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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비행기 폭파” 협박글 작성한 30대 남성 ‘구속’

    “제주공항 비행기 폭파” 협박글 작성한 30대 남성 ‘구속’

    제주국제공항 운항 항공편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1인 방송 플랫폼(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 방송 중 채팅창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작성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2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쯤 방송 플랫폼 내 채팅창에서 문제의 글을 작성했으며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게시글 작성한 지 2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테러성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제주공항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했다. 아울러 시도경찰청 간 공조를 통해 경기도에 사는 A씨를 수시간 만에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하겠다”며 “A씨에 대해 여죄 등 수사 마무리단계에 있다. 완료하는 대로 이번주 내 검찰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편 이상순에 무슨 일이’…이효리,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남편 이상순에 무슨 일이’…이효리,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가수 이효리가 제주에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한 뒤 제주에 정착해 거주 중이다. 이효리는 25일 “제주엔 눈이 이만큼이나 왔어요~ 집에 들어오는 길목도 나무들이 가려버렸네요~”라며 폭설 내린 제주도의 풍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눈으로 뒤덮여 온통 새하얗게 변해버린 제주도의 풍경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제주의 겨울을 만끽해 시선을 모은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감기로 고생 중이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는 “남편이 감기로 아파서 조용한 크리스마스이브 보냈어요~”라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안부 전합니다. 모두 평안한 크리스마스되세요”라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남겼다.
  •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 차량 전복… 사람 아닌 애플워치가 신고했다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 차량 전복… 사람 아닌 애플워치가 신고했다

    눈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으나 아이폰 애플워치의 충돌감지 기능 덕분에 차량에 탔던 3명이 긴급구조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으며 이로 인해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당시 사고신고는 사람이 아닌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애플워치는 자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면, 측면, 후면 충돌은 물론 차량 전복에 이르기까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심각한 자동차 충돌 사고를 감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심각한 자동차 충돌을 감지하면 경고를 표시하며 취소하지 않는 이상 20초 뒤에 자동으로 긴급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대답없는 경우에도 긴급 서비스용 오디오 메시지를 재생해 사용자가 충돌 당했다는 것을 자동으로 알리고 대략적인 위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국민환경보호지출액 47조 6958억원…국민 1인당 평균 93만원(표 있음)

    국민환경보호지출액 47조 6958억원…국민 1인당 평균 93만원(표 있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환경보호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약 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을 편제한 결과 국민환경보호지출액이 47조 69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46조 2269억원)대비 3.2% 증가한 규모이자, 국민총생산(GDP)의 2.3%를 차지했다. 환경보호지출계정은 정부·기업 등의 각 경제주체가 환경보호를 위해 지출한 비용으로 대기·폐수·폐기물 등 환경영역별로 분석한 국가승인통계로 주요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출하고 있다. 경제주체별 지출 규모는 기업이 54.9%(26조 1635억원)를 차지한 가운데 정부(17조 5275억원), 가계(4조 47억원) 순이다. 기업은 대기영역을 중심으로 투자 지출 및 중간 소비가 늘면서 증가세(5.3%)가 전년(3.0%)보다 확대됐다. 정부는 환경보호 지출이 늘었지만 대기영역 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증가세(0.3%)가 크게 줄었다. 가계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용 등 환경보호지출이 늘면서 증가세(2.5%)가 소폭 확대됐다. 환경영역별로는 폐수가 전체의 36.4%(17조 35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11조 6325억원), 폐기물(9조 9329억원), 생물다양성(3조 4848억원) 등으로 폐수·대기·폐기물이 전체 지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폐수영역 주요 지출은 하수관로 정비(정부), 수질오염물질 저감시설 투자(기업) 등이다. 다만 공공뿐 아니라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투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감소세(3.3%)로 전환됐다. 대기영역은 기업의 대기오염 저감시설 투자 및 공공의 미세먼지 저감사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해 2020년 이후 지출 비중이 폐기물보다 높아졌다. 폐기물영역은 폐기물 수거·처리(정부)와 폐기물 처리 위탁(기업) 등이 늘면서 전년 감소세(4.0%)에서 증가세(3.1%)로 전환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보호지출계정 통계는 연구분야 및 이용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위한 기본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젯밤 한국 들른 산타…‘위치찾기 서비스’ 시작된 이유는? [핫이슈]

    어젯밤 한국 들른 산타…‘위치찾기 서비스’ 시작된 이유는? [핫이슈]

    성탄절(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한밤중 산타클로스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서울 밤하늘을 도는 모습이 북미 사령부에 포착됐다. 25일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가 추적하는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북극을 출발해 세계 곳곳의 밤하늘을 돌다가 전날 밤 11시 25분쯤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산타는 징글벨을 울리며 루돌프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왔으며, 우선 남산타워 상공을 한바퀴 돌았다. 노라드는 "산타가 서울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나타났다"면서 "남산타워는 숨이 막힐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며, 산타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를 즐겼다고 한다"고 전했다. 산타는 또 각각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를 찍고 한반도 상공을 날면서 하늘 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렸다.앞서 산타는 뉴질랜드, 호주를 돌고 한반도를 찾아왔으며, 곧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들린 뒤 유럽·중동, 중남미를 거쳐 현재 그린란드 하늘을 날고 있다. 특히 산타는 올해 우주로도 찾아가 우주비행사들이 머물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주변을 맴돌기도 했다고 노라드는 전했다. 노라드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했다. 이렇게 파악된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전세계 어린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노라드는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의 코에서 나오는 빨간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파악했다. 산타는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20분쯤 한국 상공에 들어왔으며, 제주도와 부산에 이어 서울을 11시 27분쯤 통과해 평양에도 들른 뒤 중국으로 떠났다. 한편 산타가 이날 현재까지 뿌린 선물은 50억개를 넘어섰다. ┃산타 위치 찾기 서비스가 시작된 이유노라드는 1958년 창설된 미국과 캐나다 공군 합동사령부로, 북미 전역의 항공·우주·해상에 대한 조기경보 및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1955년 노라드의 전신인 미 본토 방공사령부로 잘못 걸려온 전화에서 비롯돼 68년째 산타의 가상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당시 한 백화점이 신문 광고에 북극 전화번호라며 방공사령부의 번호를 실수로 게재했다. 당직 근무하던 해리 숍 대령이 ‘산타가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묻는 5살 어린이의 전화에 답해준 것을 계기로 전통이 시작됐다. 추적 사이트에서는 산타가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지구촌 지도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산타는 성탄절 이브에 맞춰 시차에 따라 각국 주요 도시를 차례로 순방한다. 노라드는 올해 처음 한국어 서비스도 개시했다. 노라드의 산타 트레커 홈페이지에는 기존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에 이어 올해 한국어 안내가 추가됐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오른쪽 탭에 있는 설정을 '한글'로 바꾸면 "12월24일에 산타의 전 세계 비행을 추적하세요"란 안내문을 홈페이지 하단에서 만날 수 있다.
  • 6500명 탑승 가능…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선 제주 온다

    6500명 탑승 가능…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선 제주 온다

    길이 322.6m, 13만 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 객실 2000여개, 승객 최대 6500명 탑승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중국에서 제1호로 자체 건조한 13만t급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오는 28일 첫 기항지인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향에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도라 매직시티호 크루즈 관광객은 약 8시간 가량 머물며 외돌개, 성읍민속촌, 약천사, 신화월드, 감귤박물관 등 관광지를 방문하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을 돌며 쇼핑과 원도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는 아도라 매직시티호 첫 입항을 맞아 관광객 기항관광 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 등 입도 환영 분위기 속에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이날 제주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박 2일 일정으로 입항하는 등 내년에만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약 80회 입항할 계획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가 가장 활발하게 기항한 2016년처럼(507회) 내년에는 본격적인 크루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제주가 아시아 제1의 기항지를 탈환하고, 앞으로 준모항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준모항은 주로 기항지 기능을 수행하면서 모항의 기능도 수행하는 크루즈 시장을 일컫는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만 187회 크루즈 선석을 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선석 배정 인센티브를 적용해 선석을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2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68만 2624명이며, 내국인 1238만 8915명을 포함하면 1300만명을 넘어섰다.
  • 산타클로스 지금 알래스카 위를…어제밤 11시 25분 남산타워 돌아

    산타클로스 지금 알래스카 위를…어제밤 11시 25분 남산타워 돌아

    성탄 전야인 어제 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서울 밤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셨는지요? 산타클로스가 74억개쯤 선물을 뿌렸다는데 받으셨는지요?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북극을 출발해 세계 곳곳의 밤하늘을 돌다가 24일 밤 11시 25분쯤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산타 썰매는 징글벨을 울리며 남산타워 상공을 한바퀴 돌았다. NORAD는 “산타가 서울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나타났다”면서 “남산타워는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며, 산타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를 즐겼다고 한다”고 전했다. 산타는 또 각각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를 찍고 한반도 상공을 날면서 하늘 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렸다. 앞서 산타는 뉴질랜드, 호주를 돌아 한반도를 찾아왔으며, 곧이어 중국 상하이로 건너간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그리스 등을 거쳐 독일 베를린을 거쳐 연합뉴스가 이 소식을 전한 25일 오전 7시 30분쯤에는 스페인 하늘을 날았다. 그리고 오후 6시쯤 미국 알래스카에 도착한 뒤 태평양을 날고 있다.산타가 이떼까지 뿌린 선물은 74억개를 넘어섰다. 특히 산타는 올해 우주비행사들이 머물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주변을 맴돌기도 했다고 NORAD는 전했다. NORAD는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했다. 이렇게 파악된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전세계 어린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68년째 산타 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NORAD는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의 코에서 나오는 빨간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파악했다. 산타는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20분쯤 한국 상공에 들어왔으며, 제주도와 부산에 이어 서울을 11시 27분쯤 통과해 평양에도 들른 뒤 중국으로 떠났다. 68년째 산타 위치를 추적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1955년 한 백화점이 신문에 산타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포함한 광고를 올렸는데, NORAD의 전신 중 하나인 미국 본토방공사령부로 연결되는 번호가 잘못 인쇄되는 바람에 이 일이 전통이 됐다. 지구촌은 산타클로스와 착한 아이들의 희망, 염원과 달리 두 개의 전쟁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산타가 남산을 돈 그 시각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 포탄이 쏟아졌고, 중부 난민촌 알마가지에서는 70명의 피란민이 한꺼번에 스러졌다.
  •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제주도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가 25일까지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0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삼각봉에 약1m이상 적설을 기록한데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또다시 눈이 내리자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25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삼각봉 1.3㎝, 한라산남벽 1.1㎝, 한라생태숲 0.5㎝, 새별오름 0.1㎝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목표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의 협조 아래 25일까지 한라산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불가피하게 한라산의 입산을 통제하는 만큼 탐방을 계획한 분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장구(스틱, 아이젠 등) 착용이 필수인 만큼 꼭 개인별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할 계획이며, 새로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 코스로 운행한다.
  • 유해 야생동물은 급증하는데 적정 서식밀도 기준 없어 ‘골치’

    유해 야생동물은 급증하는데 적정 서식밀도 기준 없어 ‘골치’

    유해 야생동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들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서식 밀도 기준이 없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순환 수렵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유해 야생동물(유해조수)의 서식 밀도가 높아졌다. 유해조수(有害鳥獸)는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 떼까마귀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꿩, 고라니, 청설모, 쥐 ▲인명, 가축을 위협하는 멧돼지와 맹수류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 등 재산상 피해를 주는 비둘기 등이다. 24일 지자체에 따르면 유해조수 개체수 조절을 위한 전국적인 밀도 기준은 없다. 기준이 정해질 가능성도 별로 없다. 지자체들은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해 소탕 작전을 펼치는 땜질 처방에 그친다. 야생조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적 수용력’과 주민들이 받아들이는 ‘사회적 수용력’이 상충해 적정 서식 밀도 기준을 설정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논리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지역별로 환경과 주민들의 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적정 서식 밀도는 계량화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럽 등 환경 정책이 앞선 국가들도 적정 서식 밀도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이 2022년 전국 25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별, 지역별 유해조수 서식밀도 조사’를 보면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 곡식의 낱알을 먹는 참새의 경우 전북이 ㎢ 당 260.1 마리로 가장 많았지만, 전남은 82.9 마리에 그쳤다. 멧돼지의 ㎢당 전국 평균 서식 밀도는 1.1 마리지만, 전북 순창과 완주는 각각 2.6마리로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높았다. 농작물의 새싹을 뜯어 먹는 고라니는 충북이 ㎢당 9.8마리로 전국 평균 7.1 마리보다 훨씬 많았다. 꿩 밀도는 경남(13.9 마리)과 제주(11.7 마리) 높았다. 매년 20~30개 시·군에서 운영되던 순환수렵장은 장기간 개설되지 않고 있다. 경북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2019년 이후 5년째 수렵장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4년 만에 순환수렵장이 운영될 예정이었던 전북 남원·임실·순창군도 ASF와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에 취소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조수는 적정선에서 개체수 조절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기준이 없다”면서 “전국 평균 이상으로 유해조수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의 개체수는 시급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파 주춤…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2~7㎝, 경기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1~5㎝, 강원영서·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 1~3㎝,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 3~8㎝다. 경기 남부에는 1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15년 이후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를 제외한 경상권·강원·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손끝 대화가 유일한 ‘빛’… 보고 듣지 못해 고립된 시청장애인 1만명

    손끝 대화가 유일한 ‘빛’… 보고 듣지 못해 고립된 시청장애인 1만명

    장애 유형별 소통방법 달라 어려움복지 순위도 밀려 전담기관 2곳뿐문해·일상생활 훈련 등 맞춤 교육직업재활훈련 통해 5명 취업 성과“숨은이들 세상에 나오도록 지원을” “선천적으로 듣지 못했는데 13년 전부터는 앞까지 안 보여 답답했어요. 매일 집에서 멍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시청각장애인 김소영씨)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자조모임에 참석한 10여명의 시청각장애인들이 서로 인사를 나눴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이들의 인사법은 ‘촉수어’. 한 사람이 손으로 수어를 하면 다른 사람이 그 손을 만지며 이해하는 방식이다. 자조모임이 열리는 내내 프로그램실은 고요했다. 누군가 앞에 마주 앉아도 시청각장애인들은 인기척을 느낄 수 없다. 센터 직원이 두 사람의 손을 맞잡게 하자 그제야 손끝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시청각장애인이 마주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이다. 선천적으로 시청각장애인이 된 경우, 청각장애인이 살다가 실명한 경우, 시각장애인이 실청한 경우 등 유형에 따라 그동안 써왔던 소통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우석 센터장은 “청각베이스 시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는 국어, 점자는 외국어가 된다”며 “소통이 어렵다 보니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통계 등에 따르면 전국 시청각장애인구는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에는 1400여명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법과 제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15개 장애 유형에 시청각장애를 별도의 장애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다. 시청각장애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복지 우선순위에서도 매번 밀린다. 헬렌 켈러의 스승인 설리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도 턱없이 부족하다. 장애인복지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담기관을 설치·운영하도록 했지만 실제로 참여하는 곳은 서울시, 제주도 등에 불과하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문해 교육, 일상생활 훈련, 자조모임, 아동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의 일상생활훈련실에 들어서자 점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가전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곳에서 간단한 작동법을 익힌다. 비치된 냄비에는 500㎖씩 홈이 파여 있어 라면 등 간단한 요리를 연습할 수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센터는 특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직업재활훈련 등을 통해 5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인 손창환(49)씨는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호 직원이 됐다. 선천성 청각장애인이었던 김소영(56)씨는 예전에 운전, 옷수선 등의 일을 했지만 시력마저 잃게 되면서 그만뒀다. 센터에서 점자를 배운 뒤 취업에 성공해 현재 점자명함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소감을 묻자 그는 수어를 통해 “마음이 항상 답답하고 집에만 있는 것이 힘들었는데 취업을 하고 돈도 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정 센터장은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의 불편 등으로 숨어 있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북부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은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낮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전북·울릉도·독도 1~5㎝, 서울·경기 북부 1~3㎝, 강원 내륙·강원 산지·광주·전남 서부·경북 서부 내륙 1㎝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는 3~8㎝ 눈이 쌓이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남·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후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내년 블랙홀 관측에 나선다”…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 고주파 첫 신호 검출 성공 [이광식의 천문학+]

    “내년 블랙홀 관측에 나선다”…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 고주파 첫 신호 검출 성공 [이광식의 천문학+]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4호기 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이 처음으로 고주파인 230기가헤르츠(GHz)신호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망원경은 최고 270GHz에 이르는 고주파수 우주전파신호를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 5채널(22/43/86/150/230GHz) 수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KVN은 서울, 울산, 제주, 평창에 있는 직경 21m 전파망원경 4기로 구성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로 우리나라 크기만한 가상의 큰 망원경을 구현해 블랙홀이나 활동성은하핵, 별의 탄생과 사멸 지역과 같은 우주의 초미세 구조를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지난 10월 100GHz 대역에서 오리온성운 일산화규소 분자선을 성공적으로 검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높은 주파수 대역인 230GHz 대역에서 오리온성운 일산화탄소 분자선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전파망원경 건설을 담당한 위석오 천문연 전파천문본부 전파기술개발그룹 책임연구원은 “230GHz 관측을 위해서는 전파망원경 주경면을 설계된 곡면과 일치하도록 정밀하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이에 필요한 주요 정밀 부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하고 설치했으며 이는 천문연과 관련 국내기업 하이게인안테나의 창의적인 도전 결과”라고 말했다.  KVN은 현재 단독 관측과 더불어 한일 VLBI 관측망, 동아시아 VLBI 관측망, 유럽 VLBI 관측망, 국제 밀리미터 VLBI 관측망 등 전 세계 전파망원경들과 국제 공동 관측 및 협력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M87 블랙홀 관측과 우리은하 중심 궁수자리 블랙홀 관측에 기여했다. 천문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KVN 다주파수 동시관측 수신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여러 전파망원경에 도입돼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블랙홀 관측을 위한 거대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차세대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의 핵심 관측 시스템으로도 채택됐다.  내년부터 KVN 평창 전파망원경은 기존 KVN 망원경 3기와 더불어 EHT 프로젝트에 참가해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EHT는 전 세계에 산재한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만들어 블랙홀 영상을 포착하려는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측 운영을 하게 될 KVN 평창 전파망원경은 천체 관측 영상 성능을 2배 이상 높여 우주 초미세구조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태 천문연 전파천문본부장은 “평창 전파망원경 건설로 동아시아 및 국제 밀리미터 VLBI 관측망에서 KVN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EHT 관련 국제협력에서 한국 연구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눈 내린 ‘크리스마스이브’…낮부터 맹추위도 물러가요

    눈 내린 ‘크리스마스이브’…낮부터 맹추위도 물러가요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의 눈이 예보돼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낮에는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7㎝ ▲경기 남부 1~5㎝ ▲서울·인천·경기 북부 1~3㎝ ▲강원산지,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5㎝ ▲전남 남해안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경북 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 1~3㎝ ▲대구·경북남부 내륙(남서 내륙 제외) 1㎝ 내외 ▲제주 도산지 3~8㎝다. 최근 30년(1993~2022년)간 크리스마스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1995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11년, 2012년, 2021년 등 총 8차례였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1도, 수원 -5.1도, 춘천 -9.9도, 강릉 -1.6도, 청주 -3.8도, 대전 -3.9도, 전주 -2.1도, 광주 -1.6도, 제주 6.2도, 대구 -4.6도, 부산 0.3도, 울산 -1.9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후에,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에 박인자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에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 박인자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박 이사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무용인상’에서 대상을 받은 박 위원장은 2012~2022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으로서 무용예술인들의 직업전환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그는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 및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으로 대한민국 발레 대중화를 위해 발레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무용의 불모지인 제주를 문화예술의 허브로 선도하고 있다. 올해 제정된 ‘Diaghilev Award’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Dance Appreciate Award’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John Dewey Award Barrier-free’는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원장·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이 받았다.‘2023년을 빛낸 무용예술가상’은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로상’은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 ‘감사패’는 김길리 대한민국발레축제 제주지회장, ‘IOTPD Award’는 배경술 댄스앤드림 대표, ‘2023년을 빛낸 안무가상’은 권혁 시나브로가슴에 대표, ‘2023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서정숙 서울교방 장금도춤연구위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와 무용가 김혜경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서울에 성탄절 이브 새벽 1~3㎝ 눈 예보… 제설 비상근무 1단계

    서울에 성탄절 이브 새벽 1~3㎝ 눈 예보… 제설 비상근무 1단계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된 것과 관련,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영하권의 추위 속에 새벽부터 눈이 내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성탄절 연휴에도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이다. 일요일인 24일과 성탄절인 25일에는 이날보다 기온이 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기온(최저 기온 영하 8~영상 2도, 최고기온 영상 3~10도)을 점차 회복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오전 0~6시부터 오후 12~3시 사이에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1~3㎝, 경기남부 1~5㎝, 서해5도 2~7㎝, 강원 중·남부내륙과 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1~5㎝, 광주·전남 1~3㎝, 대구·경북남부내륙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3㎝, 제주도산지 1~5㎝ 등이다.
  • [속보]‘비행기 폭파’ 협박 남성은 20대 경기도 거주… “심심해서 그랬다”

    [속보]‘비행기 폭파’ 협박 남성은 20대 경기도 거주… “심심해서 그랬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인천가는 불특정 항공기를 대상으로 폭파(본지 22일자 인터넷판)시키겠다며 협박 댓글을 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43분쯤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제주발 인천행 항공기 폭파 협박내용의 댓글이 작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체류객이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으로 체류객 탑승 등 상황을 방송하던 중 실시간 댓글로 제주공항에서 뜨는 불특정 항공편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을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제주경찰 측은 경기북부청의 공조로 이날 오후 10시 58분쯤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폭파하겠다고 특정한 항공편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제주에서 인천가는 제주항공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15분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9명을 투입하고 외부 119소방차까지 출동 대기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다행히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마무리됐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제주도 폭설로 길거리에 ‘스키남’ 등장했다”

    “제주도 폭설로 길거리에 ‘스키남’ 등장했다”

    제주 전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도로 한 가운데서 스키를 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JI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폭설이 내린 제주의 한 도로에서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이동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위험천만한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만류했지만, 남성은 유유히 떠났다고 한다. 제보된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패딩 점퍼로 무장하고 백팩을 맨 채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도로에는 눈이 쌓였지만, 차량이 다니고 있었다. 시민 A씨는 스키남을 향해 “너무 위험하다, 인도로 와라, 그러다 다친다!”고 소리 쳤지만 이 남성은 스키를 탄 채 유유히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A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도로가 아닌데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전했다.지난 2018년에도 제주시 도심 인도에서 스키를 타는 남성이 포착된 바 있다. 제주시내 한 자동차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던 B씨는 폭설로 대중교통이 마비되자 하루에 약 12㎞ 정도 거리를 스키를 타고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번에 포착된 남성이 2018년 사례와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 한라산 삼각봉 80.4㎝, 서귀포(한남) 30.2㎝ 가량의 눈이 쌓인 가운데 앞으로 제주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 최대 10㎝ 이상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인다. 폭설로 전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은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중단된 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7시간 40분 만에 마무리되면서 정비를 마친 항공기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는 상당수 지연 운항했다. 이날 8시간 가까이 공항 운영이 멈춰서는 바람에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도민 등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수도계량기 동파 경기 80건 최다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잇단 파손수도관 동파 서울·경기 각 3건축사·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291편 결항 성탄절 연휴를 앞둔 22일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곳곳에서 30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 그외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모두 3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현재 시각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파손됐으며, 전북에서도 축사 4동, 충남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에서는 어류양식장 1곳과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공항 74편, 김해공항 17편, 청주공항 11편, 광주공항 12편, 대구공항 9편 등 전국 공항에서 291편이 결항(오후 10시 기준)됐다.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 중에는 제주·전남·충북의 지방도 18곳이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설악산·한라산·다도해·변산반도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70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4건(7명), 구급 82건(75명), 생활안전 617건, 급배수지원 6개소(30t)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됐으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23일 아침까지 제주 2~7㎝, 전라권 1~3㎝, 충남권 1㎝ 미만이다.제주도산지와 제주도서부 등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인 24시 적설량은 제주 27.1㎝, 군산 15.0㎝, 경북 울릉 12.5㎝, 광주 7.5㎝ 등이다. 일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20.0도, 전북 무주 영화 16.3도, 충남 괴산 영하 15.4도, 경기 과천 영하 15.1도, 서울 영하 14.9도, 충북 천안 영하 14.0도 등이다.
  • [단독]“비행기 폭파시키겠다”… 아프리카TV 라이브 중 협박 댓글에 제주공항 비상

    [단독]“비행기 폭파시키겠다”… 아프리카TV 라이브 중 협박 댓글에 제주공항 비상

    제주국제공항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쯤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체류객이 아프리카TV 방송을 켜서 라이브로 체류객 탑승 등 상황을 방송하던 중 실시간 댓글로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이 게시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등은 폭파 협박과 관련,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9명을 투입해 공항내 순찰 중이며 119소방대까지 출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는 댓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의자가 특정돼 인적사항 등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은 용의자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해 경기북부청에 공조 요청을 취했다. 현재 경기북부청에서 용의자 신병을 확보했으며 용의자 A씨가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76편 가운데 국내선 도착 137편과 출발 137편, 국제선 도착 8편과 출발 5편 등 총 287편이 결항되는 등 폭설로 인한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폐쇄됐던 활주로는 오후 4시쯤 다시 열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임시 증편 항공편은 모두 22편으로 파악됐다. 임시증편에 따라 김포공항은 기존 커퓨타임(항공기 소음에 따른 야간 시간대 이착륙 제한제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한시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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