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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점심은 회덮밥” 수산물 지키는 지자체

    “오늘 점심은 회덮밥” 수산물 지키는 지자체

    “오늘 점심은 회덮밥입니다.”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급속히 줄어든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산물의 날’,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30일 오전 11시 30분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울산회! 먹어봤는교! 울산 바다로! 오이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이들은 200여명의 공무원들과 함께 전어회와 회덮밥, 물회 등을 점심식사로 먹으면서 수산물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원산지 단속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은 정부와 울산시를 믿고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31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2회 직원식당에서 ‘수산물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은 가자미, 장어, 미역, 다시마, 굴, 매생이 등을 활용한 점심이 제공된다. 시는 부서 회식이나 업무 관련 식사 모임도 횟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산 지역 5개 기초단체도 구내식당에서 매주 1~2회씩 회덮밥과 물회 등 수산물을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해경, 울산수협 등도 수산물 안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추석 전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나 전통시장에서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한다.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수산물 전용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15% 할인된 금액으로 추석 전에 대규모로 발행한다. 마산어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한다. 창원시는 오는 10월 진해만 싱싱수산물축제와 11월 마산홍합축제 등 연말까지 5차례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10개 운영사 등과 함께 항만 인근 어시장인 다대씨파크를 찾아 수산물을 구입하고 캠페인도 벌였다. 제주도는 갈치, 옥돔 등 제주산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주해녀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늘 점심은 회덮밥” 수산물 지키는 지자체

    “오늘 점심은 회덮밥” 수산물 지키는 지자체

    “오늘 점심은 회덮밥입니다.”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급속히 줄어든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산물의 날’,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30일 오전 11시 30분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울산회! 먹어봤는교! 울산 바다로! 오이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이들은 200여명의 공무원들과 함께 전어회와 회덮밥, 물회 등을 점심식사로 먹으면서 수산물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원산지 단속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은 정부와 울산시를 믿고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31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2회 직원식당에서 ‘수산물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은 가자미, 장어, 미역, 다시마, 굴, 매생이 등을 활용한 점심이 제공된다. 시는 부서 회식이나 업무 관련 식사 모임도 횟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산 지역 5개 기초단체도 구내식당에서 매주 1~2회씩 회덮밥과 물회 등 수산물을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해경, 울산수협 등도 수산물 안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추석 전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나 전통시장에서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한다.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수산물 전용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15% 할인된 금액으로 추석 전에 대규모로 발행한다. 마산어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한다. 창원시는 오는 10월 진해만 싱싱수산물축제와 11월 마산홍합축제 등 연말까지 5차례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10개 운영사 등과 함께 항만 인근 어시장인 다대씨파크를 찾아 수산물을 구입하고 캠페인도 벌였다. 제주도는 갈치, 옥돔 등 제주산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주해녀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위직 줄사표에 檢 인사 판 커지나… 29·30기서 검사장 승진 거론

    고위직 줄사표에 檢 인사 판 커지나… 29·30기서 검사장 승진 거론

    대검 검사(고검장·검사장급)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지며 검찰 고위직 인사 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른바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에 관심이 쏠리는데, ‘기수 문화’를 중시하는 검찰 특성상 이원석(54·27기) 검찰총장의 선배나 동기 기수들이 ‘자리 터주기’로 용퇴할 수 있어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인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내부적으로 9월 4일을 부임 일자로 예정하고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이달 초부터 하반기 고위 간부 인사를 위한 검증을 해 왔는데 사법연수원 29~30기에서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사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이 총장의 선배 기수인 조종태(56·25기) 광주고검장, 노정환(56·26기) 울산지검장, 문홍성(55·26기) 전주지검장, 이수권(54·26기) 광주지검장 등이 사직서를 냈다. 예세민(49·28기) 춘천지검장과 김지용(55·28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검찰을 떠나면서 검사장급은 광주·울산·전주·춘천·창원·제주지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아홉 자리가 비었다. 조 고검장이 사직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고검장급은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대전고검장 등이 1년간 공석이었다. 추가로 사의를 표명하는 검찰 고위직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이 총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하면서 전임 김오수(60·20기) 총장보다 7기수나 낮아졌고, 이에 따라 선배 기수들이 용퇴한 바 있다. 현재 부산·수원·대구고검장은 이 총장보다 높은 기수인 25기가 맡고 있다. 현재 검사장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29기에선 서울고검의 박세현 형사부장, 박지영 공판부장, 손준성 송무부장, 최호영 감찰부장 등이다.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검사장 후보들이 주로 맡는다. 30기 중에선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이창수 성남지청장,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이 언급된다. 구상엽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변필건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의 이름도 올라 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1~3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과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한창인 데다 공소 유지에도 신경 쓸 수밖에 없어 수장을 당장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첫 검사장 승진 인사처럼 ‘윤석열 사단’으로 대표되는 특수통 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질지도 주목된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신봉수(53·29기) 서울고검 검사, 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57·26기) 광주고검 검사 등 특수통이 임명되면서 전 정권 수사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 고위직 줄사표에 檢인사 판 커지나…29·30기서 검사장 승진 거론

    고위직 줄사표에 檢인사 판 커지나…29·30기서 검사장 승진 거론

    새달 4일 부임 앞두고 인사 검증李총장 선배·동기 추가 사의 전망검사장급에 최소 9자리 비어있어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 가능성 커 대검 검사(고검장·검사장급)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지며 검찰 고위직 인사 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른바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에 관심이 쏠리는데, ‘기수 문화’를 중시하는 검찰 특성상 이원석 검찰총장(54·27기)보다 선배나 동기 기수들이 ‘자리 터주기’로 용퇴할 수 있어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인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내부적으로 9월 4일을 부임 일자로 예정하고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이달 초부터 하반기 고위 간부 인사를 위한 검증을 해왔는데, 사법연수원 29~30기에서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사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이 총장의 선배 기수인 조종태(56·25기) 광주고검장, 노정환(56·26기) 울산지검장, 문홍성(55·26기) 전주지검장, 이수권(54·26기) 광주지검장, 이근수(52·28기) 제주지검장 등이 사직서를 냈다. 예세민(49·28기) 춘천지검장과 김지용(55·28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검찰을 떠나면서 검사장급은 광주·울산·전주·춘천·창원·제주지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아홉자리가 비었다. 조 고검장이 사직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고검장급은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대전고검장 등이 1년간 공석이었다. 추가로 사의를 표명하는 검찰 고위직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이 총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하면서 전임 김오수(60·20기) 전 총장보다 7기수나 낮아졌고, 이에 따라 선배 기수들이 용퇴한 바 있다. 현재 부산·수원·대구고검장은 이 총장보다 높은 기수인 25기가 맡고 있다. 현재 검사장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29기에선 서울고검의 박세현 형사부장, 박지영 공판부장, 손준성 송무부장, 최호영 감찰부장 등이다.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검사장 후보들이 주로 맡는다. 30기 중에선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이창수 성남지청장,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이 언급된다. 구상엽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변필건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름에 올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1~3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등 수사에 한창인 데다 공소 유지에도 신경 쓸 수밖에 없어 수장을 당장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첫 검사장 승진 인사처럼 ‘윤석열 사단’으로 대표되는 특수통 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질지도 주목된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신봉수(53·29기) 당시 서울고검 검사, 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57·26기) 광주고검 검사 등 특수통이 임명되면서 전 정권 수사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 응급상황 50대 남성, 20년 연락두절 여동생과 상봉해 생명 구했다

    응급상황 50대 남성, 20년 연락두절 여동생과 상봉해 생명 구했다

    제주시와 병원, 타지역 경찰과의 공조로 수십 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긴 채 지내온 응급환자를 위해 여동생과 상봉하게 해주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112상황실,남문지구대)에 따르면 제주시내 거주 송모씨(53세·남)가 지난 29일오후 1시 48분쯤 몸이 안 좋아 제주시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심장이 안 좋아져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병원 측은 수술을 하려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했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무연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설상가상 당시 해당 병원은 심장관련 과는 있었지만 담당과장의 부재로 수술조차 여의치 않아 종합병원으로 이송해야 될 긴급상황이었다. 병원 측은 결국 “중환자실 응급환자가 큰 병원으로 빨리 가야 하는데 보호자가 없다”며 보호자 수배 협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112에 접수했다. 관할 남문지구대 및 동부서 112상황실은 대상자 소지품 및 주소지(울산 울주군 온산읍) 확인 후 경북경찰청에 공조를 요청, 확인 결과 가족은 알 수 없는 곳으로 이사해 연락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결국 제주시청으로 공문발송(긴급 제적등본 발급 요청) 후 민원실 방문해 가족구성세대 전산조회로 가족의 연락처를 확인,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두살 터울 여동생(51)은 수십 년간 연락이 없던 오빠를 찾았다며, 흐느끼며 경찰에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무연고자가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환자 송 모씨는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동참

    정상혁 신한은행장,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동참

    신한은행은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정상혁 은행장이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시작된 이 캠페인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행장은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추천을 받고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 참가자로 이승열 하나은행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을 지목하면서 신한금융 계열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 은갈치를 선물했다. 정 행장은 “많은 분이 우리 바다에서 난 제철 수산물로 건강도 챙기고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폭우에 흑우·송아지 고립… 제발 구해주소

    폭우에 흑우·송아지 고립… 제발 구해주소

    30일 제주에 100㎜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정읍의 한 저류지에 소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한 저류지가 침수돼 방목중인 소 6마리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들은 다리가 다 잠길 정도로 차오른 물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소방 당국은 소들을 안전한 곳으로 유인해 이날 오후 1시쯤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고립된 소 5마리는 안전지대 유도했으며 송아지 1마리는 크레인 장비로 구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대정에는 108㎜의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별로 보면 한라산남벽 135.5㎜, 안덕 화순 122.0㎜, 서광 134.0㎜, 영실 128.5㎜ 등이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소방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9건으로 대부분 제주도 서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 연예인 얼굴 합성 음란물 5800개… 30대 남성 자기만족 위해 올렸다?

    연예인 얼굴 합성 음란물 5800개… 30대 남성 자기만족 위해 올렸다?

    타인의 음란한 영상물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편집해 수천장을 유포한 30대 남성이 미국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제주경찰청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해외 보안메신저에 개설한 공유방 및 해외 사이트에 연예인의 얼굴과 타인의 신체 사진을 편집한 허위 영상물 5800개를 유포한 피의자 A씨를 미국 현지에서 검거 후 지난 22일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 불법으로 다운받은 음란 영상물에 미성년자 아이돌 등 연예인 얼굴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해 제작한 사진 2000여개를 해외 영상물 공유사이트와 자신이 개설한 회원제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연예인만 최소 5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허위 영상물을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쯤 허위영상물 유포를 위해 피의자가 개설·운영하고 있던 보안메신저 공유방을 확인하고, 해외 누리망 계정을 사용 중인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국제공조로 특정했다. 피의자가 2019년부터 미국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하는 한편, 국가수사본부 사이버국제공조협력계를 통해 美국토안보수사국(HSI서울)에 피의자 검거 등 공조수사를 요청해 지난 6월 미국 현지 피의자 주거지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후 A씨는 송환을 거부하고 보석을 신청했으나, 한미 수사당국간 긴밀한 공조로 미국 법원으로부터 보석 불허 및 강제추방 결정을 이끌어내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피의자를 체포하고 노트북, 외장하드 등 증거물 일체를 압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국내에 있을 때 우연히 허위 영상물을 접촉했고 이후 자기만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올해 7월까지 사이버성폭력 범죄 발생 27건 가운데 15건을 검거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 발생 3201건 가운데 2335건을 검거했으며 올해 7월까지 1173건 중 852건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식량 떨어지면 괭이갈매기 알 주워다 먹으며…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

    식량 떨어지면 괭이갈매기 알 주워다 먹으며…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

    제주해녀들이 일제강점기때 울릉도와 독도 어장에서 물질하며 독도의용수비대와 독도경비대의 활동을 도왔던 기록을 전시하는 기획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공동으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지난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주-경북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올해는 해녀박물관에서 열리는데 이어 내년 4월에는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를 떠나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했던 해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및 독도어장 보호에 기여한 제주해녀들의 가치와 위대함을 재조명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깊다. 특히 9월 22~24일 3일간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좌읍 해안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에서도 제주출향 해녀와 전국 해녀를 초청해 독도를 지킨 제주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물질을 나갔으며, 1950년대부터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60여명의 제주해녀들은 물질 뿐만 아니라 독도의용수비대 및 독도경비대의 활동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영토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는 단순히 작업공간이 아닌,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준 고향과도 같은 곳이었다”면서 “더불어 독도어장에서 물질활동을 통해 독도의 영토수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것은 그들에게 큰 자부심이자 자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녀들은 서도의 물골 안 자갈밭에 가마니를 깔고 얇은 군인 담요를 덮고 쪽잠을 자고 인원이 많아지면 나무판자를 2층으로 올린 임시막사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했다”면서 “기상악화로 보급이 끊어져 식량이 떨어지면 괭이갈매기 알을 주워다 삶아 먹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울릉도에는 총 9명의 해녀가 살고 있다. 현재 모두가 물질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중에는 고령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물질을 그만 둔 사람들이 다수다. 하지만 울릉도 앞바다에서 미역, 전복,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하며 물질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현직 해녀와 은퇴한 해녀 모두 제주해녀로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채 울릉도에 살고 있다.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독도·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비교해 거리는 멀지만 한반도 영토 내 중요한 위치를 나타내는 섬임을 역사자료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는 일제강점기부터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물질하는 사진자료와 이들이 울릉도와 독도까지 가는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보여주며, 왜 울릉도와 독도어장까지 갔는지를 여러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2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살다’에서는 제주해녀들의 의용수비대와의 만남, 미역 채취 작업 및 독도생활의 애환을 해녀들의 생생한 구술 영상과 신문기사 자료 등을 엿볼 수 있다. 3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다’는 물질뿐만 아니라 독도경비대와의 협업, 독도 시설물 건립을 도왔던 제주해녀들의 활약상을 통해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의 주역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2022년 제주-울릉 두 지역 해녀들의 만남을 통해 역사적으로 잊혀졌던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향물질을 조명한다. 정 국장은 “이번 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한 제주해녀들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독도를 함께 지켜낸 제주해녀들의 가치와 위대함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향해녀는 3000명이며 전국적으로는 1만 2000여명(2019년 기준)이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말 기준 도내 해녀는 현직 제주해녀 3226명, 전직해녀 5019명 등 총 8245명이다.
  • [속보] 女아이돌·배우 합성음란물 제작 30대 국내 송환… 검찰 송치

    [속보] 女아이돌·배우 합성음란물 제작 30대 국내 송환… 검찰 송치

    피해 연예인 최소 50명… 5800여회 유포 미국에서 여자 연예인들의 얼굴에 음란물을 섞은 허위 사진 수천개를 제작·유포한 남성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정보통신망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자 연예인 얼굴과 불법 성영상물을 합성한 허위영상물 2000여 개를 제작해 텔레그램 공유방과 해외 사이트 등에 약 5800여 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대부분 아이돌과 배우였으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수는 최소 50명 이상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연한 계기에 허위영상물을 접하게 된 뒤 단순 자기만족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을 통해 얻은 범죄 수익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가 운영 중이던 텔레그램 대화방을 확인한 뒤 A씨 인적사항을 국제공조로 특정했다. A씨가 2019년부터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지난 6월 A씨를 검거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각 1대, 외장하드 14개를 압수했다. A씨는 강제송환 절차 중 송환을 거부하고 보석을 신청했으나, 미국 법원은 보석을 불허하고 강제 추방 결정을 내렸다. 제주경찰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로 송환된 A씨를 체포했다.
  • [포토] 가을이 왔어요

    [포토] 가을이 왔어요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주춤해졌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체육공원에 억새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반기고 있다. 중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주말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목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고3에 ‘4기 암’ 진단…방사선 치료하며 EBS로 서울대 합격

    고3에 ‘4기 암’ 진단…방사선 치료하며 EBS로 서울대 합격

    고3 수험생이던 지난해 1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한 학생이 사교육 없이 EBS만으로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다. EBS 뉴스는 지난 29일 올해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합격한 이현우(19)군의 사연을 전했다. 이현우군은 2021년 동생이 백혈병에 걸린 뒤 혹시나해서 받은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 귀밑 침샘에 암세포가 생기는 이하선암 4기였다. 이현우군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수술이 안면마비 확률이 70%인 수술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 그래서 2월이 지나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앞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모르겠더라”라며 당시의 막막함을 떠올렸다. 고향인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수술하고, 4월부터 한 달 반가량 방사선 치료를 해야 했던 현우 군에게 대입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시도 때도 없이 코피가 났고, 밥을 삼킬 때도 고통이 뒤따랐다.하지만 휴학까지 고민했던 현우군은 온라인 수업으로 타지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왔던 담임교사와 EBS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방황하던 상황에서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를 듣고 있던 중이었는데 (저의) 사연을 윤혜정 선생님이 읽어주셨다. 되게 공감해 주시고 또 할 수 있다고 잘 될 거라고 응원해 주셔서”라며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암 투병 중에도 하루 13시간씩 공부에 몰두했던 이현우군은 제주제일고를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힘든 투병 생활을 딛고 서울대에 합격한 이현우군을 EBS는 ‘꿈장학생’ 10명 중 1명으로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정 등어려운 환경서 목표 이룬 학생들 ‘꿈장학생’은 교육부와 EBS가 투병 생활과 어려운 가정환경 등 힘든 환경 속에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교 수업과 EBS 고교 강의만으로 목표를 이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 1명에 400만원, 우수상 수상자 8명에 각 300만원의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최우수상 수상자는 아버지의 심근경색 투병과 조부상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곽수현양이었다. 곽양은 기초수급생활자에게 무료 배부되는 EBS 교재로 공부하며 과목별 노트를 만들어 개념을 정리하고 친구와 함께 부족한 부분은 서로 문답하며 보완하는 등 치열한 수험생활을 통해 이화여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수기에서 한때 “‘학업을 그만두고 가계에 도움이 돼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격려 덕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올 수 있었다”며 결국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그 상황에 불평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최선을 다하고 최선의 선택을 믿는 것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한부모 가정, 말기 암 치료, 늦은 나이에 수능을 시작한 수험생 등 각기 어려운 학습 환경에서도 대학 입시를 포기하지 않은 수상자가 장학금을 받았다.
  •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은행권 대출을 비롯해 증권·보험사 대출, 카드 할부대금 등을 포함한 차주당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세종 지역은 차주당 가계부채 규모가 1억원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중·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이, 중장년·노년층보다 청년층의 가계부채가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 양재운 과장이 한은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작성한 ‘제주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소득 대비 가계부채(LTI)가 전국 평균 227%에 달해 차주들의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를 넘어섰다. 지자체별로는 세종(268%)이 가장 높았으며 제주(258%), 대구·경기(각 254%), 인천(253%), 부산(250%), 서울(247%), 울산(22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를 차주 수로 나눈 차주 1인당 가계부채 규모는 전국 평균(제주 제외)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1억 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억 600만원)과 경기도(1억 300만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차주 1인당 가계부채가 1억원을 넘었다. 이어 대구(9900만원), 제주·인천(각 9700만원), 부산(9600만원), 울산(9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가계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2.7%)의 가계부채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으며 이어 경기(16.4%)와 대구(16.3%), 부산(13.1%), 광주(12.4%), 경북(11.1%) 등의 가계부채 증가율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차주 1인당 가계대출로 환산해 보면 대구와 인천의 증가율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14.5%), 광주(10.8%), 서울(10.6%), 대전(10.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30대)의 1인당 가계부채가 평균 7400만원으로 고령층(60대 이상·8300만원), 중장년층(40~50대·1억원)보다 적었다. 그러나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청년층(20.4%)이 중장년층(5.8%)과 고령층(2.8%)을 크게 웃돌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층(소득 상위 70~100%)의 1인당 가계부채가 5600만원으로 중소득층(소득 상위 30~70%·6300만원)과 고소득층(소득 상위 30%·1억 2800만원)보다 적었지만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저소득층(15.7%)이 중소득층(8.1%) 및 고소득층(7.8%)보다 높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인데 금리 수준도 높고 진정 기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급속히 증가했다”면서 “비은행기관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확산되며 부채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가계부채 DB는 우리나라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2.4%(약 100만명)에 해당하는 표본인구의 개인별 신용정보를 신용정보원 및 신용정보회사(NICE)를 통해 분기별로 수집한 가계부채 데이터다.
  • 어느새 옆에 온 가을

    어느새 옆에 온 가을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의 한 카페에 팜파스그라스가 은색 꽃을 피워 가을이 다가온 것을 실감하게 한다. 갈대의 한 종류인 팜파스그라스는 핑크몰리와 함께 화려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서귀포 연합기사
  • 크루즈 탄 유커들 6년여 만에 돌아온다… 내일 제주 입항

    크루즈 탄 유커들 6년여 만에 돌아온다… 내일 제주 입항

    중국 단체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전면 재개된 이후 중국에서 출발한 크루즈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온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을 태운 2만 4782t급 크루즈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가 31일 오후 2시 제주항에 들어온다고 29일 밝혔다. 중국발 크루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2017년 3월 이후 제주에 입항한 적이 없다. 지난 23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269명을 태우고 산둥성 스다오에서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어온 배는 정기 카페리선이었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6년 5개월 만에 크루즈를 이용해 들어오는 유커는 제주가 처음”이라며 “1275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으로 알려진 블루드림스타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면 건입동 풍물패 환영공연을 비롯해 감귤 캐릭터 포토존 기념촬영, 선물교환 등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8시간 체류하는 동안 용두암~쇼핑~한라수목원야시장(1코스), 용두암~도두무지개해안도로~도두봉~ 쇼핑~한라수목원야시장(2코스), 월정리~성읍민속마을~성산일출봉~제주감귤박물관(3코스)로 나뉘어 단체관광을 하게 된다. 이 크루즈는 지난 5월 17일 제주항에 접안했지만 하선하지는 않았다. 제주관광공사는 31일 블루드림스타 입항을 시작으로 상하이, 톈진에서 제주항으로 총 39척이, 서귀포 강정항으로는 8척이 입항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47척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제주도에 기항 신청한 중국발 크루즈는 지난 18일까지 264척(전체 선적 334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2016년 120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는 연말까지 4개월여간 1만 5000~2만명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6년 기준 크루즈 방문 관광객이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491.9달러로 조사됐다. 거주 국가별로 보면 중화권이 500.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권 215.0달러, 기타권 121.1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 한미일 해군, 북핵·미사일 대응 해상 방어 훈련

    한미일 해군, 북핵·미사일 대응 해상 방어 훈련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해군 제공
  • 세 개의 태풍 기싸움…주말까지 산발적 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 전북·충북·제주 30~100㎜, 대전·세종·충남·강원 영서·경기 동부 30~80㎜, 서울·인천·경기 서부 20~60㎜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2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사올라’, 제10호 태풍 ‘담레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날씨 변동성은 크다.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는 하이쿠이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는 강도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쿠이가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와 담레이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 환경부 1급 승진한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 환경부 1급 승진한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도가 처한 환경적인 현안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없는 제로섬, 탄소 없는 섬(CFI․Carbon Free Island)으로 가는 길목에서 환경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이창흠(55)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펼치는 환경정책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성공해야 그 파급효과가 다른 지역에도 나타날 수 있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제주도와의 관계를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실장은 지난 28일자로 환경부에선 유일하게 제주 출신으로 1급으로 승진했다. 환경부 실·국장급 인사에서 1급 실장 3명 중 2명이 국토교통부 출신인 것과 달리 26년간 환경부처에서만 잔뼈가 굵은, 그야말로 뼛속까지 환경부 출신으로는 유일해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임 이 실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 수행하고, 생활환경과 자연환경 등 주요 환경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녹색산업, 대기환경, 기후변화 국제 업무를 전담한다. 이 실장은 “평소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은 물론, 기업과의 접점을 찾는 문제, 국제적으로 글로벌하게 벌어지는 생물다양성 소멸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도 홍수, 가뭄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응한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문제에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수질·토양·폐기물 등 배출시설들을 개별적으로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를 만드는데 공헌해 2017년 제3회 대한민국공무원상(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가 고향인 이 실장은 남주고와 경희대 행정학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40회)에 합격, 1997년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또 2002년부터 3년동안 국비로 유학을 하며 영국 키일(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세먼지가 국가간에 미치는 영향 등 국제환경에 대한 메커니즘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환경부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주제네바대표부, 유엔개발계획 아태본부 파견 근무,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환경부 내 대표적 환경정책 기획통으로 꼽히고 있다.
  • ‘항저우 듀오’ 장유빈 조우영, 아마추어 반란 계속될까

    ‘항저우 듀오’ 장유빈 조우영, 아마추어 반란 계속될까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의 반란이 거듭될지 주목된다.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3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있는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개막해 나흘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 서요섭을 비롯해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미국)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 상금 3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한 이재경,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로 시즌 3승을 노리는 고군택 등 쟁쟁한 프로들이 출전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아마추어 장유빈과 조우영의 선전 여부다. 국가대표 장유빈과 상비군인 조우영은 새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출전한다. 이번 아시아게임 골프 종목은 프로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는데 대한골프협회는 지난해 두 차례 선발전을 통해 아마추어 2명, 지난해 세계 골프 랭킹을 기준으로 프로 2명을 대표로 뽑았다. ‘항저우 듀오’인 장유빈, 조우영은 최근 코리안투어에서 매서운 솜씨를 뽐내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조우영은 지난 4월 열린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1982년 매경오픈 김주헌 이후 10번째이자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었다. 돌풍의 바통은 장유빈이 이어받았다. 장유빈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군산CC오픈에서 최종일 4타 차를 따라붙어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간 끝에 올해 두 번째 아마추어 우승을 일궈냈다. 장유빈 또는 조우영이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한 해 아마추어 최다 우승과 아마추어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장유빈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게 된다. 역대 코리안투어를 보면 아마추어 우승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6년으로 3승이다. SBS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강성훈, 포카리에너젠 오픈과 SBS 삼성베네스트 오픈에서 김경태가 우승했다. 아마추어 개인 최다승은 1998년과 2001년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한 김대섭과 김경태의 2승이다. 장유빈은 LX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서요섭, 고군택과, 조우영은 한승수, 함정우와 동반 라운드한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역전승을 하고선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주말에도 비 이어진다...태풍 영향에 부울경 많게는 200㎜

    주말에도 비 이어진다...태풍 영향에 부울경 많게는 200㎜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 전북·충북·제주 30~100㎜, 대전·세종·충남·강원 영서·경기 남부내륙 20~60㎜, 서울·인천·경기 5~40㎜다. 부산·울산·경남에는 2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사올라’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날씨 변동성은 크다.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는 하이쿠이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는 강도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다. 하이쿠이가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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