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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러, 우크라군에 항복 요구하는 최후통첩해”“마리우폴 비극, 협상 더 복잡하게 만들어”“러, 공세로 입지 강화…협상 재개 언급 어려워”5차례 평화협상…부차 집단학살 의혹에 난관두 달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전투용병을 고용하는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하면서 평화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협상 과정이 더욱 복잡해졌다”면서 “직접적인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평화협상 대표단장을 맡은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는 동부에서 새로운 공세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마리우폴 제철소에서 저항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마리우폴의 비극은 분명히 협상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재까지 다섯 차례 평화 협상을 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의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협상안 제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때 평화 협상이 크게 진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부차 등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러 “마리우폴 제철소 남은 우크라군 항복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오전엔 아조우스탈 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권유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그러면서 무기를 내려놓은 모두에겐 생명을 보장하고, 제네바 협약에 따른 포로 대우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는 아조우스탈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친러 DPR군 대변인 에두아르트 바수린은 이날 “제철소 공격을 위해 선발된 타격대가 작전에 들어갔다. 작전은 러시아 공군과 포대가 돕고 있다”며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진체프 지휘관은 오후엔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우크라이나명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19일 오후 2시부터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젤렌스키 “우리 군대·사람 없앤다면어떤 협상도 중단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6일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어떠한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협상의) 교착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동부 전선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등 동부지역 480㎞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한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라면서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이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러 “현 단계선 우크라에 핵무기 안 쓴다”…‘살인병기’ 전투용병 초집결 (종합)

    러 “현 단계선 우크라에 핵무기 안 쓴다”…‘살인병기’ 전투용병 초집결 (종합)

    “러 군사작전, 새 국면 진입”“새 단계 목표는 돈바스 지역 ‘해방’”“천연가스 대금 루블화로 받는 건 서방 탓”전투경험 많고 잔혹하기로 소문한 용병 집결전쟁 초기 수세서 전세 뒤집기 위해 카드 우크라 내 민간인 피해 더 심하게 커질 듯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현재 단계에서는 우크라이나에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기만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서방 정보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계속 고전할 경우 전략적 핵무기 사용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지는 자국의 군사작전이 최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새 단계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해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받기로 한 결정은 기존 계약과 어긋나지 않는 조치라면서 자국 자산을 동결한 서방의 제재 탓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라브로프 장관이 군사적 결정을 책임지는 위치는 아니긴 하지만, 이번 발언은 러시아 고위 관료가 핵무기와 관련해 지금까지 가장 단정적으로 내놓은 답변이라고 평가했다.와그너·체첸·시리아 전투 용병고용한 러, 잔혹 전쟁 이어질 듯  한편 러시아는 와그너그룹, 체첸군 등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무장 단체들을 모집해 교전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남동부와 동부에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초기 고전했던 러시아가 전세를 압도하기 위해 실전 경험이 많고 전투력이 강한 이들 용병 그룹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되는 전쟁에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전쟁이 더 잔혹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을 이끄는 예비게니 프리고진 대표가 최근 현장 작전지휘를 위해 돈바스 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그너그룹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성향 분리 독립주의 세력을 지원하면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후 시리아, 리비아,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베네수엘라 등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독재 지도자의 부름이 있는 곳이면 전세계 어느 곳이든 달려갔다.“와그너, 30명 묶어 산채로 불태워” 문제는 와그너그룹 소속 용병이 곳곳에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이다. 최근 유엔은 보고서에서 와그너그룹이 말리에서 약 30명을 한꺼번에 묶고 휘발유를 부어 산 채로 불태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와그너그룹 소속 용병이 말리 현지인 300명을 집단 처형했다는 인권 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보고도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와그너그룹 용병 수천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전쟁을 더 잔혹하게 만들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시리아 출신 병력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대거 이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에서 러시아군을 지휘했던 알렉산더 드보르니코프 장군이 러시아군 총사령관으로 최근 기용된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드보르니코프 장군은 2015년 러시아군을 이끌고 시리아에 진입, 수세였던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전황을 단번에 반전시킨 전력이 있다. 특히 시리아군과 함께 민간인 피해를 아랑곳 하지 않는 이른바 ‘평탄화 작전’을 주도해 악명이 높았다. 러시아 내 체첸 자치공화국도 이미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공화국 전투원을 태거 투입, 전투를 주도하고 있다. 체첸군은 시가전에 능한 데다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다.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이미 지난달 “마리우폴이 90∼95% 정도 해방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마리우폴 내 우크라이나군의 근거지였던 제철소를 공격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각국 정규군이 아닌 외부 무장단체가 참여하는 경우 전쟁 자체가 잔인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대로 통제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채 사상적으로 경도된 이들이 무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전쟁 자체가 잔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여성·아이들 있다” 마리우폴 제철소 대피소 영상 공개

    “여성·아이들 있다” 마리우폴 제철소 대피소 영상 공개

    러시아군에게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피 중인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마리우폴 남쪽 해안의 약 11㎢의 면적에 펼쳐진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대피소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인근 지역에선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의 특수부대인 아조우연대가 러시아군에 맞서 결사 항전 중이다. 특히 제철소에는 아조우연대를 주축으로 한 우크라이나 병력 2500명과 외국인 의용병 400명이 버티고 있다.우크라이나 외무부가 공유한 영상은 지난 몇 주 동안 대피소에서 숨어 지내온 수십 명의 민간인을 보여준다.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이다. 현지 경찰은 군 병력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해 다수의 민간인도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제철소에 몸을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미하일로 베르시닌 마리우폴 경찰국장은 CN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를 동반한 여성 등 민간인 10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 민간인 중에는 여성, 노인, 어린이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러시아군이 맹렬한 기세로 제철소를 폭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조우연대의 데니스 프로코펜코 중령도 “러시아 점령군은 제철소 안에 민간인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공장을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폭탄, 로켓, 벙커 파괴용 폭탄 등 온갖 무기를 동원해 무차별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마리우폴 대부분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점령을 통해 도시 전체 장악을 꾀하고 있다.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하면 돈바스 지역에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러시아군은 이날부터 마리우폴 외부로 통하는 통로를 모두 차단하고 도시 내 주민들에게 통행증을 발급하는 등 이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후의 항전 도시’ 된 마리우폴… 러, 점령 사활 건 4가지 노림수

    ‘최후의 항전 도시’ 된 마리우폴… 러, 점령 사활 건 4가지 노림수

    “계속 저항하는 모든 이들은 파괴될 것이다.”(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마리우폴은 함락되지 않았다. 우리는 항복하지 않는다.”(데니스 스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의 최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최후 항전’의 상징이 됐다. 이 도시를 대부분 장악한 러시아군은 저항군의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겹겹이 에워싼 채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연속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고 압박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결사항전을 택했다. 지난 13일 마리우폴의 일리치 금속공장을 공격하는 등 도심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11㎢ 면적의 흑해 연안 제철소 단지에 약 25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과 400여명의 외국 용병들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미하일 베르시닌 마리우폴 경찰서장은 제철소 안에 군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도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우폴은 전쟁 초반부터 러시아의 표적이 됐다. 무자비한 폭격과 시가전으로 2만 10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전쟁 전 45만명이 살았던 도시에는 10만명만 남아 식량과 난방, 전기 없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견디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7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가 대규모로 파괴돼 사실상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시 기능을 모두 상실한 마리우폴 함락에 러시아가 두 달째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리우폴은 2014년 친러 반군이 세운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서 30㎞, 같은 해 러시아가 강제 점령한 크림반도 입구까지는 약 300㎞ 떨어져 있다. 마리우폴만 차지하면 크림반도부터 돈바스까지 우크라이나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육로를 확보할 수 있다. 임박한 돈바스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을 동서 양쪽에서 압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고립 역시 러시아의 노림수다. 마리우폴은 철강공업 중심지이자 철강, 석탄, 곡물을 유럽과 중동으로 수출하는 최대 무역항이다. 항구를 뺏기면 우크라이나는 경제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다. 러시아군의 사기 진작 목적도 있다. 북부지역 장악에 실패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함락을 이번 전쟁 최대 승리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우폴 방어에는 극우 나치주의자들이 모인 민병조직 아조우 연대가 힘을 보태고 있다. 애초 침공 명분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내세웠던 러시아에 알맞은 선전 구실이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졌던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는 18일 최소 5발의 미사일이 쏟아져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피란민 숙소로 쓰는 호텔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 40여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날 돈바스에서 양측의 격렬한 전투가 시작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크레미나에 진입해 시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RE100’ 산단 속도

    충남 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가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시는 이달 중 정부의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단지로 2024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산단 예정지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 송산면 가곡리 일대로 면적은 50만 2839㎡다. 산업시설 39만 3000㎡, 공공시설 10만 4000㎡, 지원시설 5400㎡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모두 1300억원이 투입된다. 권석정 시 산단운영팀장은 “산단 안에 풍력과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 수요량의 35%를 공급하고, 목재 팰릿 등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로도 전력을 충당하겠다. 나머지는 당진 내 신재생에너지를 끌어올 예정”이라면서 “주로 저전력이 필요한 화학·수소 부품 제조와 신산업 연구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2020년 8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RE100 산단 조성에 나서 GS건설, LG화학과 인프라 구축 업무협의를 마쳤다. 지난해 현대그린개발 등과 산단 조성 협약도 맺었다. 국내 100대 기업에 입주 제안서를 보냈다. 당진화력, 현대제철 등으로 굳어진 ‘미세먼지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 5419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874명 등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우크라이나의 최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최후의 항전을 결의한 해병대 지휘관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도시 외곽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볼리나 소령은 도시 전체를 장악한 러시아군과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함께 대피한 어린이와 여성들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볼리나 소령이 전한 제철소 안의 상황은 참혹했다. 물과 식량, 의약품이 없어 부상자들이 매일 죽어나가고 민간인들은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러시아를 “모든 것을 불태우려고 작정한 사탄”에 비유하면서 교황에게 기도 대신 적극적인 중재를 간청했다. 흑해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지난달 초부터 8주 가까이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 한때 45만명이 거주하는 활력 넘치던 도시는 인프라의 90% 이상이 망가져 폐허가 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2500명과 외국인 용병 400명이 아조우스탈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군은 전날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을 택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3일 볼리나 소령이 지휘하는 36해병여단 소속 군인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포로가 됐다고 주장했지만 볼리나 소령은 이를 반박하면서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다음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영문으로 번역한 볼리나 소령의 편지를 우리말로 옮긴 전문이다.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저는 정교회 신자입니다. 저는 하느님을 믿으며 빛이 항상 어둠을 이긴다는 것을 압니다.저는 당신이 세계에 보낸 호소를 보지 못했고 최근 당신의 성명을 읽지도 못했습니다. 완전히 포위된 채 50일 이상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적들로 둘러싸인 이 도시의 모든 곳을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위해 쓰고 있습니다.저는 전사입니다. 이 나라에 충성을 맹세한 장교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적의 압도적인 전력에도, 전쟁터의 비인간적인 상황에도, 끊임없는 포격과 미사일 공격에도, 물·식량·의약품이 부족하대도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당신은 아마 삶에서 여러 장면을 보셨겠지요.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마리우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본 적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곳이 바로 지옥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매일 여기서 겪는 모든 공포를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가 있는 여성과 아기들은 공장(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벙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고프고 추워합니다. 그들은 매일 적의 전투기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매일 죽어갑니다. 약도 물도 먹을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당신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기도만으로는 부족한 시간이 왔습니다. 그들을 살려주세요. 극장 폭격(편집자주: 러시아군은 지난달 17일 어린이와 여성 1000여명이 대피한 마리우폴 극장을 공습했다. 극장 앞뒤 마당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라고 쓴 커다란 표식이 있었다.) 이후, 아무도 러시아 점령군을 믿지 못합니다. 세상에 진리를 가져다주세요. 살아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려 하는 사탄의 손아귀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켜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세요.당신에게 상기시켜 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마리우폴은 3월 1일부터 포위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군은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끊임없이 포탄을 퍼붓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수비군을 돕기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마리우폴 수비군들이 살해되면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4월 17일,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해군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4월 16일, 마리우폴 시의회는 드론으로 촬영한 파괴된 도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일리치 제철소 주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러시아, 마리우폴 주민에 이동허가증 발급…관리 시작”

    “러시아, 마리우폴 주민에 이동허가증 발급…관리 시작”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 주장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남아있는 시민들에게 이동허가증을 발급하며 관리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좌관은 전날 텔레그램에 마리우폴 시민들이 줄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이들에게 이동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했다. 보좌관은 “시민 수백명이 이동허가증을 얻기 위해 줄서야 했다”며 “다음주부터는 이 통행증이 없으면 도시 내 이동은 물론 거리에 나가는 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점령군이 도시에 남아있는 정보를 모으고 분별하려 이동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 수백명이 이동허가증을 얻기 위해 줄서야 했다”며 “다음주부터는 이 통행증이 없으면 도시 내 이동은 물론 거리에 나가는 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점령군이 도시에 남아있는 이들의 정보를 모으고 분별하기 위해 이동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BBC는 이 소식을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안드리우시센코는 마리우폴 상황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있으나 현재 마리우폴에 남아있지는 않다. 러시아군은 현재 마리우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상태다. 또한 우크라이나군 2500명·외국 의용군 400여명 등이 도시 외곽 제철소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이 있는 공업지역에 산재해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군은 이들에게 전날까지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하고 결사 항전을 택한 상태다.
  • [포토] 러시아군 공격에 처참히 파괴된 마리우폴 아파트

    [포토] 러시아군 공격에 처참히 파괴된 마리우폴 아파트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 16일 마리우폴의 도시 지역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냈다고 주장하며 항복하라고 우크라이나군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그러나 마리우폴에서 전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을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하면 DPR 및 LPR 군대와 함께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STOP PUTIN] BBC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 군 포격과 공습”

    [STOP PUTIN] BBC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 군 포격과 공습”

    러시아군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포격과 공습을 퍼붓고 있다고 영국 BBC가 현지 관리들의 주장을 종합해 긴급 속보로 전했다.  하르키우에서 포격에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 근처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로켓 공격이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니프로에 있는 조 인우드 BBC 기자는 공습 사이렌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거의 항상”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며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마리우폴의 ‘아조우(아조프)스탈’과 ‘일리치’ 등 두 곳의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DPR 군의 한 지휘관은 통신에 “아조프스탈로 진입하고 있으며, 일리치는 사실상 우리가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앞서 “아조프스탈 제철소의 재앙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와 외국 용병에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제안한다”며 항복을 권유했다. 이어 “무기를 내려놓는 이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추산에 따르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약 25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남아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과 지난달 20일에도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이 도시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하면 DPR 및 LPR 군대와 함께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15일 녹화돼 이날 공개된 미국 CNN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면서 돈바스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돈바스를 점령하면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하려 다시 시도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이번 (동부) 전투는 전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의 행동을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규정한 데 대해 “같은 의견”이라며 “부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전쟁이 아니라 집단학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명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세계가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제노사이드 언급을 놓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중한 표현을 써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현지에 와서 그런 잔학행위를 직접 보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고위급 인사가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그가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안전 상황에 달려 있지만, 그는 미국 대통령이고 그것이 그가 여기 와서 봐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묻자 “생명을 최대한 사랑했던, 그리고 가족과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며 “확실히 영웅은 아니다. 난 국민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길 원한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 러 언론 “마리우폴 우크라軍, 항복 제안 거부하고 저항”

    러 언론 “마리우폴 우크라軍, 항복 제안 거부하고 저항”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통신은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과 ‘일리치’ 등 2곳의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DPR 군의 한 지휘관은 “아조프스탈로 진입하고 있으며, 일리치는 사실상 우리가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앞서 이날 “아조프스탈 제철소의 재앙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와 외국 용병에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제안한다”며 항복을 권유했다. 러시아군 추산에 따르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군 약 2500명이 남아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과 지난 4일에도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행정적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하는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을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할 경우, DPR 및 LPR 군대와 함께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러 자존심이 침몰했다… 분노한 푸틴, 탄약공장 미사일로 보복

    러 자존심이 침몰했다… 분노한 푸틴, 탄약공장 미사일로 보복

    흑해함대의 상징이자 러시아 해군의 자부심인 흑해함대 기함(지휘함) 모스크바호를 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사흘째 공습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새벽에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키이우 브로바리 지역의 탄약 생산공장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전력을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며칠째 우크라 전역으로 공세를 확대하며 전황이 격화하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 13일 모스크바호가 격침된 데 따른 보복성격이 짙다. 미국 국방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지대함 미사일 ‘넵튠’ 2발을 모스크바호에 명중시켜 배가 침몰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키이우 정권이 저지른 러시아 영토(선박)에 대한 테러 공격과 파괴행위에 대응해 키이우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 횟수와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모스크바호의 손실은 우크라이나 전쟁 실패로 화가 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욱 격노하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전술 공군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S300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68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장갑차량 공장이 있는 키이우 남동쪽 다르니츠키 지역에서도 보복으로 의심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수도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전쟁 초기 도시를 떠난 시민들의 복귀를 만류했다. 전쟁 개시 후 한 달간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키이우 일대에서는 민간인 시신 900구 이상이 발견됐다.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대부분 장악한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역에 봉쇄된 우크라이나 잔여군에게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저항하는 자국군을 없앤다면 평화협상은 없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빼앗기 위한 전투를 준비하는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군에 미사일, 전차 등 화력을 지원하는 데 항의의 뜻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2일 2쪽짜리 문서를 워싱턴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통해 미국 국무부에 전달했다. 미국이 돈바스 전쟁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곡사포 등 8억 달러(약 9836억원)어치 무기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날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무책임한 무장화는 지역과 국제 안보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 동맹의 원조 중단을 요구했다.
  • 함락 임박 마리우폴 ‘제철소 항전’… 러 최후통첩에도 항복 거부

    함락 임박 마리우폴 ‘제철소 항전’… 러 최후통첩에도 항복 거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53일째인 17일(현지시간) 남동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 대부분이 러시아군에 점령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를 요새 삼아 버티고 있다. 투항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항복 요구에도 필사 항전으로 러시아군을 막아서는 모습이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마리우폴의 일부 지역에서 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의 최후통첩을 무시했다고 확인했다.러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면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라디오 도청 결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이들의 항복 협상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등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최대 400명의 외국인 용병이 공장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에는 유럽인, 캐나다인 용병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최대 25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저항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인 페트로 안드리우셴코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방어군은 계속 싸우고 있다”며 “러시아군에 대한 저항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외 지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저항군이 제철소에만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측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어젯밤 아조우스탈에서 5㎞ 떨어진 타한로즈 거리에서도 전투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CNN은 제철소 외 마리우폴 다른 지역에서의 전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마리우폴에 있는 모든 사람을 없애려 한다”고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서 저항 중인 자국군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마리우폴 동쪽 연안에 세워진 유럽 최대 야금 공장 중 하나로 면적은 11㎢에 이른다. 이곳에서 저항 중인 우크라이나의 극우 무장세력인 아조우 연대 등은 지난 2월 말부터 지하에 터널을 뚫어왔다고 러시아 측은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장악하고 마리우폴의 완전한 함락에 성공하면 두 달 가까이 돼가는 우크라이나 침공전에서 거둔 최대 전과가 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잇는 연결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이곳에 집중됐던 병력을 옮겨 돈바스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 “무기 내려놓으면 살 수 있다” 러시아, 우크라군에 최후통첩

    “무기 내려놓으면 살 수 있다” 러시아, 우크라군에 최후통첩

    마리우폴 필사의 저항러시아 “투항하면 살려준다” 통첩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포위된 채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17일(현지시간) 최후통첩을 보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의 재앙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하게 인도적 원칙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와 외국 용병에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기를 내려놓는 이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군 도청 결과, 절망적 상황” 그는 러시아가 전날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버티는 우크라이나군이 외부로 보낸 367건의 무전을 감청했다며 이들이 물·식량 없이 절망적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마리우폴의 전체 도시 지역이 완전히 소탕됐다”며 남은 저항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들어가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러, 의도적으로 마리우폴 사람 없애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저녁 영상 연설을 통해 마리우폴이 ‘비인간적’ 상황에 처했다며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마리우폴에 있는 모든 사람을 없애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포함해 정부 고위급 인사가 마리우폴 방어군과 매일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우폴 저항군 없애면 러와의 협상 중단”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매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서 저항 중인 자국군을 없앤다면 러시아와 협상이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마리우폴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는 이곳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포위 공격 중이다.● 러, 두 차례 최후통첩 보낸 적 있어 최근 들어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이곳을 방어하는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은 이 제철소와 마리우폴 항만 시설을 거점으로 저항 중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과 지난달 20일에도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했다.
  • [STOP PUTIN] 젤렌스키 “마리우폴의 우리 군 없애면” 러 군 “이미 다 몰아내”

    [STOP PUTIN] 젤렌스키 “마리우폴의 우리 군 없애면” 러 군 “이미 다 몰아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저항 중인 자국군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매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두 나라의) 어떤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협상의) 교착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리우폴은 보로?카(가 당한 피해)의 10배가 될 수 있다”며 “보로?카와 같은 곳이 많아지면 질수록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보로?카는 러시아 군이 퇴각한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로 막대한 민간인 희생이 빚어진 곳이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포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이곳을 방어하는 아조우(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50일 넘게 결사 항전을 펼치고 있지만, 한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마리우폴 도시 지역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RI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방부는 “마리우폴의 전체 도시 지역이 완전히 소탕됐다”며 “우크라이나 그룹의 나머지는 현재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지역에 완전히 봉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목숨을 구할 유일한 기회는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이날까지 마리우폴에서 숨진 우크라이나 군인 수가 40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해군 수장이 침몰한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 호에서 구조된 선원들에게 계속 해군에서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해군 수장인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제독과 다른 2명의 장교가 해군 장병 약 100명 앞에 서 있는 26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예브메노프 제독과 장교들이 군인 한 명에게 말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다만 국방부는 이들의 만남이 언제 진행됐는지 알리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3일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 호를 겨냥해 넵튠 미사일 4발을 발사했는데 두 발이 명중해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호는 결국 이튿날 침몰했다. 다만 러시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탄약이 폭발한 ‘사고’라고 주장하면서도 모스크바 호 침몰 직후 키이우 외곽의 넵튠 제조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사고’ 이후 선원 500명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 [속보] 러, 1026명 포로 공개…우크라 “가짜뉴스” 교전 계속

    [속보] 러, 1026명 포로 공개…우크라 “가짜뉴스” 교전 계속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항구를 점령했고, 우크라이나 해병 1026명이 항복했다고 주장하면서 손을 들고 투항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포위망을 돌파하지 못한 병력 일부가 러시아군에 항복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전히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포위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곳을 방어하는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50일 가까이 결사 항전을 펼쳐왔으나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14일(현지시간) “마리우폴은 여전히 아조우 연대와 해병대가 지키고 있다”라며 “마리우폴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도시로 남을 것이다. 1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항복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영 TV는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단지에서 해병들이 손을 들고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군인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여권을 들고 있었다. 바딤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보좌관은 “마리우폴 항구를 둘러싼 교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군이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한 36해병여단에 대해 “복합적이고 위험한 작전을 통해 포위망 뚫고 아조우(아조프) 연대와 합류했다”고 밝혔다. 세르히 볼리나 제36 해병여단 지휘관과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 연대 지휘관은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항복했다고 인정했다. 영국의 국방싱크탱크인 왕립연합연구소(RUSI)의 선임연구원 저스틴 브롱크는 “결과적으로, 마리우폴은 침공 초기부터 너무 일찍 포위돼서 제대로 보급이 이뤄질 기회가 없었다”며 “방어 병력들은 어떤 외부 분석가가 예측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길게 버텼다”고 평가했다.“시체 치우라” 러 열병식 계획 러시아는 전승 기념일에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열병식을 계획하고 있다.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로 러시아의 가장 큰 공휴일이다. 러시아는 이날을 기념해 매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여는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BBC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 지역을 관할하는 코스티안틴 이바슈첸코에게 “5월 9일에 열병식이 열릴 수 있도록 도시 중심부의 잔해와 시체를 치우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자료로 미뤄볼 때 점령자들은 그들의 ‘특수 작전’이 성공할 때를 대비해 마리우폴에서 ‘승리의 축제’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좋은 소식은 도시에 그런 행사를 수행할 차량이나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리 자기 애간장 녹이는 맛… 게 섰거라! [김새봄의 잇(eat) 템]

    우리 자기 애간장 녹이는 맛… 게 섰거라! [김새봄의 잇(eat) 템]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게철이 찾아왔다.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는 꽃게는 봄에는 암꽃게를, 가을에는 수꽃게를 먹는다. 뾰족한 등딱지 안에 빠알간 알을 품은 암꽃게는 게장을 담기에 제격이다. 진한 풍미의 바다향에 간장이 배어든 말캉한 살, 명실상부 밥도둑 간장게장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간장게장이다.짜지 않고 은은한 ‘40년 프로의 맛’ ①신사동 프로간장게장 자타공인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간장게장 전문점. 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와서 들르는 맛집이자 일본, 중국에도 분점을 두어 간장게장으로 국위선양을 한 자랑스러운 집이기도 하다. 신사동 아귀찜골목에서 1980년대 ‘호남아구찜’으로 시작해 아귀찜과 함께 간장게장을 선뵀는데, 반응이 좋아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건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야구선수들이 많이 찾으면서 ‘역시 게장은 이곳이 프로’라고 엄지를 치켜세웠기 때문이라고. 간장게장은 게장을 담가 숙성한 뒤 남은 간장에 새 간장을 넣어 다음 게장을 담는 ‘접장’이 맛을 크게 좌지우지한다.프로간장게장은 1980년 개업해 벌써 40년이란 세월이 축적된 간장 맛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진정한 ‘프로’의 맛을 낸다. 이곳 간장게장은 첫인상이 아주 유하고 산들하다. 짜지 않고 은은하게 적당히 밴 간장양념 맛이 일품. 제철 활게의 맛을 오롯이 느끼다 보면 뒤이어 오는 달달함과 짭짤함이 아주 복합적이다. 사악한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돌아서면 자꾸 생각나는 마약 같은 곳이다.청양고추·감태 더한 ‘서울 3대 맛’ ②마포 진미식당 최상급 서산꽃게 전문점인 마포 진미식당. 세간에는 ‘서울 3대 간장게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 상 가득 상다리 휘게 차려 주는 반찬들과 게장. 대파 솔솔 올린 고봉 계란찜과 단골들이 이 집의 별미라고 하는 김칫국까지. 넉넉함과 푸짐함에 먹기 전부터 만족도는 최고치에 이른다. 진미식당의 간장게장은 게장의 달고 짭짤한 맛에 청양고추의 청량함과 깔끔함이 돋보인다. 푸른 청양고추와 대비되며 선홍빛 알이 더욱 빨갛게 도드라진다. 진미식당의 또 다른 포인트는 감태. 등딱지에 따끈한 밥을 살살 비벼 감태 위에 척 올리고 게장에 있던 청양고추를 하나 얹어 싸 먹으면 촉촉, 아삭, 스르륵 입안에서 풍요로운 잔치가 벌어진다.주말만 가능 서해안 꽃게 ‘실한 맛’ ③고창 우정회관 ‘전북 고창에서 만난 인생 간장게장.’ 우정회관을 다녀온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금, 토, 일 주말 3일만 운영하는 어마어마한 곳. 메뉴는 간장게장 단 하나다. 예전에 굴밥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서해산 제철 꽃게를 이용해 간장게장을 만든다.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게장과 함께 총각김치, 파김치, 애호박볶음 등 찬이 동그랗게 깔린다. 전라도답게 반찬 하나하나도 맛있다. 특히 콤콤하게 잘 묵은 파김치는 예술의 경지다. 게딱지를 떼어 놓고 내장과 알, 살이 빵빵하게 차오른 몸집은 차곡차곡 수북이 쌓여 아름다운 자태를 이룬다. 껍데기의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무난하게 씹어 목으로 넘기는 맛이 아주 좋다. 우정회관의 간장게장 역시 짜지 않고 삼삼하게 게살과 어우러지는 장 맛이 대단하다. 게장을 다 먹으면 밥을 비벼 먹는 것은 물론, 반찬으로 나온 김을 그릇 바닥에 적셔 간장게장을 남김없이 흡입하게 된다.돌게장·10여가지 반찬 ‘고마운 맛’ ④여수 중앙게장백반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인근의 좌수영음식문화거리. 횟집과 백반집이 줄을 이은 이곳 골목 중간에 위치한 중앙게장백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게장과 푸짐한 반찬까지 즐길 수 있는 고마운 곳이다. 2만원 남짓인 꽃게장백반을 주문하면 열 가지가 넘는 기본 반찬과 간장게장, 시원한 게 된장찌개까지 맛볼 수 있다. 여수의 시그니처 돌게장도 반찬으로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저렴한 가격이지만 내어 주는 양이 푸짐하다. 배를 4등분해 수북이 쌓은 게장에는 빨갛고 푸른 빛의 싱그러운 고추를 흩뿌렸다. 은은한 한약재 향이 어우러진 게장은 넉넉히 흩뿌린 깨소금의 고소함과 만나 새로운 조합을 이뤄 낸다. 서비스로 내어 주는 시원한 된장찌개 역시 중앙게장백반을 다시 보게 하는 킬링포인트. 푸드칼럼니스트
  • 장교 162명 러시아 포로됐다…위태로운 우크라 상황

    장교 162명 러시아 포로됐다…위태로운 우크라 상황

    러시아군의 공세로 위태로운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이 전해졌다.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1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항복해 포로가 됐고, 우크라이나군 보병은 모두 전사한 상황. 우크라이나군은 “탄약이 고갈되고 있다.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라며 힘겨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며칠 동안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지키고 있던 지역을 분리해 병력을 고립시켰다고 분석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마이우폴의) 일리치 제철단지 구역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와 러시아군의 성공적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제36 해병여단 소속 군인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포로가 됐다”고 발표했다. 항복한 군인 중에는 162명의 장교와 47명의 여군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소속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면서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등을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다.“보병 모두 전사…군악대까지 동원” 제36해병여단은 SNS를 통해 “산더미 같은 부상자들로 병력의 거의 절반을 채우고 있다. 팔다리가 잘리지 않은 걸을 수 있는 부상자는 전장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보병은 이미 모두 전사했고 운전병, 취사병은 물론 군악대까지 동원됐다”고 밝혔다. 군은 “(전투를 치르고 나면) 우리 중 일부는 죽고, 나머지는 포로가 될 것이다. 해병 대원들을 좋게 기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우리는 지금껏 가능한 일은 물론, 불가능한 일들까지 모든 것을 해왔다”고 호소했다. 이미 도시 기반 시설의 90% 이상 파괴됐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집계한 민간인 사망자만 1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마리우폴에는 아직 12만 명의 주민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국방싱크탱크인 왕립연합연구소(RUSI)의 선임연구원 저스틴 브롱크는 “결과적으로, 마리우폴은 침공 초기부터 너무 일찍 포위돼서 제대로 보급이 이뤄질 기회가 없었다”며 “방어 병력들은 어떤 외부 분석가가 예측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길게 버텼다”고 평가했다.“시체 치우라” 러 열병식 계획 러시아는 전승 기념일에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열병식을 계획하고 있다.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로 러시아의 가장 큰 공휴일이다. 러시아는 이날을 기념해 매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여는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BBC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 지역을 관할하는 코스티안틴 이바슈첸코에게 “5월 9일에 열병식이 열릴 수 있도록 도시 중심부의 잔해와 시체를 치우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자료로 미뤄볼 때 점령자들은 그들의 ‘특수 작전’이 성공할 때를 대비해 마리우폴에서 ‘승리의 축제’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좋은 소식은 도시에 그런 행사를 수행할 차량이나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마리우폴을 방어하고 있으며 현장의 병력들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탄약 등 군수품이 고갈됐고, 해안가에 접한 고립된 지역 2곳으로 퇴각했으며 러시아가 완전 장악을 시도하는 것 같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 [속보] 마리우폴 함락 위기?…러 “우크라 해병 1000여명 항복…항구도 점령” 주장

    [속보] 마리우폴 함락 위기?…러 “우크라 해병 1000여명 항복…항구도 점령” 주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항구를 점령했고, 우크라이나 해병 1000여 명이 항복했다고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의 상업항구를 완전히 해방했다”며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단지 구역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와 러시아군의 공격이 성공해 이 지역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162명의 장교와 47명의 여군을 포함, 우크라이나 제36 해병여단의 군인 1026명이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51명이 치료를 받고 마리우폴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덧붙였다.러시아는 영상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TV는 12일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단지에서 해병들이 손을 들고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군인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여권을 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우폴을 수비하는 36해병여단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탄약이 모두 바닥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곧 사살되거나 포로로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항복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일축했다. 올렉시 아리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36해병여단 수백 명이 러시아군 포위에 벗어나 아조우 연대에 합류하는 특수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전반적으로 마리우폴 방어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연대 지휘관은 일부 병력이 항복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그의 부대가 36해병여단과 합동작전을 벌이며 러시아군에 맞서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마리우폴 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도시가 완전히 함락된 것은 아니지만 수시간 내에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초기부터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펼쳐왔다. 마리우폴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있는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지상에서 연결해주는 지역이다.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러시아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하면 5월 9일 이곳에서 열병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러 국방부 “러 시설 공격시 키이우 지휘센터 타격…그간 공격 자제”

    [속보] 러 국방부 “러 시설 공격시 키이우 지휘센터 타격…그간 공격 자제”

    “우크라, 러시아 영토 내 시설 타격 시도”“계속되면 러군, 수도 지휘센터 등 타격”“우크라 남부 마이우폴항 탈환”“부두 선박 억류 외국인 등 모든 인질 석방”우크라군, 아조우스탈 제철소 거점 저항중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시설을 공격할 경우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의 지휘센터에 대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내 시설에 대해 파괴공작을 펴거나 타격하려는 시도를 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그러한 사례들이 계속되면 러시아군도 키예프(키이우의 러시아 표현) 내 지휘센터 등을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키예프 등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왔다”고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이우폴항을 우크라이나 아조프(아조우의 러시아 표현) 연대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마리우폴에서 해상 부두가 나치 조직인 ‘아조프 연대’에게서 완전히 해방됐다”며 “나치주의자들에 의해 부두의 선박에 억류돼 있던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인질이 석방됐다”고 말했다. 앞서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 데니스 푸쉴린도 지난 11일 DPR 군대가 마이우폴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DPR 소속 ‘보스토크’(동부) 대대는 지난달 초부터 러시아군과 마리우폴에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동부 돈바스 지역과 지난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을 거점으로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인싸] 성수 레미콘공장 부지, 수변 랜드마크 재탄생/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서울 인싸] 성수 레미콘공장 부지, 수변 랜드마크 재탄생/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삼표레미콘 공장이 성수동에 들어선 지도 벌써 4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고도 경제성장 시기에 주택과 도로 등 기반시설의 건설에 필요했던 레미콘을 공급하며 시대적 사명을 묵묵히 수행했던 레미콘공장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점차 그 역할을 다해 갔다. 지난 3월 28일 레미콘공장 해체 공사 착공식에서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현대제철 및 지역 주민들은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레미콘공장에 고마움을 표하는 동시에, 공장이 떠난 자리에 새 시대의 소명을 안고 펼쳐질 미래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서울시는 2017년 10월 성동구, 현대제철, 삼표산업과 공장 철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6월까지 공장 완전 철거 후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지 매입 등 공원 조성에 4000억원이라는 예산이 필요했으며, 비용 충당을 위해 서울숲 공원 주차장 부지 일부를 주택용지로 용도변경 후 민간에 매각해야 했다. 이는 한강변 금싸라기 땅에 아파트 개발을 허용하는 특혜 시비 문제와 과연 새로운 공원 조성을 위해 기존 공원 부지를 매각하는 것이 도시계획적으로 합리적 결정인지에 대한 논란을 낳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성동구, 삼표산업, 현대제철과 100차례가 넘는 치열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레미콘공장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공장을 자진 철거하되,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으로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시민들에게 약속한 기한 내 공장 철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레미콘공장이 위치한 성수동 일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공장 건립 당시 변변한 생활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서울의 변두리였으나, 이제는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러한 지역적 변화와 발전에 따라 레미콘공장의 철거는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서울의 시대적 과제로 철거 후 부지의 쓰임새는 매우 중요하다. 공장 철거 부지는 서울숲에 인접해 있고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합류부에 위치해 있다. 한강 지천 르네상스의 핵심거점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곳 부지를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이 돼 줄 ‘청년 첨단 혁신축 강화’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서울숲과 연계한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수 레미콘공장 부지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변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가, 토지소유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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