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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세금폭탄 우려… 공시가격 내려 달라”

    제주도“세금폭탄 우려… 공시가격 내려 달라”

    제주지역 부동산 시세 상승률은 전국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공시가격 상승폭은 전국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세 부담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표준부동산 공시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 하향 조정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단독주택 매매가격 번동률은 1.88%로 전국 평균 2.90%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지가변동률 역시 제주는 1.80%로 전국 평균 4.1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표준주택 변동률은 전년 대비 3.53%P(전국 0.56%P) 상승한 8.15%이고, 표준지 변동률은 전년 대비 1.52%P(전국 △0.19%P) 상승한 9.85%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보유세 증가율도 최근 4년간 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9년 1인당 소득액(전국 16위)과 2020년 근로자 평균임금액 등 소득도 전국 대비 최하위 수준이어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이 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부동산공시가격심의위원회를 갖고 표준주택·표준지 예정가격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도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도민 정서 등을 감안해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에 대해 전체적으로 3% 범위 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문을 통해 전달된 이번 건의에는 공시가격 3.0% 인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도달기간 연장, 공시가격 상승 5% 상한제 적용, 지역별 현실화율 및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은 개별주택 및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인데 시세상승과 현실화율 반영에 따라 공시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공시가격 인하와 현실화율 속도조절 등을 공식 요청한데 이어 진행 중인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개선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공시제도 개선 등을 국토부에 재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 4월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 날개 펴는 항공업계

    코로나19 상황에도 항공사들이 중단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준비하는 등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 및 관광업계에 온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를,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5개월 만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장 동향을 고려해 7월부터는 매일 1회로 증편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하와이에 도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서류를 제출하면 하와이 입국 때 격리가 면제된다.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도 오는 29일부터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인천~괌 노선을 현재의 주 2회에서 3월부터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사이판은 지난해 6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했다.
  • 이번 설 연휴도 ‘잠시 멈춤’… 지자체 추모공원 임시 폐쇄

    이번 설 연휴도 ‘잠시 멈춤’… 지자체 추모공원 임시 폐쇄

    “가족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설은 이번에도 잊어주세요”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이 무섭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불가피한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자치단체들은 추모공원을 임시 폐쇄하고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 설에도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공설묘지와 봉안시설을 모두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전후해 오는 22일과 23일, 다음달 5일과 6일 등 4일 간은 실내시설인 봉안당 일일추모객 총량예약제를 실시한다. 하루 사전예약 최대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이다. 시 관계자는 “약 20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성묘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사전예약 방문시에도 최소인원만 와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과 세종시 등도 설 연휴기간 공설묘지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충북 옥천군은 고향방문 자제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공무원들이 출퇴근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마을방송을 통해 ‘자녀들에게 고향에 오지 말라는 전화걸기’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군은 각 읍면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도 무료배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물론 고향 방문객 가운데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도는 서울 및 전국 향우회에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를 홍보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설을 앞두고 열었던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온라인 판매로 대체하고 있다. 자매도시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구청 주차장에서 장터를 진행했던 서울 강남구는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열어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설 연휴기간 모든 이동을 자제하는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잠시멈춤 운동으로 귀성객 감소가 예상되지만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서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광지로 사람이 몰리면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항공업계는 설 연휴기간 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5편 등 임시편 13편을 추가해 설 연휴 동안 총 10만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제주항공은 김포발 대구, 여수 등 내륙 노선을 추가 운항한다.
  • 장기 체류 작정한 동장군… 오늘 서울 최저 영하 10도

    장기 체류 작정한 동장군… 오늘 서울 최저 영하 10도

    지난주 후반부터 기승을 떨친 동장군의 위세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17일 예보했다. 18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북부, 경북 북부의 아침 기온 역시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춘천 영하 14도,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9도, 청주 영하 8도, 강릉·대구 영하 7도, 광주·부산 영하 5도, 제주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영하 2도, 서울 영하 1도, 광주 4도, 제주 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변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했던 고기압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기압골을 형성해 17일 오후 눈이 조금 내렸고 이후엔 강풍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면서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난방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적설량이 1㎝ 안팎으로 예보되면서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제설 보강단계 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과거 우리나라에서 ‘나그네새’라고 불렸던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첫 테마 전시로 ‘흰배뜸부기가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어요’를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 테마 전시 코너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흰배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권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990년 김녕리에서 사체가 발견됐으며, 1998년 12월 김기삼 씨가 구좌읍 습지에서 처음 촬영했다. 2007년 7월에는 제주를 찾은 흰배뜸부기 한 쌍이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용선달이 습지에서 둥지를 틀었으며,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흰배뜸부기의 번식과정을 비롯해 뜸부기류 박제 표본과 둥지,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뜸부기과 조류는 전세계적으로 152종이 분포하며, 제주에는 흰배뜸부기 외에도 알락뜸부기, 흰눈썹뜸부기,쇠뜸부기 등 9종이 보고됐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마을 연못은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지”라면서 “우리 주변의 생태·과학 이슈를 박물관에서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서 마지막 남은 제주 교육의원 폐지 법안 발의 논란 확산

    전국서 마지막 남은 제주 교육의원 폐지 법안 발의 논란 확산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둔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제주 교육의원 선거제도를 전격 폐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시백·김장영·김창식·부공남·오대익 교육의원은 17일 교육의원제 폐지 제주특별법 개정 중단 요구 성명서를 내고 “제주 교육자치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국회에 제출한 권고안에 교육의원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조차 없었음에도 도대체 어떠한 경로로 이런 법안이 발의됐는지 모를 정도로 ‘밀실 입법’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네 번의 선거를 거친 교육의원 제도 존폐에 대해 입법의 타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론화의 장을 통한 의견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교육의원 제도 폐지를 위한 특별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을 원안대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6월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 교육위원회와 교육의원 제도에 관한 사항에 대해 바로 도민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 사태에 대해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이 유감을 표명하고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의원 제도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는 등 교육의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일몰제 적용에 따라 2014년 전국적으로 교육의원제가 폐지됐지만, 제주특별법에 따라 도의회를 구성한 제주에는 유일하게 교육의원 제도가 남아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교육의원 5명 중 4명이 무투표 당선되기도 했다. 교육의원들은 이와 관련 “교육의원 선거과정에서 일부 무투표 당선이 되면서 퇴임한 ‘교장들의 전유물’이니, ‘깜깜이 선거’니 하는 비난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교육행정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교육의원 재도 개선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교육의원 제도만이 교육자치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다”라며 “실패한 교육의원 제도를 기득권으로 부여잡지 말길 교육계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 대법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위법”…영리병원 논란 후폭풍 우려

    대법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위법”…영리병원 논란 후폭풍 우려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관련 소송에서 결국 패소, 향후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13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외국 의료기관의 개설 허가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주도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녹지제주는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7679㎡ 규모의 녹지병원을 짓고 2017년 8월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신청을 했다. 이에 도는 그해 12월 5일 녹지제주에 내국인을 제외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녹지제주 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은 진료 거부에 속해 의료법 위반 논란 등이 있다며 3개월이 지나도록 개원하지 않았고, 도는 이듬해 4월 청문 절차를 거쳐 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했다.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에 따르면 허가 이후 3개월동안 ‘정당한 사유’ 없이 병원을 개설하지 않으면 관련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녹지제주 측은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0년 10월 1심 재판부는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원고가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제주도의 조건부 개원 허가 결정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더라도, 개설 허가에 공정력이 있는 이상 일단 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해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도 무단으로 업무 시작을 거부했다”며 처분의 적법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녹지제주가 예상치 못한 조건부 허가와 허가 지연으로 인해 개원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1심 판결을 뒤집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녹지제주는 지난해 말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80%를 우리들리조트의 자회사인 디아나서울에 넘긴 상황이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영리병원 설립의 불씨가 되살아 남에 따라 디아나서울로부터 병원 건물 등을 임대하고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을 운영할 가능성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디아나서울은 당시 녹지제주와 공동으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해 녹지국제병원을 암 치료, 난임 치료, 세포치료 등을 위한 병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리 병원 추진을 반대하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대법원 판결후 성명을 내 “제주 녹지국제병원 허가 취소 상고를 기각한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대법원의 판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 제주 환경파수꾼 ‘바다환경지킴이’ 뽑는다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책임 질 환경파수꾼 ‘바다환경지킴이’ 231명을 뽑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올해 청정제주 바다를 지킬 바다환경지킴이를 지역별로 제주시 135명과 서귀포시 96명으로 나눠 채용,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수산발전기금 2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한다.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2월 18일부터 7개월 간 도내 전 해안변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기간제 근로자로 고질적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바다환경지킴이 급여는 월 194만원 수준이다.
  • 역시 청정 삼다수… 할랄 ‘HAS’ 인증 획득

    역시 청정 삼다수… 할랄 ‘HAS’ 인증 획득

    제주 삼다수가 국내 먹는샘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할랄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2017년 최초 인증 취득 이후 할랄 인증 정책과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기준의 이행과정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면 주어지는 ‘HAS(Halal Assurance System)’인증을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공사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재혼 불가능한 상태였는데…“국제결혼 중매해줘” 분신한 60대 중태

    재혼 불가능한 상태였는데…“국제결혼 중매해줘” 분신한 60대 중태

    국제결혼 후 파경을 맞은 60대가 결혼회사측과 중매와 관련한 갈등을 빚다 분신을 해 중태에 빠졌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6분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결혼정보회사 사무실에서 A(64)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A씨는 이 결혼정보회사 사장 B씨와 이야기하던 도중 소지하고 있던 페트병에 있던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신에 1∼3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제결혼을 통한 재혼이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회사 측에 지속해서 국제결혼 중매를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제9조의5에 따르면 초청자(한국인 배우자)가 결혼이민 비자 신청일 기준 5년 이내에 다른 외국인 배우자를 결혼 동거 목적으로 초청한 사실이 있으면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A씨는 앞서 2017년 쯤 국제결혼 후 파경을 맞아 법이 정한 기간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제주 해녀들, 해외서도 빛난다

    제주 해녀들, 해외서도 빛난다

    “끈질긴 생명력과 정신으로 제주 여성의 상징이 된 제주 해녀들이 올해도 해외로 나감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 멕시코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외 공동 전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주해녀 해외 공동 전시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 결과 6개국의 한국문화원이 신청했다. 2019년 첫 전시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국가에서 해녀문화 전시를 진행하게 된 것. 2019년에는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 등 3개국서 전시했으며, 2020년엔 일본 오사카, 2021년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호주한국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호주 내 3개 박물관에서 전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제주해녀의 변천을 알 수 있는 흑백·컬러사진은 물론 물소중이(해녀 물질때 입는 작업복), 물질도구 등 전시품과 소형책자, 리플렛, 엽서, 영상 등 70~80여점을 제공, 전시했다. 올해는 관람객이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하도록 해녀 종이인형, 종이모빌 등의 소품과 도두어촌계에서 만든 테왁 브로치를 리셉션 참석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제주해녀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물질 경험담 등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준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도 벨기에, 스웨덴으로 해녀들이 직접 방문, 토크 콘서트도 함께 해 현지 주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 해녀는 2020년 기준 총 36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학과를 운영하는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에서는 한국의 날 축제와 병행해 제주 해녀전시를 11월 한 달여간 개최할 계획이며, 해녀들 방문을 요청해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현지 토크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공관과의 협력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오후에 중·남부 눈·비… 퇴근길 조심하세요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역엔 오후 한때 눈이, 전북·제주 지역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나 눈이 오겠다. 퇴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경북 지역에 눈이, 남부 지역엔 비나 눈이 날리겠다”면서 “중부 지역엔 1㎝ 미만, 내륙 산지와 제주 지역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고 16일 전했다. 전남 북부와 경북 남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다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7도 분포로 예보됐다. 17일 내리는 눈 때문에 18일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져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의 아침 최저기온이 형성되겠다며,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 있으니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강원 찾은 이재명 “홍천하면 옥수수 떠올랐는데…고용창출 600명?”

    강원 찾은 이재명 “홍천하면 옥수수 떠올랐는데…고용창출 600명?”

    이재명 “강원 독자적 지원발전계획 필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강원 홍천을 찾아 “강원지역을 특별자치행정구역으로 성격지어서 추가적 지원과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홍천 지역에서 최근 진단키트를 생산하며 크게 성장한 업체를 언급하며 “좋은 사례”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15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의 일정 중 하나로 영서권 바이오클러스터 예정지인 강원 홍천군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방문해 “여기(강원)를 방치하면 안 되고 소외시키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강원 지역에서의 고용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강원지역에서 600명 고용창출한 CTC 바이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홍천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옥수수인데, 이게 결국 아까 말하시는 진단키트 생산업체가 몇 년만에 600명 고용할 정도로 규모가 카졌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CTC 바이오 남원호 생산이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저희가 2015에 공장을 짓고 인원을 뽑기가 힘들었다”며 “10명부터 시작해서 지금 다음주부터는 600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CTC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후보는 이날 지방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일극체제로 고착화된 상황을 해소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은 일극체제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면 이제 다극체제로 바꾸자는 게 큰 방향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과 광주, 부울경과 대구, 경북, 충청권 이렇게만 하다보니 강원과 전북, 제주가 빠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강원지역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에서 강원지역 방문 소감을 밝히면서 “저희 아버님이 강원도 태백 장성에서 광부로 일했다”며 “큰 형님이 지금도 태백에 사시는데 광부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 중 큰형님이 여기에 계시니까, 오늘도 강원도 매타버스로 강원도에 간다고하니까 가장 설렌다”고 말했다.
  • 한라산 탐방 예약제 1년 시행해보니···방문객 줄고·코스별 분산 효과 높아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시행 결과 탐방객은 감소하고, 코스별 분산 효과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라산 탐방객은 65만 270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69만 9117명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한라산 탐방객이 정점을 찍었던 2015년 125만 5731명에 비해서는 무려 48%나 줄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로 단체 관광객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면서 전체적으로 탐방객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코스별 탐방객 수는 성판악이 23만 8202명(3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실 18만 5754명(28.5%), 어리목 12만 7754명(19.6%), 관음사 9만 7842명(15%), 돈내코 3154명(0.5%) 순이다. 여전히 성판악과 영실코스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지만, 관음사 코스로 탐방객 이동도 이뤄지고 있다. 연도별 전체 탐방객 중 관음사 코스의 탐방객 수와 비율을 보면 2019년 6만 9612명(8.2%), 2020년 6만 3842명(9.1%)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만 7842명(15%)이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성판악 코스의 경우 하루 2000~3000명, 많을 때는 5000명까지 방문했다”며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탐방 예약제가 전체적인 탐방객을 줄이고, 분산을 유도해 한라산 보호 효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한라산 보호와 탐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도로 정체로 인한 주차 문제 등이 심화하면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해 탐방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탐방객 차량으로 인한 도로 정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4일부터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한 탐방 예약제는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예약은 당일 입산 가능 시간 전까지 한라산 탐방로 예약시스템과 전화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잔여 예약인원만 현장 발권이 진행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탐방 예약제 QR 코드가 입장권으로 둔갑해 온라인에서 거래되자 타인 명의 QR 코드 이용자에 대해 1년 동안 입산 금지 조치를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 은평이 임산부, 농가 동시에 돕는 법

    은평이 임산부, 농가 동시에 돕는 법

    서울 은평구는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오는 2월 8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와 함께 코로나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았다.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일부 축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은평구 대상 인원은 임산부 647명이다. 1인당 48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며, 본인 부담률 20%로, 개인별 부담금은 9만 6000원이다.모집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다.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 결과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신청을 마친 참여자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 16회, 월 최대 4회, 회당 최소 3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 중 본인 부담금 20%를 부담해야 하며, 꾸러미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 시 임산부는 본인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야 한다.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진료비 신청 시 발급) 소지자는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가 없는 경우엔 주민등록등본과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증빙서류는 파일로 미리 준비해놓으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휴대전화 인증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거나 외국인의 경우 인증이 불가하다. 이 경우엔 주민등록등본(외국인은 거주지 확인서류)과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파일 형태로 첨부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은 구청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사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꾸러미사업 신청에 제한이 있다. 다만 유사사업 지원을 받고 난 뒤 꾸러미사업 모집인원이 남아 있으면 신청 가능 하다. 꾸러미는 2가지 종류다. ‘선택형 꾸러미’는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해 직접 주문하는 상품이며, 완성형 꾸러미‘는 가격대와 각자 필요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는 상품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서울, 충북,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엔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전남 등 8개 시·도로 확대됐다. 올해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 세종이 신규 참여하며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함께하고 있다.
  • 고진영 세계 여자 선수 중 수입 6위

    고진영 세계 여자 선수 중 수입 6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7)이 전 세계 여자 선수 가운데 지난해 수입 순위 6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1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해 수입 750만 달러, 우리 돈 약 89억 원을 벌어 전체 선수 가운데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350만 2161달러를 벌었고, 상금 이외 수입도 400만 달러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고진영에 대해 “골프 인기가 많은 한국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는다”면서 LG전자, 대한항공, 제주삼다수 등의 기업을 열거했다. 수입 1위는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5730만 달러를 벌었다. 2019년부터 3년째 연속 1위다. 오사카는 대회 출전 상금으로 230만 달러를 벌었고, 상금 외 수입을 5500만 달러나 기록했다. 오사카는 루이비통, 태그호이어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2위는 4590만 달러의 세리나 윌리엄스, 3위는 1130만 달러의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로 자매가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미국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가 1010만 달러를 벌었고, 5위는 테니스 선수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8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1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59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의 이 부문 역대 최고 순위는 김연아(빙상)가 기록한 2014년 4위. 2010~15년에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6년 연속 1위에 올랐고, 2016~19년에는 세리나 윌리엄스가 계속 1위였다. 이번에 3년째 1위인 오사카까지 13년째 테니스 선수가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작가 노보의 개인전 ‘No reason not to be excited’가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노블레스컬렉션에서 열린다. 설치, 퍼포먼스,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고 있는 작가는 일상 속 친숙한 사물을 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주변 환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 3차원적 세계를 그만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번역해 2차원의 캔버스에 채워 넣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좋은 기억’에서 출발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이지혜, 최미향, 오혜련 작가가 함께한 사진전 ‘사이’가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사진대안공간 Space22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든 이질적인 존재와 상이한 시공간의 관계에 뚜렷한 경계를 구분 지으려는 인간의 습성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사진 작업에서는 생소한 공동작업 형태를 시도했다. 각자의 색이 다른 세 사진가가 모여 생각을 나누고 이견을 조율해 사유와 작업과정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정미정 작가의 개인전 ‘The time in between : 그 사이의 시간’이 오는 21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그 사이의 시간’은 짧은 시간의 회상, 즉 시간과 시간 사이에 교차하면서 나타나는 기억에 대해 담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철저히 작가의 관점에서 기억을 시각화한 것이다. 자신만이 갖는, 그리고 가질 수 있는 개인적인 의미와 여러 복합적인 시선, 관심 등을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그 사이의 시간’ 시리즈는 ‘선(구성적 요소)’과 ‘빛(비구성적 요소)’을 강조함으로써 강렬하게 느꼈었던 순간의 장면을 조명한다.2021 예술공간 이아 기획전 ‘삶으로서의 사유’가 오는 3월 13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제주예술공간이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삶에 대해 다각적으로 표현한 예술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의 본질을 통찰하고 내면의 치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동시대 예술가들이 포착하는 생의 의지를 회화, 사진, 설치미술, 영상 그리고 소설이라는 예술의 형태로 선보이며, 미술작가 백수연, 안세현, 오영종, 이가희, 조기섭, 소설가 차영민 6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트리니다드 작가 체 러브레이스의 아시아 첫 개인전 ‘자연을 소개한다’가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VSF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6년간 제작된 작가의 작품 중에서 선별된 작품들을 모았다. 생동감 있는 회화는 그의 고향 트리니다드의 동식물과 문화를 전달한다. 전시는 작가 작업실의 평온함부터 트리니다드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의 북적이는 도시 경관, 매년 개최되는 카니발을 둘러싼 공동생활에 이르기까지 섬에서의 다양한 삶의 초상을 보여준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재운항 인천-제주 여객선 한달새 4000명 이용…목표에 미달

    재운항 인천-제주 여객선 한달새 4000명 이용…목표에 미달

    세월호 참사 후 7년 넘게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카페리(여객·화물겸용선) 이용자 수가 한 달 새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지난 달 10일 취항한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누적 승객 수가 3980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달 첫 출항 당시 이용 승객은 18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인천에서 출발한 승객 수는 5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원은 810명이다. 올해 예약 인원은 평일 출발의 경우 200∼250명, 금요일 출발 인원은 300∼400명 수준이다. 선사 관계자는 “금요일 출발 예약률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는 28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경우 예약 인원은 이미 600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간 카페리로 옮긴 화물은 1만 4294t인 것으로 집계됐다. 승용차 1318대, 화물차 412대, 10피트짜리 컨테이너 941개 등이다. 다만, 취항 후 한 달간 여객·화물 운송 실적은 선사가 당초 목표로 했던 연간 여객 10만명과 화물 100만t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탓이다. 선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제주항 크루즈 부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여객과 화물 수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석 재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인사]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기업고객그룹 겸 부산·울산·경남그룹 임문택△CIB그룹 최광진△혁신금융그룹 권용대 ◇부행장 전보 △디지털그룹 박주용△경영전략그룹 문창환△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 박청준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오은선△강북지역본부 윤정걸△강서·제주지역본부 김기회△서부지역본부 장재희△경수지역본부 박철웅△전략기획부 김태형△여신심사부 윤태훈△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홍준△영업부 이병철 ◇지역본부장급 전보 △인천지역본부 손근수△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김국찬△디지털혁신본부 석혜정
  • 쌍둥이 자매부터 조송화까지… 논란 선수 거부하는 행동하는 팬심

    쌍둥이 자매부터 조송화까지… 논란 선수 거부하는 행동하는 팬심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앞에 한 대의 트럭이 등장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이 ‘학교 폭력’(학폭) 사태 이후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던 이재영·다영(26) 자매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팬들이 펼친 트럭 시위였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계에 낯선 문화였지만 트럭 시위는 쌍둥이의 선수 등록이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팬들은 행동하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팬들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이 주목하도록 흩어져 있는 팬심을 조직화할 줄 알고, 분노를 이슈화할 줄 알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과거엔 경기장에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요즘의 ‘행동하는 팬심’은 경기장 밖에서도 지속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트럭 시위에 나서고, 항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퍼뜨리고,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팬들의 행동 이면에는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시대적 흐름이 놓여 있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의외로 나쁜 짓을 하고도 잘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공의 척도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인 스포츠계에서 배신감을 준 선수가 잘나간다는 건 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화장품과 자동차 같은 소비 상품이 아니라 감정을 투입해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상품이다 보니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 행위를 못 견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는 13일 “이제는 선수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대한 서사도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팬 문화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공정성이나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에 비춰 봤을 때 적절치 않으면 과거보다 더 빠르고 더 영리하게 조직적으로 직접 표현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이 쌍둥이 복귀를 철회한 것처럼 집단 항의가 구단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본 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조송화(29)의 항명 사태 이후 IBK기업은행 팬들은 본사와 홈 경기장 앞에서 트럭 시위(사진)를 펼쳤고 경기장엔 항의 피켓을 들고 갔다. 유튜브 등을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구단은 사무국을 개편했고,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데는 행동하는 팬심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최근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프로야구에선 키움 히어로즈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 박병호(36·KT 위즈)를 떠나보낸 후 키움 본사와 고척돔 주변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팬들도 투자에 소극적인 구단의 행보에 분노해 본사 앞에 트럭을 보냈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는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놨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을 떠나보낸 구단에 분노하며 떠도는 소문을 가지고 구단을 비판했다. 이에 성민규(40)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부천 FC는 과거 부천을 연고로 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안태현(29)을 이적시킨 이후 ‘역사를 잊은 구단엔 팬도 미래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받아야 했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 강준호 교수는 “내 거로 생각하니까 팬들이 구단 운영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면서 “이들은 마케팅의 좋은 기반이면서도 구단이 의사 결정을 할 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이해 당사자가 된다. 구단은 팬들의 충성도가 커졌다고 해서 자기들이 하는 대로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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