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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구설 김영환 충북지사..국민의힘 도의원도 사죄촉구

    잇단 구설 김영환 충북지사..국민의힘 도의원도 사죄촉구

    산불현장을 외면하고 술자리에 참석한 뒤 어정쩡한 해명으로 논란을 키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같은 당인 국민의 힘 소속 도의원이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원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지사를 향해 날을 세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정훈(청주2) 도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도민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도민과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광역단체장이 산불 현장을 찾지는 못할망정 본분을 망각하고 행동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라며 “산불 대응 매뉴얼상 지사가 지휘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해도, 그것이 지사가 산불 진화작업 시점에 술자리에 가야 할 명분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지사의 사과없는 해명은 터무니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변명만으로는 민심을 달랠 순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지사의 이번 언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우롱하고, 산불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진화인력에 대한 모독”이라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발언부터 지속되는 김 지사의 구설수로 소모적인 언쟁이 이어져 도민 모두가 피로하고 괴롭다”고 했다. 최 의원은 “4·5 재보선 선거운동을 지원하면서 민심을 접해보니 김 지사의 친일파 발언과 산불 술자리 때문에 어론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김 지사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의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못해 지사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도의원이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제천 산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산림 21㏊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쯤 진화됐다. 김 지사는 이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30일 밤 화재 현장과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 등과 술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러자 김 지사는 기자들에게 “진화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현장방문을 하지 않은게 옳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 김 지사는 지난달 초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친일파가 되련다는 글을 SNS에 올려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 산불 비상인데 도지사는…김진태 ‘골프’ 김영환 ‘술자리’ 빈축

    산불 비상인데 도지사는…김진태 ‘골프’ 김영환 ‘술자리’ 빈축

    대형 산불로 지역구는 비상인데 지자체장들이 골프 연습이나 술자리 참석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3일 강원도청 등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쯤 춘천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30분가량 골프를 쳤다. 당시 김 지사는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를 마친 뒤 도청으로 복귀하지 않고, 평소 즐겨 찾던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이날 홍천에서는 산불 진화 작업이 2시간가량 이어지고 있었다. 31일 오후 3시 49분쯤 홍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대원 11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30일 화천에서 난 산불도 이날 오전 6시 45분에야 주불이 잡혔다.논란이 일자 4일 김 지사 측은 “당일 구두로 연가 신청을 했는데 비서실에서 누락해 빠뜨린 뒤 뒤늦게 서류를 냈다”며 “산불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했는데, 담당 주무관이 연가라 이달 3일 연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해명이다. 도청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속초 행사가 일찍 끝나 김 지사가 오늘 일정을 파한다고 얘기했고 비서실장도 그때 조퇴를 했다”며 “그런데 김 지사의 조퇴 일정 기안을 올리는 주무관이 연가라 당일에 처리하지 못하고 3일 연가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심 때쯤 화천 산불 완진 보고를 받았고 원주, 홍천도 당시 주불 진화가 완료돼 상황이 끝났다고 보고받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최근 제천 산불 당시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21㏊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쯤 진화됐다. 김 지사는 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30일 밤 화재 현장과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 등과 술자리를 겸한 비공식 간담회를 한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김 지사는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산불 현장을 찾지 않은 데 대해서는 현장 혼선을 우려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기자들에게 “산불 현장에 가면 여러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옥천 산불 현장도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뉴얼 상 산불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일 때 광역단체장에게 지휘권이 넘어오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상황을 직접 보고자 옥천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 김영환 지사 “산불현장 방문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해명 논란

    김영환 지사 “산불현장 방문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해명 논란

    산불 현장에 가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 방문을 하지 않은 게 옳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제천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 인근 충주에서 술자리에 있었던 배경과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을 받자 “할 말이 많으니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날 발생한 옥천 군북면 화재를 언급하며 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산불 현장에 가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옥천 산불 현장도 찾지 않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옥천군 안내면사무소까지 갔지만 진화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안 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돌아왔다”며 “산불 현장을 방문하는 게 꼭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 지사 발언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지사가 현장에 갔으면 제천 주민들이 든든해 했을 것”이라며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면피성 발언을 하는 것은 화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제천 산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산림 21㏊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쯤 진화됐다. 김 지사는 이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30일 밤 화재 현장과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 등과 술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도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일 제천 산불 진화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9시30분쯤 청년모임에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 김영환 지사 “산불 현장 가면 혼선…안 가는 게 옳았다”

    김영환 지사 “산불 현장 가면 혼선…안 가는 게 옳았다”

    산불 상황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은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에 가면 혼선이 있을 수 있기에 가지 않는 것이 옳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일) 옥천 산불 현장도 제가 가면 여러 가지 혼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돌아왔다”면서 “현장에는 안 가는 것이 옳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괴산군 자택에 있던 그는 옥천군 군북면 야산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산불 현장으로 향하다 대책본부까지 가지 않고 옥천군 안내면사무소에 머물다 돌아왔다. 김 지사는 “도 재난안전실장, 옥천군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고, 진화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 오후 인근 충주시에 머물며 술자리에 참석한 배경과 입장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조만간 자리를 만들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참관하고 두 시간 뒤 지역 청년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술잔을 건배하는 등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김 지사는 “술은 마시지 않았고 물만 마셨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불 대응 매뉴얼에 따라 피해 면적 30㏊ 이하 1단계 지휘권자는 시·군·구청장이고, 시·도지사는 피해 면적 100㏊ 이상 대형 산불을 지휘한다”면서 “도는 당일 제천 산불이 안정화하는 단계로 판단해 지사의 현장 방문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전입하면 100만원 주는 제천 “교부세 확보 위해 불가피”

    전입하면 100만원 주는 제천 “교부세 확보 위해 불가피”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관내 대학교 재학생들의 주소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을 통해 올해 1600명이 전입신고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입한 학생들은 즉시 100만원을 받는다. 다만 9개월 동안 제천 주소를 유지하지 않으면 반납해야 한다. 제천시의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은 2005년 시작됐다. 당시는 전입 후 6개월 주소 유지가 확인되면 50만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자 시는 2016년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올렸다. 그래도 학생들의 참여가 적자 시는 지난해 지원금을 전입 후 즉시 지급으로 변경했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언젠가 떠날 사람들에게 돈까지 주며 전입을 유도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제천시는 교부세 확보 등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호소한다. 제천시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16%다. 80% 넘는 재원을 국가보조에 의존하고 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해마다 6월의 인구수와 면적 등에 따라 결정된다. 제천의 인구구조는 65세 이상 노인이 24.7%를 차지해 자연감소분이 크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전입자가 이를 상쇄하지 않으면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인구를 최대한 유지해 교부세를 많이 확보하는 게 옳다는 판단”이라며 “교부세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야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이 관내 대학의 신입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수준이 비슷한 대학을 놓고 고민할 경우 전입 지원금을 주는 지역의 대학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구 10만명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2일 대학 2곳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해 230명의 주소이전을 이끌어 냈다. 학생들은 연간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현재 영주시 인구는 10만 700여명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에 신입생이 많아지면 국고보조금에서 차별받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도 올 들어 대학생 135명의 전입을 유도했다.
  • 野 “충북지사, 산불에도 술자리”…與 “가짜뉴스로 선동정치”

    野 “충북지사, 산불에도 술자리”…與 “가짜뉴스로 선동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충북 제천 봉황산에 산불이 난 상황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술자리에 참석했다며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선동정치가 우려스럽다”고 맞섰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6분쯤 제천 봉양읍에 있는 봉황산에서 도로변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산림당국은 산불 규모와 풍속 등을 고려해 예상 피해가 10∼30㏊(헥타르) 미만일 것으로 판단,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위험지역 주민에게는 3시간 20분가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피해 면적 30㏊ 이하 산불 1∼2단계에서는 지휘권자가 시·군·구청장이며, 100㏊ 이상일 때는 광역단체장이나 산림청장이 지휘권을 가진다. 외국 출장 중인 김창규 제천시장을 대신해 박기순 부시장이 현장을 지휘했고, 불은 21㏊를 태운 뒤 이튿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김 지사가 산불 발생 당일 충주 지역 청년 모임에 참석해 술잔을 건배하는 등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내고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도 현장에 가지 않고 술판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술이 아니라) 물을 마셨고 외부 행사로 얼굴이 붉게 그을린 것이라는 김 지사 측의 해명이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김 지사는 사과 한 마디 없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삶을 책임지지 않을 것이면 지사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억지 주장과 달리 김 지사는 지난 30일 저녁 술판을 벌이지 않았다. 김 지사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언론에 밝혔다”며 “민주당이 김 지사와 관련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30일 김 지사의 저녁 일정을 시간순으로 공개하면서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아침 진화율이 96%에 이를 때까지 김 지사는 제천 산불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김 지사의 지시 아래 281명의 인원과 소방 헬기 11대를 포함한 장비 39대가 제천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산불로 인해 잠시나마 불안에 떨어야 했던 지역민들을 걱정하고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참여한 관계자에게 격려를 전하기는커녕, 김 지사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충북도민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수세에 몰리는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 민생은 아예 내팽개치고 이제는 지방 정부까지 끌어들여 마타도어에 열을 올리니 민주당의 선동정치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백운중학교와 체험활동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백운중학교와 체험활동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이정호)는 28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포레스트 리솜에서 제천의 백운중학교와 지역사회와의 문화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규모 학교에 물적, 인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활성화를 꾀하고, 상호 시설 교류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협약을 통해 ▲숲 체험 프로그램 관련 직업체험 활동 지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오케스트라 발표회 장소 제공 ▲학생 대상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 수상활동 체험 및 운영에 필요한 인적 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진로 교육에 필요한 각종 사안을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포레스트 리솜 황영기 총지배인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기대 한다”면서 “공존과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순 백운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며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친일파 발언 논란’에 고개 숙인 충북지사

    ‘친일파 발언 논란’에 고개 숙인 충북지사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논란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머리를 숙였다. 김 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페이스북 글 중 ‘친일파’라는 표현 때문에 많은 논란이 발생했다”며 “도민께 심려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은 대한민국의 저력에서 발로한 자신감 그 자체라고 본다”며 “그래서 한일 외교를 복원하고 미래를 향한 윤 대통령의 외로운 결단에 공감을 보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친일파’라는 말은 우리 근현대사를 통해 한 개인이나 집단을 저주하는 가장 혹독한 주홍글씨”라며 “본인이 진짜 친일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스스로를 친일파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오로지 도정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도 자신의 글을 왜곡하고 있다며 각계의 사죄 요구를 외면했던 김 지사가 이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충남도청과 제천시청 방문이 잇따라 무산되는 등 도정 차질로 사태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옹호했다. 그러자 굴욕외교를 두둔하며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이 충북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 줬다며 각계의 사죄 촉구가 이어졌다.
  • 경북 고령 대가야읍 “2027년 공동 및 단독 주택 625가구 들어선다”

    경북 고령 대가야읍 “2027년 공동 및 단독 주택 625가구 들어선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일대에 빠르면 2027년까지 625가구 규모의 공동 및 단독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령군은 우람종합건설과 대가야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가야읍 장기리 일대(8만 1690㎡)에 1250명을 수용하는 주택 625가구(공동 525가구·단독 100가구)를 짓는 것이다.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며 사업비는 약 1700억원이다. 고령군은 앞으로 해당 토지 소유자 동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등에 나선다. 2025년 1월 택지 조성공사에 나서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우람종합건설은 경남 통영시 리조트 개발사업, 충북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국내 주요 개발사업을 수행한 기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신규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구 유입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CTV 설치·마음 치유… ‘1인 가구’ 토닥토닥

    CCTV 설치·마음 치유… ‘1인 가구’ 토닥토닥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마다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고독사나 범죄 노출, 사회관계망 악화 등의 문제가 우려되면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16년 539만 8000가구(27.9%)에서 2021년 716만 6000가구(33.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두 집 건너 한 곳 이상이 혼자 사는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비례해 각종 사회적 문제도 떠오른다. 특히 고독사가 심각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공개한 ‘고독사 실태조사’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총 1만 5066명으로 파악됐다. 매일 8명 이상이 집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이처럼 1인 가구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자 지자체마다 예방 체계 구축과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에선 지난해 발의된 1인 가구 지원사업이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 430가구를 선정해 가정용 폐쇄회로(CC)TV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 장비’를 설치하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경북과 충북 제천시 등도 최근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로 끌어내려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통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1인 가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감, 고립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개인·집단상담,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봉구도 ‘도봉 1인 가구 모아톡톡’ 카카오 채널을 운영하며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북 군산, 익산, 남원에선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이 추진 중이다.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동아리 활동 등) 지원을 통해 고립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도 활용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상황 여부를 파악해 군청 복지 부서에 전달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와 경남 밀양시는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 등과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패턴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경기 안성시도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 CCTV 설치·마음 치유… ‘1인 가구’ 토닥토닥

    CCTV 설치·마음 치유… ‘1인 가구’ 토닥토닥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마다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고독사나 범죄 노출, 사회관계망 악화 등의 문제가 우려되면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16년 539만 8000가구(27.9%)에서 2021년 716만 6000가구(33.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두 집 건너 한 곳 이상이 혼자 사는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비례해 각종 사회적 문제도 떠오른다. 특히 고독사가 심각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공개한 ‘고독사 실태조사’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총 1만 5066명으로 파악됐다. 매일 8명 이상이 집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이처럼 1인 가구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자 지자체마다 예방 체계 구축과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에선 지난해 발의된 1인 가구 지원사업이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 430가구를 선정해 가정용 폐쇄회로(CC)TV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 장비’를 설치하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경북과 충북 제천시 등도 최근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로 끌어내려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통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1인 가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감, 고립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개인·집단상담,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봉구도 ‘도봉 1인 가구 모아톡톡’ 카카오 채널을 운영하며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북 군산, 익산, 남원에선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이 추진 중이다.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동아리 활동 등) 지원을 통해 고립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도 활용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상황 여부를 파악해 군청 복지 부서에 전달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와 경남 밀양시는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 등과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패턴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경기 안성시도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인구감소지역 배려해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인구감소지역 배려해야”

    인구감소지역 시군들이 혁신도시 위주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공주·논산시, 경북 봉화군·상주시 등 전국 13개 시군은 3일 제천 청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지자체들은 비혁신도시면서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는 곳들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된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지방도시 간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의 가속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계획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혁신도시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를 혁신도시 뿐 아니라 인구감소지역까지 확대해 달라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만 이전하면 인근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하고 지역 불균형 심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2021년에도 창원시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발품 팔고, 설득·연대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 모시기 ‘활활’

    발품 팔고, 설득·연대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 모시기 ‘활활’

    제천, 전국 순회 유치 활동 박차국가철도공단·코레일테크 방문충남, 1차 공기관 이전 당시 배제우선선택권 논리 앞세워 설득 나서충북은 32개 우량 공공기관에 집중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전략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우리 지역으로 와 달라고 요청하는 읍소형과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배제됐던 지역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는 논리로 정부 설득에 나선 지자체까지 등장했다. 공공기관 유치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꼽히면서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충북 제천시는 전국 순회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타깃으로 정한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제천 이전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8일에는 코레일 계열사 유치를 위해 대전에 있는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테크를 방문했다. 시는 이날 코레일 계열사들이 제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울에 위치한 코레일 계열사 중 한 곳의 제천 이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중부내륙철도의 요충지여서 철도 기관 이전 지역으로 최적”이라며 “외교부 산하기관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도 방문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을 주장한다.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제되는 역차별을 감내했다며 2차 이전에서는 충남을 특별히 챙겨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충북도는 지역 파급효과가 큰 32개 우량 공공기관을 우선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다. 충북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소비자원 등 모두 11곳을 가져왔지만 큰 공기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지역 간 연대도 추진된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13개 시군은 3일 공동토론회를 개최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에 인구감소지역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혁신도시 등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전남도는 지난달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40여개 공공기관 유치에 돌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와 이전 원칙 및 선정 기준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360곳 정도다.
  •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 별세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 별세

    한국시인협회는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전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지천(芝川) 오탁번 시인이 별세했다고 15일 전했다. 80세. 194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학 중이던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이와 아버지’,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며 ‘신춘문예 3관왕’으로 화려하게 등단했다. 1971년에는 당시 금기시된 정지용 시인의 연구 석사 논문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까지 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관을 지냈으며 1974~1978년 수도여자사범대 국어과 조교수를 거쳐 1978년부터 모교인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강단에 섰다. 후학을 양성하며 시와 소설, 평론을 오가며 수많은 문학 작품을 발표했다. 시집으로 ‘아침의 예언’과 ‘너무 많은 가운데 하나’, ‘생각나지 않는 꿈’, ‘겨울강’, ‘1미터의 사랑’, ‘벙어리 장갑’, ‘손님’, ‘우리 동네’, ‘시집보내다’ 등이 있다. 소설집으로 ‘처형의 땅’과 ‘새와 십자가’, ‘저녁연기’, ‘혼례’, ‘겨울의 꿈은 날 줄 모른다’, ‘순은의 아침’ 등을 냈다. 2018년에는 등단작 ‘처형의 땅’을 비롯해 절판된 창작집과 이후 발표작까지 60여 편을 묶은 ‘오탁번 소설’(전 6권)을 펴냈다. 평론집 ‘현대문학산고’를 비롯해 ‘한국현대시사의 대위적 구조’, ‘현대시의 이해’, ‘시인과 개똥참외’, ‘오탁번 시화’, ‘헛똑똑이의 시읽기’, ‘작가수업-병아리시인’, ‘두루마리’ 등 다양한 산문집도 냈다. 고인은 1998년 시 전문 계간 ‘시안’을 창간했다. 2008∼2010년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고산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목월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문학상 특별상을 받았다. 2010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제천시 개나리추모공원이다. 발인은 17일이다.
  • 시멘트공장으로 뭉치고, 대청호로 뭉치고… 지자체들 연대 바람

    “뭉치면 희망이 보입니다.”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난제 때문에 머리가 아픈 지방자치단체들이 결속에 나서고 있다. 혼자일 때보다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유리하고 해결책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서다. 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한 89개 지자체 가운데 67개가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혀 왔다. 협의회 구성은 강원 철원군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 11개 지자체가 지난해 11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협의회 임원 구성 및 회칙안 등을 논의해 왔다. 준비위원장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고 있다. 협의회는 출범 후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과정 개선과 각종 개발제한 완화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구대책 우수 사례도 공유할 방침이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지자체들도 뭉쳤다. 충북 단양군, 제천시,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등 6개 시군은 지난달 시멘트생산지역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 창립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회복을 위한 자원순환세 법제화다. 자원순환세는 시멘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각종 폐기물에 ㎏당 10원의 세금을 폐기물 공급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렇게 만들어진 돈으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시멘트 생산에 사용된 폐기물은 905만t이며 ㎏당 10원을 적용하면 연간 자원순환세는 총 905억원이 된다. 6개 시군별로는 적게는 56억원에서 많게는 2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비용을 공동 부담해 시멘트공장 피해 상황 파악과 논리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례가 있다면 외국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은 대청호 유역 기초단체 협의회 구성을 논의 중이다. 대청호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3월이나 4월 중에 협의회를 정식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하수관로설치사업이 완료돼 식당을 지어도 오수가 대청호로 유입되지 않지만 아직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신축이 불가능하다”며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유역 지자체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 여주시, 이천시, 가평군 등 한강유역 5개 시군은 지난 9일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강수계와 관련한 각종 규제개혁과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 외국 인재 명당…지역특화형 비자로 전북 400명, 경북 229명 유치

    외국 인재 명당…지역특화형 비자로 전북 400명, 경북 229명 유치

    베트남 유학생 A씨는 최근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받았다. 연봉 3700만원을 받는 트레일러 제조업체에 취업하는 것도 확정됐다. 그는 전북 김제시에 5년간 거주하는 지역 우수 인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물론 김제시 인구도 1명 증가했다. 법무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를 발급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가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를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은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범사업에 머물지만 입국 인원이 많아지고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 한국 특유의 이민 정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해 7월 법무부가 발표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현재 9개 시도, 28개 시군구에서 시행한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건의에 따라 추진된 만큼 전북이 가장 활발하다. 전북은 올해 안에 40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 8일 현재 3개 시군이 76명을 유치했다. 정읍시에 14명, 김제시에 58명, 남원시에 4명이 각각 배치돼 5년간 지역민으로 살아간다. 전북도가 유치한 외국인 인재는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등 모두 도내 대학을 졸업한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다. 모두 20대 청년으로 트레일러 제조, 식료품, 금속가공 회사 등에 취업했다. 기업들은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은 2500만~3700만원의 연봉이 보장된다. 경북 영주·영천·의성·고령·성주 등 5개 시군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229명 모집한다. 전남 영암·해남·장흥·강진·고흥·보성 등 6개 군은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해 심각한 조선업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충북 제천시도 1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들은 매년 비자를 갱신해야 하지만 5년 동안 거주와 취업이 가능하고 요건만 충족하면 비자를 계속 갱신해 주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다만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 아직은 신청자가 적다. 법무부가 제시하는 외국 인재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3급, 전문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등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 간 외국 인재 모시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전북도는 애초 도내 대학 출신으로 모집을 제한했다가 전국 대학 출신으로 확대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일 충북도에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4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천범산 충북도 부교육감, 김창규 제천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환희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지방의회법’ 에 대해 최근 행정안전부가 별도 법률 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라며 향후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박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조직자율권 확보를 위한 대통령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고,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원안가결됐다. 건의안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감안해, 시도의회 사무기구에 두는 담당관과 전문위원의 사무분장 등에 관한 사항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규칙’이 아닌 ‘의회규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정기회에서는 박환희 협의회장이 제안한 안건 외에도 경력직 공무원 채용시 경력기준 완화 건의안, 지방의회 ‘교육·학예 사무’의 인사권 독립을 위한 교육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중단 촉구 건의안,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을 제약하는 독소조항 폐지 건의안 등 총 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로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낙엽송 산지의 중심 제천시 목재친화도시 만든다

    낙엽송 산지의 중심 제천시 목재친화도시 만든다

    충북 제천시는 2026년까지 목재친화도시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7억 5000만원 등 총 5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세가지다. 시는 숭문로 일대를 목재특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오래됐거나 낡은 버스정류장, 가로등, 벤치, 화장실, 쉼터 등을 리모델링하면서 국산 목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의림동 시외터미널 인근에는 15억원을 투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동과 의림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면서 목구조 공공건물과 공동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73%인 제천은 국산 낙엽송 산지의 중심지”라며 “201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목재산업단지와 이번 사업을 통해 ‘목재 친화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목재산업단지는 목재 생산자 등록업체들이 모여 있는 단지다.
  • 2000살 의림지·속 보이는 공어… 제베리아, 딱 제철

    2000살 의림지·속 보이는 공어… 제베리아, 딱 제철

    ‘제베리아’. 충북 제천의 별칭이다. 제천과 시베리아를 합친 표현이다. ‘파베리아’라고 불리는 경기 파주나 강원 철원 등처럼 종종 냉동고 온도와 비슷할 정도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겨울 나라’ 제천은 그래서 겨울에 찾을 만하다.의림지(명승)부터 간다. 제천의 대표 관광명소다. 의림지는 농업용수를 위해 조성된 저수지다. 축조 시기는 불분명한데, 학계에선 삼한시대나 신라 때로 보는 경향이 우세하다. 삼한은 기원전부터 제천 일대에 존속했던 국가다. 삼한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의림지의 ‘나이’는 2000살을 훌쩍 넘긴다. 신라 때라 해도 1500살은 족히 된다. 언제를 기준 삼든 전북 김제 벽골제, 경남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 최고(最古) 저수지란 평가엔 변화가 없다. 신라 때 내제(奈堤), 고려 때 제주(堤州) 등으로 불린 것에서 보듯, 물길(川)을 막아 둑(堤)을 세웠다는 뜻의 ‘제천’이란 이름도 필경 의림지에서 비롯됐을 터다. 저 호수 아래 공어가 살고 있을까, 의림지를 방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공어(空魚)는 제천에서만 통용되는 일종의 고유명사다. ‘청풍호’(충주호)처럼 말이다. 현지인들이 ‘空魚’로 기억하는 건 녀석이 속이 훤히 비칠 정도로 맑은 피부를 가져서다. 사뭇 시적인 표현이다. 반면 대부분의 검색사이트에선 ‘公魚’로 표기하고 있다. 의림지역사박물관의 사공랑 학예사처럼 ‘貢魚’ 라는 주장을 펴는 이도 있다. 공납하다(貢)라는 한자어를 쓰는 건, 조선왕조실록이나 제천읍지 등에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공 학예사의 관점이 옳다면 현재 온라인상에 전하는 공어 관련 기록들은 상당 부분 손질할 필요가 있다. 일제강점기에 이식된 물고기라는 내용도 마찬가지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이미 ‘공어’의 기록이 남아 있다면 일제 때 들여왔다는 주장은 애초에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1920년대에 일본의 빙어가 이식됐을 수는 있다. 그렇다 해도 공어와 빙어는 전혀 다른 개체인 것이다. 빙어가 이식됐다고 쳐도 1년 만에 성어로 성장하는 녀석의 생애주기로 볼 때, 근 100대 정도를 의림지에서 이어 온 셈이다. 그렇다면 토착 물고기라 봐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두 종 간 교배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는 동물학계가 밝힐 일이지 역사학계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예부터 의림지 공어는 ‘신비주의자’였다. 호수의 요정이나 되는 양, 다른 계절엔 몸을 감췄다가 겨울에만 잠깐 몸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녀석들이 나올 때만 별렀다. 몸맛이 좋아서다. 바다가 없는 충북 하고도 제천에서 날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은 쏘가리, 향어 등의 민물고기가 거의 전부였다. 겨울 공어는 별미 중 별미였다. 공어 한 마리 넣고 초고추장과 풋고추 등을 얹은 쌈 하나에 5000원쯤 받는다는 허무맹랑한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여기까지는 그야말로 어린 시절의 동화 같은 이야기다. 어른이 되면서 알게 된 현실은 씁쓸하다. 저수지 준설, 제방 일부 붕괴 등을 겪으며 공어가 절멸 단계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멸종했다고 전한 지역 매체들도 있다. 블루길과 배스 등의 외래 어종이 이들의 종말을 부채질했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설득력을 갖고 회자됐다. 다행히 공어는 여태 의림지에 살고 있다. 제천시 의림지팀의 김동구 팀장은 “(공어가 서식하는) 저수지 바닥까지 준설한 적은 없었다”며 “실제 개체를 확인한 적도 있어 공어의 생존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도 의림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배스와 블루길 개체수를 조절해 준 덕에 의림지의 생태가 균형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김 팀장은 “발주한 생태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림지는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공어 매매도 불법이고, 낚시도 전면 금지다. 이번 생태조사 결과에는 부디 공어의 개체수 증가 소식이 담겼으면 좋겠다.의림지 풍광을 더욱 운치 있게 해 주는 것은 제림이다. 저수지를 수호신처럼 지키고 선 소나무들은 허리가 굽고 비틀어진 채로 수백 년을 버텨 왔다. 제림은 의림지와 함께 문화재(명승)로 지정돼 있다.제림 옆은 용추폭포다.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유리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폭포가 드러난다. 머리카락이 쭈뼛 솟을 만큼 짜릿하다. 유리전망대 일부 구간은 이른바 ‘매직 유리’다. 평상시엔 반투명이다가 관광객이 센서를 지나면 ‘짠~’ 하고 투명유리로 바뀐다. 발아래 난데없이 폭포가 드러나는데, 제법 스릴 넘친다. 밤에 특히 그렇다. 용추폭포 전경을 감상하려면 경호루 아래 전망대로 내려 서야 한다. 용추폭포 옆 목재 데크 산책로와 주변 산자락에선 밤마다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의림지의 며느리바위, 거북바위 등 설화를 재해석해 영상으로 꾸민 2개의 메인 작품과 사계절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의림지를 만날 수 있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다. 30분 간격으로 3차례 10분간 상영된다. 의림지를 에둘러 2㎞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의림지에서 솔밭공원~비룡담~용두산으로 이어지는 한방치유숲길도 놓였다. 소나무 노거수들이 우거진 솔밭공원도 좋고, 제2의림지로 불리는 비룡담저수지의 자태도 빼어나다. 비룡담 주변을 돌아가는 산책로는 피재계곡을 지나 한방생태숲까지 이어진다. 한방치유숲길 전체 거리는 7.5㎞ 정도다.아이들과 동행한 가족이라면 의림지역사박물관을 찾을 만하다. 의림지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의림지 경관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바짝 몸을 낮춘 건물의 자태가 인상적이다. 내부는 5개 공간으로 이뤄졌다. 2월 중순까지 ‘겨울방학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떡, 비누, 테라리엄 등을 배울 수 있다.
  •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자 시장·군수들이 너도나도 자매도시에 돈을 보내고 있다. 자매도시와의 결연강화와 상호 기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1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조병옥 음성군수가 경기도, 서울 강동구와 동대문구, 울산 중구, 인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 등 총 7곳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탹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경기도를 제외한 6곳은 모두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다. 조 군수의 경기도 기부는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고향 기부에 대한 보답차원이다. 군 관계자는 “7곳에 모두 같은 금액을 보냈다”며 “얼마를 보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와 인천 남동구, 서울 서대문구와 중구, 전남 신안군청을 잇따라 방문해 100만원씩을 내놓았다. 나머지 자매도시인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는 내년에 기부하기로 했다.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만 기부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9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서초구 등 17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역당 10만원으로 총 170만원을 보냈다. 단체장들의 자매도시 기부가 유행이 된 것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우선 자매도시간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지역간 기부금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매도시 단체장의 자발적 기부는 금액을 떠나 고맙게 느껴질수 있다. 상호기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지난 17일 음성군에 기부하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동해시에 돈을 보냈다. 동해시장과 제천시장도 상호기부에 나섰다. 음성군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자매도시에 하는게 의미가 크지 않겠냐”며 “단체장들의 상호기부를 계기로 지역간 기부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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