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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株 새달 직상장/민영화 대상 선정후 특례규정 마련

    한국통신 주식이 빠르면 다음달 중 증권거래소에 직(直)상장된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94년 한통주를 일반에 매각하면서 내건 직상장 약속을 곧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이달 말 기획예산위원회가 한통을 민영화 대상 공기업으로 최종 선정하면 곧 바로 증권거래소 상장규정을 개정,직상장의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공공적 법인 뿐만아니라 정부가 지정한 민영화 대상 공기업도 직상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특례규정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상장규정은 상장에 앞서 전체 발행주식의 30% 이상을 일반에 매각하는 등의 주식분산 요건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공공적 법인으로 지정된 공기업은 이같은 공개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상장이 가능하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한통은 같은 공기업이지만 공공적 법인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한통 주식은 정부가 71.2%,국민연금공단 7.4%,우리사주 5.15%,나머지 기관투자자 및 개인이 16.25%를 갖고 있다.
  • ‘참 군인’ 60명 화려한 외출

    ◎현충원 참배… 5박6일 일정 시작 서울신문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35회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가 22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행사에는 모범용사 60명, 배우자 57명 등 모두 117명이 초대됐다. 이들은 이날 상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신문사를 방문,車一錫 사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하오에는 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를 예방한 뒤 金義在 국가보훈처장이 초대한 만찬에 참석해 민속무용 등 공연을 관람했다. 車사장은 오찬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는 IMF시대라는 사상 초유의 국난에 처해 있지만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 밑바탕에는 우리 국토의 전후방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모범용사들은 오는 27일까지 국가안전기획부,국회,독립기념관,포항제철,경주 고적지 등을 관광하게 된다.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는 서울신문사 주관으로 지난 6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 신보기금·가스공 IMF 한파로 적자 급증/公企業 손익현황과 전망

    ◎포철,최대흑자 불구 16개 자회사 정리대상/5,975억 수익올린 한전 “경영은 못했다” 평가 감사원이 작성한 153개 공기업의 지난해 손익 상황은 침체한 경제와 방만한 공기업 경영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공기업은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손익이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아니다.그러나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는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하거나,무리하게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은 정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 적자가 가장 컸던 공기업은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이다.무려 7,132억원의 손실을 봤다.신용보증기금의 막대한 적자는 부실 경영보다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빠진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적자폭이 두번째로 큰 곳은 한국가스공사(3,355억원)이다.시설 투자비와 가스요금 누락액 등이 요인이다.감사원은 그러나 가스관망은 국가 기간시설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국가스기술공업,가스엔지니어링 등 자회사의 정리에는 다소 신중한 의견을 통보했다. 세번째는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2,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신용보증기금과 마찬가지로 경제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33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도 같은 원인이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833억원 등 6,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적자가 발생했다.감사원은 적자를 줄일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으나 정리대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에너지 산업 전반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또투자·출자기관 등 모회사 성격의 공기업 정리는 기획예산위에 넘긴다는 것이 감사원의 방침이었다. ○…포항제철은 지난해 무려 7,290억원의 흑자를 기록,가장 많은 이익을 낸 공기업이 됐다. 그러나 포철의 16개 자회사 가운데 포철산기,포스에이씨,포스틸,포스코개발,포스코홀스,신세기통신,창원특수강,승광골프장 등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두번째로 많은 흑자를 낸 공기업은 한국전력.5,975억원의 이익을 냈다.그러나 경영을 잘했다고 평가받지는 못한다.독과점에서 나오는 이익이기 때문이다.오히려 한전정보네트웍,한전산업개발,한전기공,한전원전련료,한전기술 등 자회사 가운데 몇 군데는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전력사용 검침 업무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다만 검침에는 갖가지 부조리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여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정부출자 금융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주택·국민·수출입은행은 흑자를 기록했다.반면 외환·산업은행은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 부실의 한 요인인 은행의 해외 현지 법인은 무더기 적자를 기록해 정리대상에 포함됐다.또 각종 금고와 부동산·투자신탁 등 금융기관의 나머지 자회사도 손익과 관계없이 큰 폭의 정리를 면하지 못하게 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꼭 정리 대상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석탄공사처럼 구조적으로 적자가 불가피한 곳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경영 부실이 통·폐합의 우선 기준인 것은 분명하다.또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은 대부분 민영화 대상이다. 감사원은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를 근거로 정리대상을 선정해 자회사 정리율이 40% 정도에 머물렀지만,기획예산위의 작업을 거치면 60%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평석 감독대행/86월드컵 대표 출전/89년부터 지도자로

    ◎車 감독 1년반 보좌 만신창이가 된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벨기에전을 맞게 된 김평석 감독대행(40)은 차범근 전 감독을 1년반동안 보좌한 분신으로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선수등록을 하지 않는 실수로 대학에 진학치 못했으나 해군 축구팀 박세학 감독의 눈에 띄어 허정무,조영증 등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해군팀에 입대했고 이때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 6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86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부천 유공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89년 말 은퇴한 뒤 현대,울산대를 거쳐 인천제철 여자축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86년 손미영씨(36)와 결혼했다.
  • 41개 공기업 통폐합·매각 권고/감사원 특감결과 발표

    ◎예산위 1차대상명단 내주 발표/포철의 신세기통신·포스틸·포스코휼스 등 8곳/産銀산하의 한국기업평가·아주금융 등 5곳/住公·道公의 감리공단 住宅銀 2곳도 포함설 감사원은 19일 산업증권을 비롯한 23개 공기업을 폐지하거나 통폐합하고 주택은행의 자회사인 주은산업 등 18개 공기업은 민영화하도록 기획예산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권고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의 153개 공기업 경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이 통폐합하거나 민영화하도록 권고한 공기업에는 △포항제철 자회사인 신세기통신 포스틸 포스코홀스 창원특수강 포스코개발 포스AC 포철산기 승광골프장 △산업은행 자회사인 한국기업평가 아주금융 런던금융 스위스은행 아일랜드금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공사의 자회사인 주공 종합감리공단과 도로공사의 자회사인 도공종합감리공단,주택은행의 자회사인 주은영동금고와 주은리스,수출입은행의자회사인 아주금융 등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관공사와 한국송유관은 통합대상이다. 한국통신프리텔,한국TRS,부국신용금고,국민신용금고,전남국민금고,부산국민금고 등도 정리에 포함된다. 산재의료관리원과 한국통신산업개발,아이코 투자관리,한국해저통신,한국가스기술공업,국은경제연구소,국민선물,한국연합금융,한국물산 등 적자가 누적된 기업도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YTN의 민영화를 검토하도록 한국전력에 통보했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52개 기관의 최근 5년간 생산성이 평균 6.4% 줄었는데도 임금은 80%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연봉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공적 경비이면서도 사용처를 알 수 없는 기밀비는 없애고 책임경영을 위해 사외이사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이날 이같은 감사원 특감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다음주 1차로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명단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공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혁신 방안은 이달 말이나 7월 초 발표한다. 기획예산위가 발표할 전체 및 부분 매각 대상 기업은 포철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종합기술금융 남해화학 국정교과서 등 8개사와 자회사 43개를 합쳐 51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 행정 걸림돌 연내에 절반 없앤다/국무조정실 정비계획 발표

    ◎“규제철폐는 DJ경제학의 1장1절”/部處 감축목표 설정 고의 지연·반대땐 대통령에 직보 방침 정부는 18일 각종 행정규제의 50%를 올해 말까지 모두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또 각 부처별 규제개혁 성과를 총리실이 주관하고 있는 기관별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먼저 기업활동 관련 경제규제나 규제효과에 비해 비용이 더 큰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사전(事前)적 규제는 사후(事後)적 벌칙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특히 부처별 규제 감축 목표량을 제시해 이에 따른 자체 정비계획을 재수립토록 하고,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금융산업 규제문제 등 40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연말까지 개혁을 완료키로 했다. 또 단파방송 라디오 국내시판 금지 등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1,000여개 규제는 국무총리 지시를 통해 이달 말까지 각 부처와 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신설·강화되는 규제는 앞으로 규제개혁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규제일몰제’를 도입해 규제의 최소 존속기한을 5년 이내에서 설정키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되는 규제개혁 과제를 적극 조정하고,부처 이기주의로 고의적인 지연이나 반대가 빚어지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국무조정실 직권으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에게 “각 부처자체 정비계획이 기대수준에 크게 미흡하다”며 “기존규제의 50% 이상을 정비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서울 상암경기장 건설 포철,철골조 건축 제의

    포항제철은 2002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과 관련,공기단축이 가능한 철골조 방식을 채택할 것을 서울시에 제의했다. 포철은 17일 “월드컵 대회가 불과 4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과 전주,서귀포 등 경기장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 구장은 건설공기가 비교적 짧고 공간 활용성 등이 우수한 철골조 방식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포철 관계자는 “철골조 경기장은 이동식 스탠드 시스템과 리얼타임 중계시스템,그라운드 관리 등 첨단시설을 갖추기가 쉽다”며 “미국 애틀랜타 경기장이나 호주 시드니 경기장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철골조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기업 자회사 60% 정리/浦鐵 포스틸 흡수·韓電 발전소 매각

    ◎담배인삼公·카드·리스사 대부분 매각·축소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이 재투자해 설립한 225개 자회사의 절반이상이 모기업에 흡수되거나 매각 또는 폐쇄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지난 4월13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실태’ 감사를 마무리하고 17일 감사결과를 기획예산위원회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대상에 포함됐던 116개 자회사 가운데 모기업이 흡수,매각하도록 통보한 곳은 40%가 넘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획예산위는 감사결과를 전폭 수용한 뒤,추가로 자회사를 정리할 것”이라고 전하고 “흡수,매각,폐쇄되는 자회사는 60%를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또 “감사대상에서 제외된 자회사의 흡수·매각·폐쇄 비율도 마찬가지”라도 밝혔다. 감사결과는 포항제철이 자회사인 포스틸을 습수하고,한국전력은 산하 발전소를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감사과정에서 산업은행은 산업증권의 폐쇄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산업·외환·중소기업·수출입 은행 등이 설립한 카드사 리스사도 대부분 매각되거나 규모가 급격히 축소된다. 은행 본점 주변지역의 지점은 모두 폐쇄된다. 감사 결과에는 정부 투자·출자·출연 기관 가운데는 매각되는 기업이 없으나,기획예산위의 조정안에는 담배인삼공사 등이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기업 감사결과를 23일 확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금명간 정부 출연연구소 실태 감사결과도 마무리해 기획예산위에 통보할 예정이다.
  • 金滿堤 前 포철 회장/한전,상근고문 위촉

    한국전력은 16일 金滿堤 전 포항제철 회장을 상근고문(국제담당)으로 위촉했다. 金 고문은 지난 71년부터 82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에너지정책 연구팀장으로 있던 張榮植 한전 사장과 교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전력사업 구조개편과 경쟁체제 도입,외자유치,국제자금 조달 등에 있어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金 전 회장이 국제담당 상임고문에 적임자라고 판단,위촉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 개혁 일정(제2건국 향한 총제개혁:1)

    ◎새달초 정계개편 밑그림 가시화/빅딜·은행합병 등 경제개혁 급류탈듯/9월이후 공기업 등 쇄신 “정부부터 솔선” 金大中 대통령의 개혁 강공 드라이브가 시작됐다.金대통령은 이미 방미 귀국기자회견을 통해 “제2의 건국정신으로 총체적 국정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여권은 6·4 지방선거의 승리에 이은 한미 정상외교의 성공으로 개혁추진의 외곽을 단단히 쌓았다.이제는 ‘강력하고 신속한 개혁’을 통해 국정의 고삐를 죄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국정 개혁’의 총론에서부터 정치개혁,정계개편,국가기강확립,금융개편,기업구조조정,행정개혁 등 각론에 이르기까지 개혁의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특집을 이날부터 연재한다.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방미성과를 밝힌 기자회견에서 ‘제2의 건국정신’으로 총체적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함으로써 정치권은 물론 재계·금융계·행정부의 긴장도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개혁 강도가 무게를 더하고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이를 개혁 기반조성을 위한 ‘취임후 100일’에 대비해 실행을 위한 ‘100일 개혁작전’으로 명명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개혁의 요체인 경제구조 개혁과 정계개편를 포함한 정치권 개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기업과 은행의 개혁일정이 짜여져 있는데다 후반기 원구성 등을 앞두고 정계개편 추진작업도 깊숙히 진행중이기 때문이다.특히 경제구조개혁은 오는 18일 채권은행단이 5대 그룹을 포함한 퇴출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하여 기업 전반을 강타할 것으로 관측된다.그 뒤 금융감독위에서 이달 말쯤 부실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이른바 기업간 ‘빅 딜’과 은행의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계개편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빠르면 이달말,늦어도 7월초까지는 1단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는 당장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즉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총리서리 인준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金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정계개편의 핵심은 사회갈등을 해소내고 지역화합에 목적을 둔 보다 큰 그림이다.여권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을 도입,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여서야동(與西野東)’ 현상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따라서 종합적인 정계개편 구상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에 주어진 권한을 적절히 사용하겠다는 자세다.정부의 금융감독 권한 행사와 각종 공직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하고 있다.곧 비리 정치인과 2급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법처리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는 정부의 고통분담 노력이 기저에 깔려있다.金대통령은 9월 이후에는 지방행정조직을 포함,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2의 행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金大中 대통령 향후 개혁추진 일정 ·6월16일:국민회의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 18일:금융단 퇴출대상 기업 명단 발표 ·〃 19일:경제대책 조정회의(제도적 추진장치 논의) ·〃 20일쯤:50대 그룹 총수 회동(예상) ·〃 23일:193회 임시국회 폐회일 ·6월말:금융감독위 부실은행 경영정상화 계획 평가 ·7월초:여대야소로 재편(예상)·국민회의 원내총무 경선 ·7월중순: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194회 임시국회(기업구조조정,노사정합의 입법화) ·〃 21일:서울 종로등 7개 지역 재·보선 실시(정치권 근본적인 구조조정 착수) ·8월말:한나라당 전당대회 ·9월초:국민회의 전당대회(당직개편) ·〃 10일:정기국회 ·9월말:금융·기업 구조조정 법적,제도적 마무리 ·10월초:공기업·지방행정조직 제2행정개혁 단행 ◎정치 분야/깨끗한 정치·지역통합 핵심/野大 무너뜨린뒤 정당·선거제도 손질/의원수 줄이고 국회 연중개원 검토도 국민회의가 金大中 대통령 정부의 ‘총체적 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정치권의 개혁은 당연히 정치개혁에서부터 출발한다.정치분야의 개혁 없이는 경제개혁의 당위성을 갖기 힘들다.정국의 안정이 있을 때 경제개혁은 가속도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DJ의 정치분야 개혁은 그래서 나왔다. 정치개혁의 최 우선 과제는 정계개편이다.여권에게는 “야당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현재의 정치풍토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있다.이 번 주 안에 4∼5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이탈할 것으로 감지된다.정계개편의 목표는 ‘지역 할거정치’의 청산이다. DJ의 지역연합은 그 대상이 PK(부산·경남)든 TK(대구·경북)든 중요하지는 않다.일단 야대(野大)의 틀이 무너지는대로 여권은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일정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큰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여권은 보고 있다. 지역 분할 구도 청산은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의 단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여권 일각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다시 채택 한다거나 부활시키거나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독일식 정당 명부제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정당명부에 등록된 후보에 대해 동시에 투표하도록 하는 제도다.지역구에서 탈락한 후보도 정당명부에 기재된 순번과 정당 전체의 득표율에 따라 다시 당선될 수 있다. 여권은 기존의 정당 시스템이 운영상 돈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중앙당 기능을 줄이는 식의 ‘정당 개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국회의원 수를 줄여 ‘군살’을 빼거나 국회를 365일 개원하는 것,예결위원회의 상설화 방안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경제 분야/“성과 미흡” 채찍질 본격화/市銀 5개로… 2금융권 7∼8월에 손대/부실기업 자산매각·합병 시장서 퇴출 기업 등의 구조조정은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은행권은 18∼19일쯤 부실기업명단을 발표한다.5대 그룹도 포함돼 있다.은행간 중복을 뺀 250여개 기업 가운데 40여개가 부실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는 경영이 투명하고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을 키우는 것이다.핵심사업에 주력하고 제도적으로는 책임경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부실기업들은 자산매각과 인수·합병 외국과의 합작 등의 방식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회생가능한 기업에는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 등을통해 지원한다.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1차적으로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다.이달 중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에 경영평가가 내려진다.정부는 우량은행간,또는 우량은행과 부실은행간 합병을 통해 선도은행을 육성하려 하나 은행들의 주도권 싸움 때문에 성과는 부진하다.장기적으론 1∼2개 선도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은 5개로 재편하고 지방은행과 부실 시중은행은 미니은행이나 전문은행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2금융권은 7∼8월에 정리한다. 25개사 리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정리하고 보험사는 계약이전 방식으로 10여개를 문닫게 할 예정이다.종금사는 지금처럼 BIS 기준을 적용,폐쇄 조치를 이어가고 증권사는 외국과의 합작이나 그룹내 금융기관과의 합병으로 자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권 구조조정 과정에서 50조원의 채권을 발행,부실채권 매입에 25조원,증자 지원에 16조원,금융기관 파산시 예금 대지급에 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벌들을 포함한 기득권층의 반발이 거세다.정치권도 경제개혁을 주장하면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를 방치하고 있다. ◎공직기강/비리확인땐 가차없이 “퇴장”/개혁 장애 복지부동 人事로 솎아내기/감사원 재산등록 심사권 보유 재추진 金大中 대통령이 선언한 총체적인 국정 개혁 대상에 공직자들도 제외될 수없다.金대통령은 취임 초 서울경찰청에 모인 3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공무원은 개혁의 주체”라고 치켜세우며 지원을 호소했다.그러나 대다수 공무원들은 金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청와대와 사정 관련 기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개혁에 동참하기보다는 몸을 사리거나,심지어는 비아냥거리는 사례까지도 포착됐다고 한다. 사정당국이 추진할 공직자 기강 확립의 방식은 두가지다. 우선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수사 과정에서 정보통신부 고위관리들이 구속된 것처럼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는 가차없이 ‘퇴출’할 방침이다.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병무 비리도 마찬가지다. 더 중요한 문제는,비리를 저지르지는 않지만 개혁의 발목을 잡는 공직자들의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복지부동(伏地不動)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이다. 사정기관의 고위당국자는 “그런 공무원은 인사로 솎아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감사원을 비롯한 사정관련 기관에서는 金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공직자들의 복무 기강을 집중 내사했다.그 결과가 이미 취합중이다. 내사 결과는 향후 공직자 인사과정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복무기강을 다잡을 제도적 장치도 강화될 전망이다.법무부,행정자치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반발로 주춤했던 감사원의 계좌추적권이나 재산등록심사권도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 분야/이달말 공기업처리방침 확정/5곳 연내 민영화… 12개 기업 향배 관심/444개 산하단체 민영화·통폐합 추진 정부 산하 행정개혁 대상은 공기업과 투자·출자기관,보조기관,자회사,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나뉜다.경영혁신이 목표이며 20개 부처·청 아래 모두 552개 단체가 있다. 이 가운데 정부 개혁의 핵심은 108개 공기업 가운데 12개대표 기업의 민영화 여부이다.한국전력,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포항제철,한국중공업,남해화학,국민은행,주택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관광공사 등이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15일 이달 말까지 이들 공기업의 처리방침을 확정키로 했다고 강조했다.특히 개혁의 상징성이 높고 덩치가 큰 5개 정도 공기업에 대해 연내 민영화를 단행할 방침이다.빠르면 내달 중에 매각조건과 방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표,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들 12개 기업을 해외에 매각할 경우 모두 219억5,200만∼174억800만달러의 외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연내민영화 대상은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나머지 공기업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444개 산하 단체·기관도 이달 말까지 민영화,일부 사업 민영화,재정지원중단,폐지,통폐합,구조조정 등의 경영혁신 방침을 확정한다.국민체육공단의 올림픽파크텔과 교원연금관리공단의 오색약수호텔 등이 민영화,독립기념관마사회 등은 일부 사업의 민영화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한국방송광고공사와 첨단학술정보센터는 폐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가족계획협회 한국자유총연맹 등은 3년 내에 국고보조 중단이 검토되고 있다. 하반기에 이뤄질 지방자치단체 개혁은 읍·면·동 행정구역의 재조정과 중앙정부 기관의 지방정부 이양 등으로 연내에 방침이 확정될 예정이나 일정이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 외국인 공기업 추가투자 미미할듯

    ◎투자한도 확대 불구 주식 물량 너무 많아/한전보다 투자한도 육박한 포철이 유리 정부가 공공적 법인(공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확대했지만 외자유입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15일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대책 등을 담은 경제종합대책을 통해 한국전력,포항제철 등 공공적 법인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전체는 25%에서 30%로,1인당 한도는 1%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포철은 내년에 이사회에 이어 주주총회를 열어 현행 1%인 외국인 1인당 투자한도를 3%로 확대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3%로 1인당 소유한도를 확대했지만 두 회사의 주식물량이 워낙 많아 3%를 채우는 외국인 투자자는 드물 것”이라면서 “30%인 전체한도를 풀지 않는 한 신규 외자유입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전의 경우 총 주식수는 6억8,334만여주로 1%는 610만주로 시가로 915억원에 달한다.1인당 1%를 넘는 투자자도 3곳에 불과하고 대부분 0.5%를밑돌고 있다. 외국인 전체 소유지분은 15.58%(9,787만주)로 한전의 경우 30%한도를 풀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포철의 경우는 좀 낫다.총주식(9,648만주)중 1%를 보유한 투자자는 ‘몇곳’에 불과하지만 1%가 96만주로 물량이 한전보다 적은데다 금액도 460억∼70억원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포철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이미 30%에 육박한 만큼 이 규정을 풀지 않고 1인당 투자한도만 확대해서는 돈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외자유치를 위해서 이들 공적법인에 대한 1인당 한도 및 전체한도를 더 확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결국 포철주는 신주발행이 없는 한 내국인에게 팔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 TJ “빅딜도 스몰딜도 몰라”

    ◎金重權 실장 발언에 발끈… 한때 강력 항의/포철연구소 빅딜시나리오 공개돼 곤혹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에게 발끈했다.金실장이 10일 능률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재벌 기업간 ‘빅딜’이 곧 성사될 것이며 자세한 것은 朴泰俊 총재가 알고 있다”고 말한 것이 빌미가 됐다.이날 두 차례나 金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총재는 11일에도 화가 덜 풀린 듯했다.기자들이 ‘빅딜’문제를 묻자 “높은 곳에 계신 분에게 물어 보슈”라고 金실장을 빗댔다.전날 金실장에게는 “아닌 밤중에 무슨 홍두깨 같은 소리냐.모 재벌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진정시켜라”고 꾸짖었다. 그는 “지방 선거를 치르느라 빅딜에 신경쓸 겨를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빅딜은 자민련 총재가 할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朴총재는 邊雄田 대변인을 통해 공식 해명도 했다.朴총재는 “빅딜은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 기업끼리 알아서 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는 빅딜도 스몰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邊대변인은 전했다. 金실장측도 자민련의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측근은 “세미나에섬 말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확전을 차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돌발사태가 벌어졌다.포항제철 계열 연구소인 포스리에서 작성한 ‘5대그룹 빅딜 시나리오’가 일부 언론에 공개됐다. 朴총재의 경제특보인 黃慶老씨가 대표로 있는 곳에서 朴총재측은 즉각 비상이 걸렸다. 趙榮藏 총재비서실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즉각 “朴 총재와는 무관한 연구 보고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진화를 시도했다.그럼에도 朴총재가 빅딜에 개입한 것으로 비쳐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 이란 등에 크레인 수출/현대정공 1,200만弗 규모

    현대정공이 총 1,200만달러 규모의 제철소용 대형 크레인을 오스트리아와 이란에 수출한다.현대정공 플랜트사업본부는 이날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에 이어 국내 업체로는 처음 이란의 메텍 사(社)로부터 제철소용 크레인 47대의 수출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해야 하나(쟁점)

    8월1일부터 유흥업소 심야영업이 전면 허용된다.규제개혁위원회의 결정이 발표되고 난뒤 심야영업 규제철폐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자율속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과소비 조장과 청소년문제·범죄의 심화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업소 자율로/鄭宇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부회장/규제가 불법·변태영업 양산 청소년 탈선 오히려 부추겨/공무원­업주 뒷거래도 없애 국민 역량믿고 과거 틀 깨야 ‘영업시간 규제’라는 과거의 구태가 해소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된다.규제가 시작되면서 범죄와 청소년 문제가 감소되는게 아니라 더욱 번져갔던 것을 볼 때 그 이유는 쉽게 찾아진다. 물론 시민·청소년 단체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모든 음식점이 24시간 영업을 하면 범죄와 청소년 탈선을 부추기고,과소비까지 조장할것이 아니냐는 주장일 게 분명하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매우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이다. 영업시간 규제 이후 범죄와 과소비 풍조가 과연 사라졌는가.불법 심야영업을 일삼는 무허가 변태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고 이제는 오히려 과소비를 더욱 부추기는 상황으로 변해버렸다.심야 불법·변태업소의 수가 정식허가업소보다 무려 10배에 달하는 10만여개에 이르고 있을 정도다.그렇다고 청소년 탈선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다.심야영업을 일삼는 불법·변태업소들은 대부분 속칭 ‘삐끼’를 동원해 호객행위를 하고 접대부의 알선을 받고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라는 게 문제다. 영업시간 규제는 이처럼 수많은 불법·변태업소를 만들어냈고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음성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주면서 오히려 탈선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사회단체들은 영업시간 자율화로 혹시 이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그러한 우려는 한낱 기우에 불과한 것이다.전국 제2의 유흥규모인 부산시의 경우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부산시는 지난 96년 8월1일,새벽 2시까지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다.그러나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한 결과 범죄와 과소비·청소년 문제 등이 오히려 감소했다.서울 이태원을 비롯해 강원 제주 대전 인천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영업시간 자율화는 오히려 지역간 불평등 해소 뿐만 아니라 단속 공무원들과 불법 업소간의 연계고리를 끊어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24시간 영업은 실직난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된다.영업시간 자율화 조치는 국민의 역량과 자질을 믿고 과거 규제의 틀을 과감히 깨뜨린 올바른 선택이다. ◎계속 규제를/辛鍾元 YMCA 시민사회개발부장/공무원 단속 의지·노력 없고 심야영업 관광활성화 의문/차분한 음주문화 조성위해 밤샘 영업 엄격히 제한해야 지난 8년여간 계속되어온 이 논란을 ‘불필요한 규제’ 철폐의 차원에서 매듭지은 결정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만 할 몇 가지가 있다.‘불가피’하게 규제를 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로 든 내용들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과 사회적 공론 과정이 있어야 했다. 우선 불법적인 심야영업에 대해 단속의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과 관련,제대로 단속할 의지도 단속노력도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관계기관이 불법 영업상황을 몰라서 단속 못한 것보다 알고도 안한 것이 많다고 보는 것이다.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문제는 심야영업시간 제한 여부와는 다른 문제이다.시간제한이 없어진후 새벽에 변태영업을 한 업소를 적발하고도 이를 봐주는공무원 비리가 없겠는가? 법을 지키는 업소가 손해를 본다거나 불법 청소년고용문제가 많다는 점 등은 국가의 공적 기능이나 법치국가의 기강을 포기할 때 내세울 수 있는 논거이다. 문제는 심야영업의 제한을 ‘불필요한 규제’로 보는 정부의 시각이다.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을 제한해서 생산활동에 지장을 주는가? 경찰력이나 공공행정력의 소모가 있는가? 오히려 위반해도 잘 단속이 안될 뿐 아니라 적발되어도 벌금 몇 푼이면 해결된다는 인식이 위반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범죄의 문제는 심야영업시간과는 별개의 것이다.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질문 속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전국적으로 도시 전체가 휴흥·향락지대화돼 아무 곳에서나 밤새 술을 팔고 마실 수 있는 나라가 있나? 그래서 관광이 활성화되고 생산활동이 촉진되었나? 정감어린 친교와 문화가 있는 음주,여유와 나눔이 있는 여흥이면 족한 사회여야 하지 않나? 유흥지나 주택가의 구분도 없이 사생결단 식의 폭탄주가 지배하는 밤의 문화는 이제 종식되어야 할 때이다.유흥업소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 12시까지 영업해서 ‘수지를 맞추기 힘들다’는 항변도 있다.이는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향락화하여 유흥업의 공급과잉이 빚어낸 거품 때문이었다고 보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경제위기나 청소년·범죄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서가 아니라,문화와 시민의 생활을 생각하는 차분한 사회,사색이 있는 사회이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심야영업은 엄격히 제한되고 이를 사회적으로 준수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 포철 정부지분 모두 매각/정부,6% 제외

    ◎경영효율성 제고… 외국인은 배제 정부는 포항제철 지분을 6%만 남기고 모두 내국인에게 매각하기로 했다.현재 정부가 갖고 있는 포철 지분은 모두 32.71%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포철지분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출자분(6%)을 제외한 전부를 외국인이 아닌 민간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포철을 가급적빨리 매각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포철의 민영화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경영권을 외국인에게 넘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외화가 부족할 경우 포철의 높은 대외신인도를 이용,충분히 해외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다른 고위 관계자는 “내국인 대주주가 컨소시엄을 구성, 경영권을 장기간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산업은행의 포철지분 23.57%와 재경부 지분 9.14% 등 32.71% 중 정부가 출자약속을 한 중소기업은행 출자분(6%)을 제외한 지분 전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경제적 관점에서 외국인이 포철의 경영권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외국인의 포철 지분비율은 종목당 소유한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현행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한전 포철 등 공공적 법인에 대한 외국인의 소유한도는 30%로 포철의 경우 외국인 지분비율은 28.12%로 외국인이 매입할 수 있는 지분비율은 1.18%에 불과하다.포철 주요 주주의 지분비율은 재정경제부 9.14%,산업은행 23.57%,한일은행 3.40%,조흥은행 2.74%,제일은행 0.79%,서울은행 0.59%,대한중석 0.81%,우리사주조합 0.27%,외국인 28.12%,기타 주주 30.57%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하오 재경부 차관실에서 鄭德龜 재경부차관 주재로 제 1차 공기업민영화 추진위원회를 열고,이 달 말까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는 한전의 민영화는 전력산업구조 개편과 연계해서 추진하되 우선 발전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가스공사는 저장 및 기화시설을 분리 매각하며,담배인삼공사는 엽연초 농가와 소매인들의 생계문제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지분매각과 분리매각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 재경부­예산위 주도권 다툼/공기업 민영화 지지부진

    ◎예산위­공기업·산하단체 구조조정 강력 요구/재경부­공공부문 개혁 역할분담 내세워 반발/8일 관련 차관회의서도 이견… 대상기업도 못 정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개혁이 기획예산위원회와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끼리의 주도권 다툼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기획예산위는 올 초부터 정부 부처와 108개 공기업,454개 정부 산하단체에 대해 인원감축 경비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그러나 공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 등을 거느리는 재경부,산자부,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관련부처 차관들은 8일 하오 鄭德龜 재경부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공기업 민영화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11개 공기업 민영화 확정’안건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민영화 대상 11개 공기업은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가스공사 △국민은행 △주택은행 △국정교과서 △남해화학 △종합기술금융 △한국중공업 △담배인삼공사이다. 이에 앞서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지난 6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만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두 부처 간의 역할분담에 합의했다.이 자리에서 두사람은 “공공부문의 개혁에 대한 마스터플랜 작성과 포괄적인 처리 방향은 기획예산위가 하고,그 집행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한다”고 합의했다. 또한 관련 부처 차관급으로 이뤄진 ‘실무추진위원회’에서 이들 11개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빠르면 내주에 확정하기로 했다.陳 위원장은 “특정공기업에 대한 민영화는 9일의 공청회와 해당 부처와의 의견조율,당정 협의,경제장관 간담회 등의 절차를 거쳐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기획예산위와 별도로 국고국을 중심으로 11개 공기업을 올 하반기와 내년에 나눠 단계 별로 민영화하는 세부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의 화력발전소 5개 공장을 프랑스 등 외국의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문화관광부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대해 기획예산위가 관리권과 일부 기능을 민간에 위탁한다고 하자 정치권과 정부에 ‘시기상조’라며 이견을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공기업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한국통신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등 5개 공기업 노조는 이날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국민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포철 구조조정 본격화/한보철강서 손떼고 판매구조 일원화 나서

    포항제철이 한보철강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주력제품 판매구조를 단일화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3월 劉常夫 회장 취임 이후 3개월 동안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해 온 포철은 우선 한보철강에서 철수하고 판매구조를 본사로 일원화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포철이 16개월 만에 한보에서 철수함에 따라 한보철강은 국제 입찰 등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한보에 파견됐던 포철 임직원 10명이 전원 복귀했고,포철을 떠나 개인자격으로 한보철강 관리인에 선임된 孫根碩 관리인과 李載運 당진제철소장,高昌鉉 관리본부장 등 3명이 한보에 남아 법정관리에 따른 정리계획절차를 밟게 된다.
  • 세계 1,000대 우량제조업체 발표/美 산업전문지 선정

    ◎한국 19곳중 7개사 탈락/한화종화·삼성전기·현대정공·LG금속 등/원화절하·매출부진 겹쳐 대부분 순위 하락 세계 1,000대 제조업체에 들었던 19개 국내기업 중 7개사가 지난 1년 사이에 랭킹에서 탈락했다.남은 12개사도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산업전문지인 인더스트리 위크지가 선정,8일 발표할 ‘세계 1,000대 우량 제조업체’에서 탈락한 국내 기업은 한화 인천제철 삼성전관 쌍용시멘트 제일제당 현대정공 LG정공 등이다. 국내 기업 중 선두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70위였으나 올해엔 138위로 처졌다.이밖에 현대자동차(230위) 선경(253위) 포항제철(280위) LG전자(296위) 기아자동차(409위) 대우중공업(471위) 쌍용정유(496위) LG화학(605위) 대우전자(644위) 삼성전관(874위) 대림산업(985위)이 순위에 포함됐다.국내 기업들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원화 가치가 지난해의 60% 선으로 떨어진데다 매출 부진과 부채 증가가 겹쳤기 때문이다. 선두 5걸은 미국의 GM,포드,엑슨과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일본의 도요타가 꼽혔다.미국은 349개사,일본은 236개사,독일은 52개사가 순위에 들었다.
  • 포철 외국경쟁社와 잇단 제휴

    ◎佛 유지노社와 슬라브 고속주조기술 공동개발/美·英 등 9개사와 연구협약 22건 체결 포항제철이 경쟁관계의 외국기업들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포철은 최근 프랑스 최대의 철강업체인 유지노사와 기초소재인 슬라브의 고속주조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기술은 별도의 설비투자없이 기존 설비의 성능을 개선,슬라브의 생산속도를 높이는 것으로,경제성이 높다는 자체평가다.포철은 이외에 미국과 영국,독일,스웨덴 등 9개국 철강업체와 모두 21건의 연구개발협약을 체결,공동 기술개발에 나섰다. 포철은 특히 미국의 베들레헴스틸 사와 공동으로 부식에 강한 교량용 강판을 개발한 데 이어 러시아의 바르딘연구소와 공동으로 극한지에서 원유,천연가스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용 철강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번 기술개발로 시베리아 유전 및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되는 오는 2000년대 초반에는 모두 800∼1,000만t의 수요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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