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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선거구 18∼19개 증가/획정위

    ◎7만미만 태백·정선 등 3곳 통합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최종율)는 3일 인구가 7만명에 못미치는 5개 지역 가운데 강원도 태백과 정선은 같은 선거구로 묶고 전남 신안은 무안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전남 장흥과 영암은 어느 선거구와 통합할지 확정짓지 못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행정구역 개편으로 광역시및 도농통합시에 일부 지역을 떼어준 8곳 가운데 강원도 양구·인제는 양양과 합치고 횡성은 홍천과,충북 단양은 제천시와 한 선거구로 묶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립선거구로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달성과 같은 선거구였던 경북 고령은 성주와,칠곡은 군위와 묶고 울릉은 포항시를 남구와 북구로 나누어 북구에 통합시키는 한편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된 옹진과 강화를 하나의 선거구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정될 도·농통합시에 대한 선거구 재편 문제를 빼면 서울과 부산등 대도시에서 21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대신 인구 7만이 안되는 지역에서 2∼3개 선거구가 줄어 전체적으로 18∼19개의 지역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 「사단법인 한배달」(산하 파수꾼)

    ◎문화유적지 돌며 환경보전캠페인/고창 동학전적지·미사리 등 찾아 말끔히/어린이 계절학요 열어 환경중요성 교육 『선조들이 남겨주신 훌륭한 홍익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후손들이 행복과 번영을 누릴 터전인 국토 사랑운동을 펼치기로 했다.이에 따라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현장 캠페인과 정신함양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 민족사를 바로잡는데 목적을 둔 사단법인 한배달(회장 박선우)은 주로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환경정화운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의 활동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환경감시위원단체에 동참하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해 여름 서울신문사와 함께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어린이 깨끗한 산하지키기 글짓기대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4월1일 경기도 광주읍 경안천을 비롯한 전국적인 봄철 현장캠페인과 오는 여름방학중 어린이 글짓기대회에도 적극참여키로 했다. 『환경운동을 민족생존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한배달은 다양한 환경운동계획을 수립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의 칠정사,유기장터,서운산성 등에서 1백여명이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으며 매월 1회씩 갖는 문화유적지 답사때 반드시 깨끗한 산하지키기 실천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자체에서 발간하는 회보와 계간 「한배달」을 통해 한경보전의 필요성을 계몽하고 여름,겨울방학동안 두차례 실시하는 「어린이 계절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시키는 등 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환경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3천5백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배달은 86년 설립돼 환경의 중요성을 일찍 인식하고 91년 12월 안성길(유니슨코리아대표)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위원회를 구성,꾸준히 환경운동을 펼쳐 왔었다. 지난해만도 오대산,제천 칠의사총,공주 우금치,고창 동학전적지,미사리 유적지,춘천 사자골 등지에서 쓰레기줍기와 잡초제거 등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그뿐아니라 중국의 광개토대왕비 주변과 장군총묘역,백두산 천지 등 외국에서까지 활동을 전개했다. 안 위원장은 『자연과 내가 둘이 아니고 풀 한포기 생명이나 나의 생명이나다름이 없음을 몸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통합시군 선거구 인구상한/21만·25만중 택일키로/획정위

    국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최종율)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도·농통합 시·군지역에 대해 분구기준을 따로 두는 문제를 논의한 끝에 21만명과 25만명 가운데 하나를 최종선택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의 최재욱의원은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기존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의 김영배의원은 최대인구 30만명,최소인구 7만명을 선거구기준으로 정한 지난번 합의사항을 예외없이 적용하자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이에 따라 최위원장이 중재에 나서 민자당의 주장대로 예외를 인정,분구기준을 21만명과 25만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자는 절충안을 제시,앞으로 더 논의하되 결론이 나지 않으면 두가지 방안을 놓고 표결처리하기로 했다. 인구상한 30만명과 하한 7만명기준을 예외없이 그대로 적용하면 선거구는 21곳이 늘어나고 시·군통합지역 9곳을 포함한 14곳이 줄게 돼 전체적으로는 2백37개에서 2백44개로 증가한다. 그러나 도·농통합지역에 대해 분구기준을 21만명으로 하면 9곳 가운데충북 제천과 경북 안동등 2곳만 줄어들게 돼 전체선거구는 2백51개가 된다. 반면 도·농통합지역의 분구기준을 25만명으로 하면 제천·안동과 함께 강원도의 춘천·원주·강릉시와 전남의 순천시등 6곳이 분구가 되지 않아 전체선거구는 2백47개가 된다.
  • 「통합시군 선거구 획정」 난항

    ◎분구기준 싸고 민자·민주 이해대립 팽팽/25만명 분구기준땐 춘천 등 6곳 추거소대상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작업이 통합시·군에 대한 별도의 분구기준 마련이라는 덫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다.민자당은 이들 지역에 예외를 인정해 기존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27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다시 논란을 벌였다.결국 최종률 위원장이 중재에 나서 통합시·군의 분구기준을 21만명과 25만명 가운데 택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일단 예외는 인정한 셈이다.그러나 여야는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표결로 처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의 최대인구를 30만명,최소인구를 7만명으로 하기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이 기준만 놓고 보면 2백37개인 선거구는 2백44개로 늘어난다.30만명을 넘어 분구되는 선거구는 21개인 반면 7만명이 되지 못해 없어지는 선거구는 14개이다. 늘어나는 선거구는 서울에서 송파·광진·강북구 등 3개 지역,부산에서 연제·수영·사상·사하·금정구 등 5개 지역이다.대구의 북구와 대전의 서구·유성구,인천의 남동구와 부평·계양구,남구 등도 분구된다.경기도에서 성남의 중원·분당,부천 원미구,안산시,고양시,시흥·군포시,안양 동안구,광명시등 7곳도 분구 지역이다. 반면 인구가 7만명을 넘지 못해 이웃 선거구에 통합되면서 선거구가 없어지는 지역은 강원도의 태백시와 정선군,전남의 장흥·영암·신안군 등 5곳이다. 이와 함께 2개 선거구가 통합돼도 인구가 30만명에 못미쳐 논란이 되고 있는 시·군 통합지역은 모두 9곳에 이른다.강원도의 춘천·원주·강릉시와 충북의 제천시,전북 군산시,전남 순천시,경북의 경주시·안동시·구미시 등이다. 이 가운데 군산·경주·구미 등 3곳은 25만명을 넘는다.따라서 21만명이든 25만명이든 통합시·군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인정되면 분구가 된다. 그러나 21만명으로 결론이 나면 인구 14만5천명의 제천과 19만3천명의 안동은 선거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반면 25만명이 분구기준이 되면 제천·안동과 함께 춘천(22만8천명)·원주(23만1천명)·강릉(22만2천명)순천(24만8천명)등 모두 6곳이 축소대상이 된다. 따라서 21만명으로 최종 낙찰되면 선거구는 현행 2백37개에서 2백51개로 14개가 늘어나게 된다.그러나 25만명이 최종 결론이면 선거구는 10개 늘어난 2백47개가 된다. 여야가 이 두가지 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은 서로의 이해타산 때문이다.21만명에서는 민자당은 제천·안동 등 2곳을 잃게 되지만 민주당은 하나도 손해보는 게 없다.25만명에서는 민자당은 제천·안동·춘천·원주·강릉 등 5개를 잃게 되지만 민주당은 순천만 빼앗기면 된다.선거구획정작업을 둘러싼 신경전은 민자당의 「하나라도 더 건지기」와 민주당의 「하나라도 더 안주기」의 싸움 양상이다.
  • “한강­낙동강 연결 운하 만들자”/세종연 심포지엄서 이색주장

    ◎조령·죽령 관통 터널2개 뚫으면 가능/서울∼부산 화물수송 획기적 수운 기대 『서울과 부산을 내륙 운하로 다닌다』 사단법인 세종연구원의 주명건 이사장은 2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강∼낙동강 내륙수운 체계」 심포지엄에서 조령과 죽령을 관통하는 수운터널을 뚫으면 남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004년의 국내 물동량은 37억t으로 추정되며 이 중 80% 이상이 서울∼부산간 화물』이라며 『수운의 t당 운송비는 육운에 비해 골재의 경우 1㎞에 47.5%,시멘트는 50%가 각각 절감되는 등 연간 1천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남한강과 낙동강을 운하로 연결,한계에 이른 도로와 철도 수송을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은 단양∼풍기간 죽령 밑으로 14.1㎞,제천∼문경간 조령에 15㎞의 수운 터널을 뚫으면 된다.이어 남한강의 팔당댐과 충주댐 등에 1∼2단의 갑문을 설치,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낙동강은 상류 지역을 직선화하는 한편 너비 40m와 깊이 5m로 준설해야 한다. 총 공사비는터널 및 갑문건설과 준설작업을 포함해 5조원 정도로 예상되나 남한강과 낙동강의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7조원 남짓의 골재를 재원으로 쓰면 충분하다. 한편 유럽은 18세기부터 내륙 운하를 뚫었으며 영국 3천4백㎞,프랑스 8천4백80㎞,벨기에 1천7백60㎞,네덜란드 7천40㎞ 등의 운하가 있다.구 소련의 운하 길이도 총 13만㎞에 이른다.
  • 도농통합시/인구상한 별도 설정/국회 선거구획정위

    ◎21만유력… 7곳 해당될듯 국회 선거구획정위(위원장 최종률)는 23일 상오 국회에서 3인 소위원회를 열고 도농 복합형 35개 통합시에 별도의 인구상한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농통합 지역에 대한 별도 인구상한은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나 21만명이 유력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여야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일반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기준은 30만과 7만명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농통합으로 기존 선거구 2곳이 합쳐지면서 인구 30만이하가 된 9군데의 선거구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의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인구기준이 적용된다해도 인구 21만에 못미치는 안동시(19만3천)와 제천시(14만5천)는 분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구 30만이하로 선거구가 겹친 통합시는 다음과 같다. ▲군산(27만3천,군산·옥구) ▲순천(24만3천,순천·승주) ▲경주(28만,경주시·군) ▲안동(19만3천,안동시·군) ▲춘천(22만8천,춘천시·군) ▲원주(23만1천,원주시·군) ▲강릉(22만2천,강릉시·명주군) ▲제천(14만5천,제천시·군) ▲구미(28만6천,구미시·선산군)
  • 시장·군수 후보 전직 장·차관 대거 공천/민자영입 전략 언저리

    ◎살림꾼 경륜… 고향위한 봉사 당연/“위상절하”사회적 시각이 큰 부담 「거물급 관료출신으로 야당의 아성을 공략하라」 민자당은 22일 시장·군수·구청장등 기초자치단체장후보에 전직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 출신을 대거 내세우기로 했다. 김운환 조직위원장은 이날 『행정경험이 풍부한 전직 장·차관이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것은 주민자치의 본질에 비추어 이상할 게 없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먼저 김영삼 대통령이 전날 민자당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한 청와대만찬에서 『지방선거는 정치인이 아니라 살림꾼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한 점을 상기시켰다.광역단체장은 정치력을 갖춘 행정전문가를 필요로 하더라도 기초단체장은 행정경륜이 풍부한 고급관리가 기초를 튼튼히 닦아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열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 시각에서 장·차관까지 거친 인사가 시장·군수 등으로 앉아 근무하는 모습은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장·차관이나 중의원·참의원 등을 지낸 고위직 출신이 그 경륜을 고향에 바치는 것을 의무이자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장·차관모시기」의 당위론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른 한 관계자도 『고급관료는 물론 세계적 증권회사 부사장 출신의 이와쿠니 데쓴도씨가 고향인 이즈모시의 시장에 당선돼 시정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고 다시 다음달 9일 도쿄도지사에 출마하는 것을 모범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연고를 가진 전무급이상의 대기업간부 출신도 기초자치단체장후보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자당이 검토대상에 올리고 있는 전직 고위관료는 손수익 전교통부장관(장흥)·허신행 전농림수산부장관(순천)·전석홍 전전남지사(영암)·김수학 전토개공사장(경주)·심재홍 전경기지사(김포)·최동섭 전건설부장관(남원)·임인택 전교통부장관(순천)·양탁식 전서울시장(양산)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비롯,장·차관 출신 등이 3백여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당 국책자문위 소속 위원 등에 대한 접촉은 해당 지구당위원장은 물론 김덕룡 사무총장과 김 조직위원장 등이 직접 나서 「삼고초려」할 작정이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본인들의 의사다.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제천지역 주민이 전직 장관급의 L모씨를 시장후보로 모시려고 뛰었으나 당사자가 충북지사에 뜻을 두고 있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장·차관모시기」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대상인사가 대부분 호남지역에 편중돼 있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황색정치바람」을 막강한 행정경륜으로 돌파해보려는 뜻이 아닌가 여겨지는 대목이다. 당사자에 따라서는 출마 자체를 체신 깎이는 일로 여길 수도 있다.그런데도 여당 열세지역에서 흔쾌히 나서줄지에 대해서는 당 관계자들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민주당쪽에서 먼저 기초단체장후보에 「고급관료모시기」의 선례를 보이거나 시민단체들이 이들을 단일후보로 추대,기초단체장선거가 행정전문가의 잔치로 분위기를 잡아가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 윤곽 드러난 15대총선 선거구

    ◎총2백44개… 경기 8개 늘고 강원 5개 감소/없어지는 선거구 9곳… 현역의원 거센 반발 내년에 치를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구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한 선거구의 최소인구는 7만명이고 최대는 30만명이다.상·하한의 격차는 4.28대 1이다. 제14대인 지금 국회에서는 하한이 7만명,상한이 35만명으로 인구편차가 5대 1이다.따라서 인구편차를 조금 줄이기는 했지만 위헌시비는 여전히 남겨 놓은 셈이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번 회의에서 하한선을 결정한 데 이어 20일 상한선을 이같이 마무리지었다.그러나 35개 시·군통합지역과 곧 있을 15개 추가통합지역에 대해서는 여야의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획정위의 안대로 하면 인구가 30만명을 넘어 선거구가 늘어나는 곳은 21개 지역이다.반면 7만명에 미치지 못해 줄어드는 지역은 14개이다.선거구가 지금의 2백37개에서 2백44개로 늘어나게 됐다. 증감현상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4개에서 47개로,부산은 21개로,대구는 11개에서 12개로,인천은 7개에서 10개로,대전은 5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경기도는 31개에서 무려 7개가 늘어나 최대 증가지역이 된다. 반면 강원도는 14개에서 5개가 줄어들어 최대 감소지역이다.충북은 9개에서 8개로,전북은 14개에서 13개로,전남은 19개에서 15개로,경북은 21개에서 18개로 줄어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재분구 기준인 60만명을 넘어 갑·을에서 갑·을·병 지역으로 늘어난다.성동구는 광진구가 새로 생기면서,도봉구는 강북구가 신설되면서 3개에서 4개씩으로 증가한다. 부산에서는 동래구가 연제구의 신설로,남구는 수영구의 신설로,북구는 사상구의 신설로 하나씩 더 생긴다.사하구와 금정구도 인구가 30만명을 넘어 분구된다. 대구의 북구와 대전의 서구 및 유성구도 분구된다.인천은 남동구와 부평·계양구가 분구되며 남구는 연수구의 신설로 선거구가 하나 더 생긴다.경기도는 성남 중원·분당,부천 원미구,안산,고양,시흥·군포,안양 동안,광명등이다. 인구가 7만명에 미치지 못해 이웃 선거구에 통합되는 지역은 강원 태백시와 정선군,전남의 장흥군·영암군·신안군 등 5곳이다. 시·군 통합지역 가운데 30만명을 넘지 못해 2개 선거구에서 1개로 줄어드는 곳은 강원 춘천·원주·강릉,충북 제천,전북 군산,전남 순천,경북 경주·안동·구미 등 9곳에 이른다.이 가운데 민자당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은 7곳이고,민주당은 2곳이다.이 때문에 민자당이 특례조항을 두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절충하기가 쉽지 않아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 지역 출신의 현역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유승규(강원 태백)·박우병(강원 정선)·이영권(전남 장흥)·유인학(전남 영암)·한화갑의원(전남 신안)등 통합대상 지역구의원들이 성명서까지 내면서 항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예금찾자” 아침부터 고객 북새통/충북투금 업무재개 첫날 표정

    ◎본사 등 4곳서 82억인출… 대기표 6백장 덕산그룹 계열사의 부도파문과 관련,예금인출사태로 지난 2일 정부의 업무정지명령을 받은 충북투자금융이 11일만인 13일 부분적으로 업무를 재개하자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청주시 문화동 충북투금 본사와 충주·제천·서울지점등 3개지점을 통해 인출된 예금은 모두 7백26건에 82억원에 그쳤으나 이날 예금인출을 위한 대기번호표를 받아간 사람이 6백여명에 이르러 예금인출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사에는 업무개시 1시간30분전인 상오 8시쯤부터 예금주들이 몰려들기 시작,개점직후에는 2백여명의 소액 예금주들이 1층 영업창구를 가득 메웠다. 1시간여가 지난 상오 10시30분에는 4백5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백여명이 40여억원의 현금을 무더기로 인출. ○…업무 재개 소식을 듣고 충북투금을 찾은 고객들은 회사측이 마련한 대기번호표를 받아들고 다소 초조한 표정으로 창구앞에 서성대는 모습. 최영길씨(40·상업·청주시 복태동)는『지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사업자금 1억2천만원을 예치했으나 정상화 전망이 불투명해 걱정』이라며 『인출사태가 계속될 경우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법인이 나오겠느냐』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호소.
  • 중앙고속도 안동∼영주 착공/25.5㎞구간 98년말 개통 목표

    대구에서 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의 2단계 미착공 구간 중 안동∼영주간 25.5㎞의 공사가 9일 착공된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천2백40억원을 투입해 오는 98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인터체인지 2개소(예천·영주)와 터널 1개소(보문터널),교량 26개 등이 들어선다. 2단계 미착공 구간 중 나머지인 영주∼제천(41.7㎞)은 오는 10월에,원주∼홍천(42.5㎞)은 올해 말 착공해 99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10월에 착공된 대구∼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등 1단계 3개 구간 중 대구∼칠곡(6.1㎞)과 남원주∼만종(6.2㎞)은 지난 연말 개통됐다.
  • 산불 잇따라/임야 7㏊ 태워

    19일 하오2시10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면 미당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2㏊를 태워 30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낮12시50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야산에서 인근 마을에 사는 서동심씨(56·여)가 밭의 잡초를 태우려다 불이 번져 잡목등 임야 5㏊를 태우고 4시간만에 꺼졌다. 하오2시50분쯤에도 전남 해남군 해남읍 용정리 야산에서 어린이 불장난으로 보이는 불이 나 2년생 리기다소나무 1천여그루 등 임야 0.6㏊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 문예지/창간·변신 잇따른다

    ◎지난해 「문학동네」·「리뷰」 창간 이어 「문학아카데미」「앞선문학」 곧 선보여/「문학정신」은 계간,「현대시」 종합지로 탈바꿈/발표지면 확대·문학위상 변화에 적극 대처 문예지 창간 붐이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첫선을 보인 종합문예지 계간「문학동네」(문학동네 펴냄)와 계간「리뷰」(문예마당)가 순조로운 출발을 한데 이어 계간「문학아카데미」,월간「앞선문학」등 몇몇 잡지가 올봄 창간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또 월간「문학정신」이 계간으로 바뀌며 시전문지인 「현대시」가 종합문예지로의 변신을 모색하는 등 문단에 변화가 일고 있다. 문학아카데미사는 문학종합지로 「문학아카데미」를 올 봄호부터 창간,문인들의 발표의 장을 늘리기로 했다.발행인겸 편집인인 박제천시인은 『대부분의 문예지가 범문단적이라기보다는 동인지화 했으며 젊은 문인쪽으로 치우쳐 있다』면서 『문단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현상을 바로잡는데 새 잡지가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지상강좌를 실어 문예아카데미사가 그동안 벌여온 시인 재훈련 등 문학교육사업을 이어받고 우리 문학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싣는 등 세계화 추세에도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창간특집으로는 광복50년과 윤동주 사후 50년을 맞아 「윤동주 특집」을 마련했다.편집위원은 강우식·이탄·민용태·김여정·윤후명·정채봉·홍신선씨 등이다. 앞선문학사에서 3월호로 창간하는 「앞선문학(문학)」(발행인 주영준)은 참된 문학의 추구를 내세우는 월간 종합문학지.안도섭주간은 『정치지향적인 문인을 배제해 문단정치를 배격하고 우수한 필진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창간특집으로 「한국문학 반세기를 말한다」를 좌담으로 마련하고 중진·중견시인 33인의 특선시를 수록했다. 이밖에 대교출판사의 자회사인 프레스빌에서는 단편소설만으로 꾸미는 획기적인 계간지 「단편소설」창간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상업성을 노골화한 장편소설에 밀려 단편소설이 홀대받는 경향에 대한 반발로 단편소설로서 본질적인 문학을 시도해보겠다는 것이 창간동기.그러나 내부사정으로 당초 올봄창간에서 내년 봄으로 창간을 늦췄다. 한편 지난해 12월까지 월간으로 나오던 「문학정신」이 올 봄호를 시작으로 계간지로 변신한다.이는 경제적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쁜 제작일정에 쫓겨 심층적인 글을 싣기 힘들었다는 자체 반성에 따른것.윤성근편집장은 계간지로 바꾸면서 『멀티미디어로 인해 문학의 위상이 바뀌는 시점에서 미술 영화 등 인접예술의 수용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특집으로 「예술과 매체」를 실었다. 시전문지인 월간「현대시」도 차세대잡지를 꿈꾸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원구식주간은 『기존 종합문예지의 편집은 너무 낡고 영상매체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운문 위주의 종합문예지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올 10월 시험호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처럼 문예지 창간과 변신이 잇따르는 것은 기존 문학계 판도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서거나,변화하는 문학의 위상에 적극 대처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이 문예지들이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성을 갖추고 질도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새 지도자 육성에 최선 다할것”

    ◎민자 새대표 이춘구는 누구인가/청렴·성실성 돋보이는 「원칙론자」/공사구분 엄정… 확실한 일솜씨/성격 다른 3개정권 이어가며 중용 “진기록” 민자당의 이춘구 신임대표는 과묵하다.지난 89년 「5공청산작업」이 한창이던 때 기자가 취재를 위해 그의 자택을 찾았다.이대표는 자리에 앉자마자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이어 집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며 『이제 가 봐』라고 말했다.단 두마디뿐이었다. 그러나 말을 잘 못해서가 아니다.그의 말은 그대로 옮겨 적으면 신문기사가 되었다.논리정연하기가 이를데 없다. 이대표가 지나가면 찬바람이 돈다.워낙 원칙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만나는 사람을 주눅들게 만든다. 민정당 사무총장 시절,달리던 차를 세우고 비서관을 내리게 한 일은 유명하다.비서관이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자 남산 순환도로에서 내려 걸어가게 했다. 그의 차가운 인상은 외모에서부터 나온다.「동상」이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굳은 얼굴이다.깡마른 체구,푸른 빛이 도는 얼굴과 눈빛.함부로 친해지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이대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의 「따뜻한 가슴」을 느낀다.누구에게도 잘해주려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고 있다.어느 자리에 가든 부하직원들이 처음에는 무서워한다.그런 직원들도 그가 떠날때면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않는다. 민정당 총장 시절.사무처 요원들은 그를 「노랭이」라고 비난했다.당경비 지출을 결재받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어느날 상당한 예산이 책정된 사업이 고위층의 지시로 중단되었다.직원들은 남은 예산을 반납하려 했지만 이대표는 『그 부서 예산이니 알아서 다른 곳에 쓰라』고 했다.배포가 크다고 평가가 바뀌었다. 새정부 들어 「6공」인사들이 대거 수난을 겪었다.모두 멈칫거리고 면회도 못갈때 그는 달랐다.의리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 대표는 충북 제천의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정계에 들어오기 전의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군시절 포병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도 여전히 달동네에 살았다는 정도가 알려진다. 80년대초 그가 「5공」정부의 핵심으로 등장한 것도 다른 군출신과는 다르다.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과 군시절에는 특별한 인연이 없다.청렴하고 성실한 군출신을 구하다 보니 육사 14기의 대표주자로 선발되었다. 15년동안 정부·여당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맡긴 일은 틀림없이 한다」는 평가가 그를 따라다녔다.전·노 두 전대통령은 물론 김영삼대통령까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를 찾곤 했다.군출신이라는 핸디캡은 능력과 성실성,청렴함 앞에 빛을 잃곤 했다. 「5공」에서 사무총장,「6공」때는 정권창출의 1등 공신으로 내무부장관에 이어 사무총장을 두번 지냈다.새정권에서도 국회부의장을 역임하다 드디어 당대표에까지 올랐다.그는 성격이 다른 3개의 정권을 이어가며 중용되는 진기록을 남기고 있는 셈이다. 「공」을 앞세우면서도 근본의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국회부의장으로 「예산안 변칙처리파동」을 겪긴 했지만 그것도 조직의 이해를 우선한 탓이라는 너그러운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그가 살아온 곧은 길,그의 독특한 인간성 때문이다. ◎이춘구 새대표 인터뷰/세계화 민자당/“당내대화 활성화… 선진정책 제시/국민신뢰바탕 지방선거 꼭 승리” 『당의 민주화를 위해,또 앞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선진화된 정책을 항상 앞서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어느 때보다 무성했던 언론의 하마평에서 비켜서 있다 6일 밤 급부상,7일 전당대회장에서 마침내 당의 얼굴로 등장한 민자당의 신임 이춘구대표는 『이제 제도가 갖추어진 만큼 국민의 뜻이 수렴될 수 있도록 당내에서 많은 토론과 대화를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직을 통보받은 시기를 묻는 질문에 『언제 받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충분히 시일의 여유를 두고 받았다』고 말해 최소한 2∼3일 전 청와대로부터 언질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대표 지명 배경에 대해서는 『당의 단합이라는 차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제선거가 오는 6월로 다가왔다.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복안이 있는가. ▲특별한 복안은 없다.그러나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남은 기간 국민들의 지지가 우리 당에모아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지난 2년 동안 민자당을 바라본 느낌은. ▲3당합당 이야기를 또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그러나 그동안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화학적 결합이 잘 되지않아 당내에 마치 무언가 갈등이 있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불안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총재와 새 대표가 8일 새 당직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당직을 어떻게 짤 것인가. ▲불과 20분 전에 대표가 됐다.오늘 저녁 집에 들어가 생각을 해 보겠다.당직인선은 당의 안정을 위한 결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갈 것인가. ▲어차피 국희부의장은 당직을 겸하지 못한다.지금 이시간에 사퇴서를 내지 않을 수 없다.앞으로 당 대표로서 잘 해나갈 것이다. ­전임 대표인 김종필의원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정말 유감스럽다.피차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 ­김대통령은 이대표를 「차세대를 기르는데 모든 것을 바칠 분」이라고 했다.본인이 차세대의 주역이 될 생각은 없는가. ▲나는 지금까지언제나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왔다.앞으로도 성실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대표가 세계화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는데. ▲세계화에 적합한지 아닌지가 나이를 기준으로 하나,사고를 기준으로 하나.나는 이 자리를 명예롭게 생각한다.나는 지금까지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통합대상 37곳·분구 26곳/여권의 「선거구 조정안」내용

    ◎총10곳 늘어나 전국구의원 축소 불가피/인구10만미만 많은 강원은 5개구 줄어 여권이 내년의 15대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선거구 조정작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여야가 곧 협상에 착수,오는 4월말까지 선거구를 최종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무장관실이 내놓은 기준은 위헌소지를 없애기 위해 지역간 인구편차를 3.5대 1이하로 낮춘 것이다.인구 10만명을 하한선으로 하되 분구기준을 대도시는 35만명,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은 20만명으로 정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선거구는 2백37곳에서 10곳이 늘어난 2백47곳이 된다.여야는 2백99명인 지금의 국회의원 정수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전국구의원이 10명 줄게 된다.또 인구가 10만명이 안돼 통합대상이 되는 곳은 모두 37곳에 이른다.이 가운데 16곳은 이웃지역과 합쳐지더라도 20만명을 넘지 못해 분구가 되지 않는다.반면 인구가 기준보다 많거나 새로운 구의 신설,시·군통합 등으로 분구대상이 되는 곳은 26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현행 44개 지역구인 서울은 광진구(성동구) 북구(도봉구) 구로구의 신설 및 분구 등으로 3개 지역구가 늘어나게 됐다.또 갑·을로 나뉘어진 송파구는 68만9천명으로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은 중구와 강서구가 기준에 미달돼 통합대상이 되나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의 신설과 사하구의 인구과밀로 선거구가 하나씩 더 생겨 16곳에서 18곳으로 증가하게 됐다.11곳인 대구는 북구의 분구로 12곳으로,7곳인 인천은 문학구와 계양구의 신설로 9곳이 된다.광주와 대전은 인구가 35만명을 넘어선 북구와 서구가 분구하게 돼 각각 7곳과 6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에서는 분당 고양 안산·옹진이 마찬가지로 분구돼 3개 늘어난 34곳이 된다.강원도에서는 동해 태백 양양 홍천 양구·인제 정선 횡성 철원·화천등 모두 8곳이 인구가 10만명을 넘지 못해 이웃 선거구와 통합대상이다.이에 따라 동해는 삼척과,태백은 정선과,홍천은 횡성과,양구·인제는 철원·화천과 합쳐질 수 밖에 없으며 양양은 속초에 통합돼 모두 5곳이나 줄어든 9개 선거구가 남게 됐다. 충북은 괴산과 제천·단양이 통합대상이지만 각각 진천·음성과 충주와 합쳐지면 인구가 20만명을 넘게되므로 분구가 가능,전체적인 지역구 숫자는 지금대로 9곳이 유지된다.충남은 금산 연기 서천이 인구가 모두 10만명이 안되는데 금산은 논산과,서천은 보령과,연기는 공주와 합치면 분구가 된다.또 서산 천안이 인구가 20만명이 넘어 지역구는 14개에서 16곳으로 늘어난다. 전북은 완주 임실·순창 고창 무안 옥구가 이웃지역과 통합되어야 하는데 이 가운데 옥구는 익산과 합치더라도 선거구는 나눌수가 없다.여기서 1개 선거구가 줄지만 전주 완산과 군산 이리가 인구 20만명을 넘어 분구돼 전체적으로는 2곳이 늘어난 16곳이 된다.전남은 곡성·구례 장흥 신안 무안 보성 화순 영암 등 7곳이 10만명이 되지 않는다.이 가운데 보성은 화순과 합치고 영암은 나주에 통합되어도 선거구가 늘지 않는다.그러나 인구 20만명이 넘는 순천은 분구가 될 수 있어 지금의 19개 선거구에서 1곳이 줄게 됐다. 21곳인 경북은 군위 울릉 영양·봉화 울진 예천 의성이 인구가 10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영양·봉화와 울진예천 의성은 통합돼도 분구가 불가능해 18개로 줄어들게 된다.경남은 고성 창녕 거창 합천이 대상이나 거창과 합천은 함양·산청및 의령·함안과 합쳐도 분구되지 못한다.대신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구가 늘어난 울산 진주와 양산은 분구돼 전체적인 숫자는 23개에서 변함이 없다.제주는 제주시가 24만3천명으로 분구되면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 외무차관 이시영씨/주일대사 김태지씨/주독대사 홍순영씨

    ◎본부대사 정종욱씨 정부는 20일 외무부차관에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주일대사에 김태지 주독일대사,주독대사에 홍순영 전외무차관을 각각 임명,발령했다.외무부는 또 정종욱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특임공관장으로 신규 임용,본부대사로 발령했으며 본부 1차관보 직무대리에 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을 임명했다. ○화술 뛰어난 유엔외교 전문가/이시영 외무차관 30여년의 외교관생활 가운데 10년이상을 유엔외교에 몸담아온 다자간외교의 전문가.화술이 뛰어나다는 평.91년 APEC 서울각료회의때는 사무총장직을 맡아 민감한 사안이던 삼중국(대만·홍콩·중국)문제를 원만히 타결하는 수완을 보이기도. 꼼꼼한 일처리가 강점이지만 과시욕이 강하다는 지적도.기독교신자이며 부인 마복자씨와의 사이에 1남1녀.▲서울·58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국제기구국장 ▲유엔공사 ▲외교정책기획실장 ▲오스트리아대사 ○실무형 관료의 전형… 일본통/김태지 주일대사 정치적인 성향을 거부하는 전형적인 실무형 관료.독도문제등을 해결하면서 일본에는 「터프」한 인상을 심어준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93년에는 대만과 비공식관계를 수립하는 데 물밑에서 활약.길을 걸으며 영어단어를 욀 정도로 열성적인 성품이지만 부하직원과의 인화에도 관심을 쏟는다는 평.부인 정경임씨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세 ▲서울대 법학과졸 ▲아주국장 ▲뉴욕총영사 ▲기획관리실장 ▲독일대사 ○명쾌한 업무처리 정평… 직언파/홍순영 주독대사 명쾌하게 업무를 처리해나가는 대표적인 보스형 외교관.청와대에 근무하던 83년에는 버마 아웅산사건 발생직후 북한의 공작가능성을 강력히 제기,초기의 수습방향을 잡는 데 기여.직언을 서슴지 않는 성격으로 지난해 4월 「외교정책혼선」을 이유로 차관직을 떠나기도.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 장동련씨와 2남1녀. ▲충북제천·58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대통령 정무비서관 ▲제2차관보 ▲러시아대사 ▲외무부차관
  • 가뭄 급속북상… 중부권도 “비상”/충남 4개시·군 제한급수 돌입

    ◎생활용수 없어 외지서 조달도 남부지방의 가뭄이 빠른 속도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 옥천군 등 4개 시·군 3천여가구에 생활용수난으로 19일부터 차량급수나 제한급수에 들어간데이어 부산시와 경기도가 갈수기 급수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날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고연마을 16가구 40여명이 최근 식수원으로 사용해온 간이 상수도의 수원이 고갈돼 3㎞ 떨어진 다른지역 공동우물에서 경운기로 물을 운반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옥천읍 각신리를 비롯 군북면 환평리 등 옥천군지역 6개 읍·면 21개 마을의 5백여가구 주민 1천5백여명이 간이급수시설의 수원부족으로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보은군의 경우도 내속리면 하판리 등 모두 6개면 12개마을 3백90여가구 주민 1천1백여명이 하루 3차례씩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제천시 수산면 괴속리 10가구 주민들은 소방서 급수차로 하루 6천ℓ의 식수를 공급받고 있고 단양군 가속면 보발리와 영춘면 남천리 등지의 일부 주민들도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 전문대 경쟁 2대1 예상/1백44개대 27일∼2월21일 입시

    ◎7개대 오늘부터 우선전형 강원도 춘천의 한림전문대학이 10일 4년제 대학의 특차모집에 해당하는 우선전형을 통해 전체모집인원 1천1백60명의 10%인 1백16명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백44개 전문대 입시가 시작된다. 한림전문외에 전기대 입시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우선전형 등의 방법으로 신입생을 뽑는 전문대는 부산여전(12일),대유공전·서울보전(14일),제주관광·신구·제주·한라전문(17일) 등 7개 대학이며 후기대 입시일인 2월10일 전에 면접고사 등을 치르는 전문대는 모두 1백2개교이다. 한편 교육부는 9일 경기도 광주의 동원공업전문대 등 10개 신설 전문대 정원을 6천7백2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들 10개교를 포함한 전국 1백44개 국·공·사립 전문대학의 9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만2천57명이 늘어난 21만4천8백29명(주간 15만4천9명·야간 6만8백20명)으로 평균경쟁률은 작년의 2.74대1보다 낮은 2대1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일 전기대 원서를 마감한 결과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78만1천7백56명의55.5%인 43만4천여명이 전문대에 지원했었다. 신설전문대는 다음과 같다.(소재지역·모집인원) ▲동원공업전문(경기광주·720)▲ 안산공업전문(720) ▲용인공업전문(720)▲태성전문(강원태백·680) ▲한라공업전문(강원원주·720)▲대원전문(충북제천·720) ▲대천전문(충남보령·400) ▲신성전문(충남당진·720) ▲벽성전문(전북김제·640) ▲정읍공업전문(전북정주·680)
  • 돼지해… 「돈=돈」 꿈들 꾸셨나요(박갑천칼럼)

    「장자」(인간세편)에 돈지항비라는 말이 나온다.돼지 들창코라는 뜻이다.귀신은 이마흰 소와 들창코 돼지를 싫어한다.그래서 치질걸린 사람과 함께 제물로 바칠수 없다면서 쓰이고 있다. 하지만 고사라도 지낼양이면 들창코 돼지머리 올려놓는게 우리네 습속 아니던가.그런 흔적은 「삼국사기」에도 보인다.고구려 유리왕19년 제천때 그 희생으로 쓸 돼지(교시)가 달아난 사건에 관한 기록이 그것이다.하늘에 제사지내려면서 조심스레 키웠던 것임을 알게하는 내용이다. 성서는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친다.『너희, 진주를 돼지앞에 던지지말라』(마태복음7­6)는 말만이 아니다.『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코에 금고리 같으니라』(잠언11­22)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다시 누웠다』(베드로후서2­22)등등. 마태복음 8­31의 기록도 그것이다. 성서뿐이랴.『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던 니체도 『돼지한테 비극이 있겠는가』면서 비유법으로 이죽거린다.우리도 그렇다.『돼지같은놈』이라는 말에 화 안낼 사람 있겠는가.하다못해음정·박자 안맞는 노래에 대해서까지 『돼지 멱따는 소리』라고들 끌어대지 않던가. 흔히 갈신들린 듯한 식성을 두고 돼지같이 먹는다고 빈정댄다.그러나 돼지야말로 절제를 안다는 것이니 사람이 배워야 한다.몸집에 비겨 작은눈이 착하고 애교있어 보인다고 말하는이도 있다.작기로 말하면 꼬리는 어떤가.언론인 설의식은 그 꼬리를 예찬한다(「도야지의 대덕」).누옥에서 청빈에 만족하는 처지이니 꼬리칠 일이 없어 그렇다면서.있는듯 없는듯한 목도 그렇다.좌우 눈치 볼것 없이 목표만 보는 돼지한테 목은 필요없다는 눈길이었다.그런 시각이라면 퇴화한건지 발달 못한건지 모를 네발도 고관대작 문앞 기웃거릴일 없어 그렇다 할것인가. 새해는 돼지해이다(사실은 음력이라야겠지만).그래서 돼지 도둑질하여 뼈를 베푼다(도돈시골)는 말을 생각해보게 한다.환경오염에 저임금·탈세등 몹쓸 수단방법으로 열냥돈 번 사람이 고작 한푼짜리 선행을 하면서 목에 힘주는 경우를 두고 이른다.않는것보다야 낫다 하겠으나 어쩐지 돼지가 들창코 벌름거리며 웃을것만같다.「돈=돈」이어선가,돼지꿈은 복꿈이다.어젯밤 돼지꿈들 꾸셨는지.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돼지해 복꿈(외언내언)

    예로부터 돼지는 풍요와 다산,재물과 복의 상징으로 통해왔다.그래서 돼지꿈은 「복꿈」이라 해서 길조로 여긴다.먹는게 게걸스러워 탐욕의 대명사로도 통하는 돼지는 고대로부터 제천의식의 제물로 사용되었다. 유태인들이 양을 희생제물로 썼듯이 우리조상들은 일찍부터 「희생돈」을 바친 것이다.조선시대에도 종묘사직의 대제때는 으레 멧돼지와 토끼가 사용되었다. 민간의 고사나 큰 굿에서 돼지머리는 빠질수 없는 진상품.지그시 두눈 감고 지폐 몇장 입에 물려져 있는 돼지머리는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희화적인 정경이다. 설화에는 도읍을 정해주는 신통력을 지닌 동물로 등장한다.고구려 유리왕때 제물로 바칠 돼지인 교시가 달아나자 관원이 뒤쫓아 잡은 곳이 국내성 위나암.고구려의 도읍지가 된 땅이다.서양에서 「돼지같다」는 말은 가장 심한 욕설이고 유태인이나 이슬람교도에게는 부정과 금기의 대상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류가 돼지를 사육한 것은 기원전 6천년,우리나라에서는 「부여사람들은 소나 돼지 기르기를 좋아한다」는 기록이 전한다.신의 뜻을 전하는 사자로 여겼다.2천5백년전 신석기시대 울주 암각화에 우리에 갇힌 돼지모습을 볼 수 있다.8천년전부터 돼지는 인류에게 친근한 동물로 식육을 제공해 왔다. 멧돼지의 성격으로 저돌성과 잡식성,군거성이 꼽힌다.중국 고대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돼지형상의 괴물 저팔계는 얼마나 용감무쌍하고 의협심이 강한가.돼지의 저돌성을 대입한 것이다. 속담에 『돼지는 목청 때문에 백정 신명을 돋운다』는 말이 있다.오죽하면 돼지 멱따는 소리라 했을까.새해는 간지로 을해년,돼지해이다.돈공의 상징처럼 복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 35개통합시 시장 임명

    내무부는 29일 내년 1월1일자로 발족하는 35개 통합시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태 내무부 장관은 이날 초대 통합시장들에게 『도농 복합 형태의 시·군 통합은 우리나라 지방행정사에 처음있는 역사적인 조치』라면서 『통합시 개청업무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하고 주민화합과 지역 안정시책에 역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35명의 초대 통합시장중 27명은 통합대상 시의 시장을 지내다 유임됐으며 8명은 새로 교체됐다. 내무부는 통합시장 인사에 이어 30일중 시장·군수·구청장 70명을 포함한 2∼4급 1백10여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초대 통합시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양주 황종태 △춘천 김승래 △원주 김대종 △강릉 권혁신 △삼척 남동우 △충주 이석의 △제천 정원영 △공주 유덕준 △보령 김흥태 △아산 차주영 △서산 박상돈 △군산 하광선 △정읍 채규정 △남원 김완주 △김제 최충일 △순천 김주현 △나주 정병섭 △광양 윤원보 △포항 김의환 △경주 박광희 △김천 최제동 △안동 노병용 △구미 박병연 △영주 위성소△영천 조건영 △상주 남효채 △문경 엄환섭 △경산 최재영 △창원 정채륭 △울산 이진영 △마산 여주환 △진주 백승두 △통영 강태선 △밀양 김진백 △거제 김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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