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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룩후룩 추억의 가락국수‘…제천역 앞 테마거리 조성

    충북 제천역 주변에 추억의 가락국수를 맛 볼 수 있는 전문점이 들어선다. 제천시는 8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발맞춰 관광객들에게 미식도시 제천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가락국수 테마거리(핵점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새해 초 공모를 통해 면 요리업소 3곳을 선정해 메뉴 컨설팅,내·외부 디자인,마케팅 비용 6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락국수 핵점포 육성 예정지는 역전시장 인근이다. 이곳 가락국수는 한때 충북선,중앙선,태백선 등 철도 교통의 요충지인 제천역을 상징하는 음식이었다. 특히 플랫폼에 설치된 가락국수 간이식당은 한겨울 철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제천역사 앞에도 가락국수 점포가 오랫동안 운영됐다. 시는 가락국수 테마거리가 시민·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면 지원 대상 업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추억의 제천역 가락국수가 외부에 알려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천을 찾아 옛 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핵점포는 내년 하반기부터 장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오는 12월 준공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오는 12월 준공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제천 청풍호 주변에 새 관광명소가 잇따라 생긴다. 충북 제천시는 총 연장 222m에 달하는 옥순봉 출렁다리가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5억원이다.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충주댐 건설로 수몰돼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을 연결하는 길까지 생겨 주민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괴곡리에는 현재 45가구가 거주한다. 시는 내년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출렁다리 인근에 636m의 생태탐방로도 만들고 있다. 또한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 2면의 인조잔디를 교체, 다음달에 국제하키연맹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청풍호 주변은 이미 국가지정 명승지인 옥순봉, 모노레일, 케이블카, 번지점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외지인들이 몰리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국민연금관리공단, 경찰청 등의 연수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3월 개통된 케이블카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정상까지 2.3㎞다. 하부정차장에서 탑승하면 9분만에 비봉산 정상(해발 531m)에 오를 수 있다. 투입되는 곤돌라(케빈)는 10인승 43대다. 10대는 바닥이 투명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와 탐방로는 제천의 또다른 주력 관광상품”이라며 “청풍호에 오면 즐길거리가 넘쳐나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공무원이 밀레니얼과 소통하는 법

    [이은형의 밀레니얼] 공무원이 밀레니얼과 소통하는 법

    “내가 왜 이걸 10번 이상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거 기획한 사람, 기획 승인한 사람 모두 승진시켜라.” “전국에 명소가 많은데 빨리 다음 편 내놓아라. 아직 30편은 남아 있죠?” 정부의 유튜브 홍보영상이 2개월 만에 누적 7500만뷰, 페이스북과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 조회수를 포함하면 2억 6000만회를 넘기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댓글이 이처럼 열광적이다. 바로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영상이다. 국악계의 스타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협업해서 서울, 부산, 전주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만든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다. 음악, 의상, 춤 그리고 각 도시의 명소가 절묘하게 어울리면서 세련되고 흥 넘치는 영상을 만들어 낸다. 유튜브에서는 이 홍보영상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 영상 기획자인 한국관광공사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 인터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네티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광고를 퍼나르고,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 확산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9%의 광고를 건너뛰지만 재미있거나, 감동이 있으면 거침없이 공유하고 응원하는 밀레니얼의 특징이 바로 정부의 홍보영상에서 벌어진 것이다. 2019년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 때의 일이다. 벚꽃 축제 일정은 매년 정해져 있는데 하필이면 날이 너무 추워 미처 벚꽃이 피지 않았다. 꽃망울이 포도씨처럼 맺혀 있는 가운데 축제가 열렸고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나무에는 이런 글이 쓰인 벚꽃 모양의 팻말이 달렸다. “지금까지 이런 벚꽃나무는 없었다. 벚꽃인가, 포도씨인가?”, “내년에는 꼭 시기 맞춘다고 전해라”, “꽃 없는 축제는 처음이지? 나도 처음이야”.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비록 벚꽃을 즐기지 못했지만 소셜미디어에 이 글들을 퍼나르며 잠시 즐거워했다. 제천시가 5년 전부터 새내기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청풍호 벚꽃 축제 홍보팀’을 만든 것이 이런 재미있는 대응과 연결되리라 짐작해 본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최근 대학교수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강의 콘테스트에 강제로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상대는 품질 높은 인터넷 강의와 각종 영상 매체에 익숙해진 밀레니얼 세대. 높은 기준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다 보니 온라인 강의 만족도는 웬만해서는 올라가기 어렵다. 하지만 방학 중 밀레니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며 만든 고품질의 동영상 강의에 대해서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학교 강의일지라도 품질이 좋으면 ‘개쩐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 정도라면 평생 싸강해도 좋을 듯~’ 등의 호평을 보였다. 서울의 한 사립대 경영대학의 ‘현대경영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강의는 학생들의 호평에 힘입어 방송에 보도까지 됐다. 밀레니얼 조직 구성원이 늘어나고,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해야 하는 조직이지만 그 변화의 속도는 아직 느리다. 그중 가장 보수적인 곳이 공공영역의 조직이다. 정부 부처, 학교, 공기업 등의 조직은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깨지 않으면 늘 ‘하던 대로 하게 된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밀레니얼 구성원으로 독립적인 팀을 만들어서 맡겨 보자. 아니면 밀레니얼 세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마음을 열고 관찰하고, 그것을 열심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의 PD가 결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자신의 어린 딸이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범 내려온다’ 공연을 보면서 춤추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날치, 그리고 그전의 ‘씽씽밴드’ 등 국악 신세대는 이미 글로벌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 선배 세대는 주변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기 바란다. 대단한 재능을 가진 밀레니얼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것을 알아보고 열광하고 빠져드는 밀레니얼도 가득하다. 그들의 응원은 거침없다. 10월 중순에 나올 관광공사의 다음 홍보영상은 강릉, 목포, 안동이라고 한다. 공기업의 홍보영상을 기다리는 팬들이라니!
  • 충북도청 서문서 1인시위로 맞붙은 제천-영동

    충북도청 서문서 1인시위로 맞붙은 제천-영동

    충북 청주에 위치한 자치연수원 이전을 놓고 제천시와 영동군이 충돌하고 있다. 연수원이 옮겨가는 제천시와 이전을 반대하는 영동군이 같은 장소에서 1인시위를 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연구용역을 통해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 3곳 가운데 제천이 새청사 후보지로 결정됐다. 제천은 북부권에서 지역내 총생산이 가장 낮고, 자연환경이 좋아 후보지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자치연수원은 도내 시·군 공무원과 도민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도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교육인원은 1만1400여명이다. 4만1000㎡부지에 7739㎡ 규모로 지어질 새 청사는 강의실, 대강당, 자료실, 전산실, 의무실, 체력단련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는 441억원 정도다. 새 연수원은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도가 이런 결정을 내리자 먼저 1인시위에 나선 것은 영동군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 지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이전 철회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반대논리는 3가지 정도다. 현재 자치연수원이 충북 중심부인 청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지만 제천으로 옮기면 영동군 공무원들은 차로 3시간 정도 가야하고 교육비도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균형발전을 위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보은, 괴산 등이 후보지로 타당하다는 것이다.그동안 영동지역 움직임을 지켜보던 제천시는 지난 1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자치연수원 제천이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제천지역 주민들은 다음주에도 1인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월요일은 통장협의회, 화요일은 주민자치위원회, 수요일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등이 1인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동에 대응하며 자치연수원 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인시위에 나서는 것”이라며 “도가 이전을 결정한 만큼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역은 정치권도 충돌하고 있다. 김국기 의원(영동1)은 지난 3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자치연수원 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동군민 뿐만 아니라 도내 공무원 대다수가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으로 인한 남부권 주민들의 박탈감과 상실감을 헤아려달라”고 했다. 반면 전원표(제천2) 의원은 “영동군이 도청 주변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봤는데 애석하기 짝이 없다” 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퍼포먼스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도는 계획대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시종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사업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토] 김연경 ‘밝은 표정으로’

    [포토] 김연경 ‘밝은 표정으로’

    4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준결승 경기에 앞서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과 김세영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김연경, 10년 만에 ‘국내 컴백’

    [포토] 김연경, 10년 만에 ‘국내 컴백’

    흥국생명 김연경이 30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개막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속보] 제천으로 여행 온 50대 확진…케이블카 이용

    충북 제천으로 휴가차 여행 온 서울 거주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2번째, 충북에서는 124번째 확진자이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제천서울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낮 12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단양을 거쳐 제천을 방문, 케이블카를 탄 뒤 숙소에 입실했다. 이튿날에는 청풍호에서 낚시했다. A씨는 자신이 접촉한 지인이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내용을 통보받은 28일 제천서울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개인 농장이 있는 충남 서산으로 갔다. 가족 3명은 서산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휴온스그룹, 폭우 피해 제천시에 수해복구 지원금 1억 기부

    휴온스그룹, 폭우 피해 제천시에 수해복구 지원금 1억 기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가 장마 기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시에는 휴온스그룹의 공장이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지난 24일 각 5000만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천시로 전달돼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 활동과 지역사회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역대 최장 기간 장마 후 이어진 폭염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수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복합 비타민 ‘메리트C&D’, 홍삼,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미국 동포 사회에 KF94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자매·우호시에 구호품

    동대문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우호 도시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상은 동대문구 자매·우호도시 13곳 중 이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전남 나주시, 충북 제천시, 충북 음성군 등 5곳이다. 지원물품은 컵라면, 김, 타월, 생수, 휴지, 세제, 마스크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생필품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가 준비한 구호물품이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자매·우호도시에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속히 피해 상황이 복구되길 빈다”고 말했다.
  •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어디 있나요” 지자체들 비상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어디 있나요” 지자체들 비상

    광화문 8.15 집회 참석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자치단체들이 집회 참석자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찰까지 나서고 있지만 정확한 참석인원 수 파악조차 어려워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들은 집회 참석자 인원을 추정만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경우 청주 8대, 충주 7대 등 총 15대 버스가 상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도는 참석인원을 500여명으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가한 사람은 추정조차 못하고 있다. 도가 지난 18일 빠른 진단검사를 촉구하는 행정명령까지 발동했지만 현재 390여명만 검사를 받았다. 도의 추측이 맞다면 아직 100여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셈이다. 이에 도는 집회 시간대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받아 참석자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군 읍면동을 통해 주민 제보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웃들은 누가 집회에 다녀왔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아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참석인원 숫자 파악조차 어려워 자진검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북 경찰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단체의 대표들을 찾아가 코로나검사를 호소하는 문자발송을 회원들에게 발송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에서 현재 검사를 받은 인원은 215명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4명이 확진돼 참석자들 진단검사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시는 인솔책임자와 전세버스회사에 참석자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행정명령 공문을 보냈다. 명단 제출을 거부하면 경찰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GPS를 통해 개별 휴대폰 단말기 추적에 나선 경북도는 집회 참석자가 오는 25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일부 지역에선 참석자 파악에 협조하지 않는 사례가 속출해 방역당국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일부 시·군별 책임자들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아 참가자 명단 제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명단 제출을 거부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경북 포항에선 참석자로 알려진 10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10명은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이 감염된 상태에서 지역사회를 돌아다닐 경우 추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충북 제천시는 50명을 인솔해 집회에 댜녀온 60대 목사가 명단제출을 거부해 고발조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버스 25대를 대절해 광화문 집회에 간 시민은 현재까지 750명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숫자로 볼 수 없다”며 “버스 탑승자를 상대로 물어보면 명단이 없다고 둘러대거나 제출을 거부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78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MG새마을금고컵 무관중 대회로 전환... 김연경 직관은 다음 기회에

    제천·MG새마을금고컵 무관중 대회로 전환... 김연경 직관은 다음 기회에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무관중 대회로 전환됐다. 11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을 눈 앞에서 직관하기를 학수고대하던 팬들은 ‘집관’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개최 도시인 제천시와의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회가 열리는 제천체육관 전체 관중석의 10%인 163명을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KOVO는 “사전 예매된 티켓분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취소 안내가 되고 순차적으로 자동 취소되는 동시에 취소·예매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녀부 개막전 전날에 진행할 계획이었던 비대면 팬 미팅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벤트는 무관중 대회 전환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KOVO는 KOVO컵 ‘직관’을 갈망했던 배구 팬들을 위해서 랜선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KOVO는 “남녀부 결승전에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고화질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경기장 내 18m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사전에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집에서 펼치는 랜선 응원을 라이브로 송출한다”고 했다. 경기장 안에서 쌍방향 실시간 랜선 소통을 구현해 최대한 관중이 들어찼을 때처럼 경기장 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무관중 개막한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SK·kt 등의 홈 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구현된 방식이다. 또 KOVO는 배구전문 유튜브 채널 ‘배구고파TV’와 협업해 배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최근 102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계적 화제를 몰고 있는 플랫폼 틱톡(Tictok)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다. KOVO는 “연맹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를 올리기도 하고, 구단이나 선수가 계정에 올린 영상 콘텐츠 등을 함께 공유하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해쉬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집관 이벤를 한다.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 문구를 공모하여 선정된 응원 문구를 경기장 내 선수들이 LED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표출할 예정이다. 또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한 캠페인 ‘브브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구(Volleyball)는 모든 형태의 폭력(Violence)을 막는다(Block)라는 의미의 ‘Volleyball Block Violence’의 앞 글자를 땄다. KOVO는 온라인에서 캠페인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는 등 챌린지 형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역대급 장마로 큰 피해를 겪었다. KOVO는 “제천 시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연맹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버전을 전면 개편하여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다. 사용자 편의와 기능을 강화한 UX·UI 개편과 더불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와 팀에 대한 소식과 사진, 영상 등을 선별적으로 구독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 기능을 신설했고, 각종 배구 기록을 더욱 상세히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정부,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남부지방 11개 시·군

    정부,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남부지방 11개 시·군

    호우 피해시설 복구·이재민 신속 지원 정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남 곡성군·구례군·나주시·담양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화순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합천군 등 11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7일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행안부는 10~12일 사흘 동안 긴급 사전피해조사를 통해 지정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하고, 피해시설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보다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조사 과정을 거쳐야 해 통상 2주 이상 소요되지만, 이번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긴급조사를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해 피해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대상에서 빠진 지역에서 피해 규모가 지정요건 이상으로 파악될 경우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날 집계(오전 10시30분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후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해 준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을 조금이라도 빨리 돕고자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면서 “피해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복구 시에는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등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해 현장 간 文 “방문 자체가 격려…특별재난지역, 읍면동 단위 검토”(종합)

    수해 현장 간 文 “방문 자체가 격려…특별재난지역, 읍면동 단위 검토”(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50일째 이어진 장마 속에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해 지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되면 읍면동 단위로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방문 자체로 격려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현장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구 작업 중 의전 문제 망설였지만행정 지원 독려차 최소 인원과 방문” 문 대통령은 이날 수해 지역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자 수해 현장으로 이동하는 KTX 열차 내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창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데 의전 문제로 장애가 되지 않을까 방문을 망설였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이 가는 것 자체가 격려가 될 수 있고 행정 지원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피해복구 차질 없도록예비비·재난재해기금 총동원하라”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폭우와 관련해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면서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지원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피해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면서 “막바지이지만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수많은 재난을 겪으며 안전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며 유실 지뢰와 관련해 “충분한 군 인력을 투입해 주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文, 천안 등 7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등 7곳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면서 “요건이 충족되는 지자체는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에게 “재난이 있을 때마다 자원봉사를 해주셔서 피해를 본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원봉사자) 스스로 방역에 조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에게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휴식 시설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테니 세심히 배려하라”면서 “폭염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위험 지역의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인성 전염병이 줄었다’는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민이 손 소독을 열심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 도움이 됐다면 국민에게 심리적 보상이 될 수 있겠다”라고 평가했다. 보고에는 박종호 산림청장, 홍정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계조 본부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권미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폭우에 무너져 내린 태양광 시설

    폭우에 무너져 내린 태양광 시설

    11일 오후 충북 제천시 대랑동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져 내렸다. 정치권 등에서 산사태와 태양광 발전시설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산림청은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9일 기준 12건으로 전체 산사태 피해 중 1.1%에 불과하다”며 이를 반박했다. 전국의 태양광 발전시설 1만 2721곳 중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0.09%에 해당하는 12곳에 불과하다. 제천 뉴스1
  • 9년 만에 최악 물폭탄… 정세균 “특별재난지역 적극 확대”

    9년 만에 최악 물폭탄… 정세균 “특별재난지역 적극 확대”

    9년 만의 최대 물난리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500㎜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남 지역 7개 시군이 대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호우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전남 지역을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로부터 도내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전남 나주·구례·곡성·담양·장성·영광·화순 등이다. 정 총리는 이날 광주의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들러 홍수 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 침수와 주택 매몰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전남 곡성과 담양을 찾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찾은 정 총리에게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가능하면 지역 입장에서 판단하고 기준에 맞게 신속하게 지정하고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 총리는 폭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자 이번 주로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조처를 해 달라”면서 “항구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관리 시스템도 개선,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 박찬구 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속보] 청풍호서 여성 시신발견…2일 폭우 실종자 추정

    [속보] 청풍호서 여성 시신발견…2일 폭우 실종자 추정

    9일 오후 5시 48분쯤 충북 제천시 청풍호 인근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수난구조대원이 청풍호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오전 11시 56분쯤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가족 3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된다. 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49)과 사위(54)가 그를 구하려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광주·전남 돌풍 동반 강한 비…도로 21곳·철도 4개 노선 통제(종합)

    광주·전남 돌풍 동반 강한 비…도로 21곳·철도 4개 노선 통제(종합)

    광주·전남 등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경전선을 포함해 전국 철도 4개 노선의 운행이 중지되고 도로 21곳이 통제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경상도에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전남 등에서 집중 호우가 나타나면서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통제된 도로는 21곳에 이른다. 국도 3곳과 서울 도심 3곳, 강원 5곳, 경기 1곳, 세종 3곳, 전북 1곳, 전남 5곳이다. 이날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노들길, 세종 부강면 금강가교, 곡성군 국도17호선 등이 통제됐다. 아울러 전국 17개 공원 393개 탐방로(지리 53, 경주 39, 속리산 25 등)의 입장이 금지됐다. 철도는 오후 3시16분쯤 경전선 화순~남평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경전선이 추가로 통제됐으며 태백선, 영동선, 충북선 등을 포함해 총 4곳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악화로 태백·영동선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고 충북선은 오는 30일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이다. 이날 새로 추가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기 이천, 강원 철원, 충북 충주 등에서 침수 세대가 증가하면서 이날 88세대 156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1447세대 2500명의 이재민 중 626세대 113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집을 잠시 떠나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한 인원은 4594명(1891세대)이다. 집중호우 관련 시설피해는 이날 2081건이 접수됐다.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을 포함해 308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8건, 산사태 9건, 기타 202건을 포함해 공공시설 1773건이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시설피해 6162건 가운데 도로·교량 880개소, 수리시설 54개소, 철도 18개 노선 등 4085건(66.3%)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에서 굴착기 2733대를 포함한 7917대의 장비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등 6만2535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추가 선포 예정”(종합)

    文,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추가 선포 예정”(종합)

    靑 “피해상황 따라 다른 지역도 추가선포 계획”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충청·강원 지역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구체적으로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남 천안시·아산시,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 7곳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시복구비 최대 80% 국비 지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주택과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요건이 충족되는 지자체는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 지원으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통상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서 피해 규모를 조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판단하며, 보통 현장 조사에만 10일가량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피해액을 추산해 기준 초과가 확실한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물난리 고통 나누면 반이 됩니다”

    “물난리 고통 나누면 반이 됩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충북 피해지역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체와 민간단체, 직능단체 등이 고통을 분담하며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충주지역 수해복구에 투입된 인력은 군인 550명, 공무원 150명, 의용소방대·지역자율방재단·라이온스클럽 등 자원봉사자 1500여 명 등이다. 제91항공공병전대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LH토지주택공사 등 기관들은 인력뿐 아니라 굴착기, 덤프트럭, 포크레인 등 복구작업에 필수적인 중장비도 적극 지원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웃 지자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괴산군 공무원 35명은 이날 제천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덮인 도로·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괴산군 새마을회는 충주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도 수해지역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2017년 7월 16일 하루 동안 213㎜의 폭우에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아픔이 있다. 당시 전국에서 2만5906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피해 복구를 도왔다. 괴산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 도움이 컸다”며 “그때의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추진하고있다. 도는 지난 4일 시군과 농협, 농어촌공사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시군 1만820명, 농협 500명, 농어촌공사 350명 등 1만3478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도청 각 부서들도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많은 농업인들이 영농의욕을 상실했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코로나19에 수해까지 어려움이 많아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웃들은 물난리에 우는데…몰래 분뇨 흘려보낸 돼지축사

    이웃들은 물난리에 우는데…몰래 분뇨 흘려보낸 돼지축사

    충북 제천에서 물난리로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폭우를 틈타 돼지 분뇨를 유출한 축사 주인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제천시는 장마철을 틈타 돼지 분뇨를 유출한 축사 주인 2명을 적발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야간에 각자의 축사에서 호스를 통해 돼지 분뇨를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제천시는 악취가 난다는 주민 제보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제천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캠핑장을 덮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제천시는 지난 5일까지 수재민 140명으로부터 가재도구 청소, 집안 토사제거 지원 요청을 받았다. 또 774㏊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 유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축 분뇨는 정화처리시설에서 처리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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