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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임박한 강제동원 판결 집행, 당사자가 풀어야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의 강제집행이 8월 4일부터 가능해진다. 원고 측은 피고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일본 본사까지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문전박대를 겪는 등 배상을 거부당하자 ‘당사자 화해’를 위한 압박 수단으로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 압류와 매각을 통한 배상의 강제집행을 법원에 신청했다. 강제동원 원고와 대리인은 현금화가 임박한 현재도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이라는 최악의 방법이 아닌 징용돼 노동한 피해자와 이들에게 노동을 시킨 가해자가 화해함으로써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마지막 호소를 하고 있다. 법원 또한 이런 피고 측 생각을 받아들여 일본제철 본사에 보내는 공시송달을 일본 외무성이 거부한 뒤 강제집행 절차를 조속히 밟을 수 있었음에도 집행 시기를 늦춰 왔다. 하지만 일본 기업이 21개월간 판결을 이행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현금화는 불가피해졌다. 일본제철이 판결 이행에 소극적인 것은 아베 신조 정부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강제동원과 관련한 개인 청구권은 소멸됐다면서 기업들에 배상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탓이다. 일본 정부가 개인의 대일 청구권은 살아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을 묵살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핵심 3개 부품의 대한국 수출규제, 8월 수출우대국(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한국 길들이기식’ 선행 보복을 가했다. 최근에는 현금화가 실행되면 금융 제재 등 2차 보복을 하겠다는 협박을 일본 언론을 통해 서슴지 않는 형편이다. 한국 정부가 판결 집행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몇 차례나 강조했다. 그래서 한일 기업이 기금을 조성해 문제를 풀자는 ‘1+1안’을 제시했으나 일본은 거부했다. 코로나19 대응 미숙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아베 정권이 반전을 꾀하기 위해 강공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개인과 기업 간 민사소송에 일본 정부의 개입도 어불성설이지만 추가보복까지 준비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일본제철과 포스코가 합작해 설립한 PNR의 자산 매각이 이뤄지면 포스코가 인수할 것을 검토한다고 한다. 포스코는 일본제철의 주주로서 지금이라도 일본제철에 배상 등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 당사자끼리 푸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피해자도 원치 않는 현금화로 발생하는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제철이 져야 한다. 정부는 일본이 2차 보복을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 한강·남산 한눈에 보이는 ‘용양봉저정’, 2022년 동작 역사·문화 핫 플레이스로

    한강·남산 한눈에 보이는 ‘용양봉저정’, 2022년 동작 역사·문화 핫 플레이스로

    서울 동작구 본동에 있는 용양봉저정에 올라서면 한강대교가 걸쳐 있는 노들섬은 물론 남산을 포함한 강북의 전경이 펼쳐진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강북을 이렇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은 강남 어디에도 없다”며 “2022년이 되면 용양봉저정이 동작구의 핵심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가 능 행차 시 잠시 쉬던 행궁 장소 이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시대 정조가 능행차 시 잠시 쉬는 행궁으로 쓰던 장소로 서울시 지정문화재이다. 동작구는 내년 초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정밀발굴조사를 한 후 공사에 착공, 내년 말까지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근린공원에 전망대·노들섬 연결 집라인 설치 용양봉저정 근린공원은 서울의 대표 조망 명소로 꾸민다. 한강 이남에서 강북 방향으로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유일한 장소로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매쿼리 포인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동작구는 지난해 자연마당 조성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는 근린공원을 주민편의·휴식·탐방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바꾼다. 근린공원 정상에는 2022년까지 한강과 서울 야경을 조망하는 전망대와 노들섬으로 연결되는 집라인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백년다리도 내년에 개통한다.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의 공중보행교인 백년다리는 1917년 한강 최초 인도교로 개통된 한강대교를 계승한다는 취지로 만드는 공중보행길이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브리지처럼 차도와 보행로가 완전히 구분된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은 노들섬에서 공연을 감상한 뒤 백년다리를 건너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용양봉저정 전망대에서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강대교 공중보행로 백년다리도 내년 개통 서울시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사업도 있다. 동작구는 한강을 낀 11개 구 가운데 수변공원이 없는 유일한 자치구이다. 여의나루역부터 동작역까지 올림픽대로 하부 공간을 활용해 문화공간과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본동 인근의 노량진동 일대도 변신한다. 노량진로에서 여의도로 직결되는 도로를 신설하고 보행교를 개설한다. 노량진역사 철로를 덮은 상부는 입체 보행데크와 공중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용객에 비해 좁고 낡은 노량진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2년까지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우수환경산업체 지정되면 ‘유니콘’으로 쑥쑥

    우수환경산업체 지정되면 ‘유니콘’으로 쑥쑥

    # 미세오염물질 여과용 소재 등을 제조하는 A사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지정 전후 매출액과 직원 수가 각각 2배 늘었다. 코스닥 상장에 이어 기술력·성장성 평가 등을 통해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만드는 파쇄기·분쇄기·성형기 등을 제조·시공하는 B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다.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해외 환경시장에 진출하는 등 환경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2년 도입된 ‘우수환경산업체’ 제도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우수환경산업체는 3년 이상 업력 및 부채비율 500%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보유기술, 녹색제품 활용성 및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정 기간은 5년이며 재지정이 가능하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면 사업화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나 해외 수출지원, 정책자금융자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외 환경박람회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으로 해외 판로 개척도 가능하다. 현재 우수환경산업체는 모두 89곳(재지정 12곳 포함)이다. 물 분야가 42%로 가장 많고 기후·대기(26%), 에너지(18%), 폐자원(9%), 토양(5%) 등이다. 지정 전후 매출은 평균 319억원에서 395억원으로 24%, 고용은 86명에서 96명으로 12%, 영업이익은 19억 7000만원에서 23억 3000만원으로 18% 각각 상승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가 국가대표 녹색혁신기업으로 성장해 그린 뉴딜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양제철화학 옛 인천공장 터 일대 미니신도시로 본격 개발

    동양제철화학 옛 인천공장 터 일대 미니신도시로 본격 개발

    송도국제신도시와 이웃하고 있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오시아이(OCI, 옛 동양제철화학)의 옛 인천공장과 인근부지 154만6747㎡를 미니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OCI의 자회사 DCRE는 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을 ‘시티 오씨엘’(City Ociel)로 명명하고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DCRE는 오는 9월 1-1 블록 1131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만3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지을 계획이다. 시공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1만3000여 가구 이외 학교·공원·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다.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며 약 48%는 도로·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진다. 초등학교 2곳과 유치원·중학교·고등학교 각 1곳씩 총 5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약 33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도 만들어지며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비롯해 야영장 및 어린이 놀이터 등도 만들어진다.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에는 인천시 최초로 시립미술관(2만1343㎡), 시립박물관(2만840㎡), 예술공원(1802㎡), 콘텐츠빌리지(1만4000㎡), 콘텐츠플라자(3만8000㎡) 등으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부근에는 수인선 가칭 학익역이 공동주택 1-1블록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추진 되고 있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에는 인천 유일의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가 2023년 개통한다. 송도역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 역시 오는 2024년 개통이 예정됐다. 인하대에서 서인천IC를 연결하는 총 9.4㎞ 구간은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시범사업구간으로 선정돼 기존 운영중인 청라~강서 BRT와 연결된다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은 용현학익지구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포스코, 일본제철 국내자산 인수 딜레마

    [단독] 포스코, 일본제철 국내자산 인수 딜레마

    강제징용피해자 새달 초 채권 압류 가능일본제철 포스코 PNR 지분 30% 보유법원, PNR주식 현금화 명령 내릴 예정인수하면 ‘반일’… 거부하면 ‘친일’ 낙인“포스코, 일본 눈치 보지 말고 항의해야” 법원이 일본 전범기업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보유한 국내 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 절차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가 매각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원이 현금화 명령을 내릴 일본 자산은 철강 부산물 재활용 업체 포스코 피엔알(PNR) 주식이다. 2008년 피엔알을 합작 설립한 포스코와 일본제철은 지분을 각각 70%, 30%씩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법원의 방침에 호응해 적극 인수에 나서면 ‘반일 기업’으로 비칠 수 있고, 일본제철 입장을 고려해 인수를 거부하면 ‘친일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다음달 4일 0시부로 일본제철이 보유한 피엔알 지분에 대한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지난 6월 1일 내린 공시 송달 결정의 효력이 그때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일본제철 측에 채권압류명령 결정 정본을 받으라는 공시 송달 결정을 내렸다. 강제징용 피해자 대리 변호인단이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을 압류해 달라며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의 이런 결정은 2018년 10월 대법원이 내린 “일본제철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1인당 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확정 판결을 일본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나왔다. 일본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지분에 대한 강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포스코가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현재 피엔알 주식 234만 3294주(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117억원어치다. 박태준 포스코 창업 회장은 1968년 한일청구권협정 자금 1억 2000만 달러로 포항제철소를 설립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포스코는 우리가 받아야 할 자금으로 세워진 기업”이라며 포스코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포스코의 손을 들어 주긴 했지만, 포스코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이에 포스코는 2012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현재까지 60억원 정도를 출연했다. 포스코가 일본제철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도 포스코가 일본제철 지분을 인수할 당위성에 힘이 실린다. 두 회사는 같은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로 활동하며 기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폭넓은 전략적 협력을 꾸준히 해 왔다. 특히 포스코는 일본제철 지분 1.65%를, 일본제철은 포스코 지분 3.32%를 보유하며 서로 주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일제 피해자 인권특별위원장 최봉태 변호사는 “일제 피해자들의 피와 땀으로 설립된 포스코는 일본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일본제철이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야 평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제철이 배상하지 않는다면 포스코가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피엔알 지분에 대한 강제 매각이 본격화된다면 중국계 기업이 눈독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직접 지분을 인수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스코 측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및 피엔알 지분 인수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단순히 지분을 사고파는 문제가 아닌 양국 정부가 나서야 할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의지를 밝히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양기대 의원, “서울역서 출발하는 국제열차 추진해야”

    양기대 의원, “서울역서 출발하는 국제열차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이 27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를 통해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 운행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공동대표인 노웅래 의원(서울마포갑)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정부가 창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며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남북·중·러 국제열차 운행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남북회담 재개 시 최우선적으로 서울역 국제열차 추진을 공식의제로 상정해 북측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게 양 의원의 주장이다. 양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언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외교부장관, 통일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보냈다. 양 의원과 철도 전문가 등에 따르면 OSJD 회원국인 북한과 중국·러시아가 OSJD와의 협력 속에 유엔의 제재 없이 국제열차를 운행 중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은 평양~북경 국제열차를 주 4회, 러시아는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를 주 1회 운행하고 있다. 따라서 OSJD 회원국인 한국이 북한·중국·러시아와 합의만 하면 서울~평양~베이징, 서울~평양∼모스크바를 잇는 국제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양 의원은 설명했다. OSJD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운송을 담당하는 정부 간 협력기구다. 한국은 2018년 6월 북한의 찬성으로 29번째 가입국이 돼 한국철도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 학계에서도 OSJD를 통해 서울~평양~베이징, 서울~평양~모스크바를 잇는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 교수는 “남북·중·러가 합의만 하면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경의선이 북한에서 가장 양호한 노선이어서 최소한의 개보수를 통해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 개통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UN의 대북 제재를 피할 수 있다면 북한도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에 대해 적극 호응할 것이란 얘기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가 운행된다면 한반도 신경제구상 및 평화프로세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이산가족 상봉, 스포츠문화 교류, 정상회담을 철도로 추진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때 서울역 국제열차를 타고 공동응원도 추진하며 남북경협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과 협의중인 새로운 노선의 북한철도 현대화(남북고속철도 건설)도 병행하여 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양 의원의 설명이다. 노웅래 의원은 “정부는 한미 워킹그룹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제기구나 북한이나 중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미국의 가이드라인’을 돌파해 서울역 국제열차 운행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어린이 건깡과일’ 을 아시나요..유튜브 동영상 화제

    ‘경기도 어린이 건깡과일’ 을 아시나요..유튜브 동영상 화제

    “아이는 맛난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학부모는 내 아이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고~” “과수농가는 안정된 소득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경기도 소속 공직자들이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비의 ‘깡’ 퍼포먼스를 패러디한 것으로, 영상 개시 6일만에 6000뷰를 돌파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 도내 과수농가 판로확보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민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에 다니는 어린이 40만 5000명에게 주 1~2회 배,사과,복숭아,수박,멜론,포도 등 신선한 제철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1주일에 공급되는 과일의 무게를 따져도 120~140t에 달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았으며 누가 주는지도 모르고 받는 경우도 많았다. 과수농가들도 마찬가지였다.경기도 관련 부서 공직자들이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친 이유이다. 이 사업을 어떻게 하면 도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수 있는지도 관건이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의 ‘깡’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0’원이다. 관련 부서 공직자들이 기획, 연출, 구성,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맡았기 때문이다. 대변인실 방송팀 최정미 작가가 개사를 하고 노래는 랩퍼 최재신씨로부터 기부를 받았다.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원예특작팀 이용현 주문관 등 3명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실제 과일을 공급받는 어린이집과 과일농가, 과일운반 차량도 참여시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촬영은 화성 전곡항과 유람선 갑판, 경기도청에서 진행했다. 이렇게 해서 ‘경기도 어린이 건깡과일-깡COVER’ 가 탄생했다. ‘커버’란 보통 기존 가수의 노래나 춤을 모방해 다시 구성하는 작품을 일컫는데, ‘경기도 어린이 건깡과일’ 뮤직비디오에서는 이 주문관 등이 실제 비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커버했다. 검정 모자를 쓰고 어깨 뽕을 만들기위해 신문지를 맨쌀에 끼우고 춤을 추는 등 열정을 보였다.앞서 제작한 ‘1석4조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기획영상도 경기도의 알째배기 정책을 도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편의 홍보 영상은 개시 6일째인 이날 현재 각각 3000회씩 모두 6000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만간 1만회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원익재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윈예특작팀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증진및 과수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취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행정을 도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 한국 징용기업 자산 현금화 대비 보복 검토”

    “日, 한국 징용기업 자산 현금화 대비 보복 검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한 새로운 보복조치 마련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라 일본제철(피고) 자산이 현금화돼 한국인(원고)에게 지급될 경우 발동할 대항 조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도통신은 자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의 압류자산 매각 명령에 필요한 절차가 다음달 4일 완료된 이후 일본제철 자산이 현금화되는 쪽으로 사태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정보 수집을 서두르는 한편 대항책(보복조치) 발동을 상정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복조치로는 한국인에 대한 관광 목적 등 단기비자 면제를 중단하고 각종 비자 취득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있어 당장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의 복귀 시기를 정하지 않은 채 불러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한국으로의 송금 규제 방안 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피고인 일본제철이 총 4억원의 배상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시송달’ 절차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는 8월 4일부터 주식 감정 등 일본제철의 압류된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강제동원 판결 집행’ 보복조치 본격 검토 중(종합)

    일본, ‘강제동원 판결 집행’ 보복조치 본격 검토 중(종합)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따라 자국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보복 조치를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복 조치로 ▲한국인 대상 비자 발급 규제 ▲주한 일본 대사의 일시귀국 방안 ▲추가 관세 부과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법원의 주식 압류 송달 효력 8월초 발생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30일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등 손해배상 청구 재상고심에서 1억원씩을 배상하라는 첫 판결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가 이에 반발했고, 일본제철 역시 이 판결 내용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원고 측은 같은 해 12월 손해배상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한국 내 합작법인인 PNR의 주식 압류를 법원에 신청했다. PNR의 관할인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해 1월 손해배상 채권액에 해당하는 8만 1075주(액면가 5000원 환산으로 약 4억원)의 압류를 결정했다. 원고 측은 지난해 5월 해당 자산의 매각도 신청했다. 일본 정부, 판결에 반발하며 법원 결정문 송달 거부공시송달 절차로 8월 4일부터 자산압류 절차 가능 그러나 이 같은 원고 측의 압류 신청 등을 수용한 법원 결정문을 피고인인 일본제철에 송달해야 할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일본 정부는 ‘청구권 문제는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내용을 담은 1965년이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일본 기업이 배상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을 뿐이었다.이에 포항지원은 지난 6월 1일 관련 서류의 공시송달 절차를 시작해 그 효력이 오는 8월 4일 발생하게 된다. 공시송달은 소송 상대방이 재판 절차에 불응하는 경우 등에 법원 홈페이지나 관보에 게재하는 것으로 관련 내용을 당사자에게 알린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법원은 8월 4일 이후로 주식 감정 등 피고 측의 압류된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日정부, 비자 제한·주한日대사 소환 등 보복조치 검토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소재 3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해 사실상의 보복 조치에 나선 바 있다. 그 이후에도 일본 정부는 줄곧 피고기업의 자산 매각이 실제로 집행되면 보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끊임없이 밝혀 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압류자산 매각 명령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절차가 8월 4일 완료된 이후 현금화 쪽으로 사태가 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정보 수집을 서두르는 한편 대항책 발동을 상정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로는 우선 한국인에 대한 관광목적 등의 단기 비자 면제를 중단하고, 각종 비자 취득 조건을 까다롭게 해 양국관계 악화의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다는 자국 주장을 알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강화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는 이미 한국에서의 일본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자 제한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상징적인 의미 외에 실질적인 보복 효과는 당장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외교적 대응 조치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복귀 시기를 정하지 않은 채 본국으로 불러 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한국으로의 송금 규제 방안 등도 선택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 “보복 가능성 흘려 매각 단념시키려는 목적”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대구지법 포항지원의 공시송달 효력 발생을 앞두고 보복 가능성을 흘리는 배경에는 견제를 강화해 한국 측에 매각을 단념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 외교 소식통은 이번 건의 경우 압류 결정문의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해도 채무자 심문, 매각 명령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곧바로 현금화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며 일본 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가 광양제철고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9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제철소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광양제철고를 2024년까지 자율형사립고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광양제철고는 포스코가 인재를 양성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이념에 따라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학교 의미를 설명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지원금 감소로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비지원금 확보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형태는 크게 잘못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자율형사립고로 재지정돼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광양제철고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일반계고 조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설립 이념을 져버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교육재단은 원활한 학교 운영과 노후된 학교 시설의 대대적인 개수 및 보강을 위해 광양제철고에 대한 지원금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포스코교육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어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안 여름 펄떡, 제철 민어 팔딱

    신안 여름 펄떡, 제철 민어 팔딱

    외지 관광객 좌판마다 흥정 떠들썩코로나에 전화 구매 소비자도 늘어길이 1m 대물 많아… ㎏당 약 5만원“삼복더위를 견디는 보양식으로 ‘민어’만한 것이 있겄소. 여름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랑께요” 지난 22일 오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민어가 거래된다’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 수산물유통센터에는 줄지어 늘어선 좌판마다 갓 건져 올린 민어와 끝물에 접어든 병어가 수북이 쌓여 있다. 관광객 등 외지 사람들이 살 오른 민어를 고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한편에서는 소비자와 상인 간 가격 흥정이 이뤄지고, 다른 편에서는 길이가 1m에 육박하는 대형 민어들을 구경하느라 떠들썩하다. 유모씨(54·여·광주 서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외출도 못하고 답답해서 바람도 쐴 겸 해안가에 나왔다”면서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나이 드신 부모님이 생각나 민어 4㎏짜리를 16만원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서남해안에서 산란을 마치고 연안 수온이 떨어지는 10~11월쯤 먼바다로 나가는 회유성 어종인 민어는 6월 중순쯤부터 9월 말까지 임자도 근해에서 많이 잡힌다. 산란기를 앞둔 이맘때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이 가장 좋다. 신안군 수협 송도위판장에 따르면 올 현재 위판량은 40여t가량으로 ㎏당 가격(도매가) 5만원 안팎이다. 민어 가격은 그날그날 다르다. 가장 많은 잡히는 8월에는 ㎏당 가격이 2만 5000원~3만원대로 가장 쌀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에 등록된 민어잡이 어선은 지난해 송도 위판장에만 380t을 위판했다. 올해도 비슷한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수협 직원 최인혁(25)씨는 “올해도 민어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판매가 줄면서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는 위판장을 직접 찾기보다는 중매인에게 전화로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S수산 최용석씨는 “민어는 5㎏이 넘는 대물의 가격이 더욱 비싸다”면서 “3㎏짜리 이하는 ㎏당 4만원, 5~10㎏짜리는 5만원 안팎이지만 당일 공급량에 따라 가격은 변한다”고 말했다.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산란기인 요즘 지방량이 풍부해 가장 맛이 좋다. 살은 회로, 뼈는 내장과 함께 매운탕으로 끓여 먹고 껍질과 부레, 지느러미 살은 별도로 떼어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알이 밴 암컷보다는 상대적으로 살이 많은 수컷이 더 비싸다. 저지방 고단백 생선이고, 특히 부레의 콘드로이틴 성분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7] 나희승 “철도가 남북을 이으면 달라지는 것들”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7] 나희승 “철도가 남북을 이으면 달라지는 것들”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생각보다 유지·보수가 잘 돼 있었습니다. 특히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가 주 1회 운행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두만강역에서 열차 바퀴를 러시아 광궤 바퀴로 교체하는 대차교환 작업을 직접 봤어요. 조사 이후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계속되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을 다녀온 나희승(54)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시종 나직한 말투에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지난달 30일 연합뉴스 주최 2020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에서였다. 뜻밖에도 평양~베이징 노선이 주 4회, 평양~모스크바 노선이 주 1회 운행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아울러 동해선 원산 이북이 생각보다 정비가 잘 돼 있어서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원산까지만 유지보수하면 손쉽게 러시아 철도에 연결된다는 희망을 언급했다. 더 많은 얘기가 궁금해 21일 경기도 의왕 연구원 집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철도 연결사업 중단에 아쉬움 느껴 원산~두만강 구간 ‘상태 양호’ 확인 Q. 북한을 다녀온 얘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다. A. 경의선은 2007년에도 한 차례 실태 조사를 한 적이 있어, 정상적인 철도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반면 동해선은 굉장히 낙후돼 비정기적으로 운행되고, 평양~모스크바 노선도 중단됐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듣던 것과 달리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상당히 양호했다. 경의선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었다. 최근 유지보수를 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평양~모스크바 국제 열차가 두만강역에 정차돼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남북한과 중국은 유럽과 동일한 표준궤이고, 러시아와 옛 소비에트국가들은 광궤로 8.5㎝ 정도가 더 넓다. 과거 김일성 전 주석,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두 두만강역에서 러시아 광궤 바퀴로 바꿔 러시아를 방문했다. 철교 바로 앞에 대차교환 시설이 있는데 작업이 한창이었다. 언제부터 다녔냐고 물었더니 최근부터라며 주 1회 운행한다고 답하더라. 10년 이상 다니지 않았던 노선이다. 평양~베이징은 주 4회 계속 운행하고 있었다. Q. 북한이 작정하고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겠다. A. 지난해까지 평양을 다녀오신 분들도 평양~베이징은 정기 운행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통상적으로 두만강역에서 대차를 교환하고, 여객 출입국 수속을 하는 데 5~8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실태조사에서 북한철도의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조사단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평양과 원산 이북은 국제열차를 운행할 정도로 나쁘지 않다. 평양과 원산이남 구간만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보수 유지하면 열차운행이 가능하다. 당장 이산가족 상봉도, 스포츠 문화교류도, 남북정상회담도 남북철도로 할 수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성과도 필요하고 생각한다. 이동권을 확보해야 미래 남북경협의 지속 가능성도 담보할 수 있다. Q.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한국이 29번째로 가입한 것을 유독 강조했는데. A. 그렇다. 2002년부터 우리 정부는 가입을 추진해 왔다. 2000년 6·15 공동선언과 함께 경의선 연결 공사를 시작했고 2년 뒤 동해선 연결도 시작됐다. 국민 모두가 남북을 연결해 베이징과 모스크바까지 가고 유라시아를 철도로 횡단하는 꿈을 꿨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철도 연결과 함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해야 했다. 그런데 이 기구의 신규 가입은 만장일치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부가 있다. 유라시아 28개국이 가입한 상황이었다. 가입만 하면 28개국과 국제열차 운행이 가능하다. 당시 북한은 서울-평양까지 연결 운행해야 한국의 가입을 찬성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2007년 12월 판문역까지만 정기운행되고, 일년 후 중단되었다. 그 때 단박에 평양까지 갔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드디어 2018년 6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 이 기구는 유엔보다 더 구속력 있는 국제기구다. 국제 여객과 화물 운송 규정들을 총괄한다. 가입국 대표가 모두 바르샤바에 상주하고 있다. 매년 유라시아철도 운 영이슈들을 논의하고 해당 규정들도 개정한다. 남북간 접경지역에서 월경할 때는 남북철도 운행합의서에 따르지만, 이후 국제열차를 운행할 때는 이 기구의 틀 안에서 운행하면 된다. 북한이 남한의 가입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2년 안에 서울-평양간 철도를 운행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조만간 서울발 국제열차를 타고 평양-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를 넘어 유럽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북녘의 기대와 희망은 어떤 지점에 있었는지, 속내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지. A. 남과 북은 경의선 400㎞와 동해선 800㎞ 구간에 대하여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마지막날 남북은 두만강 철교에서 남북철도 연결의 염원을 담은 기념촬영도 했다. 그 뒤 정밀 실태조사도 하고 설계도 해서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으로 나아갔어야 했는데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깝다. 싱가포르 회담, 하노이 ‘노딜’을 거치며 힘들어졌다. 북미관계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기다린 측면이 있다. 사실 남북철도사업이 남북경협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남북 모두의 기대도 컸을 것이다. 제재 국면이기도 하고 남북경협을 하려면 이동권이 먼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는가? 북한철도공동조사도 코레일 열차의 디젤유가 전략물자라고 해서 한 차례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심지어 인도적 지원마저 이동권이 보장 안돼 어려움이 많다. 지난해 타미플루 소동이 대표적이다. 현 시국에 방향과 속도, 성과가 모두 중요하다. 철도가 하루 빨리 운행돼야 한다. 그 성과가 눈앞에 보이면 상호신뢰도 체감하고, 협력의 틀 자체가 한 단계 높아진다.유라시아 횡단 희망의 끈 놓지 않아 성과 보이면 남북 신뢰도 체감할 것 Q. 지난 6월 초 김여정 부부장이 갑자기 대남 비방에 나섰고, 같은 달 25일 김정은 위원장이 또 갑자기 그만하자고 할 때까지 남다른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은데. A. 위기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는 믿음 아래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올해는 6·15 공동선언 20주년이다. 과거 남북은 6·15 선언과 맞물려 3대 경협 사업인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남북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했다. 당시 남북철도·도로 연결은 개성공단 100만평, 금강산 관광 200만명이란 남북경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남북접경지역에서 작은 평화, 작은 남북경제공동체를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 3대 경협사업은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다 보니 한계가 있었고, 지금은 모두 중단됐다. 이제는 신의주와 두만강역까지 경협의 공간을 확장해야 한다. 동북 3성과 극동 연해주까지 연계한 네트워크 경제권으로 한반도위기 관리의 틀 자체도 바꿔야 한다. 동해선, 경의선을 두 축으로 하는 큰 평화, 진정한 남북경제공동체를 준비해야 한다. 동쪽으로는 두만강, 서쪽으로는 압록강까지 하루빨리 동해선, 경의선을 운행해야 한다. 이를 두 축으로 10~20개의 관광특구, 공단특구, 자원특구를 만들고, 대륙과 해양의 가교국가가 된다면, 21세기 한반도가 6만 달러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다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Q.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7일 프로젝트와 한반도연결철도(TKR) 일일 프로젝트가 실제로 물류 가치가 크지 않다고 회의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A. 그렇지 않다. 미래학자들은 글로벌시대에 국가의 미래는 더 이상 기업 대 기업,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 네트워크 대 네트워크의 대결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한다. 가장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갖는 국가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도로와 달리 철도는 장거리 네트워크 교통수단이다. 여객의 경우, 고속철도네트워크는 서울~베이징, 서울~동북 3성을 모두 1400㎞, 5시간 권역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 반면 물류는 조금 다르다. 시속 40㎞로만 달려도 유라시아 대륙 1만㎞까지 경쟁력을 갖는다. 백색가전,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수출하는 데 매우 경쟁력이 높다. 대륙철도 연결을 통해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린성, 헤이룽장성, 중앙아시아 등지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인적 물적 이동제한으로 인한 탈세계화, 지역주의, 역내무역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는 교통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다. Q. (심포지엄 사회를 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이 가입하지 않은 사회주의권 중심의 OSJD가 제재 국면을 뚫어낼 수 있는 추동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는데. A. 옛 소련이 붕괴한 지 30년이 됐다. OSJD기구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서유럽철도협력기구들과도 운송협정을 네트워킹하고 있다. 유엔 산하 UNESCAP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횡단철도(TAR)사업도 함께 하고 있으며, 미국이 참여하는 세계철도연맹(UIC)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제재 국면에서도 유라시아철도를 운행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국제적 지위를 잘 활용해야 한다. Q. 한양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물리학박사후 과정을 밟은 뒤 철도에 이른 개인사도 흥미롭다. 어떤 소명으로 일하나. A. 연구원에 입사해 한국형 고속철도기술개발을 위하여 프랑스 테제베 기술을 도입하는 일을 했다. 이후 6·15 공동선언과 함께 20년 동안 남북철도 사업을 해오고 있다. KTX 산천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과 함께 개통하는 것, 이것이 제 꿈이며 소명이다. 속도는 시·공간을 압축한다. 고속철도로 연결된 서울·평양은 하나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만나 21세기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모두가 4차 산업 혁명시대, 스마트한 한반도 신경제권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도 속도혁신, 스마트혁신, 네트워크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은퇴한 후에도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와 ‘다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 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대륙-해양 잇는 남북 철도… 한강의 기적, 대동강 만나길”

    “대륙-해양 잇는 남북 철도… 한강의 기적, 대동강 만나길”

    철도 연결사업 중단에 아쉬움 느껴원산~두만강 구간 ‘상태 양호’ 확인유라시아 횡단 희망의 끈 놓지 않아성과 보이면 남북 신뢰도 체감할 것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생각보다 유지·보수가 잘돼 있었어요.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가 주 1회 운행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지요. 두만강역에서 열차 바퀴를 러시아 광궤 바퀴로 교체하는 작업을 목격했어요. 조사 이후 곧바로 남북철도 연결 사업이 계속됐어야 했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2018년 12월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을 다녀온 나희승(54)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21일 경기 의왕 연구원 집무실에서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경의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동해선은 낙후돼 부정기적으로 운행되고, 평양~모스크바 노선도 중단됐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원산~두만강역 구간은 상당히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원산까지만 개량하면 러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희망을 내다봤다. 나 원장은 “이산가족 상봉도, 스포츠 문화교류도, 남북 정상회담도 철도를 이용해 할 수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성과를 빨리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동권을 확보해야 앞으로 남북경협의 지속 가능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2002년 이후 우리 정부가 꾸준히 추진해 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2018년 6월 29번째로 가입한 것도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당초 북한은 서울~평양을 연결해야 한국의 가입을 찬성하겠다는 입장이었다가 나중에 바꿨다. 만장일치여야 통과되는 OSJD 가입에 반대하지 않은 것은 서울~평양 정기 운행과 그를 통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방증이었다고 나 원장은 돌아봤다. 그는 현 시국에 방향과 속도, 성과가 모두 중요하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조그만 성과이면서 가장 가시적이고 파급력도 큰 철도가 하루빨리 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성과를 눈앞에 펼쳐 보이면 상호 신뢰도 체감할 수 있고, 협력의 틀 자체가 한 단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남북 철도 연결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가교국가로 남북한이 거듭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물류는 시속 40㎞로만 달려도 1만㎞까지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중국 동북 3성 중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과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양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물리학 박사후 과정을 밟은 뒤 연구원에 입사해 프랑스 고속철 테제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나 원장은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만나 21세기 한반도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 가는 것을 보고 싶다. 이건 내 소명이다. 은퇴한 뒤라도 언제든 달려와 ‘다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유명 셰프와 함께… 은평 어르신 입맛 돋운 ‘孝도시락’

    유명 셰프와 함께… 은평 어르신 입맛 돋운 ‘孝도시락’

    최현석·여경래·박은영 등 나눔 동참독거노인 등 300명에게 영양식 전달외출 제한된 상황서 심리 방역 효과“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이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께 큰 위안이 될 겁니다.” 21일 서울 은평구청 구내식당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0여명을 위한 도시락을 만드느라 붐볐다. 은평구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웰메이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 최현석, 여경래, 박은영 등 유명 셰프들이 나서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도시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도시락 포장을 돕고 셰프들을 응원했다. 도시락은 밥, 소불고기 전골, 나물류, 전류, 김치, 멸치볶음, 김 등 식사와 방울토마토, 포도, 귤, 떡 등 후식으로 구성됐다. 식자재는 나눔협회,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장승F&F의 기부로 마련했다. 김 구청장 역시 급여의 일부를 보탰다. 은평구 관계자는 “도시락을 받는 사람의 연령에 맞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철 식단으로 구성했으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웰메이드 도시락 나눔을 지난 3월 24일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며 “유명 셰프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드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시락 배달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와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 생활지원사들이 맡았다. 최 셰프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요리인데 잘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우울하고 답답할 텐데 유명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이 ‘심리 방역’이 될 것 같다”며 “도시락으로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사를 주최한 유 이사장을 비롯한 나눔협회 관계자와 최 셰프 등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행사로 온정과 이웃 사랑의 마음이 우리 지역 곳곳에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눔협회는 사회의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미미 가든’ 청담점에서 프리미엄 빙수 즐긴다

    ‘미미미 가든’ 청담점에서 프리미엄 빙수 즐긴다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미미미 가든’ 청담점이 여름 한정 메뉴로 제철 과일을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 2종을 선보였다. 미미미 가든 청담점은 이탈리아 식문화 공간 ‘미미미’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다. 한예슬의 브이로그에 등장해 티라미수 맛집으로 화제를 모은 미미미 가든이 이번에는 생 애플망고와 생 체리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 ‘빙수 맛집’으로 등극하고 있다.애플망고빙수 ‘스노우 망고 라운지(Snow mango lounge)’는 한여름 태양처럼 빛나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우유 빙수 위로 과즙이 흐르는 리얼 망고가 겹겹이 쌓여있고, 그 안에는 팥이 들어있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망고 크림과 애플망고 시럽 또한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과육과 함께 3가지 느낌의 애플망고를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체리베리빙수 미스터 진(Mr. Jin)은 상큼한 체리와 달콤하고 시원한 우유 빙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맛이다. 특히 체리 사이에 더해진 베리들이 맛의 정점을 찍으며, 입안 가득 강렬하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베리 크림과 체리 시럽을 함께 먹으면 이 모두가 어우러지면서 완벽한 맛의 궁합을 완성한다. 만약 빙수가 부담스럽다면 ‘리얼 망고 주스’를 추천한다. 열대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의 순수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미미미 가든 관계자는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서 방문하는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간과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름 한정 메뉴인 프리미엄 생 과일 빙수를 통해 지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제철, 고성능 강재 개발·설비 효율화로 위기 돌파

    현대제철, 고성능 강재 개발·설비 효율화로 위기 돌파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경영 환경을 기업 경쟁력으로 돌파한다. 설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보형강류 제품을 고급화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현대제철은 고성능 건축용 강재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H코어’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2월에는 내진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화내진 복합 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8종의 강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167건의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에는 266종의 새로운 강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강재는 강도 등 기계적 성질이나 화학 성분별로 분류된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 4월부터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선포식을 하고 ‘HIT’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성과혁신, 설비 강건화에 나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자는 캠페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8시 출근·5시 퇴근, 육아기 재택근무… 워라밸 사회 선두

    포스코, 8시 출근·5시 퇴근, 육아기 재택근무… 워라밸 사회 선두

    포스코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부터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칼퇴근하는 ‘8-5제’를 도입했다. 이를 계기로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직원이 늘어났다. 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주어지는 난임치료 휴가 사용기간을 연간 5일에서 10일까지로 확대하고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다자녀 직원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학자금 한도 금액도 늘렸다. 아울러 직원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포스코는 이달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자는 일반 직원 근무시간과 똑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고 급여도 똑같이 받는다.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한 것으로, 근무시간을 자신의 육아 환경에 맞게 8~12시, 10~15시, 13~17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일 재택근무’ 혹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1명이면 최대 4년, 2명이면 최대 6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은 일반 직원과 똑같이 적용한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 직원 복지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동촌플라자는 다목적 복합 소통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광양제철소는 출장직원 숙소로 활용되던 백운플라자 객실을 지난 3월 직원 생활관으로 바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위를 부드럽게, 여름철 건강채소 ‘애호박’

    위를 부드럽게, 여름철 건강채소 ‘애호박’

    연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여름에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을 말초혈관까지 보내게 되는데, 이 때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되어 배탈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기능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럴 때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데, 대표적인 것이 여름 제철 채소인 ‘애호박’이다. 애호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 호박을 뜻한다. 한의학에서는 호박의 효능을 ‘보중익기(補中益氣)’라고 설명한다. 즉, 소화기를 보(補)하여 기운을 북돋는다는 의미로, 여름철 소화를 도와 힘찬 일상을 보내게 해주는 음식인 것이다. 실제 애호박에는 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망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여름철 위장이 약해져 소화불량이 자주 생기거나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애호박에 함유된 비타민A는 손상된 위 점막의 회복을 돕고, 비타민E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애호박은 소화기능 개선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 애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두뇌발달을 촉진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애호박은 100g당 38kcal의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개선시켜준다. 애호박에는 지용성인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 먹을 때 체내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기름과 불, 애호박을 이용해 가장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는‘애호박전’이다. 애호박을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 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의 비율로 섞은 반죽을 묻히고 계란 옷을 입혀 노릇하게 구우면 완성된다.이외에도 애호박은 찌개류나 볶음, 무침, 죽 등 어느 요리에 들어가도 좋은 재료가 되니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길 권한다. 한국호박생산자협의회 김승암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이로운 영양소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애호박으로 소화불량 등 갖가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워야 맛있다, 육해공 보양식

    더워야 맛있다, 육해공 보양식

    휴가철이 머지않았다.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것도 좋지만 전국의 제철 별미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보양식을 겸한 여름 별미를 꼽았다. 송글송글 맺힌 이마의 땀을 식혀 줄 음식들이다.●새콤 달달한 여름의 맛… ‘물회’ 물회 하면 역시 포항물회다. 하도 유명해 거의 보통명사처럼 굳어졌다. 포항물회는 고기 잡느라 바쁜 어부들이 재빨리 한 끼 식사를 때울 요량으로 만든 음식이다. 방금 잡은 물고기를 회 쳐서 고추장 양념과 물을 넣고 비벼 훌훌 들이마셨던 데서 유래했다.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그만이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선 등푸른 생선회를 말아 먹는 포항북부시장식 물회가 유명하다고 한다. 명천회식당이 널리 알려졌다. 포항식 회국수도 별미다.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여름 보양식이라 할 만하다. 물회의 사전적 정의는 ‘갓 잡아 올린 생선이나 오징어를 날로 잘게 썰어서 만든 음식’이다. 한데 소고기물회는 소 육회를 물회처럼 먹는 독특한 먹거리다. 일반 물회와 마찬가지로 고추장 베이스의 육수에 여러 채소와 육회를 곁들여 먹는다. 생선회와는 다소 다른, 순하고 담백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경주 함양집, 안동 뭉치중앙점 등 주로 경북 지역에 알려진 맛집이 많다. 전남 장흥의 된장물회도 빼놓을 수 없다. 몰랐다면 모르겠으나, 한번 맛들이면 환장할 정도로 찾게 된다. 된장을 써서 물회를 만들면 과연 맛이 날까 싶은데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입안 전체에 꽉 들어찬다. 일반 물회가 새콤달콤이라면 된장물회는 구수달큰한 맛이다. 고추장 베이스의 물회보다 순해 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장흥 읍내 토요시장 식당들에서 맛볼 수 있다.●여름철 건강을 책임진다… ‘갯장어데침회’ ‘하모도 한철’이라 했다. 여름에 잡힌 갯장어가 특히 맛있다는 뜻이다. 하모는 갯장어의 일본식 표현이다. 갯장어는 남해안 일대에서 5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잡힌다. 단백질 등이 많아 예부터 보양음식으로 대접받고 있다. 갯장어는 7~8월에 잡히는 것을 최고로 친다. 8월이 지나면 몸에 기름기가 많아져 주로 육즙을 내서 먹는다. 현지인들은 갯장어를 여름철 최고의 횟감으로 꼽지만 대부분의 외지인들은 샤부샤부, 이른바 ‘하모유비키’로 먹는다. 육수에 살짝 익혀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 갯장어를 양파, 부추 등과 함께 싸 먹는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전남 장흥의 여다지해변은 갯장어가 많이 잡히는 곳 중 하나다. 여다지회마을에서 갯장어데침회를 맛볼 수 있다. 여수에선 경도회관 등 경도 일대에 갯장어 맛집들이 많다. 여수 구항 인근의 참장어 거리에서도 맛볼 수 있다.●추억을 나누는 맛… ‘어죽’ ‘천렵’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매우 생경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밥을 지어먹는 것을 금하는, 심지어 발도 제대로 못 담그는 ‘금지투성이’의 나라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예전 청춘들은 따가운 햇살을 피하는 방법이 지금과 사뭇 달랐다. 바지를 걷어 올리거나, 웃옷까지 벗어젖히고는 물고기를 잡아 커다란 솥에 넣고 죽을 쑤어 나눠 먹었다. 죽 한술 입에 넣을 때마다 기력이 채워졌고 우정도 달궈졌다. 당시 즐겨 먹던 일상의 별미는 이제 돈 내고 사 먹어야 하는, 어죽이란 이름의 음식이 됐다. 충북 영동과 금산 일대에 어죽, 도리뱅뱅이들을 내는 집들이 많다. 영동 가산식당, 금산 어죽거리 등이 알려졌다.●복달임 음식의 최고봉… ‘민어회’ 무더위가 절정인 삼복에 보양식을 먹는 일을 ‘복달임’이라고 한다. 남도에선 복달임 음식의 최고봉으로 민어를 꼽는다. ‘민어탕이 일품, 도미탕이 이품, 보신탕이 삼품’이란 말도 그래서 나왔다. 민어는 17가지 맛을 내는 바닷고기라 불리기도 한다. 뱃살과 뼈, 부레 등 거의 모든 부위가 요리에 이용되고, 맛도 각별하기 때문이다. 민어는 초여름인 6월부터 잡히기 시작한다.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가장 기름지고 맛도 좋다. 주로 잡히는 곳은 전남 신안의 임자도지만 소비의 중심지는 목포다. 목포의 어지간한 횟집이면 다 민어회를 낸다. 목포 구시가지 쪽에 민어의 거리가 형성돼 있다. 영란식당 등 민어 전문 횟집들이 몰려 있다.●날이 더워지면 살맛도 든다… ‘병어’ 병어도 날이 더워지면 맛이 들기 시작하는 어종 중 하나다. 연안에 서식하다 5~8월쯤 산란을 위해 뭍과 가까운 뻘로 올라온다. 이때가 제철이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해 생선회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잔가시가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찜 또한 별미다. 무더위로 떨어진 입맛을 되돌리기엔 자작하게 조려낸 찜이 제격이다. 전북 고창의 다은회관, 전남 목포의 선경준치횟집 등이 알려졌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풍산화동양행(사장 이제철)은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인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되는 기념메달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어져 가고 있는 우리 역사에 피와 땀으로 이뤄낸 우리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보면 ‘기념금메달 I’(金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은 한반도를 중앙으로 중국 청산리에 세워진 ‘청산리전투승비’, 그리고 김좌진 장군의 초상을 메인 디자인 요소로 해 청산리대첩과 김좌진 장군을 재조명했다. 배경에는 태극문양을, 상단에는 ‘건∙곤∙감∙리’ 문양을 배치하는 등 태극기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기념금메달 II’(金 99.9%, 15.55g, 28mm,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는 실제 독립군 사진을 메인 디자인에 차용해 ‘신분과 나이에 상관없이 항일투쟁에 임한 의병들의 의로운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의병으로 발원한 우리 독립군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은메달’은(銀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2000장 한정) 앞면 디자인이 ‘기념금메달 I’과 같다. 이들 기념메달의 공통 뒷면은 독립군의 태극기가 겹쳐진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지도를 메인으로 승전 100주년인 청산리 전투지역을 태극문양으로 지도상에 표시했다. 오른쪽에는 김좌진 장군의 격고문 일부인 “정의를 보고 용감한 것이 우리 독립군의 정신이요, 싸움에 임하여 물러서지 않는 것은 우리 독립군의 기백이니…”를 담아 독립 의병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 있다. 기념메달의 가격은 금메달 I은 418만원, 금메달 II는 215만원, 은메달은 12만 1000원이다. 예약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및 한국조폐공사,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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