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주 게스트하우스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개경쟁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자아이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노사정위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도쿄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피의자, 자살 전 성매매 여성 불러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피의자, 자살 전 성매매 여성 불러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광객 살해 사건 피의자 한정민(32)의 사인은 자살로 확인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대전연구소는 15일 한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사 소견을 보여 자살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1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모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한씨가 입실 종료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방안에서 한씨가 도주 당시 입었던 검은색 점퍼와 빨간색 티셔츠, 현금 1만7000원, 유심칩이 제거된 휴대폰 1대, 담배 3갑, 콜라, 팝콘과자 등이 나왔다. 국과수는 한씨의 사망 시간을 직장온도 측정값을 토대로 14일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30분사이로 추정했다. 경찰은 한씨가 12일 오후 2시 47분께 모텔 인근 편의점에서 자살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해 20여분 후에 다시 모텔에 입실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한씨는 이날 오후 8시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젊은 여성을 방으로 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씨가 성매매 여성을 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 날인 13일 한씨는 오후 4시 11분께 잠시 외출한 후 다시 모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과 도주 과정의 행각, 피해자의 신체·물품 등에 오직 피의자의 접촉증거만이 남아있는 점, 자살 부검소견 등을 토대로 이번 범행을 한씨 단독 범행으로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내 못 잡은 제주 관광객 살해범… 경찰 부실수사 논란

    끝내 못 잡은 제주 관광객 살해범… 경찰 부실수사 논란

    ‘성폭행 재판 중 ’ 알고도 돌아가 도주 한씨 천안서 숨진 채 발견 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로 도주 중이던 한정민(3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망이 좁혀 오자 압박감을 느낀 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14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씨는 이날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신부동 한 모텔 객실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5분쯤 모텔에 투숙한 뒤 이튿날 오후 잠시 외출한 것을 제외하고는 객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모텔 주인은 이날 한씨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 나오지 않자 객실의 문을 따고 들어가 그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씨의 소지품 가운데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 8일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이던 여행객 이모(26)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10일 오후 8시 35분 항공기를 타고 제주를 나온 뒤 도주 행각을 벌여 왔다. 한씨는 10일 오후 10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거쳐 다음날 전철을 타고 안양역으로 가 숙소를 구해 잠시 쉬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편의점에서 돈을 찾아 택시를 타고 11일 오전 6시쯤 수원 권선구 탑동으로 이동한 행적도 조사됐다. 이후 천안까지 도주행각을 이어갔지만 경찰이 13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하자 더이상 갈 곳이 없다고 판단해 마지막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 논란도 나온다. 이씨는 7일 오후 혼자서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한씨가 마련한 파티에 참석해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함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파티가 끝날 무렵인 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 2층 방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9일에 돌아올 예정이던 이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10일 오전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신고 당일 오후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한씨와 면담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한씨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그를 그대로 두고 돌아갔고, 한씨는 당일 저녁 항공기를 타고 도주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여성관광객 살해용의자 천안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제주 여성관광객 살해용의자 천안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쯤 천안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 목욕탕에서 한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0일 오후 제주를 빠져나간 한씨는 행방이 묘연, 경찰이 13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피해여성 차량 타고 다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피해여성 차량 타고 다녀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 관광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한정민(32)씨가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승용차(렌터카)를 몰고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동부경찰서는 관광객 A(26)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시간대 이후인 오전 6시 전후 한씨가 A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씨는 A씨의 승용차를 타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샀다. 이 장면도 편의점 CCTV에 찍힌 것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한씨가 범행 직후 A씨의 승용차로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차량 지문 감식을 하고 있다. 한씨는 A씨의 승용차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다가 숙소와 500m 떨어진 곳에다 주차해 놓았다. 경찰이 A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께 한씨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통해 준강간 피고인임을 확인한 직후 한씨에게 전화를 했던 것도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으나 한씨가 ‘제주 시내에 나와 있어 조금 후에 보자’고 말해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사이 한씨는 제주공항으로 가 오후 8시 35분께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방으로 달아났다. 한씨가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쯤 한씨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채 그 시점부터 통화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성범죄 죄책감 못 느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성범죄 죄책감 못 느껴”

    제주에 온 여성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32)씨에 대해 범죄심리전문가가 “성범죄가 여러 차례 무마되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둔감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김상균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은 14일 연합뉴스에 “용의자의 행동을 놓고 봤을 때 비슷한 성범죄를 여러 번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고 그때마다 별 탈 없이 넘어갔거나 부인하면 됐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범죄에 대해 둔감해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형으로 점점 변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 한씨는 지난해 7월에도 게스트하우스 파티 후 술에 취한 여성투숙객의 몸을 만지는 등 준강간한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했던 한 여성 또한 이 매체에 “한씨가 여성스태프들에게 매우 폭력적으로 대했다. 여성스태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때리려 하거나 새벽에 다 내쫓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스태프는 “지난해 9월에는 술에 취해 혼자 방에서 잠을 잔 여성투숙객이 다음날 술이 깨고서 ‘밤에 누군가 나를 침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이상하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한씨의 방은 여성스태프의 방을 지나 바로 옆에 있으며 그사이에 문이 없어 마치 우리를 보면서 자는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한씨는 A(26·여)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전후 SNS에 게스트하우스 파티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다른 투숙객들에게 “그 여성이 침대에 구토하고서 (방을 빼고) 도망갔다. 연초부터 액땜했다”며 묻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다음날 구좌읍과 인접한 조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직원 4명과 식사하는 동안 직원들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식당 주인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서로 홍보하자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한씨를 목격했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는 제보자는 112 신고센터나 제주동부경찰서(☎ 064-750-1599)로 전화하면 된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살인 용의자 한정민, 면세점 쇼핑에 SNS 홍보제안까지

    살인 용의자 한정민, 면세점 쇼핑에 SNS 홍보제안까지

    제주에 온 여성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 한정민(32)씨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한씨는 지난 8일 새벽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범행 후에도 이틀간 게스트하우스에 있다가 지난 10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 도주했다. 한씨는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공항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 누군가와 웃으면서 통화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전철로 경기도 안양역으로 이동했다. 한씨는 인근 숙소에 머물렀다가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19분 수원시 내 편의점에 들렀다. 경찰이 한씨의 행방을 확인한 것은 수원 편의점 CCTV가 마지막으로 한씨는 도주 중 현금을 주로 이용하며 추적을 피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 지역 외에 한씨와 연고가 있는 부산을 포함, 전국 각지로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찾고 있다. 한씨는 A씨가 숨진 다음날 구좌읍과 인접한 조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직원 4명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식사하는 동안 직원들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식당 주인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서로 홍보하자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씨에 대해 범죄 경력을 조회한 결과 한씨가 지난해 7월에도 여성투숙객을 준강간한 혐의로 법원에 기소된 것이 확인했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 간음하는 것을 말한다. 피의자 한씨를 목격했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는 제보자는 112 신고센터나 제주동부경찰서(☎ 064-750-1599)로 전화하면 된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수원으로 이동 첩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수원으로 이동 첩보

    공개수배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32)이 경기 수원시 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한정민이 택시를 타고 탑동으로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중이다.아주경제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3일 한정민을 택시에 태워 안양에서 수원 탑동까지 이동했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형사들을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정민이 고향인 부산으로 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적을 종합하면 한정민은 경기도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 동부경찰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A씨(26.여) 살해 용의자로 게스트 하우스 관리인 한정민을 이날 공개수배 했다. 이날 경찰이 배포한 공개 수배전단엔 인적사항, 사건 개요 등과 함께 운전면허에 들어간 사진이 포함됐다. 또 도주 중 찍힌 최근 사진 2장도 담겼다. 한정민은 지난 8일 새벽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에서 혼자 여행 A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인근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혼자 오셨어요?”…인사말이 무서워졌다

    “혼자 오셨어요?”…인사말이 무서워졌다

    작년 여성투숙객 준강간 기소 제주 숙소들 예약취소 된서리 설 연휴 여행 취소도 줄이어 홀로 제주 여행을 떠났던 20대 여성이 숙소 관리인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행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했던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외 여행지 모두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제주시 구좌읍 S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여행객 이모(26)씨를 지난 8일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숙소 관리인 한정민(사진ㆍ32)씨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했다. 검거 보상금은 최고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씨는 지난 10일 경찰 조사가 시작되던 당일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 안양, 수원으로 이동한 것이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포착됐다. 경찰은 한씨가 부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에 나섰다. 아울러 한씨는 지난해 7월에도 여성 투숙객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제주 지역의 숙소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남녀 공용인 일반 숙소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여성 전용 숙소는 예약이 급증해 빈방을 찾기가 힘들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의 게스트하우스는 투숙객 1인당 1만~2만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술과 안주를 제공해 남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주선하는 이른바 ‘파티 게스트하우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칠레를 여행하던 한국인 4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 산티아고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현지인의 차량과 정면충돌해 한국인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일행 3명(남성 1명·여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체코 프라하의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여행객 2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11일에는 볼리비아를 여행하던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한국인이 당하는 사건·사고는 지난해 1만 8410건으로 집계됐다. 2013년 9100건, 2014년 1만 664건, 2015년 1만 4076건, 2016년에는 1만 449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혼자 여행을 즐기는 ‘혼여족’들은 여행 커뮤니티 등에 “혼자 유럽여행을 떠나려다 무서워 동행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주요 여행지별로 숙소가 안전한지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여행경보제도’를 운영하며 국가별 위험 수준과 지역별 위험도를 안내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 수준을 4단계로 나눠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전 지역을 공지하고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또 평소 여행 중 ‘영사콜센터’와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무서워서 안가요”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여성 살인사건에 예약 급감

    “무서워서 안가요”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여성 살인사건에 예약 급감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사건으로 인해 도내 대다수 게스트하우스의 예약이 급감하고 있다.13일 제주시 구좌읍의 P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이후 6건의 예약이 취소됐고,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예약 문의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구좌읍의 또 다른 B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 커뮤니티에서는 사건 발생으로 입은 영업상 손해를 성토하는 글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른바 남녀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형식의 ‘파티’ 전문 게스트하우스의 영업 타격이 크다고도 했다. 조천읍 함덕리와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B씨는 “최근 여성 예약자들 모두가 예약을 취소해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반면에 구좌읍의 여성 전용 A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예약 취소는 한 건도 없었고, 연휴의 경우 전 객실이 만실”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낸 여성들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한 네티즌은 “게하에서 남자 직원이 우리 방에 무단으로 문 열고 들어온 거 생각난다”며 게스트하우스에서의 불쾌했던 경험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국내여행 가보고 싶은데 살인사건 땜에 다 때려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게스트하우스 진짜. 여자는 혼자도 여행 못다니겠다. 나도 혼자 게하에 묵은 적 있는데 운이 좋아서 살았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32)을 공개 수배하고, 사진이 실린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했다. 한씨는 지난 8일 새벽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가 최근 성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도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용의자 한씨가 다른 성범죄(준강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경찰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인 A(26·여·울산)씨를 살해한 혐의로 게스트하우스 관리자인 한정민(33)씨를 공개수배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씨가 폐쇄회로(CC)TV 등에 찍힌 사진 등을 보면 키는 175~180cm의 건장한 체격이며 검정색 계통의 점퍼와 빨간색 상의, 청바지 등을 입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 보상금이 지급할 예정이다. 용의자 한씨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8시 25분 항공편을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빠져 나갔고 11일 오전 6시쯤 경기도 안양역 근처에서 잠시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다른 성범죄(준강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씨가 지난해 7월 살인사건이 발생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투숙객을 대상으로 준강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지난 7일 오전 제주에 온 후 우도 등지를 관광하고서 당일 저녁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후 투숙객 10명이 함께한 파티가 끝난 8일 새벽쯤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지난 11일 낮 12시 20분쯤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한편 나홀로 여행객이 즐겨 찾는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7월 26일 오전 5시 24분쯤 제주시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의 방에 또래의 한 남성(23)이 문을 열고 침입했다.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던 이 남성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연 파티 이벤트가 끝난 후 자고 있던 한 여성에게 다가가 신체 등을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같은 해 2월에도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 몰래 들어가 여성 신체를 만진 남성이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찰,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현상수배

    경찰,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현상수배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살인 용의자 한정민(33)을 잡기 위해 현상금 500만원을 걸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을 인지한 한씨는 이미 김포행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를 벗어나 잠적한 상태다.제주 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A(26·여)씨 살해 용의자 한씨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한씨의 얼굴 사진을 전국 경찰관서로 보내 대내 공개수배를 해왔지만,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한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공개수사를 결정했다. 경찰은 한씨의 다른 범죄 혐의도 공개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발생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다른 여성 투숙객이 심신미약인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20분쯤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폐가는 평소 인적이 드물어 마을에서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는 곳이다. 숨진 A씨는 전날 나온 부검 결과에서 타살을 의미하는 ‘경부압박성질식사’로 사인이 확인됐다. 용의자 한씨는 10일 오후 2시쯤 게스트하우스에서 경찰 면담 조사 후 6시간만인 오후 8시 35분쯤 김포행 항공편으로 다른 지방으로 도주했다. 이후 경기 안양시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

    제주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

    제주 여성관광객 살해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최근 성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A(26·울산시)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한모(34)씨가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기소된 사건의 발생 시점과 장소 등 구체적인 성범죄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해된 A씨가 타고 왔던 렌터카 차량이 게스트하우스에서 500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점으로 미뤄, 누군가 차량을 고의로 이동시킨 것으로 보고 지문 감식을 진행 중이다. A씨의 짐도 애초 놔뒀던 방에서 게스트하우스 내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A씨와 같이 7일 밤부터 8일 새벽 1∼2시까지 파티를 함께했던 투숙객들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 투숙객들은 A씨가 8일 아침부터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한씨의 범행 증거를 밝히기 위해 전날 그가 관리했던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제주에 온 후 성산읍과 우도 등지를 관광하고서 당일 저녁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갔다. 이후 숙소 파티가 끝난 8일 새벽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지난 11일 낮 12시 20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살해용의자인 한씨는 10일 오후 2시께 게스트하우스에서 경찰 면담 조사 후 6시간만인 오후 8시 35분께 김포행 항공편으로 다른 지방으로 도주했다. 이후 경기 안양시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경찰에 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관광객 살인 용의자, 범행 후에도 태연히 영업

    제주 관광객 살인 용의자, 범행 후에도 태연히 영업

    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범행 후 인근에 시신이 있는데도 이틀간이나 숙소 손님을 받는 등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는 피해 여성 A(26·울산시)씨가 지난 8일 새벽쯤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시각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온 A씨의 8일 새벽 1∼2시까지 행적이 조사됐고, 이후부터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범행 시간을 이같이 추정했다. 경찰은 10일 오전 A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비상소집, 당일 오후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탐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B(34)씨를 만났다. B씨는 범행 추정 시각으로부터 이틀이 지난 10일 오후 1시 10분쯤 경찰의 전화를 받고는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 잠시 기다리면 숙소로 가겠다”고 태연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게스트하우스에 만난 경찰관에게 “아침에 손님들이 다 나가서 현재는 방이 비어 있다”고 말해 8∼9일 양일간 손님을 받아 영업했음을 내비쳤다. 경찰은 B씨에 대한 탐문조사에서 실종된 A씨가 ‘언제 숙소에 왔는지’와 ‘차량을 끌고 왔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B씨는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경찰 탐문조사에 자연스럽게 답했으며, 떨거나 말을 떠듬거리지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B씨를 만난 건 실종 신고에 대한 조사였으며 혐의점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그 후 6시간 만인 오후 8시 35분쯤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나 잠적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낌새를 차리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여성인 A씨는 지난 7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관광 와 차량을 대여한 후 성산읍과 우도 등지를 관광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했다. 이어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파티에 참석했으며 8일 새벽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시신은 10일 낮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 방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인 B씨가 경찰 면담 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잠적한 점 등을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다른 지역 경찰관서에 수사 협조를 요청, 쫓고 있다. 경찰은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B씨 관련 물품 등을 압수했다. 이날 오후에는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도주 당일 경찰에 “모른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도주 당일 경찰에 “모른다”

    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도주 당일 경찰을 마주치고 “모른다”고 답한 뒤 비행기를 타고 육지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12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26, 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리인 B씨(33)를 도주하기 6시간 전쯤 맞닥뜨렸다.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쯤 실종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10분쯤 A씨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다. 내·외부를 살펴본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장을 보고 돌아오던 B씨와 마주쳤다. 경찰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을 당시 B씨가 장을 보고 돌아오던 길이었다”며 “탐문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간 시간과 들어온 시간, 차량을 타고 왔는 지 여부 등을 물어봤는데 태연하게 모두 모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B씨는 이날 오후 8시35분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육지로 도주했다. 앞서 지난 11일 낮 12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시신에는 누군가 손으로 목을 조른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30분쯤 울산에서 제주에 입도해 게스트하우스에 숙박 중이었다. 그런데 10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8일부터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이튿날인 11시 낮 12시20분쯤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직원 등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은 해당 게스트하우스의 관리인 B씨가 연락이 두절된 점 등을 토대로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관광 20대 여성 피살···경찰 “용의자는 숙소 관리인”

    제주 관광 20대 여성 피살···경찰 “용의자는 숙소 관리인”

    제주에 혼자 관광왔던 20대 여성 관광객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머물던 숙소의 30대 관리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낮 12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26·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 가족이 10일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 광역수사대와 기동대가 수색·수사하던 중 숙소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울산에 사는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30분쯤 혼자 제주에 관광을 왔다. 가족은 이튿날인 8일부터 A씨와 연락이 끊겼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 A씨의 목에서 졸린 흔적을 발견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성폭행 등 다른 범죄 피해를 당했는 지도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 도중 A씨가 당시 묵은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사라지고 연락이 끊긴 것을 확인,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관리인 B(34)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업주와 관리인 B씨가 별도로 있으며 수익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이자 숙수관리인인 B씨는 10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현재 고향인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보고 경기경찰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소비요정’ 권혁수, 제주도 이사 소식에 네티즌이 보인 반응 ‘폭소’

    ‘소비요정’ 권혁수, 제주도 이사 소식에 네티즌이 보인 반응 ‘폭소’

    방송인 권혁수가 제주도에서 근황을 전했다.29일 방송인 권혁수(33)가 SNS를 통해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혁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에 집사려는데 이 집 어떨까요? 당장 계약 하고싶긴 한데..들어가 보질 못해서”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권혁수의 모습과 개 집 앞에서 사료를 먹고 있는 백구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권혁수는 이어 “#제주도 #제주 #게스트하우스 #제주집 #바다 #집 #매매 #바람 #겨울바다 #계약 #롱패딩 #따듯해 #알쏭달쏭 #소비요정 #매매요정 #개좋음”이라고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개스트하우스네요”, “미니멀 라이프의 정석”, “백구 룸메 권억수”, “집 좋아보이네요?”, “문이 없는 게 흠인 듯”, “이동식이라 실용적이긴 하네요”라며 권혁수의 말장난에 응수했다. 사진=권혁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여행 숙소는 어디?게스트하우스 650개소 정보 한곳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주)여행상자가 ‘ 게하맵 ’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 게하맵 (http://gehamap.com) 서비스는 제주지역의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 여행자가 원하는 숙소를 추천해준다.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다 . 게하맵 서비스는 650개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수집한 데이터를 20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고 100만개의 관련 SNS리뷰도 분석했다.이를 통해 맞춤형 숙소 추천과 함께 블로그 리뷰도 제공해 별도 검색 없이 숙소 리뷰 확인이 가능하다 . 게하맵 서비스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 게하맵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 1대 1 대화를 통해 여행자 정보를 분석,가장 어울리는 숙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 이재석 여행상자 대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여행자들이 원하는 숙소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게하맵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제주를 여행하는 여행자 , 제주의 게스트 하우스 ,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칙칙했던 왕십리 모텔촌, 쉬엄쉬엄 걷고픈 여행자거리로

    칙칙했던 왕십리 모텔촌, 쉬엄쉬엄 걷고픈 여행자거리로

    지난 22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여행자거리’ 내 도선동상점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대 식당·호프집 150여곳은 20대 젊은이들뿐 아니라 중장년층들로 가득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관광차 온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서울의 번화가 1번지로 꼽히는 강남, 홍대 일대를 연상케 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온 이민지(23·강남구 일원동)씨는 “강남에서도 가깝고, 쇼핑센터·식당 등 즐길 거리·먹거리도 다양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직장 동료들과 회식하러 온 박수연(34·중랑구 면목동)씨는 “모텔이 밀집해 있어 이미지가 좀 음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밝고 깨끗해서 놀랐고, 사람들이 많아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여자 친구와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인 와타나베 호시이(23)는 “한국의 골목상권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곳을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생기가 넘쳐서 좋다”고 했다. 와타나베는 일본 내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여행자거리 내 숙박촌을 알게 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곳을 찾았다. 그는 “성동구의 여행자거리 내 숙박촌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해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다”며 “낮에는 경복궁, 남산 등지를 둘러보고 밤에는 여행자거리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말했다. 고사 직전의 왕십리 도선동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국내외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있다. 도선동 골목상권은 왕십리역에서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지역민들로 시끌벅적한 왕십리역 일대 다른 곳과 달리 적막했다. 모텔촌이라는 ‘오명’ 탓이다. 상가가 모텔들과 인접해 있어 모텔촌이 풍기는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람들 발길을 돌리게 했다. 이곳 모텔촌은 1970년대 형성됐다. 다른 지역보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숙박료도 저렴해 동대문을 찾은 상인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모텔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거리는 생기를 잃고 칙칙해졌고, 모텔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도 어려웠다. 보다 못한 상인들이 뭉쳤다.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다. 이들은 2015년 서울시 ‘골목형 육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기백 도선동상점가번영회장은 “시에서 5억여원을 지원받아 상권을 살리는 사업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전통시장은 상가가 한곳에 모여 있어 집약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이곳은 식당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예산도 부족해 상권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인들은 성동구에 도움을 청했다. 구에서 ‘여행자거리’ 조성 안을 꺼내 들었다. 도선동 일대 모텔촌의 숙박료가 싸고 교통이 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처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카오산 로드는 방콕 방람푸 시장 인근에 1970년대 숙박촌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여행자거리다. 400m 정도의 2차선 도로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들어서 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통한다. 지금은 외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숙박료가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도선동 숙박촌도 카오산 로드와 조건이 비슷하다. 일대에는 호텔 4곳, 모텔 18곳을 비롯해 커피숍·음식점 150여곳이 성업하고 있다.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인 데다 숙박료도 저렴하다. 호텔 4곳의 일일 평균 숙박료는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상인과 구가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예산 3억원을 투입, 재생사업을 시작했다. 환경부터 개선했다. 모텔촌 일대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싹 걷어내고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했다. 밤에도 화사한 빛을 발하는 아트월도 설치했다. 아트월은 나무 조형물에 ‘세계는 한 권의 책이며 여행자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를 읽었을 뿐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만들었다. 도로포장도 다시 하고,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었다. 거주자 우선 주차선을 없애 모텔 앞 도로에 진을 쳤던 차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21개 음식점에는 다국어 식당 메뉴판을 제작, 배포했다. 숙박시설엔 서울숲, 성수동 수제화거리 등 지역 내 명소 소개 책자를 비치했다. 여행자거리 출발점인 왕십리문화공원엔 고산자 김정호 동상을 세웠다. 구청 앞 도로 이름이 고산자로인 데 착안,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떠돈 김정호를 여행자거리 상징으로 정했다. 여행자거리는 왕십리문화공원에서 시작해 할리스커피숍~호텔컬리넌과 힐모텔~리전트모텔, 두 개 구간(360m)으로 이뤄져 있다.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부터 급증했다. 호텔컬리넌·비전호텔의 2015년 중국·일본·동남아 등 외국인 투숙객은 5만 8510명이다. 이 두 호텔과 2015년 10월 신설된 아모렉스호텔을 합하면 지난해에 14만 6739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호텔포레스트와 모텔 투숙 해외 젊은 배낭족까지 합하면 지난 한 해만 2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제주를 제외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족발가게를 운영하는 이기백 회장은 “불과 3년 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일 매출이 100만원도 되지 않았다. 아내와 둘이서 겨우 운영했다. 여행자거리 조성 후 일평균 매출이 200만원으로 올랐고, 직원 6명을 두고 장사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일대 식당, 호프집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하는 한 업주는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어둡고 낡은 모텔촌 이미지가 확 바뀌면서 죽었던 골목상권이 정말 기적같이 살아났다”며 “중장년층들만 드문드문 오가던 거리와 상가에 젊은 사람들까지 찾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 호텔 관계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줄었지만 개별 관광객들이 늘고, 일본이나 동남아 관광객들도 많다”며 “사드 여파로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이곳 호텔들의 객실 가동률은 9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호텔 관계자는 “국내 여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모객하고 있다”며 “아직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 초기라 카오산 로드와 비교할 순 없지만 사업이 진전되면 카오산 로드를 능가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2단계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텔촌으로 낙후되고 기피되던 동네가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활력을 찾았다”며 “앞으로 게스트하우스 유치, 통역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게 하고, 내국인도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빼어난 경관 곳곳이 촬영지... 제주도 펜션 여행 인기

    빼어난 경관 곳곳이 촬영지... 제주도 펜션 여행 인기

    높아지는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국내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국내 여행지 중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가을에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뽑힌다. 제주도는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 등이 풍부해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는 제주도 여행을 즐겁게 하는 필수요소이다. 또한 여행 중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숙소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인기에 따라 제주도에는 제주도 가족펜션, 호텔, 제주도 숙박펜션, 게스트하우스,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업소가 늘어나는 추세다.그 중 바다와 산이 인접해 있는 서귀포의 숙박펜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붐비는 관광단지에서 조금 떨어진 서귀포 펜션의 경우, 한적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지와 이승기 주연의 드라마 ‘구가의 서’의 촬영지인 안덕계곡과 130m 높이의 절벽과 자갈 해안을 만날 수 있는 박수기정이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배우 손예진, 진백림이 출연한 ‘나쁜놈은 죽는다’의 촬영지로도 소개되었던 이로제주펜션은 아름다운 외관과 주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데, 중국에서 영화 개봉 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로제주 관계자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호텔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숙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자연의 경관을 즐기고 조용하게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최적의 장소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주민의 삶과 꿈-강원·경기·인천] 걸음마다 통일 염원… DMZ 잇는 ‘한국판 산티아고길’

    [우리 이웃 접경지역 : 주민의 삶과 꿈-강원·경기·인천] 걸음마다 통일 염원… DMZ 잇는 ‘한국판 산티아고길’

    ‘통일을 여는 길’은 지구 위에 단 하나 남아 있는 분단국 대한민국의 철조망을 끼고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걷는 길이다.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인 ‘통일을 여는 길’이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협업으로 닦이고 있다. 내년부터 4년간 준비 예정인 ‘통일을 여는 길’은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이자 6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를 걷는 길이다.행정안전부는 강화부터 고성까지 456㎞를 도보 길로 연결해 길의 상징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한국인 여행자만 6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 재작년 4000여명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다. 제주 올레길은 한 해 방문자가 100만명이 넘고, 경제효과는 3500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일을 여는 길’이란 이름을 지은 사학자 신정일 우리땅걷기 대표는 부산 오륙도부터 통일 전망대까지 걷는 동해 바닷길인 ‘해파랑길’을 만든 길 만들기 전문가다. 신 대표는 “‘통일을 여는 길’은 세계인이 와서 마음을 열 수 있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이상으로 많은 사람을 끌어올 수 있는 길”이라며 “휴전선에는 숱하게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분단 한복판에서의 안전한 답사로 세계의 젊은 여행객들을 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군인이 철저하게 지키는 비무장지대 일대는 태풍의 눈이 오히려 고요한 것처럼 마음 놓고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기반시스템을 통해 안전을 보장하게 된다. ‘통일을 여는 길’은 새로 길을 닦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한 길을 잇게 된다. 길이 끊어진 구간은 숲길이나 하천길과 같은 옛길과 연결한다. 또 곳곳에 길과 숙소 안내, 지역 정보 제공 등과 같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동촌분교와 같은 폐교나 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거점마을 중심에 숙소, 농가식당, 간이매점, 자전거 수리소, 마을기업과 연계한 특산품 판매장을 만든다. 김효정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컨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설치해 안전하게 걷는 길을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 ‘통일을 여는 길’을 걷다 보면 군인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이 지역엔 뱀이나 멧돼지가 자주 나타난다는 등의 안내를 이들로부터 받을 수 있다. 위성으로 위치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부문화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탐방객이 몇 걸음을 걸으면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지자체나 기업이 적립할 수 있도록 해 ‘통일을 여는 길’을 걷는 것과 동시에 통일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길이 끝나는 고성 통일전망대 근처에는 ‘통일의 문’을 만들 계획이다. 문에 달린 종을 두드리면서 완주의 의미를 더하고, 문 곳곳에 자유롭게 낙서를 할 수 있어 그동안 걸어온 걸음걸음의 뜻을 남길 수 있다. ‘통일을 여는 길’ 구간 가운데 양구 두타연 일대는 일명 ‘소지섭길’로 유명한 한류 명소로,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배우 소지섭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양구에서 촬영하며 지역의 매력에 푹 빠져 2010년 ‘소지섭의 길’이란 사진을 담은 수필집을 펴냈다. 강원 양구군 방산면의 두타연 갤러리는 소지섭의 향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놀기에도 좋다. 비무장지대 일대는 2012년 51만명, 지난해 27만명의 외국인이 찾을 정도로 최고 인기의 관광지며, 지난해 1월 45년 만에 개방된 임진강 생태탐방로는 벌써 1만명이 넘는 사람이 찾았다. ‘통일을 여는 길’의 경제적 효과는 연간 115억원으로 추산되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도 200여개가 만들어진다.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일정을 보름 정도로 짜는 데 견주어 ‘통일을 여는 길’은 14박 15일의 체류형 도보여행길로 계획된다. 강화군의 교동도 게스트하우스, 김포시의 평화교육 프로그램, 파주시 숲 치유 프로그램, 연천군 예술가 창작 및 거주시설, 철원군 폐막사 체험장, 화천군 산촌생태체험, 양구군 지뢰 퇴치 프로그램, 인제군 팜마트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거점센터 운영계획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