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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하락 원인과 전망

    환율 방어 마지노선인 1,110원이 무너진 것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이 크게늘어난데다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이라는 외환 당국의 분석이다. 환율 하락은 무역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올들어 급감추세를 보이고있는 무역수지 흑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하락 주범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환율이 떨어지는 1차원인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주식자금이 밀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해 12월 14억 9,500만달러에서 지난 2월에는 20억7,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이달들어서는 22일까지만 26억달러(추산)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 총 60억달러를 넘어섰다.하루평균으로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두배를 넘었다. 최근의 환율 급락 추세는 수출자금이 들어오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한은 관계자는 “월말이면 수출이 늘어나고 네고를 통해 달러가 많이 들어온다”며“중공업과 조선업계에서 수출선수금이 대량 유입됐다”고 밝혔다. □달러당 1,100원대 붕괴도 시간문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하루 외환거래액이 2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주식자금 1억∼ 2억달러는 비중이 크지 않다.외환당국은 앞으로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심리가 팽배해져 기업이나 개인이 달러를 투매하는 현상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달러 수요도 많아 하락 추세에 단기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대우 해외채권단이 매입한 채권상환액이 15억∼20억달러에 이르고 ㈜대우의 수출환어음을 인수한 시중은행들이 외화자산의 부실분을 메우기 위해 4억∼5억달러를 사들여야 한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금융기관이 상환해야 할 외채가 3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총 30억달러에 가까운 달러 수요가 발생한다. 장기적으로는 달러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경상수지가 여전히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고,하반기에는 정부가 유치한 외자가 대거유입되는 등 공급요인이 많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1,100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신금덕(辛金德) 환은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환율하락의 속도는 정부의 환율정책에 달려 있다고 할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원화절상(환율하락) 압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본다”고 말했다. 연말 환율 예상치를 환은경제연구소는 1,050원선으로 보고 있고,신한종합연구소는 1,000원,산업연구원은 1,065원,한국경제연구원은 1,1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환율하락에 따른 업계 움직임.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이하로 떨어지자 수출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일부 업종에선 손해를 감수하며 물건을 팔아야 하는 출혈수출까지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뾰족한 대책은 없다.안 그래도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겪으며 원가절감의 여지도 사라졌다는 게 업계의 하소연이다.정부도 외환시장개입을 통한 환율안정에 신중한 자세여서 업계로선 환율추이를 불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섬유 환율변동에 가장 민감하다.업계가 주장하는 환율 손익분기점인 1,150∼1,170원선이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특히 급격한 환율하락 속도로 수출계약에서 선적시점 사이에 발생하는환차손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계약 자체를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섬유업계는 다행히 이달들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았고 중동 및 중남미 시장에 재고가 바닥이 나는 등 나아진 시장상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철강 일부 업체에선 ‘울며 겨자먹기식’의 출혈수출이 이뤄지고 있다.인천제철 관계자는 “이미 환율이 1,200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출혈수출을하고 있다”며 “원가절감은 한계에 다다른 만큼 대외적인 품질인지도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값싼 수입고철의 구입에 힘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유화업계는 세계경기의 회복으로 제품가격이 고가로 형성돼 현 환율수준이당장 가격경쟁력에 결정적 타격을 주진 않고 있으나 1,000원 수준으로까지떨어질 경우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환율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6개월 정도 지체되지만 원화 가치의지속적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특히 주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치 상승폭이 우리보다 작아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걱정이다. □반도체 삼성전자 등 대부분 업체들이 환율 1,000원 수준에서의 이익실현을목표로 한 경영혁신을 어느 정도 이룬 상태여서 비교적 여유있는 입장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업종대표주 200개중 30% 주가 수익비율 10% 못미쳐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종목 200개를 모은 KOSPI200 종목 가운데3분의 1 가량은 PER(주가수익비율)가 10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대우증권이 KOSPI200 종목의 99년도 결산실적과 올 3월23일 종가를 비교,PER를 집계한 결과 EPS(주당순이익) 4,318원에 주가 3,080원인 동아건설이 0.71인 것을 비롯,모두 63개 종목의 PER가 10에도 못미쳤다.PER는 주가를 EPS로나눈 수치로,낮을수록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결산결과 EPS가 1만6,149원이었던 포항제철도 주가가 10만7,500원으로 PER가 6.66에 불과했으며,LG전자도 PER가 1.78에 그쳤다.잇단 대형사고로이미지가 추락한 대한항공의 PER도 2.28에 머물고 있다. 중소형 우량주로 KOSPI200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대한제당(5.10) 동양제과(7.01) 오뚜기(7.45) 중외제약(6.56) 등이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연기자
  •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 발표에 대한 정부 대책은

    북한의 23일 ‘서해 5개섬 통항질서’ 발표에 대한 정부 대응은 겉으론 별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만큼 차분하다. 비상사태에 대비,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겠지만 ‘무반응이 상책’이란 태도다.“북측 시도가 국제법을 위반한 터무니없는 행위”라고 일축하면서도의미 부여는 크게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를 부각시켜 대내외적으로 ‘문제화’(이슈화)하는 것이 북측 의도란 분석이다. 정부는 북측의 통항질서 발표 직후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정부차원의 입장발표는 하지 않았다. 북측이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명의로 발표한 것을 감안, 해군본부 대변인성명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도록 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이 직접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영토문제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이 요구할 경우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등 남북기본합의서상의 절차에 따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참에 남북간 군사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현안을논의할 당국간 직접대화를 북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간의 중단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회담의재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9월 NLL 무효화 선언 이후 유엔군사령부측과의 관련회담을 중단해왔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지난해 6월 서해해전과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할 경우,“힘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북측이 육지의 포병을 이용,우리 선박을 국지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표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강조,대내외적으로 명분을 강화하고 실리를 취하겠다는 시도로 보고 있다.따라서 북측 의도에 말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석우기자 swlee@. *서해5도 어획 현황은. 남북한 어민들에게 서해 5도와 황해도 연안은 말 그대로 꽃게의 황금어장으로 불린다.우리 어민들에게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2∼3개월간의 꽃게잡이가일년 소득을 좌우하고,북한 어민들에겐 귀중한 외화벌이의 터전이다. 꽃게는 인천 옹진 앞바다의 덕적도와 연평도 일원,서산,태안,안면도,대천,군산 등이 주산지다.이 가운데 연평도 인근해역이 국내 꽃게 어획량의 33%를차지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 우리 어선들이 잡는 꽃게는 3,294t(99년 4∼6월집계)에 이른다. 대청도와 소청도 주변해역에서는 고급어종인 우럭도 잘 잡힌다.우럭은 4월부터 10월까지가 성어기로 지난해 이 기간에 총 6,060t을 잡은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집계하고 있다.이 외에도 백령도 주변에서는 액젓의 원료로 각광받는 까나리와 홍어·농어 등이 연간 1,000여t 잡힌다. 서해안 꽃게는 4월 말부터 6월까지가 제철로 노란 알이 가득 고이고 하얀속살이 단단해 최상품으로 친다.게장도 이때 잡은 꽃게로 담근 것이 최상품으로 꼽힌다. 북한이 이번에 이른바 ‘통항질서’를 발표하며 또 다시 ‘도발의도’를 드러낸 것은 값비싼 꽃게를 잡을 어장 확대를 꾀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수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지난해 6월 발생한 ‘서해교전’의 배경과 맥락이 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군사적으로 긴장된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해마다 봄철이면 15척에서 최대 30척의 어선이 북한 경비정의 호위 아래 밤 늦게까지 조업해왔다. 함혜리기자 lotus@
  • 상장사 작년 사상최대 흑자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경기회복과 환율,금리안정에 따른이자비용 감소,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14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평균 부채율도 98년 246.5%에서 137.6%로 크게 낮아졌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484개 상장사는 지난해 415조8,1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98년보다 9.8% 늘었다.당기순이익은 전년의 9조664억원보다 59.5% 증가한 14조4,620억원이었다.1,000원어치를 팔아 35원의 이익을 낸셈이다.경기활황에 따른 영업이익과 이자비용 감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자산처분이익 증가,투자유가증권 평가익 확대에 힘입었다. 또 실적호전과 구조조정,증자(47조원) 덕분에 평균 부채비율이 98년의 246. 5%에서 137.6%로 108.9%포인트나 낮아져 상장사들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세계적인 호황으로 6조8,9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98년보다 621.7% 늘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무려 921.2%나 늘어난 3조1,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이어 LG전자(2조50억원),포항제철(1조5,580억원),한국전력(1조4,679억원),현대자동차(4,143억원)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증시 ‘트리오 테마주’형성할듯

    낙폭과대 블루칩과 인수·합병(M&A)관련주,의약분업 수혜주 등이 증시에서새로운 테마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미국 증시에서 그동안 소외돼왔던 가치주들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에서도 낙폭과대 블루칩들이 본격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낙폭과대 블루칩으로는 한국전력(연초 대비 하락률 -27.8%),포항제철(-27.1%),현대자동차(-36.2%),국민은행(-39.8%),한국통신(-42.6%) 등을 꼽았다. 또 새롬기술과 네이버의 합병 여파로 인터넷 기업간 M&A와 전략적 제휴가테마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때 합병설이 불거졌던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또 빅딜설이 퍼진 한솔엠닷컴과 LG홈쇼핑이 대표적인 M&A관련 수혜주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오는 7월1일 시행 예정인 의약분업에서는 병원과 약국간 유통망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의약 전자상거래 분야에 진출하는 SK상사와 조아제약,메디슨,메디다스 등이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劉常夫포철회장 재선임

    포항제철은 17일 제32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유상부(劉常夫)회장과 김용운(金容雲)부사장을 재선임했다.또 중간배당제 도입,감사위원회 설치 등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주주들에게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35%(주당1,7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외국인 주주(42.98%)와 투신사 및 시중은행 등 기관투자가(25.82%),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정부투자기관(14.98%),일반국민 주주(16.22%)를 대표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큰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매출액 10조6,961억원,당기순이익 1조5,580억원이란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날 증권거래법 개정에 따라 현재의 감사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내에 감사위원회(4명,사외이사 3분의2 이상)를 설치하는 한편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또 배당투자에 대한 주주의 관심을 높이고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선진적인 배당 정책인 중간배당제를도입키로 결의했다.포철은 또 윤대욱(尹大郁)SK옥시케미컬 고문,박우희(朴宇熙)서울대 교수,김순(金淳)한국기계공업진흥회 고문을 새로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 계열사人事 파문 어디까지

    현대가 지난 14일 밤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전격 경질 내정한 이후 정몽구(鄭夢九·MK) 회장과 정몽헌(鄭夢憲·MH) 회장을 각각 따르는 임직원들간의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MK와 MH계열 인사들의 파벌다툼이 오래 전부터 잠복해 왔고 ‘포스트 정주영(鄭周永)’ 시대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잠복기=재계 관계자는 “MK·MH계열 인사들은 각각 오랜기간 오너 형제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두터운 인간관계를 형성했다”면서 “정 명예회장이 전권을 쥐고 있을 때 그룹내 파벌조성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말했다. 실제로 MK와 MH가 그룹회장으로써 전면에 나서기 전까지는 ‘MK계열’이니‘MH계열’이니 하는 말이 사내에서 우스개 소리로 나돌았을 뿐 대외적으로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계열사의 모든 일이 정 명예회장의 카리스마와 강력한 리더십 아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정 명예회장이 동생인 정세영(鄭世永) 회장에게 그룹 총수자리를 물려준뒤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때도 두 계열간대립은 나타나지 않았다. ◆표출기=98년 4월 정부 시책에 따라 소그룹 분리계획이 발표된 것이 계기로 보인다.현대는 ‘그룹’이란 용어를 쓰지 않고 향후 자동차,전자,건설,중공업,금융 및 서비스 등 5개 소그룹으로 나눠 경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구조조정을 하면서 83개 계열 및 관계사가 지난해말 31개사로 줄었고,7개사가 올해 상반기중 추가로 계열을 분리하거나 매각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원들의 이동이 급증했고 전근자들이 친소(親疏)관계가 다른회사에 근무하면서 기존 MK·MH계열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정 명예회장을 모시던 ‘노장파’ 임원(50대 후반)들은 각자 MK·MH와 다시 인간관계를 맺어야 했고,MK·MH를 따르던 ‘소장파’ 임원(40대 후반∼50대 초반)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빚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의 총애를 받은 임원들은 현장 경험이짧고 사장만 20년 이상 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면서 “그만하면 이제 후배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할 것 아니냐”고 털어놓기도 했다. ◆심화기=지난 1월 박세용(朴世勇)현대자동차 회장이 계열분리 예정인 인천제철로 떠나고,최근 이익치 회장이 고려산업개발로 내정 발령나면서 MK·MH계열의 대립이 격화됐다.박·이 두사람은 능력도 있지만 정 명예회장이 공들여 키운 전문경영인이며 업무적으론 MH쪽에 가까운 인사로 불렸다. 박 회장이 인천제철로 갔을 때 현대내에서는 믿었던 MH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소문이 나돌았다.이 회장의 경우는 MH의 신임이 두터운데 MK쪽에서 밀어낸것으로 알려졌다.이 일로 MK가 이끄는 현대자동차의 임원과 MH가 대주주로있는 현대증권 임원들간 ‘대리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다.주말쯤 MH 귀국후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거리다. 육철수기자 ycs@
  • 국내 첫‘사이버 마을’탄생

    국내 처음으로 한 마을 모든 가구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된 ‘사이버 마을’이 탄생했다. 포항제철은 16일 직원 가족의 집단 거주지인 경북 포항시 남구 효곡동 4,600가구와 전남 광양시 금호동 4,200가구에 인터넷 정보시스템인 ‘포스타운(www.postown.net)’을 설치,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타운은 각 가정을 인터넷으로 연결시켜 지역 정보,개인 홈페이지,주택관리 등 주거생활 대부분을 사이버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근거리통신망으로 포철 계열사인 ㈜포스데이타가 개발했다.포스타운의 설치로 이들 2개 동(洞)은 국내 첫 사이버 마을이 돼 주민들은 컴퓨터로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사이버 반상회,게시판 등을 이용해 집안에 앉아 단지 내의 이웃주민과 정보를 교환하고 전자상거래로 쇼핑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또 포스코 인재개발원이 개발한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수 있고 은행,병원,각종 관공서 업무 등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학습 정보 인터넷 사이트인 ‘이야기’를 포스타운 홈페이지에 연결시켜 어린이들의 가정 학습도 가능케 했다. 포철은 이번 시험 가동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음달 1일부터 포항시효곡동과 광양시 금호동의 전 가구인 1만2,000가구에 포스타운을 설치,명실상부한 사이버 마을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과 광양시내의 아파트 등 일반 공동주택에도 포스타운을 설치키로하고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현대 ‘왕회장´令이 안선다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에 대한 고려산업개발 회장 내정인사 후 현대그룹이 내부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심기가 무척 불편하다.영(令)이 안서기 때문이다.항간에는 특유의 ‘총기(聰氣)가 사라졌다’ ‘건강이상설’등 소문까지 나돌아 무척 곤혹스럽다. ◎‘왕회장’의 흔들리는 권위 연초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 회장을 며칠 만에 인철제철로 전격 발령한데 이어 이번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고려산업개발로 보낸 뒤 온갖 억측이 나돌고,인사 당사자가 반발까지 하자 진노한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 관계자는 “전통적 방식으로 그룹을 이끌어온 정 명예회장의 지시에전문경영인들이 반발하는 것은 예전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최근 일련의 인사에서 잡음이 이는 것은 그만큼 정 명예회장의 영향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분석한다. ◎일정 취소후 울산행 정 명예회장은 어지러운 마음을 추스리고 싶어서인지16일 새벽5시30분쯤 비서 2명을 데리고 승용차편으로 울산으로훌쩍 떠났다. 정 명예회장은 오전 10시쯤 울산 현대중공업에 도착해 관계자들의 안내로현장을 돌아봤다.경주와 속초에 들러 휴식을 취한 뒤 2∼3일 후에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주변에서는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측이 정몽헌(鄭夢憲·MH) 회장이해외출장에서 돌아오면 인사 내용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반발 조짐을 보이는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달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엇갈리는 이익치 회장 거취 그룹문화실측은 “정 명예회장이 며칠 휴식을취하고 돌아오면 이 회장과 노정익(盧政翼) 사장의 인사를 이사회의 절차를거쳐 내정안대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11월 정 명예회장이 L사장을 현대증권 사장으로 최종 내정한 단계에서 번복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인사도 정몽헌 회장 귀국 후 상황이 달라질 수도있음을 비췄다. 정 명예회장은 예전만큼 활동이 왕성하지 못하다.한 측근은 “계동 사무실에는 일주일에 2∼3차례 정상 출근해 2시간정도 머물며 중요 현안을 보고받거나 외부인사를 접견한다”고 전했다.또 “주말엔 가끔 골프장에 들러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하고,지인(知人)이나 비서진과도 종종 어울려 식사하면서재미있는 얘기도 들려준다”면서 애써 건강악화설을 부인했다. ◎꼬리무는 대권다툼설 MK와 MH의 ‘대권다툼설’은 그룹측의 부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꼬리를 물고 있다.이번 인사 외에도 MH가 최근 소그룹 분할,e-비즈니스화,투명경영,이미지 변신 등 그룹방침을 총괄 지휘하자 MK가 불쾌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그룹차원의 e-비즈니스 사업인 ‘현대닷컴’에MK의 현대자동차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정 명예회장이 아직도 ‘정정’한데 형제간의 불화란있을 수 없고,양쪽 참모들이 세력다툼을 주도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인천제철, 강원산업과 오늘 합병 완료

    인천제철이 15일 강원산업과의 합병등기를 통해 통합을 완료한다. 인천제철 박세용(朴世勇)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산업과의 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철강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인천제철은 790만t의 조강능력으로 미국 뉴코어사(800만t)에이어 규모면에서 세계 2위의 전기로 업체로 부상했다. 박 회장은 인천제철이라는 상호의 상품성을 감안,합병사의 명칭을 인천제철로 하고 강원산업을 인천제철 포항공장으로 명명키로 했다. 지분비율은 현대그룹 14.7%,강원산업 1.6%,채권단 29% 등이며 인천제철은다음달 3일 현대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봄철 건강‘피부관리 이렇게

    - 비타민 섭취 늘리고 가벼운 운동을. 봄이 오고 있다.잔뜩 웅크렸던 몸도 이제 따뜻한 봄기운을 받으며 서서히 기지개를 켠다.하지만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다.춘곤증과 꽃가루 알레르기가 대표적.만물이 생동하는 봄이지만 피부에는 별로좋은 계절이 아니다. ●춘곤증 앉기만 하면 졸립다.입맛이 없고 소화도 잘 안된다.가끔 어지럽기도 하다.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가장 큰 이유는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이 과정에서 우리 몸이 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못해 생기는 것이 춘곤증이다. 이런 증상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먼저 식생활.한림대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교수는 “봄철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콩 등을 섞은 잡곡밥으로 비타민B를 보충해야 한다. 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제철음식인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은 입맛을 돋우고 비타민을 보충하는 데제격이다.아침에 굶고 점심때 과식하면 춘곤증이 심해지므로 아침식사는 꼭챙겨야 한다. 밤이 짧아지면서 수면시간도 줄기 쉽다.밤잠이 부족하면 낮잠을 20분 정도자는 게 도움이 되며 과로나 과음은 피해야 한다.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면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다. 가벼운 운동도 중요하다.아침엔 가벼운 조깅이나 맨손체조가 좋고 직장에서도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점심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관리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분비물도많아진다.또 꽃가루 접촉이 잦아지면서 피부염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햇빛의 자외선도 강해져 피부를 위협한다.따라서 충분히 대비해야만 건강한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먼저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 잦은 목욕은 금물이다.목욕도 탕욕보다는 간단한 샤워 정도가 좋고 물은 몸 온도보다 약간 낮은미지근한 정도라야 한다.수시로 수분을 함유한 보습제 등을 발라 피부,특히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는 것이 피부보호에 효과적이다. 피부분비물이나 먼지에 의한 피부트러블을 막으려면 피부청결에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하지만 비누 등 알칼리성 피부 청결제는 표피 투과성이 높아피부에 자극을 주기 쉬우므로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내는 습관이중요하다. 자외선이 기미 주근깨 피부주름 등 피부노화의 주범이란 것은 널리 알려진사실.외출할 때는 가급적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고,자외선차단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꽃가루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등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 하면 흔히 벚나무 개나리 진달래 백합 등 아름답고 향기 있는 꽃을 연상하기 쉽다.서울대병원 알레르기클리닉 민경업교수는그러나 “이런 꽃은 충매화이므로 공기 중에 잘 날리지도 않고 알레르기도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한다.원인이 되는 것은 오리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삼나무 등에서 나오는 꽃가루.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려면 먼저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정확히 확인한 뒤그 꽃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그 꽃이 피는 시기에는 가능한한 외출을 피하고부득이한 경우 특수필터를 장착한 꽃가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또 실내에 꽃가루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은 잘 닫아놓아야 한다.그러나 회피만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요즘엔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대증요법으로 많이 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우리 지자체 최고](3)전북 무주군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참 쾌감이 큽디다.인자는 전국 다 돌아다니요.총선시민연대(홈페이지)도 가보고…” 전북 무주군 오산리 왕정부락 조명제(趙明濟·43·농업) 이장의 인터넷 감상(感想)이다.지난해 10월 마을회관에 컴퓨터가 놓이면서 그는 ‘새세상’을들여다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비단 조씨뿐 아니다.무주군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 항해에 앞을 다툰다. 설천면 소천리 최재홍(崔在洪·41)씨.8,000평의 과수원에서 배농사를 짓는그는 이른바 ‘컴맹’‘넷맹’이다.하지만 그는 전국 농산물 시장의 배값을한눈에 꿰고 있다.군청에서 실시한 인터넷 교육에 아내의 등을 떠민 덕분이다.서울 가락동이든,대전이든,대구든 농산물 시세라면 전국의 어느 시장도그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덕분에 지난 설에는 배 1,000상자를 좋은 값에 내다 팔았다. 무주군이 인터넷에 ‘클릭’한 때는 지난 98년이다.군청이 ‘1마을 1PC 보급운동’에 나서면서 무주군은 인터넷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지난해 48개리(里)단위 전 마을에 이어 올들어 3월까지 이보다 작은 101개 마을에 PC가설치됐다.상반기안에 149개 전 마을주민들이 각 회관에서 인터넷을 이용토록한다는 계획이다.2억2,000만원의 설치비는 군 예산으로 전액 충당된다. 무주군이 이처럼 인터넷 보급에 앞장선 것은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뜻에서다.농민이라고 해서 정보화에 뒤질 수 없다는 의식도물론 깔려 있다.하지만 컴퓨터가 낯설기만 한 주민들에게 인터넷을 익히도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박희영(朴喜榮) 기획담당계장은 “전시행정이다,예산낭비 아니냐 등등의 비난까지 빗발쳐 한동안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군청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하고 인터넷 교육에 심혈을 쏟으면서 주민들도 호응하기 시작했다.이젠 지적도나 주민등록 등·초본등 간단한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떼는 단계까지 왔다. 농가소득에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과수영농조합이15㎏들이 사과 1상자를 무려 9만5,000원씩 쳐서 서울 가락동농수산시장에다50상자나 팔기도 했다. 인터넷으로 매일 농림부나 농업진흥청이 제공하는 전국 주요시장의 시세와 물량을 면밀히 살펴 적시적소에 내다판 결과다.토마토와 벼를 재배하는 유종석(柳鍾錫·47·적상면 사산리)씨는 “인터넷을 보면수출가격뿐 아니라 내년 작황까지도 예상할 수 있어 농사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영길(丁永吉)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터넷을 적극활용,지난해 2,000만원인 농가당 연간소득을 2005년까지 4,000만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인터넷 농정의 포부를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앞서가는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청을 찾아가면 ‘아!’하는 감탄사를 낳는 곳이 있다.도시의 어느 은행창구보다도 잘 꾸며진 종합행정민원실이 바로 그곳이다.곡선으로 배치된 창구와 나무바닥,녹색유니폼으로 차려입은 21명의 직원과 도우미를 보며 민원인들은 ‘다른 관청의 민원실과는 뭔가 다를 것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미 촌구석이 아니다.구석구석을 둘러보면 군청의 마음가짐이 더욱 잘 드러난다.창구엔 영어와 일어 안내문이 한글과 함께 적혀있다.외국 관광객을위한 배려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방과 놀이기구를 갖춘 유아방,혈압계 등이 놓인 건강진단실도 갖춰져 있다.꽃과 분재 화분 10여개가 곳곳에 놓여 있어 민원실 분위기를 아늑하게 한다.“제철보다 한달 앞선 꽃을 사용해 민원인들이 계절을 앞서 느끼게 한다”는 것이 이강우(李康佑) 민원실장의 설명이다.민원인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자세는 실제 민원행정으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찾아가는 지적(地籍)민원’이다.무주군은 인구가 3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서울보다 10㎢가 넓다.주민 대다수가 농민으로,땅과관련된 민원이 많아 자주 군청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이를 감안해 군청은오지와 마을장터를 돌며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토록 하고 있다.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위해 무주군청은 아예 각 부서의 칸막이를없앴다.같은 민원으로 군청을 두번 찾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자기평가제,민원만족도평가제,민원경고 삼진아웃제,공무원친절도 측정함 운영 등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무주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행정 전국 최우수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이강우 민원실장은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초일류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무주군의 행정목표”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김세웅군수 인터뷰 “정보화 발맞춰야 농촌도 살아남아”. 무주군의 ‘1마을 1PC’운동은 김세웅(金世雄·46)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정보화 시대에 뒤지면 농촌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이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보다 한발 앞서 인터넷에 달려든 배경이라는 것이 김군수의 설명이다. ◆1마을 1PC 운동의 추진배경은. 무주군의 발전은 얼마나 빨리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다.사실 농촌은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단히 취약하다.도매상과 중간상이 흘리는 정보만 믿고 애써 키운 농산물을 밭떼기로 헐값에 팔아온 것이 그동안 농촌의 현실이었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제값에 농산물이 거래될 때농촌이 산다. PC보급은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도록 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예산낭비라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는데. 처음엔 주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그런 지적이 나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강력히 추진하면서부터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졌다.지금은 인터넷과 관련한 주민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지금까지 추진한 행정시책 가운데 인터넷 확충사업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터넷 보급으로 기대할 대목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우선이고 다음은 행정민원처리의 개선이다. 무주군은 대략 150종류의 민원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군청을 방문해 처리해야 했다.그러나 149개 마을에 인터넷이 모두 구비되면 마을에서 직접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인터넷을 이용해 주민들이 마음껏 의견을 개진토록 함으로써 한층 발전된 주민참여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전문가 진단] 21세기 지방정부의 역할. 다수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지구촌에서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근 경원대학교와 미국미시간주립대는 공동으로 ‘2000년대에 있어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세미나에서 김안제(金安濟) 지방이양추진위원장(서울대 교수)이 ‘2000년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기조연설 요지. 세계화의 물결에 편승하기 위한 대외 경쟁력의 제고와 지방화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 강화라는 두 개의 중대한 과제를 안고 2000년에들어섰다.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상과 현실,전체와 부분을 조화시키는 한국적 모형의 지방자치제를 확립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200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특색지우는 것으로는 세계화 시대의 전개,지역화의 확대,지방화의 촉진,지식·정보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개편,보편적 가치의확산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과 국가적 목표를 외생변수로 하는 지방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통치주체로서,그리고 국가와 주민사이의 조절기관으로서 역할분담의 중간적 위치에 그 좌표를 두고 있다. 국가,곧 중앙정부만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를 보장하기는 실질적 효과면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단위로 분할된 지방자치단체와 그 기능을 분담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또한 국민 각자에 의한 자율과 자유만으로는 질서와 집적(集積)의 이익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일정한 공간적 영역을 관리하는 단위정부의 존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한 차원에서 한국에 있어 2000년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크게 다음의 다섯가지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첫째는 지방자치의 착근과 성공적운영이다.민주적인 지방자치원리에 부합한 자치체제와 행정방식을 갖추어 빠른 기간내에 지방자치제가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방정부의1차적 역할이 있는 것이다.. 둘째는 내실있는 주민복지의 증진이다.지방정부는 지역주민의 희망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지방자치로 얻어진 효용과 편익을 주민에게 고루 배분해주민 모두가 안정되고 수준높은 삶의 질을 향유토록 해야 한다. 셋째,지방자치단체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촉진하는데 있다.산업및 문화 등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고 생활편익시설은 지역 상호간에 동질성을 갖도록 조성함으로써 외적 차별성과 내적 균형성을 함께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건전한 사회풍토의 조성이다.지방자치를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하면 지방정부는 물이고,사회풍토는 땅이라고 할 수 있다.좋은 나무를 심고 충분한물을 주더라도 토질이 좋지 않으면 그 나무는 제대로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맺을 수 없게 된다.주민자질의 향상과 사회기풍의 조성,그리고 지역풍토의건전화야말로 지방자치의 뿌리를 굳게 내리게 하는 터전이요,토양이다. 다섯째,국가정책과 지방정책을 조화롭게 결합해 효과적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이다.단순한 지방재정은 국가행정에 예속되기 쉽고,지방자치만의 지나친강조는 국가정책과의 괴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짙으므로 이는 모두 지방자치제하의 지방정부로서 취해서는 곤란한 방향이라고 하겠다.지방자치는 국가통치권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지방정부는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주된 지주인만큼 국가적 요구와 지방적 수요를 함께 충족시키도록 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2000년대 지방정부에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구비해야 한다.이들 요건으로는 적절한 자치행정체제와 충분한 소요 재원,그리고 수준높은 수행능력을 대표적인 것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이들 모두는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우므로 국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크게 요망되며,특히 국가기능의 지방이양에 의한자치권의 확립은 국가의 의지와 노력에 비례해 이뤄질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안제 지방이양추진위원장
  • 액면가 밑도는 ‘보석株’ 많다

    액면가를 밑도는 ‘보석’을 주목하라. 한화증권은 8일 경영상태가 좋은데도 단지 성장주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떨어진 건설, 시멘트,금속주 가운데 유망주 26개를 추천했다. 한솔 벽산건설 동양시멘트 범양건설 삼호 삼환기업 금호산업 풍림산업 코오롱건설 벽산개발 한진중공업 대림요업 한일건설 화승인더스트리 신일건업 동국제강 두산건설 내쇼날프라스틱 동부제강 인천제철 현대종합상사 LG상사 인천정유 벽산 주리원 화성산업 등이다. 김상연기자
  • 향긋한 봄내음 두릅·냉이 나물무침

    향긋한 봄나물이 식욕을 자극하는 계절이다.겨울철에도 달래,냉이,두릅 등을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맛이 더 나는 법이다.늘먹는 봄나물이라도 새로운 소스를 이용하거나 조리방법을 달리하면 한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다음은 프라자 호텔 조리연구개발팀이 개발한 새로운봄나물 조리법이다. ◆ 두릅야채볶음◆재료 두릅 100g,죽순 ½개,당근 ½개,밤 20g,초고버섯 3개,브로콜리 10g,표고버섯 2장,은행 5개,대파 ½대,생강·마늘 조금,소스(육수 ½컵,간장 1큰술,청주 1큰술,굴소스 ½큰술,소금·후추·설탕·참기름·조미료 조금,물녹말 1큰술)◆만들기 ①두릅은 살짝 데친다.②당근과 죽순은 모양을 내어 편으로 썬다. ③브로콜리는 작은 크기로 썰고,표고버섯·초고버섯·밤은 얇게 저며 놓는다.④대파는 굵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생강은 곱게 다진다.⑤대파·마늘·생강을 제외한 야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⑥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릅을 기름에 살짝 볶아 접시 가장자리에 돌려담는다.⑦팬에 기름을 두르고뜨거워지면 파와 생강,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간장,청주를 넣어 볶다가 야채를 넣고 볶는다.⑧⑦에 육수를 붓고 양념,조미료,굴소스,후추를 넣어 간하고 끓으면 물녹말로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을 넣는다.⑨이것을 두릅 안에 담고손질한 은행으로 장식한다. ◆ 봄나물 모듬냉채◆재료 냉이 5g,원추리 5g,두릅 30g,미나리 5g,게살 20g,산달래 드레싱(산달래 5g,식용유·식초·배즙 각 1큰술,레몬 ½개)◆만들기 ①봄나물을 손질,깨끗이 씻어서 보기좋게 담는다.②게살을 찢어서나물 위에 올린다.③드레싱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 체에 걸러②에 골고루 뿌려준다. ◆ 봄나물 해물조림◆재료 냉이 10g,원추리 30g,쑥 10g,바닷가재살 50g,오징어 60g,유자청 30g,된장 10g,정종 20g◆만들기 ①냉이·원추리·쑥 등 봄나물은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②냄비에 유자청·정종을 넣고 된장을 풀어 졸인다.③②가 끓으면 바닷가재살과 오징어를 넣고 3분 정도 더 졸인다.④데친 봄나물을 그릇에 가지런히 올리고,그 위에 졸인 해물을 올린다. 이외에도 쑥셔벗,풋마늘대를 이용한 쇠안심 짜장볶음,봄나물과 해산물 샐러드,봄미나리를 곁들인 도미살에 와후드레싱 등 봄나물을 이용한 여러가지 조리법은 프라자호텔 홈페이지(www.plaza.co.kr)인터넷 쿡북에서 조리연구개발팀을 클릭하면 볼수 있다. 강선임기자
  • 주요기업 7월부터 ‘英語공시’의무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은 영어로도 증자 등중요 사항을 공시(公示)해야 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6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증권거래소에 상장된기업 중 외국인 지분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영어로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나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계획,유·무상증자 배정일자,주식 소각 등 중요 사항일 경우 영어로도 공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외국인 지분이 10∼20%를 넘는 상장사부터 우선 적용할방침이다. 지난 4일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외국인 지분이 20%를 넘는 기업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등 70개사다.10∼20%인상장사는 LG정보통신 LG전자 등 56개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영어로 공시하는 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제화 및 개방화 시대를 맞아 바람직할 것”이라고 영어 공시배경을 설명했다. 일본을 비롯한 비(非)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로도 공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흔들리는 무역흑자](하)업종별 실태와 대책

    원화 강세,고유가가 예상 외로 길게 이어지면서 주요 수출업체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환율이 1,120원선을 넘어 계속 절상될 기미를 보이면서 섬유 등 일부 업종은 수출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도 출혈수출을 감내하거나 수출목표를 대폭 낮추고,전략을 수정해야할 형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전민규(全珉奎) 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는 올해 내내 우리 수출업체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월에 전년동월보다 61%,대우자동차는 105%,기아자동차는 35%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아직은 수출 호조세다. 현대자동차산업연구소 안수웅(安秀雄) 연구위원은 “업계의 수출 적정 환율을 1,200∼1,100원으로 보고있다”면서 “그러나 원화 강세가 한두달 더 이어져 1,100원 이상 절상되면 업체마다 수출 목표액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 원고,고유가로부터 무풍지대나 다름없다.원유 감산으로 유조선의 수주가 줄어드는 대신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이 호황을 맞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액이 25억달러인데 3월말이면 절반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평균 환율을 1,050원으로 잡았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가 많고,수주 대금도 단계별로 나눠받아 환율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편”이라고 말했다. [철강] 선진국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과 동남아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전홍조(田弘肇) 팀장은 “미국,EU국가들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수출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면서 “철근,파이프,강관 등은 팔고싶어도 추가 관세(송유관의 경우 미국 19%)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전했다. 포항제철 수출1실 문성식(文聖植)총괄팀장은 “열연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냉연제품을 현재의 수출비중 55%에서 60%로,일반강보다 고급강을 30%에서 40%로 높이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출전략을 수정중”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유가는 제품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큰 문제없으나 원화 강세,엔저(低)가 지속되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LG화학해외사업지원팀 김영규(金永圭) 부장은 “중국,동남아의 경기가 좋고 평균환율 1,100원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그러나 고유가가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대체원료 사용이나 에너지절감 등으로 올해 수출목표18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류·섬유] 석유화학 원료가격 상승분만큼 완제품 수출단가가 오르지 않아고전하고 있다. 특히 환율은 최소 채산성 수준인 1,150원선이 무너진지 오래여서 수출 포기를 고려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동국무역 단섬유2팀 장종익(蔣鍾益) 차장은 “원화가 10원 절상되면 5억∼6억원을 앉은 자리서 손해본다”면서 “환율이 1,200∼1,300원대였을 때 적자품목과 수익성이 낮은 품목들을 정리했는데 이젠 당시 경쟁력 있었던 품목까지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육철수기자 ycs@. [기고] 무역흑자 정착은 재정긴축부터. 지난 1월 무역수지가 4억달러 적자를 보인데 이어 2월에도 중순까지 14억달러 적자를 기록,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붕괴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았다.1월의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수입대금의 증가가 적자폭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러나 동절기 이후 석유수요감소는 2분기부터고유가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며 유가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무역수지 흑자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환율측면에서 엔화약세와 원화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무역수지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다.무역수지의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대해서 점검해 보자. 먼저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정책수단으로 외환시장개입과 금리인상,재정긴축 등이 있다.무역수지의 악화는 자동적으로 원화가치의 하락을 초래하여 수출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무역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원화가지나치게 고평가되는 경우에 집중돼야 할 것이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깊이 개입하면무역수지의자동적인 환율조정 기능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효과까지 겹쳐져원화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할 수 있으며 수입가격을 크게 상승시켜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상승하고있으므로 당장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통화를 팽창시킨다면 물가를 자극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수회복으로 인한 수입증가도 무역수지 적자의 큰 요인이므로 금리인상이나 재정긴축을 통한 내수위축도 한 방법이다.다만 아직도 기업과 금융기관의부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라 금리인상은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경기둔화를 초래해 실업을 증가시킬 수도 있어 재정긴축이 더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측면에선 우선 국내부품산업의 육성이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부품의 국내자립도가 높아지지 않는 한 수출이 아무리 잘 된다 해도 무역수지흑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다.세계경기 호조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고유가가 예상되므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및 설비투자를 확대해야할 것이다.셋째 비용상승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상실을 막기 위해 물가안정을거시경제정책의 기본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가가 안정된다면 임금상승압력도 줄어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기업·금융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구조조정을 통해 우리경제가 저비용·고효율의 생산구조로 재편될 때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全 鍾 奎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국제공무원 행정연수 실시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羅承布)은 6일 오는 15일까지 10일 동안 동유럽과아프리카,중남미,중동지역의 15개국 고위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국제공무원 행정연수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수에는 과테말라의 루이스 마로퀸 노동사회보장부 제2차관,이집트의바하 이브라힘 기획부 건설국장,맘도 아부지드 공공사업국장 등 개발도상국의 고위공무원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연수자들은 올해 신설된 ‘국가발전전략’ 워크숍 등에 참가하고 포항제철,삼성전자,현대중공업,불국사,천마총 등 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게된다. 홍성추기자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워크아웃 24社 새달초 ‘졸업’

    이르면 다음달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 업체중 대구백화점 일동제약 등 24개사가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올 하반기에도 25∼30개사가 추가로 워크아웃 졸업 대상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4일 워크아웃 대상업체중 매각이 확정된 업체나 경상이익을 내는 업체 등을 선정해 다음달 초 주관은행에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대상기업수는 24개사로 예상된다.대백쇼핑 강원산업 제철화학 동양물산 등도워크아웃 졸업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은행은 채권단협의회나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업체별 여건에 따라 파견된 경영관리단 철수여부를 논의하게 된다.워크아웃에서 졸업하는 기업들은채권단의 관리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수 있다. 곽태헌기자
  • 장기소외주 다시 뜰까

    증권거래소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실적보다 가치가 크게 저평가된 종목을 앞다퉈 유망 투자대상으로 추천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24일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15개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그동안 거래소시장에서 장기 소외된 것들로 우성사료 새한 한솔케미언스 한화 풍산 세원중공업 평화산업 LG전선 삼성항공 등이다. LG전자 삼성항공 대림산업 한진 현대종합상사 호텔신라 현대상선도 향후 장세에서 빛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LG전자는 자회사 가치를 반영한 적정주가 6만원으로,한화는 지분 평가익이 무려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전자상거래·전자화폐·인터넷방송에 주력하는 인터넷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장우진(張宇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커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도 낙폭과대 우량종목 18개를 선정했다.거래량과 외국인 지분변동추이,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한 하락폭을 기준으로 주가상승이 점쳐지는 업종대표주들이다. 서울증권은 신세계와 포항제철의 경우 주가관리 효과가 크고,태평양 부산은행 현대전자 LG전자 신무림제지 동국제강은 외국인 매수세가 저점에서 유입됐다는 점을 들어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삼성물산 전기초자는 업종 대표주로 분류됐다.새한 아세아시멘트 한국통신한라공조 한국타이어 주택은행 현대건설 삼천리도 투자 유망종목에 들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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