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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경 승진제도 불만 높다

    일선 소방서의 소방경(계장급) 진급을 앞둔 소방위들 사이에 심사승진만 실시하는 현행 소방공무원 승진 제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소방령(소방서 과장·5급) 이하 소방공무원의 승진은 소방공무원법상 시험과 심사를 병행토록 돼 있으나 소방경은 시험승진없이 심사승진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소방위들은 “승진 소요기간이 시·도별로 차이가 커 3∼4년만에 승진하는 곳이 있는 반면 10년이 넘도록 승진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실태- 지난달 31일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소방위는“심사승진만 이뤄지고 있는 현 제도 아래서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위에 고참이 있으면 절대 승진할 수 없다.”면서 “소방위들에게도 시험승진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95년 소방위로 승진했다는 한 소방관은 “다른 계급은 시험과 심사를 병행하고 있지만 소방경은 시험이 없이 심사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일선 소방위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면서 “나이는 먹어가는데고참들이 너무 많아 승진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소방위는 “시험승진이 없어 소방 간부들의 자질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승진소요연수 시·도별 천차만별-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소방경 승진 소요연수는 전국 16개 시·도별로 최단 3년에서 최장 10년2개월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대전은 최단 3년에서 최장 9년이 걸렸으며,경북은 최단 3년3개월에서 최장10년2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평균 승진소요연수는 서울이 3년11개월로 가장 빨랐고,▲제주 4년1월 ▲부산 4년3월 ▲광주 4년5월 ▲전남·충북 4년8월 ▲울산 4년11월 ▲충남 5년1월 ▲전북 5년3월 ▲대전 5년5월▲경북 5년7월 ▲강원 5년10월 ▲인천 5년11월 ▲대구 6년1월 ▲경기 6년2월 ▲경남 6년10월 등의 순이다.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전체 소방공무원 중 행자부 소방국 및 중앙소방학교 등에 근무하는 185명을 제외한 2만 4343명이 지방직이다.지방직 소방공무원의 임용 및 승진 권한은 해당 시·도지사에게 있기 때문에 행자부가 조정·통제할 권한이 없다.실제로 지난해 소방경 승진인원은 전국 105명으로 시·도별 평균은 6.5명이었지만 승진인원이 적은 시·도의 경우 1∼2명에 불과해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해결방안으로는 16개 시·도 임용권자들이 협의를 통해 3∼4개 권역별로 소방경 승진자를 묶어 통합 심사를 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이 경우 소방경 승진자 수가 늘어나 심사·시험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이를 위해선 폐쇄된 시·도별 소방공무원 인사교류제의 도입이 전제돼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방위 이상 소방간부를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면 인사권이 시·도에서 국가로 이관돼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작은 정부’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지방직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이지만 일선 소방관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만큼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8.8재보선 후보 해부] (5)제주 북제주/양정규·홍성제 ‘예측 불허’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69) 후보와 민주당의 홍성제(洪性齊·64) 후보가 1대1 대결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5선 의원 경력의 양 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에서 영향력이 많은 사람임을 강조한다.반면 홍 후보는 한 차례도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로 제주도민과 함께 고민하는 ‘현장 정치인’임을 내세운다. ◇당선돼야 하는 이유= 양 후보는 농업·관광개발,4·3문제 등 제주 지역 현안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자신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예비역 준장 출신인 홍 후보는 깨끗한 이미지와 제주 4·3사건에 따른 제주도민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꼽는다. ◇당선된다면= 양측 모두 감귤산업진흥대책을 밝히고 있다.양 후보는 여기에▲농가부채 해결 ▲정책자금과 상호금융자금 등에 대한 이자율 1∼2%대로 인하 ▲밭작물로 직불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제주2국제공항건립도 약속했다. 홍 후보는 ▲감귤산업특별법 제정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추진 ▲축산물 브랜드 마케팅 도입 ▲북제주 관광산업 특화 등 주로 제주도의 1차산업을살릴 방안으로 맞서고 있다.4·3사건과 관련,“제주도민을 반드시 명예회복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판세 분석= 두 후보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5대 총선에서 양 후보가 1만 5913표(30.9%)로 1만 1632표(22.6%)를 얻은 홍 후보를 4281표차로 눌렀다.이번 선거는 리턴 매치인 셈이다. 당초 이 지역은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던 곳이었다. 5선 관록에 부총재까지 지낸 양 후보가 경력과 지역구 관리에서 전반적으로 앞선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북제주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대표적인 경합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홍 후보측은 자체 조사 결과 그동안 뒤져있던 인지도가 이미 백중세로 돌아섰고 양 후보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새롭게 불거진 양 후보의 ‘허위학력 의혹’과 ‘안기부 예산횡령 사건 관련자’라는 점을 집중 공격한 것이 먹혀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양 후보측은 홍 후보의 약진을 인정하면서도 대세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분석한다.일부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하고,민주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고위 당직자들이 잇따라 이곳을 방문,총력전을 펼치는 등 내심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 [시.도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도정을 민선 2기의 연장선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6·13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우근민(禹瑾敏·60·민주)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17일 “이번에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사업과 4·3문제 등 당면 현안들을 잘 치르고 이루라는 채찍질로 알고 ‘21세기 강한 제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당선자는 “3기 도정 제1목표는 역시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민선 2기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창업기라면 3기는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한 투자와 민·외자 유치가 가시화될 기반 조성기인 셈이어서 실질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날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자유도시 투자유치기획단 운영과 민자유치 인센티브제 도입작업은 바로 손댈 작정”이라면서 “도민의견을 수렴,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역기능 저감대책과 도민주체 개발사업에 대한 우대제도를 마련하는 일 그리고 자유도시로의 선점효과를 살려 각종제도와 정부투자를 조기에 집행,시행할 수 있도록 서두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국비 7조 2507억원,지방비 4조 503억원,공사·공단 지원금 4588억원,민자 18조 2227억원 등 총 29조 9825억원이 투입되는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동안 ‘2만달러 소득시대 개막,일자리 9만명 창출’이라는 공약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 실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 당선자는 기다렸다는 듯 “약속한 대로 농민들의 부채 경감을 위해 5%인 농업정책자금 이자는 오는 7월1일부터 당장 4%로 내리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9.5%짜리 상호금융자금 이자는 국제자유도시 수익금과 출연금 등으로 2000억원을 조성,4% 수준으로 재융자해 가급적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고,사업성은 있으나 담보물건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대출이 이뤄지도록 신용보증재단 설립작업도 서두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기내에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명하겠다는 약속이나 스포츠산업 육성 차원에서 매년 축구 꿈나무 20명씩을 1년 코스로 브라질에 유학시키는 일,이번이 마지막 출마라는 공언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4·3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도가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려면 화해와 상생,해원의 정신에 입각해 4·3에 대한 여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4·3희생자 선정 문제는 진상보고서 작성이 완료된 후 새롭게 논의돼야 하며,명예회복과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끝나면 정부는 제주도민들에게 4·3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친화력과 포용력이 장점이자 강점인 우 당선자는 도지사 집무실에서의 성희롱 논란과 민주당 열세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재선고지에 올랐다. 특히 ‘박빙’‘접전’‘백중’이라는 시중여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든 지역에서 우위에 섰고,2위와의 차를 1만 5000여표나 벌리는 등 ‘완승’을 이룩했다. 그러나 그의 도정수행을 가로막을 ‘난관’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우 당선자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지지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도민사회가 크게분열된 점이 가장 가슴 아프다.”면서 “도민 대통합을 이루고 봉합과 치유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상대후보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은 전격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과연 선거후유증이 제대로 치유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도 했다. 도의회 의원들도 한나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민주당 소속인 우 지사로서는 버거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그러나 그는 “의회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동반자 의식을 갖고 문제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낸다면 집행부와 의회 사이도 매끄러워질것”이라고 의회와의 관계를 낙관했다. 우 당선자는 기초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시·군간 인사교류와 정책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시장·군수 당선자들이 공약으로 내건 여러 정책들도 원만히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글·사진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6.13선택/ 시·도지사 당선자 一聲

    시·도지사 선거가 16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승자를 가려냈다.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의 상처를 치유해 주민 화합을 이뤄야 하고 해당지역 발전도 이룩해야 한다.당선자들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도민화합 통해 반목 극복 ◇조해녕(曺海寧·한나라) 대구시장 당선자=‘위기의 대구’를 구하라는 250만 시민의 열망을 모아 희망찬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억누르고 있는 뿌리깊은 갈등과 반목을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한다. 선거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 화해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부정부패를 청산,깨끗하고 반듯한 나라를 세우는 데 대구가 앞장서는 일 역시 시대적 요구다.시민과 함께 역사의 고비마다 불의에 맞섰던 대구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안상수(安相洙·한나라) 인천시장 당선자=이번 선거는 본인과 한나라당뿐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다.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은현재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인지,아니면 한낱 수도권 위성도시로 전락할 것인지 기로에 서있다.30년간의 경제활동 경험을 최대한 살려 인천을 동북아경제를 이끌어가는 국제자유비즈니스도시로 만들겠다.또 피부에 와닿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교통·환경 등의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지역경제에 행정력 집중 ◇박광태(朴光泰·민주) 광주시장 당선자=올 연말 대선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의 간절한 뜻을 받들어 주민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후보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도록 대화합에 앞장서겠다.광(光)산업,디자인 산업,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겨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공정하고 부정부패 없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등시장이 되겠다. ***대덕테크노밸리 육성 ◇염홍철(廉弘喆·한나라) 대전시장 당선자=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선거 운동과정에서 구도심 공동화를 비롯,지하철1호선 건설·도심교통·대덕테크노밸리 조성문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소망을 알게됐다.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도시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 지금 대전의 발전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대전이 국가 발전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기대 역시 높다.지난 7년동안 소수정당인 자민련이 이뤄내지 못한 일들을 한나라당을 통해 대전발전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다. ***소외계층 목소리 반영 ◇박맹우(朴孟雨·한나라) 울산시장 당선자=안정 속에 발전을 바라는 울산시민들의 승리다. 지지해 준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20여년간 일선 행정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시민 모두가 바라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 선거 기간중 현장에서 들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챙기면서 노동자와 서민,소외되고 약한 계층을 위한 정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선거과정에서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등 우리 선거문화가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드러나 아쉬웠다. ***복지·환경·인재육성 전념 ◇김진선(金振?·한나라) 강원지사 당선자=부족한 사람을 다시 선택해 준 강원도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앞으로 4년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 현재 강원도는 도약의 전환기에 놓인 만큼 ‘강원도 중심의 잘사는 세상’을 목표로 물류의 중심지,환경,복지,인재육성 등 미래의 강원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념하겠다. 아직 밑자락에 깔려있는 영동·영서지역 갈등을 아우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강원도의 목소리를 찾고 강원도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속 일류 경남으로 ◇김혁규(金爀珪·한나라) 경남지사 당선자=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은그 동안의 경영행정에 대한 신뢰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이 합쳐진 결과이다. 따라서 그 동안 경영행정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복지·환경·문화행정을 펴겠다.이는 나의 행정철학인 ‘도민 제일주의’와 ‘세계 일류 경남’을 실현하는 것으로 ‘일등 경남’의 완성이다.앞으로 더욱 도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행정,도민의 믿음으로 일류 경남을 건설하는 행정,도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도민 제일주의 행정을 다짐한다.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 ◇이원종(李元鐘·한나라) 충북지사 당선자=다시 한번 저를 신임,충북 도정을 맡겨준 150만 도민들께 감사드린다.선거과정에서 흐트러진 지역 민심을 서둘러 하나로 모으고 충북이 ‘작지만 앞서가는 도’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에게 약속한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와 정보화 및 복지수준을 각각 한단계씩 상승시키고 맑고 쾌적한 청정 환경을 확보하겠다. 또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국제수준의 선진관광,입체교통망 확충,세계적 경제력을 갖춘 선진농촌 실현 등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 ***국제자유도시 개발 집중 ◇우근민(禹瑾敏·민주) 제주지사 당선자=지난 4년의 우근민 도정을 인정해 준 도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은혜를 갚겠다. 국제자유도시를 창업한 만큼 이 역사적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물려주겠다.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지역경제 활성화,감귤산업 안정적 육성,농가부채 경감,4·3문제 완전해결,9만명 일자리 창출,행정개혁 등 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작지만 강한 제주,풍요로운 제주 건설에 앞장서겠다.선거로 쪼개진 마음들을 잘 추슬러 도민 화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16대비전·225개사업 실현 ◇안상영(安相英·한나라) 부산시장 당선자=민선 3기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그 동안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반드시 부산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다. 특히 시민들에게 약속한 16대 정책비전과 225개 사업을 꼭 실현시켜 부산이 도약과 번영의 나래를 펴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부산이 세계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아울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 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앞서가는 충남의 시대로 ◇심대평(沈大平·자민련) 충남지사 당선자=이번 선거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200만 도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우리가 소리높여 외쳤던 정책과 대안,그리고 선거운동과정에서 불거졌던 분쟁과 다툼은 보다 나은 충남의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로 흡수되고 축적될 것이다. 6·13 지방선거는 전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이를 발판으로 진정한 화해와 포용으로 지방자치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선거운동기간 약속한 모든 사항은 성심을 다해 지켜갈 것을 다짐한다. ***현장중심 생활행정 펼쳐 ◇손학규(孫鶴圭·한나라) 경기지사 당선자=경기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면서,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경기도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젊고 새로운 생각,민주적 리더십,경기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동북아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내가 앞장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관료주의적 타성을 버리고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주는 현장중심의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열린도정·강한경제 구현 ◇강현욱(姜賢旭·민주)전북지사 당선자=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침체의 늪에 빠진 전북을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도정의 질서를 바로잡아 전북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열린 도정,강한 경제,도민화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좌절과 절망을 떨쳐버리고 강한 전북을 향해 다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강한 전북건설에 강현욱이 앞장서겠다.앞으로 더 큰 용기와 힘을 모아주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2010 여수박람회' 유치 ◇박태영(朴泰榮·민주) 전남지사 당선자=낙후된 전남경제를 살리겠다.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경제 살리기에 힘쓰면서 지역간 균형 발전에 노력하겠다.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전남을 만들겠다.농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논 농업 직불제를 확대하며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겠다.외국기업을 유치,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외지로 떠나는 것을 막겠다.노인복지와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 확대도 이루겠다.‘2010 여수 세계박람회’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개편 ◇이의근(李義根·한나라) 경북지사 당선자=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선거를 통해 도민들이 경북 발전을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재확인했다.도민의 뜻과 기대를 도정에 하나하나 반영,‘위대한 경북’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농어업 경쟁력 강화,대형 SOC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문화·환경·복지의 가치를 중시하는 생활도정을 펴겠다.21세기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가장 살고 싶은 경북도를 만들겠다.선거로 흩어졌던 역량을 모아 경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 선택6.13/ 16개 시·도지사 후보 의혹 점검/서울.경기.제주.강원.인천.대전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들간의 상호 비방전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매터도성 흠집내기도 심각해 유권자들의 건전한 판단을 흐리게 한다.이번 선거운동기간에 집중 제기한 각 후보들에 대한 각종 의혹과 해명을 살펴본다. ■서울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 후보는 매일 성명전을 벌이며 상대방의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고 부인의 재산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94∼95년에 1년 과정으로 미국 하버드대 석사과정을 마쳤는데 등록과정에서 선관위의 실수로 2년제로 바뀌었다며 선관위가 이미 정식 공문으로 바로잡았다고 반박했다.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 후보 등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재산형성에 대해서는 96년 재산등록 때는 1억 7000만원이었으나 그동안 5억원이 늘어난 것은 부인의 퇴직금과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받은 돈을저축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그나마 2억원 정도는 선거로 이미 썼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재산에 비해 의료 보험료를 턱없이 적게 냈고,이 후보의 형이 전화홍보반을 불법으로 운영했다고 주장한다.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사업주로서 직장의보 가입은 법적 의무사항이며,법인이 아닌 개인 사업주로서 월 26만원의 보험료를 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YMCA 10만 유권자위원회가 결론을 냈듯이 건강보험체계 개선으로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문제라는 입장이다. 전화홍보반은 한나라당의 통상적인 정당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이 후보 진영과는 완전히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한다. ■인천 후보들간에도 선거 막바지에 상대후보의 약점을 헤집는 네거티브 전략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 박상은 후보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룸살롱 경영 등 이른바 ‘4대 의혹’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안 후보는 이를 방어하거나 역공을 펴는데 급급해하고 있다. 급기야는 안 후보측이 박 후보의 선거 공고문에 실린비방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인천시 선관위는 “대법원 판결문을 잘못 인용한 것”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정정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추가로 붙이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이를 두고 안 후보측이 “흑색선전이 인정된 것”이라며 반색하자 박 후보측은 “문구 오류만 지적했을 뿐 면죄부는 아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아 ‘연장전’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손학규,민주당 진념경기지사 후보 진영의 유세전략도 네거티브 전략으로 흐르고 있다. 손 후보는 15대 총선 당시 안기부 자금을 받았다는 민주당 공격에 곤혹스러워 한다.민주당측은 “손 후보가 지난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15대 총선때 당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이 안기부 예산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 이 돈을 국고에 반납하겠다.’며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을 시인하고도 이제와서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진 후보도 하이닉스 반도체 처리문제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있다. 손 후보측은 “진 후보가 경제부총리 시절하이닉스 해외매각 정책을 펴오다 독자생존으로 입장을 바꿔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민주노동당 김준기 후보는 시민운동가로 도덕성에서도 하자가 없어 다른 후보들로부터 이렇다할 공격을 받지 않고 있다. ■제주 후보자들을 비방·공격하기 위한 여러가지 매터도성 의혹이 제기돼 후보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의 경우 두 아들의 병역기피설이 상대당 정당연설회에서 등장하는가 하면 지사 재직 당시의 30억원 수수설이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우근민 후보는 한동안 시중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추행 논란과 함께 4·3유해를 소홀히 처리해 유가족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는 주장이 정책토론회 등에서 공격용 재료로 쓰이고 있다. ■강원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와 민주당 남동우 후보 모두 정통관료 출신인데다 나름대로‘공직자의 길’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어 이렇다할 의혹이 제기되지는 않고 있다.“주변의 의심을 살만한 일은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두 후보의 공통점. 다만 도민들의 정서가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역과 춘천을 중심으로 한 영서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얘기들로 시끌하다. ■대전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는 지난 99년 을지의대 설립과정에서 받은 3000만원은 합법적 후원금으로 무죄선고로 형사보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50여일간 구속기간에 대한 미결 통산금이 벌금에서 공제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자민련 홍선기 후보는 친인척 인사비리와 시정개입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홍 후보의 인척인 H씨가 2000년 1월 신청사 환경디자인 용역과 관련해 대전시 고위공직자에게 편지를 보내 시정을 농단하고 공직자를 협박했다는 것이다. 무소속 정하용 후보는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과 관련,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무소속 김헌태 후보는 사업실패에 따른 빚 문제로 시정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선택 6.13/ 제주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제주도지사 선거는 제주에 지역색이 없다는 특성으로 인해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주목받는다.역대 대선 결과,제주에서의 승리가 곧 당선으로 이어졌던 등식이 이를 증명한다.게다가 이번 선거는 영원한 맞수인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후보와 민주당 우근민(禹瑾敏)후보간 ‘용호상박’의 대결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신 후보는 ‘자존과 번영의 제주경영시대’를,우 후보는 ‘강한 제주,당당한 제주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국제자유도시= 신 후보는 현재의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을 고쳐 제주도가 경제권을가져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현재의 특별법으로는 제주도지사의 역할이 제한될 수밖에 없어 제주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주개발센터 운용 권한도 제주도가 쥐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 후보는 현행 특별법에 ‘도민주체 개발사업 우대제도’가 마련돼 있고,도지사에게 개발사업 인·허가권을 주고 있으며,7대 프로젝트 시행에 따라 지역도 균형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견해다.제주개발센터 역시 외자유치 창구로 적극 활용될 것이며,면세점 등의 수익은 전액 제주도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감귤= 신 후보는 온주밀감 재배지 2만 4000㏊에 대해 매년 10∼20%씩 품종을 갱신하여 자동적으로 생산량이 조절되도록 하며,100억원으로 육종재단을 만들어 신품종 개발사업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또 부적지(不適地)감귤원 1800㏊는 연차적으로 녹차 재배지로 전환하고,생산된 감귤은 3.75㎏당 농가 수취가격이 2000원 이상 보장되도록 하며,비상품 감귤은 농가 자체적으로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쓰도록 재료와 시설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후보는 재배면적을 2005년 2만 4000㏊,2010년 2만 2000㏊로 줄여 연간 적정 생산량인 55만t이 유지되도록 하고,감귤 휴식년제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저온저장 시설을 200곳으로 늘리고,내년까지 3만t 처리능력의 제2감귤 가공공장을 서부지역에 건설해 주스·캔디·초콜릿·술 등 감귤을 원료로 한 2차 가공품 생산을 다양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관광= 신 후보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에 건립중인 컨벤션센터와 제주월드컵경기장 사이를 면세지역으로 지정,월드컵경기장에서 연간 2∼4회 정도 ‘세계 면세명품 엑스포’를 열어 관광수입을 증대시키겠다는 복안이다.또 강력한 관광인프라 제공을 위해 제주관광공사를 만들어 미국의 월트디즈니사나 워너브러더스사 등과 접촉해 테마파크가 제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안정·기술·수익·편익성 등에 장애가 많은 지역항공사를 설립하기보다는 일본이나 타이완 등지의 동북아 주요 항공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제주로의 접근 수단을 확대하겠다고 역설했다. 우 후보는 제주 관광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되도록 하고,국제화 장학재단을 통해 국제회의 전문인력과 회의산업 전문업체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다.중국 상하이에 제주홍보관을 개설하고,중국 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를 육성하며,한·중·일 크루즈 관광사업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특히 관광진흥 추진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 관광진흥원을 설립하고종합관광회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4·3사건= 신 후보는 4·3신고자 중 무장반란 수괴급과 남로당 핵심간부는 희생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헌법과 국법질서,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희생자 폭을 넓게 잡는 것이 상생과 도민 화합 등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우 후보도 비슷한 의견이다.그러나 우 후보는 수괴급이라고 인정할 만한 확실한 증인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며,그러지 못할 때는 희생자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또 정부 차원의 희생자 명예회복 조치 후에는 정부의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밖에 12만평 규모의 4·3평화공원 1차사업을 내년까지 마치고,4·3평화상을 제정할 방침이다. ●청·장년 고용창출= 신 후보는 국제컨벤션센터·제주교역·풍력발전·삼다수·관광복권사업 등을 5대 도민기업으로 육성,주식회사로 전환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제주 토착자본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6년까지 전략기획 등 ‘고급 일자리 400명,중간 일자리 2200명,보통 일자리 7000명’등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이에 대해 구조조정과 공기업 민영화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하고있다.특히 풍력발전사업 등은 환경친화적이고 상징적 시설인데도 이 사업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엉뚱한 주장을 펴고 있다며,생명공학산업 등을 육성해 2011년까지 9만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합= 두 후보의 정책기조는 비슷하나 실행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공약 중에는 달콤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무지갯빛 청사진’들도 눈에 띈다.‘경제특별자치구 추진’,‘도민자금 1조 5000억 조성’,‘9만명 일자리 창출’등이 그것이다.지난 도지사 선거나 총선 때의 재탕분도 더러 있고,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없으면 이루기 힘든 정책도 많다.문제는 누가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많이 내걸었는가 하는 점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신두원 사라봉 ~ 별도봉간 케이블카 설치 신두완(申斗完·민국) 후보는 무보수 지사로 봉급과 판공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으며,지사의 공관을 도민 자활복지 후생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 한라산 중턱에 고품질 약초재배단지 조성,비양도에 카지노장 설치,제주시사라봉∼별도봉간 케이블카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물평 신구범 후보의 카리스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그것이 때로는 독선과 독단으로 비쳐지기도 한다.그러나 본인은 “추진력을 독단으로 오해한다.”며 “누구보다도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고 주장한다.농수산부 축산분야에서 기획통으로 인정받은 ‘축산 맨’이다. 우근민 후보는 친화력이 강점이다.어느 계층이든 가리지 않고 ‘어머님’,‘아버님’이고 ‘누님’,‘형님’,‘동생’이다.그러다 보니 자연 ‘스킨십’이 과장돼 성희롱 공방과 같은 일도 벌어졌다.자타가 인정하는 마당발로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통이다. 신두완 후보는 평생을 야당만 하면서 살았다.윤보선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때 전두환 전 대통령을 혼낸 일은 유명하다.국회의원 도전 4차례,도지사 도전 1차례등의 기록도 제주에서는 진기록이다.돈 안쓰는 선거를 다짐,부인을 선거사무장으로 임명했다.
  • 제주 4·3평화공원 연말에 착공

    제주 4·3평화공원이 연말에 착공된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실무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2월부터 실질적인 4·3평화공원 조성에 들어가기로 하고,이를 위한 기본설계 현상공모 지침을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상공모는 공원 1단계사업 기본설계 및 2단계사업 기본설계 예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달중 공고를 낸다.설계 범위는 1·2단계 사업부지를 모두 포함한 39만 6700㎡. 도는 8월중 작품 접수가 마감되면 9월중 당선작 1점과 우수작 2점을 선정하고,당선작 출품자에게 설계권과 상징조형물설치권 등을 줄 방침이다. 도는 이어 12월부터 봉개동 산 53의5 일대 부지 39만 6700㎡에 4·3평화공원을 조성한다. 1단계사업은 112억원의 예산으로 2003년까지 부지 동쪽 16만 5290㎡에 상징 조형물과 위령제단,추념광장,필수 부대시설 등을 건설한다.2단계사업은 4·3진상규명작업 완료 이후기본계획을 확정,2004년부터 2008년까지 4·3사료관,4·3문화센터,전시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 2단계사업 예산은105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4·3 희생자’ 결정 첫 심사

    제주 4·3사건 희생자 결정을 위한 첫 심사가 열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 산하 제주4·3사건희생자 심사소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10일 서울에서 회의를 열어 4·3진상규명 실무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가 심의를 요청한 4·3희생자 488명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4·3위원회는 다음달 중 4·3희생자 결정을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심사소위가 상정한 심사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등 오는 2004년 8월까지 신고자 1만 4028명에 대한 심사결정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문희갑시장 영장 방침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및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7일 오후 문시장을 소환,밤샘조사를벌였다. 검찰은 문시장을 상대로 대구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와 관련,지역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대구시 관급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지역 건설업체인 (주)태왕 권성기(權盛基·64)회장을 문시장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준 혐의(뇌물 공여)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문시장과 권회장의 대질신문을 통해 문시장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문시장이 권씨 이외의 다른 경제인들로부터 돈을 받았는지와 공천 대가 등의 용도로 중앙 정치권에 돈을 건넸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시장은 지난 90년 4·3대구 서구갑 보궐선거때 사용하고남은 돈 등으로 조성한 비자금 14억 200만원을 측근 이모(65)씨를 통해 8개의 차명계좌로 관리하고 제주도 부동산 4000평을 명의 신탁한 혐의도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20일 지역 정치권에서 문시장 비자금 조성관련 문건이 논란을 빚자 전격 수사에 착수했으며,문시장 부인 정모(64)씨와 수행비서 이모(34)씨 등 문시장의 주변인물 50여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54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제54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범도민 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4·3희생자 유가족과 4·3관련단체,도민,학생 등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부지에서 봉행됐다. 제주 4·3사건 희생자 범도민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우근민 지사) 주최로 1만 4000여 희생자 신위를 모신 가운데 치러진 이날 위령제는 초혼례-고유문 봉독-주제사-추도사-추모시 낭송-조가-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우 지사는 주제사를 통해 “이 위령제가 어두웠던 과거를 모두 떨쳐버리고 미래를 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의원동력으로 승화되길 기원한다.”며 “4·3진상 규명작업이 이뤄진 후에는 4·3평화상과 4·3기념일을 제정하고 4·3예술제도 범도민 예술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도의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반세기 넘게 간직해왔던 숙원인 4·3특별법 제정으로 명예회복과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다양한 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령제 후에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주관으로 4·3당시 폐허가 된 제주시 해안동 ‘리생이 마을’과 북제주군 한림읍 ‘빌레못 마을’등 6개 마을에 대한 ‘잃어버린 마을’ 표석세우기 행사가벌어졌다. 4·3 관련 문화·예술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져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4일까지 ‘4·3증언 본풀이마당’이 열리고 있으며,지난 2일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가톨릭학생회주관으로 ‘뜻으로 본 십자가의 길-4·3과 부활’행사가가톨릭회관에서 열려 종교적 관점에서 4·3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2003 大入전형/ 수시모집 늘리고 ‘추천’ 줄여

    ■2003 주요대 입시전형.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들은 내년도 입시안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늘리고 추천서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등 제도를 변경했다.주요 대학의 입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세대] 서울 캠퍼스의 정시모집 비율을 전체 정원의 55%(2161명)로 줄이고 2학기 수시모집 비율을 35%로 늘린다.2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모집 단위별로 정원의 5% 안에서 재수생을 뽑는다.이공계 교차지원은 금지된다.정시모집에서는 지정 영역별로 가중치를 준 수능성적(476점)에 학생부 성적(400점)을 더해 정원의 50%를 미리 뽑는다.나머지는 수능(400점)에 학생부(400점),논술(35점) 점수를 합친성적으로 선발한다. [고려대] 교차지원 허용 인원을 지난해 모집단위 정원의 15%에서 5%로 줄인다.정원의 25%를 선발하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을 전면 금지한다.1학기 수시모집 정원을 전체 정원의 5%에서 10%로 늘린다. [포항공대] 모집 인원의 70%를 수시에서,30%를 정시에서 뽑는다.전체의 20%(60명)는 수시에서 조기졸업자로 뽑는다.수시모집에서 수능 자격을 요구하지 않지만 수학과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60% 반영한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등급이 자격기준이며 수리와 과학탐구에 50%의 가산점이 붙는다. [서강대] 1·2학기 수시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전형 정원이 전체 정원의 35%(607명)로 늘어난다.1학기 특기자 전형을 폐지,2학기 수시모집에 통합한다.2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단위별 정원의 10% 안에서 재수생을 뽑는다.이공계 교차지원은 할 수 없다. [이화여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의과대는 자연계 수능 응시자를 75% 이상 선발한다.자연계열 응시자의 최저학력기준도인문계열보다 한 등급 낮춘다.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4%(860명)에서 44.9%(1607명)로 늘린다.1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다.수능 4개 영역의 점수로 모집 단위별 정원의 50%를 뽑은 뒤 논술 성적(사대는 면접)을 합산,총점 순으로 나머지를 선발한다. [성균관대] 수능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의예과와 약학부 등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자연계 수험생의 우선 충원 비율을 전체의 60%에서 70%로 늘린다.정시에서는 인문계 지원자만 논술을 치른다. [한양대] 교차지원은 인문계 수험생의 예능계 지원만 허용한다.재수생도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9월에 실시할 수시2학기Ⅰ에서 정원 549명 중 상위 50% 이내 수험생들을 수능최저학력기준에 관계없이 합격시킨다. [경희대] 이학부와 의·약학 계열,예체능계는 교차지원을 금지한다.나머지 단위에서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동일 계열응시자에게 수능 반영영역 취득 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준다.1·2학기 수시 모집 정원도 25%에서 35.75%로 늘린다.의약계 2등급,일반 4등급을 요구하던 수능 최소등급 기준에 예체능계 6등급이 추가된다. [중앙대] 교차지원은 금지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12%에서 20%로 늘린다.학업적성평가와 심층면접은 폐지하고 수능 70%와학생부 30%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인문계는 수능성적 중 언어와 사회탐구,외국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자연계는 수리,과학탐구,외국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하며 수리에 50%의 가산점을 준다. [외국어대] 수능 전체 성적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에 5%의 가산점을 준다.교차지원은 자연 계열 응시자가 인문 계열에 지원할 때만 가능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눈에 띄는 특별전형. 벤처창업자,대안학교생,해외입양아,만학도,전업주부…. 각 대학마다 뽑겠다고 밝힌 특별전형 대상들이다.지금껏 대학들마다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갖가지 이력과 재능을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 노력이 한층다양해지는 것이다. 특히 올해 수시 2학기모집에서 수능등급을 자격 기준으로두는 것 말고는,수능을 전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고 특기·소질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많아졌다.수시 2학기를 뽑는 165개 대학중 연세대 등 31개 대학이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한다. 우선 고려대·외국어대·여수대는 수시 2학기에서,한양대·건국대·단국대·동아대는 수시 1학기에서 벤처창업자를 모집한다. 한양대·인제대·여수대·한국해양대·경원대·동신대 등은 발명·특허 등록자를 선발한다.경희대는 해외입양아,성균관대는 산업재해자 자녀와 입양자녀를 각각 뽑는다. 서울여대·원광대·성공회대·선문대·한신대·건양대·나사렛대 등은 대안학교 출신자를 학생으로 입학시킨다.성공회대는 양심수 자녀를,한성대는 소년원 재소자를 모집한다. 한신대는 4·19 혁명이나 민주화운동,제주 4.3항쟁 공헌자자녀를 선발하고 한국해양대 등 6곳은 선원 자녀를 뽑는다. 경상대·여수대·대전대 등은 가업후계자를,동아대는 신문방송업 종사자를 뽑는다. 만학도를 선발기준으로 내건 대학은 가톨릭대·단국대·부산외대 등 74곳이고,전업주부를 우선 뽑는 대학은 동국대,단국대 등 31곳이다. 특기자 특별전형 중 호서대(게임공학),스포츠모델(동덕여대),전주대(전통음식문화),리더십(성균관대) 등도 관심을 모은다. 허윤주기자 rara@
  • 후보별 판세 점검/ 초반 4强3弱 양상

    9·10일 제주와 울산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결과가 여론조사기관이나 각 후보 진영의 예측과 상당히다르게 나타나면서 후보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따라서 후보별로 향후 전략이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종합 1위를 차지한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제주에서 3등을 해 약간 실망했지만,곧바로 울산에서 1위로 뛰어올라 고무돼 있다.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확실히 한 것이다.노 고문은 경남에 이어 대구와 경북,그리고 부산 등 영남지역에서 차례로 돌풍을 일으키면수도권에도 영향을 줘 최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기대에 넘쳐 있다.특히 과반수 후보가 없을 게 거의 확실해지면서 선호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김근태(金槿泰) 고문 등 개혁후보와 연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 종합 2위를 한 이인제 후보는 경선 초반 ‘이인제 대세론’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이 흔들리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주에서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게다가 울산에서마저 지역주의투표 바람이 불어 3위로 밀리자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지역바람이 불 것을 우려했다.이 경우 최종 승부결과가 예측불허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경선전략의 전면 수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제주 두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함으로써 가장 안정된 후보임을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울산에서부터 이변을 장담했던 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제주에서 5위로 선전할 기반을 마련한 뒤 곧바로 울산에서 2위를 해 종합 3위로 부상하자 “두고 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김 후보측은 울산의 강세로 인해 대구·경북표의이탈조짐을 잠재운 것은 물론 몰표까지 자신하면서 “경북까지 4강권을 형성,수도권으로 올라가면 영남후보론으로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 진영은 제주에서 1위,분위기가 급격히 고조됐으나 울산에서 지역주의 바람이 불며 종합성적에서도 4위로 급락하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하지만 4강권을 형성,개혁후보 단일화나 연대론에 시달리지 않게 된것은 물론 중도포기 압력에서도 벗어난 것에 자위했다.하지만 16일 광주에서 제주바람의 영향으로 ‘한화갑 바람’이 일 것을 기대하며 신발끈을 바짝 졸라맸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초반돌풍으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몹시 허탈해하면서 원인분석에 진력했다.특히 제주에서 세대교체 주자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 점이악재로 작용했는지를 분석 중이다.다만 초반에 독주하는주자가 없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당 오늘 제주 경선/ “”한표 호소”” TV토론 열기

    제주에서 처음 실시되는 권역별 경선투표 하루 전날인 8일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제주지역에 총 집결,마지막한 표를 호소하며 밤 늦게까지 득표경쟁을 벌였다.특히 예비주자들은 이날 밤 제주 현지에서 열린 TV 합동토론에서각 후보의 정체성,자질론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경선전야 표정. ◆TV토론=7명의 후보들은 경선에 막바지 변수가 될 TV토론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은 이 후보의 정체성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공세를 가했다. 김근태(金槿泰) 후보는 “이 후보는 민주당내 실세 권력계보와 동맹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데 의구심이 있다.”고꼬집었다.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 후보는 ‘과거를 얘기하지 말고 미래를 얘기하자.’고 했는데,이는 해방직후친일파,97년 6월항쟁 이후 군사세력이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가 이인제 후보”라며 몰아세웠고,한화갑(韓和甲) 후보는 “이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일자리 창출은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는 여건만 만들고 기업이 하는 것”이라며 공세를 폈다.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이 후보가 지난 97년 한나라당 경선 결과에 불복한 것에 대해 여러차례 설명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인제 후보는 “나는 합당과 창당,그리고 합당을한 것이다.개인적으로 빠져나온 적은 없다.”면서 “노 고문이야 말로 이탈을 한 적이 있지 않느냐.”며 반격을 가했다. 7명의 후보들은 추첨으로 결정된 순서에 따라 주자간 1대 1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등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한화갑 고문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면 안된다.”며 노무현 후보의 ‘영남후보론’을 문제 삼았고,유종근 후보는“정동영 후보 등이 본받자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는 독재자”라고 지적했다. ◆혼탁선거 비판=정동영 후보는 “제주와 울산지역에 나를 음해하는 흑색유인물이 우편으로 발송된 것이 확인됐다. ”며 중앙당 선관위에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화갑 후보는 “경품을 내건다거나,보험상담원을 동원하는 등 혼탁이 있고,울산에서는 돈 돌린 사람이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느냐.”며 “필요하다면 물증을 공개하고,특정인을 지명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근태 후보도 “금품 살포 등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구태정치를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 후보측은 “자신들이 혼탁선거를 조장하면서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고 다른 후보를 비방하는것이야말로 혼탁선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선주자 행보=이인제 후보는 이날 ‘21세기 산악회’등 제주지역 조직 책임자들과 마지막 표 점검에 나섰다.노무현 후보는 자신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던 선거인단 김혜신(25)씨를 병 문안,눈길을 끌었다. 정동영 후보는 숙소에서 연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한화갑 후보는 제주 4·3해원방사탑을 참배했다. 김중권 후보는 제주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고,김근태 후보는 선거인단과의 전화를 통해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유종근(柳鍾根) 후보는 ‘CEO(최고경영자) 대통령’을 강조했다. 제주 홍원상기자 wshong@ ■“이-노 양자대결”중론/ 윤곽 드러나는 판세. 9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전례 없이 예측을 힘들게 하고 있다.처음 도입되는 ‘국민선거인단’변수 때문이다.국민선거인단에 응모한 국민들 다수가 자발적 참여보다는 각 후보 진영의 조직적 동원으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일반 국민 지지도를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다는것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재로서는 많은 편이다. ◇ “양강구도다”. 지난주만 해도,판세는 이인제 고문이 과반수를 무난히 얻을 정도로 압도적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 첫번째, 두번째 경선지인 제주와 울산의 선거인단이 확정되고, 이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이인제 대세론’은 쑥 들어간 상황이다. 노 고문이 제주에서 이 고문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울산에서는이 고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에 노 고문측은 한껏 고무된 상태다.반면,‘이 고문이 울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실무진에게 격노했다.”는 얘기가 나돌 만큼,이 고문 진영의 긴장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내에서는 “노 고문이 최종적으로 이 고문을 누르고 1위가 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적어도 이 고문이압도적으로 1위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노 고문측도 “여론조사의 특성상 선두권 주자의 지지자들은 자신있게 입장을 밝히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다른 후보는 몰라도 이 고문의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와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혼전이다”. 노 고문 이외의 후보들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선거인단으로 뽑힌 사람 대부분이 특정후보의권유에 따라 선거인단에 참여한 경우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충실하지 않게 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자가 절반에 가깝다는 점도예측을 불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더욱이 한 후보 진영의 관계자는 “국민선거인단의 경우자비(自費)로 투표장까지 와야 하고,일당도 주지 않기 때문에 투표 당일 불참률이 높을 가능성도 있다.”고 ‘변수’를 첨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제주 4·3희생자 선정 진통

    제주 4·3사건 희생자 선정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중앙명예회복위원회가 기준안을 마련했으나 제주지역 4·3관련 단체들이 “부당하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기때문이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는 지난 1월 4·3심사소위원회를 통해 4·3희생자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4·3사건 발발에 직접 책임이 있는 남로당 핵심간부 ▲군·경에 주도적·적극적으로 대항한 무장대 우두머리 등은 희생자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 4·3연구소와 4·3도민연대 등 4·3관련 단체들은 “4·3사건 희생자 가운데일정한 기준을 세워 회복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명예회복을 바라는 제주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희생자선정 기준안을 백지화하고 당시 희생자를 모두 4·3희생자로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민은 어떤 보상이나 처벌도 요구하지 않은 채 오직 화해와 상생을 위해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기대했다.”며 “4.3위원회는 제주도민의 기대를 묵살하지말고 유족과 제주도민의 뜻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마”

    영국 유학 여학생 살인 사건,수지 김 피살 사건,친일파 청산….최근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는 이슈들이다. “KAL 858기는 폭파되지 않았습니다.“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 인터넷 사이트(www.kal858.or.kr)의 주장이다.이곳에서는 지난 1987년 북한공작원 김현희에 의해 공중폭파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항공 858기 사건을 ‘조작'으로 규정하고 유가족 및 관련 단체가 내놓은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김훈 중위의 진상규명 사이트 ‘트루게이트'(www.truthgate.com),제주 4·3사건(www.jeju43.go.kr),최종길 교수 치사사건(www.humankorea.or.kr) 진상규명 등 각종 사건의 진실을 피해당사자들이 직접 파헤치는 사이트도 만들어졌다. 의료 사고와 관련된 개인 사이트도 늘어나고 있다.‘살인시술'(www.sarinsisul.com),‘동대포졸'(www.dongjinprint.com) 등은 의사와 환자 간의 의료 분쟁에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기 마련인 환자의 입장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이트이다. 이러한 사이트는 사건기록,증거,진행 상황 등 객관적인자료를 제시해 주장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또 서명운동 등을 통해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이는 해당 이슈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사이트의 명암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사이버문화연구소 민경배 소장은 “오프라인 언론에서 기피했던 사건을 인터넷에서 부각시킨다면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인터넷에 진실을 밝히는 사이트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기존 매체가 개인의 억울함을 충분히 알리지 못하는 데 반해,인터넷이 대안 언론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일방적인 주장이많아 오히려 사건의 진상을 들여다볼 수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이 진실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모은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제주 유세’ 2라운드/ 민주7龍 “내가 후보 적임”

    민주당 대선주자 7명 전원이 14일 제주도내 3개 지구당(서귀포·남제주,북제주,제주시) 개편대회에 참석,지난달 28일제주도지부 후원회에 이어 2번째 연설대결을 벌였다. 주자들은 이날 저마다 제주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우거나,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집중 비판함으로써 여권주자로서 선명성 경쟁에 치중했다. 이인제(李仁濟)고문은 “이회창 총재는 지난해 내내 북한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하고 이번에 미국에 가서도 여전히 반대하다 부시 대통령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자 국회 대표연설에서 정부에 대화를 주문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야당에게 정권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도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서도미국의 대북강경 발언을 주도한 이 총재가 대통령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근태(金槿泰)고문 역시 “21세기 한반도에 ‘평화의 축’이 뿌리내려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위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강조했다. 영남 출신인 노무현(盧武鉉)고문은 “이번 대선이 동서대결 구도가 아니라 국민통합 구도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김중권(金重權)고문도 “경선에서 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뽑아줄 것을 기대한다.”며 영남출신인 자신이 동서화합의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한화갑(韓和甲)고문은 “제주 4·3특별법이 통과됐음에도,평화공원 부지매입 등 보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말까지 평화공원 조성 완료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동영(鄭東泳)고문은 “제주에서 정치혁명의 태풍이 불 것을 확신한다.”며 ‘세계평화포럼’의 제주 유치를 공약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7龍 “제주 내사랑”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28일 제주도를 대거 방문한다.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주도지부 후원회(지부장 高珍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대선주자들은 후원회 참석이라는 공식일정보다는,제주 민심을 확보하는 데 더 치중하는 분위기다.제주도는3월초 당내 권역별 유세가 처음 열리는 곳인 동시에 국민참여 경선이 처음으로 실시될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자들은 특히 이날 후원회를 전후해 제주지역에 머물며 지역언론 및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3일에 이어 26일 제주를 다시 방문한 한화갑(韓和甲)상임고문은 민생투어 과정에서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인 내가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4·3특별법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국민참여 경선에서의지지를 호소했다.김중권(金重權)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도 후원회 하루 전날인 27일 제주를 방문,민심확보에 나섰다. 경기지역 출신인 김근태(金槿泰)상임고문은 28·29일 제주를 방문, ‘지역주의 타파’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제주 4·3 자료집 54년만에 첫출간

    제주 4·3사건 자료집이 4·3발발 54년 만에 정부에 의해 처녀 출간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는 2003년까지 발간할 10권의 자료집가운데 첫 자료집인 ‘신문편’ 1·2권 1,000부를 출간,9일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4×6배판 각 448쪽과 540쪽으로 만들어진 이 자료집은 제주 4·3사건 전후기인 1945년 8월부터 1949년 3월까지의서울신문 등 20개 중앙지와 제주신보 등 2개 지방지 보도내용을 발췌해 정리한 것으로 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피해상황 등 당시의 진상을 나름대로 가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이 자료집은 또 자료로서의 신뢰성과 사실성 확보를 위해 후반에 보도된 신문(폐간지 포함) 영인본 등도 함께 수록했다.자료수집은 제주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단장 박원순 변호사)이 맡았다. 4·3명예회복위원회는 이번에 발간한 1·2집을 시작으로올해 추가로 5권을 발행하고 2003년에 3권 등 모두 10권을 발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발행된 첫 자료집은 4·3위원회홈페이지(www.jeju43.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독자의 소리/ 제야 타종 안전대책 세워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때 우리 모두는 해가바뀌는 제야를 설렘으로 맞이한다.아픈 기억들을 멀리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지만 보신각 제야의종 타종 행사는 한 해의 희망을 담는 뜻깊은 행사다.이런좋은 행사가 교통과 인파 통제 소홀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사고 현장으로 변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해 31일 자정 보신각 주변에는 6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모였고 그로 인해 5세아의 압사와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일년이 지난 지금 안전대책 개선없이 또다시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많은 참석객과 전국적인 관심이 있는 행사이니만큼 타종행사 전 일정시간 종각역을 폐쇄하거나,무정차 운행을 검토해야 한다고본다.인파통제,관련 부서의 종합적 대책과 함께 시민들 또한 질서의식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사고 없는 신사년 새해 첫 날을 맞게 되기를 기원한다. 이지훈[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 제주·中직항 유람선 뜬다

    제주도의 월드컵축구대회 관광객 수송 대책이 마련됐다. 여객기는 갑절 이상,중국과는 유람선을 띄운다는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25일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내년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하루 여객기 운항횟수를 기존의 76편에서 갑절이 넘는 172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제주와 중국간에 직항 유람선을 띄우는 등의 관광객 수송 종합대책을 이날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월드컵기간중 34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몰릴 것으로 보고 항공기의 경우 기존 정기편 외에 제주와인천,김포·부산·광주 구간에 96편을 추가 투입해 하루4만3,000여명의 월드컵관광객을 수송한다는 것이다.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이 모자라면 98년 남제주군에 들어선대한항공 ‘정석비행장’을 보조 비행장으로 이용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축구팬들을 위해 제주와 중국 상하이(上海)간에 현대아산의 금강산유람선인 9,300t급 설봉호(정원 730명)를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띄운다는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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