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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마다 치워도 계속 쌓여요”… 제주 북쪽 해변 해양 폐기물 몸살

    “날마다 치워도 계속 쌓여요”… 제주 북쪽 해변 해양 폐기물 몸살

    16일 제주 협재해수욕장 건너편 비양도. 탐방객들이 그림같은 섬을 한바퀴 돌다가 깜짝 놀랐다. 북동쪽 해안과 바위 위로 해양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특히 ‘애기업은 돌’ 호니토(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는 용암 분출로 형성된 화산체) 근처에는 플라스틱 부표, 스티로폼 등 폐어구는 물론 낚시줄, 그물, 밧줄, 플라스틱 바구니, 페트병들이 잔뜩 밀려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제주 북부 바다가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으로 밀려온 각종 해양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 남쪽 서귀포 지역은 겨울철 청정바다를 유지하지만,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비양도, 제주시 탑동, 용담해안도로, 이호해변, 도두해안 등 북쪽은 1~2월만 되면 해양폐기물 집하장으로 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해양 폐기물 수거량은 총 1만 1277t에 달했다. 한림읍 관계자는 “어제 분명히 치웠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또 밀려와 수북이 쌓인다”면서 “읍내 지역 해변을 청소하느라 섬 지역 정화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두해안과 이호해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전날 폐기물을 수거했지만 밀물에 휩쓸려온 각종 쓰레기가 또 해안가를 뒤덮었다. 각종 페트병, 플라스틱 바구니, 스티로폼 등이 수백m 길게 산책길을 점령하고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바다환경지킴이 236명이 매일 평균 8시간 근무하면서 청정바다 유지에 힘썼다. 그러나 이들의 배치기간은 3~10월까지여서 겨울철 공백기에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임시 배치하는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 버려진 해양 폐기물까지 섞여 밀려드는데다 인력도 모자라 힘이 부치는 상황”이라며 “이달 중 바다지킴이 270여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낸 뒤 3월부터 다시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구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어업인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구매하고 폐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어업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 與, 현역 하위 7명 컷오프… 수도권은 여론조사 비율 80%로

    與, 현역 하위 7명 컷오프… 수도권은 여론조사 비율 80%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대해선 경선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4개 권역별로 하위 10% 의원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고, 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12월 이후에 음주운전 전력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친윤석열)·중진·지도부의 ‘자발적인 헌신’(불출마·험지 출마)을 끌어내려다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면 한동훈 비대위는 ‘엄격한 원칙’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인사들을 솎아내고 사적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정당 역사상 첫 시스템 공천으로 밀실 공천을 차단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대전·충북·충남, 서울 송파·강원·부산·울산·경남, 서울 강남·서초·대구·경북 등 4개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 평가자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고 하위 10~30% 평가자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점한다. 현역 의원 가운데 공천 배제 예상자는 7명이고, 감점 예상자는 18명이다.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국회의원은 경선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한다. 지역구 의원 90명 중 영남 의원 10명을 포함해 21명이 감점 대상이다. 동일 인물이 권역별 평가에서도 20% 감점을 받았다면 총 35%까지 깎는다. 사실상 영남, 중진 물갈이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불만도 감지된다.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예비후보 심사는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 당 기여도 20%, 면접 10%로 구성한다. 이 외에 여론조사 40%, 도덕성 15%, 당·사회 기여도 35%, 면접 10%로 평가한다. 공천 부적격 기준도 대폭 강화해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전력, 마약 전과를 부적격 기준에 추가해 공천에서 배제한다. 다른 범죄 경력도 도덕성 평가 때 차등적으로 감점을 준다. 청년과 정치 신인, 여성, 중증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출신, 유공자, 공익제보자, 사무처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 등은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선 경쟁자 수와 신인 여부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20%까지 차등을 두는데, 최대 혜택을 주는 경우는 양자 구도에서 만 34세 이하의 정치 신인이 나섰을 때로 20%의 가산점을 준다. 통상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로 결정하는 경선 방식도 변화를 준다. 수도권 같은 격전지일수록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겠다는 취지다. 강남 3구 제외 수도권·광주·전북·전남·대전·세종·충북·충남·제주 등에서는 ‘당원 20%,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로, 여당 우세 지역인 영남권·강원·강남 3구에선 기존 방식대로 시행한다. 공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공천 희망자는 접수 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청사진에 따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민주당 ‘텃밭’ 호남서 지지율 20.5%p 폭락…이준석 신당 10.6%p 급등

    민주당 ‘텃밭’ 호남서 지지율 20.5%p 폭락…이준석 신당 10.6%p 급등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며 더불어민주당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국 단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42.2%, 국민의힘 36.3%, 이준석 신당 7.8%, 이낙연 신당 3.5%, 정의당 1.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4.5%에서 2.3%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2%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9.3% 포인트에서 오차범위 이내인 5.9% 포인트로 줄었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 호남, 강원·제주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만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 대비 20.5% 포인트 폭락해 47.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준석 신당은 지난주 1.8%에서 이번 주 12.4%로 급등하며 세를 불렸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호남 지역에 공을 들여 온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대표를 두고 지역 여론이 우호적으로 전파되면서 민주당 지지세를 일부 잠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카시아 색달 제주’ 올해 말 완공 예정...더블 풀빌라 형태 리조트

    ‘카시아 색달 제주’ 올해 말 완공 예정...더블 풀빌라 형태 리조트

    ‘카시아 색달 제주’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카시아 색달 제주’는 반얀트리 그룹이 만든 국내 첫 더블 풀빌라 형태의 리조트다. 86개 부티크 리조트는 풀빌라와 콘도미니엄으로 이뤄져 있다. 풀빌라는 2~3층으로 구성된 독채형으로 객실 위치에 따라 숲·바다·한라산 등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36개로 구성된 풀빌라 면적은 46평형(153.60㎡), 69평형(231.05㎡), 76평형(254.16㎡), 94평형(313.04㎡), 103평형(340.54㎡) 등이다. 콘도미니엄은 호텔동에 위치한 객실이며 발코니에서 제주의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다. 50개로 구성된 콘도미니엄 면적은 32평형(108.19㎡), 36평형(121.28㎡), 75평형(248.16㎡) 등이다. 부대시설로는 1년 내내 가동되는 사계절 온수풀, 이국적 분위기의 카바나, 선베드풀, 스파, 유아풀, 실내외 키즈존을 비롯해 제주의 스페셜한 식재료로 만든 올데이 다이닝과 자연친화 스파 등이 있다. 반얀트리 그룹은 디자인과 조경에도 중점을 뒀다. 인테리어 HBA, 조경 디자인 오피스박김, 조명 디자인 SAAD 등 유수의 건축 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해 제주의 자연·문화·특색을 제대로 구현했다. 카시야 색달 제주 관계자는 “진정한 소유의 가치는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한 것”이라며 “연간 30~60일의 여유로운 이용 일수는 주말은 물론 성수기에도 쉽게 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얀트리 그룹은 전 세계 24개국 75개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리조트 그룹이다. 또한 전 세계 반얀트리 그룹의 글로벌 호텔&리조트를 연간 15일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그린피 할인, 객실 스파 및 식음료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 반얀트리 그룹 주최 행사에 초대되는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된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청담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에 하루 5팀 이내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4·3 이후 폭발물에 숨진 어린이 2명도 4·3 희생자로 인정됐다

    4·3 이후 폭발물에 숨진 어린이 2명도 4·3 희생자로 인정됐다

    제주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3240명(희생자 54명, 유족 3186명)이 추가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제33차 회의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희생자 54명 가운데 사망자는 31명, 행방불명자는 20명, 수형인은 3명이다. 이로써 제7차 추가신고 기간 신고자들에 대한 심의·결정이 마무리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2만 5316명(희생자 1만 4822명, 유족 11만 49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결정자 중 4·3사건 기간 이후인 1956년 5월 남원읍 목장지대에서 폭발물이 터져 숨진 김동만(당시 13세), 김창수(당시 10세) 등 2명에 대해서는 4·3사건과의 관련성을 폭넓게 인정해 희생자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에도 유사사례에 대한 심사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4·3중앙위와 행정안전부는 당시 남원읍 중산간 마을에 군부대가 주둔했고 일대 전투 중 수류탄 사용이 많았다는 마을 보증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4·3 피해자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애초 이 사건은 제주4·3특별법상 정의된 제주4·3 기간(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령 해제까지)을 2년이 가까이 지나 발생했고 사망을 야기한 폭발물의 종류도 불분명해 4·3희생자 심의 과정에서 의견이 갈렸다. 또한 수형인 5명(수형인 3, 행방불명 2)에 대한 추가 결정도 이뤄져 직권재심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에 대해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일 전에 제주4·3평화공원 봉안실에 위패를 설치할 계획이며, 행방불명 희생자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행방불명인 표석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21년에 접수받은 7차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건에 대한 심의·결정이 2년 7개월만에 모두 마무리됐다”며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접수된 제8차 추가신고건에 대해서도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사실조사 및 4·3실무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으며, 충실한 사실조사로 빠른 시일 내에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8차 추가신고 희생자 및 유족 신고는 1만 9559명(희생자 734, 유족 1만 8825명)이며 4·3실무위 심사대상은 8016명(희생자 7, 유족 8009명)이다.
  • 3스타 7년연속 획득… 제주 삼다수, 국내 최초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 수상

    3스타 7년연속 획득… 제주 삼다수, 국내 최초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 수상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고 등급인 3스타를 7년 연속 획득한 제품에게만 수여되는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해 우수한 물맛을 입증해 지난 12일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미각 전문가들이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 3스타 수상했으며, 올해로 7년 연속 국제 미각 전문가들에게 우수한 물맛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7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은 국내에서 제주삼다수가 유일하다. 제주삼다수는 우수한 물맛은 물론 청정 제주 지하수를 원수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인위적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해발 1450m 이상에서 스며든 빗물이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 층들을 거치며 오랜 기간 불순물은 걸러지고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건강에 좋은 미네랄은 녹아들어 수질이 우수하며 순한 물맛이 특징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지난 2021년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된 데 이어 2023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국가공인 품질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수질과 맛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날마다 치워도 어제처럼 오늘 또 쌓여”… 제주 겨울바다 해양 폐기물 ‘몸살’

    [르포]“날마다 치워도 어제처럼 오늘 또 쌓여”… 제주 겨울바다 해양 폐기물 ‘몸살’

    지난 주말인 13일 협재해수욕장 건너편 비양도. 관광객들이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그림같은 섬 비양도를 한바퀴 돌다가 깜짝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북동쪽 해안과 바위 위로 산더미처럼 쌓인 해양폐기물 때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애기업은 돌’ 호니토(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는 용암 분출로 형성된 화산체) 근처에는 플라스틱 부표, 스티로폼 등 폐어구는 물론 낚시줄, 그물, 밧줄, 플라스틱 바구니, 페트병들이 잔뜩 밀려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기한 호니토 앞에서 사진 찍으려던 계획도 물거품되고 발길을 돌렸다. 제주 북부 바다가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으로 밀려온 각종 해양폐기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해양폐기물 수거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1만 1277t(구멍갈파래, 괭생이모자반 제외땐 7278t)에 달했다. 2022년 지역별 해양폐기물 수거량은 전국 전체 12만 6035t 가운데 제주가 1만 7297t(13.7%)으로 전남 3만 6221t(28.7%)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 지역은 겨울철 비교적 바다에 쓰레기들이 밀려오지 않는 반면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비양도, 제주시 탑동, 용담해안도로, 이호해변, 도두해안 등 북쪽 해안 대부분이 1~2월 유독 해안가를 점령한 해양폐기물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한림읍 관계자는 “요즘 읍내 바닷가 쓰레기 처리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어제 분명히 치웠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또 밀려와 쌓인다”면서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등 초과근무하느라 섬지역 정화활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비양도에 해양폐기물이 쌓인다는 민원도 잇따라 오늘 가서 한번 정리하고 금요일쯤 바지선이 들어가 쓰레기를 싣고 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아침 도두해안과 이호해변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날 폐기물을 수거했지만 밀물에 휩쓸려온 각종 쓰레기가 또 해안가에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호해변은 산책하기도 힘들 정도로 각종 페트병, 플라스틱 바구니, 스티로폼 등이 수백미터를 길게 점령하고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236명의 바다환경지킴이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평균 8시간 근무하면서 청정바다를 유지하는데 힘썼다. 그러나 이들의 배치기간은 매년 3~10월까지 8개월동안이어서 겨울철 공백기에는 일시사역 근로자들을 말 그대로 임시 배치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력이 모자라 겨울철 밀려오는 쓰레기처리에 힘이 부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바다지킴이 270여명 채용공고를 낸 뒤 3월부터 다시 배치하게 된다. 올해 예산은 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 버려진 해양 폐기물까지 섞여 밀려들어 골치를 앓고 있다”면서 “겨울철 일용직 근로자들을 투입해 날마다 수거해도 다음날 또 쌓이는 일이 되풀이돼 바다정화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구보증금제’를 시행해 바다오염을 막는데 힘쓰고 있다. 이 제도는 어업인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구매하고 폐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어업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어업인들은 2022년 말 기준 통발 어구 약 1320만개를 사용하고 있고 연간 455만개를 교체하는 상황이다. 이 중 118만개 정도는 유실·침적돼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대변인 김문식△카르텔조사국장 황원철 ■문화재청 △정보화담당관 박근용 ■한국문화재재단 △한류문화복합센터장 김광희△문화상품실장 직무대리 진나라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디지털그룹 박일규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오은선 ◇부행장 전보 △자산관리그룹 김운영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김종철 △강북지역본부 정은지 △강서·제주지역본부 이승섭 △서부지역본부 조광진 △인천지역본부 박춘식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이대홍 △충청지역본부 윤옥경 △기업고객부 안봉희 △개인고객부 이동연 △데이터본부 고성환 △가치경영실 권오삼 △영업부 이범건 ◇지역본부장급 전보 △인사부 이승은 △IBK경제연구소 김규섭
  • [열린세상] 국민과 인민, 그리고 시민/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국민과 인민, 그리고 시민/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국민’이라는 단어는 조선왕조실록에 태조 3년 8월 8일자부터 출현한다. 실록 전체에 168회 등장하며 오늘날과 같은 취지로 사용됐다. 조선 전기 집필된 고려사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국민이라는 어휘는 고려 때부터 사용됐음을 추론할 수 있다. 서양에서 국민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968년 크레모나의 주교 리우트프란트까지 소급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국민에 해당하는 개념을 서양에서는 찾기조차 힘들어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이 ‘황국신민’의 준말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국가의 반민주적 억압을 지칭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일제강점기와 비교가 안 되는 오랜 시점부터 그 어휘가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한때 국민과 인민이 경쟁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 간 사상적·체제적 대립이 국민과 인민이라는 두 단어의 대립으로 압축됐다. 사회주의 진영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애용하자 반사적으로 자본주의 우파에서는 그것을 금기시했고 좌파의 전용어가 됐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누가 인민이라는 단어를 썼으면 간첩으로 신고됐을 가능성이 컸다. 흥미로운 건 인민이라는 단어도 좌파 진영이 19세기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북한산에서 발견된 신라 진흥왕 순수비에서 인민이라는 단어가 발견됐고 그 뜻도 지금과 같았다. 최근 여당은 국민이라는 말 대신 시민이라는 단어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여론도 호의적이다. 주권재민의 오래된 이상을 확인하는 듯한 어휘의 교체다. 아쉽게도 우리는 근대 이후 개인을 국가로부터 분리하고 시민주권을 확인한 시간이 분명하지 않았다. 그러한 사유가 세상에 풍미할 때 우리는 국권을 잃어 국가를 찾는 것이 나를 찾는 것이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걸었다. 뒤이어 찾아온 남북한 분단 속에서는 반공이 나의 자유를 지키는 제일의 가치라고 교도받았다. 그 시기 강조하던 애국심에 지칠 때가 있었는지 시인 정현종은 이런 시를 썼다. ‘제주도여 너는 아주 / 떠내려 가렴 / 어디로든지 멀리 / 북에서 멀리 / 남에서도 멀리 / 멀리 멀리 / 국가 없는 데로 / 국가 아닌 데로 / 아주 멀리/ 멀리 멀리.’(‘제주도에게’) 국민과 달리 시민이 갖는 가장 큰 내용적 차이는 국가로부터의 자율성이다. 고대 아테네와 로마에서 시민은 주권을 가진 계층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이들은 정치사회적 권한과 책임을 명백히 보유한 사람들이었다. 시민다움의 덕목도 이들이 지녀야 하는 항목이었다. 예컨대 로마시대의 사람들이 “저 사람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고 했다면 그가 직업이 없다는 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설마 요즘 한국에서 “동료시민 여러분”이라고 유권자를 칭할 때 그 의미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치적 주권과 도덕적 시민다움을 지닌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일각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면서도 의구심은 든다. 국민으로부터 ‘국’ 자를 빼고 우리를 시민으로 만들어 주는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 국가 내지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이라는 사실이 못 미덥다. 그냥 우리를 ‘동료시민’으로 불러 주어 고맙기는 하지만, 그런 말풍선만으로 국민이 시민이 될 리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휘 자체로는 시민도 우리에게 지나간 미래였을 뿐이다. 어떻게 그 내용을 채워 넣고 현실에서 구현하느냐의 과제가 남았을 뿐이다. 우리가 국민으로 그동안 쌓아 온 민주주의와 윤리의 기대 수준에라도 부합하는 정치의 혁신을 보여 주며 시민으로의 이행을 이야기해야 다수 유권자들은 신뢰를 건넬 것이다. 다시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상관없는 사람들을 동원해 전권을 부여하고 혁신을 하겠다 한다. 정작 기존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구태와 정치의 후진성을 자성이라도 하고 있는가.
  • ‘동해안 더비’로 문 여는 K리그1…첫 ‘김기동 더비’ 4월 7라운드

    ‘동해안 더비’로 문 여는 K리그1…첫 ‘김기동 더비’ 4월 7라운드

    2024 프로축구 K리그1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문을 연다. 새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김기동 더비’는 4월 7라운드에서 처음 성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K리그1의 정규리그 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챔피언 울산부터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12개 구단이 참가한다.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모두 198경기가 치러진다. 상위 6개 팀, 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져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공개된다. 공식 개막전은 3·1절인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다.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과 지난 시즌 FA컵(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이자 리그 준우승팀 포항이 지역 라이벌전으로 시즌을 연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격돌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태환, 이영재, 티아고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꾸고 있다. 3월 2일 오후 2시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시즌 광주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5년간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 서울로 향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만난다. 잔류왕에서 상위 스플릿 팀으로 탈바꿈한 인천은 올 시즌에도 상위권을 노린다.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한 강원FC와 6년 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학범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강원은 김 감독이 2012~13년 이끌었던 팀이기도 하다. 3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마크에서는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안착한 대구FC와 승격팀 김천이 대결을 펼친다.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지대한 서울과 포항의 경기, 이른바 ‘김기동 더비’는 4월 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막을 올린다. 김기동 감독을 서울로 떠나보낸 포항은 구단 레전드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5월 25일 오후 7시 열리는 포항과의 14라운드 경기를 통해 스틸야드를 처음 방문한다. 시즌 첫 현대가 더비는 3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라운드 경기다. 금요일 밤을 달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모두 12번이 열린다. 7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김천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울산 경기가 그 시작이다.
  •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제주도 정무부지사 결국 사퇴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제주도 정무부지사 결국 사퇴

    지난해 11월 말 예산안 심의 시기에 진위 떠나 부적절한 행보로 논란을 산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5일 사퇴했다. 지난 2022년 8월 25일 민선 8기 도정 첫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지 508일 만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이 도청 기자실에서 대독한 입장에서 “먼저 진위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공직자와 도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제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 부족함을 채워나가겠으며 도민들에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에 대한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둔 지난해 11월 25일 주말 개인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 부지사의 사적인 시간이 KBS제주방송에서 부적절한 행보로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이후 김 부지사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 도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오영훈 도지사는 “김 부지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가 빚어져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논란과정에서 공직자를 비롯해 공인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이 대단히 높다는 사실에 대해 공직자들이 다시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 회삿돈 9억원 내돈처럼 쓴 30대 수협 직원

    회삿돈 9억원 내돈처럼 쓴 30대 수협 직원

    제주지역 모 수협 30대 직원이 수억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역 모 수협은 직원 A씨가 수년간 회삿돈을 빼돌려 왔다며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행사 등 혐의로 제주경찰청에 최근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협 감사 결과 A씨는 예산 관리 부서에 근무했던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0차례에 걸쳐 회삿돈 9억여 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옥돔 등 가공품을 판매한 돈을 회사 계좌에서 빼내서 쓰거나 보조금 사업을 진행한 업체 대금을 일부 빼돌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업체 대금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위조해 회사에 제출한 정황도 발견됐다. 최근 다른 부서로 발령나면서 들통 난 A씨는 횡령한 9억원 중 일부는 갚았으나 2억 1000만원은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직위 해제됐으며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에 따라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애써 키운 월동무 폭락… 눈물의 밭 갈아엎기

    애써 키운 월동무 폭락… 눈물의 밭 갈아엎기

    제주산 월동무 가격이 폭락하자, 산지 농가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월동무 밭을 갈아엎고 있다. 15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성산읍 난산리 소재 밭에서 트랙터를 투입돼 30여분 만에 산지폐기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사단법인 제주월동무연합회는 2023년 월동무 자율 폐기 신청을 받아 143개 농가·181.5㏊가 감축하기로 했다. 감축 농가를 지역별로 보면 성산읍 83개 농가·111㏊로 가장 많았고, 구좌읍 43개 농가·55.1㏊, 표선면 11개 농가·9.7㏊, 대정읍 4개 농가·4.3㏊ 등의 순이다. 2023년산 제주 월동무 20㎏ 한 상자의 지난 12일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7937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1만1400원과 비교해 30.4%가 하락했다. 농가 손익분기점인 1만1550원보다 한참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은 “가격 하락 원인은 월동무 외에는 별다른 대체작물이 없어 과잉생산 고착화됐다”며 2023년산 월동무 생산 과잉과 소비 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산지폐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월동무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겨울철 무는 사실상 제주산이 유일하다. 공급기간은 12월부터 4월까지다. 저장물량까지 더하면 국내 유통은 6월까지 이뤄진다.
  • 점점 대범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들어와 다 잡아줄게”

    점점 대범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들어와 다 잡아줄게”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9㎞. 제주해경이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12㎞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던 200t급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무허가 범장망 어선 A호는 갈치, 조기는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등 총 600㎏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어선들의 제주해역 불법조업이 새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들어 보름동안 벌써 3건의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잇따라 적발되자 제주해경이 강력 단속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쯤에는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인 한중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26㎞ 해상에서 3000t급 경비함정이 해상경비를 하던 중 중국어선 231t 유망 B호(선원 10명)를 발견해 곧바로 고속단정 이용 해상 특수기동대가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갈치 등 기타 어류 총 915㎏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선은 한계선 내측 약 12㎞ 해상에서 불법조업 사실을 인정해 허가수역 내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혐의로 나포 후 9일 새벽 12시 17분쯤 제주항으로 압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말까지 유망조업이 금지된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B호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약칭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외국인은 특정금지구역이 아닌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하려면 선박마다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도 지난 6일 오후 4시쯤 마라도 남동쪽 약 78㎞ 해상(현행조업유지수역 북측한계 내측 39㎞)에서 제한조건 위반혐의로 중국어선 C호(단타망 210t) 등 2척을 나포한 바 있다. 이들 어선은 이중이상의 자루그물을 사용해 장어 약 50㎏을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중국어선은 무허가 2척, 정선명령 위반 1척, 제한조건 위반 11척이다. 2022년 무허가 2척, 제한조건 위반 7척과 비교 두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들 범장망 중국어선들은 길이가 250m, 폭이 70m가 넘는 대형 어구로,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 어획으로 인해 어장을 황폐화시키기 때문에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 범장망 어구를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에서 설치해 두고, 바깥쪽으로 빠졌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어획물만 수거하는 게릴라식 조업을 해 해경이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오전 10시 11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7㎞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5㎞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던 중국어선 360t급 범장망호가 조기 등 잡어 총 1620㎏을 포획해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해경은 “치어까지 쌍끌이해버리는 중국 불법조업 어선들이 기승을 부리며 어민들의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위성 활용 등 검문검색 강화로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조업을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도영유권 강화 숨은 주역 제주해녀 기리며… 울릉도에 연내 제주해녀관 개관

    독도영유권 강화 숨은 주역 제주해녀 기리며… 울릉도에 연내 제주해녀관 개관

    울릉도에 제주해녀관이 연내 설치될 예정이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울릉도 소재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이 연내에 설치한다. 제주해녀들은 1953~1956년 독도 인근에서 원정 물질을 하면서 의용수비대원들과 합심해 독도 수호에 이바지한 공적이 크지만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향물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검증을 거쳐 국가보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제주해녀관 설치를 관철시켰다. 국가보훈부는 기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상설전시장 내에 제주해녀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국비 1억 3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제주해녀들의 독도 물질 자료와 사진, 영상, 구술채록집과 해녀거주시설(모형), 물질도구 등을 전시관에 설치하고 영상물 제작, 전시품 수집 후 연내 개관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해녀들의 첫 독도행은 1935년으로 기록됐다.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켰던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략 35명 내외의 제주해녀들이 함께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녀들은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막사를 지을 건축용 통나무를 운반하고 수비대가 먹을 부식을 전달하는 등 독도의용수비대 및 독도경비대의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제주해녀들은 서도의 물골 안 자갈밭에 가마니를 깔고 얇은 군인 담요를 덮고 쪽잠을 자고 인원이 많아지면 나무판자를 2층으로 올린 임시막사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했다. 기상악화로 보급이 끊어져 식량이 떨어지면 괭이갈매기 알을 주워다 삶아 먹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녀들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 대목이기도 하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보훈부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에 제주 해녀들이 기여한 역할을 인정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대한 제주해녀들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가계 금융자산 어떻게 배분할까/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익의 경제 통찰] 가계 금융자산 어떻게 배분할까/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근 한국은행이 지난해 3분기 자금순환을 발표했다. 자금순환은 한 국가에서 돈이 어디서 생겨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한눈에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각 경제주체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운용하는지를 보여 준다. 가계 금융자산 구성에서 예금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고 채권이나 주식 비중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3분기 가계는 5073조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했다. 가계는 금융자산을 현금 및 예금, 주식, 채권, 보험 및 연금으로 나눠 운용한다. 3분기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예금 비중이 47.5%로 2021년의 43.4%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 예금금리가 한때 5%를 넘는 등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었다. 이와 달리 주식 비중은 같은 기간 23.0%에서 21.7%로 낮아졌다. 채권 비중은 2.3%에서 3.2%로 약간 높아졌지만, 2014년 6.2%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리 경제 여건을 보면 금리는 중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 경제 성장 능력을 나타내는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안팎으로 추정된다. 갈수록 잠재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이다. 노동이 감소하고 이미 자본을 많이 축적한 기업이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잠재성장률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인인 총요소생산성도 단기에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다. 지난 2년 동안 금리 상승을 초래했던 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에 근접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우리 경제에서 자금잉여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국민경제 전반으로 보면 저축은 돈의 공급이고 투자는 돈의 수요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총투자율이 총저축률보다 낮아졌다. 실제로 1998~2022년 연평균 투자율이 31.3%로 저축률(35.5%)보다 낮았고, 이 현상은 최근까지도 이어진다. 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가 줄면서 은행은 채권을 사게 될 것이다. 지난해 9월 말 우리 기업이 가진 현금성 자산이 907조원이었다. 기업(주로 대기업)이 이렇게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에 앞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도 줄어들 것이다. 가계부채가 GDP의 100%를 넘는 상황이므로 가계도 계속 돈을 빌려 쓸 상황은 아니다. 자금 운용에서 대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 금융회사들은 유가증권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다. 특히 은행은 자산운용에서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더 강조하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채권에 더 많은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은행의 자산운용 가운데 채권 비중이 15.0%로 1년 전(13.8%)보다 늘었다. 주식 비중은 3.5% 정도에 머물고 있다. 주식도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으로 코스피는 명목 GDP 성장률 이상으로 올랐다. 예를 들면 2000~22년 코스피 연평균 상승률이 6.9%로 명목 GDP 성장률 5.8%보다 1.1% 포인트 높았다. 현재 명목 잠재성장률은 4%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앞으로도 연평균 5%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명목 GDP가 3%(실질 GDP는 1.4%) 성장했다면 적정 코스피는 2977이다. 연말 코스피가 2655였으니 11% 과소평가된 셈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광의통화(M2)에 비해서도 10% 이상 저평가돼 있다.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경제변수가 일평균 수출이다. 2021년 4월에는 코스피가 일평균 수출액을 40%나 과대평가했지만,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수출은 증가하면서 고평가가 해소됐다. 금리는 중장기적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코스피는 주요 경제변수에 비해 저평가 영역에 있다. 멀리 내다보면서 채권이나 주식 비중을 늘려도 될 것 같다.
  • ‘이장·통장 수당 10만원 인상’ 생색만 낸 정부… 지자체는 예산 ‘비상’

    정부가 올해부터 이장·통장 기본수당 표준액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생색은 중앙정부가 내고 부담은 가뜩이나 재정 상태가 열악한 기초지자체가 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통장 기본수당은 전액 기초 지자체가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 ‘2024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 기준’을 개정해 이·통장 기본 수당을 30만원 이내에서 40만원 이내 지급으로 개정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부에 인상을 요구하자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들과 협의도 없이 밀어붙였다. 기초지자체들은 “지방 세수가 급감하고, 중앙정부의 교부금마저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기본수당 인상액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14일 현재 전국의 이장과 통장은 총 9만 8639명에 이른다. 이들의 기본수당을 10만원 인상하면 추가로 연 1381억원이 필요하다. 시군구 평균으로 따지만 약 6억 1000만원이다. 별로 크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방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선 부담이 적지 않다. 기본수당의 200%로 규정된 상여금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통장 수가 많은 서울 자치구의 부담이 크다. 서울의 A 자치구 관계자는 “이·통장의 수고를 생각하면 기본수당은 당연히 올려야 하지만, 행안부가 지자체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당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일부를 보조해 주거나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B 자치구 관계자는 “부담은 지방정부에서 지는데, 선심은 중앙정부와 여당이 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기본수당 인상 여부를 두고 지자체 간 눈치를 보거나 부랴부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 곳도 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중 19개 기초지자체가 이달부터 기본수당을 10만원 인상한다. 아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목포·여수·순천시는 추경 편성 때 예산을 확보, 소급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의 지침 상 40만원 이내 지급이어서 기존처럼 30만원만 지급해도 괜찮지만, 인근 시군이 40만원으로 올리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이·통장(88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순천시는 기존 40억원에서 12억원을 추경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도 내 기초단체 11곳도 1월부터 기본수당을 인상키로 했다. 청주시의 경우 기본수당 21억원, 상여금 3억 6000만원이 더 늘어난다. 제주도는 기존 32억원에서 추경을 통해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지난해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통제 정책을 폐기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결정의 영향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취임 한 달을 맞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경제 개혁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1일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에 따르면 1년 전인 2022년 12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211.4%에 달해 1989~199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각종 서비스(32.7%), 개인 위생품(32.6%), 의료·민간의료보험(32.6%), 교통(31.7%), 식품·비알코올성 음료(29.7%) 등의 순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IPC)도 한 달간 25.5% 상승했다. 이는 11월의 12.8%보다는 높지만 정부가 예고했던 30%까지는 오르지 않았다.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12월 물가 상승률을 두고 밀레이 정부를 비난하는 건 유치한 일이며 책임은 이전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발표되기 전 방송 인터뷰에서 “애초 (지난해) 12월 월간 물가 상승률을 45% 정도로 전망했는데, 30%라면 정말 좋고 25%에 가까우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시장가격은 언제나 옳다”는 자유경제주의 논리와 함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정권이 추진한 ‘공정 가격’ 제도를 폐기했다. 이는 환율 방어를 위해 현지 통화인 페소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평가절하(50%) 조처와 맞물리면서 물가 폭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440억 달러(약 57조 8700억원) 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부 상환요건 조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양측이 상환요건에 최종 합의하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로부터 47억 달러(6조 2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IMF는 “이번 자금은 새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한 정책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보잉이 또…이번엔 日항공기 운항 중 조종석 창문 ‘균열’

    보잉이 또…이번엔 日항공기 운항 중 조종석 창문 ‘균열’

    일본에서 운항 중이던 보잉 737 항공기 창문에서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0분쯤 일본 홋카이도에서 출발해 도야마현으로 운항 중이던 전일본공수(ANA) 1182편 보잉 737 항공기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해당 항공기는 신치토세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회항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대형 사고가 날 뻔했으나 가까스로 비상 착륙했다.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상태였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지난 10일 사고 기종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보잉의 제조 과정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조립 과정에서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졌거나 빠졌을 가능성에 주목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적항공사 5곳이 보잉 737-맥스8 기종 기체 14대를 자체 점검한 결과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맥스9 기종을 운용하는 항공사는 없다. 다만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맥스8은 대한항공 5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제주항공 각 2대, 진에어 1대 등 총 14대가 있다.
  • 내일 아침부터 영하 13도 ‘강추위’…강풍에 체감기온↓

    내일 아침부터 영하 13도 ‘강추위’…강풍에 체감기온↓

    주말에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뒤 월요일인 15일 아침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춥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해지겠다. 전날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2~8도가량 낮아져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이른 새벽 사이 5㎜ 미만의 비(산지 1㎝ 내외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수요일인 17일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목요일인 18일부터는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18일부터 20일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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