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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與 1차 경선서 현역 박성호· 윤명희 탈락

    새누리당 공천 확정자(3월13일) 서울 동대문을 박준선 서울 중랑을 강동호 부산 연제 김희정(현역) 경기 의정부갑 강세창 경기 안양동안갑 권용준 경기 광명을 주대준 경기 하남 이현재(현역) 경기 이천 송석준 강원 원주을 이강후(현역) 충남 당진 김동완(현역) 경북 김천 이철우(현역) 경북 안동 김광림(현역) 경북 구미갑 백승주 경남 창원의창 박완수 경남 창원진해 김성찬(현역) 경남 진주갑 박대출(현역) 경남 진주을 김재경(현역) 제주 제주갑 양치석  결선투표 지역 및 후보자  충북 제천·단양 권석창, 엄태영 경북 경주 김석기, 정수성(현역)  
  • 제천시 10년에 10일씩 안식 휴가 추진

    충북 제천시가 인근 지자체들의 두 배에 가까운 파격적인 안식 휴가제 도입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 안식 휴가를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재직 10년 이상 20년 미만 공무원에게는 10일의 안식휴가를,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20일, 30년 이상은 30일의 휴가를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안식휴가 일수는 광역지자체인 충북도나 다른 기초지자체들보다도 상당히 긴 수준이다. 충북도는 10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은 10일, 20년 이상 29년 미만은 15일, 30년 이상도 15일의 안식휴가를 주고 있다. 충주시는 10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게 5일 휴가만 주고, 괴산·음성·증평군은 20년 이상 근속해야 10일의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 충북도는 제천시로부터 개정안 추진 내용을 보고받고 안식휴가 일수가 길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제천시는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휴가가 필요하고, 정부도 공무원들의 휴가를 권장하고 있어 계획대로 추진했다. 시는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지자체별로 안식휴가 일수가 차이 나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공무원들도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시각도 고려해 ‘장기’ 안식 휴가제를 신중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총선 예비후보 ‘거물’ 후원회장 모시기

    남호균, 배우 박상원 영입…문성근, 조한기·백무현 지원 20대 총선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후원회장이 누구냐에 따라 예비후보자의 이미지는 물론 후원금 총액까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후원회는 1억 5000만원을 모금할 수 있고, 후원액은 하나의 후원회를 상대로 1인당 최고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서울 기준) 356명 중 190여명이 후원회장을 두고 있다. 상당수 후원회는 장관, 국무총리 등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해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다.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대구 달성)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던 시절의 인연으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위촉했다. 정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을 함께했던 윤상직(부산 기장군)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충북 제천·단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예비후보와 경기 수원을에 도전장을 던진 백혜련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 후보와 강 전 장관은 참여정부 평가포럼과 노무현재단에서 함께 일했다. 연예인 후원회장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대구 달서병에 출사표를 던진 남호균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배우 박상원씨다. 박씨는 지난달까지 시청률 30%를 돌파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열연을 펼쳤다. 배우 문성근씨는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조한기 더민주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진보 예술인 단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을 매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백무현 더민주 예비후보의 후원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이미 유명세가 있는 예비후보들은 ‘실무형’을 택하기도 한다. 대구 수성갑에서 여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의 경우 평소 친분이 두터운 고등학교 동기를 각각 영입했다. 김 전 지사는 경북고 51회 동기인 이균발 대경회계법인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발탁했고, 김 전 의원은 경북고 56회 동기생인 이영동씨(전 증권회사 상무)를 후원회장으로 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빅뱅 직후 탄생한 가장 오래된 ‘134억년 은하’ 발견

    빅뱅 직후 탄생한 가장 오래된 ‘134억년 은하’ 발견

    우주의 빅뱅 직후 탄생한 역대 가장 오래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가 발견됐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 등 국제천문학 공동연구팀은 지구에서 13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하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된 이 은하의 이름은 'GN-z11'. 큰곰자리 방향에 위치한 GN-z11은 13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우주의 빅뱅 이후 4억 년 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허블같은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과거를 볼 수 있다. 이는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만큼 과거를 보는 것인데 134억 광년이라면 결과적으로 134억 년 전 은하의 모습을 보고있는 셈. 기존 기록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은하 'EGSY8p7'로 132억 년이었으며, 향후 허블의 후임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발사되면 더욱 오래된 은하가 발견될 수 있다. 우주 태초의 빛을 간직한 GN-z11는 우리은하와 비교하면 25배 정도 작은 규모지만 20배 정도 빠른 속도로 많은 별들을 탄생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학 파스칼 오쉬 박사는 "이번 발견은 우주의 태초를 향한 커다란 진전"이라면서 "현재와 비교해 우주의 약 3%가 존재했던 시기를 지켜보고 있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연구자인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 이보 라베 박사도 "GN-z11은 초기 우주에 대한 정보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마도 블랙홀 주위에서 첫 세대 별이 형성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ASA, ESA, and A. Feild (STSc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충북 자치단체들, 캠퍼스 이전 등 놓고 대학과 전쟁 중

    충북 자치단체들, 캠퍼스 이전 등 놓고 대학과 전쟁 중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대학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홍보와 인구증가 등에 기여하며 지역에서 존재감이 큰 대학들이 지역과 동떨어진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지자체의 뜻과 다른 길을 꿈꾸고 있어서다. 충북 영동군은 21개 기관·사회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35명이 참여하는 ‘영동대 교명 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위원장은 장주공 영동군 원로회의 의장이 맡았다. 비대위는 영동대가 전체 34개 학과 가운데 6개 학과를 충남 아산에 제2캠퍼스를 만들어 이전한 데 이어 학교이름까지 ‘U1대학교’로 변경하려 하자 총궐기대회, 반대 군민 서명운동 등을 동원해 교명 변경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영동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에 교명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해용 영동군 기획정책팀장은 “영동대가 2011년에 군과 상생발전협약까지 해놓고 교명을 바꾸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협약에는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정창민 영동대 홍보팀장은 “아산에 캠퍼스를 개교했고, 이미지 개선도 필요해 교명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의 승인을 받더라도 주민들을 설득한 후 새 교명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결의대회를 갖는다. 교통대의 증평캠퍼스 학과 충주 이전 계획을 막기 위해서다. 김순기 증평군 평생교육팀장은 “교통대가 본교가 있는 충주로 2020년까지 증평캠퍼스 8개 학과를 모두 이전하려고 한다”며 “증평캠퍼스를 위해 군이 도로를 만들어주고 주민들이 토지를 선뜻 내놨는데 상의도 없이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주민들은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도 요구하고 있지만 교통대는 이마저도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천시는 세명대의 캠퍼스 이전을 막기 위해 1년이 넘도록 싸우고 있다. 제천시는 헌법소원까지 했다가 최근 심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명대는 2020년까지 일부 학과를 경기 하남으로 옮겨 제2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하남캠퍼스가 개교하면 세명대 전체 학생 8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을 막을 수 있는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21일 통행 재개

    안전사고 우려로 통제했던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의 차량 통행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받치는 임시교각(가설 강재교각) 설치를 완료하고 20일 안전성을 점검한 뒤 다음날부터 차량을 통행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정릉천 고가는 고가를 지지하는 텐던(대형 케이블) 일부가 손상돼 지난달 22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정릉천 고가 손상 구간의 전체 보수와 보강에는 3개월이 더 걸릴 예정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수보강 공사를 오는 6월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6월 말에 텐던 손상의 원인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부순환로의 서호교와 두모교, 홍제천 고가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케이블을 중심으로 정밀점검한다. 정릉천 고가와 유사한 강현콘크리트(PSC)공법으로 만들어진 서호교와 두모교는 점검 결과 현재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향후 연구용역 등을 통해 PSC 교량의 유지관리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시티건설 아양 시티 프라디움 688가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시티건설 아양 시티 프라디움 688가구 분양

    중흥종합건설이 시티건설로 이름을 바꿔 달고 경기 안성 아양지구에서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조감도) 688가구를 분양한다. 84~107㎡규모로 설계했다. 이 중 수요층이 두터운 84㎡가 93%를 차지한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지난다. 단지 인근에 안성 제1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주택 수요도 많다. 남향 위주, 4-bay 판상형으로 설계해 일조권과 조망권,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첨단 디지털 도어룩,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1544-2877.
  • 2월 마지막주 일요일 이마트 등 대형마트 휴무점은?

    2월 마지막주 일요일 이마트 등 대형마트 휴무점은?

    이마트 점포 대부분 휴무  2월 마지막주 일요일인 28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점포가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이날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휴점 점포로는 서울의 가든5점, 가양점, 구로점, 마포공덕점, 명일점, 목동점, 묵동점, 미아점, 상봉점, 성수점, 수색점, 수서점, 신도림점, 신월점, 양재점, 여의도점, 역삼점, 영등포점, 왕십리점, 용산점, 월계점, 은평점, 이문점, 이수점, 자양점, 장안점, 창동점, 천호점, 청계천점, 하월곡점 등이 있다. 또 인천의 검단점, 계양점, 동인천점, 부평점, 송림점T, 연수점과 경기도의 경기광주점, 고잔점, 광교점, 광명소하점, 광명점, 구성점T, 동백점, 동탄점, 보라점, 부천점, 분당점, 산본점, 서수원점, 성남점, 수원점, 수원점T, 수지점, 사화점, 안산점T, 용인점, 의정부점, 이천점, 죽전점, 중동점, 평택점, 화성봉담점, 흥덕점 대전시의 대전터미널점, 둔산점, 월평점T이 쉰다.   세종점을 비롯해 충청도의 서산점, 아산점, 천안서북점, 천안아산점T, 천안점, 천안터미널점, 펜타포트점, 제천점, 청주점 대구시의 감삼점, 만촌점, 반야월점, 비산점T, 성서점, 시지점, 월배점, 칠성점 경상도의 마산점, 사천점, 양산점, 양산점T, 진주점, 창원점, 통영점, 포항이동점, 포항점 부산시의 금정점, 문현점, 사상점, 서면점T, 서부산점, 연제점, 해운대점 광주와 전라도 지역의 광산점, 광주점, 동광주점, 봉선점, 상무점, 목포점, 순천점, 여수점, 군산점, 남원점, 익산점, 전주점 강원도의 동해점, 속초점, 춘천점 등도 각각 쉰다.  주중에 쉬었던 점포들은 이날 정상 영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부 곳곳 대설특보…서울 한때 함박눈

    중부 곳곳 대설특보…서울 한때 함박눈

    갑작스러운 폭설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가 꽁꽁 얼어붙었다.  2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에도 이날 오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내렸다. 강남역 등 주요 시내에는 시민들이 갑자기 오는 눈을 피해 바삐 발길을 옮겼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40분을 기해 강원도 태백·영월·정선·횡성·원주 과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 경기도 가평·고양·의정부·남양주·여주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1.5㎝,인천 3.1㎝ ,여주 4.0㎝, 남양주 2.0㎝, 의정부 1.5㎝, 강화 3.5㎝, 제천 3.0㎝, 원주 1.5㎝, 평창 5.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눈 강도에 따라 시야도 나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눈은 밤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 그치겠다. 다만 29일 날씨가 추워질 것 예보됨에 따라 곳곳에서 내린 눈이 얼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철원 영하 8도,대전 영하 3도,대구 영하 2도,광주 영하 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은 눈발이 점차 약해짐에 따라 도로에 쌓이는 눈은 없겠다”며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곳은 눈이 쌓여 어는 곳이 있겠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사용 주사기’ 감염자 102명 늘어

    주사기 재사용 문제가 불거진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에서 C형 간염 감염자가 무더기로 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병원 환자 1만 5443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등 혈액매개감염병 확인검사를 한 결과 217명이 과거 C형 간염에 걸렸거나,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115명)보다 102명이 늘었다. 217명 가운데 95명은 현재 감염 중이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다. 또 충북 제천 양의원에서 지난해 근육 주사를 맞은 환자 3996명 가운데 검사가 완료된 750명 중 1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11명은 B형 간염자로 확인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파도치는 능선 굽이치는 바위

    파도치는 능선 굽이치는 바위

    ‘암봉 주위만 10리길’이라 했다. 물론 사실은 아니다. 바위 하나로 이뤄진 산의 기세와 규모가 장대하다는 걸 설명하기 위한 옛사람들의 과장된 표현이다. 충북 제천 땅의 월악산 영봉. 겉모습도 웅장하지만 꼭대기에 서서 굽어보는 풍경도 꽤나 옹골차다. 흔히 월악산을 음기가 강한 산이라고 한다. 산 너머 수산리 쪽에서 보면 영락없이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이라는 거다. 월악산 아래 덕주사에 세 개의 남근석을 세운 것도 영봉의 음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란다. ‘기세등등’한 형태로 보자면 덕주산성 옆의 남근석이 단연 ‘갑’이다. 뭐, 어느 쪽 남근석이 크든 영봉의 강한 음기를 막기 위해 세워졌다는 것엔 이견이 없는 듯하다. 한데 이해할 수가 없다. 월악산(月岳山)은 치악산, 설악산 등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악산’(惡山)으로 꼽힌다. 힘든 산행에 대한 말들이 오갈 때마다 빠지는 법이 없다. 골격이나 모양새도 남성적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금수산도 마찬가지다. 역시 바위가 많은 산이고, 힘들기로 치자면 월악산 뺨칠 정도다. 모양새도 우람하다. 여기저기 불끈대며 솟은 암봉들이 잘 발달된 남성의 ‘알통’(이두박근)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도 여성적인 산이란다. 사물의 이치에 대해 과문한 탓이겠지만, 최소한 산세로는 여성적이란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월악산은 충북 제천, 충주, 단양, 경북 문경 등이 경계를 맞댄 산이다. 주봉은 영봉. 높이 1097m로 신령스러운 봉우리라는 뜻이다. 더 오래전 선인들은 영봉 위로 달이 떠오른 모습이 아름다워 월형산이라 불렀고, 조선시대 와서는 큰스님이 날 곳이란 뜻에서 국사봉이라고도 불렀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충주호), 빼어난 자태의 송계계곡과 억수계곡 등 볼거리도 많다. 지난 1984년 국립공원에 지정됐다. 영봉 산행 코스는 크게 4개다. 가장 짧은 구간은 신륵사 코스다. 거리는 3.6㎞에 불과하지만 2㎞ 이후 험한 능선을 계속 치고 올라야 한다. 영봉까지 채 3시간이 안 걸린다. 가장 긴 구간은 수산리(쑥갓마을)에서 보덕암을 거쳐 하봉~중봉~영봉에 오르는 코스다. 거리가 6.2㎞에 이른다. 등산로도 험한 편이어서 편도 5시간 이상 소요된다. 동창교 코스도 있다. 4.3㎞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전망이 별로 없고 돌계단이 많아 주로 하산 코스로 이용된다. 가장 일반적인 건 덕주사 코스다. 덕주골, 덕주사 지나 송계삼거리를 거쳐 영봉에 오른다. 편도 5.6㎞로 4시간 정도 걸린다. 거리는 좀 긴 편이지만 덕주산성, 덕주사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6호) 등의 문화재와 수경대, 학소대 등 비경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 이번 여정도 ‘덕주사 코스’를 따라 영봉에 오른 뒤 원점회귀하는 것으로 꾸렸다. 들머리는 덕주산성이다. 월악산 마애불 주변의 상(上)덕주사 외곽을 여러 겹 둘러 쌓은 석축 산성이다. 고려 때는 항몽지, 임진왜란 때는 왜군을 막아낸 요충지 노릇을 하는 등 만만찮은 역사가 담겼다. 산성 옆은 기묘한 형태의 바위절벽 학소대다. 그 옆으로 성문 노릇을 하는 덕주루가 세워졌고, 여기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덕주사다. 절집에서 영봉까지 거리는 4.9㎞. 빠른 걸음으로도 3시간 가까이 걸린다. 하산 시간까지 포함하면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덕주사에서 계곡을 건너면 곧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시작된다.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의 비탈이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이런 길이 마애불상까지 이어진다. 거리는 1.5㎞에 이를 만큼 길지만 40분 정도면 넉넉하게 닿는다. 마애불은 수직암벽에 새겨져 있다. 얼굴은 돋을새김하고 몸통은 선각으로 처리했다. 체형에 비해 다소 큰 머리와 서글서글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다. 마애불엔 신라 덕주공주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내용은 이렇다. 덕주공주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딸이자, 저 유명한 마의태자의 누이동생이다. 망국의 한을 달래려 금강산으로 가던 오누이가 충주에 이르렀을 즈음, 덕주공주가 월악산 자락에 덕주사를 창건하고 마애불도 세웠다. 그러자 마의태자도 덕주사가 잘 보이는 미륵리에 불상을 세워 북쪽의 덕주사를 바라보게 했다는 것이다. 마애불과 미륵불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 전설인데, 마애불 앞 안내판의 내용은 이와 다르다. 마애불의 형태로 미뤄 볼 때 덕주공주와는 상관없는 고려 때 불상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정사보다 야사가 더 사실처럼 여겨지는 세태를 경계하려는 뜻이겠지만, 슬그머니 아쉬운 느낌도 든다. 마애불 뒤 바위 아래에 감로수가 있다. 우물이 바위 틈새에 있어 몸을 비집고 들어가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지만, 이름처럼 물맛은 좋다. 마애불을 지나면서 오름길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행인 건 고도를 높일수록 풍경도 속도를 낸다는 것. 한 고개 딛고 설 때마다 기암괴석이 번갈아 나타나고, 암반을 비집고 자란 소나무가 산객들을 반긴다. 산객들을 지치게 하는 돌계단, 철계단도 끝없이 이어진다. 경사가 심한 경우 수직에 가까운 80도에 이르기도 한다. 마지막 계단을 넘어서면 곧 송계삼거리다. 덕주사와 영봉의 중간 지점이다. 여기부터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신륵사 삼거리에 이르면 영봉의 모습이 또렷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표가 적고 있는 거리는 ‘영봉 0.8㎞’다. 옛사람들의 말처럼 ‘암봉 주위만 10리’는 아닌 셈이다. 등산로는 산허리를 따라 휘휘 돈다. 워낙 드센 수직절벽이라 정면에서 곧장 오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암벽에 바짝 붙인 철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공중에 뜬 철 구조물 위에 서면 오금이 당겨지고 모골이 송연해진다. 힘들게 오른 정상. 마침내 호사의 시간이 시작된다. 눈으로 담은 절경이 머리에 각인되고, 가슴에 또 한 번 새겨진다. 북쪽으로 청풍호가 유장하게 흘러가고, 동쪽으로는 소백산이 구름바다 위에 섬처럼 떠 있다. 남쪽으로 문경 주흘산이 두 개의 뿔처럼 곧추 솟았다. 서쪽으로도 마루금을 좁힌 산들이 너울을 펼친다. 청풍호 주변에 드라이브 즐길 만한 길이 여럿 있다. 송계계곡의 597번 도로, 선암계곡의 59번 도로, 충주와 단양을 잇는 36번 국도 그리고 청풍호 순환관광도로 등이 멋진 길로 꼽힌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밤길 운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월악산 위로 달이 뜨면 청풍호가 그 달빛을 고스란히 담아 낸다. 충주호 나루터, 청풍호 리조트 등에 차 세우고 이 모습 볼 만한 공간이 있다. 물론 안전운전은 필수다. 글 사진 충주·제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 가는 길:행정구역은 제천이지만 충주를 통해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으로 나와 추점삼거리에서 수안보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수안보 시내를 거쳐 597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송계·월악산 방향으로 가다 덕주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마의태자가 세웠다는 미륵불상은 이 도로 중간쯤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덕주사 초입의 송계계곡까지 하루 아홉 차례 시외버스가 오간다. 제천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외려 서울보다 적다. 오전 7시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7차례 오간다. 충주에서는 하루 다섯 차례 왕복 운행한다. → 맛집:한수면 월악산유스호스텔 앞에 향토 음식점 단지가 조성돼 있다. 주로 매운탕 등을 파는데, 큰덕골가든(651-1164) 잡어매운탕이 이름났다. 청풍호 드라이브에 나섰다면 황금가든(647-6303)의 떡갈비를 맛보는 게 좋겠다. 울금으로 맛을 내는 게 독특하다. 교리가든(648-0077)은 민물 매운탕, 꽃피는산골(651-4351)은 된장국과 보리밥이 맛있는 집이다. → 잘 곳:산행의 피로를 풀 겸 수안보온천에서 묵는 것도 좋겠다. 수안보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자주 찾았다는 등의 여러 기록들이 전해져 와 한때 ‘왕의 온천’으로 불렸던 곳이다. 가족 단위로 묵기 좋은 한화리조트(846-8211)를 비롯해 수안보파크호텔 등 다양한 등급의 숙박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이웃한 살미면의 문강유황온천은 유황천, 앙성면의 앙성탄산온천은 저온 탄산천으로 널리 알려졌다. 제천 쪽에선 박달재 인근의 리솜 포레스트 리조트(649-6000)를 권할 만하다. 깊은 숲 속에서 청량한 공기 마시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 개발호재 갖춘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 26일 견본주택 개관!

    개발호재 갖춘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 26일 견본주택 개관!

    ▶ 단지 주변으로 남원주 역세권 개발계획 등 대형 개발호재 갖춰 ▶ 명문학군, 생활편의시설, 쾌적한 주거환경 ‘3박자’ 갖춘 아파트▶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전용 59, 79㎡ 359가구 규모 한국토지신탁이 오는 2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440-5번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202가구 △전용면적 79㎡ 157가구 총 359가구로 구성됐다. 전 주택형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데다 교통여건이 좋고,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부동산신탁업계 리딩컴퍼니로 신뢰성을 확보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준공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60여년 전통을 가지고 국내외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SG신성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았다. ◆ 남원주 역세권 개발계획 등 대형 개발호재 ‘눈길’원주시는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무실동 일대 약 50만㎡ 부지에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주거시설, 광장,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벤처지구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천 469억원 규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에 지난 9월말 선정되어 원주시는 201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터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기업도시와 함께 남원주역사 일대를 원주 성장의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남원주역 역세권 프리미엄,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남원주역 일대가 개발이 되면, 역세권 개발예정지 초입에 있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은 직접적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개발지구의 행정,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워지며, 배후수요 증가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이다.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은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이용이 쉽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도 가깝고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원주에는 원주~강릉간 고속화전철(2018년 개통예정),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말 개통예정)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 백운산 조망은 물론 다양한 교육‧생활인프라 누리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은 대형마트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여기에 서원주초, 남원주초·중, 대성고 등 원주의 명문학교로 통학이 쉬운데다 유명학원가도 단지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백운산이 위치해 탁 트인 조망 프리미엄(일부세대 제외)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무실공원, 중앙공원 등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 통풍, 조망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분양관계자는 “주변으로 남원주 역세권 개발이라는 대형 개발호재를 갖춰 원주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며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데다 백운산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어 벌써부터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2018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3-733-300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소위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이 있다. 현실의 문제에 투자하라는 것이 바로 그것. 즉 현재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그러한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살펴보면 태양광 발전은 가장 시급하고도 가치 있는 투자처임에 틀림없다. 현재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바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들은 화석연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현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과학기술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양광발전은 핵융합, 소수 연료 등 차세대 에너지 시대가 열리기 전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 태양광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태모를 운영하고 있는 ㈜비에이치에너지 김상범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2024년까지 전체 전력생산량의 10%를 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공표한 데 이어, ‘5년간 태양광발전 집중 육성(태양광 의무할당)’ 방침을 세우고 태양광발전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며 사업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상황”이라며 “최근 투태모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투태모는 이름처럼 ‘투명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하거나,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전사업주 및 예비 사업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을 위한 착한 분양을 이끌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투태모에서는 착한분양 프로젝트를 통해 서천, 영월에서 태양광발전소 착한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현재는 제천 20구좌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천 부지는 제천 시내권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으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4차선도로에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현재는 3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되는 현장답사 사전신청을 진행 중이다. 김상범 대표는 “태양광 발전에서 수익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투태모에서는 소액투자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태양광 발전 부지 매입 정보부터 성능이 뛰어난 최신 태양광 자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착한분양 프로젝트 제천 20구좌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태모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fmks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내부순환로의 PSC/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부순환로의 PSC/서동철 논설위원

    서울에서 살다 보면 교통지옥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그런데 휴일이나 명절, 그것도 새벽에 시내를 달려 보면 생각은 조금 바뀐다. 1000만명 안팎이 모여 사는 거대 도시로는 도로 계획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도시고속도로 망(網)이 그렇다. 교통체증이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강북과 강남 도심은 남산과 한강을 가로지른 터널과 교량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다. 동쪽과 서쪽은 올림픽대로와 강북강변도로가 연결한다. 한강을 따라가는 이 양대(兩大) 동서 관통로를 보조하는 도시고속도로가 어제부터 일부 구간의 통행이 중단된 내부순환로이다. 서울에는 이 밖에도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 노들로 등의 도시고속도로가 있다. 이 도시고속도로는 대부분 시속 80㎞로 최고 속도가 정해져 있지만, 많은 차들은 100㎞ 이상으로 달리곤 한다. 서울이 ‘경차의 천국’이 될 수 없는 이유가 도시고속도로에 있다는 주장도 들은 적이 있다. 경차를 몰고 서울의 도시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시내에서는 빨리 달릴 곳이 없어 안전에 문제가 적은 유럽 도시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도시고속도로의 건설은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백지 위에 도로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빽빽하게 도시화가 이루어져 손댈 곳이 거의 없는 틈바구니로 고속도로를 낸 것이나 다름없다. 올림픽대로나 강북강변도로도 알고 보면 상당 부분이 한강 바닥에 교각을 세운 고가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내부순환로는 전 구간이 터널과 고가도로로 연결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북악터널을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정릉천, 서쪽으로는 홍제천을 따라간다. 내부순환도로의 통행이 중단된 것은 대동맥이 하나 끊긴 것이나 다름없다. 정릉천 고가교의 프리스트레스트(PSC) 거더에서 강철 케이블 다발이 끊어졌다고 한다. 한진중공업이 시공해 1999년부터 사용한 교량이다. ‘다리를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이 끊어졌다’는 큰 틀의 사고 내용에서는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사고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서해대교는 첨단 공법으로 지어진 주탑 높이 182m의 국내 최대 규모 사장교로, 사고 원인 또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의 측면이 있었다. PSC 공법은 콘크리트 내부의 강철 케이블 다발을 잡아당겨 하부의 인장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때는 최신 공법이었지만 지금은 기본 중의 기본 공법이다. 내부순환로는 전 구간에 이 공법을 썼다고 한다. 서울시는 사고 원인 조사에 좀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특별한 외부적 요인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기본 기술조차 습득하지 못해 일어난 부실 시공일 수밖에 없다. 시공 회사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물을 제도적 장치가 부실하다면 이번 기회에 정비해야 한다. 그런다고 해도 시민의 불편은 보상받지 못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지자체 브랜드 1만 7000건… ‘고장 알리기’ 적극 활용

    ‘살기 좋은 대전, 다이내믹 부산, 컬러풀 대구, 빛고을 광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억에 남고 쉽게 떠올릴 수 있게 개발한 지자체 브랜드의 상표권 등록이 1만 7000건을 넘어서는 등 ‘지자체 브랜드 전성시대’라고 할 만하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지자체 브랜드는 1만 7154건으로 집계됐다. 상표가 1만 2340건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표 3440건, 업무표장 1374건이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남(2598건), 경북(2388건), 강원(2091건), 경기(1980건) 등의 상표 등록이 많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경북 안동(391건), 전남 담양(381건), 순천(288건), 충북 제천(278건), 전남 장성(266건), 경남 하동(26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브랜드는 심벌이나 슬로건, 농·특산물 브랜드 등 형태가 다양하다. 한글과 영문을 혼용한 브랜드도 많다. 서울은 상상의 동물인 ‘해치(Haechi)’ 형상과 영문을, 부산은 진취성을 강조한 ‘Dynamic BUSAN’, 대구는 다채로움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Colorful DAEGU’로 표현했다. 최근에는 지자체 상표를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이 자신의 브랜드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자체 홍보와 제품·서비스 판매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일회용 주사기 “나는 억울합니다”

    [내러티브 리포트] 일회용 주사기 “나는 억울합니다”

    지난해 말 서울 양천구에 이어 이달 충북 제천, 강원 원주 등에서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의료사고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의원을 믿을 수 없다며 일회용 주사기를 스스로 마련해 가는 웃지 못할 광경도 벌어지고 있다. ‘일회용 주사기의 실체와 문제점’을 일회용 주사기의 관점으로 재구성해 봤다. 제 수명(유통기한)은 3년입니다. 보통 의사나 간호사가 비닐포장을 뜯기 때문에 환자들은 잘 모르지만 포장에 저의 수명이 적혀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올 때는 멸균 상태이지만 3년이 지나면 포장이 훼손돼 안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주사기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2014년 기준)에 약 8억개가 유통됩니다. 국내 생산량이 대략 12억개 정도인데, 이 중 5억개 정도가 베트남 등으로 수출됩니다. 모자라는 국내 수요량은 미국이나 독일 등에서 들여오는데, 대부분 일반 주사기는 아니고 특수 용도의 제품들이죠. 저는 철저한 위생관리 등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허가를 받은 업체만 우리를 생산할 수 있어요. 주삿바늘은 흔히 ‘스덴’이라고 불리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집니다. 단면이 동그란 국수 모양으로 뽑아 가운데 구멍을 뚫는 압출(壓出) 공정을 거친 뒤 적당한 길이로 잘라 한쪽 끝을 뾰족하게 만듭니다. 저를 만든 업체 대표는 “0.001㎜의 오차에도 구멍이 막히거나 길이가 달라진다”고 설명하죠. 처음 만들어진 우리를 수수깡에 꽂으면 들어가는 느낌도 거의 없는 데다 소리도 나지 않아요. 하지만 재사용한 주사기는 바늘에 얇게 입힌 실리콘이 벗겨져서 ‘탕’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를 재사용하면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도 더 아프게 느낄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몸통은 폴리프로필렌(플라스틱)과 합성고무로 제작됩니다. 식약처 기준에 따라 최대 용량이 20㎖ 이하일 경우에는 1㎖마다, 20㎖ 이상이면 2㎖마다 눈금이 표시돼요. C형 간염 사건 이후 주사기를 약국에서 구입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제품마다 눈금이 달라서 당황한 분들이 많은데요. 최대용량 때문에 다르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저의 공장도가격은 통상 40원입니다. 대학병원이나 도·소매업체에는 50원 정도에 팔리죠. 도·소매업체은 다시 동네 병·의원에 100원 정도에 납품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한 명 있는 병·의원은 우리를 하루에 50개 정도 씁니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양심 불량 병원 때문에 주사기 바늘에 이중 덮개를 씌워 놓은 제품도 있습니다. 겉 덮개를 벗긴 후 안쪽 덮개를 없애야 쓸 수 있어 재사용 여부를 환자도 알 수 있죠. 한 번 사용하면 주삿바늘이 통 속으로 들어가 아예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1개당 500~2000원 정도로 비싸서 잘 쓰이지는 않아요. 우리를 재사용해 봐야 하루 몇천원 정도 아낄 수 있을 텐데, 그 돈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짓을 했을까요. 저를 사용하는 의사들은 “돈보다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문제라는 건데,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문제인 것은 세상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개통 20년도 안 돼 부식… 부실 시공 여부 점검

    개통 20년도 안 돼 부식… 부실 시공 여부 점검

    한진건설 PSC 공법으로 건설 “국내서 부식 절단 사례 처음”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 지역을 반원으로 잇는 내부순환로는 서울 동북부와 서북부를, 또 경기도 의정부와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하루 평균 차량 9만 5000여대가 오가는 정릉천 고가도로가 폐쇄되면 시민들의 큰 불편은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긴급 폐쇄를 결정한 것은 내부순환로의 중대 결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가운데 정릉천 고가교 구간 고가도로를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이 부식돼 끊어져 나온 것을 확인했다. 강철 케이블은 15개의 강철선이 하나로 묶여 텐던(힘줄)을 형성하는데 콘크리트와 함께 고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20일 오전부터 긴급점검에 나선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결국 이날 오후 11시 40분 서울시에 “교통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1일 “텐던 안에 시멘트를 채워 넣어 노후화나 부식을 막는 것이 이 공법의 중요한 부분인데 시간이 지나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 “교통량이 많다고 빨리 부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실 공사 여부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폐쇄되는 정릉천 고가 구간은 한진건설이 콘크리트상자형 공법(PSC·Pre-Stressed Concrete)으로 건설한 PSC교로, 1999년 개통됐다. 문제가 된 현장에서 박성우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장은 “PSC교량의 강연선이 부식되어 끊어진 것은 국내 첫 사례”라며 “해외에서 강연선 파단 사례가 여럿 있었으나 국내 원인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해외 선진국의 강연선 부식 원인은 제설제가 대부분이다. 서울시 안에서 또 다른 PSC교량은 내부순환로 홍제천 구간과 강변북로 서호교와 두모교 구간이 있다. PSC공법은 고가도로를 떠받치는 내부를 속이 텅 빈 거대한 콘크리트로 만든다. 콘크리트 상자를 어른 팔뚝 굵기의 텐던 5가닥이 양 방향으로 모두 10가닥이 지지하는 형태가 PSC교다. 고가 내부로 빗물이 새는 구조도 아니어서 교통량과 빗물은 이번에 끊어진 정릉천 고가의 사고 원인이 아니다. 내부순환로는 구간별로 개통시기와 공법이 다르다. 폐쇄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11개 노선 89회 운행이 늘고 지하철 1, 4, 6호선도 하루 16회 운행 횟수를 늘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독극물로 여동생 살해한 20대 무기징역

    인터넷 도박에 빠져 빚을 지자 보험금을 노리고 여동생을 살해한 2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부장 배성중)는 17일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모(2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신씨는 지난해 9월 울산에 사는 여동생(당시 23세)을 찾아가 함께 식사를 한 뒤 소화제라고 속여 독극물을 먹게 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여동생을 살해하고도 반성은커녕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급급했다”며 “재범 위험성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신씨의 아버지 살해와 아내 살인미수, 어머니 살인예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버지도 독극물로 살해하고 아내와 친모까지 살해하려 했다는 의심은 들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살인·존속살해·살인미수·존속살인 예비 혐의를 적용해 신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주유소 알바·LED 선거띠’… 온·오프라인서 튀어야 산다

    [4·13 총선 핫클릭] 주유소 알바·LED 선거띠’… 온·오프라인서 튀어야 산다

    김문수, 택시 운전하며 민심 청취… 김회구, 서민생활 체험 ‘표심잡기’권혁세, 팟캐스트·유튜브 총동원… 임한필, 조선 장군 복장 퍼포먼스 4·13 총선에 도전하는 원외후보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넘어서기 위해 톡톡 튀는 선거운동과 특이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동안 지역구를 탄탄하게 관리해 온 현역의원에 비해 불리한 선거운동 시간과 방법상의 제약을 딛고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몸부림이다. 우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케이스다.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예비후보는 팟캐스트 방송, 유튜브, 웹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총동원해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고양 덕양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문용식 예비후보도 정보기술(IT) 기업인 출신답게 팟캐스트·웹진 등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튀는 선거운동이 치열하다. 서울 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누리과정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장관 시절 만 5세 누리과정을 최초로 도입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지사 시절 ‘택시정치’를 펼쳤던 새누리당 김문수 예비후보는 지난 설 연휴 대구 수성갑 지역에서 운전대를 잡고 민심을 청취했다. 충북 제천·단양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회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유권자와 악수만 하기보다는 실제로 민생이 어떤지 체감해보고 싶다”며 주유소 아르바이트, 택배 배달부, 폐지·폐철 수집상, 청소부 등을 체험하는 ‘민생 탐방 시리즈’로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 광산갑에 도전한 임한필 더민주 예비후보는 조선 22대 왕인 정조의 개혁의지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조선시대 장군 복장을 하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청주 청원구 더민주 이종윤 예비후보는 ‘형광LED 어깨띠’로 거리에 나설 때마다 시선을 모으고 있다. ‘셀프 개혁성’ 공약도 눈길을 끈다. 서울 서초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옥임 예비후보는 “의정 효율성에 기초해서 국회의원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의원정수 축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당 박왕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3선 연임금지, 국회의원 등 정무직 고위 공직자의 급여 또는 세비 30% 삭감 등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장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노인 전용 면세점을 도입해 70세 이상 노인이 주류와 담배를 싸게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도봉 전용 화폐’도 발행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이색공약을 내놨다. 더민주의 부산 부산진갑 김영춘 예비후보는 틀니 건강보험 대상 연령을 만 60세 이상으로 낮추겠다는 노심(心) 겨냥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예비후보자들의 이런 노력들은 역설적으로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반증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복경 서강대 현재정치연구소 교수는 “우리나라는 공천이 너무 늦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매우 짧고 예비후보 홍보 기간도 120일이지만 선거법상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 “짧은 시간에 자신을 알리려다 보니 실효성 있는 정책보다 이색 퍼포먼스를 먼저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예방접종 주사기 직접 사서 병원 갈 겁니다”

    “포장 새로 뜯어 달라” 요구 늘고 병원들은 “1회 쓰고 버린다” 공지 박모(41·여)씨는 지난 13일 감기 몸살로 동네 의원에 갔다가 사용하기 전인지 사용한 후인지 알 수 없는 주사기들이 쌓여 있는 걸 보고 간호사에게 “주사기 포장을 새로 뜯어서 주사를 놔 달라”고 말했다. 아침 TV에서 본 뉴스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에 이어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에서도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 보도였다. 박씨는 “너무 유난 떠는 것 같아 잠깐 고민했지만 찜찜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생후 12개월 되는 딸을 키우는 주부 이모(32·여)씨는 다음달 예방접종 때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 들고 갈 생각이다. 이씨는 “지난해 말 주사기 재사용 뉴스가 나왔을 때는 극히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연이어 사건이 터지니까 우리 동네 의원에서도 재사용을 하는 것 아닐까 겁이 난다”며 “약국에 문의해 보니 주사기마다 용량이 다르고 일부는 백신이 미리 담겨 있는 것도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사태에 이어 제천, 원주에서도 주사기 재사용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는 ‘○○병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는 고발성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주사를 맞을 때 새 주사기를 사용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게시물들도 뜨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의원은 얼마 전 ‘우리 병원은 일회용 침만 사용하고 있다’고 안내문을 써 붙였다. 이 한의원은 “다나의원에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태가 일어난 이후 침을 재사용하느냐고 묻는 환자들이 있어 공지를 하게 됐다”며 “부항컵, 바늘, 침 모두 멸균 일회용 의료기기를접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한 피부과는 ‘주사기와 주삿바늘은 모두 1회 사용하고 버린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병원 관계자는 “피부과는 각종 필러와 다이어트·미용 주사 등 주사를 놓는 일이 많아 환자들이 걱정할 수도 있다”며 “당연한 내용을 굳이 알려야 하는 상황이 씁쓸하다”고 했다. 서울의 한 내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27·여)는 “병원에 환자가 워낙 많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리 주사기 포장을 뜯어 두고 사용했는데, 얼마 전부터 환자 앞에서 포장을 뜯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콜센터에도 문의 전화가 늘어났다.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전 회원을 상대로 주사기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해 교육을 하고 관련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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