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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화재참사 소방관 6명 징계…유족 ‘제 식구 감싸기’ 반발

    제천 화재참사 소방관 6명 징계…유족 ‘제 식구 감싸기’ 반발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7년 12월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가 소방관 6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견책·감봉 등 경징계가 5명에 달하는 ‘제 식구 감싸기’ 징계라며 반발했다. 충북도는 처분결과에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충북도는 23일 “전날 소방징계위원회를 열어 6명의 처벌 수위를 정했다”면서도 “다만 당사자들에게 징계 처분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소방관 1명에게 중징계인 정직 처분이 내려졌고 나머지 5명에게는 견책·감봉 등 경징계 처분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징계위는 검찰이 당시 소방 지휘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유가족이 소방 지휘부를 상대로 법원에 낸 재정신청마저 기각되는 등 소방관들에 대한 법적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열리게 됐다. 그동안 구조 과정에서 소방 지휘부의 늑장 대처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해 온 유족들은 충북도의 이러한 징계 결정에 ‘제 식구 감싸기’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충북도로부터 징계 결과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은 후 정식으로 유족의 입장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공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대표 2명은 이번 충북도 징계위원회에 참석해 유족 측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동영상·사진 등을 제출하고, 사고 당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유족 의견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15일에도 충북도에 촉구서를 보내 “(소방징계위원회는) 부디 유가족의 마음을 십분 헤아려 중징계를 통해 비록 소방관이더라도 참사에 책임이 있다면 상응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비상구가 거대 목욕용품 수납장에 가려지고 심지어 잠겨 있어 논란이 됐던 여자 목욕탕에서만 20명이 숨지는 등 2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소방관 6명 징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소방관 6명 징계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된 당시 제천소방서장 등 소방관 6명이 징계를 받게됐다. 충북도는 23일 “전날 소방징계위원회를 열어 6명의 처벌 수위를 정했다”며 “당사자들에게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이날 소방관 1명에게는 중징계인 정직을, 나머지 5명에게는 견책·감봉 등 경징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징계 수위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당사자들이 소청심사나 행정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유족들은 강한 처벌을 촉구해왔던 터라 징계위 결정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표명은 충북도에서 징계위 결과를 공식 통보 받은 후에 하기로 했다. 징계위는 이들의 법적문제가 일단락 되면서 열렸다. 화재 직후 경찰은 당시 소방지휘부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10월 불기소처분했다. 이에 유족들이 반발해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했으나 모두 기각되면서 사법절차가 마무리됐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며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건물내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은데다 소방관들의 부실한 초기대응까지 겹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들 ‘지역상품권으로 경제활성화’

    지자체들 ‘지역상품권으로 경제활성화’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상품권 발행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와 보은군이 오는 7월 지역에서만 사용 할수 있는 상품권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시는 올 하반기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등 7개 시·군은 이미 시작했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도내 전체 시·군 11곳 가운데 10곳이나 된다.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곳은 제천시다. 지난달 4일 시판을 시작한 시는 올해 도내서 가장 많은 10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4000여곳을 모집했다. 음식점, 이미용업소, 슈퍼마켓, 병원 등 다양하다. 상품권은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천 관내 17개 금융기관 52개 지점에서 살수 있다. 종류는 5000원과 1만원권 2가지다. 시민들은 4%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한다. 시는 3만원 이상 구입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매월 10명에게 100만원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제천화폐 모아 100만원을 지급한다. 가맹점들은 손님이 내고 간 상품권을 판매처인 금융기관에 갖다주면 다음날 수수료(0.8%) 없이 전액을 통장으로 입금받는다. 판매대행료 성격인 수수료는 시가 부담한다. 충주시는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10억원어치를 발행키로 하고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충주사랑상품권은 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만원권을 9400원에 구매하면 액면가만큼 사용할 수 있다. 연간 2억여원으로 추산되는 차액 6%는 국비와 시비로 보전해준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상품권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지역내 소비진작과 자금 역외유출 차단이 기대되서다. 올해부터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취지는 좋지만 지역상품권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가맹점 확보 등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 있다. 인천 강화군은 도입 4년만인 2018년 7월 상품권 발행을 중단했다. 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손실 충당금과 제작비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일찍 시작한 충북 음성군은 2011년부터 발행을 하지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은데다, 공무원들만 구입하는 부작용이 생겨 중단했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대신 농협상품권에 군 직인을 찍어 지역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천시도 10여년전 실패경험이 있다. 많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뒤 바로 현금화해 차익을 노리는 ‘상품권 깡’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최대한 막기위해 상당수 지자체들은 한달 또는 연간 1인당 구매액을 제한하고 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사용자들에게 카드 사용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고 가맹점을 많이 모집해야 지역상품권이 정착될수 있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반복되는 공공 분야 재난안전…감시 체계 강화 나선다

    반복되는 공공 분야 재난안전…감시 체계 강화 나선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기관이 안전 분야에 소홀하지 않도록 정부가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한국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고 김용균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공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열리는 ‘제2차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분과를 새로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4일 발생한 강원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한 차례 연기됐다.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는 지난해 제천·밀양 화재사고 발생 이후 출범한 것이다.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겠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행안부 등 1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함께 안전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관행을 없애고자 종합적인 감시망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새로 꾸려지는 공공기관 분과에선 재난관리책임기관에 속하거나 중요 안전업무를 위임받은 43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말 김용균씨 사고가 발생했던 한국서부발전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실시한 표본감찰 결과를 토대로 시도 안전감찰 조직과 추진하고 있는 건축 현장의 외장재 시공 실태 합동감찰의 중간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경기도는 승강기, 충북도는 유원시설, 경남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같은 민간위탁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등 감찰 결과도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선 안전분야 부패 근절 업무의 체계적인 운영과 심도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자 안전분야 반부패 자문위원도 새로 위촉한다. 자문위원은 재난안전, 감사감찰, 법률, 회계, 시설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반부패 협의회 운영방향과 중점과제를 검토하고 활동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등의 자문을 맡는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공공기관이 국가 안전분야 반부패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 감시망을 보다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송치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송치 ”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61)씨 부부를 기소의견으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빙자료 등이 충분한 피해자 8명의 피해액 3억 2000만원만 사기 혐의로 인정했다”며 “증거가 부족한 부분은 불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농장을 하면서 15명에게 6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 신씨는 지난 11일 구속됐고, 아내는 불구속 상태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 피해자는 “저는 어렵게 증거자료를 구했지만, 여러명이 입증할 서류 등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사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자료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20년전 자료를 쉽게 구할수가 있냐”고 안타까워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행각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잠적한 지 20여년 만인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입국에 앞서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한 뒤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종합] 마이크로닷 부모, 증거자료 충분하지 않은 부분은..

    [종합] 마이크로닷 부모, 증거자료 충분하지 않은 부분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6일 “피의자들의 당시 재산상태 및 진술, 피해자들의 진술, 증빙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기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은 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8명, 피해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경찰은 “은행 대출자료 등 객관적인 증거가 없거나 사건 발생 당시 재산상태를 고려했을 때 사기죄가 성립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면서 “증거자료 등이 충분하지 않은 부분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는 20여 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 대금 등 14명에게 6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신 씨의 부인도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신씨 부부의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지난해 11월 신 씨 부부의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가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공개사과 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세월호 5주기, 안전사회 구축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다. 5년 전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단원고 고등학생 등 탑승자 476명이 타고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이 중 304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였다. 배가 가라앉는데도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되풀이됐고 약속한 구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화물 과적,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 운전미숙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안전 관련 규제완화와 사고 발생 후 초동 대처 단계에서 정부의 무능 등으로 빚어진 인재였다. “이게 나라냐”며 국가 개조론이 제기된 배경이다. 5년 세월이 지났으나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얼마나 바뀌었나. 정부는 해양수산부 관리들이 퇴직 후 관련 기관에 취업해 정부를 상대로 로비하는 ‘해피아’를 척결하겠다며 공직자의 재취업 규제를 강화하고 안전 예산도 늘렸다. 해체했던 해경을 문재인 정부에서 3년 만에 부활시킨 것도 안전 강화에 부응하기위해서였다.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하지만 근본적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정부의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발생해서는 안 될 안전사고가 여전히 터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인재로 밝혀진 경북 포항 지진, 제천과 밀양의 화재, KTX 강릉선 탈선 사고 등도 인재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사고들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한 국민안전 체감도는 5점 만점에 2.74점으로, 1년 전인 2017년 하반기(2.77점)보다 낮았다. 진상 규명 작업이 5주기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다. 1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선체조사위원회에 이어 세 번째 조사기구인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해 해군과 해경의 CCTV 조작 의혹 등 증거 조작·은폐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강제 수사권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2만여명이 동의했다.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등 사회적 갈등도 여전하다.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은 최근 ‘강원 산불’에서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는 대응력을 보여 준 것이다. 정부는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언제든 재난이 발생한다면 체계적으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정치권도 진상규명에 협조해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해선 안 될 것이다.
  • [인사] 연합뉴스

    ■ 선임 전보 △ 제작시스템부 정태성 △ 〃 한상익 △ 경기북부취재본부 김병만 △ 사진부 이희열 △ 영문북한뉴스부 황석주 ■ 부국장 전보 △ 편집국 외국어에디터 조채희 △ 인프라운영부장 서형준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성섭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성기홍 △ 안산주재 김광호 △ 대전·충남취재본부 조성민 △ 서산주재 이은파 ■ 부장 전보 △ 제작시스템부장 안철수 △ 서비스개발부장 윤수 △ 전국부장 최이락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강의영 △ 경기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김경태 △ 대전·충남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정윤덕 △ 소비자경제부 정열 △ 전국부 이동경 △ 〃 박병기 △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승현 △ 제천주재 박재천 △ 융합뉴스부 김영만 △ 영문뉴스부 유청모 △ 총무부 김용웅 △ 제작시스템부 남경현 △ 전북취재본부 최영수 ■ 차장 전보 △ 영상미디어부 영상운영팀장 윤민영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대기 △ 〃 윤선희 △ 제작시스템부 류청만 △ 영상미디어부 최춘환 △ 〃 전승엽 △ 경제부 윤종석 △ 산업부 최윤정 △ 콘텐츠편집부 이상학 △ 융합뉴스부 이봉석 △ 국제뉴스1부 류지복 △ 국제뉴스2부 김호준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 제주취재본부 취재국장 박지호 △ 한반도부 이준삼 △ 문화부 양정우 △ 사회부 권수현 △ 국제뉴스1부 고미혜 △ 국제뉴스2부 이세원 △ ■ 차장 승진 △ 마케팅부 공공부문팀장 최순철 △ 〃 산업팀장 고상국 △ 경기북부취재본부 취재국장 우영식 △ 인사교육부 강승원 △ 영상마케팅부 마케팅3팀 정은호 △ 공공사업부 노재현 △ 정보사업부 박정재 △ 출판부 김민기 △ 미디어개발부 조미나 △ 〃 서비스개발팀 백중현 △ 〃 최동우 △ 미디어기술국 기획지원팀 이창현 △ 영상미디어부 전현우 △ 디지털융합본부 디자인팀 박이란 △ 편집국장석(해외연수. 출장/ 유럽단기연수특파원 겸임) 박성민 △ 정치부 김경희 △ 문화부 강종훈 △ 경제부 박용주 △ 사회부 안희 △ 스포츠부 김동찬 △ 부산취재본부 오수희 △ 안동주재 한무선 △ 광주·전남취재본부 손상원 △ 여수주재 형민우 △ 강원취재본부 이재현 △ 사진부 최재구 △ 융합뉴스부 이승환 △ 편집국 그래픽뉴스팀 김토일 △ 국제뉴스1부 강건택 △ 국제뉴스1부 장재은 △ 국제뉴스2부(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성혜미 △ 로마특파원 현윤경 △ 이스탄불특파원 하채림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이상민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백태현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석규 ■ EBS ◇부서장 승진 △유아·어린이특임국장 김형순 (유아·어린이사업팀장 겸직) △대외협력국장 김준범◇ 부서장 겸직△남북교육교류추진단장 추덕담 (방송제작본부장 겸직) ◇부장 승진 △방송제작기획부장 문현식 △교양문화부장 문동현 △라디오부장 손희준 △유아·어린이부장 정재응 △영어교육부장 엄한숙 △수학창의교육부장 이재우 △기술기획부장 홍정배 △IT운영부장 홍대용 △제작기술부장 김주호 △편집부장 김호식 △콘텐츠사업부장 공찬식 △온라인사업부장 오창호 △광고사업부장 정진성 △조직법무부장 송춘실 △편성기획부장 임철 △편성운영부장 김동열 △재무회계부장 박효영 △운영지원부장 이영봉 (시설관리팀장 겸직) △영상그래픽부장 김영아 △영상제작1부 강한숲 △영상제작2부 채연식◇ 부장 전보 △진로직업·청소년부장 김광호 △애니메이션부장 남한길 △네트워크기술부장 박승건 △영상기술부장 하태익 △마케팅기획부장 김창용 △글로벌사업부장 정선경 △정책기획부장 김재천 △기획예산부장 김우영 △미래교육연구소장 이일주 △콘텐츠협력제작부장 심예원 △인적자원부장 이종일 ■CBS △디지털콘텐츠국 콘텐츠제작부 2CP팀장 김지수 △디지털콘텐츠국 콘텐츠제작부 3CP팀장 김효은 △마케팅사업본부 마케팅사업부 사업팀장 양솔휘 ■연합뉴스 ◇선임 전보 △제작시스템부 정태성 △〃 한상익 △경기북부취재본부 김병만 △사진부 이희열 △영문북한뉴스부 황석주 ◇부국장 전보 △편집국 외국어에디터 조채희 △인프라운영부장 서형준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성섭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성기홍 △안산주재 김광호 △대전·충남취재본부 조성민 △서산주재 이은파 ◇부장 전보 △제작시스템부장 안철수 △서비스개발부장 윤수 △전국부장 최이락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강의영 △경기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김경태 △대전·충남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정윤덕 △소비자경제부 정열 △전국부 이동경 △〃 박병기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승현 △제천주재 박재천 △융합뉴스부 김영만 △영문뉴스부 유청모 △총무부 김용웅 △제작시스템부 남경현 △전북취재본부 최영수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성기홍 △보도국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 강의영 △보도국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이경희 △보도국 행정팀장 심병한 △보도국 영상편집팀장 노일환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사업팀장 조동옥 △경영기획실 방송사업팀장 김대기 △경영기획실 방송사업팀 선임위원 안경모
  •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아버지 구속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아버지 구속

    연예인 가족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26)의 아버지 신모(61)씨가 구속됐다. 11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신청된 신씨의 구속영장이 이날 발부됐다. 신씨는 지인들에게 수억원 상당을 빌린 뒤 1998년 뉴질랜드로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이 신씨를 상대로 고소장 또는 진정서를 제출해 경찰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규모는 20년전 기준 원금으로 6억원 정도다.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며 “신씨와 피해자들 진술이 일부 엇갈려 정확한 피해금액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에게 “죄송하다. 열심히 해결하려고 (한국에) 들어왔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경찰은 신씨 부인 김모(60)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으나 검찰이 지난 10일 반려했다. 김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잠적한 지 20여년 만인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입국에 앞서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부부는 8명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IMF 때문에 어쩔 수 없다니”...‘혈액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에 일침

    “IMF 때문에 어쩔 수 없다니”...‘혈액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에 일침

    혈액암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를 향해 비판했다. 10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한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집세·생활미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 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텼는데 그런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며 ‘마닷부모’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모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대한항공 KE130편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 이날 신씨 부부는 취재진에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켓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천경찰서는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12일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경찰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신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한 후 8일 오후 10시30분쯤 제천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후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빚투’ 촉발시킨 마이크로닷 부모 영장 신청

    ‘빚투’ 촉발시킨 마이크로닷 부모 영장 신청

    충북 제천경찰서가 10일 래퍼 마이크로닷(26)의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지인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를 호소하는 14명이 고소장 또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금액은 20년전 원금 기준 6억원 정도다.경찰 관계자는 “신씨 부부와 피해자들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피해금액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며 “일단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로 잠적한 이유 등 조사과정에서 나온 신씨 부부의 구체적인 진술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장실질심사는 1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입국에 앞서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부부는 8명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이크로닷, 강남 포착 “변제 위해 최선 다하는 중”

    마이크로닷, 강남 포착 “변제 위해 최선 다하는 중”

    부모의 사기 도피 논란 후 잠적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카페에서 유튜브 연예뉴스 채널 ‘쨈이슈다’의 취재진과 만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합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년 전 충북 제천의 동네 주민들과 친인척들로부터 수억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61)씨 부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거액의 사기 의혹이 보도된 지 5개월여 만으로 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의해 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9일 오전부터 신씨 부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경찰 본격 조사

    지난 8일 밤 귀국해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에 대한 조사가 9일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수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신모(61)씨 부부를 상대로 피해사실 확인 부분을 집중 조사했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14명에 피해액이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언론을 통해 의혹이 터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과 피해 사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언론과의 접촉도 차단했다. 줄곧 묵묵부답하던 부모가 의혹제기 5개월 만에 전격 자진 귀국하면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들의 앞길을 걱정해서라는 것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끝내 처벌 수위가 낮을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다. 신씨 부부는 피해자 중 8명과는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신씨는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했다. 이날 제천경찰서를 찾은 피해자 A씨는 “사건이 터지고 몇 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들어오는 게 말이 되느냐. 철저히 계획하고 들어온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를 봤다는 신씨의 친척도 이날 경찰서를 찾아와 “여기에 왜 왔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신씨 부부에 대한 정밀 조사를 끝내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 고성군 거류산에서 발견된 마애약사불좌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경남 고성군 거류산에서 발견된 마애약사불좌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경남 고성군은 9일 거류면 거산리 거류산에서 최근 발견된 ‘마애약사불좌상’에 대해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류산 마애약사불좌상은 고성 거류산 북쪽 해발 350m 지점에 있는 암석군 가운데 5m 높이 큰 바위 전면에 새겨져 있다.높이 2.54m 크기로 고려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지난달 22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박종익 소장이 확인했다. 박 소장은 “지난달 14일 한 개인의 인터넷 블로그에서 거류산 마애약사불 상반신 사진을 보고 거류산 일대를 두차례 수색한 끝에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이 불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애약사불좌상은 얇은 선으로 새긴 신체 위에 가사(袈裟)가 이중착의(二重着衣)로 걸쳐진 형식이다. 상반신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 올리고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 시무외인(施無畏印) 모습을 하고, 왼손에 장식구슬인 보주(寶珠)를 든 약사불이다. 하반신은 큰 연꽃을 엎어 놓은 모양의 복련(覆蓮) 무늬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서 양쪽 발을 다른쪽 허벅지에 올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좌선한 형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거류산 마애약사불좌상은 둥글넓적한 얼굴에 과장된 이목구비, 짧고 선명한 목에 세 개의 줄(三道), 부조(浮彫)로 새긴 머리와 얇은 선으로 표현한 몸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같은 모습은 고려 시대 전기 마애불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거류산 마애약사불좌상은 고려 전기 작품인 제천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보물 제406호)과 같은 양식으로 고려 전기 수도인 개성에서 보였던 중앙양식과는 얼굴 표현 등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지역 특색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날 마애약사불좌상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불상과 주변을 둘러봤다. 백 군수는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소성 있는 문화재가 고성지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도 문화재 지정 신청과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올해 전국 377건 발생… 694㏊ 불타 특별 상황실 설치… 합동 비상근무 취약지역 진화대원 투입·헬기 감시 논밭 태우기·실화 방지 단속 강화최근 강원도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긴장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지난 7일 현재 올 들어서만 377건의 산불이 발생해 삼림 694㏊를 태웠다. 경북 81건 45.69㏊, 경기 80건 26.31㏊, 강원 36건 561.43㏊, 경남 53건 8.21㏊, 전남 30건 12.29㏊, 부산 16건 29.1㏊ 등이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는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과 합동 비상근무를 하며 화재 감시체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마다 감시·진화대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는가 하면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주야간 감시·순찰 활동에 한창이다. 실화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되면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경남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비를 강화했다.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산불 발생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6시 헬기로 공중 감시·순찰 활동도 펼치고 있다. 봄철 산불 주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 행위엔 시군 합동단속을 한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전 대비와 산불 초기 대응이 중요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예방 인력 2450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속 진화를 위해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도 전진 배치했다. 헬기 31대는 비상대기 상태다. 전북도는 매년 산불의 절반 이상이 봄철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감시원과 진화대원 등 1500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전남도에선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1100명이 취약 지역에 배치돼 임무를 다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임차한 헬기 7대도 30분 이내 진압을 시작할 수 있는 비상대기 태세를 갖췄다. 기초지자체도 총력전에 들어갔다. 충북 제천시는 산불 발화자를 무조건 엄중처벌하기로 했다. 함종선 산림보호팀장은 “읍면에서 선발된 감시원들이 자기 마을에서 근무하다 보니 발화자를 적발해도 온정주의 때문에 계도하는 선에 그쳤지만 이젠 다른 동네에 배치해 적발과 처벌 위주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고령자, 상습소각자, 귀농귀촌자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많은 주민들을 개별 면담하는 등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경기 과천시는 봄철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화대와 감시원 36명을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빚투’ 논란 부모..공항서 체포해 압송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빚투’ 논란 부모..공항서 체포해 압송

    마이크로닷 부모가 입국했다. 거액의 돈을 빌린 뒤 도주해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 심모씨 부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발에서 출발한 대한한공 KE130편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혐의가 드러난 후 뉴질랜드에 머물렀다. 이에 인터폴은 지난해 12월 충북지방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적색수배를 발부해 둔 상태다. 이후 마이크로닷 부모는 올해 1월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고, 사기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합의를 요청했다. 제천경찰서는 2월 14일 마이크로닷 부모 법률 대리인이 최근 경찰서를 찾아 사기 피해자 일부에게 받은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논란이 벌어진 지난해 4명이 더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금은 6억원 대지만 20여년 화폐 가치여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친형 산체스(본명 신재민)는 ‘빚투’논란 이후 모든 방송 및 음악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부모 입국, 인천공항서 검거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부모 입국, 인천공항서 검거

    연예계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8일 오후 귀국해 공항에서 검거됐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7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형사들이 체포했다”며 “경찰서로 압송해 사기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입국의사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이들에게 사기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람은 10여명으로 전해졌다. 피해금액은 총 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조카는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저녁 귀국할 듯

    ‘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저녁 귀국할 듯

    연예계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8일 오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시간은 오후 8시 이전이 될 것 같다 ”며 “공항에 형사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있던 이들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입국의사를 전해왔다. 경찰은 이들을 압송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람은 10여명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피해금액은 총 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조카는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때문에 촉발됐다.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게 글의 요지였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속보]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귀국할 듯

    [속보]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귀국할 듯

    거액의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이날 오후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씨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최근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전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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