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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가 광양제철고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9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제철소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광양제철고를 2024년까지 자율형사립고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광양제철고는 포스코가 인재를 양성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이념에 따라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학교 의미를 설명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지원금 감소로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비지원금 확보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형태는 크게 잘못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자율형사립고로 재지정돼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광양제철고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일반계고 조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설립 이념을 져버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교육재단은 원활한 학교 운영과 노후된 학교 시설의 대대적인 개수 및 보강을 위해 광양제철고에 대한 지원금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포스코교육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어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8시 출근·5시 퇴근, 육아기 재택근무… 워라밸 사회 선두

    포스코, 8시 출근·5시 퇴근, 육아기 재택근무… 워라밸 사회 선두

    포스코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부터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칼퇴근하는 ‘8-5제’를 도입했다. 이를 계기로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직원이 늘어났다. 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주어지는 난임치료 휴가 사용기간을 연간 5일에서 10일까지로 확대하고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다자녀 직원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학자금 한도 금액도 늘렸다. 아울러 직원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포스코는 이달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자는 일반 직원 근무시간과 똑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고 급여도 똑같이 받는다.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한 것으로, 근무시간을 자신의 육아 환경에 맞게 8~12시, 10~15시, 13~17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일 재택근무’ 혹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1명이면 최대 4년, 2명이면 최대 6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은 일반 직원과 똑같이 적용한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 직원 복지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동촌플라자는 다목적 복합 소통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광양제철소는 출장직원 숙소로 활용되던 백운플라자 객실을 지난 3월 직원 생활관으로 바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비작업 중 추락”… 광양제철소 50대 직원 사망

    “정비작업 중 추락”… 광양제철소 50대 직원 사망

    광양제철소 코크스공장에서 5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전 9시 7분쯤 제철소내 코크스공장에서 설비 담당 직원 A(53)씨가 정비작업 도중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19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전 10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코크스공장은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석탄을 가열해 만들어진 덩어리 형태의 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광양경찰서는 A씨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4주년… 北 내부 결속 집중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4주년… 北 내부 결속 집중

    북한이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4주년을 맞아 노동신문 등을 통해 업적을 선전하면서도 행사를 자제한 채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1면 전체와 2·3면 대부분을 김 위원장 추대 4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로 채웠다. 앞서 북측은 2016년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국무위원회를 신설하고 당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신문은 1면 ‘눈부신 우리 태양’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김 위원장을 ‘태양’으로 지칭하면서 “핵위협도 전쟁도 봉쇄도 대재앙도 그 앞에서는 여지없이 부서져 나가는 것을 봤다”며 미국의 위협, 대북 제재, 코로나19 확산 등에서 체제를 수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평양종합병원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신문은 미국의 위협과 대북 제재를 돌파하려면 김 위원장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의 전쟁위협이나 오늘의 압살광증은 단순히 경제를 파괴하고 발전을 저지시키자는 것만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고통과 불만을 극도로 야기시켜 당과 인민을 갈라놓으려는 제도 전복, 인민 와해에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령을 따르는 우리의 일심단결, 혼연일체는 사나운 광풍에 억세어지고 원수와의 무자비한 싸움 속에서 불가항력으로 장성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김 위원장 추대 3주년 당시 개최했던 중앙보고대회 등의 행사는 보도되지 않아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주년(5·10년 단위)이 아니고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북측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이후 대남 비난 기사를 내지 않고 내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김재룡 내각 총리가 보산제철소와 평양건설기계공장 등을, 박봉주 당 부위원장이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등을 시찰했다고 28일과 29일 연이어 보도하며 경제 총책들의 민생 행보를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광양제철소, 정성으로 만든 수세미 640개 복지단체에 전달

    광양제철소, 정성으로 만든 수세미 640개 복지단체에 전달

    광양제철소가 지난 23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복지시설 8개 단체에 직접 만든 손 수세미 640개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박문수 광양시 경제복지국장, 이광수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세미는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한 땀 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땀 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은 지난 1월 창단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머플러, 장갑, 손 수세미 등을 직접 만들어 따뜻함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광수 행정섭외그룹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러 단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정성스럽게 참여해 준 재능봉사단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다채로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신대지구에 700병상급 대형 의료기관 들어선다

    순천시 신대지구에 700병상급 대형 의료기관 들어선다

    순천시 신대지구에 700병상급 대형 의료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22일 거붕그룹과 해룡면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시와 거붕그룹은 1년 이내의 실무 검토 기간을 거쳐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000억 규모로 700병상급 의료기관이다.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전남 동부권에는 해룡·율촌 산업단지, 광양제철소, 여수 석유화학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대형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헬스케어와 디지털의료부분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그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고향인 순천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와 더욱 협력해 동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신대지구에 대형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전남동부권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다”며 “의료기관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날 순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소독제 및 세정제 1만개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 사업장 오명…지난 13일 화재 “6억원 피해 발생”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 사업장 오명…지난 13일 화재 “6억원 피해 발생”

    한동안 잠잠하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6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700㎡와 생산 설비 등을 태워 총 6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 측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 소방인력 38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37분쯤 모두 꺼졌다. 현장 근로자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불이 난 소둔산세 공장은 설비를 수리 중인 공장이라 생산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둔은 금속의 내부 변형력을 없애기 위해 가열뒤 천천히 냉각하는 공정이고,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궈 오염 물질을 없애는 작업을 뜻한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이란 오명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엔 인명 피해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고 6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월 2일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A(56)씨가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졌다. 7월 11일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정년퇴직을 2개월 앞둔 B(59)씨가 온몸의 뼈가 부서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나흘 뒤 4고로 코크스 보관시설에서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34)이 약 10m 아래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앞서 6월 18일 포항제철소 제2문 주변에서 염산 2만 1000ℓ를 싣고 공장으로 들어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 약 300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어 7월 6일에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2공장에서 조업 중 문제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밖으로 나와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포스코는 2018년 1월 25일 포항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직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지는 사고 이후 3년간 안전 예산으로 1조 10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사고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2시간 만에 진화”(종합)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2시간 만에 진화”(종합)

    13일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은 현재 수리 중인 곳으로 작업 중 불티가 인근 황산 탱크로 옮겨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찰, 포스코 자체 소방대와 함께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장 내부 일부 생산설비를 태우고 오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 내 플라스틱(FRP)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났다”며 “설비를 수리 중인 공장이어서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검은 연기 뒤덮어”

    [속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검은 연기 뒤덮어”

    13일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제철소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20여대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스코도 결국… 포항·광양 일부 생산 설비 ‘셧다운’

    16일부터 평균 임금 70% 유급 휴업 일본·현대제철 등도 최근 가동 중단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철강 경기 악화로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자동차·조선·건설 업계가 불황에 빠지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16일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일부 생산 설비를 멈추고 탄력 조업에 나선다. 가동 중단으로 쉬게 되는 인력에 대해선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지난달 대수리를 진행한 광양3고로(용광로)는 재가동 시점을 연기했다. 포스코는 가동이 중단된 공장 직원에 대해 교육과 정비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16일 이후 사흘 이상 멈추는 사업장의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휴업 기간 급여는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용 안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희망퇴직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주요 철강 기업 대부분이 고로나 단기 설비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였다. 세계 1위 철강 기업인 룩셈부르크의 아로셀로미탈, 일본의 JEF와 일본제철 등도 셧다운(가동 중단)에 따른 휴업과 감산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제철은 내년 3월까지 매달 2회 무급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제철도 이달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日 극우논객 “일본이 남긴 재산으로 한국 발전” 황당 주장

    日 극우논객 “일본이 남긴 재산으로 한국 발전” 황당 주장

    “과거 보상 문제는 한국에서 처리하면 돼”‘일본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 日정부 주장일본 우익 언론이 일본 자산으로 한국이 발전했으니 배상 문제는 한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엔 배상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한반도에서 수탈한 막대한 재산과 자원,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비판 여론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주재 객원논설위원은 7일 ‘발전의 근원은 일본 자산’이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패전 후 일본인이 한반도를 떠날 때 남긴 거액의 재산이 미국을 거쳐 한국 측에 양도됐고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남긴 자산총액이 당시 통화로 52억 달러였고 현재 가치로 수천억달러(수백조원)는 될 것이라며 “방대한 일본 자산을 생각한다면 최근 징용공 보상 문제 등처럼 이제 와서 한국 내 일본 기업의 자산을 압류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른바 과거 보상 문제는 모두 한국에서 처리하면 될 이야기”라고 썼다. 그는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끝내고 한국을 떠날 때 두고 간 재산(적산)에 관해 다룬 이대근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저서 ‘귀속재산연구’(2015년)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런 주장을 폈다. 이 명예교수는 이영훈·김낙년·이우연·주익종 등 ‘반일종족주의’의 주요 저자가 몸담은 낙성대연구소 창립자다. 구로다 객원논설위원은 SK그룹의 모체인 선경직물이 식민지 시절 일본인의 회사였다면서 “1945년 패전으로 일본인이 철수한 후 종업원이었던 한국인에게 불하돼 한국 기업이 됐다”고 쓰기도 했다. 앞서 일본 정부도 한일 간 과거사 대립이 격해진 시기에 ‘일본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메시지를 뿌렸다. 일본 외무성은 2015년 각국 언어로 제작한 ‘전후 국제사회의 국가건설: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일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1951년에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의해 국제사회에 복귀한 일본은 1954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일찍부터 아시아 각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개시했다”며 포항종합제철소 건설 등을 사례로 들었다.구로나 객원논설위원의 칼럼이나 외무성의 동영상은 식민지 지배 과정에서 발생한 수탈, 착취, 인권 침해 등의 실상은 소개하지 않고 일본이 남기거나 제공한 것만 부각했다. 징용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 행위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이 한일 청구권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단과는 큰 차이가 있다. 앞서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징용 피해자를 부린 것이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에 해당하고, 이러한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징용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입었음은 경험칙상 명백하다”며 일본 기업이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확정판결했다. 대법원은 “강제동원 위자료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는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 지급한 경제협력자금과 불법 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은 별개라는 의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제철,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 집중

    현대제철,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 집중

    현대제철이 미래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강종 개발과 함께 고객 밀착형 품질기술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신강종 개발은 자동차를 넘어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도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9년 4월 론칭한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인 ‘에이치 솔루션’(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최근 에이치 솔루션 전용 홈페이지와 앱을 개설해 현대제철만의 다양한 응용 기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계절관리제 첫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빈도·강도 완화

    계절관리제 첫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빈도·강도 완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첫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 완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와 기상·국외 등 외부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초미세먼지 감축 기여율이 18∼34%로 평가됐다.12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분석에 따르면 계절관리제로 국내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최대 2만 2000t 감축한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동기대비 19.5% 줄인 것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감축목표(20%)에 근접했다. 나쁨 일수(36㎍/㎥ 이상)가 최대 9일(충남) 줄었고 일평균 농도가 최대 7.5㎍/㎥(세종) 낮아지는가 하면, 시간당 최고 농도 개선폭이 경기지역에서 33.1㎍/㎥를 기록했다.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은 “계절관리제로 산업계 오염원 배출 저감 효과가 큰 반면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법률 개정 지연으로 시행하지 못해 미흡했다”며 “지역별로 발전소와 제철소 등이 밀집된 충남·전남·경북지역에 감축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가학원의 실측자료에서도 정책효과가 확인됐다.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 감소했다. 기상·코로나19 등 외부요인의 영향이 적었던 전반기(12~1월) 평균농도 저감에 대한 정책 기여율은 34%(1.4㎍/㎥)를 차지했다. 후반기는 저감양(2.5㎍/㎥)는 컸지만 기상·국외영향 확대로 상대적 기여율은 18%로 낮아졌다. 중국 등 국외영향은 1.1∼2.8㎍/㎥로 평가됐다. 기상 영향은 전반기 개선 기여율이 5%(0.2㎍)에 불과했지만 후반기 43%(5.8㎍)까지 상승했다. 금 정책관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후반기에 집중된 기상 영향이 역설적으로 언제든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기 계절관리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2년 연속 우승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2년 연속 우승

    동아시아대회 이어 월드 챔피언도 석권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기술경진대회인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우승자를 총 3회 배출하며 스틸챌린지 최다 우승 기업에 등극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강기술대회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김근학 사원이 지난 21일 스틸챌린지 월드 챔피언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김 사원은 지난 11월 56개국 60여개 철강사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대륙별 대회에서 동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고, 이번에 세계 대회까지 석권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륙별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치지 않고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 조업을 연계한 고탄소강 제조’였다. 김 사원은 “사내 선배들로부터 꾸준히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히 지역대회 우승 후 회사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용태 과장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출 막혀, 수요 끊겨… 車·정유 기간산업 ‘곡소리’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줄줄이 셧다운 정유업계 항공유 수출 70% 이상 급락 포스코, 금융위기후 첫 철강 감산 검토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간산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미국·유럽 등 핵심 수출국의 경제가 마비되면서 해외 판매망이 완전히 폐쇄됐기 때문이다. 수출 비중이 60%가 넘는 자동차 산업에는 특히 치명상이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국내 생산 물량 60%가 해외 수출 물량이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물량도 생산량의 50%가 넘는다. 한국지엠의 수출 비중은 무려 83%에 달한다.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 3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9.8% 급감했다. 4월에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해외 수요 절벽으로 국내 공장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은 이날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17일까지 휴업한 뒤 20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해외 시장의 수요 절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셧다운’(가동 중단)이 길어질 수도 있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 소하리1·2공장과 광주2공장을 23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한다는 계획을 기아차 노조 측에 전달했다. 소하리1공장에선 카니발·스팅어·K9 등이, 2공장에선 스토닉·프라이드 등이, 광주2공장에선 스포티지·쏘울 등이 생산된다. 모두 수출 비중이 높은 모델들이다. 기아차는 휴업을 통해 재고를 2만대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기아차 모닝·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충남 서산 동희오토는 지난 6일부터 가동을 멈췄다. 정유 업계도 수출 절벽에 허덕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석유 제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7% 감소했다. 특히 정유업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항공유의 수출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년 대비 70% 이상 급락했다. 자동차 생산과 선박 수주가 줄어들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재 수요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이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철강 업계는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강판 연 생산량을 80만~90만t에서 70만t으로 낮췄다. 포스코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감산 체제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원가 절감을 위해 이날부터 제강 공정에 필요한 고철의 입고를 일시 중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0가지 빛을 품은 봄… 탐나는구나 너의 밤

    100가지 빛을 품은 봄… 탐나는구나 너의 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곳곳의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야간관광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 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건) 등을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경북 경주의 동궁과 월지 등 전통의 명소들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등 ‘신상’ 명소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다만 덕수궁 돌담길과 중화전,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이상 서울) 등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자원을 둘로 나누면서 다른 지역의 유망한 곳이 탈락하는 아쉬움도 남겼다.서울에선 모두 23곳이 선정됐다. 전국의 지자체 중 단연 압도적인 숫자다. 중구의 서울로 7017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종로 낙산공원·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북촌6경·서울빛초롱축제, 송파 서울 스카이·석촌호수, 노원 화랑대 철도공원, 기타 밤도깨비 야시장 등 어지간한 야경 명소는 모두 포함됐다. 이 가운데 북촌6경의 경우 낮 시간대의 관광 피로도가 높은 지역이 야간 명소로도 선정돼 민원 발생의 소지가 커졌다. 관광객에게 상식적인 대처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뮤지컬 ‘난타’가 포함된 것은 ‘공연관광 활성화’라는 정무적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대학로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로 꼽히는 ‘김종욱 찾기’, 라이브 드로잉에 춤, 코미디가 결합된 아트 퍼포먼스 쇼인 ‘페이터즈’ 등은 탈락했다.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야간관광 명소들이 선정된 곳은 전남이다. 부산, 대구 등 야경 명소들이 즐비한 지역들을 제친 결과라 놀랍다. 장흥의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비롯해 여수 밤바다&낭만버스킹, 목포 해상케이블카, 담양 플라타너스 별빛 달빛 길, 광양 구봉산전망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강진 나이트 드림 등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살롱드월봉) 등까지 포함하면 15곳에 이른다. 이 밖에 부산 달맞이언덕 문탠로드·송도해상케이블카 등 9곳,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수성못 등 5곳, 인천 강화문화재 야행 등 4곳, 대전 대동하늘공원 등 2곳, 울산 시티투어 생태탐방 등 4곳, 경기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 11곳, 강원 동해 추암 출렁다리 등 5곳, 충남 부여 궁남지 등 4곳, 충북 충주 중앙탑 등 4곳, 전북 전주 문화재야행 1곳, 경남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등 4곳,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등 5곳, 제주 서귀포 용눈이오름 등 3곳 등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는 어때요… 눈에 띄는 ‘신상 명소’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야경 명소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화랑대철도공원은 서울 공릉동 일대의 옛 경춘선 철길 위에 조성된 공원이다. 주택가를 가로지르며 소음 등 민원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곳이 주민 친화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밤에 진행되는 불빛정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밤 10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대전 대동하늘공원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풍차 등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인천 쪽에선 송도 센트럴파크가 눈에 띈다. 바닷물을 끌어와 조성한 수상공원이다. 요즘 일몰 풍경으로 사진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천루 사이를 오가는 수상택시 등의 볼거리도 있다. 경남 사천에서 선정된 삼천포대교의 경우 삼천포대교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초양대교와 늑도대교, 남해 창선대교 등 네 교량의 야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굽어볼 수 있는 곳은 각산의 케이블카다. 경관조명 공사를 마친 뒤 하반기 쯤 야간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여기도 있어요… 아쉽게 탈락한 ‘전통의 명소’ 서울의 경우 중구 DDP는 선정됐지만 종로의 흥인지문공원은 탈락했다. 사실 DDP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흥인지문공원이다. 옛 동대문과 현대식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도 훌륭하다. 비록 하나는 탈락했지만 두 명소 사이 거리가 가까운 만큼 묶어 돌아보기를 권한다.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수·토요일에 야간 개장을 한다. 낮에도 좋지만 압도적인 규모의 건축물이 주는 경관감은 밤에 볼 때 더 감동적이다.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뷰와 강북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꽤 오래 걸어 올라야 하는 것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인천의 청라호수공원은 3개 섬을 활용한 친수공간이다. 마천루처럼 솟은 주변 건물들의 야경이 빼어난 곳인데 아쉽게 탈락했다. 음악분수, 숲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북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는 원도심 재생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근대역사관 등 근대문화유산도 많다. 주말에는 교복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울산 슬도는 바위 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곳이다. 최근 다수의 조형물이 조성되면서 예술의 섬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경남 창원의 용지호수공원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슈퍼문’ 조형물의 효시가 된 작품이 전시된 수변공원이다. 로맨틱한 야경 사진을 찍으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경북 포항의 영일대 해상누각이 빠진 건 참 아쉽다. 영화 ‘접속’ 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였던 곳. 사실 영일대 주변의 경관조명보다 더 압도적인 건 영일대에서 보는 포스코 제철공장 야경이다. 거대한 제철소 외곽 전체에 LED 경관 조명을 했는데, 밤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빼어나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4월 3일 개청, 본격 업무 시작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4월 3일 개청, 본격 업무 시작

    광양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순천세무서 광양지서가 다음달 3일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중마중앙로 149, 더다정 건물에 입주했다. 광양시는 글로벌 물류 중심지인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철 관련 연관 업체가 입주돼 있어 국세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2018년부터 세무서 유치 노력을 기울려 왔다. 주민 A씨는 “국세 민원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많음에도 세무서가 없어 불편했는데 드디어 광양에 세무서가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세무서 개청을 반겼다. 정현복 시장은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신 많은 시민들 덕분에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기업인들이 국세 업무를 더 가까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개청에 애써 주신 순천세무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4팀 32명이 업무를 본다. 사업자등록, 증명서 발급 등 민원업무부터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업무와 법인사업자 세원 관리 등 국세 관련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제철, 생산·인프라 전 영역서 AI 경영관리

    현대제철, 생산·인프라 전 영역서 AI 경영관리

    현대제철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목표로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뿐 아니라 시스템과 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영역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경영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는 개념이다. 현대제철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충남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전담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이다. 올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문가 수준의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력들은 석사 수준의 합숙 교육과 외부 교육기관의 교수진과 1인 1협업 과제를 진행하는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올해 집중할 4대 전략 방향을 선정했다. ‘기본에 충실한 성장’, ‘사업 구조 최적화’, ‘선제적인 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확보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운동…경산시·대구도시공사·포스코 동참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운동…경산시·대구도시공사·포스코 동참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이 착한 임대로 운동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시 소유 점포 사용료를 3개월 동안 면제해 준다고 20일 밝혔다. 면제 대상 시장은 경산공설시장, 하양꿈바우시장, 자인시장 등 3곳이다. 이번 조치로 모두 474개 점포가 혜택을 받게 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 휴장 조치에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려고 점포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세입자 임대료를 3개월간 50% 감면한다. 영구·국민·매입 임대주택에 입주해 있는 9000가구가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적용한다. 사정이 어려운 입주자는 6개월간 임대료를 유예해 주고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앞서 도시공사가 임대 중인 상가 89곳도 3월부터 8월까지 월 임대료를 50% 내렸다. 지난 2월 20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내 상가는 휴관 기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면제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생계 보호를 위해 사무용품·비품 구매비, 수선유지비, 임대주택 보수비 등 경비성 예산을 4월까지 당초 10억원에서 28억원으로 늘려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공사·용역업체의 계약이행이 지연되더라도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선금지급률도 10% 정도 올리기로 했다.포스코는 소상공인과 의료진 돕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효자프라자와 그린프라자 등 경북 포항에 있는 임대 사업장 41곳에 2∼6월 임대료 80%를 깎아준다. 감면해주는 임대료는 모두 2억 6400만원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일 코로나19로 방역용품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포항 남구보건소에 방호복 125벌, 포항의료원에 손소독제 1000개, 북구보건소에 커피기계와 커피원두를 전달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에도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 안면 보호구, 간이침대, 식료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도 이날 손소독제와 간식을 만들어 포항모자원 등 복지시설과 남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임직원 나눔 활동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워킹맘’ 안소미, 붕어빵 딸+전업주부 남편 일상 공개[EN스타]

    ‘워킹맘’ 안소미, 붕어빵 딸+전업주부 남편 일상 공개[EN스타]

    개그우먼 안소미가 남편과 딸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2일 안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 삼촌들 안녕하세요. 저는 할머니 댁에서 잘 놀고 있어요! 시골은 공기도 좋고 꼬꼬, 새, 멍멍이, 토끼도 있어요! 그리고 동네 한 바퀴 돌면 우리 할머님들이 맛있는 과자도 한 웅큼 쥐여주시지요”라는 글과 함께 딸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바쁘답니다. 덩달아 우리 할머니도 엄청 바쁘시지요. 코로나가 빨리 없어졌으면 해요. 하루빨리 서울에서 엄마 아빠랑 신나게 놀고 싶어요. 이모 삼촌들 코로나19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 속 김로아 양은 시골에서 마스크 없이 편안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남편 김우혁 씨가 김로아 양과 놀아주는 모습도 담겨있다. 김우혁 씨는 로아 양에게 과자를 줄 것처럼 하다가 안 줘 로아양을 울렸다. 한편 안소미와 남편 김우혁 씨, 딸 김로아 양은 최근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처음 만나서 1년 만인 2018년 부부가 됐고, 로아를 품에 안았다. 김우혁 씨는 제철소에 다니는 회사원이었다가 로아가 태어난 뒤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다. 김우혁 씨는 “로아가 분리불안이 심하다. 안소미가 없으면 불안해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서 김우혁 씨는 로아를 안고 ‘개그콘서트’ 현장을 찾으며 바쁜 아내를 내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안소미는 2009년 만18세의 나이로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남다른 미모로 주목 받았다. MBC ‘복면가왕’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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