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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 이라크 30억弗 플랜트 수주

    STX, 이라크 30억弗 플랜트 수주

    STX그룹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진출해 3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STX중공업은 4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연간 철근 120만t, 형강 60만t, 열연판재 120만t 등 모두 3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 단지와 500㎿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바그다드를 방문해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TX중공업이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완공 후에는 이라크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영 철강회사(SCIS)가 운영을 맡는다. 공사비는 이라크 정부가 현금으로 40%를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이라크 정부가 보증하는 국제금융을 통해 받기로 했다. 이라크는 현재 도시 재건과 인프라구축 사업으로 연간 철강 수요가 800만t에 달해 제철시설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 회장은 알 말리키 총리와 다른 재건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MOU 교환으로 이라크 재건사업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이라크에서 발전, 정유, 인프라 건설 분야의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포스코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7조 투자”

    포스코가 ‘녹색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020년까지 쇳물 1t 제조 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7~2009년 3년간 평균치 대비 9%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7조원을 쏟아붓는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치를 제시한 만큼 다른 대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녹색사업 육성 및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면서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으로 전환하고, 녹색 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쇳물 1t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기존 2.18t에서 2020년에는 1.98t으로 최소한 9% 낮출 계획이다. 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증기발전과 복합발전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2015년까지 쇳물 1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 정도 더 줄일 예정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제강-열연공정 분야에서 재가열 없는 저탄소 공정기술을 개발해 배출량을 6% 더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에너지절약 기술 개발 등에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제철소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는 별도로 승용차 경량화와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고장력 자동차강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는 용광로의 부산물도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차세대 발전용 연료전지의 국산화와 해양 풍력발전 등을 통해 1400만t의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사회적 온실가스는 공장에서 직접 발생하지는 않지만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생산제품 사용으로 생기는 온실가스를 말한다.포스코는 2018년까지 연료전지와 풍력·해양에너지, 생활폐기물 연료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8만 7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北화폐개혁 실패… 박남기 黨재정부장 해임설

    박남기 북한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화폐개혁 이후 물가 폭등 등 혼란에 대한 문책으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박 부장은 지난달 9일 신년 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함경북도 김책 제철연합기업소 종업원 궐기모임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북한 언론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북한 경제 운용을 주도해 온 그가 한 달 가까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 지도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해임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 부장이 해임됐다면 지난해 11월 말 단행된 화폐개혁의 후유증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 북한의 화폐개혁은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으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구축하기 위해 재정을 확충하고,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거의 통제 불능 상태로 커진 시장을 통제하는 대신 국가계획경제 체제를 복원,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비쳐졌다. 그러나 두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생활필수품 등의 공급이 격감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무너졌고, 함경남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화폐개혁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1kg당 쌀 가격은 화폐개혁 단행 직후 20원이었으나 1월 하순 현재 600원대로 올랐다.”면서 “환율도 12월초 달러당 30원에서 1월 하순엔 530원 정도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김성수 김정은기자 sskim@seoul.co.kr
  • 박태준 일대기 ‘철의 사나이’ 베트남어판 출간

    포스코 신화의 주역인 박태준 명예회장의 성장과 성공을 담은 책이 베트남어로 번역·출판됐다. ‘철의 사나이’(Nguoi Dan Ong Cua Thep·534쪽)라는 제목의 베트남어 번역본은 포항 출신 작가 이대환씨가 2004년 펴낸 ‘박태준평전’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국립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구수정씨와 한국 성공회대에서 NGO학 석사 과정을 마친 응우옌 응옥 뚜옌이 번역을 맡았다. 또 ‘전쟁의 슬픔’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 바오닝 등 4명이 감수를 담당했다. 이 책은 박 명예회장의 성장 과정부터 영일만과 광양만에서 이룩한 포항제철(포스코의 전신)의 신화와 훗날 국회의원과 총리로서의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포스코 측은 “베트남 내에서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어판 발간이 중요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좁게는 박 회장 개인의 일대기를, 넓게는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이룬 경제발전의 대명사인 포스코의 성장을 다룬 이 책이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의 사나이’ 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박 명예회장, 응우옌 드억 끼엠 베트남 국회부의장, 응우옌 수언 푹 총리실 장관 등 베트남측 인사들과 한국대사관, 포스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노이 연합뉴스
  • [부고]

    ●원용래(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용순 진희 해선씨 모친상 권오윤(사업)한기우(자영업)김영수(태양)씨 장모상 2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2)508-1345 ●박영도(변호사)씨 별세 지환 종환 시환(대법관)동환(박동환안과 원장)윤주 과주씨 부친상 김동헌(인터콘티넨탈호텔 사장)씨 장인상 26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1)305-4000 ●김정권(전 군산여고 교사)씨 별세 진엽(민주당 국토해양 전문위원)유월(군산시향 단원)유순(군산남중 교사)미경(서울시향 단원)인순(음악강사)씨 부친상 설동성(평화방송 경제팀장)장홍식(해군 대령)씨 장인상 27일 군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3)464-0002 ●이덕훈(전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재훈(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철훈(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정건섭(전 동양화재 사장)김원택(전 제주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2 ●조희철(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7 ●이무남(대한약사회 감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전형기(대전 CBS 총무국장)씨 모친상 한금동(청주농고 교사)씨 장모상 26일 충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69-7213 ●남종원(매일경제TV 해설위원)상원(한양대 교수)수영(명진의원 간호사)씨 모친상 27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054)776-9413 ●김대원(사업)향선(서울성모병원 임상부교수)희형(대한항공 과장)씨 모친상 민창기(가톨릭대 내과 부교수)박철운(FA모스트 대표)김종태(현대제철 홍보팀 부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71 ●박영태(탤런트)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7 ●이종석(신용보증기금 전북채권관리팀장)성수(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2 ●민병훈(전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씨 부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영순(학교법인 연풍학원 학원장)씨 별세 최애도(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씨 남편상 기범(숙명여대 입학처장)기철(미국 거주·사업)기홍(원자력연구소 부장)준화(파주공고 교감)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72-2091 ●최용원(LG전자 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53 ●박대현(경남도교육위 교육위원)씨 별세 27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270-1950 ●김규식(에코원선양 홍보팀장)씨 장모상 2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2)600-6660 ●박제만(천보흥업 회장)씨 별세 윤표(천보흥업 대표)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강윤기(인천 화성특수육운 소장)준기(은석항업 대표)씨 모친상 유양옥(화가)이원형(아산재단 홍천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62
  • 포스코 근무형태 4조2교대 추진

    포스코가 올해 근무 형태를 현행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공장 가운데 4조2교대 근무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되는 작업장부터 근무 형태를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4조2교대 근무는 4개 근무조를 짜서 하루에 2개조가 12시간씩 교대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연간 휴무일이 기존 4조3교대의 103일에서 190일(4조2교대) 정도로 늘어나 근로 환경이 개선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韓·印 동반성장 길 열어… 세일즈외교 개가

    韓·印 동반성장 길 열어… 세일즈외교 개가

    │뉴델리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다음 순방국가인 스위스로 출발한다. 이 대통령은 26일 저녁 동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올해 특별한 세계적 변수가 없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첫 번째, 두 번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서는 양국 간 새로운 동반성장의 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게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다. 경제분야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 대통령의 ‘세일즈외교’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현지 진출 국내 기업들에서 다양한 ‘민원’을 전해 들은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만모한 싱 인도총리에게 조목조목 투자포인트를 짚어가며 국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의 인도 원자력 시장 진출,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건설, 양국 간 항공협정 개정 등 구체적인 현안을 제시했다. 싱 총리는 원자력발전과 관련, “한국의 에너지 산업 역량을 인도가 제공받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인도의 정신적 지주인 간디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25일 국빈만찬에서는 “젊은 시절부터 간디를 존경해 왔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인 김윤옥 여사와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해서는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의 삶과 정신은 인류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인도 정부도 이 대통령이 간디를 존경한다는 말을 듣고 간디 흉상과 자서전 등 저서 3권을 선물로 전달했다. 묘소 참배 때 이 대통령은 간디가 주창한 ‘사회 7대악’을 인쇄한 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간디의 사회 7대악은 원칙 없는 정치, 도덕성 없는 상거래 행위 등이다. 이 대통령은 인도 방문 전 한·인도 정상회담 자료 독회 당시 청와대 참모들에게 간디의 사회 7대악 가운데 ‘도덕성 없는 상거래 행위’를 언급하면서 “세계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sskim@seoul.co.kr
  • 현대제철, 철근값 t당 4만~5만원 인상

    고철(철스크랩)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철강재 가격이 오른다. 현대제철은 오는 28일부터 철근 가격을 t당 5만원, H형강과 일반형강을 각각 4만원씩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고 있는 고철가격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다른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도 점쳐진다. 다만 포스코는 아직까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고철 가격은 지난해 11월 t당 33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40만원에 이르고 있다. 국제 고철가격도 지난해 11월 t당 300달러에서 이달 중순 현재 385달러 수준이다. 두 달새 28%가량 오른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 철강재 가격도 뛰고 있다. 일본 동경제철은 다음달 출하분부터 t당 3000엔(약 3만 60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세계 철강재 가격도 지난해 말 대비 t당 평균 50~70달러 올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북, 수도권 수학여행단 잡아라

    경북도와 시·군들이 수도권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섰다.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경북도는 26·27일 인천지역 초등학교장 60명이 참가하는 안동·포항·경주지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참가자들이 안동의 유교문화 및 경주의 신라문화를 체험하고 포항 포스코 등의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발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앞서 도는 올 들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초등학교장 240명을 대상으로 영주, 문경, 안동 등지에 대한 팸투어를 마련했다. 도는 이 같은 팸투어로 올해 수도권지역 100여 초등학교 수학여행단 1만 5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포항시도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와 수도권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학교운영총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별 학교운영위원회와 전국 초·중·고 학교별 운영위원회 등의 연합체로 매년 수학 여행지 결정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올해 수도권지역 초·중·고교생 수학여행단 1만명을 포항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학여행단에 맞춰 지능로봇연구소, 포항제철소, 시립미술관과 새천년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등 다양한 견학 시스템과 호미곶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 등 코스별 관광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시 축제관광조직위원회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최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각종 캠프, 역사기행, 생태체험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진행하는 한국체험강사협회 소속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은 초등 교과과정에 맞춘 독립운동사 연계 투어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의 오미·가일 마을을 견학했다. 행사기간엔 안동의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지역문화 연계 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마련,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제시와 함께 지역 여행사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팸투어는 물론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여행코스를 다양하게 개발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 한국기술 우수성 설파 ‘세일즈외교’

    MB 한국기술 우수성 설파 ‘세일즈외교’

    │뉴델리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만모한 싱 인도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세일즈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말 사상 첫 원자력발전소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정상외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40분간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시종일관 우리 기업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싱 총리의 호의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인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원전의 우수성을 설파했고, 포스코가 추진 중인 오리사주(州)의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이 지역이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농기계 수출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농기계가 신흥국가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돼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다.”면서 인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국내 항공업계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양국간 항공협정 개정건에 대해서도 “하늘길이 뚫려야 양국 국민의 마음이 열릴 수 있다.”면서 인도 측의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 와이브로 협력 확대, 해운협정, 한국시중은행의 지점 개설, 이중과세 방지 협력 개정 등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로부터 요청받은 민원을 회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원전협정과 오리사주 프로젝트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싱 총리는 이어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인용, “한국의 빛은 21세기 동아시아 시대에 한층 더 빛날 것”이라면서 “오늘 양국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인구가 11억이 넘는 거대 국가 인도와의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간 존중의 가치 공유는 양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오늘 회담 이후 한국과 인도는 ‘더 큰 아시아’,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관계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 단계 격상됐다. 1973년 수교를 맺은 두 나라는 2004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이번엔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로써 양국은 정치·외교·안보분야뿐 아니라 특히 방위산업분야에서의 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갖고 있고, 한국은 기초 방산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때문에 양국간 방산부문 협력은 ‘윈·윈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도 빨라질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강국이고, 우리나라는 하드웨어 분야에 장점이 있다. 양쪽을 접목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2억 인구, 세계 4위의 구매력을 가진 거대시장인 인도와 손을 잡으면서 우리나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 sskim@seoul.co.kr
  • 韓·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뉴델리 김성수특파원│한국과 인도의 정상이 25일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지금보다 격상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한국 원자력발전의 인도 수출에 전제조건이 되는 양국간 원자력 협정 체결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뉴델리의 총리 공관에서 만모한 싱 인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1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2004년 10월 체결한 양국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인도와 13번째로 ‘전략적 관계(전략적 동맹관계 포함)’를 구축하게 됐다. ‘전략적 관계’는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인도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되는 양국간 원자력 협정 체결 방안과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州)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건설 최고경영자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책임지고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 원자력 안전성과 우수성을 자신한다.”면서 “포스코 프로젝트가 원활히 이행되면 오리사주가 거대한 산업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원전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포스코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꼭 챙기겠다.”고 답했다. 인도는 수의계약 형태로 원전 공사를 주고 있어, 정부간 원전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 기업의 인도 원전시장 진출이 빨라질 수 있다. 양 정상은 또 인도가 관심을 보이는 한국산 공군 기본훈련기인 KT-1의 수출 문제도 협의했다. 약 60기, 5억달러 규모로 최종 기종 선정은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또 지난해 121억달러에 그쳤던 양국간 교역량을 2014년에는 두 배가 넘는 3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이어 올 1월1일부터 발효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올 하반기 통상장관 또는 대표들이 주재하는 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sskim@seoul.co.kr
  • [부고]

    ●김식(전 농림수산부 장관)씨 부인상 정원(사업)정욱(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씨 모친상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91 ●원주호(전 한국은행 수석검사역)씨 별세 영훈(대한항공 팀장)영목(포스코 기술연구원)영숙 영희(한국성서대 교수)영미씨 부친상 구언두(쿼터스웨이 대표)은영수(은종산업 이사)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4 ●한평철(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순철(한국샘물협회 회장)덕철(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인철(삼성SDS 상무)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6 ●박의수(한국종합기술 전무)성수(경향신문 논설위원)인수(신한시스템 부사장)미연(질병관리본부 인수공동감염과 과장)씨 모친상 이태길(나노이엔에스 부사장)이해춘(성균관대 연구교수)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03 ●차경수(서울대 명예교수)귀수(순천향대 교수)씨 모친상 이덕근(사업)장동호(〃)강대종(〃)박정선(〃)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91 ●박성민(대통령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씨 부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후 1시30분 (02)2072-2016 ●김형진(인비스타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3 ●박재헌(현대제철 상무)재용(젠니혼주류 상무)재범(인천메트로 토목궤도부장)재숙(에입에셋)씨 모친상 최창환(우리은행 부장대우)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강윤(농업)씨 모친상 이광재(한겨레신문 독자서비스국 영업부장)씨 조모상 21일 경기 곤지암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31)766-6662
  • [하프타임] 대한체조협회장에 정동화 포스코사장

    정동화(59) 포스코건설 사장이 제28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조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남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76년 포스코에 입사, 광양제철소 부소장과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포스코건설 사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체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체조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B 세일즈외교 재시동

    이명박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를 재가동한다. 이번엔 12억 인구의 신흥경제대국 인도가 무대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27일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이 기간 원자력발전소와 한국산 훈련기 수출, 제철소 수주 등을 지원한다. 정부와 기업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통해 성사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2월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사상 최초로 원전 수출을 성사시킨 이후 ‘순방 비즈니스’에는 탄력이 붙었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인도 정부가 최근 추진중인 공군훈련기 교체 사업이다. 한국산 기본훈련기인 KT-1이 도입 후보에 올라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인도방문 때 양국 당국자 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또 한국산 고등훈련기인 T-50 도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사만 되면 아시아, 중동을 중심으로 국산훈련기의 외국 수출길이 확대된다. 인도 원전시장 수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인도에는 17기의 원자로가 있고, 6기를 건설 중이다. 이 대통령과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과 인도의 원자력 발전업체는 이미 예비접촉을 가졌다. 청와대 외교라인 관계자는 20일 “인도의 원전 시장에 진출하려면 한·인도 원전협정이 먼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번 방문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의 수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200만t 생산규모의 제철소 건설 등 인도 국영석유공사(ONGC)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인도 동부 오리사 주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남부 카르나타카 주에도 약 8조원을 투입해 새로운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워런 버핏 “포스코에 제 지갑 맡겼어요”

    워런 버핏 “포스코에 제 지갑 맡겼어요”

    ‘오마하의 현인(賢人)’이 포스코에 흠뻑 반했다. 세계적 금융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철강산업은 잘 모르지만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라는 사실은 잘 안다.”고 극찬한 것이다. 버핏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가진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포스코가 19일 밝혔다. 버핏은 지난해 2월 기준으로 포스코 발행주식의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 회장과 만난 것은 처음이다. 버핏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를 조금 더 일찍 찾아냈더라면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금융위기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포스코 주식을 좀 더 샀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390만~40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확보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 그는 포스코의 국내 인수·합병(M&A)에 대해 “포스코가 지금까지 체력과 역량을 비축했고 재무구조도 탄탄하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있어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 회장에게 포스코의 인도 투자사업에 대해 질문하면서 “글로벌 투자가 잘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이 포스코 경영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버핏은 “결혼할 때 배우자의 있는 그대로가 마음에 들어서 하는 것이지 배우자를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포스코 주식을 매입할 때 포스코에 대해 모든 부문에 만족했기 때문이며 지금의 경영진이 잘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안다.”고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정 회장에게 올해 가을쯤 한국을 방문할 의사도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해외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7일 출국했다. 정 회장은 포럼에 올해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일관제철소 추진 등 해외 주요 프로젝트와 국내 M&A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3정’ 충남大戰

    ‘3정’ 충남大戰

    정운찬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충남에서 대회전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각자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충남 민심’ 끌어안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벌이고 있는 싸움이 워낙 커, 세종시 국면에서 ‘상수’가 아닌 ‘변수’로 밀려난 양당 대표에게는 자신의 존재감을 호소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정 총리는 16일 세종시 예정지역인 충남 연기·공주를 찾는다. 한나라당 정 대표도 같은 날 홍성군의 용봉산 등산에 나선다. 민주당 정 대표는 당 지도부 및 당원 500여명과 함께 15일 천안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1박2일 일정으로 연기·공주를 방문하는 정 총리는 주민, 지역 시민단체, 교회 등을 찾아 다니며 여론전을 펼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모든 게 여론에 달려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주말마다 충청도에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 대표는 등산에 이어 수덕사를 방문해 주지 옹산스님을 면담하고, 당진 제철소를 방문한다.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권택기 기획위원장, 강승규 홍보기획본부 부본부장, 조해진 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 홍보를 위한 전국 순회 ‘국정보고대회’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천안에서 연 첫 보고대회에서 친박계 당원들이 “정부의 총알받이를 하라는 것이냐.”며 반발해 오히려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 대통령과 총리, 장관이 충청권 여론몰이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친이계가 수정안 국회 제출을 미루는 등 ‘지구전’에 돌입하자 “2월 국회에서 표결처리하자.”고 압박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론전보다는 ‘국회 표결’이라는 직접적인 방법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이창구 강주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 26조·LG 15조·현대-기아 10조·포스코 9조 ‘공격 투자’

    삼성 26조·LG 15조·현대-기아 10조·포스코 9조 ‘공격 투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비상경영을 선포했던 주요 그룹들이 올해는 역동적인 공격경영으로 전환했다. 밖으로는 ‘글로벌 재공세’를, 안으로는 고용 확대를 통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재계 총수들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전자가 70% 18조 집행 삼성은 올해 26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2008년 27조 8000억원에 이어 창사 이래 두번째로 많은 투자 규모이다. 이날 그룹을 대표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올해 그룹 전체의 투자 규모가 26조 5000억원이고 이중 18조 4000억원을 삼성전자가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체 투자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최지성 사장이 최근 밝힌 “전 지역에서 전 제품의 절대 우위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1등론’과 맥이 닿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4분기 투자설명회(IR)에서 올해 반도체에 5조 5000억원 이상, 액정표시장치(LCD)에 3조원 이상의 투자를 강조했었다.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장은 “경기 변동 등 상황에 따라 투자가 더 늘 수 있다.”며 향후 규모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전자의 투자액 중 절반 정도는 연구·개발(R&D)에 집중돼 있고 해외 투자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출범후 최대규모 현대기아차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0조 5000억원을 올해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9조 4000억원)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친환경차와 고연비 중소형차 개발 등 R&D 부문에 4조 6000억원, 시설 부문에 5조 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53.3%가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양산 ▲연료전지차 상용화 등 2012년까지 친환경차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는 2010년 8월 생산을 개시해 2011년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포스코 작년보다 두배 늘어 LG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 11조 7000억원보다 28% 증가한 15조원으로 확정했다.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시장 선점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125조원보다 8% 늘어난 135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9조 3000억원으로 정했다. 올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 대비 9.3% 늘어난 29조 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SK는 지난해 6조 5000억원보다 10% 정도 증가한 7조원 이상을 R&D 분야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 늘어난 4조 50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한화는 신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조 7800억원보다 투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두산은 투자 규모를 20% 증가한 1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STX는 투자 목표를 지난해 1조 1000억원보다 10% 늘어난 1조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동부는 올해 1조원을 투자한다. ●LG 신규채용 첫 1만명 돌파 주요 그룹의 신입사원 채용도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삼성은 1만 9000명(고졸·대졸·신입·경력)을 뽑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규모를 회복한다.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더 늘 수도 있다. LG는 처음으로 신규 채용이 1만명을 돌파한다. 구본무 LG회장은 “1만명을 뽑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올해 투자 규모가 커 구 회장이 밝힌 1만명보다도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보다 200명이 늘어난 6000명을 선발한다. 올해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R&D 전문인력만 1000여명을 확충한다. 현대제철의 경우 2011년 1월 고로 2호기의 완공까지 일관제철소 건설에 9만 3000명, 완공 후 운영에 7만 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전체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인턴·기능직을 포함해 4500명을 고용한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STX도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200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도 800명 이상 증가한 8500명 채용 목표를 제시했다. 30대 그룹 전체의 올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7만 9199명으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산업부 종합 ipsofacto@seoul.co.kr
  • 10대그룹은 올 채용 얼마나

    10대그룹은 올 채용 얼마나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올해 대규모 투자확대를 예고한 만큼 일자리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예외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채용 인원을 늘려 뽑았기 때문이다. ‘채용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대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담스럽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어디까지 화답해야 할지 오는 3월이면 답이 나온다. 10대 그룹 대부분이 봄에 채용 규모를 확정, 발표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7000명을 웃도는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6500명)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확대와 세종시 투자 등 인력 확충 요인이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올해 채용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800명을 채용했던 현대기아차는 올해 일관제철소 가동과 환경차 개발과 관련한 인력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9500명을 뽑아 올해 1만명을 돌파할지 관심을 모은다. LG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채용계획을 짜고 있는 때라 아직 증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올해 사상 최대인 15조원을 투자하는 만큼 생산라인 인력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올해 중국 사업과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의 확대에 따라 채용 규모가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해 신입사원 800명, 경력사원 800명, 인턴 1800명을 뽑았다. 지난해 1500명을 뽑은 롯데는 올해도 이 같은 채용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일찌감치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지난해(560명)보다 10%가량 늘어난 600명을 뽑는다. 한화석유화학의 태양광·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신규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글로벌 조선시황 악화로 지난해 채용규모를 줄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소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졸 공채 300명을 뽑았다. 두산은 지난해(850명)보다 늘리기로 했고 GS는 지난해(2200명)와 비슷한 수준이 예측된다. 지난해 대졸공채 400명과 객실승무원 600명을 선발한 한진그룹도 올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가슴에 담아 둔 섬 소매물도

    가슴에 담아 둔 섬 소매물도

    간혹 지나가는 어선과 갯바위에 부딪쳐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가 ‘동영상’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사진이거나 혹은 그림인 줄 알았을 겁니다. 심연을 감추고 있는 옥빛 바다와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파도, 바람과 맞서온 장대한 기암 절벽들. 그리고 썰물 때 하루 두 번 열리는 열목개 자갈물길 너머 넉넉한 자태로 떠 있는 등대섬까지. 과연 소매물도란 이름이 갖고 있는 명불허전의 풍광이었습니다. 이 섬을 찾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어떤 형태로든 또렷하게 각인되어 있을 만큼 수려하더군요. 아주 오래 전엔 매물도 옆 작은 섬이란 뜻의 웃매미섬이라고 불렸다지요. ‘남해의 진주’라는 뜻에서 해금도(海金島)라고도 불렸답니다. 11가구 주민들이 돌계단을 사이에 두고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는 곳. 그 빼어난 경치에 홀려 10여년 전부터 조금씩 찾는 사람들이 늘더니 이젠 한 해 40만명 남짓한 외지인들이 찾을 만큼 유명세도 치르고 있습니다. 여태 가보지 않은 사람에겐 가고 싶은 섬, 가봤던 사람에겐 또 가고 싶은 섬, 경남 통영 소매물도입니다. ●한해 관광객 40만명 찾아 ‘동양의 나폴리’ 통영항을 빠져나간 배가 파도를 헤치며 소매물도를 향해 나간다. 남해를 휘돌아 온 햇살이 바다 위에 쏟아져 내려 물고기 비늘처럼 빛을 낸다. 북한말로 ‘은파금파’(銀波波)의 모습이다. 늘 바다에 기대 사는 사람들에겐 심드렁하게 여겨지는 풍경이겠지만, 모처럼 회색 도시를 떠난 여행객들에겐 그마저도 고맙다. 파란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 섬들 사이를 미끄러져 간 배는 1시간20분여 만에 소매물도 선착장에 여행자들을 내려놓았다. 선착장이라고 해봐야 어지간한 어린이 놀이터보다 작은 규모. 게다가 2007년 시작된 ‘가고 싶은 섬’ 사업의 하나로 선착장과 마을을 잇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보니 더욱 협소해 보인다.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충남 보령 외연도, 전남 완도 청산도와 신안 청산도, 그리고 경남 통영 매물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가고 싶은 섬’ 사업을 근본부터 되짚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섬 관광 활성화’란 ‘목적’을 이루려는 ‘접근방식’이 잘못됐다는 게 이유다. “편리함만을 위해 섣불리 섬을 개발하다 나중에 후회한다. 중요한 건 주민들의 삶이다. 섬이 가진 특징과 주민들의 삶의 양식이 바뀐 채 관광객만 많아진다면 의미가 없다.”는 말에서 유 장관이 가진 생각의 근간을 엿볼 수 있다. ●남해안 첫손 꼽히는 비경… 등대섬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부속섬인 등대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영에서 26㎞ 거리. 매물도란 이름은 본섬 격인 대매물도의 형상이 ‘메밀’의 현지 사투리인 ‘매물’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대매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드물고, 거의 대부분이 등대섬을 부속섬으로 거느리고 있는 소매물도를 찾는다. 선착장에서 등대섬으로 가는 길은 마을 한가운데로 난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20~30분 정도 걸으면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등대섬(1.4㎞), 오른쪽은 망태봉(0.1㎞) 가는 길이다. 여행객 대부분은 이쯤에서 곧장 등대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서둘러 남해의 비경과 만나고 싶기 때문일 터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선인들의 충고는 여기서도 예외없이 들어맞는다. 곧바로 등대섬으로 갈 경우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152m)을 놓치기 때문이다. 되돌아 나올 때 들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감동이 덜하다. 망태봉 정상엔 예전 세관의 감시초소로 쓰였던 콘크리트 건물이 서 있다.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생경한 모습. 그러나 건물 위에서 바라보는 풍광만큼은 견줄 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일품이다. 파란 잉크를 풀어 놓은 듯한 바다와 어우러진 등대섬 전경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목재 데크로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1㎞쯤 내려오면 몽돌해변이다. 등대섬으로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주민들은 이곳을 열목개라 부른다. 등대섬까지는 70m 거리. 하루 두 차례 썰물 때만 열린다. 물이 들고 나는 시간을 사전에 잘 파악해 둬야 등대섬에 오르지 못하는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간조를 전후로 각 2~3시간 정도 오갈 수 있다. 물때는 김태우 이장(010-8900-68 86)이나 마을 식당 등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알려준다. 국립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열목개에서 등대까지는 경사가 조금 급하긴 해도 1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등대가 서 있는 정상에서 수직단애를 내려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바다 쪽은 촛대바위, 글씽이바위 등의 기암괴석들이 온갖 전설과 사연을 안은 채 서 있고, 등대로 오르는 언덕 좌우로는 잔디와 잡초들이 뒤엉켜 초록 들판을 이루고 있다.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바라보는 맛도 각별하다. 선착장에서 망태봉을 거쳐 등대섬까지 가는 데는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쉬엄쉬엄 걸으며 경치를 완상한다 해도 4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 ●서글픈 전설의 남매바위 흔히 등대섬의 경치에 취해 간과되곤 하는 것이 소매물도 자체의 아름다움이다. 김태우 이장은 “소매물도를 에둘러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도 이를 못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이 많다.”며 아쉬워했다.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소매물도의 또다른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원래 섬 주민들이 오가던 소로였으나, 지하수 개발 공사에 투입된 차량들의 통행을 위해 넓혀 놓았다. 이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폭풍의 언덕’이다. 최근에 지어진 듯한 이름이지만, 김 이장에 따르면 할아버지 세대 이전부터 써왔던 이름이란다. 망망한 바다와 그 위에 흩뿌려진 보석같은 한려수도의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바람이 여간 세차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홈통처럼 움푹 파인 곳에 바위 두 개가 서 있다. 남매바위다.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서글픈 전설을 안고 있다. 피보다 붉은 동백꽃이 장관인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후박나무숲 등과도 줄줄이 만난다. 남매바위에서 30분가량 오르면 망태봉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암벽을 올라야 하는 등 길이 다소 험한 편. 소매물도의 어미섬인 대매물도 또한 장군봉 등 그림엽서 같은 풍경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척간인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잇는 배편이 정기 여객선 외엔 없다. 두 섬을 오가는 ‘마을버스’ 같은 배편이 마련된다면 한결 멋진 여행코스가 될 듯하다. 글 사진 통영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오전 7시·11시, 오후 2시 하루 세 차례 운항한다. 비진도와 소매물도, 대매물도를 거쳐 통영으로 돌아온다. 소매물도에서 출항 시간은 오전 8시15분, 낮 12시20분, 오후 3시45분. 왕복 2만 7300원. 주말에 승객이 몰릴 경우 해당 시간에 증편된다. 소매물도까지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섬사랑호 645-3717. 거제시 저구항에서도 하루 4차례 여객선이 운항한다. →잘 곳 소매물도, 다솔 등 펜션은 6만원, 민박은 3만~4만원을 받는다. 644-5377. →먹거리 요즘 볼락과 열기 등이 제철이다. 등대식당 등에서 생선구이 백반 형태로 팔고 있다. 1만원.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따개비밥은 1만원, 매운탕 2만 5000원.
  • 조달청 제설제 조기납품 요청

    조달청은 최근 폭설로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제설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급업체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조기 납품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은 국내 유일의 제설제 생산업체인 동양제철화학에 생산량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7개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수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확보된 물량을 필요한 지자체에 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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