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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한방엑스포 28개국 3500명 바이어 온다

    건강보조·화장품·의료기기 등 230억대 수출계약 성사 기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바이오기업의 정보교류와 수출촉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적극적인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나서면서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일본, 스위스, 미국 등 28개국에서 오는 해외바이어 314명 등 총 35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수출계약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들을 위해 수출상담이 진행될 기업관과 현장 전시판매가 이뤄질 마켓관을 꾸몄다. 유재숙 조직위 기업유치부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나라에서 무역에 관심이 높은 진성 바이어들만을 유치했다”며 “230억원 상당의 한방바이오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한방의 지혜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에서는 사상체질진단기, 맥진기, 설진기 등 첨단화된 한방의료기기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자가문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한약이 제조되는 기술도 체험할 수도 있다. 한방알레르기관은 3대 알레르기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과 치유법을 소개한다. 한의사와 아토피협회 회원들이 상주해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은 3대 알레르기의 공동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퇴치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방약초장터가 운영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약용작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요금은 현장판매 기준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제천지역 관광지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가운데 하나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천연물원료 제조거점시설, 약용작물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열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 추가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 추가

    충북 제천경찰서는 산골마을에서 누드펜션을 운영한 A(51)씨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공중위생법 위반과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등 2가지다. 경찰은 나체동호회 회원들이 낸 회비를 숙박비로 봐야 한다는 보건복지부 판단에 따른 제천시의 미신고 숙박업소 고발에 따라 A씨를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다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수사 초기 적용 여부를 검토했던 공연음란죄는 펜션 내부를 밖에서 쉽게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들이 나체로 운동을 즐기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 혐의를 추가했다”며 “현행법상 숙박업소 운영자는 음란행위를 하게 하거나 알선 또는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두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비와 회비를 받았지만, 펜션은 숙박업소 성격은 아니며 나체주의 동호회 회원들이 알몸으로 운동을 즐기는 것은 음란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산 중턱에 위치한 이 펜션은 회원 수가 4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았다. 회원들의 연령대나 직업 등은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미혼 여성들에게는 회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문을 열은 이 펜션은 주민들의 반발로 한동안 영업을 중단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마을 분위기를 해친다며 진입로를 막고 집회를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누드펜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결국 운영자가 사법처리를 받게 될 처지가 됐다. A씨는 최근 펜션을 매각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최종 매각…동네 주민들 “환영”

    제천 누드펜션 최종 매각…동네 주민들 “환영”

    농촌 정서를 해친다며 논란에 휩싸였던 충북 제천 ‘누드펜션’이 최종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제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누드펜션 운영자인 A씨가 최근 이 건물을 팔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양읍 학산리에 있는 누드펜션은 2층 구조의 건축물(부지 포함 연면적 1590㎡)이다. 누드펜션 운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계속된 비판 여론에다 처벌까지 받게 될 처지에 놓이자 소유주가 건물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 주민들은 누드펜션 매각 소식을 적극 반기고 있다. 한 주민은 “마을의 우환 같았던 문제가 그나마 조속히 해결돼 다행”이라며 “누드펜션 항의 현수막을 다 걷어냈고 마을 도로에 뿌려놓은 스프레이 자국도 지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 매각과 관계없이 위법 행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경찰은 공중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고 펜션을 이용하게 하는 등 무허가 숙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신입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받은 것은 맞지만, 숙박업소로 운영한 것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동호회 운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조만간 추가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운영자에게 공연음란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 마을에 들어선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다 주민 반발로 문을 닫은 뒤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누드펜션 때문에 마을 분위기를 해친다며 진입로를 막고 반대 집회를 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케이블카 사고로 5명 사상…경찰 공사업체 관계자 곧 소환

    제천 케이블카 사고로 5명 사상…경찰 공사업체 관계자 곧 소환

    지난 10일 충북 제천 비봉산 케이블카 설치 공사 현장에서 철제 지주가 쓰러져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내주 초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먼저 고용부동부 충주지청은 공사 현장에서 업체가 안전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작업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취했는지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충주지청은 이미 케이블카 공사 업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도 이 업체의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제천시 청풍면 비봉산 케이블카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자재 운반을 위한 케이블 고정용 지주가 넘어지면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는 지주 받침대 교체 작업 중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보다 62명(12.4%) 늘어난 499명에 달했다. 전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969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직 교사, 음주운전 사망사고 뺑소니…CCTV 분석으로 검거

    현직 교사, 음주운전 사망사고 뺑소니…CCTV 분석으로 검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충북 제천경찰서는 11일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현직 교사 A씨(40)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제천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SM7 승용차를 몰다가 B(55)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교사를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이후 A 교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건된 누드펜션 운영자, 경찰 조사서 하는 말이…

    입건된 누드펜션 운영자, 경찰 조사서 하는 말이…

    충북 제천 ‘누드펜션’의 운영자가 숙박업소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제천경찰서는 10일 공중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로 누드펜션 운영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특정 기간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고 펜션을 이용하게 하는 등 숙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신입회원들에게 가입비를 받은 것은 맞지만, 숙박업소 성격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동호회 운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추가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운영자에게 공연음란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천시는 앞서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시설이라는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라 펜션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하고 건물 폐쇄명령을 내렸다. 시는 또 농지인 이 펜션 주변 일부 부지가 불법으로 전용됐다는 사실을 확인, 소유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펜션 소유자는 논란이 거세지자 펜션 건물 매매를 위해 외지인과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면 ‘누드펜션’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 마을에 들어선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다 주민 반발로 문을 닫은 뒤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나체주의 동호회의 모임 장소로 사용하다가 폐쇄한 충북 제천 ‘누드펜션’ 운영자가 형사 입건됐다.제천경찰서는 누드펜션을 숙박업소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혐의(공중위생 관리법 위반)로 운영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정 기간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고 펜션을 이용하게 하는 등 숙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한 뒤 혐의를 추가할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앞서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시설이라는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라 펜션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하고 건물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시는 또 농지인 이 펜션 주변 일부 부지가 불법으로 전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유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펜션 소유자는 논란이 거세지자 펜션 건물 매매를 위해 외지인과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 마을에 들어섰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다 주민 반발로 문을 닫은 뒤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마을 주민들은 주말마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이 몰려와 분위기를 어지럽힌다며 진입로를 막고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드펜션 농지 불법전용…제천시 원상복구 명령, 경찰 조사 예장

    누드펜션 농지 불법전용…제천시 원상복구 명령, 경찰 조사 예장

    최근 논란이 된 충북 제천의 ‘누드펜션’ 주변 부지 중 일부가 불법으로 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제천시는 농지인 누드펜션 주변의 일부 부지가 불법 전용돼 소유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소유자가 농지에 관할 지자체 허가도 없이 임시 수영장과 자갈밭을 설치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단해 이와 같이 명령했다. 누드 펜션이 세워진 부지를 포함, 펜션 소유자가 가지고 있는 봉양읍 학산리 일대의 부지는 모두 1590㎡다. 2층 건물 대지(493㎡)를 제외한 부지는 농지다. 소유자는 일부 부지(450㎡)에 허가도 없이 임시 수영장과 자갈밭 등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가 없이 농지를 불법 전용한 행위와 농작물 경작에 맞지 않는 토석, 재활용골재 등을 사용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금지돼있다. 명령을 받은 펜션 소유자는 중장비를 동원,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펜션 소유자는 논란이 거세지자 펜션 건물 매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최근 펜션 소유자가 매각을 위해 외지인과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매매가 이뤄지면 집회 신고도 접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펜션 소유자를 수사중인 경찰은 조만간 해당 소유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 들어선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 주민들은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농촌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기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해당 펜션은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나체주의 회원들 공연음란죄 적용 어려운 이유는

    제천 누드펜션 나체주의 회원들 공연음란죄 적용 어려운 이유는

    보건복지부가 미신고 숙박시설이라고 판단한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이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제천시가 숙박업소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펜션 운영자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혐의가 인정되면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은 펜션 운영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시는 경찰 고발과 함께 펜션 ‘폐쇄명령’ 카드를 꺼냈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운영자 등 문제의 펜션에서 옷을 벗고 활동했던 ‘나체족’들에게 공연음란 혐의도 씌워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형법 제245조인 공연음란죄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하게 돼 있다. 공연음란죄는 기본적으로 공연(公然)과 음란(淫亂)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대법원은 2006년 요구르트 제품 홍보 이벤트 사건 판결에서 공연음란죄를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하며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행위’라고 규정한 바 있다.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적인 의도를 표출한 것이 아니라도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행위라면 음란한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시하기도 했다. 지금껏 경찰은 ‘누드펜션’ 동호인들의 행위가 사유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연성 인정이 어려워 공연음란죄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누드펜션’이 사유지가 아니라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신고 숙박업소라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숙박업소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어서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음란죄를 적용할지 검토는 해보겠지만, 이번 사건이 공연음란죄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일단 공중위생관리법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날 중 펜션 운영자에게 우편으로 숙박업소 폐쇄명령서를 보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중 폐쇄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또다시 동호회 회원들이 시설에 와서 모임을 하게 되면 건물 집기류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인 조치하고 미신고 업소 게시물을 부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 들어선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 주민들은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농촌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기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해당 펜션은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쇄 앞둔 제천 ‘누드 펜션’…공연음란죄 적용도 가능할까

    폐쇄 앞둔 제천 ‘누드 펜션’…공연음란죄 적용도 가능할까

    논란이 됐던 충북 제천시의 이른바 ‘누드 펜션’이 조만간 폐쇄될 예정이다. 일반 다세대 주택 건물로 등록돼 있는 이 곳을 보건복지부가 숙박업소로 간주하면서 제천시가 이 펜션의 운영자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숙박업소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행위를 하면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펜션 업주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펜션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이 펜션에서 옷을 벗고 활동했던 사람들에게 과연 형법상 공연음란죄를 적용할 수 있을까. 현행 형법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사람은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죄명에 나와 있듯 해당 행위를 ‘공연성’과 ‘음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판례를 보면 대법원은 2006년 공연음란죄를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하며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행위’라고 해석했다. 지금껏 경찰은 누드 펜션 동호인들의 행위가 사유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연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공연음란죄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 펜션이 사유지가 아니라 ‘숙박업소’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숙박업소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어서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실제 법원은 2014년 11월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신체 특정 부위를 드러낸 채 건물 7층, 8층 복도, 옥상 등을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물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령 공연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이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하는 등 공연음란죄의 나머지 구성요건인 ‘음란성’이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일단 경찰은 제천시가 고발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음란죄를 적용할지 검토는 해보겠지만, 이번 사건이 공연음란죄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일단 공중위생관리법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폐쇄…운영자 음담패설 SNS도 재조명

    제천 누드펜션 폐쇄…운영자 음담패설 SNS도 재조명

    보건복지부가 충북 제천시의 일명 ‘누드펜션’이 숙박업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제천시가 이 시설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3일 “해당 건물이 숙박업소 신고 대상이라는 복지부 입장에 따라 펜션 운영자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시보건소는 펜션이 운영을 일시 중단한 점에 주목, 폐쇄를 위한 별도의 조치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시설 운영자는 2009년부터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누드펜션 운영자 김모씨가 SNS를 통해 나눈 대화내용이 캡처돼 올라왔다. 김씨는 “오빠랑 놀자 얼굴에 X줄게”, “내가 굵긴 굵어” 등 음담패설에 가까운 대화를 주고받아 눈길을 끈다. 일대 주민들은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농촌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산리 주민들은 “동호회 회원들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펜션 마당에서 벌거벗고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며 “조그만 풀장 안에 남녀가 함께 들어가 놀고 있거나 젊은 여자들이 담배를 피우며 빤히 쳐다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터넷 카페 회원 가입은 되려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회원 수 239명 중 신규 회원 가입자는 66명, 등업 신청자는 12명 등 78명으로 신규 가입 인사 글도 눈에 띄게 늘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폐쇄, 회원 수는↑ “알몸으로 남녀가 풀장 안에”

    제천 누드펜션 폐쇄, 회원 수는↑ “알몸으로 남녀가 풀장 안에”

    보건복지부가 충북 제천시의 일명 ‘누드펜션’이 숙박업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제천시가 이 시설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3일 “해당 건물이 숙박업소 신고 대상이라는 복지부 입장에 따라 펜션 운영자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현재 ‘누드펜션’은 일반 다세대 주택 건물로 등록돼 있다. 숙박업소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행위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보건소는 펜션이 운영을 일시 중단한 점에 주목, 폐쇄를 위한 별도의 조치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시설 운영자는 2009년부터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 주민들은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농촌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산리 주민들은 “동호회 회원들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펜션 마당에서 벌거벗고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며 “조그만 풀장 안에 남녀가 함께 들어가 놀고 있거나 젊은 여자들이 담배를 피우며 빤히 쳐다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터넷 카페 회원 가입은 되려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회원 수 239명 중 신규 회원 가입자는 66명, 등업 신청자는 12명 등 78명으로 신규 가입 인사 글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 중 한 회원은 게시판 글을 통해 ‘타인의 모임과 문화를 존중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외국의 누드 해변에 대해선 함구하고 펜션에서 동호회 회원들끼리 누드 모임하는 것에 비난하는 건 또 다른 적폐문화가 아닐까요”라는 의견을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드펜션, 폐쇄된다…‘미신고 숙박업소’ 결론

    누드펜션, 폐쇄된다…‘미신고 숙박업소’ 결론

    펜션 숙박객들이 옷을 다 벗는 방식으로 논란을 빚은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로 인정돼 조만간 폐쇄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3일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누드펜션을 조사하는 제천경찰서에 “해당 누드펜션은 숙박업소”라는 유권해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제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배경택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은 “누드펜션 운영자는 소수의 회원에게 회비를 받고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숙박업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이곳을 숙박업소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 과장은 “회원이 되는데 특별한 진입장벽 없고 회비만 내면 누구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다수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누드펜션 운영자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회원을 모집하면서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받았다. 복지부 조사결과 이 펜션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농어촌 민박’으로 숙박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드펜션이 공중위생법상 미신고 숙박업소라는 해석이 나옴에 따라 제천시는 해당 누드펜션에 대해 영업장 폐쇄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미신고 숙박업소라는 해석을 바탕으로 펜션 운영의 위법성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소유한 건물 내에서 나체로 지낸다고 하더라고 공연 음란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지만, 숙박업소라면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결국 백기 투항…“당분간 운영 중단”

    제천 누드펜션 결국 백기 투항…“당분간 운영 중단”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충북 제천의 ‘누드펜션’이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경찰은 운영 중단 입장과 관계 없이 이 누드펜션을 불법 숙박시설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논란이 된 누드펜션 관계자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동호회는 누드펜션 운영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이 시설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이 진입로를 트랙터로 봉쇄, 실력행사에 나서자 지난 주말 운영을 중단했다. 그런데도 비판 여론이 계속해서 일고 경찰이 누드펜션 운영의 위법성 여부를 가려 처벌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결국 잠정 폐쇄키로 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누드펜션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통행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 역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설 운영자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가입 회원은 제천시 봉양읍 시골 마을에 있는 2층 규모의 이 건물에서 ‘누드 차림’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경찰은 가입비와 연회비를 숙박비 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이 건물이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낸 사람이 건물을 이용한 것이 숙박 행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숙박업소에 해당한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내려지면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근거가 마련된다. 이 시설은 일반 다세대 주택 건물로 등록됐을 뿐 숙박업소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그러면서도 공권력의 과잉 개입이라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현행법상 해당 건물이 사유 영역이어서 건물 내에서 나체인 상태로 지내더라도 공연 음란 혐의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과다 노출의 경우 형사·행정 처벌하도록 한 경범죄처벌법 3조는 지난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이 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국민 다수는 이 누드펜션에 부정적인 것이 제천시나 경찰로서는 무작정 방치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는 ‘(누드 펜션이) 아직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호회만의 사적 공간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22.4%였다. 25.7%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봉양읍의 한 마을에 2009년쯤 들어섰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일대 주민들은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농촌의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누드펜션, 제재 가능? 경찰, 복지부에 유권해석 의뢰

    제천 누드펜션, 제재 가능? 경찰, 복지부에 유권해석 의뢰

    일명 ‘제천 누드 펜션’과 관련, 경찰이 이곳을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사유시설이 아니라 영업행위를 하는 숙박업소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제재할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 1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누드 펜션’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가입 회원 일부는 봉양읍의 한 마을에 있는 2층 규모의 이 건물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경찰은 가입비와 연회비를 숙박비 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지 검토해 왔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이 건물이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낸 사람이 건물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숙박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숙박업소에 해당한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내려지면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근거가 마련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경찰은 공권력의 과잉 개입이라는 비판을 받을까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현행법상 해당 건물은 사유영역이라는 점에서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할 때 처벌하도록 하는 공연음란죄 적용이 어렵기 때문. 과다 노출의 경우 형사·행정 처벌하도록 한 경범죄처벌법 3조는 지난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누드 펜션 일대 주민들은 농촌의 정서에 반한다며 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다수도 누드 펜션에 호의적이지 않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는 ‘(누드 펜션이) 아직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호회만의 사적 공간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22.4%였다. 25.7%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천시도 이런 여론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기저기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회도 논란이 된 마당에 당분간은 이곳에서 활동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봉양읍의 한 마을에 2009년쯤 들어섰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누드 펜션’ 논란…국민 52% “허용해선 안 된다”

    충북 ‘누드 펜션’ 논란…국민 52% “허용해선 안 된다”

    충북 제천 한 마을에 ‘누드 펜션’이 들어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국민 52%는 ‘누드 펜션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 51.9%는 누드 펜션에 ‘아직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호회만의 사적인 공간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22.4%에 그쳤다. 응답자의 25.7%는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대(44.2%)가 가장 낮았다. 40대가 64.3%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52.5%), 60대 이상(49.5%), 50대(48.1%) 순이다.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에는 최근 한 펜션이 문을 열었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마을 주민 거주지와는 약 100~200m가량 떨어져 있다. 문제는 이 펜션이 나체주의(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옷을 걸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이 펜션은 지난 2009년 영업을 시작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문을 닫았다. 그러나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마을 주민들은 “망신살이 뻗쳐서 여기서 살지를 못하겠다. 한적한 농촌 마을에 누드 펜션이라니.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회 회원이 자유롭게 나체 상태로 건물을 누빈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은 ‘농촌 정서 외면하는 누드 펜션 물러가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펜션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주민 한 명은 “도무지 바람 잘 날이 없으니 더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펜션으로 향하는 도로에 트랙터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통행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 동호회는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라고 맞서고 있다. 동호회의 한 회원은 “주민 집단 거주지와 떨어져 있고 개인 건물인데 주민들이 반발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란의 제천 ‘누드 펜션’…산골 주민들 급기야 트랙터로 진입로 막아

    논란의 제천 ‘누드 펜션’…산골 주민들 급기야 트랙터로 진입로 막아

    충북 제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누드 펜션’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나체주의(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옷을 걸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펜션을 향해 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급기야 펜션으로 통하는 마을 진입로를 트랙터로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제천 봉양읍 학산리의 주민들은 ‘농촌 정서 외면하는 누드 펜션 물러가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펜션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주민 한 명은 “도무지 바람 잘 날이 없으니 더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펜션으로 향하는 도로에 트랙터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통행을 차단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70~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인 이 마을 주민들은 다른 사람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옷을 벗은 남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망측하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반면 이 동호회는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라고 맞서고 있다. 동호회의 한 회원은 “주민 집단 거주지와 떨어져 있고 개인 건물인데 주민들이 반발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 펜션은 2009년 영업을 시작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문을 닫은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은 관광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펜션 양식이다. 방문객들을 처음 맞이하는 건 이 건물 앞에 꽂혀있는 주황색 팻말이다. 팻말에는 ‘이 건물은 개인 소유지이기 때문에 함부로 침입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가 적혀있다. 펜션 건물 주변에는 야외 풀장 등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춰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 박모(83)씨는 “이 건물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달라는 사람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 집으로 찾아와 시달렸다”고 토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 “농촌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의 반발에도 제천시는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므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예전에 문제가 됐을 때는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서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안다”면서 “행정기관이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중재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충북 제천 시골마을 ‘누드펜션’ 시끌

    [생각나눔] 충북 제천 시골마을 ‘누드펜션’ 시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사람들이 마을 야산의 한집에 모여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260여명의 주민이 사는 충북 제천의 한 시골마을이 ‘누드펜션’ 때문에 시끄럽다. 2009년 영업을 시작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문을 닫았던 이 펜션이 최근 다시 영업을 재개하자 주민들은 집회 신고까지 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반면 펜션 이용자들은 사적인 영역이라며 맞서고 있다. 27일 제천시와 봉양읍 학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2~3주 전부터 주말마다 마을 야산 아래쪽의 2층짜리 주택 주변에서 벌거벗은 성인 남녀가 거리낌 없이 수영을 하며 노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이 건물은 자연주의, 이른바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이다. 이 펜션은 주택 한 채와 마당에 수영장, 샤워장, 원두막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 재개 사실을 안 주민들은 ‘농촌 정서 외면하는 누드펜션 물러가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뒤 펜션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평상을 갖다 놓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28일에는 집회도 열기로 했다. 최덕영(59) 이장은 “펜션이 마을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나물을 뜯거나 밤을 주우러 산에 올라가면 남녀가 홀딱 벗고 마당에서 노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며 “옷을 벗고 동네로 나오지는 않지만 보기 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산리에는 천주교 성인 남종삼의 생가가 있고 이곳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라 거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주민 박운서(83)씨는 “우리 마을로 귀농귀촌을 많이 왔는데 이상한 펜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은 오지 않는다”며 “땅값이 인근 마을의 절반으로 뚝 떨어져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동호회는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호회의 한 회원은 “주민 집단 거주지와 떨어져 있고 개인 건물인데 주민들이 반발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로 옆집에서 보이면 모르겠지만 이 펜션과 가장 가까운 집이 30여m 떨어져 있어 일부러 가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다”며 “동호회 사람들의 행위가 공연성이 없는 데다 서로 동의하에 옷만 벗고 있는 것이라 딱히 적용할 법이 없다”고 밝혔다. 봉양읍사무소 관계자도 “마을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것 같은데 행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제천 시골 마을에 나타난 누드 펜션…어르신들 ‘울화통’

    충북 제천 시골 마을에 나타난 누드 펜션…어르신들 ‘울화통’

    충북 제천의 한 농촌 마을에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누드 펜션’이 등장해 주변 이웃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 마을에 사는 박모(83)씨는 “망신살이 뻗쳐서 여기서 살지를 못하겠어요. 한적한 농촌 마을에 누드 펜션이라니요.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집니다.”고 말했다. 2∼3주 전부터 마을을 에워싼 야산 아래쪽에 지어진 2층짜리 건물 주변에서 벌거벗은 성인 남녀가 거리낌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기 때문. 이 건물은 자연주의, 이른바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이다. 2009년 처음 들어섰다가 주민 반대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모집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회 회원 중 일부가 자유롭게 나체 상태로 건물을 누빈다는 게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 건물은 마을을 에워싼 야산 꼭대기 쪽에 자리를 잡아 주민들이 사는 거주지와는 100∼200m가량 떨어져 있다. 이 동호회는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고 사유지에서 지내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안 된다는 입장이다.이 동호회 관계자는 “마을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고 개인의 사적 영역인 건물인데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마을 이장 최모(69)씨는 “야산에 나물 뜯으러 가거나 묘소를 찾아가려고 산에 가는 일이 많다”며 “산에 오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니 눈을 감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민망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60∼70대 노인이 대부분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마을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걱정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결국 들고 일어서 마을 곳곳에 건물 철거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거는 한편, 집회 신고까지 했다. 경찰과 지자체에 단속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을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는 형편이다. 해당 건물이 개인 사유지이고 별다른 불법 행위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나 지자체가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씨는 “현실적으로는 개입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면서 “동호회와 최대한 협의를 통해 건물 밖으로만 나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세계 공예축제 활짝… 제천 ‘한방산업의 미래’ 열린다

    청주, 세계 공예축제 활짝… 제천 ‘한방산업의 미래’ 열린다

    충북에서 오는 9월 국제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문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에서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는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막한다. 올해 10회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전 세계 공예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공예 축제다.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축제다.■10회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HANDS+ 품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40일간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주제에는 그동안 열렸던 비엔날레의 성과, 한계, 공예의 소재 등을 모두 품자는 의미가 담겼다. 시는 10회를 맞아 공예비엔날레에 변화를 줬다. ‘비엔날레’의 사전적 의미가 2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행사인데다 그동안 행사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고 판단해 이번부터 행사 이름에서 ‘국제’가 빠진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세계관을 꾸민다. 9회까지는 하나의 국가만을 집중 조명하는 초대국가관이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한국,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핀란드, 몽골, 독일, 대만, 일본 등 9개국이 공동 참여하는 전시관이 운영되는 것이다. 많은 나라가 세계관에 참여하는 것은 공예비엔날레의 국제적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입증한다. 영국은 청주의 러브콜도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해 왔다.스위스는 ‘이것이 내일이다’를 주제로 유리, 도자, 철, 종이 등 다양한 재료의 공예품을 전시한다. 스위스 공예인 50여명과 학생들이 협업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몽골은 전통주거 천막인 ‘게르’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생활방식을 담은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우란문화재단이 참여한다. 우란문화재단은 워커힐미술관 설립자인 고 우란 박계희 여사의 뜻을 이어받아 2014년 설립됐다. 2015년부터 매년 우란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 한국공예 전시를 후원했다. 미디어를 활용한 기획전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8개 나라 49명이 참여해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창을 통해 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건물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 등이 활용된다. 기획전에서는 지난 비엔날레 참여작가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회 공모전 대상 수상 후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히로시 스즈크와 4회 공모전에서 독특한 첨장기법으로 대상을 받은 윤주철 작가 등이 참여한다. 8회 비엔날레 기획전의 메인 작가이자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의 화려한 전시경력을 소유한 포르투갈 출신의 조아나 바스콘셀로스 작품은 미디어로 재조명된다.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독보적인 설치미술가로 잘 알려진 미국의 재닛 에컬먼의 작품도 선보인다. 교육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과학, 테크놀로지, 디자인과 공예가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자 부품을 활용한 웨어러블 액세서리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드로잉 머신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의 창작 과정과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희창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기획홍보부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1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청주비엔날레가 지구촌 최대의 공예이벤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공예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도 청주공예비엔날레는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하다.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연초제조창 때문이다. 연초제조창이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1년 처음으로 거칠고 야성적인 옛 담배공장에 세계 작가들의 혼이 깃든 공예작품이 전시되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환상적인 전시공간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국내 최대 ‘제천한방엑스포’ 충북도와 제천시가 손을 잡고 개최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천연자원의 우수성과 생활 속 한방바이오기술을 보여 주는 테마전시, 한방의 지혜를 활용해 3대 알레르기 정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별전시, 한방바이오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제천의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비즈니스전시로 꾸며진다.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한방알레르기관이다. 국내 알레르기 환자는 900만명에 육박하지만 많은 사람이 원인 파악 등을 소홀히 하는 등 자신의 알레르기를 방치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 한방알레르기관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역사와 심각성을 소개하고 3대 알레르기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과 치유법이 소개된다. 또한 한의사 1명과 아토피협회 회원들이 상주해 상담하며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3대 알레르기의 공동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퇴치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전시관 한쪽에는 편백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공간에서 한방차를 시음할 수 있는 피톤치드 정원이 꾸며진다. 피톤치드는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도 가 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들이 나와 사상체질 진단기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질을 진단해 줄 예정이다. 첨단화된 한방의료기기인 맥진기와 설진기로 건강 체크도 이뤄진다. 또한 자가문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한약이 제조되는 기술을 체험하는 코너가 운영되고, 이 문진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비타민이 제공된다. 산업엑스포답게 기업들과 바이어, 소비자들을 위한 기업관과 마켓관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한곳에서 제품전시·투자·상담·홍보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관과 마켓관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250여개 업체와 바이어 3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바이오 업체들의 수익 창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직거래장터인 한방약초장터도 마련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한국바이오협회와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약용작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요금은 현장판매 기준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제천지역 관광지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랜드, 청풍호유람선, 청풍리조트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정사환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개최로 전국적으로 964억원의 생산효과와 45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74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엑스포 현장에서는 230억원의 수출계약과 20억원 규모의 현장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가운데 하나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천연물원료 제조거점시설, 약용작물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화산동에 있는 약초시장에서는 전국 황기의 80%가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990농가에서 2764t의 약초를 재배했다. 시가 한방을 테마로 국제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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