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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20년 이상 된 제주시 외도부영1차아파트, 화북주공, 동홍주공1·2·4·5단지 등 제주도 내 아파트 33곳이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 제주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10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17조 특례규정에 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나, 2018년 말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건이 변화하고 시가지 내 정비 필요성이 대두돼 처음으로 수립하게 됐다.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쾌적한 제주의 도시공간 재창조’라는 비전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 정비사업의 공공성 확보 등 3대 목표 및 12개의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재건축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예정구역 방식으로, 재개발은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두고, 정비예정구역 방식과 생활권계획 방식을 혼합해 수립했다.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 아파트는 외도부영1차, 용두암 현대, 건입동 현대, 일도신천지1·2차, 혜성대유, 일도삼주, 화북주공1·2·3단지 등 제주시 21곳이다. 성산연립주택, 삼주연립주택, 현대연립주택, 동홍주공1·2·4·5단지 아파트 등 서귀포시 12곳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 예정 구역으로 한림읍 옹포지구, 협재지구, 김녕지구, 도두지구, 내도마을 지구 등 도내 21곳을 선정했다. 또 제주시 일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이도 1·2동, 도두동, 동흥동, 서홍동, 예래동, 중문동, 안덕면, 성산읍 등 35곳은 정비예정구역 지정 없이 생활권계획을 수립했다. 전면 재개발이 아닌 도로, 공원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을 점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향후 주민 자율로 신청할 경우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상지역 전체를 반영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2020년을 기준으로 삼아 2030년까지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것으로 정비사업 기본 방향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30일 “개천절인 10월 3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2002년 경복궁에서 재현을 시작한 수문장 임명의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수문장들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모두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알렸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는 수문장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했고, 이렇게 임명된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 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이 기록을 근거로 현재의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여 의미를 더한다. 199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궁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 국왕들이 가장 애용했던 궁궐인 창덕궁의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 제주도를 지키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식,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상징적으로 맡은 공항 수문장 교대식에 참가하는 전국의 수문장이 지역별 특색을 선보인다.공연과 체험 행사도 같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인전목단과 진주 검무 등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제주목 관아 수문군의 선 굵은 단체검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조선시대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인 갑사(조선 전기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갑사 선발 과정인 창술 시험과 활을 쏘는 곡궁 시험 두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곡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조선시대 갑사로 선발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가을궁중문화축전과 연계된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호위의식(궁궐 지킴)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파수의식(도성 문을 지킴)이 진행되며, 근무 교대 후 수문장들은 창덕궁 수호를 위해 돈화문에서 서서 입직 근무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나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년도 6억 8772만원보다 2429만원이 줄어든 6억 6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이 2599만원이 줄었다. 오 지사는 전년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으로 재산 신고를 했다. 그 외 토지 2억 90만원, 아라일동 소재 주택 5억 15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 2억 4763만원을 보유 중이고, 3억 11만원의 채무가 있다.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6억 25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많은 광역단체장은 김진태 강원지사(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627만원), 김동연 경기지사(38억 9110억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377만원)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평균재산은 22억 8400만원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 선출직에 당선된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억 22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토지 7억 5974만원, 건물 8억 5565만원, 자동차 1061만원, 배우자·장남·차남을 포함해 예금 5억 8851만원을 보유했지만, 배우자가 12억 9225만원의 금융채무가 있다.
  • 곽도원 ‘음주운전’ 적발된 현장, 1차선 도로였다

    곽도원 ‘음주운전’ 적발된 현장, 1차선 도로였다

    KBS2 ‘연중플러스’에서 곽도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플러스’(이하 ‘연중’) 제작진은 최근 곽도원의 음주운전이 있었던 제주도 현장을 공개했다. 적발 현장은 교차로로 이어지는 편도 1차선의 도로다. 차로가 하나인 좁은 도로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곽도원이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술에 취한 채 약 11km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신호가 바뀌었는데 앞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서 자는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 제주올레, 영화 ‘맘마미아’ 촬영지 그리스 스키아토스와 우정의 길 맺다

    제주올레, 영화 ‘맘마미아’ 촬영지 그리스 스키아토스와 우정의 길 맺다

    제주올레가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스 스키아토스와 우정의 길 12번째 협약을 맺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지난 29일 오후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스 스키아토스와 우정의 길 열두 번째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우정의 길은 (사)제주올레와 해외 도보여행 운영 기관이 한 코스 또는 한 구간을 지정해 공동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제주올레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번에 우정의 길 코스를 맺을 구간은 스키아토스 트레일의 구간과 제주올레 길 ‘18-2코스의 하추자 올레’다.그리스와 맺는 우정의 길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서 스키아토스 THEODOROS TZOUMAS 시장과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화상으로 치러졌다. 두 트레일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두 길에서 함께 우정의 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정의 길로 지정된 코스 시작점에는 상대 도보여행길의 상징물과 소개 글이 담긴 표지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와 가이드북에 코스 정보를 넣는 등 해당 지역 여행자에게 각 단체의 길을 홍보한다. 그리스의 작은 섬인 스키아토스는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우정의 길로 지정된 구간은 지중해의 코발트색 바다와 우거진 숲을 지나며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길이 13.1㎞의 도보 여행길이다. 제주올레의 ‘18-2 하추자’ 구간은 신양항부터 추자면사무소까지 아늑한 해안길과 산, 마을을 두루 걸으며 역시 고요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서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추자도와 그리스 스키아토스는 섬 중에서도 풍광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번 우정의 길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도보 여행자들이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걸음을 옮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올레는 전 세계 트레일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도보여행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럽과 북미, 호주, 아시아 등에 위치한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상호간의 홍보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제주올레 우정의 길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그리스 스키아토스 1곳을 포함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캐나다 브루스 트레일, 영국 코츠월드 웨이 등 총 12곳이다.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북한도 믿는 중재국 캐나다에 지한파 정치인 만드는 게 목표”

    “북한도 믿는 중재국 캐나다에 지한파 정치인 만드는 게 목표”

    “남북관계 꽉 막히면 ‘트랙 2’ 필요캐나다, 한반도 평화 위한 우군”“남북 관계가 정치적으로 꽉 막혀 있을수록 공식 외교에서 자유로운 ‘트랙 2’가 중요합니다. 특히 캐나다는 한국이 지향해야 할 ‘중견국 공공외교’의 모범이죠.” 박경애(사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정치학 교수가 요즘 새로운 프로젝트인 “지한파 캐나다 정치인 만들기”에 몰두하는 이유다. 박 교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북한 학자들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김일성대를 포함한 북한 교수 50여명을 캐나다로 초청하는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게 원동력이 됐다. 최근 캐나다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방한한 박 교수는 서울신문과 만나 “내년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이지만 여전히 의회를 포함한 캐나다에 한국을 아는 사람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공공외교는 상대방 국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직접 얻기 위한 정치 활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흔히 ‘소프트 파워’의 핵심 개념으로 거론된다. 그는 “남북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호 신뢰와 일관성”이라면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믿을 만한 중재자로 북한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캐나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에 있어 중요한 우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에는 전 캐나다 외교장관인 마크 가노 하원의원과 유엔 파우 우 상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제주평화연구소와 함께 박 교수의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조직한 제주평화포럼 패널에 참석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여야 정치인 등과 면담을 이어 가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 교수는 내년에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정치인들과 함께 한국을 찾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한·캐나다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는 대로 북한 학자 초청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싶다”는 박 교수는 북핵 문제에 대한 질문에 “북한 외교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언제나 북미 수교”라면서 “결국 북핵 문제 해결의 열쇠는 예나 지금이나 미국이 쥐고 있다”는 뼈 있는 의견을 밝혔다.
  • 헤세의 언어로 책 읽기를 권하다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헤세의 언어로 책 읽기를 권하다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전국 곳곳에서 책 읽기를 권하는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주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성황리에 개최됐고, 이번 주말에는 전북 전주시와 제주시가 주최하는 독서대전이 각각 열린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함께 책을 읽자고 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사시사철 책 읽기를 권하는 다양한 책들이 서점 한 곳에서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책 읽기를 제안하는 책들 중 가장 앞자리에 두는 책은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다. 헤세는 책 서두에서 세상의 모든 책이 저절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명토 박는다. 다만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만히 알려 줄 뿐이다. 덮인 책은 그 자체로 박제된 지식 혹은 지혜일 뿐, 그것을 펼쳐 읽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 자신 속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헤세는 명징한 문장으로 알려 준다. 그런가 하면 작가로서 책이 많이 팔렸으면 하는 속내를, 그러나 진정한 독자를 만나는 기쁨을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우리 같은 작가들에게 반가운 일이지, 불평하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은 태도일지 모르겠다”는 말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문장에 그의 진심이 담겨 있다. “길게 보면 어떤 직업이든 온통 오해받고 오용되는 게 달가울 리 없듯이, 인세 수입이 대폭 줄어들지언정 심드렁한 독자 수천보다는 단 열 명이라도 제대로 알아주는 독자들이 더 고맙고 기쁘다.” 어떤 작가가 이 말에 아니라 반박할 수 있을까. 헤세는 독자들에게 권하는 글도 빠뜨리지 않는다. 기실 그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는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도야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데는 오직 하나의 원칙과 길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그것은 읽는 글에 대한 경의, 이해하고자 하는 인내, 수용하고 경청하려는 겸손함이다.” 스크롤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글이어야만 읽힌다고 말하는 시대, 하여 글 쓰는 사람마저 그렇게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에, 헤세는 경의·인내·겸손을 강조하며 다시 책으로 돌아갈 것을 두루 권면한다. 헤세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에 대해서도 말한다. 박학한 사람이라도 몇 가지 정도의 언어만 구사할 줄 아는데, “너무나 경이롭고 귀중한 문학 작품”들로 인해 우리는 풍성한 언어의 세계는 물론 다양한 갈래로 뻗은 새로운 길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는 책과 그것을 읽는 행위의 위의(威儀)와 가치를 단지 고운 언어로만 재현한 책은 아니다. 헤세는 그의 오롯한 독서 경험을 응축된 언어로 전하며 독자들의 편에 서서 정답게 책을 읽자고 권한다. 책과 책 읽기를 권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책 한 권 사들고 오기 좋은 주말이다.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BTS 콘서트 기념해 10월 ‘부산 방문의 달’ 지정

    BTS 콘서트 기념해 10월 ‘부산 방문의 달’ 지정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가 열리는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부산엑스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다음달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숙박·관광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에서 지역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2만~3만원, 레저시설용 쿠폰 1만~1만 5000원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사의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매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송도해상케이블카, 요트 등 다섯 가지 관광 상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BIG5 이용권’이 제공된다. 시는 또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주요 3개 도시 번화가에서 BTS 콘서트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하고,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는 BTS 멤버들이 방문했던 부산 명소를 묶어 3개 여행 코스로 소개한다. BTS 콘서트 당일에는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TS 콘서트를 부산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이 세계인에게 전달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해리스 방한·한미일 훈련 겨냥… 北, 연이틀 미사일 쐈다

    해리스 방한·한미일 훈련 겨냥… 北, 연이틀 미사일 쐈다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당국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8시 48분쯤부터 57분쯤까지 평남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전날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세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은 우선 한미 간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군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과 함께 26~29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일 해상 전력과 함께 대잠전 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한미일은 2017년 4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벌인 바 있다. 더불어 이날 북한의 도발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과 맞물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방한해 앞서 예고했던 대로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했다. 북한의 도발은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 후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한미 모두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한편 30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한미일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이 참가한다. 미국에선 핵 항모 CVN76과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벤폴드함(DDG65)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이 나선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아사히함(DD119)을 보냈다. 아사히급 1번함인 아사히함은 신형 준이지스급 미사일 호위함이다. 국방부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훈련 지역이 ‘독도 인근’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북한 SLBM 위협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 동해상 공해구역을 선정했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국방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 주말엔 여기?… 10월 제주목 관아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주말엔 여기?… 10월 제주목 관아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10월 한달간 제주목 관아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10월 한 달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 개장은 10월 1일부터 한달간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서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대형 보름달을 설치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10월 야간개장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제주목 관아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 ‘풍류夜’예술무대도 열린다. ‘풍류夜’ 예술무대에는 제주전통민요보존회, 서귀포 브라스 퀸텟, 더 폭낭, 모노드라마 자청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야간개장의 백미를 더하기 위해 10월 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며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무대가 진행된다. 열린무대는 사전신청자 접수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무대를 꾸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문화원의 후원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요 명승지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전시도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조선시대 제주의 중심이었던 제주목 관아에서 지난 5월에 이어 가을에도 야간개장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제주목 관아의 아름다운 야경과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0월 2일 오전 10시에는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공경 및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돼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행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로, 1702년 제주 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작한 탐라순력도에도 그려져 있다.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행사는 제주풍류회-두모악의 주관으로 도내 80세 이상 어르신 100분을 초청해 기악 연주 등 전통 정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가을 타고 산 타고… 가을산행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가을 타고 산 타고… 가을산행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산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라산, 오름 등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 건수는 총 621건으로 계절별로는 가을철이 30.6%(190건)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을철 산행이 증가하는 10월과 11월에 안전사고가 148건 23.8%으로 집중됐으며, 요일별로는 주중보다는 주말에 245건 39.5%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특히 일요일이 125건(20.1%)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 산악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낮 12시부터 오후 2시 구간이 201건으로 32.4%를 차지해 가장 발생빈도가 높았으며 이 가운데 낮 12시가 72건(11.6%)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오름 등이 많이 분포한 동부·서부지역(60.2%, 374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악사고 621건 중 동부 읍면지역이 203건으로 32.7%를 차지했다.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산악 안전사고 예방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한라산 등산로 4개소(관음사, 영실, 어리목, 성판악)에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헬기, 드론, 인명구조견 등을 활용한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 및 사고빈발 지역 인식훈련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구조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아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해리스 방한, 한미훈련 겨냥...北 연이틀 미사일 발사

    해리스 방한, 한미훈련 겨냥...北 연이틀 미사일 발사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당국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8시 48분쯤부터 57분쯤까지 평남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전날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세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은 우선 한미 간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군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과 함께 26~29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일 해상 전력과 함께 대잠전 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한미일은 2017년 4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벌인 바 있다. 더불어 이날 북한의 도발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과 맞물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방한해 앞서 예고했던 대로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했다. 북한의 도발은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 후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한미 모두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한편 30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한미일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이 참가한다. 미국에선 핵 항모 CVN76과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벤폴드함(DDG65)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이 나선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아사히함(DD119)을 보냈다. 아사히급 1번함인 아사히함은 신형 준이지스급 미사일 호위함이다. 국방부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훈련 지역이 ‘독도 인근’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북한 SLBM 위협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 동해상 공해구역을 선정했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국방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의 가을에 스며들다… 개천절 연휴 제주에 17만명이 온다

    제주의 가을에 스며들다… 개천절 연휴 제주에 17만명이 온다

    개천절 연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7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개천절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주 입도객이 17만 4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천절 연휴 15만 5985명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일자별 잠정 관광객은 30일 4만 7000명, 10월 1일 4만 8000명, 2일 4만 2000명, 3일 3만 7000명 등이다. 일 평균 4만 35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을 통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도객은 국내선 15만 5301명, 국제선 539명 등 15만 5840명이다. 항공기 예상 평균 탑승률은 89.65%에 이른다. 항공편은 996편으로 전년보다 8편이 감소됐다. 선박을 통한 입도객도 지난해보다 82.5%(9950명) 늘어난 1만 8160명으로 예상됐다. 국내선 도착 선박편은 43편, 탑승률은 56%다. 비욘드트러스트호와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4편이 증가했다.
  • 불법도박장 운영에 성비위까지… 해경 비위 도를 넘었다

    불법도박장 운영에 성비위까지… 해경 비위 도를 넘었다

    불법도박장 운영부터 폭행, 음주운전, 성비위까지…. 바다치안의 마지막 보루인 해양경찰청 임직원의 비위가 도를 넘었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21~2022년 해양경찰 파면·징계사유’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위행위 등으로 해임, 파면된 해양경찰관은 총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A씨는 2020년 9월 8일부터 2021년 3월 27일까지 공범자 3명과 공모, 무허가 금융투자상품 시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대포통장 4개를 사용하여 총 3만 1668회에 걸쳐 154억원을 입금 받는 등 ‘자본시장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파면됐다. 중부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B씨는 2021년 6월 2일, 교육훈련 중 피해자를 수심 5m로 밀쳐 위협하고, 피해자가 철제사다리를 잡고 버티자 욕설을 하면서 오리발로 머리, 목 등을 내려치는가 하면 성추행을 저질러 파면됐다. 남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C씨는 2022년 5월 24일 새벽, 만취상태로 편의점 앞 노상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 부부에게 욕설, 협박 및 폭행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을 폭행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등 품위위반으로 해임됐다. 서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D씨는 2022년 4월, 문구점에서 진열상품을 보고 있는 여성피해자에게 다가가 휴대폰카메라로 특정 부위를 불법촬영하고 다른 여성 피해자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촬영하다 적발되어 해임됐다. 이같은 비위 행위는 제주해경도 마찬가지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E씨가 지난 5월 3일 인터넷 방송 여성 BJ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최근 교육 이수 조건부로 기소 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연동에서 서귀포시 중문동까지 30여㎞ 거리를 운전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20대 F씨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위성곤 의원은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조직인 해양경찰관이 죄질이 매우 불량한 강력범죄를 저지로 처벌, 법정구속되고 있는 상황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해경은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이들이 여죄가 있는지 등을 더욱 철저히 밝혀내 일벌백계 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최근 5년(2018~2022년 9월)간 총 415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내년부터 수소차 공급

    제주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내년부터 수소차 공급

    제주에서 국내 최초 10㎽(메가와트)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사업이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 CFI 미래관에서 12.5㎽급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와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그린수소 실증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지역의 전력 계통 특성을 활용해 수전해(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 시스템 4종 모두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 6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제주 구좌에 남부발전 주관으로 진행된다. 수소 생산시설은 가동률 60% 기준으로 연간 1176t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된 수소는 제주시 청소차 200여대와 시내·시외 버스 300여대에 공급된다. 수소 청소차·버스는 현대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260㎾(킬로와트)급을 시작으로 1㎽급(울산), 2㎽급, 3㎽급 등으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수요 확대로 전세계 수전해 설비규모가 2030년 850GW(기가와트), 2050년 3600GW로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규모 실증은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및 수전해 설계 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 등으로 이어져 수전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내년 청정수소발전제도(CHPS) 도입과 2024년 청정수소인증제 시행 등 수소 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정비 및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는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를 발표했다. 그린수소 생산 실증과 생산단지 확대 구축, 주유소·LPG 충전소의 수소충전소 전환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등 공공영역에서 활용과 전문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제주형 그린수소 생태계 및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에스코트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에스코트

    고인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지켜드립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서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가 위급할 때 몸 바쳐 헌신과 희생을 다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보훈가족들이 요청하면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운구차량 경찰 에스코트’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 제주보훈청과 도내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유공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최대한의 예우를 표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경찰 에스코트’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는 2016년 7월 제주서부경찰서(당시 서장 박기남)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하였으나 그 이듬해 교통경찰관의 자치경찰단 파견 등으로 인해 6년간 총 58회에 그치는 등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8일 전국 최초의 통합형 국립묘지인 ‘국립제주호국원’이 개원하고, 자치경찰단에 파견되었던 교통경찰관들이 복귀를 하면서 그 이듬해인 올해 2월 2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보훈청에서는 국가유공자 유가족들로부터 연락을 받을 경우 에스코트 지원 사실을 적극 알린 후 유족이 원하면 제주경찰청(경비교통과 안전계)으로 에스코트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제주경찰청에서는 싸이카(경찰오토바이) 등을 이용하여 장례식장에서부터 양지공원을 거쳐 국립제주호국원 또는 개별공동묘지까지 안전하면서도 최상의 예우로 에스코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찰 에스코트를 신청했던 유가족(보훈가족) A씨는 “타지에서 제주에서 국가유공자 에스코트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신청을 했는데 당일 비가 많이 내려 미안한 마음에 경찰관분에게 부담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경찰관분께서 ‘(국가유공자) 덕분에 우리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데, 후대로서 당연히 해야 될 도리니까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보훈가족 B씨는 “장례식장에서 양지공원까지만 에스코트 해줄 줄 알았는데 화장이 끝난 후에 호국원까지 다시 에스코트를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발인 당시 비도 많이 오고 안개도 껴 있었는데 장의차량 앞에서 순찰차량이 막힘 없이 에스코트를 해 준 덕에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조금이나마 명예로웠던 것 같아 너무나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 이후 7개월 동안 교통경찰 228명, 경찰오토바이(싸이카) 및 순찰차 166대 등을 투입하여 총 82회에 걸쳐 경찰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6년간 총 58회 실시했던 것에 비해 141.4%에 달하는 수치다.
  • 뗏목으로 자리돔 잡던 제주테우문화, 제주도 무형문화재됐다

    뗏목으로 자리돔 잡던 제주테우문화, 제주도 무형문화재됐다

    제주 사람들이 예부터 모자반,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채취하고, 자리(자리돔)를 잡았던 제주 전통 뗏목배 ‘테우’문화가 제주도 무형문화재가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테우 제작기술, 노동요 등 테우와 관련한 생활관습 전반을 아우르는 ‘제주테우문화’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29일 지정 고시했다. 테우는 ‘제주계록’,‘제주도세요람’ 등의 기록으로 보아 최소 1800년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테우문화는 제주 해양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일 뿐만 아니라, 제주의 경제활동이나 민속문화 연구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테우문화가 특정 지역에 한정돼 전승되는 생활관습이 아니므로 특정한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했다. 공동체종목은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으로 해녀, 온돌문화, 떡 만들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해당 무형문화재의 기능·예능 또는 지식이 보편적으로 공유되거나 관습화된 것으로서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만이 전형대로 체득·보존해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종목이다. 한편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정동벌립장의 보유자 홍달표 선생을 명예보유자로 인정 고시했다. 1931년생인 홍달표 선생은 만90세의 고령으로, 1992년 보유자후보로 인정된 후 약 30년간 정동벌립장 전승에 헌신해 왔다. 1986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동벌립장은 정동벌립(제주 농부들이 쓰는 패랭이모자 닮은 전통모자)을 만드는 기술로,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만든 모자를 말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공동체종목 지원 근거가 마련된 이후 제주테우문화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지정되는 공동체종목”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무형유산을 발굴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형유산 전승에 헌신해 온 고령의 보유자들을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하는 동시에, 전승자들이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하늘길 뚫었다 ” 롯데免, 12월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 운영

    “하늘길 뚫었다 ” 롯데免, 12월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 운영

    롯데면세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최대 7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의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내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과 담배·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을 통해 연평균 16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FSC(대형항공사)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계약 체결식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과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다. 이갑(사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기내면세점 운영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태현♥박시은, 아픔 달랜 제주살이 정리

    진태현♥박시은, 아픔 달랜 제주살이 정리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 아픔을 딛고 서울로 돌아온다. 진태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은이 엄마. 2022년 9월 멈춤을 진심으로 응원해. 집으로 돌아가네 우리. 다시 박시은으로, 진태현 아내로 다비다 토르 미르 엄마로 훨훨 날아다니길 응원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자기가 하라는 대로 우리 태은이 고이 접어 심장에 넣어뒀어. 가끔 꺼내 내 모든 걸 다해 엄청나게 사랑해 줄게”라며 유산한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병원에서 눈물로 정신을 잃었던 나는 따뜻한 바닷가와 시원한 산 위에서 정신을 회복해 조금은 기운을 차렸다. 또 사랑하는 이들과 모르는 이들의 응원과 위로가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며 제주의 맑은 경관과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유산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긍정적.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끝없는 두려움 그래서 난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았다. 세상에 유일하게 너만 있으면 되니 뭐든 또 함께 하자. 자기가 선택하고 원하는 길 위에 늘 앞장설게”라며 박시은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박시은은 이 게시물에 “고맙고 감사해 내 사랑”라고 화답했다.
  • 수소경제, 제주가 이끈다… 연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 선보인다

    수소경제, 제주가 이끈다… 연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 선보인다

    제주도가 올해말까지 제주시 구좌읍 함덕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수소청소차 200대를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주시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선도지역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수소는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거점별 생산지와 충전소를 마련하며, 2050년에는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인프라와 경험, 역량을 갖춘 도는 그린수소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실증 주요 국책과제가 제주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1년 기준 18.3%로 전국 1위이며, 전국 최초로 ㎿급 그린수소 생산·저장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2023년 초까지 3㎿급(204억원)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새달 착공에 들어가 12월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 초 시운전 이후 본격적인 그린수소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일 4시간 가동 기준 2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버스·청소차에 보급하고 모빌리티의 보급과 함께 생산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실증단지로 구좌읍 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에 2026년 초까지 12.5㎿급(619억원) 생산설비를 우선 구축한다. 특히 수소의 안정적·경제적 보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 버스회차지 인근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오는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연내 수소버스 9대와 승용관용차 10대, 내년 13대를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3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하며, 연간 8만 6000㎞(일 230㎞)를 주행했을 시 64㎏ 무게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수소청소차 약 10대 가량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200대를 보급해 도내 주요 탄소배출원인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트램, 수소항만 구축 등 인프라 확대로 산업화의 기반도 마련한다. 도는 지난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년 9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심 교통문제를 완화하면서 ‘15분 도시 제주’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산업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20개를 유치·육성하고, 빠르면 연내 제주 수소조례를 제정하고, (가칭)제주 그린수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주 그린수소 전용 전력요금 신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린수소는 에너지 자립, 청정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2030년 재생에너지 정부 목표인 21.5%를 가장 먼저 달성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주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로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2025년까지 전국 최초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단지 15㎿ 구축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거점별 그린수소 생산단지, 수소 항만산업단지, 도내 화력발전소 수소전환 등 한단계 한단계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년 전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60억㎞ 떨어진 곳에서 사진 하나를 찍었다. 그 사진 속 지구는 블루 닷(blue dot), 푸른 점에 불과했다”면서 “세계지도에서 우리 제주가 하나의 점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제주가 그린수소 글로벌 확산의 시작점으로서, 반짝이는 푸른 점(shing green dot)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킨지의 한국수소산업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 대한민국은 연간 약 70조원의 경제효과와 약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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