자 가타 개인전에 나선 박희준(대한가라테연맹)은 크리스 청(홍콩)을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동상 강제철거’ 논란 정율성은 누구? [뉴스분석]

    ‘동상 강제철거’ 논란 정율성은 누구? [뉴스분석]

    지난 1일 광주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동상을 교회 전도사가 쓰러뜨려 논란이 된 가운데 북한과 중국에서 활약한 음악가 정율성(1914~1976)의 생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바이두 등에 따르면 정율성(본명 정부은)은 1914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1917년 부친을 따라 화순으로 이사했다. 1928년 숭일소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전주신흥학교에 입학했지만 1933년 중퇴하고 셋째형 의은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 의열단을 만든 김원봉이 세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의열단 간부 양성 학교)에서 수학한 뒤 난징과 상하이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였다. 이 무렵 그는 김원봉의 추천으로 소련 레닌그라드 음대 출신 작곡가 크리노와를 만나 성악과 작곡,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배웠다. 자신의 이름도 ‘음율(律)을 이룬다(成)’는 뜻의 ‘율성’으로 바꿨다. 크리노아는 정율성에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면 ‘동양의 엔리코 카루소(이탈리아 출신의 테너)’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1936년 첫 작품 ‘오월의 노래’를 작곡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터지자 중국 공산당 본거지인 산시성 옌안으로 건너갔다. 1938년 루쉰예술학교에 입학했고 1939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같은 해 ‘팔로군 행진곡’(현 중국인민해방군가)을 작곡했다.1941년에는 공산당 거물 저우언라이의 양녀 딩쉐숭과 결혼했다. 딩쉐숭은 신중국에서 외교관과 정보요원, 언론인, 사업가 등을 거쳐 1979년 중화인민공화국 사상 첫 여성 대사가 돼 네덜란드로 부임한 거물이다. 정율성은 1945년 해방 때까지 옌안에 있다가 광복이 되자 ‘한반도 공산화’를 명받고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들어갔다. 정율성은 북한에서 ‘조선인민군행진곡’과 ‘조중우의’ 등 노래를 만들었다. 1948년에는 북한 최고 영예인 ‘모범근로자’ 칭호도 받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조선인민유격대 전가’와 ‘공화국 기치를 날린다’, ‘우리는 탱크부대’ 등 작품을 남겼다. 그런데 정율성은 1950년 10월 돌연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 국적과 당적을 회복했다. 평양 지도부의 과도한 견제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는 잠시 북한으로 갔다가 1952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갔다. 1956년 북한에서 중국 출신 혁명가들을 일컫는 ‘옌안파’가 숙청된 뒤로 북한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끊어졌다. 그는 중국 문화대혁명 기간 중 ‘마오쩌둥 시사’(毛澤東詩詞) 20편에 곡을 붙이는 작업을 완성했다. 1976년 12월 뇌일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 열사릉에 안치됐다.1992년 8월 한중 국교 수교 당시 그의 음악이 연주됐고, 2002년 중국에서 정율성과 딩쉐숭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태양을 향하여’가 개봉됐다.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는 ‘건국에 공헌한 영웅 100인’ 가운데 6위에 선정됐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 연설에서 수천년 동안 이어진 한중 교류사를 이야기하면서 최치원, 김구 등과 함께 정율성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고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7년 12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베이징대에서 정율성을 공식 언급하자 곧바로 유족이 ‘정율성을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보훈처는 심의에 들어갔지만 ‘6·25 전쟁에서 한국을 침략하고 약탈한 북한과 중국을 위해 활동한 인물을 국가 유공자로 등록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나왔고, 그의 중국 내 항일 운동을 입증할 자료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2018년 유공자 서훈을 기각했다. 올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자유·연대 통합을 지향하는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걱정이 많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올림픽 영웅’ 김우진·강채영, 항저우 활약 기대했는데…예선 라운드서 고배

    ‘올림픽 영웅’ 김우진·강채영, 항저우 활약 기대했는데…예선 라운드서 고배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궁 영웅’ 김우진(청주시청)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김우진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치러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예선 라운드에서 675점을 쏴 전체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1위 이우석(690점·코오롱), 3위 오진혁(681점·현대제철), 6위 김제덕(677점·예천군청)에 밀려 어떤 세부 종목에도 출전할 수 없다. 김우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남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양궁 엔트리는 남녀 각 4명으로 개인전에는 2명, 단체전에는 3명이 출전한다. 혼성전은 남녀 선수 한 명씩 짝을 이뤄 한 조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출전 종목을 배정하는 원칙을 세워 놓았다.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도 전체 5위(668점)에 올랐지만 1위 임시현(678점·한국체대), 3위 안산(672점·광주여대), 4위 최미선(672위·광주은행)에 뒤지면서 김우진과 마찬가지로 사로에 서지 못한다. 올림픽 영웅이 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셈이다. 예선 라운드는 토너먼트 시드 배정을 위해 양궁 대회 첫날 치러진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한 이우석과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한다. 오진혁과 안산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김제덕과 최미선은 단체전에만 나선다. 이우석은 최근 정몽구배 우승을 차지했고 임시현은 올해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 양궁 예선 라운드 남자부에서는 주재훈(712점·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703점·상무), 김종호(702점·현대제철), 여자부에선 소채원(699점·현대모비스), 오유현(697점·전북도청), 조수아(691점·현대모비스)가 항저우 사로에 선다. 최용희(692점·현대제철)와 송윤수(684점·현대모비스)는 아쉽게 출전을 못한다.
  • ‘손화연 전반 퇴장’ 벨호, 북한에 1-4 패배…석연치 않은 판정 속 ‘4연속 메달 도전’ 실패

    ‘손화연 전반 퇴장’ 벨호, 북한에 1-4 패배…석연치 않은 판정 속 ‘4연속 메달 도전’ 실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석연치 않은 퇴장을 당해 북한에 역전패했다. 8강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하며 4연속 메달 도전에도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북한과의 8강전에서 1-4로 졌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속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수적 열세에 따른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1-2로 지고 나서 9년 만에 다시 만난 북한에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한국은 동메달, 북한은 우승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은 6전 전패가 됐고, 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 이후 18년 동안 이기지 못한 기록도 끊어내지 못했다.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1-1로 맞선 전반 4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정상적인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 펀칭에 맞았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화연의 반칙을 선언했다.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한 한국은 후반 막판 연속 실점으로 무너졌다. 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있을 수 있는 몸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북한은 프리킥을 얻고 한국은 경고를 받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퇴장 이전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이런 대회에서 심판의 판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분노했다.한국이 기선 제압했다. 전반 11분 김혜리(현대제철)가 코너킥을 올렸는데, 골키퍼 앞에선 박은선(서울시청)에게 수비수 3명이 몰린 상황에서 뒤로 빠진 공이 리혜경의 몸을 맡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북한은 프리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김경영의 드리블 돌파를 지소연(수원FC)이 반칙으로 끊었고, 리학이 세워놓은 공을 오른발로 감아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변수는 전반 41분 나왔다. 하프라인 뒤에서 길게 올려준 프리킥을 받기 위해 손화연이 쇄도하며 골키퍼와 부딪혔는데, 주심이 카드를 꺼내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북한은 계속해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6분엔 지소연의 프리킥을 받은 전은하(수원FC)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문미라(수원FC)가 후반 막판 지소연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은 슈팅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북한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리학이 올린 긴 패스가 반대로 넘어왔고, 최금옥이 잡아놓은 공을 안명성이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때린 리학의 중거리 슛이 포스트를 맞고 들어갔고, 추가 시간엔 김혜리의 핸드볼로 선언된 페널티킥을 김경영이 성공시켜 3점 차까지 벌어졌다.
  • 문미라·문은주 더블 멀티골로 항저우 3연승 한국 女축구, 30일 북한과 8강 격돌

    문미라·문은주 더블 멀티골로 항저우 3연승 한국 女축구, 30일 북한과 8강 격돌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햇다. 8강에서 남북 대결을 펼친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다. 미얀마, 필리핀, 홍콩을 상대로 13골을 퍼붓고 한 골을 잃은 한국은 30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 8강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은 북한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3무15패로 크게 밀린다. 2005년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컵에서 1-0으로 이겼던 게 유일한 승리다. 이후 2무 10패로 한 번도 못 이겼다. 한국은 이날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문은주(화천 KSPO),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을 공격진으로 투입하는 등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쾌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전반 29분 문은주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5분 문미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달아났다. 후반 1분 이은영(고려대)의 크로스를 문은주가 득점으로 빚어내 3-0으로 간격을 벌린 한국은 6분 뒤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며 4-0을 만든 뒤, 후반 25분 다시 문은주가 천가람(화천KSPO)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5골 차 대승을 연출했다.
  • 제주도 “심신 지치신 분~, 치유하러 오세요~”

    제주도 “심신 지치신 분~, 치유하러 오세요~”

    “심신이 지쳐 쉼표가 필요한 그대에게 제주 ‘치유관광’ 초대장을 전송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와 연계한 제주만의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우수한 웰니스 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페스타 기간 동안 다채로운 치유 경험과 할인혜택이 풍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우선 저지리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꼬마 숲 탐험대’, ‘환상숲 색채 치유 테라피’, ‘작가와 함께하는 야간 산책과 독서 낭독회’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숲 안에서 힐링을 맛볼 수 있다. 성산포 취다선리조트에서는 제주의 결을 만나는 차와 사람 이야기를 담은 ‘제주차회’가 진행되며 웰니스 프로그램 패키지(명상&요가, 티 클래스)를 20~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노형동 제주901에서는 비건식사, 디톡스 요가, 순환 명상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WE호텔에서는 평균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과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의 가을을 맛으로도 느낄 수 있다. 곶자왈로 유명한 저지리(14~15일)와 동백마을 신흥리(28일)에서는 지역주민과 쉐프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한 웰니스 다이닝 프로그램과 제주 농촌 밥상을 공개한다.
  • CCS가 포함된 CFE 정책…업계 활성화 장밋빛 기대

    CCS가 포함된 CFE 정책…업계 활성화 장밋빛 기대

    국내 기업들 CCS에 뛰어들어…저장 공간 부족이 난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제사회에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에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도 포함되면서 관련 산업계는 CCS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로 부풀어 있다. SK와 포스코, 두산 등 우리 기업들은 CFE 제안 이전부터 CCS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핵심은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처리다. 이를 저장할 공간으로 원유나 가스를 뽑아낸 고갈 유전이 적격이다. 국내에는 동해 가스전과 서해 대륙붕 저장소가 있지만 탄소 저장 공간으론 턱없이 부족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저장 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연유로 우리가 포집한 탄소를 다른 나라의 고갈 원유·가스전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탄소 국경통과와 관련한 정책적 뒷받침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이 요구된다. 정부, 온실가스 2030년 1120만톤 감축 선언 2일 한국CCS추진단과 CCS 업계에 따르면 SK E&S, 포스코그룹 등이 호주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거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CCS추진단 관계자는 “포집된 탄소를 다른 나라에 저장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면서 “이산화탄소의 장거리 운송 선박과 상·하역 기술 개발에 드는 투자 비용에 정부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2020년 12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연간 1120만톤, 2050년 연 8520만톤 줄이겠다는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SK E&S, 바유운단에, 포스코는 샤라왁에 저장 추진 SK E&S는 이르면 올 연말쯤 고갈이 예상되는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하는 CCS 사업을 한창 추진하고 있다. 바유운단 가스전이 호주 북서부 500㎞의 동티모르 남쪽 해상에 위치한다. SK E&S 관계자는 “바유운단 가스전 시추 시설을 저장소로 개조를 끝낸 2025년부터 연간 10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 및 동티모르와도 CCS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과 여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 사라왁 해상 고갈 유전·가스전에 저장하는 ‘셰퍼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SK에너지와 SK어스온, GS에너지,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등 7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르면 2027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CCS 허브 프로젝트로,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주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그룹 역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사라왁주에서의 CCS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과 사라왁주 소유 석유가스공사인 페르로스가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고갈 유·가스전 활용 CCS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에서의 탄소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과 탄소 주입 및 영구 저장 사업을 일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포스코의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반도 인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묻는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했다. 이 사업에 참가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페트로나스가 경제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포집저장(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 다. 저장 가능한 탄소 용량은 6억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달하는 규모이다. 덴마크·노르웨이, 고갈 유·가스전에 CCS 추진 中 포집된 탄소의 국경통과, 즉 다른 나라에 저장하는 사업은 유럽에서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덴마크 북해의 ‘니니 웨스트’ 고갈 유전에는 지난 3월부터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운반된 액화 탄소를 주입하는 ‘그린샌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최대 150만톤, 2030년까지는 800만톤을 저장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과 영국 기업·학계·정부·스타트업 등 CCS 관련 23개 기관이 참여한 프로젝트에는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EUDP)’을 통해 덴마크 정부로부터 1억 9700만 크로네(350억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북해의 이산화탄소 저장 잠재력 개발과 실증을 위한 덴마크 에너지청의 자금 지원 가운데 최고액으로 알려졌다.노르웨이 역시 정부 주도로 유럽을 대상으로 한 CCS 사업인 ‘롱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시멘트 공장과 폐기물 소각장에서 포집한 탄소를 항구까지 운송한 다음 액화,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으로 허브까지 운반해 파이프라인으로 해저 2.6㎞의 대염수층에 영구 저장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연간 80만~150만톤을 저장하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톤 이상의 탄소를 저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18억달러(2조 637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에는 정부 보조금이 80%, 쉘·토탈 등 참여기업들이 20% 부담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CCS 사업은 대규모인데다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특성상 초기 투자비가 많아 정부의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해외 저장소 확보를 위한 CCS 사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 국경통과엔 당사국 비준 필요…정부 외교 뒷받침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폐기물로 분류되기에 런던의정서 준수와 국제해사기구(IMO) 기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나 호주의 경우 런던의정서 당사국으로 가입했지만 동티모르는 가입하지 않았다. 한국CCS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국경 통과사업인 벨기에-덴마크 사례를 면밀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호주와 CC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호주 의회의 비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수출국 입장이어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이 사업 안정성 확보에 좋다”며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회 비준이 바람직하지만 상대국과 논의를 통해 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런던의정서 비당사국인 미국과 말레이시아, 동티모르와는 국가간의 협정을 맺고, 그 결과는 IMO에 통지해야 한다. 국경 통과를 위한 CCS 사업에 정부 차원 접근이 필요한 까닭이다.
  • 추석 황금 연휴…맛, 멋 가득한 남도여행 어때요?

    추석 황금 연휴…맛, 멋 가득한 남도여행 어때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가을철 산책명소, 먹거리 등 테마로 가볼만한 남도여행지가 인기다. ▒ 볼거리 가득한 전남 전남 여행지는 여수 빅오쇼, 국제수묵비엔날레, 영암의 전남도농업박물관, 등이 볼거리가 풍성하다. ▷ 여수 빅오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는 박람회기념관, 스카이타워 등과 함께 빅오쇼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11월25일까지 수·목·금·토·일 오후 7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린다. 추석 연휴 휴장 없이 운영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위주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해 민족의 혼이 담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예향남도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10월31일까지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29일까지 개최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농업박물관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업의 본질과 중요성을 느끼고 깨닫는 교육장이다. 옛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철 산책명소 가을철 산책명소는 나주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순천만습지, 구례 천은사 상생의길이다.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향나무길, 450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여행지다.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대흥사 십리숲길 해남 대흥사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편백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숲길 끝에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 남미륵암 등 전설을 간직한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습지 순천만은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다.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천은사 상생의 길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3.3km의 순환형 산책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먹거리 전남 먹거리는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보성 벌교 꼬막정식,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이다. ▷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나주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영산강변을 거닐다 잠시 쉬면서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인 삼합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 보성 벌교 꼬막정식 보성 벌교는 우리나라 대표 꼬막 산지다. 벌교에서 잡은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 속에 단맛이 난다. 꼬막을 이용한 꼬막전, 삶은 꼬막, 꼬막회무침, 양념 꼬막, 꼬막국 등 다양한 요리를 보성 벌교꼬막정식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섬진강 물길이 지나는 광양 망덕포구는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전어 산지다. 망덕포구 주변에 즐비한 횟집에서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은빛 전어에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내고 머리부터 통째로 맛보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에 감탄이 절로난다. 구미를 당기는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 신안은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의 52%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해 맛과 영양 면에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9월 제철을 맞은 신안 왕새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신선한 날 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신안의 천일염 위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왕새우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가을철 즐겨 먹는 별미 중 별미다.
  • 제주는 치유다… 치유관광 초대장을 전송합니다

    제주는 치유다… 치유관광 초대장을 전송합니다

    심신이 지쳐 쉼표가 필요한 그대여, 제주 ‘치유관광’ 초대장을 전송합니다. 가을을 맞아 제주지역 곳곳에서 오는 10월 한달간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와 연계한 제주만의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우수한 웰니스 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웰니스 체험 기회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페스타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치유의 기회는 물론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우선 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꼬마 숲 탐험대’, ‘다채로움×환상숲 색채 치유 테라피’, ‘작가와 함께하는 야간 산책과 독서 낭독회’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숲 안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취다선리조트에서는 제주의 결을 만나는 차와 차 도구, 사람 이야기를 담은 ‘제주차회’가 진행된다. 또한 특별 객실 할인 혜택과 더불어 페스타 기간 웰니스 프로그램 패키지(명상&요가, 티 클래스)를 20~6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제주901에서는 자연의 순환을 테마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피는 자연 관찰 명상과 움직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901 그린스토리’와 가을 시즌 테마 명상과 함께 계절에 필요한 움직임을 담은 ‘901 시즌스페셜’ 등 동작을 통해 쉼을 제공한다. 또한 마인드풀데이(마인드풀니스+비건식사), 디톡스 요가, 순환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보다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901(10월 11일·14일·18일·21일·25일·28일)과 서귀포 치유의 숲(10월 8일·15일·22일)에서는 무료 오픈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위호텔에서는 페스타 기간 평균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위호텔의 숙박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맛으로 느끼는 제주의 가을도 눈길을 끈다. 곶자왈로 유명한 저지리와 동백마을 신흥리에서는 지역주민과 쉐프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한 웰니스 다이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주민들이 쉐프로 나서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제주 농촌 밥상을 공개한다. 저지리는 14~15일 저지리 일원에서, 동백마을은 28일 신흥2리 정원집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의 건축 투어와 웰니스 여행이 만난 ‘제주도 건축 투어 안도 타다오편’과 제주 일주일 살기 힐링 여행인 ‘내 몸이 건강해지는 제주 6박 7일’ 투어도 관심이다. 본태박물관과 글라스하우스, 유민미술관 등 제주에 남긴 건축작품과 철학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와 연계한 제주 기획전을 통해 많은 관광객분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제주 가을 여행을 즐기시길 희망한다”며 “제주가 내국인들에게 힐링이 되고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에 기반한 웰니스 관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간 형평성 논란에 내부 몸살을 앓고 있다. ‘맏형’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차량 할인 등 복지 혜택을 현행으로 유지한 것을 두고 기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선전물을 보면 노조원들은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결과에 대한 강한 박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양재동’(현대차그룹 본사 소재지)의 차별화 전략에 우리만 당했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분쇄하자” 등 노골적인 수사로 노조 집행부와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 선전물들은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후 제작됐다. 불만의 핵심은 ‘평생 사원증’ 논란 속 지난해 대폭 축소됐던 기아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이다. 기아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개정하며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구매 가능 연령을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이 혜택은 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노조는 추산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아 노사의 협상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아 노조가 지난해 혜택을 축소하는 데 합의해 줬던 것과 달리 현대차 노사는 직원과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복지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고 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기아만 양보하고 있는 상황에 노조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기아가 12.14%로 현대차(9.42%)를 크게 웃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2.5%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업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의 영향으로 기아에도 훈풍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노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노동계 관계자는 “힘든 협상을 통해 퇴직자 할인 제도를 축소한 대신 얻은 휴가비 등을 현대차는 희생 없이 쟁취했다는 것에 불만이 큰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새로운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는 데다 곧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파업까지 포함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지난해부터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그룹 내부 계열사 ‘서열화’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에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해 현대제철 노조 등의 반발을 산 데 이어 올해 초에도 격려금 차등 지급으로 부품사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갔었다. 최근엔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가 성과급 지급에 불만을 품고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한국 여자 축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화연(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필리핀을 5-1로 격파했다. 지난 22일 미얀마를 3-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필리핀과 미안마가 1승1패, 홍콩은 2패다. 한국은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합류한다. 두 팀뿐인 C조(북한, 싱가포르)는 1위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홍콩을 3-1로 격파한 필리핀과 이날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벌였다. E조에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필리핀이 44위, 미얀마가 51위, 홍콩이 77위였다. 3회 연속 동메달을 넘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그러나,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7분 박스 근처 위험 지역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필리핀 사리나 이사벨 보든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5분 뒤 지소연(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천가람(화천 KSPO)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균형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체격 조건이 좋은 필리핀을 쉽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꾸준히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상대를 공략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던 한국은 전반 44분 상대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추효주(수원FC)가 왼발로 크로스를 띄우자 손화연이 수비수 사이에서 솟구쳐 공의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2-1로 승부를 뒤집어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한결 안정적인 플레이로 필리핀을 밀어붙였고, 후반 7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천가람이 왼쪽 측면 돌파로 박스를 파고들다 상대 수비에 잡아채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은 A매치 통산 150경기 출전에 69호 골을 기록하며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또 늘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4분 만에 또 골을 터뜨렸다.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합 과정에서 뒤로 흐르자 손화연이 무너진 자세에서도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벨 감독은 사실상 승부가 갈리자 후반 21분 지소연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전은하(수원FC)를 투입하며 경기를 정돈했다. 손화연은 후반 25분 전은하의 침투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누적 3만 6773포대’···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

    ‘누적 3만 6773포대’···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

    광양제철소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25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주변 이웃들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고 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 1600포대를 구입했다. 구매한 쌀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60곳 등 지역내 배려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궂은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수기에 지역 농가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로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한 ‘희망의 쌀’은 백미 20㎏ 기준 누적 3만 6773포대(약 17억원)가 됐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희망의 쌀 전달식이 지역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희망의 쌀 전달식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단의 활동과 연합봉사로 우리 광양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광양제철소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뜻 깊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착한 선결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웃들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들을 이어가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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