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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제주, 웰니스 관광지 뜬다

    아름다운 제주, 웰니스 관광지 뜬다

    엔데믹 시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지역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형 웰니스(웰빙과 행복, 건강의 영어 합성어) 관광이 뜨고 있다. 21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형 대표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웰니스 관광 대표 명소 실현 비전을 조만간 발표한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웰니스 관광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주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 곶자왈공원, 제주901, 제주힐링명상센터,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가뫼물, 신흥2리 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 등 웰니스 관광지 11곳을 선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제주 웰니스 인증시설과 연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소개된 치유의 숲 숲멍때리기 대회 등은 웰니스 관광 수요와 연계한 대표적인 콘텐츠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 도입 이후 웰니스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9만 4000여명에 이르렀으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약 17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엔데믹 시대 제주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웰니스 관광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제주형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 테슬라 한국공장 어디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테슬라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가 아시아 제2공장 건설 부지로 한국을 결정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시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가 10조원을 넘는 메가톤급 투자 규모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유치전에 나섰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30일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의 화상 면담에서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15곳으로 늘었다. 지역마다 아시아 시장을 감안한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에 드넓은 공장 부지가 확보돼 있어 토지 매입 절차가 필요 없고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원도는 동남아 국가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한국과 일본, 극동 러시아 등의 수요를 고려하면 강릉이 입지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북 포항은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클러스터(생산량 10조 7000억원, 국내 1위)가 있는 데다 청주국제공항 배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매입비 등의 장점을 내세운다. 정부는 오는 24일 15개 지역의 유치의향서를 테슬라 코리아에 전달할 방침이다.
  •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열차 안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2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고 23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3시 기준 강원 평창(면온) 9.0㎝, 화천(상서) 8.2㎝, 경기 포천 6.4㎝, 서울 2.5㎝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요양병원 직원 신모(53)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눈이 그치자 정문 앞 보도에 제설제를 뿌리고 넉가래로 눈을 쓸어 냈다. 신씨는 “빨리 눈을 치우지 않으면 얼음이 돼서 위험해진다”고 했다. 제설 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아 빙판길이 된 좁은 골목길에선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했다. 직장인 방모(27)씨는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은 집에 차를 두고 나왔다”면서 “도보로 이동하는 길이 거의 아이스링크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경기 판교로 출근한 김모(30)씨는 “신분당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몇 번을 넘어질 뻔했다”며 “골목길은 제설 작업이 덜 돼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29)씨는 이날 재택근무를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눈이 많이 와서 안전사고가 생길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김포에선 김포도시철도 일부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발이 묶이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지인 22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더 떨어지겠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22~24일 충남 서해안, 호남(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 서부·제주 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 22~24일 영하 45도 북극 한파...또 제주 하늘길 막히나

    22~24일 영하 45도 북극 한파...또 제주 하늘길 막히나

    22일부터 최강한파 다시 온다. 오는 24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가량 떨어지면서 제주 산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영하 45도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7도가량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추위·강풍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밤 사이 약해졌다가 이튿날인 22일 새벽부터 다시 강해지기 시작해 아침 사이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다. 21일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10.6㎝, 사제비 5.7㎝, 어리목 2.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또 22일부터 시속 35~60㎞, 순간풍속이 7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 24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에는 20~30㎝, 많은 곳은 50㎝ 이상 눈이 쌓이겠으며 중산간 지역은 10~25㎝, 해안 남동부는 5~15㎝ 눈이 내리겠다.  이에 따라 도는 대설·강풍 대비 자가용 운행 시 교통통제상황(제주경찰청 누리집 알림마당)을 확인해 체인 등 월동장구를 장착하고,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수시 확인하길 당부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주말까지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에는 보폭 줄임,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 등을 착용해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산지를 중심으로 성탄절인 25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면서 “장기간 이어지는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 여객선의 결항·지연 가능성도 있어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환경·에너지 연구 앞장서는 동그라미재단

    환경·에너지 연구 앞장서는 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이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에 추가로 9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12년 안랩 주식을 출연해 세운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인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과학기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8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동그라미재단은 내년도 추가 지원액을 포함해 기술연구 사업에 총 37억 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위협, 사이버보안 등 국가적 중요 사업에 투자해 왔다. 지원 분야 대부분은 에너지와 환경 등 미래 기술에 집중돼 있다.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한다.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원자력과 에너지저장장치로 공급하기 위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없는 수준으로 고도의 안전성을 가지고, 자율 운전이 가능한 원자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액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연료 교체 없이 50년 이상 장기 운전이 가능하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더욱 주목받는 분야다.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연구비가 전면 중단돼 위기를 겪었을 때 원전 개발을 이어 가기 위해 정 교수팀에 연구비를 지원했다”며 “과학기술이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앞으로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센터가 폐플라스틱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가스화해 바이오촉매를 생산·활용하고, 궁극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김동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에 열에너지는 발생하는데 미세먼지가 나오는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생물화학적 공정으로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고려대·숭실대·한성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공중보건 분야에서는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가 휴면 상태의 병원성 세균의 재활성화 기법과 항생제 내성 세균 맞춤 항생제 타깃 등을 연구 중이다. 기술연구개발 지원사업 외에도 창업 지원 분야에서는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과학자, 의과학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 의학산업 관계자들이 혁신과학기술,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AI)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의 총지출 사업비에서 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안 된다. 나머지 90% 이상을 공모사업 지원금과 상금에 투자한다. 최근 3년간 총운영비용 20억 5000만원 중 사업수행비용이 18억 7000만원으로 91%, 운영비용이 1억 8000만원으로 9%를 차지했다. 직원은 사업팀 1명, 경영지원팀 1명 등 2명뿐이고 비용 절감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장순흥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최소의 인력과 공간 비용만을 쓰고 그 외의 비용은 최대한 연구비와 지원금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2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한 안 의원은 “제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재단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모든 분이 공평한 혜택을 받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주경찰청 노형동시대 활짝

    제주경찰청 노형동시대 활짝

    제주경찰청 노형동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제주경찰청은 21일 제주시 노형동에 지은 신청사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윤 경찰청장은 “한라산 자락을 두른 신청사의 웅장한 모습이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제주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개인적으로, 제가 경찰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제주경찰청 901 대대본부였는데 신청사가 지어진 바로 이 자리가 바로 그 터이다 보니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42년간 도민 곁을 지켜왔던 역사적인 ‘연동청사’를 뒤로하고 ‘열린 경찰청’으로 노형에서 도민 여러분을 맞이하게 됐다”며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최상의 치안 서비스로 도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제주경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신청사는 총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옛 제주해안경비단이 있던 제주시 노형동 550 대지면적 3만 5155㎡에 지상 7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만 5843㎡ 규모로 지어졌다.
  • 등털 뽑혀 죽은 고양이… 강한 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털 뽑혀 죽은 고양이… 강한 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

    지난 18일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등털 뽑힌 채 죽은 고양이 사체를 부검한 결과, 강한 충격에 뼈 곳곳이 으스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부검 결과, ‘척추와 늑골 골절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 고양이는 갈비뼈 다수와 목뼈가 완전히 으스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다른 동물의 습격 보다는 강한 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차에 치이거나 자동차 바퀴에 깔리는 등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나 둔기로 여러 차례 맞았을 경우 비슷한 외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 마당에서 발견된 고양이는 등 부분 털 뭉치가 일부 뜯긴 채 숨져 있었다. 신고자는 경찰에 “열쇠가 따로 없어 현관문을 잠가 두진 않았지만, 외출 전까지 단단히 닫고 온 현관문이 열려 있어 놀랐다”며 누군가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웰니스관광지 인증제로 뜨는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나온다

    웰니스관광지 인증제로 뜨는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나온다

    엔데믹 시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지역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형 웰니스 관광이 뜨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형 대표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웰니스 관광 대표명소 실현 비전을 조만간 발표한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웰니스 관광 수요에 대응해 2021년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주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 곶자왈공원, 제주901, 제주힐링명상센터,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가뫼물, 신흥2리 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 등 웰니스 관광지 11곳을 선정했다. 특히 내년 제주 웰니스 인증시설과 연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소개된 치유의 숲 숲멍때리기 대회 등 웰니스 관광 수요와 연계한 대표적인 콘텐츠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 도입 이후 웰니스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29만 4000여명을 유치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7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엔데믹 시대 제주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웰니스 관광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제주형 웰니스관광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눈 맛 좋다” 한국호랑이 신나는 눈장난

    [포토] “눈 맛 좋다” 한국호랑이 신나는 눈장난

    눈이 내린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가 쌓인 눈을 맛보고 있다.  한국호랑이들은 쌓인 눈 위에서 서로 장난을 치고 쉬기도 하면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21일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하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그러면서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 때문에 22일부터 23일까지 여러 차례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겠다. 기압골이 지날 때 서해상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겠다. 22~24일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와 1~5㎝이다. 많은 눈이 내릴 조건이 전부 갖춰진 상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는 매우 차고 서해 바닷물 온도는 영상 10도 내외로 상당히 따뜻해 해기차가 크겠다.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이 더 잘 발달한다. 서해상 고도 1.5㎞ 지점 풍속이 20㎧(시속 72㎞)로 빠른데 이는 바다의 열과 수증기가 대기로 잘 공급되도록 만들겠다. 기압계를 고려하면 이번 북풍은 ‘북북서풍’보다는 ‘서북서풍’에 가까워 서해상을 ‘수직’으로 지나가기보다 우리나라를 향해 기울어져 불겠다. 이는 눈구름대를 내륙 깊숙이 밀어 넣는 요인이면서 또 ‘찬 바람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는 구간’을 길게 만들어 구름대를 더 발달시키는 요인이 되겠다. 이번 서해상 눈구름대는 높은 고도까지 발달하겠다. 기상청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해기차로 눈구름대가 발달해 서해안에 눈이 내린 사례 327건을 분석한 결과 눈구름대가 고도 3㎞까지 발달하면 눈이 6시간 이상 내렸을 때 10~20㎝는 충분히 쌓였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호남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지만, 해갈에는 부족하겠다. 다만 쌓인 눈이 천천히 땅에 스며들면서 어느 정도 보탬은 되겠다. ‘구름에서 내린 물의 양 총합’을 뜻하는 강수량은 호남의 경우 22~24일 사흘간 5~30㎜로 ‘여름에 소나기 한 번 내리는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남에는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강수량이 835.6㎜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1천380.9㎜)의 60% 수준이다. 이는 1973년 이후 50년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2번째로 적다. 이번에 눈이 내릴 때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충청과 호남은 지난 17~18일 많은 눈이 내려 아직 쌓여있는 상황에서 또 눈이 쏟아지니 눈 무게에 시설물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2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23일 절정에 달하겠는데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일단 다음 주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다. 눈이 내리는 중에, 또 눈이 내린 뒤 매우 추워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끼게 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 ‘제주음식점대표 살해’ 피의자 모두 구속....주범은 주민증도 도용해 배를 탔다

    ‘제주음식점대표 살해’ 피의자 모두 구속....주범은 주민증도 도용해 배를 탔다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의 피의자 3명 모두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범 김씨과 주범 아내 이씨는 살인 혐의, 피해자와 가까운 지인 박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제주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유명 음식점을 운영해 온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붙잡힌 5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미리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챙겨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범행 당일인 지난 16일 제주시 오라동 범행 장소 입구 등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를 보면 김씨는 계획범행의 모습이 찍혔다. 이 영상을 보면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씨의 한 손에 지그재그 무늬가 그려진 종이가방이 들려 있었다. 그런데 3시간 뒤 집을 빠져 나오는 영상을 보면 다시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살해현장을 빠져나올때도 너무나 태연하게 나와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갖고 나온 피해자 휴대전화를 인근 다리 밑에 던져 버리고, 택시를 타고 용담 해안도로에 내려 챙겨온 신발과 옷을 모두 갈아 입었다. 이어 다시 택시를 타고 제주동문재래시장 인근에서 하차했으며 택시 요금은 모두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주거지 인근 다리 밑에 버린 휴대전화는 경찰이 수거해 본청이 포렌식 조사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망가진 상태여서 복구가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 김씨는 복잡한 시장 안을 10여 분간 배회하다가 대기하던 아내 이모씨의 차를 타고 제주항으로 가 차량을 완도행 배편에 싣고 제주도를 벗어났다. 특히 김씨 부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제주로 오가는 배편을 끊었을 당시 아내 이씨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을 사용했지만, 김씨의 경우 다른 사람 신분증을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객선 승선권 구매를 아내 이씨가 담당한 점 등으로 미뤄 이씨를 공범으로 보고 있다. 범행 이튿날인 17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김씨 신원을 특정한 결정적인 단서는 아내 이씨의 SUV 차량이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해 명의자를 확인하고 수사망을 좁혀 19일 거주지인 경남 양산에서 김씨 부부를 검거했다. 김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경찰은 특히 숨진 여성과 가까운 관계였던 박씨가 지난 8월부터 피해자와 금전 문제로 자주 다투고, 김씨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점으로 미뤄 박씨가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1차 현장 감식에서는 범행에 사용됐던 둔기 등에서 주범 지문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주범이 주거지에 들어갔을 당시 끼고 있던 장갑을 벗지 않은 채 범행을 벌여 지문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내년 출시 25주년 맞는 제주 삼다수… 올 매출 역대 최고 3350억 달성 전망

    내년 출시 25주년 맞는 제주 삼다수… 올 매출 역대 최고 3350억 달성 전망

    내년 3월 삼다수 출시 25주년을 맞는 제주 삼다수가 올 매출 33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의 매출(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이 지난해 3050억원 대비 약 1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먹는샘물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매출 신장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좋은 물의 기준을 높이는 품질 혁신 경영과 함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했다. 또, 신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활동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페트병의 완전한 자원순환의 형태로 주목 받는 ‘보틀 투 보틀’ 형태로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비량이 많은 500㎖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톤 줄이는 성과도 냈다. 330㎖에 이어 ‘제주삼다수 그린’ 500㎖ 제품의 저탄소 인증 취득, 2ℓ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갱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에 기여했다. 또, 제주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 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에만 약 445톤의 페트병을 수거했고,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에서 145만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7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객 경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주에서 ‘제주삼다수 ‘GLOW‘ 팝업:온·오프라인 상생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오픈했다. 제주의 자연과 삼다수 브랜드의 독창적인 감성이 깃든 공간 구성과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서울 도심에서 제주의 정취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 환경을 생각한 경영 활동은 제주삼다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만의 철학을 지키며 기업의 성장은 물론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테슬라 한국공장은 어디로?

    테슬라 한국공장은 어디로?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테슬라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가 아시아 제2공장 건설 부지로 한국을 최종 결정할 경우 지자체간 유치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시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가 10조원을 넘는 메가톤급 투자 규모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유치전에 나섰다.이에 산업부는 지난달 29~30일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전국 9개 지자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와 화상 면담에서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일론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15개소로 늘었다. 지역 마다 아시아 시장을 감안한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에 드넓은 공장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에 토지 매입절차가 필요없고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잘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원도는 동남아 국가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한국과 일본, 극동러시아 등의 수요를 고려하면 강릉이 입지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북 포항은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테슬라를 대상으로 배터리 공급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클러스터(생산량 10조 7000억원, 국내 1위)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청주국제공항 배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매입비 등의 장점을 내세운다. 항구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공장과 가장 가까운 휴스턴항과의 거리가 250㎞ 이상인데 청주에서 평택항까지는 70㎞에 불과하다는 논리다. 정부는 오는 24일 15개 지역의 유치의향서를 테슬라 코리아에 전달할 방침이다.
  • 설국으로의 초대… 1100도로 한라산 설경버스 임시 운행

    설국으로의 초대… 1100도로 한라산 설경버스 임시 운행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한라산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 ‘설국’처럼 ‘하얘졌다’는 표현은 부족하다. 너무나 눈부시도록 시린 풍경이 가슴에 박힌다. 제주시내 어디에서도 한라산 정상에 쌓인 눈이 한 눈에 들어오지만 주말·휴일 좀 더 가까이 다가서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4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한라산 1100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240번 노선이 유일하다. 이번 임시버스 도입으로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어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 240번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그러나 이번에 증차돼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한다. 중문사거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운행하지 않는다. 증차되는 임시버스 제주터미널 출발 시각은 오전 8시, 오전 9시, 오전 11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3시 5분이다. 반면 영실매표소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5분, 오전 10시 5분, 낮 12시 5분, 오후 1시 5분, 오후 3시 5분, 오후 4시 5분이다. 평일 노선은 기존대로 동일한 시간대에 정상 운행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겨울철 설경버스, 단풍철 단풍버스, 만차 구간 출퇴근버스 등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등 기상변화가 많은 지역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포토]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활주로 제설

    [포토]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활주로 제설

    21일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하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그러면서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 때문에 22일부터 23일까지 여러 차례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겠다. 기압골이 지날 때 서해상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겠다. 22~24일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와 1~5㎝이다. 많은 눈이 내릴 조건이 전부 갖춰진 상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는 매우 차고 서해 바닷물 온도는 영상 10도 내외로 상당히 따뜻해 해기차가 크겠다.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이 더 잘 발달한다. 서해상 고도 1.5㎞ 지점 풍속이 20㎧(시속 72㎞)로 빠른데 이는 바다의 열과 수증기가 대기로 잘 공급되도록 만들겠다. 기압계를 고려하면 이번 북풍은 ‘북북서풍’보다는 ‘서북서풍’에 가까워 서해상을 ‘수직’으로 지나가기보다 우리나라를 향해 기울어져 불겠다. 이는 눈구름대를 내륙 깊숙이 밀어 넣는 요인이면서 또 ‘찬 바람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는 구간’을 길게 만들어 구름대를 더 발달시키는 요인이 되겠다. 이번 서해상 눈구름대는 높은 고도까지 발달하겠다. 기상청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해기차로 눈구름대가 발달해 서해안에 눈이 내린 사례 327건을 분석한 결과 눈구름대가 고도 3㎞까지 발달하면 눈이 6시간 이상 내렸을 때 10~20㎝는 충분히 쌓였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호남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지만, 해갈에는 부족하겠다. 다만 쌓인 눈이 천천히 땅에 스며들면서 어느 정도 보탬은 되겠다. ‘구름에서 내린 물의 양 총합’을 뜻하는 강수량은 호남의 경우 22~24일 사흘간 5~30㎜로 ‘여름에 소나기 한 번 내리는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남에는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강수량이 835.6㎜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1천380.9㎜)의 60% 수준이다. 이는 1973년 이후 50년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2번째로 적다. 이번에 눈이 내릴 때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충청과 호남은 지난 17~18일 많은 눈이 내려 아직 쌓여있는 상황에서 또 눈이 쏟아지니 눈 무게에 시설물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2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23일 절정에 달하겠는데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일단 다음 주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다. 눈이 내리는 중에, 또 눈이 내린 뒤 매우 추워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끼게 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에 간 까닭은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에 간 까닭은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12월 아침 강연을 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부랴부랴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가 동분서주하며 서울에 간 까닭은 요즘 마음 속엔 온통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리는 일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는 일정 속에는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협력방안이 들어 있었다. 앞서 지난 16일 도 서울본부와 함께 귀성·귀경 인파가 많은 용산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린데 이어 17일 오후 부산역과 부산재외제주도민회를 찾아 강행군을 펼치며 홍보에 전념했다. 오 지사는 부산역을 이용하는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와 홍보 책자를 직접 전달하고, 제주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감귤, 흑돼지, 갈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 지역을 제외한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 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은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해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날 오-오 만남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양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지사는 2015년 제주도와 서울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인연을 언급하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원 확충으로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어서 각 지자체가 기부를 적극 강조하는 실정”이라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향우회를 비롯해 도민회 등이 있어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하는 것도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종로구 SK E&S 본사(SK서린빌딩)에서 판촉용 제주 감귤을 나누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는 이번이 처음. SK E&S는 태양광, 풍력 중심 국내·외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국내 1위 LNG사업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생산, 유통, 소비 등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꼽히는 기업이다. 제주와는 12.5㎿급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기술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오 지사는 “수소 실증단지 사업을 함께하는 SK E&S가 제주를 수소경제 시대로 이끌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감귤, 흑돼지, 수산물, 탐나는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제주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마음의 고향 제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고향이 제주’라며 제주 알리기에 함께 나선 추형욱 SK E&S 대표이사는 “SK E&S는 제주의 CFI 2030 달성을 위해 제주도청과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상생 노력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린빌딩에는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날 나눈 제주 감귤은 5㎏ 400박스에 이른다.한편 오 지사는 21일에도 충북 단양군 영춘면 소백산 기슭에 위치한 구인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렸다.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에서는 이날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 상장사 물적분할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 받는다

    분할 전 주가로 상장사에 팔 권리매수가격은 주주·기업 협의 결정 “물적분할로 개인주주만 손해 보고, 회사만 돈 벌었다.” “LG화학은 개인주주에게 물적분할에 대한 손실을 보상해라.”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초 상장한 이후 11개월이 지났지만 20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LG화학 종목 토론방에서는 투자자들의 원성이 여전하다. LG화학은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2차전지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러나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분할 후 상장하면서 LG화학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종가 기준 63만 1000원으로 지난해 최고가(105만원) 대비 40%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물적분할은 어느 기업이 특정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떼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물적분할 자체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주주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 그러나 분할된 자회사가 상장될 경우에는 ‘쪼개기 상장’으로 모회사 가치가 떨어지면서 모회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모회사 일반주주들이 ‘앙꼬 없는 찐빵’에 투자했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이유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건의 기업분할 가운데 94%인 47건이 물적분할이었다. 해외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흔치 않아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현상) 요소로 지적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자 앞으로는 상장사 물적분할 시 이에 반대하는 일반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어진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상장사의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분할 이전의 주가로 주식을 상장사에 팔 수 있게 하는 권리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연내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시 매수가격은 주주와 기업 간 협의로 결정된다. 협의가 되지 않으면 법원에 매수가격 결정 청구 등을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로써 상장사가 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반주주를 설득한 경우에만 물적분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늘 출근길 함박눈… 서울 최대 8㎝ 쌓인다

    오늘 출근길 함박눈… 서울 최대 8㎝ 쌓인다

    21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북북부 등에 시간당 3㎝의 눈이 쏟아지겠다. 내린 눈이 얼어 ‘블랙아이스’ 등 출근길 위험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산지에는 5~10㎝의 눈이 쌓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적설량이 많게는 15㎝ 이상이 되기도 하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엔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충남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어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도 경기남부서해안·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눈,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오는 등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 한반도 상주하듯 美랩터·전폭기 떴다

    한반도 상주하듯 美랩터·전폭기 떴다

    김여정 막말 담화 직후 카디즈에우리 군 F35A·F15K와 연합훈련상시배치 준하는 전략자산 전개국방부 “美 확장억제 지속 강화”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 F22 ‘랩터’까지 동원된 한미연합훈련이 치러졌다. F22의 한반도 전개는 4년 만이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이날 미 공군의 F22 전투기와 B52H 전략폭격기, 우리 공군의 F35A와 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남서쪽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훈련 뒤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F22 3대, B52H 2대, C17 수송기 1대가 식별됐다. 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기지에서 출동한 F22는 전북 군산기지에 전개하며 우리 공군과 추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F22가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8년 5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4년 만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2016년 1월 오산 공군기지 상공으로 전개한 적이 있던 B52H는 이날 훈련 후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복귀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의 전략자산 전개’를 실행에 옮김으로써 전략자산 상시화를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최근 신형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과 군사정찰위성 시험발사에 이어 이날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된 담화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미국의 대표적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훈련이 진행된 제주 카디즈 일대는 중국이 자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과 중첩 구간이 포함돼 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이곳에서 가까운 동중국해에서 21~27일 연합훈련을 벌인다고 러시아가 최근 발표했다. 군 당국은 훈련 장소 선정이 중러 연합훈련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새벽부터 곳곳 시간당 3㎝ 폭설…출근길 빙판 ‘블랙아이스’ 우려

    새벽부터 곳곳 시간당 3㎝ 폭설…출근길 빙판 ‘블랙아이스’ 우려

    21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북 북부 등에 시간당 3㎝씩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출근길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1일 새벽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 전북, 전남 북부 등은 늦은 밤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이번 눈은 새벽과 오후 사이 가장 거세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시간당 3㎝ 안팎씩 쏟아지기도 할 전망이다. 또 눈이나 비가 올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산지에는 21일 하루 5~10㎝ 눈이 쌓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5㎝ 이상이 되기도 하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엔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에는 1~3㎝ 눈이 쌓이겠다. 적설량은 기압골 강도나 지상 부근 기온의 미세한 차이로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눈은 새벽부터 내리는데 이때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충남내륙과 남부내륙 등엔 ‘어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다.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에 얼음이 얼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터널 출입구 등 결빙이 잦은 구간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히 운전해야 한다. 22일에도 경기남부서해안·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눈,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오는 등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계속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상황에서 또 눈이 쏟아지는 만큼 눈 무게에 시설물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습기가 많아 잘 쌓이는 습설은 100㎡(약 30.25평) 면적에 50㎝가 쌓이면 같은 면적에 물이 5㎝ 높이로 찬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 무게는 5t이나 된다. 21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4도, 인천 0도와 영상 5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6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6도, 울산 0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5도와 영상 10도다. 기온은 눈이 그친 뒤 22일부터 북쪽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뚝 떨어지겠다. 21일과 22일 하루 사이 기온이 5~10도나 내려가겠다. 21일 오후부터 바람도 점차 세지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21일 밤부터, 서해안·동해안·제주는 22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기록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이외 해안과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21일 오전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 들어서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50㎞로 세차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엔 대부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령되겠다. 폭설에 강풍과 높은 물결까지 더해지면서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 ‘현존 최강’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동시 전개

    ‘현존 최강’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동시 전개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스텔스기(랩터)가 4년 만에 한국에 출동했다. B-52H 전략폭격기도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수행했다. 이러한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이 최근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데 대해 한미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고체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신형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과 군사정찰위성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하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거친 발언으로 연일 도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당시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의 전략자산 전개’를 한미가 합의했던 만큼 이에 걸맞은 효과를 위해 미국 측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높임으로써 대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F-22 전투기·B-52H 전폭기 한반도 전개국방부는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의 F-22가 20일 전북 군산기지에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F-22뿐만 아니라 미국 전략폭격기 B-52H도 한반도 인근에 전개해 우리 측 F-35A와 F-15K 전투기와 함께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일대에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수행했다. B-52H는 훈련 후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카디즈를 이탈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F-22는 이번 주 국내에 머무르면서 우리 공군 F-35A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미 전략자산 운용 강도·빈도 증강” 국방부는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B-52H와 F-22의 전개는 지난 11월 3일 제54차 SCM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되게, 빈도와 강도를 증가하여 운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앞으로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존 최강’ F-22…평양 7분만에 타격 가능F-22는 가데나 기지의 기존 미군 F-15 전투기가 퇴역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잠정 배치된 상태다. F-22는 스텔스 전투기로 적에게 포착될 가능성은 줄이면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해 원거리에서 여러 목표물을 정밀하게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최첨단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해 현존 최강 전투기로 꼽힌다. 최대 속도 마하 2.4(음속 2.4배)로 오산 등에서 이륙할 경우 약 7분 만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F-22는 2006년 6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노던 에지(Northern Edge)’ 훈련에서 전투 훈련에 데뷔했는데 당시 F-15, F-16 등과 가상 대결에서 한 대의 손실도 없이 ‘144대 0’이라는 격추 기록을 세웠다. 2018년 5월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 선더’에 참가해 광주기지에 8대가 착륙한 바 있으며 이후 4년 만에 한국에 출동했다. ‘핵 탑재’ 가능 B-52H 전략폭격기B-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1952년 처음 비행해 미국 전략폭격기 중 가장 오래됐으나 핵 탑재가 가능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다. B-52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2016년 1월에는 오산 공군기지 상공으로 전개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ICBM에 쓸 수 있는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을 했고 18일에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으로 파악된 발사체를 쏜 뒤 정찰위성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남측을 향해 폭언을 퍼부으며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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