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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빛깔 가을밤

    일곱 빛깔 가을밤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가을 여행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벌이는 범국민 국내 여행 캠페인이다. 전국에서 5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약 6400개 매장에서 최고 70%의 할인 행사를 연다.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이다. ‘예술로 여행’은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투어’, 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 제주 ‘제주비엔날레 아트투어’ 등이 준비됐다. ‘야간 놀이’는 밤에 더 매력적인 10가지 주제의 30개 야간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할인과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전망대, 천문대, 공연 등 볼거리 ▲문화재·유원지, 유람선, 투어, 버스, 테마거리 등 놀거리 ▲야시장, 맥북(맥주와 책을 함께 즐기는 서점) 등 먹거리 명소로 구성된다.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야(夜)한(閒) 청년’을 통해서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의 4개 청년몰에서 청년들이 삶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야간여행 파티가 벌어진다.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선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에서는 가을밤 월미도 등대콘서트, 광주에서는 가을유람 풍류달빛공연, 대전에서는 달달한 대전 낭만 가을 밤 여행, 경북에서는 보문호반 달빛 걷기, 제주에서는 제주의 푸른 밤이 펼쳐진다.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4대 궁·종묘·국립생태원 등 관광지, 정동극장·국립극단 등 도심 문화예술시설,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농가맛집 관광체험시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유원시설, 롯데렌터카 등 렌터카, 숙박시설 등 약 6400곳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가수 헤이즈가 ‘가을, 밤, 여행’을 주제로 만든 가을 여행주간 음원은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내 땅”이라면서 마을길 막은 50대 여성 벌금형

    “내 땅”이라면서 마을길 막은 50대 여성 벌금형

    마을 사람들이 오랫동안 통행하던 길이 자신의 땅이라며 흙더미와 돌을 쌓아 막은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6일 뉴스1에 따르면 2001년 충북 제천시 수사면 오티리 인근 땅을 산 A(51)씨는 10년 넘게 이 마을 사람들과 큰 탈 없이 지냈다. A씨는 2013년 토지 측량 결과 자신의 땅 일부가 마을 농로란 것을 알았을 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1년 뒤인 2014년 마을 사람들이 길을 확장하면서 자신의 땅이 다시 농로에 포함되자 마을 사람들과 다툼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다 화가 난 A씨는 굴삭기를 이용해 농로로 쓰이던 자신의 땅에 흙과 돌을 쌓아 다니지 말라며 길을 막았다. 이 농로는 주변 밭을 경작하는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통로이자 마을 꼭대기 몇 가구가 드나드는 하나뿐인 길이었다. 그 바람에 그곳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 등 많은 마을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고 급기야 A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A씨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토지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민사소송 등 다른 법적인 절차를 전혀 취하지 않은 채 흙과 돌을 쌓아 통행을 방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도로를 확장해 토지를 침범한 곳에만 흙과 돌을 쌓았을 뿐이고 기존 도로의 통행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면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일반교통방해죄에서 ‘육로’는 불특정 다수 또는 차마(車馬)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공공성을 지닌 장소이자 사실상 일반 공중의 왕래에 공용되는 육상의 통로를 일컫는 것으로 그 부지의 소유관계나 통행관계 또는 통행인의 많고 적음 등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금거래 많은 연휴 위조지폐 조심하세요”

    저녁시간 전통시장서 많이 발생 피해 최종 소지자에… 주의 필요 현금 거래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에 위조지폐가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견 또는 신고된 위조지폐는 모두 912장으로, 지난해 하반기 710장보다 28.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1만원권 643장, 5000원권 211장, 5만원권 50장, 1000원권 8장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14장, 경기 150장, 강원 49장, 인천 33장, 대전 21장, 대구 18장 등의 순이었다. 실제 지난달 4일과 20일 각각 충북 음성군과 제천시의 금융기관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씩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제주의 한 전통시장 내 금융기관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 나왔다. 이렇듯 위조지폐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실제 범인 검거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위조지폐 대부분이 거래 도중 발견되는 게 아니라 금융기관 정산 과정에서 사후 확인되는 만큼 역추적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위조지폐를 유통한 범인을 잡지 못하면 그 손해는 최종 소지자가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위조지폐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려면 현금 거래 때 주의가 필요하다. 위조지폐 유통은 주로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어두운 저녁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다는 게 금융당국과 경찰의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지폐를 주고받을 때는 위조 여부를 확인하고,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가재울 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 ‘기대’

    가재울 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 ‘기대’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일 아파트 이름을 ‘래미안 DMC 루센티아(Lucentia)’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은은하게 빛난다는 의미를 가진 ‘루센트(Lucent)’와 중심을 뜻하는 ‘센터(Center)’, 휘장·배지를 나타내는 ‘인시그니아(insignia)’를 결합한 단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가재울 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전용 59~114㎡, 25층 11개동의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도보 생활권 내에 ▲가재울초(혁신초), 연가초, 연희중, 가재울중·고교 등의 학교 ▲명지초, 충암초 등의 명문 사립초 ▲한성과학고 등의 특목고 ▲명지대, 연세대 등의 명문 대학이 인접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또한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1개의 버스노선과 가깝고 성산대교 접근성이 좋아 도심·여의도 업무지구를 생활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제천, 궁동공원, 백련산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향후 경전철 서부선 명지대역(사업제안 단계)과 월드컵대교(공사 단계)가 들어서게 될 경우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지역 내·외 이동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02)766-5990.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추자현 측 “tvN ‘화유기’ 출연 제안 검토 중” 어떤 드라마?

    추자현 측 “tvN ‘화유기’ 출연 제안 검토 중” 어떤 드라마?

    배우 추자현이 ‘화유기’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27일 tvN 측은 “추자현에게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제안했지만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추자현이 ‘화유기’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화유기’에 출연하게 될 경우, 추자현은 지난 2010년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후 약 8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이다.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격·수비 만능’ 한성정…우리카드 왼쪽 지킨다

    ‘공격·수비 만능’ 한성정…우리카드 왼쪽 지킨다

    7개 구단 모두 주목한 레프트 우리카드 추첨으로 1순위 지명 OK저축은행은 차지환 영입 수비형 레프트 한성정(21·홍익대 3년)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는다. 한성정은 2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197㎝의 장신에다 공격은 물론 서브와 수비에서 두루 기본이 확실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공격수다. 그는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레프트로 쓰임새가 많아 7개 구단 모두 그를 주목했다.2012∼2014년 유스대표팀에서 뛴 한성정은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54.11%로 고만고만했지만 리시브 성공률 91.808%를 자랑했다. 따라서 걸출한 수비형 레프트 기근을 앓고 있는 남자배구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은 당연한 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가 이변이라면 이변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2006~07시즌부터 이어진 ‘확률 추첨’에 의해 지난 시즌 하위 세 팀이 지명 1순위 대상팀을 뽑았다. 1번에서 100번까지 숫자가 적힌 100개의 공 가운데 7위 OK저축은행 몫으로 1번에서 50번까지 50개를 통 안에 넣고 6위 KB손해보험이 85번까지 35개, 5위 우리카드가 86번부터 100번까지 15개를 넣었는데, 통이 토해낸 공은 95번이었다. 우리카드 테이블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15% 확률 팀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것은 우리카드가 처음이었다. 김상우 감독은 망설임 없이 한성정을 선택했다. 쓴 입맛을 다시며 2순위를 쥔 OK저축은행은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을, 3순위 KB손해보험은 고교생 세터 최익제(남성고)를 선택했다. 4순위 삼성화재와 5순위 한국전력은 각각 홍익대 세터 김형진, 인하대 세터 이호건을 지명했다. 6순위 대한항공은 제천산업고 라이트 임동혁을, 7순위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센터 홍민기를 데려갔다. 대학과 고교 통틀어 16개 학교에서 참가한 42명 가운데 연습생(수련선수) 3명을 포함한 25명이 프로의 길로 들어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직 39명 중 25명 2주택 이상 신고 강경화·박은정 오피스텔 등 3채 보유김상조, 배우자 공동 아파트와 전세권 최근까지 재산이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장·차관급 공무원 39명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포함해 집이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총 25명(64.1%)이다. 지난달 25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지난 5월 31일 기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장·차관급은 22명이고, 이 가운데 다주택자는 15명(68.2%)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그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임명된 인사로 장·차관급 공무원은 17명, 이 중 다주택자는 10명(58.8%)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3채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총 35억 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건물 재산이 19억 526만원으로 53.8%를 차지했다. 본인 소유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 건물(104㎡·2억 8700만원)이 있고,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로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건물(217㎡·14억 4000만원)과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9㎡·1826만원) 등이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132㎡·5억 8100만원)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56㎡·2억 1443만원)은 본인 명의다. 내수동 오피스텔은 연구공간으로 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156㎡)는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는데, 7억 64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있는 건물(59㎡·9620만원)은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총재산신고액은 18억 8666만원으로 이 중 건물 신고액만 16억 5563억원(87.8%)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10억 910만원)를 신고했다. 또 공동 명의로 성동구 금호동3가 아파트(145㎡·1억 6500만원) 전세권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총 18억 267만원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소유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59㎡·5억 8800만원)가 있고,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127㎡·5억 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이 있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 업무용 사무실(31㎡·8056만원) 분양권을 갖고 있다. 김 부총리의 총재산은 21억 6769만원으로 건물 재산은 총 12억 1856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천 한방엑스포 28개국 3500명 바이어 온다

    건강보조·화장품·의료기기 등 230억대 수출계약 성사 기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바이오기업의 정보교류와 수출촉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적극적인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나서면서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일본, 스위스, 미국 등 28개국에서 오는 해외바이어 314명 등 총 35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수출계약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들을 위해 수출상담이 진행될 기업관과 현장 전시판매가 이뤄질 마켓관을 꾸몄다. 유재숙 조직위 기업유치부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나라에서 무역에 관심이 높은 진성 바이어들만을 유치했다”며 “230억원 상당의 한방바이오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한방의 지혜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에서는 사상체질진단기, 맥진기, 설진기 등 첨단화된 한방의료기기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자가문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한약이 제조되는 기술도 체험할 수도 있다. 한방알레르기관은 3대 알레르기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과 치유법을 소개한다. 한의사와 아토피협회 회원들이 상주해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은 3대 알레르기의 공동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퇴치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방약초장터가 운영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약용작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요금은 현장판매 기준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제천지역 관광지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가운데 하나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천연물원료 제조거점시설, 약용작물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열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동서 우박 폭탄 쏟아져…사과 흠집 등 피해

    안동서 우박 폭탄 쏟아져…사과 흠집 등 피해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19일 오후 4시 20분부터 20여분에 걸쳐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이 때문에 풍산읍 죽전리 사과밭 수십㏊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에 흠집이 생기는 등 피해가 났다. 또 주변 배추밭에서도 피해가 생겼다. 안동시는 조사가 끝나면 피해 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부 북부지역에서도 19일 오후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 노은 28㎜, 제천 백운 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의정부와 남양주, 포천, 연천, 강원도 춘천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직경 2~3㎝ 크기의 우박이 길게는 5∼6분간 쏟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19일 오후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충북 북부지역에 쏟아졌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 노은 28㎜, 제천 백운 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동전크기 만한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충주종합경기장은 순식간에 차오른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경기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대회 관계자들이 급하게 물청소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됐던 경기는 이날 오전 모두 끝난 상태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청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좁은 지역을 지나며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농작물 등에 우박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차 박살나는 줄. 터널에서 20분 대기했다” 등 당시 상황을 전하는 경험담이 잇따랐다.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0년 시간을 달려서… 백제 한성의 왕 납시오~

    2000년 시간을 달려서… 백제 한성의 왕 납시오~

    온조·근초고왕 등 ‘4대 왕’ 테마 먹거리·볼거리·체험 행사 풍성 기원전 18년, 백제의 수도 한성은 지금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몽촌토성 일대다. 백제는 475년 웅진(현 공주)으로 천도하기 전 약 2.7㎞ 길이의 성을 세웠다. 진흙을 쌓은 성벽 외곽에 해자를 두른 몽촌토성은 사적 제297호로 지정됐다. 한성을 비롯해 웅진, 사비(현 부여)에 걸친 678년 백제 역사 중 500년의 역사와 문화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재현된다.송파구는 이 기간 지하철 2·8호선 잠실역부터 몽촌토성역에 걸친 올림픽로 1.2㎞ 구간과 올림픽공원 안에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문화제는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송파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성시대를 대표하는 4명의 왕을 테마로 꾸며진다. ‘2000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문화제 첫날인 21일은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22일은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23일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던 근초고왕, 24일은 한성백제 시대를 마무리한 개로왕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온조왕의 날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혼불채화식’이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 치러진다. 이어 4명의 왕이 집권하던 시대에 벌어진 사건을 극화해 연기하며, 올림픽공원 일대를 순회하는 ‘갈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동시에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처용무, 판소리, 솟대쟁이패 등 특별공연을 한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역사문화거리행렬이 펼쳐진다. 행렬 경로가 지난해와 달라졌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잠실역 사거리부터 행렬이 시작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까지 이어진다. 무려 2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한성백제 체험마을도 마련된다.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할 예정이다. 전통먹거리 장터는 한곳에서 계산하고 음식을 받아 가는 푸드코트 형태로 열린다. 이 밖에 제천의식과 온조왕의 백제건국이야기 극을 재현하는 ‘동명제’(백제고분제)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인 석촌동고분군에서 선보인다. 우마차를 타고 잠실역에서 몽촌토성까지 행차하는 ‘근초고왕 어가행렬’, ‘한성백제 각저’(띠씨름)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 사세요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 사세요

    14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여름 우박 피해를 본 충북 충주·제천, 경북 문경, 충남 예산 지역 농가의 보조개 사과 250t을 모아 오는 20일까지 전국 142개 점포에서 한 봉지(7~15개)당 7990원에 판다. 연합뉴스
  • 교통호재 품은 타운하우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 주목

    교통호재 품은 타운하우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 주목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가 쾌속교통망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끼고 탈(脫) 서울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가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반경 5km 이내에 SRT지제역이 위치한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지제역-안성IC)도 인접해 대중교통을 통한 타 도시 이동도 수월하다. 또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평택 구도심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동부우회도로(성환읍-오산)가 조성 예정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에서 쾌속교통망, 도로 신축 등 교통개발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뜨겁다. 우수한 교통환경은 곧 주변 지가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교통망이 형성되는 곳은 부동산 시장에서 다수의 수요를 끌어들여 유명세를 탄다. 그 중에서도 KTX, SRT 등 쾌속 교통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쾌속교통망이 구축되면 타 도시로의 수월한 이동으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 이전보다 넓은 수요층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뛰어난 서울접근성으로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가치를 높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분양시장에서는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이를 넘어선 쾌속교통망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용죽지구는 현재 96%의 공정률로 개발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주변 소사벌택지지구, 현촌지구 등 평택 남부권의 신흥주거지역과도 인접한 만큼 대규모 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는 기존 외곽지역에 주로 공급됐던 타운하우스와 달리,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 학교,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가까이 위치한다. 교육, 쇼핑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자랑거리다. 용죽지구는 안심교육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용죽초등학교와 용이중학교가 201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시를 대표하는 평택대학교와 평택고등학교와도 가까워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또 2019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가칭)도 주변에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타운하우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공간연출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먼저 일반 아파트 전용면적 84㎡ 대비 약 40~60㎡가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 일부 세대에서는 옥상 테라스 및 이와 연계된 다락을 계획하고, 반침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기존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경쟁력도 눈에 띈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는 집 앞 주차장·옥상·테라스가 있는 단독주택형 주거공간이면서, 동시에 아파트처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외부공간을 공유하는 단지다. 단독주택처럼 층간소음 걱정이 없는 한편, 아파트와 같은 집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가 편리하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는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가칭 용죽공원)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거주환경도 돋보인다. 또 주변 단독주택지와 하나의 동네처럼 조화를 이루어 입주민들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동 사이에는 단차를 올린 보행전용 외부마당을 조성(일부세대 제외)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접한 이웃들끼리 정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는 마당이 없거나 전면에 차량이 통행하는 등 기존 저층 주거지들이 가진 단점을 극복한 설계로 눈길을 끈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같은듯 다른 개화산 자락 따라… 겸재의 벼슬길 엿보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같은듯 다른 개화산 자락 따라… 겸재의 벼슬길 엿보다

    조선시대 한강은 아름다운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하천이었다. 중랑천과 탄천이 합류하며 강폭이 크게 넓어진 금호동과 압구정동 앞은 동호(東湖)라 했다. 여의도에 막혀 흐름이 나뉘었다 다시 합쳐져 호수처럼 광활한 마포 일대는 서호(西湖)다. 단순히 ‘중국 따라하기’에 급급한 과장이 아니었다. 홍제천에 이어 창릉천이 합류한 행주산성 앞의 한강은 행호(幸湖)라 불렀다. 겸재 정선(1676~1759)의 ‘행호관어’(杏湖觀漁)는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과 그 아래 한강에서 고기잡이하는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오늘은 서울 강서구에 남은 겸재의 흔적을 찾아간다. 겸재라면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을 만큼 우리 고유 화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진경산수화를 완성한 대가(大家)다. 사대부 집안 출신으로는 드물게 화업(畵業)으로 입신해 만년 종2품 가선대부지중추부사에 제수되기도 했다. 그는 지방관으로도 종6품 경상도 하양과 청하 현감을 거쳐 65세이던 1740년(영조 16)부터 5년 동안 종5품 경기도 양천현령을 지냈다. 양천현은 지금의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였다.양천현아(縣衙)는 강서구 가양동의 한강변 궁산(宮山) 남쪽에 있었다. 궁산은 67m 높이의 야트막한 언덕이지만, 사방이 거칠 것 없이 트여 있어 일대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이다. 겸재는 양천현감으로 재직하는 동안 한강 주변의 풍광을 담은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과 연천 임진강변을 묘사한 ‘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 그리고 임지(任地)의 명승을 그린 ‘양천팔경’(陽川八景)을 남겼다. 이 시절의 겸재 산수는 예술적 가치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인공적 변화가 가해지기 전의 한강 풍경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그러니 양천 나들이는 그림 속 한강의 풍경과 오늘날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줄 것이다.겸재를 찾아가는 여행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정선미술관은 궁산의 남서쪽 초입에 2009년 문을 열었다. 소장품이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전시실을 차근차근 둘러보면 겸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주택가 한편으로 공장지대가 맞붙은 궁산 일대는 제법 복잡해 탐방객이 자동차를 세울 곳이 그리 마땅치 않다. 정선미술관에 주차하면 입장료 1000원은 더더욱 아깝지 않다.정선미술관의 건물 뒤편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궁산근린공원이 나타난다. 궁산에는 삼국시대 양천고성의 흔적도 남아 있다. 소악루(小岳樓)는 완만한 공원길을 천천히 걸어서 10분만 올라가면 보인다. 겸재 당시와는 다른 건물이라지만 한강과 안산, 남산의 모습이 장쾌하다. ‘경교명승첩’의 ‘목멱조돈’(木覓朝暾)은 소악루 주변에서 바라본 풍경일 것이다. ‘목멱조돈’이란 목멱, 즉 남산으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는 뜻이다.궁산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양천향교가 있다. 양천향교는 1980년대 이후 복원 작업으로 옛 모습을 되찾았다. 서울시에 남은 유일한 향교로 지역사회 교육 및 복지사업이 활발하다고 한다. 향교 앞 연립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선 곳이 양천현아 터다. 골목길 가운데 ‘양천현아지’(陽川縣衙址)라 새긴 비석이 보인다. 겸재가 ‘경교명승첩’에 ‘양천현아’와 ‘종해청조’(宗海廳潮)를 남겨 놓은 것은 다행스럽다. 종해헌은 양천현의 동헌이었다. ‘종해청조’는 ‘종해헌에서 흘러가는 물소리를 듣는다’는 뜻이다. 종해헌 건물은 1977년까지도 남아 있었다고 한다. 한강의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 주는 곳은 궁산에서 한강 상류 쪽으로 1.5㎞쯤 떨어진 허준근린공원에 있는 공암이다. 겸재는 이곳의 풍광을 ‘공암층탑’(孔巖層塔)에 남겨 놓았는데, 한강변의 대표적 승경(勝景)은 이제 올림픽대로에 갇혀 초라하기만 하다. 양천 출신의 의성(醫聖) 구암 허준(1539~1615)을 기리는 공원 주변에는 허준박물관도 있다. 이제 다시 방향을 돌려 궁산과 마곡지구 개발 현장을 지나면 개화산이 보인다. 겸재는 과거의 첫 단계인 사마시(司馬試)도 거치지 않았고 증조부 이래 관직에 나가지 못해 음서(蔭敍)도 막혀 있었다. 그럼에도 벼슬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장동 김문(壯洞 金門)을 비롯한 노론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 때문이다. 장동 김문이란 육창(六昌)이라 불리며 문단을 주도했던 김창협·김창집·김창흡·김창업·김창연·김창립 육형제를 비롯해 노론이 모여 살던 장동, 곧 서울 효자동 일대의 안동 김씨들을 말한다. 겸재가 늘그막에 서울에서 가까운 양천에 자리잡은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겸재는 특히 삼연 김창흡의 제자였다. 그런데 삼연 문하에는 사천 이병연(1671~1751)도 있었다. 겸재는 양천으로 부임하기에 앞서 사천과 ‘시와 그림을 서로 바꾸어 보자’(詩畵換相看)고 약속한다. 이후 사천이 진경시 한 편을 써서 보내면 겸재는 진경산수 한 폭을 그려 보냈다. 겸재는 이듬해 여름까지 광주 분원의 풍경을 그린 우천(牛川)부터 광진(廣津), 송파진(松坡津), 압구정(狎鷗亭), 동작진(銅雀津)을 거쳐 개화사(開花寺)까지 33곳의 한강 일대 풍경을 그렸으니 바로 ‘경교명승첩’이다. 1742년(영조 18)에는 양화진(楊花津), 선유봉(仙遊峰), 이수정(二水亭), 소요정(逍遙亭), 소악루(小岳樓), 귀래정(歸來亭), 낙건정(健亭), 개화사(開花寺)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이른바 ‘양천팔경첩’이다.양천팔경을 이루는 소재의 대부분이 특정인의 별서(別墅)라는 연구 결과는 흥미롭다. 예술과 벼슬길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던 겸재의 정치적 감각이 예사롭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경교명승첩’에도 같은 화제(畵題)가 있는 개화사는 어떤 연유에서 그렸는지 궁금하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개화산 기슭의 개화사는 이제 약사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행호가 내려다보이는 절 마당에는 겸재의 그림에도 있는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화사는 영조의 탕평책을 뒷받침했던 장밀헌 송인명(1689~1746)이 소싯적 공부를 했고, 훗날 중수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던 여산 송씨 집안의 원찰이었다고 한다. 겸재가 양천현령에 제수되던 시기 송인명은 권력의 중심에 있던 좌의정이었다. 송인명은 소론이었지만 노론과 크게 척을 지지 않은 완소(緩少) 계열이었다. 게다가 김창흡의 처조카다. 개화사에서 얽힌 겸재와 송인명의 인연은 ‘행호관어’로 이어진다. 이 그림에는 세 채의 명망가 별서가 보인다. 오른쪽부터 차례로 김광욱의 귀래정, 송인명의 장밀헌, 김동필의 낙건정이다. 귀래정과 낙건정은 양천팔경에도 등장하니 귀에 익을 것이다. 겸재 당시 귀래정은 김광욱의 증손자인 동포 김시민이 주인이었다. 겸재와 동포는 김창흡 문하에서 함께 수학한 사이다. 또 한 사람의 동문인 사천은 동포와 먼 친척뻘이다. 여기에 김동필은 사천의 이종사촌이면서 동포와도 8촌지간이다. 송인명 또한 사천, 동포, 김동필과 8촌 형제였다고 한다. 그러니 개화사는 겸재에게 작지 않은 의미가 있는 절이었다. 결국 ‘양천팔경첩’은 지역의 경승을 그렸다기보다 겸재와 인연이 있는 장소를 모은 화첩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공룡 멸종 부른 혜성 충돌 다시 오나

    공룡 멸종 부른 혜성 충돌 다시 오나

    19~24개 항성이 혜성궤도 바꿔 지구와 충돌 위험 2배 이상 높아 1998년 개봉해 화제를 끌었던 영화 ‘아마겟돈’과 ‘딥임팩트’는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 때문에 인류가 멸망의 위기를 겪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인류 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를 발표한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FHI)도 혜성이나 소행성과의 충돌이 인류 종말의 원인 중 하나라고 예측했다.혜성이나 소행성 같은 천체(天體)가 지구와 충돌할 때 벌어지는 현상은 영화에서 묘사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천체의 크기와 충돌 속도에 따라 충격파, 해일, 전자기 교란, 대기 중으로 물질 유입 등 다양한 현상이 훨씬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혜성이나 소행성은 대기권에 진입할 때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대기권 진입속도가 각각 초속 75㎞, 초속 15~30㎞에 달하기 때문이다. 충격파는 천체와 주변 대기 온도를 끌어올려 공중 폭발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돼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킨다. 지름 50m 정도의 천체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15개와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천체가 바다에 떨어지면 쓰나미(지진해일)를 만들어낸다. 바다 밑바닥에 생긴 크레이터(충돌 구덩이)로 빠르게 바닷물이 채워지는 과정에서 해수면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쓰나미를 유발하게 된다. 지름 400m의 천체가 태평양이나 대서양에 떨어지면 인접한 모든 해안에 10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자기 교란은 충돌 때 발생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이온층을 교란시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각종 전자 장비나 이와 관련한 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천체와 함께 대기로 유입된 물질들은 지구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어내 온실 또는 냉각 효과를 낳는다. 또 황산구름을 만들어 지구 전체에 산성비가 내리는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구로 날아드는 혜성이나 소행성의 숫자와 주기는 얼마나 될까.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체연구소 코린 바일라존스 박사는 이와 관련한 계산 결과를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8월 31일자에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일라존스 박사는 유럽우주국(ESA)의 우주망원경 ‘가이아’의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가이아 우주망원경은 10억개 이상의 천체를 관측해 우주의 3차원 지도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2013년 발사됐다. 바일라존스 박사는 태양으로부터 3.26광년 떨어진 오르트 구름대에 있는 19~24개의 항성(별)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시켜 지구와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혜성이나 소행성은 주변 행성의 중력에 의해 궤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계산 결과에 따르면 천체와 지구 충돌 가능성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아지게 된다. 실제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혜성은 태양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카이퍼 벨트나 이보다 더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는 오르트 구름대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행성은 목성 궤도나 목성과 화성 사이의 이른바 ‘소행성대’에 주로 존재하며 고유한 궤도를 갖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지만 행성의 중력이나 소행성 간 영향으로 궤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구 주변에는 수많은 소행성이 날아다니는데 국제천문연맹에 등록된 지구와의 충돌이 높은 근지구소행성(NEAs)은 9400여개에 이른다. 바일라존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 100만년 이내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당장 공포감에 떨 이유는 없다”면서도 “현대 과학이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과 혜성의 비밀에 대해 속속 밝혀 내고는 있지만 영화에서처럼 궤도를 바꾸거나 파괴하는 기술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천주교 순교자 현양·시복시성 내실 다진다

    천주교 순교자 현양·시복시성 내실 다진다

    한국 천주교사는 박해의 점철이다. 순교자만도 적게는 1만명, 많게는 3만명까지 천주교계는 추산한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땅에 입을 맞추며 ‘순교의 땅’이라 불렀고, 국내 최대의 순교터라는 절두산 성지로 직행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의 시복식을 이례적으로 직접 주례해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9월은 신앙 밑거름이 된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한국 천주교가 제정한 ‘순교자 성월’(聖月).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을 그 중심으로 하며 오래전부터 9월을 ‘한국 순교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성인 반열에 오르면서 명칭을 ‘순교자 성월’로 바꿨다. ‘순교자 성월’을 맞아 전국에서 순교자현양대회와 기념미사, 도보 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진행 중인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운동을 더 알차게 이어 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황청 시성성이 시복시성에서 교회 공동체의 기도 열기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대교구는 5일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미사를, 19일 명동대성당에서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이와 관련, 절두산순교성지는 9월 한 달간 ‘순교자 성월 사랑 실천의 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30일 오전 10시 절두산성지 미사에서 순례자들이 모아 온 이웃사랑기금을 봉헌한다. 대구대교구는 23일 오후 1시 경북 칠곡 한티순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앞서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 도보 성지 순례를 개최한다. 광주대교구 사목국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소록도 일원 12.2㎞ 구간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신자들이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 성지 순례’를 진행한다. 수원교구는 교구 내 곳곳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이어 간다. 수원성지는 16일 오전 11시, 어농성지는 17일 오전 11시 현양대회를 연다. 23일 오전 10시 30분 미리내성지와 수리산성지에서도 순교자현양대회가 열린다. 원주교구는 14일 오전 10시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성체현양대회 미사를 봉헌한다. 인천교구는 19일 오전 10시 인천 송림동 인천교구청 마당에서 순교자 현양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구청사 이전 축복식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교구도 17일 오전 11시 경북 문경시 마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0일 오전 11시 여우목성지에서는 ‘여우목 교우촌’ 축복식을 거행한다. 의정부교구는 17일 오후 3시 경기 남양주시 다산생태공원에서 신앙선조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마재성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한국 순교자 대축일 장엄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였던 원주교구에서는 14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오라토리오 ‘최양업 사랑의 사도여’를 공연한다. 한편 한국 천주교계는 2014년 시복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의 시성을 비롯해 다양한 시복시성 운동을 벌이고 있다. ‘땀의 순교자’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이벽 요한 세례자 등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 시복,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 등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시복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도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덕원의 순교자 38위 시복, 마리아수녀회는 수녀회 설립자인 가경자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시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박에 58만원’ 농어촌 민박이 호화펜션 둔갑

    ‘1박에 58만원’ 농어촌 민박이 호화펜션 둔갑

    숙박시설을 지을 수 없는 자연보호지역이나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농어민을 가장한 외지인이 호화주택을 지어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하고는 불법으로 관광 펜션 영업을 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은 지난 6~7월 경기 양평·가평, 강원 고성·양양, 전북 무주, 경남 통영 등 10개 시·군의 농어촌 민박 4492개 가운데 2180개를 표본 점검한 결과 32.9%인 718개에서 이 같은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상당수는 불법 증축과 무단 용도변경을 일삼았고 무허가 물놀이 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실거주 요건을 어겼다. 화재와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감시단이 공개한 대표 적발사례 5곳은 1박 평균요금이 성수기 58만 2800원, 비수기 44만 8000원으로 호화 펜션·리조트 영업을 해왔다. 최근 논란이 된 충북 제천의 ‘누드 펜션’도 2008년 외지인이 주택용도로 신축해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채 운영하다가 지역주민의 반발로 2011년 폐업했으나 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외지인이 전입신고 후 민박 신고를 하고는 바로 주민등록을 도시로 옮기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전입 후 2년 이상 실제 거주를 해야 민박신고를 할 수 있도록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농어촌민박은 ‘상징 로고’를 부착하는 등 반드시 민박표시를 하도록 하고, 민박신고를 접수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현장 실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부패예방감시단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업자나 도시민 등이 농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농어촌민박을 돈벌이용 펜션 사업으로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며 “휴양객은 고가의 숙박비를 내고도 미신고 불법 객실, 무허가 물놀이 시설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 추가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 추가

    충북 제천경찰서는 산골마을에서 누드펜션을 운영한 A(51)씨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공중위생법 위반과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등 2가지다. 경찰은 나체동호회 회원들이 낸 회비를 숙박비로 봐야 한다는 보건복지부 판단에 따른 제천시의 미신고 숙박업소 고발에 따라 A씨를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다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수사 초기 적용 여부를 검토했던 공연음란죄는 펜션 내부를 밖에서 쉽게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들이 나체로 운동을 즐기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 혐의를 추가했다”며 “현행법상 숙박업소 운영자는 음란행위를 하게 하거나 알선 또는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두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비와 회비를 받았지만, 펜션은 숙박업소 성격은 아니며 나체주의 동호회 회원들이 알몸으로 운동을 즐기는 것은 음란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산 중턱에 위치한 이 펜션은 회원 수가 4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았다. 회원들의 연령대나 직업 등은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미혼 여성들에게는 회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문을 열은 이 펜션은 주민들의 반발로 한동안 영업을 중단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마을 분위기를 해친다며 진입로를 막고 집회를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누드펜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결국 운영자가 사법처리를 받게 될 처지가 됐다. A씨는 최근 펜션을 매각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주말의 경기]

    26일(토) ■프로야구 한화-SK(문학) KIA-NC(마산) kt-삼성(대구) LG-두산(잠실) 넥센-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27일 계속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KDB생명(오후 2시) 삼성생명-KEB하나은행(오후 4시) KB스타즈-우리은행(오후 6시 이상 속초체) 27일(일) ■프로축구 챌린지 대전-성남(대전월드컵) 아산-부산(아산이순신경기장) 수원FC-안양(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체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대학·일반선수권대회(오전 9시 제천체)
  • 與 ‘정발위’ 출범… 이재명 시장 합류

    李시장 “당내 직접민주주의 관철”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 ‘혁신성’ 추미애 대표와 친문(친문재인) 간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갈등으로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치발전위원회’(정발위)가 위원 선임을 마치고 24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 대표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정발위는 이날 최재성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및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발위는 앞으로 100일간 활동한 뒤 최고위원회에 당 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발위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을 포함해 10명의 위원을 선임한 데 이어 이날 5명의 위원을 추가 선임하는 등 모두 15명의 위원 체제를 갖췄다. 특히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당내 주요 계파 인사를 대부분 포함시켰다. 이날 선임된 5명의 위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후삼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 등이다. 지난 대선 때 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 시장이 당내 기구에 참여한 것도 주목된다. 이 시장은 최 위원장과 함께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정발위가 지방선거 공천룰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지만 갈등의 여지는 남아 있다. 최 위원장은 “혹시 공천 관련 문제가 발생하거나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요청이 온다면 소통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춘석 사무총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보다 혁신성을 우선시할 것과 물갈이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는 30일 ‘더민주 정치대학’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이 사무총장은 사전 공개한 ‘여당으로서의 민주당의 비전과 혁신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내년 지방선거 공천의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조직력 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국정 철학을 지자체에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인위적인 물갈이를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물을 가둬 두는 것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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