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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태만컷] 변함없이 이어지는 임무

    [천태만컷] 변함없이 이어지는 임무

    제주 해군기지에서 한 장병이 해군 깃발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해가 밝아도 군인들의 하루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맡은 임무를 묵묵히 이어 가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세종로의 아침] 새해 벽두부터 울린 ‘K양극화’ 경고음

    [세종로의 아침] 새해 벽두부터 울린 ‘K양극화’ 경고음

    지난해 1월은 유난히 추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여기저기서 트라우마를 호소하던 암흑의 시기였다. 마침내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온 한국 경제가 다시 새해를 맞았다. 우리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다가오는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다. 그러나 힘들었던 한 해를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우리의 다짐이 이번에는 배반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1분기 역성장의 늪에서 겨우 빠져나온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불안과 우려를 지우기는 힘들다. 고환율·저성장의 고착화가 가져올 한국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는 새해가 되어도 걷히지 않았다. 외려 고환율·저성장이 ‘뉴노멀’임을 인정하고 낯선 변화에 적응하라는 무언의 압박이 가슴을 짓누른다. 1500원대를 위협하는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 시대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찮은 사회적 약자에게 직격탄이다. 지난 2일 발표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신년사는 낙관적 전망과는 거리가 멀었다. 침몰해 가는 한국 경제호에 제대로 경고음을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1.8%로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겠지만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힘입어 성장을 주도할 IT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4%에 불과하다”고 했다. 반도체 쏠림으로 빚어진 착시 현상에서 벗어나라는 경고음이다. 한은이 2026년 경제성장률을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1.8%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현실 인식이다. 이 총재는 이런 ‘K자형 회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K자형 회복은 반도체로 대변되는 수출 등 특정 부문은 성장하고, 내수 부문은 부진해지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그는 “K자형 회복은 결코 지속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얼마 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 700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뉴스를 접한 서민들의 박탈감은 오히려 더 컸을 것이다. 고환율이 밀어 올린 밥상물가로 ‘국민생선’이라는 고등어 한손(2마리)이 1만원을 넘는 판국에 수출 역대 최대라는 거시지표가 와닿을 리 있겠나. 경기 상황과 체감물가의 괴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총재가 말한 대로 K자형 회복이 가져올 K양극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 총재도 지적했지만 K양극화가 가장 극심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집값 양극화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집값이 오히려 19년 만에 최대 상승한 것이 현실이다. 대전 집값의 5배라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 가격은 자산 양극화의 추월차선을 달리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지만 포모(FOMO·소외 공포감)가 빚은 기대심리를 잠재우는 데는 ‘백약이 무효’다. 지난해 끝 간 데 모르고 치솟는 ‘미친 집값’에 혀를 내두르며 ‘탈서울’로 밀려난 이들이 116만명에 육박한다.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불황의 변곡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에 육박하며 서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더욱 줄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영업자 폐업건수는 2024년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민과 중소기업에 불어닥친 한파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붉은 말의 해를 제대로 질주하기 위해서는 K자형 회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다지기 위한 정책에 올인해야 한다. 2026년을 K양극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원년으로 삼으면 어떨까. 경제 펀더멘털 기반 없이 기대심리로만 쌓은 ‘코스피 5000시대’에 환호하기보다는 체감경기 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K양극화 해소에 전력을 쏟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빌어 본다.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제주 워케이션 생활인구 누적 10만명 돌파

    제주에서 ‘일하며 머무는’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관광을 넘어 새로운 지역 체류 모델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이 제주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워케이션 누적 생활인구가 10만 360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제주연구원이 워케이션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평균 체류 기간은 4박 5일로,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약 6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산한 누적 소비 규모는 약 640억원에 이른다.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06억원, 취업 유발효과 927명으로 분석됐다. 워케이션이 단순한 관광 소비를 넘어 지역 산업과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도는 지난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민간 파트너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재 제주·서귀포·함덕 등에 공공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함덕에 글로벌 특화 오피스를 개관하고 바우처(1인당 30만원 지원) 등 인센티브 체계도 손질했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잠깐 머무는 여행’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생활경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과김·키위술… 가공 농특산물로 승부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특산 가공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군은 사과 가공제품 3종 ‘청송사과김’, ‘애플블리스’, ‘예쁘니까 사과해’를 본격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특허 출원, 기술이전, 시제품 평가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완성됐다. 청송사과김은 ‘풋사과 소금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풋사과소금을 사용해 사과 특유의 산뜻한 풍미와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애플블리스는 청송사과를 발효한 뒤 동결건조하고 콜라겐과 유산균으로 코팅한 과립형 식초 제품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 제품인 ‘예쁘니까 사과해’는 청송사과 추출물을 함유한 마스크팩으로, 상큼한 사과향과 함께 피부결 개선과 주름·생기 케어에 도움을 준다. 전북 순창군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빨간 쌀 제품인 ‘순창 홍국쌀’을 활용한 발효곡물차 ‘진홍티’와 기능성 발효음료 ‘밸런스미’를 새로 출시했다. 이달부터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진홍티는 홍국쌀 외에 돼지감자, 여주, 작두콩이 함유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밸런스미는 고령친화식품 인증과 기능성 표시 식품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음료다. 고령층의 섭취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전국 최대 키위 산지인 제주도는 골드키위 감황을 활용한 증류주(알코올 도수 23%)와 하이볼(6%), 발효식초류 등을 개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감황 증류주는 최근 제조 기술 특허 출원 및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발효식초와 식초 음료는 디저트, 음료, 드레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 제주도 1015억원 쏟아붓는다… AI, 새해엔 도민 일상속으로

    제주도 1015억원 쏟아붓는다… AI, 새해엔 도민 일상속으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목표로 내건 가운데 제주도가 올해에만 101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행정·산업·생활 전반에 확산한다. 제주도는 “AI가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AI 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45개 중점과제를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QR 기반 디지털 결제, NFT 기반 디지털관광증, 농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등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고, ‘인공지능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촉진 조례’ 제정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주 AX융합연구실 개소로 제도·연구 기반도 마련했다. 도는 올해부터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AI·디지털 정책을 집중한다.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하나의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행정 통합 포털도 새로 만든다. 또 기존 디지털배움터를 AI 기반 학습체계로 전환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을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재난·교통·환경 관리까지 AI가 맡는다 안전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본격화된다. 도는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도서형 기후·해양 재난 AI 전환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재난 예측·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플랫폼, AI 기반 차량정보 통합시스템, 도로 포트홀 자동 검출·알림 서비스도 도입해 교통·도로 관리 효율을 높인다. 산업 분야에서는 농업 디지털 전환 성과를 해양수산 분야로 확산하고, 분산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에너지 통합 감시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AI 자율제조 사업을 통해 바이오·제조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마을식당·급식시설에는 AI 스마트 주방로봇을 도입해 노동 강도와 위생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다. 노후 행정 시스템은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AI 통합보안관제 플랫폼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도시계획·환경·교통 정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AI 기반 제주어 웹사전, 생성형 AI 행정 활용도 함께 추진한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2026년은 AI·디지털 기술이 행정과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고 도민의 일상에서 변화가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생활은 더 편리하게, 산업은 더 경쟁력 있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1월 5일 장 마감 5분 만에 22.04%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38,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47%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2,842,238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률 2.81%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64%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한미반도체(042700)는 급등률 15.78%를 기록했다. 검색비율 5위 셀트리온(068270)은 3.46% 상승 마감했다. 6위 삼성전자우(005935)는 등락률 8.05%로 상승을 기록했다. 7위 현대무벡스(319400)는 1.27%의 등락률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8위 현대차(005380)는 2.01% 상승 마감했다. 9위 한화오션(042660)은 2.79%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위 휴림로봇(090710)은 0.98%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에이비엘바이오(298380) ▲8.44%, NAVER(035420) ▲1.01%, 원익홀딩스(030530) ▼8.18%, 한국전력(015760) ▲7.20%, 제주반도체(080220) ▲7.01%, 대한전선(001440) ▲7.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98%, 한국항공우주(047810) ▲6.51%, 삼성SDI(006400) ▲4.76%, 에코프로(086520) ▲1.81%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정정용 전북 감독, 1호 영입으로 상무서 발맞춘 공격수 김승섭

    정정용 전북 감독, 1호 영입으로 상무서 발맞춘 공격수 김승섭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사령탑을 맡은 정정용 신임 감독이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지도했던 김승섭(30)을 영입했다. 정 감독의 1호 선수 수혈이다. 전북은 제주 SK에서 뛴 공격수 김승섭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승섭은 측면 공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3년 제주로 이적한 김승섭은 군 복무 시절인 2024~25년 김천에서 당시 팀을 이끌던 정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김승섭은 지난 시즌 김천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10월 28일 전역하며 제주로 돌아가 팀의 1부 잔류에 기여했다. 전북은 “김승섭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능하며,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정정용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한 슈팅과 크로스 능력 역시 전북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섭은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저를 믿고 다시 불러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하게 되어 설렌다”며 “2026년 전북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단 절차를 마친 김승섭은 곧바로 스페인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제주도교육청, 전국 첫 학교급식 종사자들 365일 급식 근무… 방학때도 임금 지급

    제주도교육청, 전국 첫 학교급식 종사자들 365일 급식 근무… 방학때도 임금 지급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방학 중에도 임금을 받게 돼 365일 급식 근무체계로 전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부터 도내 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사, 조리실무사, 석식영양사들을 대상으로 365일 상시근무로 전환하고 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처우 개선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방학 중 업무 범위를 둘러싼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방학 기간 근무를 하지 않아 연간 10~11개월치 임금만 받는 구조였다. 도교육청은 “급식 종사자들의 저임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학 중 30일 추가 근로를 인정하고 임금을 지급한다”며 “올 한해 국·사립 급식종사자 전체 인건비는 총 79억여원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방학기간 국·사립 급식종사자의 임금 추가로 얼마나 소요될지 정확한 파악에 나섰다. 공립은 현재 30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내 공립학교 급식 종사자 926명 가운데 866명(93.5%)이 상시근무 전환에 동의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표준화된 근로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학 기간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현재 병설유치원 방과후 과정 급식, 특수학교 계절학기 급식, 고등학교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실제 초등학교 방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됐지만 급식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 학생들은 학교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방학 중 급식 제공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학교 현장과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1~2월 학교 운영사례 모니터링해 운영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순, 이효리 언급하며 웃음 폭발…“다시 연애하는 기분”

    이상순, 이효리 언급하며 웃음 폭발…“다시 연애하는 기분”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안테나’의 실력파 뮤지션 이상순, 신재평, 이장원, 이적, 정승환이 총출동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MC 정재형은 이상순이 지난해 출연 당시 했던 고민을 떠올리며 “효리랑 조금 다정해지고 싶다고 했는데 다정해졌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 이상순은 이내 “내가 그런 얘기를 했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며서 “지금도 이렇게 다정할 수가 없다. 다시 연애하는 기분 같다”며 이효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재형은 “이렇게 가식적인 얼굴은 처음 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순의 너스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너무 좋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효리가 기다릴 생각만 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맛있는 것만 봐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이에 맞서 “지난번에 (‘요정재형’ 촬영으로) 1박 2일 어디 갈 수 있다고 했더니 ‘형 빨리 좀 알려달라. 미리미리’라고 하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이효리와 결혼 후 11년간 제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서울로 이사했다. 이상순은 최근 라디오 DJ와 유튜브 출연 등 활발한 서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효리는 지난해 8월 서울에 요가원을 개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 “소비규모 640억 효과”… 제주 워케이션 생활인구 10만명 조기 돌파

    “소비규모 640억 효과”… 제주 워케이션 생활인구 10만명 조기 돌파

    제주 ‘워케이션(일+휴가)’ 생활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소비 규모는 약 640억원에 달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워케이션 누적 생활인구가 10만 360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2026년 목표를 1년 앞당긴 것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단계적으로 워케이션 생태계를 확장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성과는 숫자로 확인된다. 제주연구원이 워케이션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평균 체류 기간은 4박 5일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약 6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소비 규모는 약 640억원에 달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하다.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06억원, 취업유발효과는 927명으로 분석됐다. 워케이션이 단순 관광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구조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다. 도는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민간 파트너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지난해 11월말 함덕에 글로벌 특화 오피스를 개관(현재 일시 휴관)하며 바우처 등 인센티브를 개편했다. 워케이션을 일시적 체류가 아닌 ‘생활·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 전략 사업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기업 간, 기업과 지역 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기 체류가 기업 거점 구축과 본사 이전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유치 모델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는 제주·서귀포·함덕 등에 공공 오피스를 운영 중이며 민간 오피스(지난해 15곳)와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멤버십 공유와 ‘워케이션 패스’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지역 상권과의 제휴, 로컬 크리에이터·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 ‘제주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성신여대 로컬크리에이터 과정 학부생들과의 워케이션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직항노선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노마드까지 포괄하는 국제적 워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조기 목표 달성을 출발점으로 삼아 워케이션이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생활경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수소승용차 민간보급 시동… “차값 절반 3950만원 지원 예상”

    제주, 수소승용차 민간보급 시동… “차값 절반 3950만원 지원 예상”

    제주도가 처음으로 수소승용차 민간 보급에 나선다. 그동안 시내버스·청소차·관용차 등 공공부문 중심으로 운용해오던 수소차를 일반 도민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민간 수소승용차 보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1분기 중 수소경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조금 규모를 확정한 뒤, 2분기 민간 보급 공고를 낼 계획이다. 수소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2250만원, 도비 최대 1700만원 등 총 395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 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차값의 절반을 국·도비로 보전해주는 셈이다. 이는 현재 전국 평균 수소승용차 보조금(1000만~1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92대로, 수소버스 22대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민간 51대)다. 도가 계획대로 대당 1700만원을 지원할 경우 약 80대의 민간 수소승용차 추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도내 수소차는 170여 대 규모로 늘어난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된다. 기존 함덕 수소충전소와 도두 이동형 충전소에 이어, 서귀포시 강창학구장 인근에 공공 수소충전소가 새로 들어선다. 올해 국비를 투입해 하반기 착공, 2026년 말 준공 후 2027년 초 운영이 목표다. 제주도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해 설계·인허가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행원리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출하설비 증설로 하루 생산량을 600kg에서 900kg으로 늘렸고, RE100 수소시범단지와 10.9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해 선정된 5MW급 PEM 수전해 기술개발 사업은 2029년 수소 생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그린수소 생산·보급·충전·활용을 위해 총 1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내역은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 및 수전해 기술개발(54억원) ▲글로벌 포럼·연구센터 지원(7억5000만원) ▲서귀포 신규 충전소 구축 및 함덕 충전소 운영(80억원) ▲수소승용차 보급(31억2000만원) 등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2035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며 “지속가능한 녹색문명의 섬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사과는 김이 되고, 키위는 술이 된다?… 지자체, 농특산물 ‘가공 승부수’

    사과는 김이 되고, 키위는 술이 된다?… 지자체, 농특산물 ‘가공 승부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산업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한 가공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군은 사과 가공제품 3종 ‘청송사과김’, ‘애플블리스’, ‘예쁘니까 사과해’를 본격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특허 출원, 기술이전, 시제품 평가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완성됐다. ‘청송사과김’은 ‘풋사과 소금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풋사과소금을 사용해 사과 특유의 산뜻한 풍미와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애플블리스’는 청송사과를 발효한 뒤 동결건조하고 콜라겐과 유산균으로 코팅한 과립형 식초 제품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 제품인 ‘예쁘니까 사과해’는 청송사과 추출물을 함유한 마스크팩으로 상큼한 사과향과 함께 피부결 개선과 주름·생기 케어에 도움을 준다. 전북 순창군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빨간 쌀 제품인 ‘순창 홍국쌀’을 활용한 발효곡물차 ‘진홍티’와 기능성 발효음료 ‘밸런스미’를 새로 출시했다. 이달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네이버’, ‘11번가’ 등에 입점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진홍티’는 홍국쌀 외에 돼지감자, 여주, 작두콩을 함께 구성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밸런스미’는 고령친화식품 인증과 기능성표시식품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음료이다. 고령층의 섭취 특성을 고려해 설계됨으로써 안전성과 섭취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국 최대 키위 산지인 제주도는 골드키위 감황을 활용한 증류주(알코올 도수 23%)와 하이볼(6%), 발효식초류 등을 개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감황 증류주의 경우 최근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발효식초와 식초 음료는 디저트, 음료, 드레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상품화가 기대된다. 2024년 기준 제주지역은 키위 재배면적 전국 30%, 생산량 51%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월 5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3.07%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34,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67% 상승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3,262,852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3.25%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셀트리온(068270)는 0.49%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개장 초반부터 5.59%의 상승률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는 0.35% 하락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한미반도체(042700)는 등락률 8.65%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위 현대무벡스(319400)는 -8.02%의 등락률로 주가가 급락 중이다. 8위 현대차(005380)는 3.1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휴림로봇(090710)는 5.01%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0위 제주반도체(080220)는 보합세로 큰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코프로(086520) ▲0.34%, NAVER(035420) ▲1.01%, 노타(486990) ▲5.85%, 고영(098460) ▲2.21%, HLB(028300) ▼0.76%, 삼성SDI(006400) ▲0.76%, 원익홀딩스(030530) ▼2.41%,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2.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1%, 알테오젠(196170) ▼1.31%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경창산업’ 29.97%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경창산업’ 29.97%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5일 오전 9시 15분 경창산업(024910)가 등락률 +29.97%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창산업은 개장 직후 10분간 106만 9402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454원 오른 1969원이다. 한편 경창산업의 PER은 42.8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2.12%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나 고성장 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 수준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협진(138360)은 현재가 1697원으로 주가가 29.94%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인베니아(079950)는 현재 1925원으로 24.19%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SFA반도체(036540)는 23.82% 폭등하며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디아이티(110990)는 22.50%의 상승세를 타고 1만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삼보모터스(053700)는 현재가 7530원으로 17.29% 상승 중이다. 7위 메디아나(041920)는 현재가 1만 1050원으로 16.44% 상승 중이다. 8위 피플바이오(304840)는 현재가 1329원으로 16.17% 상승 중이다. 9위 센서뷰(321370)는 현재가 1679원으로 15.63% 상승 중이다. 10위 유일에너테크(340930)는 현재가 2125원으로 15.61%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피에스케이(319660) ▲14.65%, 에코마케팅(230360) ▲14.31%, 삼지전자(037460) ▲14.09%, 원익(032940) ▲14.04%, 유진테크(084370) ▲11.80%, 원익큐브(014190) ▲11.43%, 제주반도체(080220) ▲11.42%, 옵티코어(380540) ▲11.04%, 삼양엔씨켐(482630) ▲10.94%, 테라뷰(950250) ▲10.84%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李 대통령 지지율 54.1%…민주 45.7%·국힘 35.5% [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54.1%…민주 45.7%·국힘 35.5%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4.1%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1.4%로 전주 대비 0.8%p 하락했다. ‘잘 모름’은 4.6%였다. 리얼미터는 “청와대 명칭 복원 등 상징적 행보, 제주항공 참사 사과, 코스피 4,300선 돌파 및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7%, 국민의힘이 35.5%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2%p 올랐고 국민의힘은 0.2%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3.7%, 조국혁신당 3.0%, 진보당 1.4%, 무당층 9.3%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8%,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외국인 2명 빼고 선수단 구성 완료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숨은 공로K리그 28년 만에 외국인 GK 영입 프로축구 신생 시민구단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2026 시즌부터 K리그2(2부) 15번째 구단으로 참여하는 용인은 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과 더불어 창단 첫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 소개 및 구단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SK와 부산아이파크, 강원FC 사령탑을 거쳐 2023년 청주FC 창단 당시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이번에는 용인의 시작과 함께한다. 용인은 2020년 은퇴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라이온 킹’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1호로 영입한 뒤 프로 통산 370경기 28득점 61도움 등을 기록한 베테랑 신진호,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임채민 등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이후로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을 하며 살았는데 작년 여름 용인의 제안을 받고 ‘창단하는 팀의 TD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를 떠올렸고,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프로 생활을 했지만 프로팀이 어떻게 창단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2명만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90% 이상은 만족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선수 영입에 앞장선 이동국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전화까지 돌릴 그럴 위치도 아닌데 마치 저에게 선물해주듯이 선수를 추천해주고 직접 끌어와 줬다. 처음엔 올 시즌 목표로 중상위권 정도를 생각했는데 6위까지는 바라봐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용인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인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폐지했다.
  •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는 예술 뿐 아니라 한·중 지식인들의 문화교류라는 측면에서도 한 획을 긋는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김정희는 제주도 귀양 시절이던 1844년에 제자 이상적을 위해 이 그림을 그렸는데, 중국어 통역관이었던 이상적은 다음해 중국 출장길에 세한도를 가져가 청나라 문인들에게 이 그림을 소개했다. 이 그림의 높은 예술성에 감탄한 청나라 문인 16명이 각자 적은 감상문이 더해지면서 세한도는 한중교류와 한중 우호친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한·중 관계는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중국과의 관계는 시기별로 큰 변화를 겪었다. 개국 이후 조선은 당대 최강국인 명나라를 상대로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문화적 실리를 추구할 전략으로 사대주의를 택했다. 명나라를 대체해 중원을 차지한 청나라 역시 초기에는 조선과 심각한 갈등을 거쳤고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18세기 이후에는 우호친선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문화교류 역시 활발해졌다. 최근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기획하고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 명·청사, 미술사, 한문학,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국내 13명의 전문가가 필자로 참여해 조선-명나라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푸른역사)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필자들은 명 사행의 시기별 변화, 사행 운영 양상과 노정, 접경 지역인 평안도와 요동의 사행 지원 상황은 물론 명의 조선 사행, 상호 인식과 이해, 사행 의례와 무역, 주변 지역인 여진, 일본, 여송(필리핀 루손섬)과의 관계를 살폈다. 또 명 사신과 조선 접반사 등이 시를 주고받는 ‘창화(倡和) 외교’가 조선 문단에 미친 영향 같은 문화적 의미도 짚었다. 조선 사신이 중국으로 파견되는 것을 의미하는 사행(使行)은 근대적 국제 관계가 형성되기 이전의 대표적 외교 행위였다. 조선 사행은 중국 정세에 관한 정보 파악은 물론, 서책과 선진 문물 도입, 지식인 교유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소통의 기회로 삼았고 자아 성찰의 계기로도 삼았다. 이와 함께 길을 가는 동안 곳곳에서 열리는 역관 무역과 상인들의 사(私) 무역을 통해 경제적 성장도 꾀할 수 있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홍대용 평전’(푸른역사)에서도 18세기 후반 한중 지식인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홍대용은 1765년 사신단에 수행원으로 따라갔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엄성(嚴誠)·반정균(潘廷均)·육비(陸飛) 세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홍대용은 귀국한 이후에도 중국인 친우들과 편지를 통해 우정을 이어갔다. 홍대용이 물꼬를 튼 한중 지식인 교류는 조선 지식인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박제가와 박지원은 각각 1778년과 1780년 사신단의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중국 지식인들과 적극적으로 친분을 맺으려 노력했으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북학의’와 ‘열하일기’와 같은 사회개혁서를 저술했다. 유럽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중국 지식인들을 위해 저술한 ‘천주실의’ 역시 사신들을 통해 조선으로 전파되면서 조선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앙의 싹을 틔우는 것으로 이어졌다.
  • 하남, 수도권 첫 ‘주 4.5일 근무’ 시범 운영… 지자체·기업 확산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가 공직 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경기 하남시가 새해부터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사업 명칭은 ‘하남 놀라운 금요일’로, 근무 시간 선택형 유연 근무제다. 시는 월~목요일에 추가 근무를 하고, 금요일은 오전 4시간 근무 후 점심시간 없이 오후 1시 퇴근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육아 시간이나 모성보호 시간 제도 사용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서 울산시 중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1월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운용 중이다. 방식은 하남시와 비슷하다.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지난해 7월부터 금요일 오후 1시 퇴근하는 ‘13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유연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이를 도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주 4.5일제에 들어간 강원 정선군은 7급 이하 직원은 월~목요일 매일 2시간씩 초과 근무해 금요일을 쉬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매일 2시간씩 육아 시간을 인정받아 초과 근무 없이 금요일을 쉰다. 경기도 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도 주 4.5일 근무제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7개 기관과 중소기업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동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도는 주 5시간 단축 시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과정·공정 개선 상담,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다. 정부는 올해 ‘워라밸+4.5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32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직원 1인당 월 최대 60만원을 1년간 지원하고, 신규 채용하면 월 80만원으로 확대한다.
  • 새벽배송 중 숨진 제주 쿠팡 기사 산재 인정

    새벽배송 중 숨진 제주 쿠팡 기사 산재 인정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쿠팡 새벽 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 노동자 오모씨에 대해 산업 재해를 공식 인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고인의 죽음이 개인 과실이 아니라 장시간·연속 새벽 노동과 살인적인 노동 환경이 빚어낸 업무상 재해임을 국가가 뒤늦게나마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당시 쿠팡의 새벽 배송 구조 속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노동을 반복했으며, 심야·새벽 시간대의 위험한 운행과 과도한 물량을 감당해야 했다. 노조는 이어 쿠팡을 향해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와 유가족에 대한 합당한 책임 이행, 새벽 배송·장시간 노동 구조의 전면 개선과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플랫폼·특수고용 배송 노동 전반에 대한 감독 강화와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 56일 만에… 장시간 새벽배송이 부른 죽음, 국가가 공식 인정했다

    56일 만에… 장시간 새벽배송이 부른 죽음, 국가가 공식 인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 업무를 수행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고(故) 오OO(30대)씨에 대해 산업재해를 공식 인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과실이 아니라 장시간·연속 새벽노동과 살인적인 노동환경이 빚어낸 업무상 재해임을 국가가 뒤늦게나마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고인의 사망 이후 장기간 침묵으로 일관했고, 책임 있는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치조차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음주운전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해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당시 쿠팡의 새벽배송 구조 속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노동을 반복해왔고, 심야·새벽 시간대의 위험한 운행과 과도한 물량을 감당해야 했다. 노조는 “가족의 장례 상황에서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인간다운 삶과는 거리가 먼 노동환경에 놓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산재 승인에 대해 “고인의 죽음이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참사’였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과 위탁 구조 전반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쿠팡을 향해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와 유가족에 대한 합당한 책임 이행 ▲새벽배송·장시간 노동 구조의 전면 개선과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는 플랫폼·특수고용 배송노동 전반에 대한 강력한 감독 강화와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고인은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로,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시 10분쯤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몰고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중상을 입은 오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숨졌다. 노조는 “이번 산재 승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어떤 노동자도 이윤을 위해 생명을 내놓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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