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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 “세계최대 철강사로 도약”/정기 주총

    ◎김만제 회장 연임… 2기체제 출범/사외이사 이규성 전 재무 등 10명 선임 포항제철이 14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만제 회장을 재선임,포철의 김회장 2기 체제가 출범했다. 포철은 이날 정부와 조흥은행 등 주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김회장과 조관항,김진주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들을 포함,김종진 사장 등 9명을 상임이사에,이동춘 감사를 상임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포철은 또 경영의 투명성향상과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입키로 한 사외이사에 이규성 전 재무부장관과 사뮤엘 슈발리에 전 뉴욕은행 부회장 등 10명을 선임하고 비상임감사에는 김종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지난해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여러차례의 제품가격 인하에도 불구,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마인드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매출액 8조4천4백55억원과 6천2백40억원의 당기순익을 남겨,목표를 초과하는 경영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해매출과 순익은 각각 8조2천억원과 8천3백억원이었다. 포철은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14조3천3백억원,자본금 4천6백95억원,자기자본 6조6천5백42억원으로 46.4%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김회장은 설명했다. 김회장은 이어 올해를 초일류 글로벌 기업실현이라는 21세기 비전을 앞당기는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세계최대 철강사 도약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실현 ▲경제성 마인드 기업문화 정착을 3대 목표로 설정,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서는 창사이래 가장 높은 20%의 배당을 의결했다.
  • 「한보」극복 나선 유시열 제일은행장(초점 인터뷰)

    ◎“대출·인사 외압 자리걸고 거부”/영업점 운영 강화 경쟁력 높여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올해 정기 주총에서 선임된 행장중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인 유시열 제일은행장이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한은 임원이 6대 시중은행장으로 옮긴 것이 17년만인데다 최근 제일은행은 주거래관계인 유원건설(현 한보건설),우성건설,한보철강 등의 잇따른 부도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탓이다.유행장은 경기고를 1학년만 다니고 서울 법대에 합격하고 명쾌한 논리가 돋보여 「수재」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 붙는다.그가 거센파도를 헤치고 제일은행호를 얼마나 빨리 정상항로에 올려놓는 선장이 될지 관심거리다.김영만 경제부장이 13일 유행장을 만났다. ­한보철강에 1조원 이상을 대출해주고 지급보증도 서줘서 어려운 입장인데,정부의 특별자금지원이 없어도 은행 운영에 어려움이 없습니까. ▲현재에는 달라고 할 입장이 아닙니다.누구든지 먼저 자기가 할 것은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처음부터 특별융자를 달라고 할 수는 없지요. ­일은증권 같은 자회사매각이나 부동산 매각을 고려하시는지요. ▲자회사 중에 정리할 수 있는 것은 하려고 합니다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일은증권에 투자한 것도 많고(제일은행은 상업은행으로부터 현재의 일은증권인 상업증권을 3천5백억원에 샀다) 요즘에는 5백억원만 있으면 증권사를 설립할 수도 있어 일은증권을 파는게 마땅치도 않아요.가능한 것부터 처분할 생각입니다.옛 본점뒤의 차고부지 568평을 비롯해 업무수행에 꼭 필요한 것 말고는 부동산도 처분해야지요.수익증대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하나하나 정리할 것입니다. ­임금은 어떻습니까. ▲임원부터 봉급을 덜 받아야지요.올해 임원들은 상여금(보너스)을 받기가 어려울 겁니다.직원들에게도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말로만 「뼈를 깎는 아픔」이라고 할게 아니라 은행이 어려우니까 개인도 실질적으로 희생하는게 불가피합니다. ­한보철강에서는 추가자금 지원이 필요한데 지원할 여력은 됩니까. ▲여력이 없어요.은행계정은 이미 동일인 여신(대출)한도가 차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신탁계정의한도는 아직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신탁계정이 늘어야 자금지원을 할수 있는데 현재는 그럴 형편이 아닙니다. ­포항제철측은 한보철강에 대한 채권단의 대출금 일부를 출자로 전환해 한보철강의 자기자본을 늘린 뒤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밝혔습니다만. ▲법정관리 상태에서는 출자전환이 쉽지 않습니다.법적인 입장(법정관리)이 바뀌면 그렇게 하자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포철쪽에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온 방안은 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보철강의 상태와 추가자금 필요액이 나옵니다.방안이 있습니까. ▲필요자금 규모가 나오면 채권 은행간의 배분 협의도 필요하지만 정부에서도 자금지원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부당한 대출압력을 막을수 있겠습니까. ▲대출이나 인사 청탁에는 자리를 걸고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은행 경영정상화는 언제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제일은행 직원들은 자질이 우수합니다.함께 뛸수 있도록 해주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없을 것으로 봅니다.제대로가동에 들어가면 자산이 40조가 넘어 1조원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복안이 있습니까. ▲유명무실한 상태인 신용분석 기능과 융자심의위원회의 기능을 회복시킬 생각입니다.직원들이 신용분석,여신심사,융자심의를 제대로 할수 있게 해야지요.권한을 충분히 줘 소신껏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책임도 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주인의식을 가져야 됩니다. ­영업점 강화는 어떻습니까. ▲본부보다 영업점을 중심으로 하겠습니다.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지점장들이 행장이나 임원의 눈도장이나 찍기 위해 본부에 얼씬거리는 것을 막겠습니다.대신 일선에서 일처리가 늦다든가 불친절하다든가 해서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요즘과 같이 은행간의 경쟁이 치열한데 불친절한 은행과 거래할 고객이 어디 있습니까.
  • 김만제 포철회장 취임 3년/사업구조 집약화 등 경영혁신

    ◎세계1위 도약 기틀… 유임 확실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3년을 맞는다.김회장은 지난 3년간 경영혁신과 대외 위상강화를 통해 포철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변모시켰다.때문에 14일 있을 주주총회에서 유임이 확실시 된다. 경영혁신은 김회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가능케 하는 한 축이다.김회장은 지난 94년 취임사에서 유연한 조직과 민주적인 관리,투명한 경영을 골자로 하는 「녹색경영」 철학을 밝히고 이를 근간으로 사업구조개편,조직 및관리제도 개선,경제성 마인드 운동 등 경영전반에 대한 혁신에 착수했다. 김회장은 특히 사업구조를 철강,건설·엔지니어링,에너지,정보통신 등 미래성장사업으로 집약,전문화하는 한편 93년 당시 46개이던 출자회사를 15개사로 대폭 축소하는 살빼기를 단행했다.반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설비는 대폭 확충했다.지난해 연산 3백만t 규모의 광양 5고로 등 신규설비를 확충,연산 2천8백만t 체제를 구축해 오는 98년부터 세계 1위의 철강사로의 도약기틀을 다졌다. 관리부문에서는 경영위원회를 신설,9명의 경영위원들이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을 하게 해 민주적인 조직관리의 길을 텄으며 본부장책임제와 팀제를 도입,자율 책임경영제를 정착시켰다.아울러 고객만족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클레임 선보상제도,출하후 입금제도 등 다양한 판매 및 서비스제도를 확충했으며 산학연 연구체제를 구축,스틸캔 스틸하우스 등 철강재 신수요 창출과 시장개발 활동을 강화했다.이같은 경영혁신은 김회장이 후발 철강국 인사로서는 최초로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에 피선되는 주춧돌이 됐다는 평가다.
  • 「한보 발전소」 백지화/한전 2기제조 검토

    정부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자가발전소 건설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한국전력이 제철소 인근에 전기사업용 발전소를 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통상산업부는 12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빠른 시일안에 완공하기 위해 당초 한보측이 추진해온 50만㎾짜리 화력발전소 1기의 건설을 백지화하고 한전이 50만㎾짜리 사업용 발전소 2기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당진제철소가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 가동할 경우 발전단가는 ㎾당 37.53원으로 한전 단가인 44.19원보다 경제적이나 작년 7월에 착수한 49만4천㎡ 규모의 해안 매립공사 공정이 20%에 불과,이를 계속 추진할 경우 자금난 등으로 발전소 조기완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에너지절약 고삐 바짝 조인다(정책기류)

    ◎주차료 대폭 인상·카풀차량에 파격적 혜택/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공정개선 적극 추진 정부가 에너지 절약의 고삐를 바싹 잡아당기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순수입액을 20억달러 정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20억달러는 지난해 컴퓨터 모니터 수출(22억달러)보다는 약간 적고 가죽제품(17억달러)보다는 많은 규모다.에너지소비를 잘만 줄이면 제품수출을 위해 땀을 흘리지 않고서도 그만한 국제수지 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실무자들의 생각이다. 통산부가 에너지 절약목표를 이처럼 높게 책정한 데에는 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범중에 하나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지난해 에너지 수입은 석유 1백97억달러를 포함,총 2백41억달러였다.이는 전체 무역적자규모 2백6억달러를 능가하는 규모다.최근의 무역적자 급증은 수출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에너지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면 적자규모는 상당부분 축소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올해의 경우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보다 29.2%가늘어난 2백7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통산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에 수입억제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통산부는 특히 개인 승용차의 에너지 소비,즉 휘발유 소비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산업용은 산업발전과 함께 소비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또 당장 소비량을 줄이면 생산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소비량 감소보다는 설비나 공정효율 개선으로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통산부가 휘발유에 대해 칼날을 들이대기로 한 것은 연간 7천만 배럴의 휘발유 소비량중 거의 60%인 4천만 배럴이 출퇴근시의 「나홀로」 차량에 의해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것은 휘발유가격 인상.그러나 휘발유값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더이상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따라서 차선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대안이 주차장 요금의 대폭적인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함께타기) 시행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10부제 등 부제운행은 고소득층의 추가적인 차량구매를 유도하고 차량을생계수단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생계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일단 시행 우선순위에서 뒤로 처져 있다. 주차요금의 인상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여겨진다.공공기관의 주차장 요금을 비싸게 책정하거나 무료주차장을 유료화하는 한편 사설 주차장도 관리규칙을 바꿔 높게 매기는 쪽으로 시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통산부는 산하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에서 일단 시범적으로 이를 시행키로 하고 이들 기관에 협조를 당부한 상태다.빠르면 5월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는 주차요금 인상에 따른 운전자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풀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의 대폭적인 인하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의 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사업장별로 주차요금의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 시행확대의 제도화를 위해 민간 소비자단체와 약정을 맺어 이를 감시케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한 관계자는 『산술적으로 나홀로 차량 한대에 두사람이 타면 연간 2천만배럴이 절약된다.이를 배럴당 24∼25달러하는 나프타값으로 환산하면 5억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했다.통산부의 논리는 땅값이 비싼 나라에서 차량을 주차시키려면 더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에너지의 50%를 소비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의 반을 소비하는 196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공정개선과 기기효율 향상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정부가 무역수지 개선과 관련,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의 한 축이다.이와 함께 2001년까지 33개 공단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석유 등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특히 전국의 4만400개 보일러를 에너지 절약형 보일러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3백억원을 지원한 다음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키로 했다.아울러 올해안에 전국 1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전기,가스(LNG)의 소비를 줄인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 안정정책으로 경제체질 개선/정부,부양책 배제 의미

    ◎“성정보다 안정” 시장경제 기능 강화 주력/금융산업 개편 등 경쟁력강화 가속될듯 강경식 부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새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 8일 처음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는 향후 경제정책의 주된 방향을 「성장보다는 안정」과 「경제의 체질강화」로 설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는 우리 경제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토대로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되살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 부총리는 지난 6일 취임식에서 『한보사태 등으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근본원인은 시장경제에 걸맞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제,『개방체제에서는 경기 부양은 결코 유효한 정책수단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아울러 금융정책이나 산업정책 및 인력수급정책 등도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없거나 쓸모없는 정책이 돼버렸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새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 경제장관들이 인위적인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은 앞으로 강력한 안정화 시책을 통한 경제체질강화 작업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동안 금기시 돼왔던 금융실명제 보완작업에 착수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 개혁작업이 현실화됐음을 보여주는 예』라며 『따라서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됐던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부활 등의 부양성 정책은 더이상 발붙일 여지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융실명제 보완방안을 다음주중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강 부총리는 9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하는 등 경제현안을 풀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강 부총리는 한보사태는 『정치와 금융산업이 낙후한 합작품』이라는 진단을 내린바 있다.따라서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기관의 관리감독 및 업무영역 조정 등과 같은 금융산업개편작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 세계 조강 생산량 올 4.1% 증가할듯/약 6억t 전망

    【도쿄 연합】 전세계 조강생산은 97년 전년도보다 4.1% 늘어난 5억9천8백5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일본 철강 수출협회가 7일 전망했다. 이 협회는 이러한 증가는 아시아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자극되어 한국과 대만의 제철업자들이 꾸준히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 한보철강 조기 정상화 월말까지 구체안 확정/손근석 사장 국회보고

    손근석 한보철강 사장은 이달중으로 기존공장의 가동을 정상화하고 월말까지는 한보철강의 종합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B 지구의 냉연공장을 하반기중에 우선 준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국회 통상산업위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가 소요자금과 조달방안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정상화를 위한 제반조건을 확정하겠다고 보고했다.
  • 한보철강 법정관리 내년 해제/김만제 포철회장

    ◎3자매각·은행단 소유형태 검토 김만제 포항제철회장은 6일 『한보철강 정상화를 위해 제3자매각 또는 채권은행단 소유형태 등의 방법으로 오는 98년 중 법정관리가 해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날 국회 통산위에 참석,「한보철강 신경영진의 정상화 기본구상」이란 보고서를 통해 『채권 은행단의 부채를 출자로 부분 전환하고 산업은행 보증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형식의 한보철강 추가자금 조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한보철강 B지구 냉연공장 건설을 위해 2천500억원을 추가지원,오는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A지구 봉강및 열연공정을 최단 시일내 풀가동시켜 3월이후 정상가동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공정진도와 투자규모,국민경제 파급을 고려해 추가투자 부분으로 압연공정부터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코렉스공법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이 공법은 수입대체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익을 남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 포철 사외이사제 본격시행/14일 주총의결

    ◎정부·은행 등 주주 추천받아 10명이하로/의사결정·인사권 부여 경영투명성 제고 포항제철이 공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사외이사제와 사외감사제를 도입한다. 포철은 5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제와 감사제를 도입키로 하고 곧 경영조직 활성화방안을 마련,오는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철은 이를 위해 현재 사내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회를 재편,과반수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결정사항을 집행하는 「집행임원제」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철의 이사회는 회장,사장,부사장 등 9명 이하의 사내 상임이사와 주주의 추천을 받는 10명이하의 사외 비상임이사로 구성되며 감사는 사내 상임감사 1명과 사외 비상임감사 1명으로 구성,운영된다.사외이사는 일반 공익대표가 아닌 주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사외의 명망있는 전문이사로서 대주주인 정부(지분 19.55%)가 3명,산업은행(지분 14.06%)이 1명,일반주주인 한일·조흥·제일·서울은행등 시중은행(9.7%)이 4명,우리사주조합(0.92%)1명,외국인주주(15.29%)가 1명을 각각 추천하게 된다. 사외이사는 정부 및 산업은행 추천의 경우 전직 경제부처 각료급 출신과 철강 및 전문학계 관련인사 등이며 은행추천은 각 은행의 전직 행장급 등이며 외국인 주주 추천은 해외의 저명인사가 영입될 예정이다.임기는 3년이지만 경영안정을 위해 시차임기제를 채택,해마다 이사의 3분의1 범위안에서 교체된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정관변경의 사전승인 등 기존기능외에 예산과 주요투자 등 주요한 정책상항에 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임원의 임면 등 인사권을 부여받음으로써 경영을 실질적으로 감시·관리하게 된다. 한편 포철은 9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는 현행대로로 유지하되 이사회 결정사항에 대한 집행기구로서 본부 및 사업부문을 관장하는 분야별 집행임원을 두어 전문책임경영을 강화키로 했다.집행임원은 상임이사 9명과 이사회가 선임하는 25명 등 34명으로 정관상의 범위(35명)이내에서 운영된다.
  • 포철 “한보철강 연내 매각”/제철소 추가소요 2조원 회사채 발행

    한보철강이 올해안에 공개매각 형식으로 민간기업에 인수될 전망이다.또 당진제철소 완공에 추가로 필요한 2조원대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하는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포항제철 고위 관계자는 5일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는 코렉스 공장건설 완공시기는 연기하고 한보철강을 인수할 민간기업에 공장완공과 가동여부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 공장건설 진척도가 90%가 넘는 B지구의 열연 및 냉연공장 등 하부설비를 조기 완공하고 한보철강의 자본금을 9백6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증자해 연내에 제3자에 인수시키겠다』고 말했다.
  • “정부·가계 씀씀이부터 줄여야”/3·5 개각­강 부총리 인터뷰

    ◎「한보」 재발 안되게 제도적 방지책 마련/실명제 보완 필요… 경기 부양책 안쓴다 강경식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5일 개각직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구조를 바로잡는 방안으로 우선 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열과 성을 다해 경제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우선 이번 개각의 원인이 된 한보사태를 잘 수습하는 것이 당장 해야 할 일로 생각한다.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방지대책을 검토하겠다. ­경제회생을 위한 방안은. ▲기업의욕과 근로의욕을 되살리고 사회 전체가 근검절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실력이상으로 씀씀이가 큰데 있다.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경제성장에 지나치게 도취된 측면이 있다.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지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온 국민이 씀씀이를 줄이는데 노력해야 하며 정부가 이를 솔선해야 한다.중·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을 배양하는데 힘쓰겠다.우선 시장기능을 되살려야 한다. ­지난 83년 재무부장관 시절 추진했던 금융실명제와 지금의 금융실명제는 차이가 있지 않은가. ▲당시는 「이·장사건」때문에 세금문제가 부각됐다.지하자금을 양성화하고 분리과세를 하나로 묶기 위해 금융실명제를 추진했었다.문민정부가 실명제를 단행한 것은 엄청난 결단이다.다만 사정과 비리 단죄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세제부문과 관련해 보완이 필요하다. ­규제개혁에 대한 구상은.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창의성을 살리는 풍토를 위해 규제는 철폐돼야 한다.시장경제기능을 방해하는 것을 털어내는 쪽으로 추진하겠다.다만 환경부문에 대한 규제는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강화돼야 한다. ­경상수지 적자대책은. ▲우선 지출을 줄여야 한다.성장률은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물가와 경상수지,성장을 조화시킬 방안은. ▲이 세마리 토끼는 동시에 잡을수 있다.우선 물가안정화 시책을 펴면 경쟁력이 회복되고 이를 통해 수출증가와 성장이 가능하다. ­대선을 앞두고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부양책을 쓰기 어려울 것이다.개방체제에서 부양책은 큰 효과가 없다. 강부총리는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안정·개방·개혁의 경제철학을 지닌 여권의 대표적 경제통이다.5,6공 시절 재무부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구여권인사임에도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12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4,15대에 잇따라 지역구(부산 동래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업무추진때 뚝심이 뛰어나 「강경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3당합당이후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입안했다.부인 조삼진 여사((59)와 3남1녀.
  • “금융실명제 보완 필요”/강경식 부총리/경제회생­물가안정 최우선

    강경식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5일 『지하자금을 양성화하고 공평과세를 위해 세제개혁에 초점을 맞춰 실명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세제도의 정비차원에서 금융실명제를 보완할 뜻임을 밝혔다.〈인터뷰 4면〉 강부총리는 이날 하오 개각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민정부가 단행한 금융실명제는 엄청난 결단이지만 사정과 비리척결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세제개혁이 소홀해 진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부총리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열과 성을 다해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부총리는 이어 『현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단기적인 경제회생 방안으로 물가안정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최근의 경제난은 무엇보다 지출이 큰데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정부와 민간부문 모두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 중·장기적으로 고비용저효율 구조를푸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철폐와 관련해 강부총리는 『단순히 건수 위주의 규제완화 보다는 자유시장경제원리를 최대한 살려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규제완화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보에 이달중 1천억 지원/차관회의/채권금융단 통해 공익채권으로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단을 통해 3월까지 1천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또 3월까지 재산보전관리인을 중심으로 하는 실사팀에 의해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 시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28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한보사태 관련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 기존 공장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가용자금 조성액은 총 1천7백5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채권금융단이 지원하는 금액은 회사정리계획 수립시 최우선적으로 상환받을수 있도록 공익채권으로 분류된다. 재경원은 한보철강 경영정상화를 위해 법원의 요청에 따라 안건회계법인이 오는 6월말까지 자산실사를 한 뒤 회사실태 조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한보철강에 대한 포항제철의 종합적인 용역지원을 위해 이달중 기술용역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용역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며 필요시 6개월 단위로 연장된다.
  • 재계 임금동결 급속확산/“고용 축소보다 비용 줄어 불황탈출”

    ◎30대그룹 이어 중기까지 뒤따를듯 「졸라 맨 허리를 바짝 죄자」 탈불황 전쟁을 벌이는 재계에 임금동결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구조적 불황에다 총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한보사태 여파로 위기적 경제상황으로 치닫자 임금동결이란 비상책이 가시화되고 있다.「간부직 임금동결,사원 소폭 인상」은 흐름이며 기업전체로 임금총액 동결이 대세가 됐다.일부 그룹에선 임금반납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일부 그룹이 밝혔듯이 30대 그룹의경우 자연감소와 신규채용 억제로 인건비 지출을 줄이고 사원임금 소폭인상을 통해 「인건비 총액동결」이라는 불황극복의 방정식을 만들어내고 있다.예년에 보기 힘들었던 「임금동결」이 큰 흐름이 된 것은 다름아닌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의 바람 탓.직장을 잃느니 임금을 덜받는 게 낫다는 불황기 생존의식이 싹텄기 때문이다. 대그룹들은 지난해부터 몰아친 불황여파로 감량경영에 나서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인 명예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한 인원감축의 유혹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고용불안으로 근로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인력감축이 실업자 증대라는 사회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내외의 비판이 제기되자 고용축소보다는 비용절감을 위기의 탈출구로 삼게 됐다. 삼성이 대그룹으로는 처음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평생직장을 보장하는 대신,총액인건비를 동결한 것이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물론 사원임금은 3% 이내에서 올리기로 했다. 파업으로 1천2백억원의 매출손실을 본 한라그룹의 경우 한 걸음 더나가 전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를 10% 반납키로 했다.포항제철과 진로그룹,동국제강도 전 임직원이 올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으며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파업손실을 만회할 때까지 급여 10%를 반납키로 결의했다.산업계 영향으로 고려대 교직원노조가 28일 긴급운영위원회에서 임금협상을 학교측에 위임함으로써 교직원임금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임금동결바람은 사용자의 일방적 결정보다는 사원들의 동참에 의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과 다르다.30대그룹은 올 임금총액을 동결키로 결의한 만큼사원들의 임금인상을 최소화하거나 동결할 것이며 나머지 31∼50대그룹도 이같은 흐름을 따를 것이 확실시된다.중소업계도 적자업체나 섬유 등 불황업종의 경우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경총이 올 임금가이드라인으로 「0%」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점도 임금동결의 불가피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여온 임금인상률이 올해에는 한자리로 떨어질 것 같다.
  • 외채·무역적자·한보해법 추궁/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답변

    □질문 ·대선진국 통상외교력 문제 있다 ·공장 짓는데 58단계 925일 소요 □답변 ·규제철폐 전문기관에 맡겨 추진 ·중기어음보험제 시행안 곧 마련 27일 경제분야에 대해 이틀째 계속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무역수지적자 및 외채증가에 대한 대책과 한보수습방안,정부의 기업규제완화방안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무역적자·외채대책◁ 의원들은 정부가 올해 경상수지 적자 목표를 140억달러로 잡은 데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신한국당 박주천(서울 마포을)·임인배(경북 김천),자민련 정일영 의원(충남 천안갑) 의원 등은 『지난달만 35억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마당에 140억달러 적자목표가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물었다. 박의원은 특히 『무역적자 발생원인은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뿐 아니라 국내기업간 과당경쟁,공급과잉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실이 주요인』이라며 업종별 정밀수급계획을 재수립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권기술 의원(경남 울산울주)은 『지난해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20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선진국과의 교역에선 414억달러의 적자를 냈다』면서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지만 선진국과의 통상교섭력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한보대책◁ 한보철강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정부차원의 대책이 집중 제기됐다.정부의 책임전가식 자세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다.신한국당 임인배 의원 등은 『지난해 현대의 제철업 진출계획에 대해 서류도 제출하기 전에 「불가」를 발표했던 정부가 한보철강의 인·허가는 「과장 전결사항」이라며 무책임만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전남 순천갑)은 『정부가 현대의 제철업 진출을 반대한 이유는 한보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고 따졌다. 이에 대해 한승수 부총리는 『당진제철소 공사중단은 국민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며 향후 국내철강수요의 13%를 맡게 되는 만큼 예정대로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완화◁ 여야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정·기업규제완화 대책을 촉구했다.신한국당 박우병 의원(강원 태백·정선)은 『고질적 부처이기주의에 발목을 잡혀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진 규제개혁은 완화가 아니라 철폐 차원에서 전면 재추진해야 한다』면서 『규제철폐업무를 전담할 강력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권기술 의원은 『공장 설립 절차가 미국은 9단계에 불과하고 소요일수도 175일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는 58단계로 925일이나 소요된다』고 다그쳤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경제분야 규제 가운데 2천467건의 개선방안을 확정,이 가운데 1천951건에 대해 법령개정 등 조치를 끝냈다』면서 『더욱 과감한 규제철폐를 위해 향후 정부 주도에서 전문연구기관 주도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책◁ 여야 의원들은 중소기업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통렬히 비판하며 현장감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임인배 의원은 『정부의 대대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믿고 은행을 찾았던 중소기업인들은 담보력 부족으로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뿐인」 정부정책에 분통을 터뜨리고있다』며 전시행정을 질책했다.같은당 박주천 의원은 『신기술에 기초한 중소기업 창업촉진을 위해 현행 창업지원제도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책 마련을 요구했다. 민주당 권기술 의원은 『자금난 인력난 기술난 입지난 판매난 등 「중소기업 경영 5난」을 해소할 실천적 대책을 밝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부총리는 『국회에 계류중인 소규모기업지원 특별조치법안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어음보험제도 시행근거가 마련돼 있으므로 법이 제정되는대로 구체적인 시행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한보 국정조사 증인 58명 채택 합의

    한보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27일 하오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위원장 박헌기)를 열어 지난 24일 합의한 증인 24명을 포함,58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채택키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가 이날 추가로 합의한 증인은 박청부 증권감독원장,김시형 산업은행장,손수일 산업은행 부총재보,이성근 산업은행 부산지점장,최연종 은행감독원부원장,장철훈 조흥은행 전무,허종욱 조흥은행 상무,윤원규 조흥은행 여신관리부장,최남규 외환은행 상무,서성식 외환은행 여신지원부장,이종성 전 외환은행 강남역 지점장,박일영 제일은행 여신총괄부장,김경수 제일은행 전 섬유센타 지점장,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신영삼 전 건설부 수자원정책과장,신상익 한보 총회장 비서실장,이용남 전 한보철강사장,이신영 한보상호금고 대표이사,정일기 한보건설사장,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이완수 전 한보철강 자금담당이사,장명철한 보건설 상무,이도상 세양선박회장,임상래 총회장 운전기사,김갑수 당진제철소 건설하도급업자,안정준 한보철강 당진공장소장,정분순 총회장 여비서,김대성 한보 재정본부 상무,서성하 한보 재정본부 부장,예병석 한보 경리담당 차장,조원 한국신용평가(주)사장,장홍렬 한국신용정보(주)사장,김신태 청운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김유채 전 통상산업부 기계공업국장 등 34명이다. 참고인으로는 유한수 포스코 경영연구소장,민동준 연세대 교수,김주한 산업연구원 연구위원,한양석 기업평가(주)이사 등이 채택됐다. 여야는 28일 다시 소위를 열어 미합의 증인과 참고인채택,청문회 TV생중계 문제를 집중 절충키로 했다.
  • 김만제 포철회장 연임 확실시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포철은 27일 『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김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3년간 포철의 경영혁신과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포철을 조강 2천8백만t 체제의 세계 1위 철강회사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박태준씨 내일 귀국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이 오는 28일 귀국한다. 박씨의 한 측근은 26일 『박 전 회장이 오는 28일 귀국해 1주일 가량 머물 계획』이라면서 『국내에 머무는 동안 인천서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한국당 조영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확산되는 대기업 임금동결(사설)

    전경련은 26일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총액임금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현대·쌍용·롯데·한라 등 대그룹들이 자발적으로 임금동결을 선언한 뒤 나온 조치다. 이들 가운데는 임원의 임금을 10% 삭감한 곳도 있다. 포항제철은 이미 이달초 노사협의를 통해 올 임금을 동결했다. 오로지 임금에만 생계를 의존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로서는 임금동결은 고통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암울한 경제현실에 비추어 자구노력으로서의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지금 우리 경제에는 엄청난 경상수지적자 및 외채누증,환투기,한보부도로 빚어진 자금난,실업률증가,노동법파문 등 한꺼번에 악재가 겹쳤다.자칫 이대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이 훨씬 더 중요한 시점이다.삼성이 3천여명의 잉여인력을 내보내지 않고 그들의 전문기능과 직무경험을 살려 신규사업이나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키로 한 것도 바로 고통을 분담해 고용불안을 해소하려는 것이다.독일의 폴크스바겐도 작업시간을 주 4일로 줄여 임금을 삭감함으로써 정리해고를 막은 적이 있고 싱가포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지난 80년대 중반 임금을 동결함으로써 88년 11%의 고성장을 달성한 전례가 있다. 물론 임금동결이 경제난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임금은 고비용·저효율구조의 일부일 따름이다.인상의 필요성이 절실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그럼에도 임금동결은 기업가의 기업의욕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다.근로자의 애사심이 발현되면 생산성 역시 높아진다.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계기가 돼 절감된 인건비의 몇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정부도 대기업의 임금동결에 발맞춰 재정을 긴축,나라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한편 물가안정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서민의 생활에 미치는 주름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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