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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본사 광양제철소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 요구 잇따라

    포스코 본사 광양제철소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 요구 잇따라

    포스코 본사를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해야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포스코 홀딩스가 포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의사결정이 포항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질적 산업의 규모를 고려해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는 “이러한 지역민의 요구가 관철되도록 광양시,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7일 광양시청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만나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 광양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동반성장에 힘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또 “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인 전남이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개발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 저탄소에너지 연구소’를 광양으로 이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날 광양시의회도 시의회 의장실에서 김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포스코 본사의 광양 이전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필요하다면 광양만권(광양, 여수, 순천, 하동, 남해)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다”는 입장도 보였다. 진수화 광양시의장은 “포스코가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는 결정에 대해서 광양시민들과 일말의 소통도 없이 진행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매우 비상식적이고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장은 “광양제철소가 1987년 준공돼 35년째 광양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포스코 수익의 60%를 견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포스코는 삶의 터전을 양보하고, 환경피해의 아픔을 감내해 온 지역사회와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광양시의회는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지역사회 상생 촉구를 위해 시의회 결의문 채택, 성명서 발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등 광양시민의 뜻을 포스코에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왔다.
  • 근로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 압수수색

    근로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7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안을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근로자 A(57)씨가 아연을 녹여 액체로 만드는 대형 용기(아연 포트)에 빠져 숨졌다. 당시 용기 내부 온도는 460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도 하청업체 소속 20대 노동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서울사무소, 서울영업소, 현대기아차 사옥 서관 등 4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의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하루 전에는 당진공장 고로사업본부 총괄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또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제철 고로사업 본부장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당진제철소에서는 2007년 이후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또 현대제철에서 2011년에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중대재해는 19건에 이르고 이로 인해 사망한 원·하청 노동자는 22명에 달한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받았지만 중대재해는 반복되고 있다.
  •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압수수색…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입건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압수수색…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입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사망 사고가 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7일 오전 9시쯤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과 서울사무소, 서울영업소, 현대기아차 사옥 서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노동부는 지난 2일 당진공장 고로사업본부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이튿날에는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고 책임자인 현대제철 고로사업 본부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업무매뉴얼 등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정밀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근로자 최모(57)씨의 시신을 부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훼손이 너무 심해 사망 원인에 대해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최씨는 지난 2일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아연을 액체화하던 460도의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선 2007년부터 최근까지 근로자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사흘 만에 또… 현대제철 20대 노동자 압사

    사흘 만에 또… 현대제철 20대 노동자 압사

    중대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현대제철에서 사흘 만에 또 노동자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40분쯤 충남 예산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차 하청업체 노동자 A(25)씨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현대제철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고용부는 현대제철에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노동자 B(57)씨가 금속을 녹이는 내부 온도가 460도에 이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졌다.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서울 본사와 당진제철소, 인천·포항·순천·울산·예산공장 등이 있다. 당진제철소에서만 2007년부터 최근까지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 [사설] ‘죽음의 공장’ 현대제철, 감독 소홀 노동부 책임도 크다

    [사설] ‘죽음의 공장’ 현대제철, 감독 소홀 노동부 책임도 크다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450도로 끓는 도금용 대형 용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인 1조 작업 원칙도 어겼고, 방호막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이다. 현대제철은 2013년 이후 산재 사망 노동자만 30명 넘게 나올 정도로 매년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대표적인 문제 사업장으로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까지 붙어 있다. 2017년 12월 기계 끼임으로 20대 노동자가 숨진 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정됐고, 2019년 노동부의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고용노동부가 2주 동안 당진제철소는 물론 현대제철 본사까지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했지만 이번 사고로 여전히 근본적인 개선과는 동떨어져 있는 현실이 거듭 확인됐다.  잇딴 사고의 배경으로 현대제철 뿐 아니라 정부의 책임을 짚지 않을 수 없다. 비슷한 유형의 산재 사망이 반복되는 열악한 작업 환경인데도 산업 안전의 책임을 가진 기업과 관리 감독의 책임을 가진 정부가 제대로 된 개선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이런 중대재해를 근절하지 못하는 요인인 것이다. 2017년 현대제철이 특별안전대책을 발표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이후로도 계속 유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게 중대 재해가 고질적으로 반복된다면 단순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하는 기업을 처벌하는 차원을 넘어 관리 감독의 의무가 있는 고용노동부의 감독 소홀 책임도 함께 물어야 한다고 본다. 개별 사고의 원인을 지적하는 시정 지시, 과태료 부과 등으로만 종결되는 특별감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특별감독과 같은 행정행위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은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예방의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 현대제철 근로자 유족 부검 거부…중대재해처벌법 집중 수사

    현대제철 근로자 유족 부검 거부…중대재해처벌법 집중 수사

    “사고로 숨진 것이 명백한데 무슨 부검이냐.”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숨진 근로자 최모(57)씨 유가족은 3일 오전 6시 30분쯤 경찰이 최씨에 대한 부검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충남 당진장례식장을 찾아오자 이같이 말하며 막아섰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노조원들도 경찰의 출입을 저지했다. 노조 측은 “부검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으로 현대제철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진정한 사과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부검은 결국 무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난 2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이날 집행이 무산되면서 유족을 설득해 부검절차 재시도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 집행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금속노조는 당진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제철은 매년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지난해 특별감독에도 또다시 사고가 났다”며 “최근 5년간 당진공장에서만 중대재해로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제철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별정직이란 직군을 만들었지만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냈다”며 “책임자를 엄벌하고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직접 수사하기로 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끝나면 사고 당시 현장 근로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근로자 사망 사고인 만큼 엄중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공정의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40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고온의 아연 액체가 담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 당진 현대제철 또 추락사… “중대재해법 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한 근로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아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공장은 상시 노동자 수가 1만명이 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최모(57)씨가 대형 용기(도금 포트·가로 5.1×세로 4.2m)에 빠져 사망했다. 공장 측 연락을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고온의 액체에 빠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의 액체 온도는 460도 정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도금 포트에 있는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아연드로스)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최씨는 현대제철 소속 정규직(별정직) 직원이다. 사고가 난 도금 포트는 철판 등을 코팅 하려고 고체 상태의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데 쓰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서는 최씨 모습만 보인다”며 “(회사 측)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유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 등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회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3년 12월 현대제철은 안전 확보를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하고 전담 인력을 50명 늘리기로 한다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2007년부터 최근까지 30여명이 목숨을 잃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20대 근로자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설비에 끼여 숨졌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근로자 사망…뜨거운 도금 용기에 빠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근로자 사망…뜨거운 도금 용기에 빠져

    2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노동자 최모(57)씨가 대형 용기(도금 포트·가로 5.1×세로 4.2m)에 빠져 숨졌다. 공장 측 연락을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고온의 액체에 빠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의 액체 온도는 460도 정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도금 포트에 있는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아연드로스)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최씨는 현대제철 소속 정규직(별정직) 직원이다. 사고가 난 도금 포트는 철판 등을 코팅하기 위해 고체 상태의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데 쓰인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유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 등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회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올해 광양지역 신사업분야 투자 확대한다

    포스코, 올해 광양지역 신사업분야 투자 확대한다

    포스코가 포항에 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에도 올해 광양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중장기 철강 투자사업과 그동안 이 지역에 지속해 온 2차 전지, 수소 등 신사업분야 관련 투자를 꾸준히 늘릴 전망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구례곡성을) 의원실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5일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광양에 올 한해 2, 4고로 개수와 친환경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 신사업에 총 1.7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시작으로 2023년 1.7조 원, 2024년 1.5조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올해 광양지역에 투자 예정인 1.7조 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1조 원보다 6000억원, 54.5% 이상 증가한 규모다. 포스코는 광양과 포항을 축으로 한 철강 사업은 이후에도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게 공식 입장으로 지주사 설립 후 광양지역 투자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배경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 성장과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추진을 강화하기 위함임을 고려할 때, 신사업 분야의 광양 투자 확대는 더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을 통해 향후 전기로,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서 의원은 “포스코가 광양에 진행 중인 9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사업과 7500억원 규모의 광양LNG터미널 7~8호기 증설까지 2차 전지 분야와 수소 분야에 2조 814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며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과 함께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포스코의 추가적인 지역투자와 광양제철소의 경영 독립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전중선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특히 “광양제철소는 생산량은 물론 포스코 수익기여도에서 포항제철소를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제철소 공사계약도 포항에 가서 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과 차별을 겪어왔다”며 “포항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하다면 광양도 같은 기준에서 균형발전이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李 우크라이나 발언에 “인터넷서 개망신” 직격

    윤석열, 李 우크라이나 발언에 “인터넷서 개망신” 직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충돌했다’고 한 데 대해 “인터넷에서 개망신을 떨고 있다”며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시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열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저처럼 정치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인 모양”이라면서 “그러다 보니 ‘경험 없는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이렇게 됐다’라고 외국 국가 원수를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판에 죽자고 항전하고 있는 외국 대통령을 소환했다. 그래서 지금 미국 인터넷에서 개망신을 떨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에서 정치 경력이 오래된 정치인들, 고위관료들은 러시아가 침공하니 전부 국외로 도망갔다”며 “초심자인 대통령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결사항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격려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국민 안전을 어떻게 지키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구)한말에 일본을 자극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됐나”라며 “그러면 힘 가지고 남의 나라를 침공하는 건 약자가 자극해서 일어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선 “종전선언을 외치면서 북에 아부하고 김정은의 심기만 잘 살피면 우리 안보가 지켜지고 대한민국 국민 안전이 보장되는 것인가”라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비대칭전력인 핵을 개발해서 미사일로 탑재해 남한을 공격하려고 차곡차곡 준비해나가고 있는데 (민주당 정치인들은) 재래식 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건 한 방이면 나라 전체가 날아가는 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있나”라고 했다. 그는 “대공미사일방어망을 겹겹이 물샐틈없이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정부가 성인지 감수성 예산이라는 것을 30조원 썼다고 알려졌는데 그중 일부만 떼어내도 우리가 이북의 핵위협을 안전하게 중층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다당제 연합정치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에 대해선 “이 사람들이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고 공작의 대상으로 본다는 것을 또 한 번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쯤이면 이런 거 들고 나왔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대선 이제 열흘 앞두고 정권교체 여론을 정치개혁이라는 것으로 물타기하려고 이런 거 던져놓고 자기들끼리 의총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는 민주당 대표가 3선 이상 금지를 내놨는데 당에서도 반대했다. 그러면서 4선, 5선은 이제부터 계산할 때 초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엉터리 같은 짓거리를 1차쇼, 최근에는 2차쇼(로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포스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 모래 허허벌판에 제철소를 세우셔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만큼 왔다”며 “이런 분이 안 계셨더라면 맨날 싸움만 하고 고속도로 까는 것 반대하고 이러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아울러 “향후 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했다”면서 “이 정부는 원전사고 영화 때문에, 환경운동가의 영향을 받아서 탈원전 정책을 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최근에 다시 신한울 1, 2호기 가동, 준공시키고 또 고리 5, 6호기를 건설한다고 다시 탈원전에서 좀 복귀하는 듯한 정책을 발표했다”며 “자기들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신한울 1, 2호기는 다 만들어져서 이미 준공된 거나 다름없고 고리 5, 6호기는 준공하려면 앞으로 2~3년 걸린다”며 “크게 바뀌지 않은 립서비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광양제철소 한희천 과장, ‘하트세이버’ 선정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광양제철소 한희천 과장, ‘하트세이버’ 선정

    “위급한 선택의 상황에서 도움을 줄지, 지나쳐버릴지 한번쯤 고민할 수 있겠지만 저를 꼭 기억해 주시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한희천 과장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환자의 생명을 구해 전남소방본부로부터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받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하트 세이버 인증서는 소방본부가 주관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일반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여식은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따라 당초 1월 예정돼 있던 전남소방본부에 진행하지 않고 회사로 전달됐다. 이승복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장이 대신 한 과장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한 과장은 지난해 11월 20일 광양읍 시내를 지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쓰러지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먼저 위아래 치아에 혀가 물려 기도가 막힌 것을 확인, 입을 벌리고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 동시에 119에 위급상황임을 알리고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심페소생술을 이어갔다. 이러한 신속한 조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어르신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한 과장은 평소 회사에서 배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바탕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귀감이 된 한 과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헛되지 않도록 위급상황 때의 경험담과 응급조치 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전파할 예정이다”며 “제 사례가 시민들의 소중한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는 하나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인증서 발급 대상자를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전도를 회복해야 하고, 도착 전후로 의식을 회복해야 하며,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및 완전회복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 영호남, 포스코 지주사 유치전 격화… 대선 국면 지역갈등 뇌관 되나

    경북 포항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 본사를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며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또 다른 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도 ‘홀대론’을 주장하며 지주사 유치전에 가세했다. 포항에 지주사가 설립되면 미래 투자까지 포항에 집중돼 광양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중립적인 서울에 지주사가 들어서거나 아니면 본사가 광양으로 와야 한다는 게 전남 동부권의 논리다. 대선 국면이어서 자칫 영호남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홀딩스 본사가 포항으로 가게 되면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동부권이 역으로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포항에 본사가 들어서면 현재 계획된 투자 외의 추가적인 투자마저 포항에 집중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남 동부권의 일자리 창출 요인과 신규 투자 요인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을 철강에 버금가는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듯이 전남 동부권에 약속한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양시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지주사 본사를 광양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철강사업체가 자회사로 위상이 격하되고, 미래 신사업에 비해 철강사업이 소외된 데 이어 지주회사를 둘러싼 정쟁으로 광양지역 투자 계획 위축이 염려된다”고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포스코 성장에 기여도가 높은 광양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필성 광양시민단체연대회 사무처장은 “삶의 터전을 포스코에 양보하고, 30년 넘게 환경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23일 “포스코가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기업(포스코) 입장에서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 이전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정부나 자치단체가 기업의 영리 활동을 과도하게 규제할 수는 없으며, 위원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대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미래 신사업 개발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체제를 전환하고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결정했다.
  • ‘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며 동행과 공존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런 다짐대로 삼성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입체적으로 실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운영하며 컨트롤 타워로 힘을 실어 줬다. 사업부 단위에도 사무국을 세워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에 구현하도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관련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의 승인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재활용업체인 제철세라믹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 끝에 2021년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t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사례는 2016년 환경부에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ESG 사례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줄이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제품 소비 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보다 20% 성장한 74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등이 평가받으면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ESG 분야에 대한 활동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구축, 인력 개발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음성 안철수, 보수 텃밭 TK서 독자행보

    코로나 음성 안철수, 보수 텃밭 TK서 독자행보

    전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4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공략하며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외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독자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오전에는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스마트고로를 둘러봤다. 인공지능과 첨단 센서를 장착한 용광로를 두고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참 든든하다”면서 과학 경제를 표방하는 대선후보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경북 성주 공군 8129부대를 둘러보고 난 뒤에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주장에 대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사드는 그다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있는 국방 예산이 55조원인데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지적하면서 “정치 방역을 과학 방역으로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언론 간담회 후 동성로를 찾아 거리 인사를 했다.
  • ‘베이징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 이후 ‘심슨가족’ 재조명된 이유

    ‘베이징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 이후 ‘심슨가족’ 재조명된 이유

    “베이징 올림픽 스키점프는 왜 ‘핵 발전소’ 옆에서 하나요?” 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던 일부 외국 네티즌들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올림픽 스키 선수들이 폐쇄된 제철소 연기 대신 하늘로 오르고 있다”고 했고, 로이터통신은 “베이징 빅에어 경기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토론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베이징 빅에어 경기장을 두고 “핵 발전소가 아니냐”는 오해까지 하고 있다.이번 베이징 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경기장은 베이징 서부에 위치한 ‘서우강 제철소 단지’에 지어졌다.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며 2008년에 폐쇄된 서우강 제철소 단지를 재활용한 것이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아름다운 설원이 배경이 된 과거 올림픽들과 달리 콘크리트로 된 거대한 제철소 냉각탑이 보이기 때문이다. 멀리서 본 빅에어 경기장의 모습은 온통 회색빛의 공장에 우두커니 놓인 하얀 점프대가 부조화를 이룬다. 이에 외국인들에게는 제철소의 냉각탑이 핵 발전소처럼 보인 것이다.외국 네티즌은 “저 냉각탑은 뭘까”, “심슨가족에 나오는 핵 발전소 같다”, “소름 돋는 곳이네”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의 아빠 호머 심슨의 직장인 핵 발전소 풍경과 유사해보인다. 인디애나 대학교의 알렉산더 덴트 면역학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의 올림픽 스키 점프대 배경에 원자로가? 전반적으로 배경과 장소가 촌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닉 괴퍼는 “마치 가상 세계, 비디오 게임에서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CBS 기자 닉 스탈링은 8일 트위터에 이 경기장 사진을 올리며 “핵 발전소 같다”고 썼다.
  • [올림픽+] 제철소 앞서 스키 점프?…희한한 베이징 경기장 왜 만들었나?

    [올림픽+] 제철소 앞서 스키 점프?…희한한 베이징 경기장 왜 만들었나?

    중국이 야심차게 건설한 서우강(首鋼) 빅에어 경기장이 경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희한한 풍경을 만들며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올림픽 스키선수들이 폐쇄된 제철소의 연기대신 하늘로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는 전세계인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다소 당혹하게 만든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은 지난 2008년 폐쇄된 제철단지에 위치해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며 이곳을 스노보드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뜻은 좋았으나 이로인해 TV 화면에 나오는 풍경은 어색 그 자체다. 과거 올림픽 경기에서는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멋진 점프와 함께 하늘로 솟구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대한 공장과 냉각탑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스토피아적이자 지옥의 풍경'이라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의 작업장인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가 연상된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 제철 단지는 과거 중국의 대표적인 철강 생산 지역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나 이와 반대로 대기오염을 일으켜 베이징 하늘을 뿌옇게 물들였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 2008년 이곳을 폐쇄하고 현재는 문화와 레저 용도로 전환하고 있다. 곧 친환경이라는 세계적인 목표 아래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자랑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오히려 이상한 풍경에 눈길이 더가고 있는 셈. 이에대해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닉 괴퍼는 “마치 가상 세계, 비디오 게임에서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계 중국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19)는 "이 경기장은 정말 환상적"이라면서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는데도 마치 빙하 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호평했다.  
  • 日 기업 상대 강제징용 피해 손배소 또 기각

    日 기업 상대 강제징용 피해 손배소 또 기각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또 패소했다. 정해진 기간 내에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피해자의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청구권 소멸시효를 둘러싼 법원의 엇갈린 판결이 이어지는 것이다. 대법원에서 관련 기준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박진수 부장판사는 8일 강제징용 피해자 민모씨의 자녀 5명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민씨는 1942년 2월 가마이시제철소로 끌려가 혹독한 무임금 노동에 시달리다 같은 해 7월 도망쳤다. 민씨는 1989년 사망했고 유족들은 2019년 4월 ‘1억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원고 측 임재성 변호사는 “재판부에서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2018년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일본 기업이 원만하게 응하지 않자 소송밖에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추가 대응에 나섰는데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지난해 8~9월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이 미쓰비시 마테리아루와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청구를 기각하면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한 2012년부터 청구권 행사가 가능했는데 뒤늦게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민법상 청구권 소멸시효는 피해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후 만료된다. 패소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그 기준 시점을 2012년 5월로 판단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광주고법은 다르게 판단했다. 대법원은 2012년 5월 사건을 원심 재판부로 돌려보냈고 이후 다시 재판을 거쳐 2018년 10월에 최종적으로 재상고심 확정판결을 선고했다. 광주고법은 확정판결이 나온 2018년 10월을 소멸시효 기준 시점으로 봤다. 임 변호사는 “하급심에서 강제동원 소송의 소멸시효 기산점에 대한 판단이 갈리는 상황을 대법원에서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광주고법 사건을 비롯해 강제동원 관련 소송 일부가 대법원에 가 있는데 신속하게 판단이 나와야 하급심에서 혼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회견에 나선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2012년 이후 (강제징용 재판 관련) 사법농단 상황이 있었는데도 형식적으로 판결한 것이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법부가 피해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포항이 붙잡아도 서울만 보는 포스코

    포스코와 경북 포항시의 ‘우정’이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포항에 제철소를 설립해 성장을 지속했다. 제철소 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연안 매립 등에 따른 해양 생태계 파괴 등 많은 문제도 발생했다. 그러나 포스코 성장과 함께 철강공단 기업 입주, 포항시 인구 증대 등 포항시와 시민들도 직·간접 혜택을 받았다. 포스코도 사회공헌 활동과 투자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이같이 서로 이익이 되기 때문에 50여년간 큰 마찰이 없었다. 특히 포스코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7억원을 들여 포항 북구 환호공원에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를 조성해 시에 기부하면서 양측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조형물 덕분에 환호공원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져 주차난이 생길 정도로 명소가 됐다. 두터웠던 포항시와 포스코 간 관계는 포스코가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투자형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포항시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부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시와 관계 기관 등과 소통하지 않은 것도 섭섭해한다. 포항지역 투자나 대책 발표는 없고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서울에 설립하기로 한 점도 포항시를 자극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시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거나 집회를 열고 지주사 포항 설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지주사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자회사 투자 관리나 미래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포항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철소 사업장은 포항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인력 유출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했다. 포스코 지주사 설립은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포항시 냉각관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민폐’ 굴 껍데기를 자원으로…적극적인 공무원 상받는다

    ‘민폐’ 굴 껍데기를 자원으로…적극적인 공무원 상받는다

    통영·고성 등 길가에 쌓여 악취 품던 굴 폐각법 만들어 제철 과정에 석회석 대신 활용악취 탓에 지역 사회의 애물단지로 찍혔던 굴 껍데기를 석회석을 대체할 자원으로 탈바꿈시킨 공무원들이 상을 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하반기 적극 행정 공모 최우수상에 ‘굴 껍데기,석회석 대체 제철용 소결제로 재탄생’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장용호 사무관과 박혜미 주무관이 주도했다. 굴껍데기는 그동안 굴 양식이 활발한 경남 통영과 고성, 전남 여수 등에서 큰 골칫거리였다. 법적으로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함부로 버릴 수 없는데다 재활용할 때도 사료나 비료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처리하지 못한 굴 껍데기는 도로변 등에 쌓아뒀는데 20년 넘게 100톤 이상 방치되다 보니 악취와 침출수 문제가 심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고, 관가에서도 골머리를 앓아왔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두 공무원의 노력이 빛났다. 굴 껍데기를 여러가지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산물부산물법 제정과 기술 개발·협업을 지원했다. 이 덕에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제철소에서는 철을 만드는 데 굴 껍데기를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원래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소결 공정에는 석회석을 썼는데 굴 껍데기로 이를 대체하는 것이다. 한편, 적극 행정 공모 우수상에는 ‘인천항 인근 국유재산 교환을 통한 활용가치 제고’, ‘항만사업장별 총괄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국내 최초 해양플라스틱 수거 및 자원순환 사업화 성공’ 등 4건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노동자 하루 6명 사망… ‘급박한 위험’ 작업중지 판단 주체가 없다

    노동자 하루 6명 사망… ‘급박한 위험’ 작업중지 판단 주체가 없다

    일하다 죽는 사람이 없도록 기업에 안전·보건 의무를 지운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시행된다. 지난 11일 광주에서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보듯 노동 현장에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사업주의 안전 의무를 분명히 하고 이를 위반하면 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 법은 출발했다.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갈 길이 멀기만 한 상황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빈틈’을 메우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다. 2020년 경기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참사 등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데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존 법으로는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9월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사고·질병 포함)는 1635명으로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하루 6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도 용역업체 직원이 작업 중 장입차와 충돌해 숨졌다. 경영계는 “기업 잡는 법”이라고 반발하지만 처벌 조항인 10조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하여’라는 요건이 달렸다. 고용노동부도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한 경우에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도 형사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종사자의 안전도 경영의 일부라는 인식을 갖고 기업 ‘스스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셈이다.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이 법의 취지는 특정 사업이 중층 구조로 복잡하게 얽혔을 때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해당 사업의 안전·보건 책무를 가진 대표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이행 여부가 중요하단 지적인데 이를테면 지난 15일 현산 붕괴사고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안전 확보를 이유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사례가 늘어난다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취지가 구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현산 사고 현장에선 작업중지권 사용이 가능했지만 노동계는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현실과의 괴리를 지적했다. 최명숙 건설산업연맹 사무국장은 “그나마 타워크레인 직종은 풍속이나 붕괴 등 위험 요인이 눈에 보여 작업중지권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라며 “그 외 직종에서는 작업중지권을 행사했을 때 불이익을 받거나 일당이 깎이는 것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작업중지 등 대응조치를 마련하도록 돼 있지만 급박한 위험에 대한 판단 주체가 빠져 있다. 조흠학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는 “사업주가 결과적으로 급박한 위험이 아니었다고 판단하면 작업 중지로 인한 손해액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면서 급박한 위험의 판단을 노동자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가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576곳 중 50인 미만 사업장은 484곳(84.0%)이다. 하지만 이 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간 적용되지 않도록 유예시켰다. 다양한 이유로 같은 일터 내 사업장을 쪼개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5인 미만은 아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동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의 정진우 사무총장은 “가장 취약한 5인 미만 사업장 등을 보호망에서 제외하면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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