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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동국제강서 인수 확실시

    ◎3차공개입찰·의향서 모집은 명분축적용/제3의 업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 못해 한보철강에 대한 경쟁입찰이 12일 실시된 제3차 경쟁입찰을 끝으로 막을 내림에 따라 관심의 초점은 한보철강이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넘어갈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12일 실시된 입찰이 자동 유찰됨에 따라 여타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를 받은뒤 포철 및 동국제강에의 인수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즉 포철과 동국제강이 자산인수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할 의향서를 밝힌 것처럼 인수방식과 인수금액에 조건을 달지 않고 또 한차례 인수 의향서를 받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는 21일까지 실시될 의향서 모집기간동안 다른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혀올지는 불투명하다.현대그룹은 한보철강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따라서 채권은행단이 인수의향서를 모집키로 한 것은 3차례에 걸친 경쟁입찰에 이어 포철과 동국제강에 한보철강을 넘길수 밖에 없다는 대외적인 명분을 축적하기위한 마지막 조치로 풀이된다.실제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측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경쟁입찰을 실시할 때마다 포철과 동국제강에 넘기는 것을 전제로 한 조치라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내비쳤다. 제일은행 고위 관계자는 12일 “포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한 2조원이라는 인수금액이 개인적으로는 적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금액의 많고 적음에 대해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2조원이라는 금액이 한보철강 인수의 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제일은행은 인수의향서 추가접수 절차를 통해서도 인수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 포철측과 본격적인 인수협상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제일은행은 이에 따라 인수의향서 모집공고 기간중에 자산인수방식으로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에 넘기기 위해 밝아야 할 가장 큰 관문인 법원의 허가를 받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이제는 인수방식이든 인수금액이든 따질 상황이 아니다.다만 포철과 동국제강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법원의 허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사되려면 깊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은행단이 인수금액과 인수방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3차 경쟁입찰 유찰 이후 제3의 업체가 나타나는 돌발상황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 폐플라스틱 소각원료로 사용

    ◎1,800도 이상 고온선 다이옥신 배출 거의없어 환경부는 12일 그대로 태우면 발암성 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등으로 환경오염의 골치아픈 원인이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고온 소각원료로 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섭씨 8백 이하의 온도로 태우면 다이옥신이 배출되지만 1천8백 이상인 제철소의 용광로에서 태우면 다이옥신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석탄과 함께 보조연료로 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 포철 올해 순익 1조원 넘는다/삼성증권 분석

    ◎상반기 5,400억… 전년비 40% 증가/판매 증가·단가 인상으로… 매출은 9조원대 상반기중 포항제철의 순익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5천4백억원에 달해 올해 순익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내년에도 포철의 순익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포철은 순익1조원시대를 열게 됐다. 삼성증권은 7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포항제철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하고 순익은 40.8%(1천5백74억원)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데다 판매단가가 3.9% 인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삼성증권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상반기 영업실적을 토대로 포철의 올해 매출과 순익규모를 각각 9조1천8백30억원과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증권은 당초 포철의 순익을 전년보다 45.8% 증가한 9천1백억원으로 예상했으나 포철의 상반기 영업호조로 증가율을 60% 증가로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올해 순이익 상향조정으로 98년도 순익도 당초 9천9백억원에서 1조6백억원(한보철강을 인수하지 않는 경우)으로상향조정했다.삼성증권은 98년도 매출액에 대해서는 당초와 같은 9조5천50억원으로 예상했다. 포철은 이와 관련,상반기중 매출과 순익은 각각 4조5천4백45억원과 5천4백32억원으로 각각 8.87%와 40.7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판매량이 수요증가로 수출과 내수를 포함,4.9%가 증가한 1천2백29만5천t에 이르렀는데다 판매단가가 3.9%인상돼 실적이 좋았다고 포철은 설명했다.포철은 올해 4월,5월,7월 등 3차례에 걸쳐 강재가격을 인상했으며 특히 7월에는 열연코일의 판매가격을 t당 1만7천200원을 인상했다. 포철 관계자는 올해 순익및 매출액 규모와 관련 “지난 4월 올해 순익이 8천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해본적은 있다”면서 “동남아 중국등지의 수요증가와 단가인상 등을 감안할 때 순익과 매출규모의 조정이 이뤄질 것은 분명하지만 증권사측의 예상치에 이를지는 단정지을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포철의 주가는 현재 5만8천원선이지만 한보철강을 인수하지 않을 경우 적정주가는 최저 11만원에서 최고 13만원,인수할 경우 최저 8만원대에서 최고 10만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포철의 현재주가는 매우 낮게 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 포철 A+·현대자 BBB+/미 신용사,채무등급 평가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는 7일 현대자동차의 ‘전망’등급을 종전의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한단계 낮췄다고 발표했다.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다 부도유예협약 대상인 기아특수강을 공동경영하기로 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현대자동차의 장기채무등급은 BBB+로 종전과 같았다.S&P는 또 포항제철에 대해서는 장기채무등급에 대해 A+로 평가했다.하지만 부도난 한보철강의 자산을 인수할 경우에는 등급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포철 한보철강 인수’ 긍정 검토/정부·채권단

    ◎3차입찰 유찰시 중점 논의/공개입찰 자산매각도 고려 정부와 제일은행 등 한보철강 채권은행단은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한 한보철강의 자산인수 방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포철 등과의 수의계약보다는 공개입찰을 통한 자산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5일 “포철과 동국제강이 2조원에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협상의 시작”이라며 “채권은행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금액은 절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한보철강의 장래 수익성과 시장가치를 평가할 때 3조원 이상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3차 입찰에서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 한보철강의 자산만 인수하는 방식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도 이날 “포철의 자산인수 제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방안중 하나이지만 포철과의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철과 동국제강은 지난달 29일 한보철강의 2차 공매입찰이 유찰되자 채권은행단에 한보철강의 자산을2조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었다.
  • 한보철강 정리 조기매듭을(사설)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철강업계 부도에 따른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철강업계가 재편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삼미특수강이 부도가 나자 올 2월 중순 포철이 이를 자산매각방식으로 인수했고 중견 전기로업체인 환영철강이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신호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일도 있다.연초에 발생한 한보철강부도가 철강업계의 재편 내지는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를 포철이 인수할 경우 포철은 조강생산능력 기준에서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철강업계로 부상하며 향후 10년동안 세계 최대기업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동국제강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를 인수하면 업계순위가 현재 5위에서 제2위로 격상된다.동국제강은 또 ‘철강의 꽃’으로 여겨지는 핫코일(열연강판)생산시설과 냉연강판시설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맞게 된다. 이번 구조조정이 끝나면철강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되는 반면 비철강전문업체는 입지가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철강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서 설비의 효율성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된다.동시에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 산업이다.이번 구조조정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규모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겪어야할 진통인지도 모른다. 철강산업은 평균 약 3년을 주기로 호·불황이 교차되나 수요에 대한 공급의 탄력성이 낮아 불황이 도래하면 경쟁력이 약한 업체는 도산 위험성이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최근 철강업체의 연쇄도산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는 철강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자 신규업체 진입에 따른 과잉투자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그 점에서 한보철강 정리문제는 조기에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다.
  • 중,3백개 품목 관세인하 제의/WTO 가입 협상

    ◎외제차 수입쿼터 폐지시한도 앞당겨 【제네바 교도 연합】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위해 30일 농산물과 공산품 등을 포함,약 3백개 수입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제의했다. 중국은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과 WTO가입협상에서 담배·주류 등 3백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를 제의했다고 협상에 참가한 일본 관리들이 말했다. 중국은 또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쿼터의 폐지시한을 당초 주장했던 WTO가입 12년후에서 8년후로 앞당기겠다고 제의했다. 일본 관리들은 관세인하 대상에 서비스부문이 포함되지 않는 등 중국측 제의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오는 9월중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의 중국방문 이전에 더욱 광범위한 수입규제철폐안을 제시토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빚에 살던 시대지났다(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5)

    ◎무리한 차입이 “침몰의 서막”/원금·이자·회사채 상환 불능땐 또 ‘구걸’/금융비용 ‘눈덩이’… 삼미·한보 대표적 예 ‘차입이 차입을 부른다’ 삼미그룹은 특수강을 주력으로 선정한 뒤,창원공장 설비를 지난 87년부터 5년간 대대적으로 증설했다.외부에서 끌어다 쓴 빚이 3천억원에 달했다.자금규모가 큰 만큼 은행융자는 물론 회사채 발행과 단자사 대출 등 여기저기서 마구 끌어다 썼다.지난 3월 결국 부도를 낸 ‘삼미호’의 침몰원인은 무리한 차입에서 비롯됐다. 차입에 의존하는 잘못된 경영행태는 금융조건만 봐도 쉽게 짐작이 간다.삼미의 창원 공장 증설은 5년이나 걸리는 장기사업.반면 차입조건은 3년간 거치한 뒤 5년에 걸쳐 나눠 갚도록 돼 있었다.공장이 완공되기 2년전에 원금을 갚아 나가야 하는 조건이었다. 91년 말이 되자 원금상환에다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상환은 물론 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자금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다.매출이 따라 주지 않는 상황에서 역시 차입으로 해결하는 길밖에 없었다.그러다보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아니었다.제 2금융권에서는 삼미의 자금담당 임원이나 자금부 직원들이 돈을 빌리러 나타나면 “특수강 회사답게 얼굴에 ‘철판’을 깔고 다닌다”고 비아냥대기 일쑤였다.제대로 자금차입이 될리 없었다. 금융비용 부담에다 때마침 불황까지 겹쳐 내리 4년간 적자 수렁에 빠졌다.93년 8백95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94년 6백85억원,95년 3백94억원을 기록했다.1천1백99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에는 부도설이 자연스럽게 나돌았다.제 2금융권이 신규여신을 중단한 것은 물론 만기어음의 회수에 적극 나서면서 삼미의 자금줄은 끊기고 말았다. 한보는 차입경영의 극단적 사례로 꼽힌다.빚을 얻더라도 덩치만 키우면 된다는 기업의 전형이다.지난 84년 금호철강을 인수한 정태수씨는 한보철강으로 이름을 바꾼뒤 86년 연산 60만t 규모로 확장하고 87년에는 1백만평을 매립,7백만t 규모의 제철소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사업 소요액은 2조7천억원으로 잡았으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90년부터 부도가 나기 전까지 총5조7천억원이 들어간 것은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은행빚이 최고 4조2천4백억원에 이르러 연리 10%만 계산해도 연간 이자지급액이 4천억원을 넘는 판국에도 한보는 몸집 키우기에 열중했다.유원건설,상아제약,승보목재 등을 줄줄이 인수했고 시베리아까지 진출하는 과잉의욕을 보였다.그룹 고위 경영자는 아직도 “유원은 채무를 떠안고 주식은 주당 1원씩 쳐서 돈을 지급했기 때문에 들어간 돈은 없다”는 한보식 해법을 강변하고 있다. 한보와 삼미의 차입경영의 원인에 대해 일부에서는 엔지니어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삼미가 다이아몬드 사업에까지 손댄데에는 그룹 오너 주변의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컸다는 지적이다.이들의 조언에 귀가 솔깃한 오너는 덜컥 기계와 땅부터 구입해버렸다.삼미가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을 위해 사들인 기계는 전문업체인 일진보다 4배나 비싼 가격인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한보가 코렉스 공법을 도입한 것도 마찬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미의 회장실 관계자는 “회장에게 이의를 제기할 분위기도 아니지만 의견을 내도 듣지 않았다”면서 “삼미나한보의 무리한 기술도입 등을 규제하기 위해 관계은행의 심사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는 “설비자금 대출을 다루는 국책은행의 심사요원들이 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극언을 서슴지 않는다.
  • 포항 2고로 재가동/포철 개수공사 끝내

    지난 4월 개수공사에 들어갔던 포항제철의 포항2고로가 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포철은 이날 포항 2고로 공장에서 김만제 회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입식을 가졌다. 지난 76년 5월 조업을 시작한 포항 2고로는 83년 첫 개수공사를 벌인데 이어 이번 개수공사 전까지 총3천5백85만t의 쇳물을 생산해온 포철이 보유한 가장 뛰어난 용광로로 꼽힌다.이같은 쇳물 생산량을 열연강판으로 환산하면 지구를 41바퀴 돌수 있고 소형승용차 5천2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1백63만㎞에 달한다.
  • 3차 유찰땐 수의계약/한보철강 채권단 결정

    제일은행을 비롯한 한보철강의 채권금융단은 오는 12일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한 뒤 유찰되면 더이상 경쟁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수의계약방식으로 한보철강을 매각하기로 했다.채권금융단은 수의계약방식에는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제시한 자산분리매각 방식도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어 3차입찰이 유찰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한보철강을 포철 및 동국제강에 넘기는 방안이 추진될 것같다. 한보철강의 15개 채권금융단은 1일 하오 제일은행에서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지난달 29일 자산분리매각 방식의 인수 의향서를 낸 것과 상관없이 오는 12일 주식매각방식의 제3차 경쟁입찰을 실시키로 했다.포철 등이 제시한 인수의향서는 ▲주식매각 공고 내용과 달라 정식입찰로 볼 수 없는 점 ▲자산인수대금 처리방법 등 제시된 조건이 채권금융기관에 불리한 점 ▲법정관리 상태에서의 자산분리매각은 절차상에도 문제점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일단은 인수의향서를 수용하지 않고 이같이 정했다.
  • 한보철강 코렉스설비 포철 인수 가장 바람직/임 통산 밝혀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코렉스시설이 제일 앞선 포항제철이 한보철강의 코렉스설비를 인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1일 하오 포항제철소 코렉스 공장을 들러본 뒤 김종진 포철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임장관은 “한보철강의 코렉스설비는 도입과정 등에서 부터 여러가지 걱정을 끼쳤으나 국가적 자산인 만큼 잘 완공시켜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렉스 운용기술이 제일 앞선 포철이 한보의 인수의사를 밝혔고 또 한보의 코렉스를 포철이 효율적으로 수습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하반기 실업사태 예고/기아­진로 1만명 감원… 대기업 공채 축소

    기아그룹이 연말까지 9천여명의 임직원을 감원키로 하는 등 상당수 기업체가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력을 대폭 감축할 계획인데다 공기업과 30대그룹들도 하반기 대졸공채인원을 줄일 예정이어서 최악의 실업사태가 우려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부도를 냈거나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아 자구노력으로 인력을 감축하는 기업은 우성 건영 한보 삼미 진로 대농 한신공영 기아 등 8개 그룹에 이르고 있다. 기아그룹은 올 연말까지 한국 기업사상 초유의 수준인 8천835명의 임직원을 줄이기로 했으며 진로는 2천여명을 줄여 그룹 인력을 5천명으로 낮출 방침이다. 한보그룹에서는 이미 1천여명이 직장을 잃었고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한보철강을 인수하면 상당수 근로자가 실직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성 건영 한신공영 등 건설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미그룹의 경우 지난 2월 포철이 삼미특수강 창원공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580여명이 감축됐다.이와 함께 쌍용그룹이 상반기중 쌍용자동차와 쌍용양회에서 1천여명을 줄인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제2차 감원을 추진중이며 한라 두산 한일 등 사업구조 조정에 착수한 그룹들 역시 인력 감축을 단행했거나 추진중이다.제일은행 서울은행 등 금융기관도 감원작업을 벌이고 있어 올 하반기 적어도 1만여명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추산된다.
  • 임 통산 포철행 눈길/한보철강 관련 여부 주목

    포항제철이 동국제강과 공동으로 한보철강의 자산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이 1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통산부는 31일 “임장관은 한보철강 부도이후 줄 곧 논란거리가 돼 온 코렉스(용융환원제철)공장 방문의사를 밝혀 코렉스 공장 시찰을 위해 방문이 준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공장시찰 30분,업무보고 30분 등 빠듯한 시간이어서 포철의 한보철강 자산인수와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눌 시간도 대화상대자도 없다고 통산부는 덧붙였다. 김만제 회장은 이날 상오 11시 2고로 개수 화입식에만 참석할 예정이고 장관보고는 광양에서 휴가중인 김종진 사장이 할 예정이다.연산 60만t의 코렉스로는 하루 1천900t이상 쇳물을 생산하는 등 정상 가동중이다.그러나 임장관 방문자체가 포철의 한보철강 인수제의에 대해 무게를 실어주는 ‘지원’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코렉스로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은 당진제철소 B지구 코렉스공장(연산 1백50만t) 역시 포철이 인수하면 정상화가 가능함을웅변해 준다는 얘기다.
  • 한보철강 12일께 3차 경쟁입찰/채권단 오늘 결정

    ◎포철 등의 움직임 관계없이 추진 제일은행 등 한보철강 채권금융단은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자산인수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낸 것과 관계없이 8월 12일쯤 한보철강에 대한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금융단은 3차입찰에서도 1,2차때와 같은 금융조건 등을 적용키로 해 3차입찰은 수의계약이나 포철 등의 한보철강인수를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 해석된다. 제일은행 고위 관계자는 31일 “아직 정확한 날짜를 정해지지 않았지만 8월 중순 한보철강에 대한 3차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1일 열릴 채권금융단 운영위원회에 이같은 안건을 올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제일은행은 지난 8일과 29일 1,2차입찰을 실시했으나 입찰참여 업체가 단 한곳도 없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채권금융단은 1일 회의에서 3차입찰을 실시한 뒤 그래도 유찰되면 주식매각방식에 의한 수의계약이나 포철 등에서 제시한 자산인수방식에 의한 분할매각중 한가지 방안을 택할 방침이다. 한편 제일은행 관계자는 포철과 동국제강이 2조원에 한보철강 자산만을 사들이겠다고 한 것과 관련,“채권단에서야 2조원이 적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적합한 수준인지 여부에 대해 작업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2조원 넘으면 남는 것 없다”/포철의 한보철강 인수대금 계산법

    ◎간접시설 등 2조4,000억 더 투자해야 자산규모가 5조원에 이른다는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이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거저 먹겠다는 것인가. 포철과 동국제강은 결코 헐값에 사려는게 아니라고 주장한다.포철은 인수금액은 채권단이 지난 6월 발표한 자산(4조9천7백29억원)과 3조원가량 차이가 나지만 합리적인 계산과정을 밟은 금액이라고 설명한다. 포철은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이 실시한 실사결과를 기준하고 있다.손관리인은 지난4월 기업설명회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지을수 있는 당진제철소 건설비용은 3조3천억원”이라고 했다.이는 당진제철소 완공에 필요한 총 투자비를 4조9천억원으로 잡고 당시까지 공정을 고려한 항후 추가투자비를 1조5천여억원으로 계산한 것이었다.포철은 이를 토대로 시장가치를 산정했다.당진제철소에 3조3천억원이 들어갔다쳐도 그것이 갖는 시장가치는 2조원에 불과하다고 결론지었다.항만 용수 도로 발전 등 원료수급과 제품출하에 필수적인 간접시설이 미비돼 인수업체에 비효율과 추가비용 부담을주는 만큼 이를 비용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논리다.그래서 “2조원 이상의 금액으로 인수하면 남는게 없다”고 얘기한다. 포철은 인수에 성공하면 우선 공사 하청업체들이 갖고 있는 진성어음 등 공익채권 4천3백29억원을 현금으로 채권단에 변제할 계획이다.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우발채권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사안이라는 입장.인수자금 2조원중 남은 1조5천7백여억원은 A지구를 인수할 동국제강이 1조3천억원을,2천7백여억원은 포철이 부담한다는 구상이다.이 금액을 일단 부채로 떠 안고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갚아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포철은 B지구 코렉스,냉연,열연공장의 완공에 약 1조4천억원,완공 후 운전자금과 용수,발전소 건설 등 간접시설 확보에 1조원 등 2조4천억원 정도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2차공매 유찰 한보철강 매각 어떻게

    ◎금융단 수의계약·3차입찰 저울질/자산인수땐 1조6,325억 손실 부담/금융조건 완화뒤 한번 더 기회볼듯 지난 8일의 1차 경쟁입찰에 이어 29일 실시된 한보철강에 대한 2차 경쟁입찰도 유찰됨에 따라 한보철강이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넘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포철 등이 제시한 자산인수 방식은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단이 지난 6월 2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주식인수 방식에 의한 제3자 인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한보철강의 ‘주인찾기’ 작업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금융단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보철강의 자산을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과 한차례 더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방안 등 두가지 대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강낙원 이사는 “8월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보철강의 처리 방식을 결정하게 되지만 이 회의에서 결론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입찰을 한번 더 실시하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제일은행은 1,2차 경쟁입찰에서 자동 유찰됐는데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할 실익이 있느냐는 물음에 “선입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따라서 8월 1일의 운영위원회에서는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한 뒤 또 다시 유찰되면 자산인수 방식에 의해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는 수순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단은 자산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에 넘기는 방안에는 두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한보철강이라는 회사의 실체는 자산과 부채로 이뤄져 있는데 포철과 동국제강은 그중에서 공장 등의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려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채권금융단의 동의는 물론 법원이 파산 절차를 밟도록 허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설령 채권금융단이 동의한다고 해도 법원이 허가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자산만을 넘길 경우 안건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밝혀진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누가 떠안아야 되느냐는보다 본질적인 사안이 골칫덩이로 떠오른다. 제일은행 이근희 한보철강 인수기획단장은 “포철 등이 자산만을 사들이게 되면 자산보다 많은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자들이 다 받아낼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이단장은 “특히 담보를 설정해 놓은 금융기관들도 담보설정 순서에 의해 채권을 확보하게 되면 부족분이 많이 생기지만 담보가 없는 일반인들은 채권을 전혀 행사하지 못해 다 떼이는 상황이 빚어지게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볼 때 채권금융단은 포철 등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넘기기에 앞서 1,2차 경쟁입찰에서 제시했던 금융조건을 완화해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쪽에 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회사를 갱생시키기 위해 금융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노력을 했음에도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을 경우 법원에서 한보철강에 대한 청산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보’처리 조속 매듭을(사설)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컨소시엄을 구성,한보철강을 분할인수하는 방안을 채권은행단에 제시함으로써 지난 1월 부도처리이후 무려 6개월동안 끌어 왔던 한보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인지 주목된다.한보철강은 그동안 포철측에서 위탁경영을 맡아왔으며 지난 8일의 1차공개경쟁입찰에 이어 29일 실시한 두번째 입찰에서도 유찰됨에 따라 채권은행단은 이날 포철과 동국이 정식제의한 분할인수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문은 인수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정리될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채권은행단이 요구하는 것은 한보철강의 소유 경영권과 채권 채무등을 일괄해서 법인체를 떠맡는 ‘주식인수’인 반면 포철과 동국은 공장설비와 부동산만을 사들이는 ‘자산인수’방식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자산인수인 경우 채권은행단은 3조원정도로 어림되는부채를 떠안게 돼 부실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특히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이나 종금사같은 제2금융권기관은 심각한 경영위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보철강을 계속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내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기아그룹등 다른 부실기업 정리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걸쳐서도 손실이 매우 큰 사실을 고려할때 한보사태는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일안에 부작용을 극소화하면서 매듭지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법인체를 승계받는 주식인수방식이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의해 정부지원으로 간주돼 통상마찰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 반면 자산인수는 이를 피할수 있는 이점을 지닌 것도 긍정적인 검토의 사유가 될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지방은행이나 종금사등 소규모 채권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서 금융부실이 또다른 기업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도록 관계당국에 당부한다.이밖에도 한보철강에 대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려 있는 협력업체들도 구제할 수 있도록 자산인수가 큰 부작용없는 새 기업정리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
  • 강만수 재경원차관 “나는 반대”

    ◎“자산인수 방식은 파산절차 필요 결국 은행만 피해”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하려는데 대해 강만수 재경원차관이 심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정부내의 사전조율과정에 관심. 강차관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되면 은행이 결손을 뒤집어 쓰게된다“면서 “내가 통산부 차관이라도 이렇게 하겠지만 금융기관을 챙겨야 하는 재경원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얘기”라고 부정정적인 반응.강차관은 “자산인수를 하려면 파산절차를 밟아야 하고 그럴려면 법원에서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법정관리는 파산절차와는 거리가 먼데 이 것과 어떻게 조화가 되느냐”고 반문. 강차관은 특히 “인수하는 쪽에서 보면 가장 좋겠지만 이러한 방법을 채택하려고 지금까지 기다렸느냐.이렇게 하려고 했으면 그동안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고 거듭 불만을 토로.그는 그러나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고 채권은행단이 최종 결정할 일”이라고 밝혀 자신의 생각과는 별개로 전체흐름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과천청사에는포철이 부총리와 통산장관과의 협의를 거친 후에 한보철강의 자산인수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강차관의 반대입장표명에 여러가지 관측이 대두.
  • “한보철강 2조에 인수”/포철·동국제강/채권단에 의향서 제출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은 29일 2조원에 한보철강의 자산을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인수의향서를 채권은행단에 제출했다. 포철과 동국제강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장래 수익성과 시장가치를 평가할 때 2조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자산을 인수할 경우 제철소의 정상화는 물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인수가액으로 2조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8면〉 포철은 또 한보철강 협력업체들에 대한 공사미지급금 가운데 진성어음으로 확인된 공익채권을 우선 변제할 수 있도록 현금 5천억원 가량을 채권은행단에 지급키로하는 조건을 함께 제시했다. 양사는 나머지 1조5천억원 정도의 인수 잔액은 당진제철소 A.B지구에 대한 정밀자산실사를 통해 사후 분할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포철은 코렉스,열연 냉연설비에 대한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B지구의 경우 앞으로 1조4천억원 가량의 추가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의 공사 진척도를 감안한 A.B지구의 자산가치를 2조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제일은행에서 열린 한보철강의2차 공매입찰에는 입찰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채권은행단은 한차례 더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특융 WTO위배 아니다”/정부

    ◎부실기업 은행 부담후 지원 검토 한보 기아그룹 등 부실 대기업의 처리문제가 선 은행부담 정리,후 특융지원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정부는 29일 연이은 대기업의 부도사태 등으로 신용위기를 맞고 있는 금융권에 대한 한국은행의 특별융자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한은특융을 금융권에 지원해 사태를 해결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특융지원의 전제조건으로 기아그룹 등 부실화된 대기업은 물론,해당 금융기관에도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은의 특융지원이 WTO협정에 위배되는 지 정부차원에서 검토한 결과 아직 금융서비스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특융지원이 특정산업이나 기업이 아닌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지원일 경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그는 “기아그룹 등 부실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채무보증 등 직접적인 지원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어려우며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먼저 은행부담으로 부실 대기업의 정리와 정상화에 주력토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한은특융을 금융권에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강경식 부총리가 28일 금융기관장들과의 오찬에서 “정부가 WTO협정과 특혜시비를 고려해 개별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지만 금융시장과 금융거래질서에 불안정이 생기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한보철강을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제일은행 등 채권금융단들이 한보에서만 3조원이상의 부실채권을 떠 안게 돼 특융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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