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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文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범정부 현장지원단 구성

    이총리 “모든 가용 장비·인력 동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도 전면 취소 21일 충북 제천의 한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9층 건물 전체로 번져 사망자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는 제천시청에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화 봉송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타깝지만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도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려 드리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장관은 긴급대응회의를 마친 뒤 오후 6시 40분쯤 노들섬 헬기장에서 헬기로 이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조종묵 소방청장도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제천시청 5층에 마련된 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방청·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충북도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지원총괄반, 언론지원반, 의료 및 장례지원반, 이재민 구호 및 심리지원반, 부처협업반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화재가 일어난 이날 밤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2층 女목욕탕 연기 덜 빠지고 복잡해 구조 늦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어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있근에 있는 제천서울병원과 제천명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대피 도중 화상을 입거나 유독가스를 마신 사람들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 외에도 건물 주변에 있었던 인근 주민들도 상당수가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들은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들은 제천서울병원에 13명, 제천명지명원 6명, 세종장례식장 4명, 보궁장례식장 2명, 제일장례식장에 4명 이송됐다. 이상민 충북제천소방서장은 20시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2층은 여자 목욕탕으로 연기가 덜 빠진 상황에서 건물 구조가 복잡해 구조에 지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서장은 “2층부터 7층까지 전체 건물 수색을 2번에 걸쳐 했는데 아직도 남아 구조대원들이 교차 확인하고 있다”면서 혹시나 최종적으로 확인 계속 할 예정이지만 중간 잔해물과 연기 등이 남아 있어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2층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견된 원인에 대해 “사우나 시설이기 때문에 입구 등이 많이 막혀져있다”면서 “추정이지만 연기에 의해 질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총 494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사망자 수색 등을 벌였다. 또 소방차 12대 등 총 44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제천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2층 목욕탕서만 20명 사망… 유독가스·탈출로 막혀 질식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2층 목욕탕서만 20명 사망… 유독가스·탈출로 막혀 질식사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시 하소동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는 출입구가 있는 1층에서 발생한 불이 유독가스를 내뿜으며 순식간에 9층 전체로 번지면서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물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초동 진압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2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불길은 외벽과 계단 통로 등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9층 건물을 집어삼켰다. 화재가 탈출구가 있는 1층에서 시작해 위로 번졌기 때문에 1층 출입구가 완전히 막히면서 건물 내부에 갇힌 사람들이 탈출할 수 있는 길목이 원천 봉쇄됐다. 불이 난 곳은 1층인데 희생자들은 2~3층 목욕탕과 4~7층 헬스클럽 등에 모여 있었다. 특히 이 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른 외장재인 ‘드라이비트’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의 열기는 건물 외벽이 녹아내릴 정도로 강력했고 몇 시간 동안 시커먼 유독가스를 뿜어냈다. 실제 사망자들은 화상보다 대부분 연기에 질식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내에서 뿜어내는 유독가스로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건물 내부에 있다 유독가스를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불이 난 건물 2층 목욕탕에서 참변을 당했다. 사망자 20명이 2층 목욕탕에 집중됐다. 사우나 이용객들은 목욕탕 특성상 창문이 없어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목욕하던 중이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창문이 없다 보니 연기가 갑작스럽게 차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을 자주 이용했다는 한 이용자는 “목욕탕 입구가 2∼3명이 오가기 버거울 정도로 좁았다”며 “연기가 많이 나고 놀라서 경황이 없는 데다 입구도 좁아 탈출구를 찾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날씨마저도 도와주지 않았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화재를 더 키운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잇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람이 센 편이었고 불이 난 건물이 이용자들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라 갑작스러운 화재에 피해를 키운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주민들은 이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을 해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1년 지어진 이 건물은 경영난으로 경매에 들어갔다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0월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윤모(50)씨는 “일부에선 소방차가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하고 아쉬움을 피력하지만 건물 리모델링을 한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스포츠센터가 최근 다시 문을 열면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자주 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말했다. 건물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초기 진입이 늦어진 탓에 초동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스포츠센터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출동 초기에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 필요한 7∼8m의 도로 폭도 확보되지 않아 화재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제천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29명 사망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29명 사망

    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져… 29명 부상21일 충북 제천의 9층짜리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나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화재는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해 건물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지하 1층 지상 9층짜리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이 건물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22일 오전 1시 현재 김모(50·여)씨 등 29명이 숨졌으며, 2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2~3층에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9층 레스토랑 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이 건물 2~3층에 있는 목욕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소방본부는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목욕 중이어서 화재를 일찌감치 감지하지 못한 데다 맨몸이어서 대피하는 데 시간이 걸려 희생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빠르게 9층 건물 전체로 번진 것도 희생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2011년 7월 준공됐고, 올해 이모(사업)씨가 인수했다.화재가 나자마자 이곳은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층 주차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9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부상자들은 연기 흡입으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센터 이용객 20여명은 헬기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불이 나자 소방본부 등은 화재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 등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 입구가 좁은 데다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충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건물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제천 복합건물의 대형 화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화재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제천시청에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현장으로 급히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화재 수습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 구성

    제천 화재 수습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 구성

    정부는 21일 충북 제천시 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제천시청에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현장지원총괄반, 언론지원반, 의료 및 장례지원반, 이재민 구호 및 심리지원반, 부처협업반으로 구성된다. 지원반에는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 6개 기관 소속 총 30명이 참여한다. 앞서 정부는 소방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제천시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9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센터 화재 여파…제천지역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취소

    스포츠센터 화재 여파…제천지역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취소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다음 날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대회 조직위원회는 화재가 일어난 이날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오후 9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8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수사본부 설치

    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수사본부 설치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제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수사본부에는 충북경찰청 강력계와 과학수사계, 제천경찰서 직원들이 투입된다. 경찰 관계자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고 원인, 경위,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 불이 나 오후9시 현재28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제발 살려주세요, 아내가 저기에 갇혀 있어요” 절규

    제천 화재…“제발 살려주세요, 아내가 저기에 갇혀 있어요” 절규

    21일 충북 제천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28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건물 지하에서 발화돼 급격히 위층으로 연쇄적으로 번지면서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로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혔던 김모(50·여)씨 등 20명이 숨졌다. 대부분 목욕탕에 있던 이들이다. 소방본부는 목욕 중이어서 사람들이 화재를 일찌감치 감지하지 못한 데다 맨몸이어서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불이 빠르게 8층 건물 전체로 번진 것도 많은 희생자를 내게 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한 남성은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갇혀 있다”며 소방대원들에게 “어서 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또 18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센터 이용객 20여명은 헬기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일부 이용객은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소방본부 등은 화재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대, 소방인력 50여명, 헬기 2대 등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헬스장, 목욕탕, 레스토랑 등 다중 이용시설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고 갇혀 있는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와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급히 출동해 현장에서 사고수습에 나섰다. 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 28명·부상자 24명으로 늘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 28명·부상자 24명으로 늘어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인 두손스포리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사망자들은 2∼3층 사우나에 갇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2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들은 연기를 흡입했거나 찰과상을 입어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이 건물에서 인명 검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 문재인 대통령 “인명 피해 최소화 해야”

    ‘제천 화재’ 문재인 대통령 “인명 피해 최소화 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충북 제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은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져 오후 7시 현재 16명이 숨지고 18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 “아내가 갇혀 있어요” 절규…김부겸 장관 현장급파

    제천 화재 “아내가 갇혀 있어요” 절규…김부겸 장관 현장급파

    21일 오후 3시 53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20명이 숨졌다.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를 동원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구조에 나섰으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건물 안에 있던 한 남성은 다행히 건물 창문으로 빠져나와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또 다른 한 남성은 119 소방대가 설치한 에어 매트로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다.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한 남성은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갇혀 있다”며 소방대원들에게 “어서 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이 건물 2∼3층에는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층에는 음식점이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이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은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을 집어삼켰다. 건물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 불로 2층 목욕탕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목욕탕에 있던 15명도 사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이 헬기로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구조에 나섰으나 심한 연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이 잡히자 구조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갇혀 있던 사람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해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화재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은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0명 사망, 24명 부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0명 사망, 24명 부상

    충북 제천에 있는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목욕탕 등에 있던 20명이 숨지고, 2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 2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해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메달려 있다 에어매트로 떨어져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대, 소방인력 5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난 건물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목욕탕,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고, 갇혀 있는 인원의 정확한 파악도 쉽지 않지만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체육 ‘심장’ 밝히는 평창 불꽃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20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심장을 밝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국내 봉송 50일째인 20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가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와 펜싱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상 29·익산시청) 등 하계 종목 스타들의 손으로 봉송된다. 낮 12시 30분 선수촌에 도착하는 성화를 이기흥(62) 대한체육회장이 이재근(67) 선수촌장에게 인계한다. 이 촌장에 이어 김지연, 조호성(43) 서울시청 사이클 감독, 김현우, 한국 수영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세현(22·SK텔레콤)이 차례로 이어 받아 달린다. 선수촌 특성을 살려 김현우가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달리는 동안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이 외줄타기 훈련 장면을 연출하고 안세현은 수영센터 안 경영풀 주위를 달릴 예정이다. 김현우는 “아버지 고향인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 행복하다. 행복한 느낌과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봉송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진천선수촌에는 쇼트트랙 남녀 선수와 지도자 등 23명, 스키 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3명이 입촌해 있어 금메달리스트들의 좋은 기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입촌했지만 마침 휴가 중이다. 22일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23·한국가스공사)가 고향인 제천에서 봉송에 참여한다. 성화는 충북~경북~대구~경기~인천을 거쳐 다음달 13일 서울에 입성하며 강원도에는 같은 달 21일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중부지방에는 또 다시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계속되다가 22일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 속에서’나 기대해야 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강추위와 함께 20일 밤에는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9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충북 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 북부산지 및 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경기 가평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20일은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10㎝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서 북부와 서해5도, 제주산지에는 2∼5㎝,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에는 3∼10㎝, 전남에는 1∼3㎝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0일 밤 인천(옹진), 충북 제천, 음성, 진천, 충주, 충남 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강원 평창평지, 횡성,경기 여주, 안산, 화성, 군포,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시흥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닷새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올해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4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오후들어 갤 것으로 예보됐으며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맑게 갠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5년째…연탄보다 뜨거운 온정

    충북에서 가장 추운 제천 지역이 15년째 이어지는 얼굴 없는 연탄천사의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사회복지과에 50대 여성이 찾아와 흰색 봉투를 전달하고 급하게 돌아갔다. 시청 직원들이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하면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그는 “심부름을 왔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오늘도 많이 춥네요. 연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부탁드립니다’라는 짧은 메모와 함께 2만장의 연탄 보관증(1300만원 상당)이 들어 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기부천사의 꾸준한 선행으로 2003년 12월부터 시작된 시청의 연례행사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30대 여성이 시청을 찾아와 연탄보관증(1만 8500장)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갔다. 시청 직원들은 봉투를 가져오는 사람은 다르지만 해마다 2만장 내외의 일정한 연탄을 기부하고 있는 데다 연탄 전달 시기와 방식, 메모지에 적힌 글씨체가 같아 한 명이 15년째 연탄을 기부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우정근 시 희망복지팀 주무관은 “이 기부천사가 그동안 시청에 기탁한 연탄을 모두 합하면 30만장에 가깝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일 김현우 진천선수촌, 22일 김소희 제천, 하계 스타들 평창 성화 봉송

    20일 김현우 진천선수촌, 22일 김소희 제천, 하계 스타들 평창 성화 봉송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가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는 22일 고향인 충북 제천에서 봉송에 참여한다.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인 두 사람이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에서 금메달의 기운을 담아 성화를 봉송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현우는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국제대회 77kg급 금메달에 이어 그레코로만형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진천선수촌에서 성화 봉송을 하게 된 만큼 동·하계 모두가 하나되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49kg 이하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는 지난 4월 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역사와 풍경을 자랑하는 제천시에서 짜릿한 성화봉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불꽃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부터 10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대회 성화는 48일 동안 짜릿한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성화는 첫번째 주자 유영부터 무한도전, 수지와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그룹성화봉송 주자인 차두리-신영록, 조세현-희망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조기성, 임슬옹, 소유, 이광수 등 각계 각층의 손을 거치며 대한민국을 희망의 불꽃으로 물들이고 있으며 50여일 뒤인 개회식 때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김현우코카콜라 제공
  • ‘한끼줍쇼’ 엄정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가슴 아픈 가정사 봤더니..

    ‘한끼줍쇼’ 엄정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가슴 아픈 가정사 봤더니..

    가수 엄정화가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엄정화(49)와 그의 절친 정재형(48)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와 강호동이 한 팀이 되어 한 끼 여정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가정집에서 식사에 성공했다. 목사 부자(父子)가 살고 있는 가정집에서 엄정화는 식전 기도를 올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에 강호동이 “눈물도 맥락이 있다. 왜 운 것이냐”고 묻자, 엄정화는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면서 “그런 풍경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겪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이 5년 전 간경화로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한 끼 식구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밝혀, 시청자에 감동을 안겼다. 한편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엄정화는 6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중학교 음악 교사였던 엄정화 아버지는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가족들은 학교 매점에서 사는 등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자란 엄정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올라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탰고, 그의 어머니는 포장마차를 열고 떡볶이와 어묵을 팔며 넉넉지 않은 생활을 이어왔다. 1989년 엄정화는 MBC 합창단 오디션에 합격, 이후 엄정화는 한 쇼 프로그램에서 故 배우 최진실 노래를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최진실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파주의보→한파경보 대치…올겨울 처음, 전국 ‘꽁꽁’

    한파주의보→한파경보 대치…올겨울 처음, 전국 ‘꽁꽁’

    계속되는 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11일 한파주의보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로 대치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를 기해 강원 북부 산지, 중부 산지, 남부 산지, 양구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에서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10시를 기해 충북 제천, 경기 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에도 한파경보를 발표했다. 서울, 인천(강화), 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봉화 평지·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군위, 충북 (제천·영동 제외), 강원 정선 평지·원주·영월, 경기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김포·과천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서울의 한파특보는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6.0도로, 전날(5.4도)보다 10도 가까이 내려갔다. 인천(강화) -6.4도, 경북 봉화 -5.2도, 경기 이천 -5.0도, 충북 청주 -4.9도, 경북 문경 -4.4도, 전주 -3.4도, 대구 -1.6도, 전남 순천 -1.1 등 전국 곳곳에서 낮 동안에도 영하의 날씨가 나타났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오후 3시 기준 서울 -16도, 인천 -15도, 세종 -11도, 대구 -10도, 태백 -20도, 천안 -12도 등 곳곳에서 -10도를 밑돌았다. 이 시각 체감온도가 영상인 곳은 제주도 제주시(1도) 한 곳뿐이다. 특히 서울과 파주, 김포, 포천, 정선, 태백은 체감온도 ‘위험’(-15.4 미만) 구간에 들었다. 서울지역이 체감온도 ‘위험’ 단계에 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위험’ 수준일 경우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저체온증과 더불어 동상의 위험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최저기온을 -17∼-2도로 예보했다.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충주 -13도, 세종 -11도 등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10도를 밑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이날 밤 10시를 기해 충남 서천과 보령, 전북 일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12일까지 이틀간 전라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라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3∼10㎝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러시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이달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6552가구에 이른다. 세종 행복도시(3곳 2795가구)와 동탄2신도시(3곳 1560가구)에 몰려 있다. 세종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를 분양한다. 84~274㎡로 설계된 576가구이다. 107~274㎡짜리 3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남향 위주 설계로 단지 앞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다. 세종호수공원도 가깝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2-4생활권에서는 2개 단지에서 공급된다. P1구역은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아파트를 분양한다. 84㎡, 99㎡로 설계한 1031가구다. 2-4생활권 P4구역에서는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3개 건설사가 ‘세종 리더스포레’ 아파트를 짓는다. 84~149㎡로 설계한 1188가구다. 2-4구역은 백화점, 어반아트리움 등 상업·문화시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박물관 단지 등과 제천을 사이에 두고 있다. 중앙공원과 금강 조망도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동탄역과 가까운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940가구를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 아파트를 공급한다. 78~104㎡ 424가구이다. 동원개발은 C4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59㎡ 아파트 196가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발효 음식 이야기] 다시 뜨는 국민酒

    [발효 음식 이야기] 다시 뜨는 국민酒

    쌀·누룩·물이 빚어낸 전통주의 모체생막걸리 100㎖당 유산균 최대 1억마리웰빙 열풍 맞물려 인기 쑥쑥 막걸리는 우리 전통주의 모체다. 막걸리를 맑게 거르면 약주나 청주가 되고, 증류하면 증류식 소주가 된다. 힘든 농사일을 마치고 목을 축이던 ‘노동주’에서 지갑이 얇은 젊은이를 위로하던 대학가 ‘청춘주’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서민의 술로 불린 막걸리는 우리네 삶의 굴곡을 함께해 왔다. 한때는 ‘마시고 나면 머리 아픈 술’이라는 오명과 함께 화려한 외국 술에 밀려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웰빙’ 열풍과 함께 다시금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발효가 끝나면 여과하지 않고 고운 채에 막 걸러 낸다고 해서 ‘막걸리’라고 부른다. 누룩은 밀이나 쌀 같은 곡식을 메주와 같이 덩어리지게 물로 반죽해 곰팡이가 피어나도록 발효시킨 것이다. 누룩은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전통주를 빚을 때 흔히 쓰이는 재료다. 일본은 주로 쌀누룩을 사용하고 중국과 한국은 밀누룩을 주로 쓰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밀을 껍질째 반죽해 누룩 틀에 담고 덩어리로 만든 ‘막누룩’을 사용한다.서민들 굴곡진 삶과 함께 막걸리는 사랑받은 세월만큼이나 별명도 많다. 맑지 않다고 해서 ‘탁주’라고 불리기도 했고,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라는 의미인 ‘국주’, 농사짓기에 필요한 술이라는 뜻의 ‘농주’, 색깔이 하얗다고 해 ‘백주’, 집집마다 담근다고 해서 ‘가주’ 등으로도 불렸다. 시인 조지훈은 쌀과 누룩, 그리고 물 3가지 재료로만 만들었다고 해서 ‘삼도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막걸리는 6~8%의 낮은 도주다. 100㎖를 기준으로 열량은 40~70㎉에 불과해 와인(70~74㎉), 위스키(250㎉) 등에 비해 낮다. 생막걸리에는 발효주답게 효모와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腸)을 깨끗이 하는 정장작용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B·C도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막걸리 100㎖ 당 유산균이 10만~1억 마리 들어 있다. 또 막걸리를 가만히 놔두면 가라앉은 하얀 고형물질은 대부분 ‘비소화성 식이섬유’로 이뤄져 있는데, 포만감은 주지만 칼로리가 낮고 장내 독소성분을 쉽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 한 병(750㎖)을 만드는 데는 약 100~125g의 쌀이 들어가 농촌의 쌀 수급 문제에도 도움을 준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부여, 진한, 마한, 고구려의 제천행사에서 밤낮으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시기에 이미 고구려 등에서는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는 방법이 완성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의 농업 기술서 ‘제민요술’에도 고구려의 주조 기술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또 일본의 고사기 ‘중권’에는 백제 사람 ‘수수보리’(술 거르는 이)가 일본에 가서 응신천황에게 누룩과 술을 빚는 법을 전했다는 일화가 나온다. 조선 성종 때의 농서 ‘사시찬요초’에는 “3복 중에 보리 10되와 밀가루 2되를 섞어 녹두즙에 반죽해 밟아서 떡처럼 만들어 연잎으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말린다. 누룩은 반죽을 단단히 하고 강하게 밟아야만 좋은 누룩이 된다”는 누룩 제조법이 소개돼 있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집필한 조리서이자 첫 한글 조리서이기도 한 조선 현종 때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에도 “밀기울 5되에 물 1되씩을 섞어 꽉꽉 밟아 디디고, 비 오는 날이면 더운물로 디딘다. 시기는 6월과 7월 초순이 좋으며, 더울 때이므로 마루방에 두 두레씩 매달아 자주 뒤적거린다”는 누룩 제조법이 나온다. 막걸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전체 술 소비량의 약 80%를 차지하던 명실상부 ‘국민주’였다.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포만감이 높아 특별한 안주가 없이도 마실 수 있는 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4년 식량 부족을 이유로 막걸리 제조에 쌀 사용이 금지되면서 막걸리의 전성시대에 본격적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밀가루 80%, 옥수수 20%의 혼합 양곡으로 막걸리를 빚게 되면서 품질은 급격히 떨어졌다. 그 뒤에 쌀 생산량이 늘고 소비량은 줄어 쌀이 남아돌게 되자 1971년부터 쌀막걸리를 다시 허가했지만, 옛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웠다.와인보다 도수 낮아…건강까지 책임 또 생산단가를 맞추고자 카바이트(탄화칼슘)와 물을 섞어 인위적으로 열을 내 강제로 빠르게 숙성시킨 ‘카바이트 막걸리’가 등장한 것도 막걸리의 침체를 부추겼다. 이 같은 속성 발효 막걸리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트림을 하는 등의 숙취로 고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막걸리는 ‘머리가 아픈 술’이라는 오명을 쓰고 점점 더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됐다. 여기에 1960~1970년대 경제개발 계획에 필요한 재정수요를 확보하고자 주세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막걸리 제조 산업을 규제한 것도 악재가 됐다. 막걸리 양조장을 지역단위 조합으로 만들고, ‘공급구역 제한제도’라는 법으로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위치한 해당 시·군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품질경쟁이 이뤄질 수 없었고, 지역 영세업체나 일부 탁주조합들의 독과점식 공급으로 소비자 만족도의 하락을 가져왔다.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잇달아 대중화되면서 결국 막걸리는 서민층 소비자는 희석식 소주로, 중산층은 맥주로 각각 빼앗기면서 국민주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근 막걸리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양조기술이 발달하고 공급구역제한이 풀리면서 품질이 좋아진 데다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발효주인 막걸리의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과일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제2의 전성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젊은층 공략…제2 전성기 시동 대표적인 곳이 국순당이다. 국순당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막걸리에 바나나를 접목한 ‘쌀 바나나’를 선보여 같은 해 9월 말까지 약 5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7월에는 ‘쌀 복숭아’를, 9월에는 크림치즈와 우유를 첨가한 ‘쌀 크림치즈’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가 수입맥주 등 다른 주류와 경쟁하려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층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에 없던 독특한 맛의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배상면주가도 대표 제품인 ‘느린마을 막걸리’를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따라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겨울부터는 계절별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막걸리를 시즌별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에 선보인 여름 한정판은 출시 20일 만에 1차 초도 물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느린마을 막걸리는 4년 연속 평균 15%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배상면주가 측의 설명이다. 배상면주가는 2010년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막걸리 전문점인 ‘느린마을양조장&펍’(현 명칭 ‘느린마을양조장&푸드’) 1호점의 문을 연 데 이어 현재 전국에 11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지난 10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주류 소비문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평주조는 주류시장의 저도주 열풍에 발맞춰 2015년 대표 상품인 ‘지평 생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6도에서 5도로 낮췄다. 이후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 성장률 28%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출시 약 2년 만에 판매량 1500만병을 넘어섰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제품을 출시한 데다 한정상품을 내놓는 등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면서 “막걸리 업체들이 저마다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술’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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