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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늘린다…총 5058명

    [속보]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늘린다…총 5058명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 이후 의대 증원은 27년 만으로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한다. 2000년 의약분업 때 감축한 3058명에서 내년에는 5058명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한다”며 “추후 의사 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증원 규모는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대학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2151~2847명)보다는 적지만 애초 증원 폭이 1000명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위기의 중요 원인으로 의사 수 부족을 지목하고 의대 증원을 추진해왔다. 2021년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3.7명이고 오스트리아(5.4명), 노르웨이(5.2명), 독일(4.5명) 등은 우리나라의 2배 안팎 수준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의대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 13.6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파업 시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회원 4200명(전체의 28%) 대상 설문 조사에서 86%가 의대 증원 시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파업이 의료 현장에 미치는 혼란이 클 것으로 보고 파업 돌입 시 즉시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때는 징계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비상 진료 대책과 불법 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 30대 해경 아파트 투신… ‘직장내 갑질’ 의심정황

    30대 해경 아파트 투신… ‘직장내 갑질’ 의심정황

    제주에서 현직 해경이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숨진 해경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왔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쯤 제주시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30대) 순경이 투신해 숨졌다. A순경은 제주 출신으로 기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는 A순경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한 결과가 나와 갑질 의심정황이 있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휴대전화에는 갑질 등 자세한 사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해경이 자체 감찰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경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A순경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인 사항으로 디지털포렌식 내용 등에 대해 제주해경은 일체 통보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경은 “서부경찰서로부터 조사 결과에 따른 A순경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내용을 통보받게 되면 감찰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오영훈 ‘기초단체·3개 행정구역’ 행정체제 그대로 수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시동

    오영훈 ‘기초단체·3개 행정구역’ 행정체제 그대로 수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시동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대안으로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시군 기초자치단체·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며 “도민의 손으로 제주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올 하반기 내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제주만의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과거 시군 체제나 기존 시·군과는 다른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이라고 설명한 뒤 주민투표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총 4741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고 17여년간 광역 단일 지자체로 지내오면서 타 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가 하는 환경시설, 상하수도, 교통 등 사무를 광역화로 추진해 왔다. 행정시는 법인격이 없어 각종 업무 추진에 주체가 될 수 없어 책임행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 시 행정안전부장관이 도지사에게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나선다. 도는 사실상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있던 자치단체를 없애고 난 뒤 복원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가는 셈이다. 3개 행정구역은 제주시를 국회의원 선거구(제주시갑·제주시을)에 따라 서제주시와 동제주시 2개로 분리하고, 서귀포시를 현행대로 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 안은 현 체제(단일 광역) 유지, 1개 광역(도) 및 3개 기초단체 개편 등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법률상 주민투표 실시 여부는 행안부 장관의 결정에 달려있으며 주민투표 결과 기초단체를 두는 방안이 나오더라도 행정계층 변경을 위해 행안부의 결정이나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주민투표 시기는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관련법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고,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요구한 날부터 일반적으로 60일 후에 실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정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 협의 등의 절차를 고려하고, 특별법 특례 정비, 자치법규 개정 법제심사, 사무·재정·재산·기록물 분배, 청사 배치, 표지판 정비 등 사전 준비에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할 때 주민투표가 올해 내 실시돼야 한다”며 “그래야 2026년 민선 9기에 맞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출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제주 자연휴양림서 빈대 첫 발견… 방역소독·폐쇄 조치

    제주 자연휴양림서 빈대 첫 발견… 방역소독·폐쇄 조치

    제주 서귀포시의 한 자연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서귀포시 사업장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 7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 도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소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도내에서 빈대가 발견된 첫 사례여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올 1월말까지 총 10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지난해 12월 어선에서 신고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빈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빈대발생 의심신고 접수시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 가정용 살충제를 구입해 관내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위주로 7920개를 배부했으며, 빈대방제용 고열고온 스팀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소독 지원 및 장비 대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른 감염병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며 ”하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기 때문에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빈대는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면, 빈대가 있을 경우 적갈색의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려 죽으면서 남긴 혈흔 또는 알껍질(난각),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빈대 발견 시에는 스팀 청소기 등으로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고열을 분사하고, 오염된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돌려야 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빈대발생 건수는 지난해 12월 3주차때 47건에서 올 1월 4주차때 15건으로 점차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
  •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5)이 전처 박지윤(44)에게 양육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 최동석은 6일 인스타그램에 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들 생일인)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박지윤)를 봤다는 SNS 댓글을 봤다. 서울에 같이 갔나 보다 했다.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면서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 엄마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라고 썼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했다. 최동석은 “며칠 전 (아들) 이안이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며 “참, 우린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다. 석 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봤으니 보여주라는 조정기일 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 주 전 처음 아이들이 집으로 왔다. 그리고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며 “집에 온 이안이는 기침을 심하게 했다. 전날 엄마랑 병원에 갔다 왔다고 했다. 아무튼 채 1박 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이안이와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겁게 지내고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했다.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박지윤이)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죄송합니다. 여러분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밤새 고민하고 올린다. 오죽하면 이러겠느냐”고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각종 소문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 “소주 한잔”…‘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곽도원, 목격된 곳

    “소주 한잔”…‘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곽도원, 목격된 곳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적발 뒤 약 2년여 만에 근황을 전했다. 5일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미누나가 공연하느라 수고했다고 밥 사줬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킹크랩을 든 김장훈의 모습이 담겼는데, 곽도원도 이 자리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이어 “백년도 못 사는데 천년을 살 것처럼 맨날 바쁘다고 좋은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고”라며 “좋은 사람들과 밥 먹고 소주 한잔하는 게 진짜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하는 0.158%였다. 곽도원은 이 사건으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 대설특보 내린 강원, 최고 34.1㎝ 폭설

    대설특보 내린 강원, 최고 34.1㎝ 폭설

    5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에 최고 34㎝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쯤 동해고속도로 강릉 구정면 구간에서 차량 단독사고와 3대, 4대 간 추돌사고가 났다. 영동고속도로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강릉 성산면 어흘리 구간에서도 추돌사고와 단독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태백에서는 시민 1명이 눈을 치우다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강릉 왕산면 안반데기길 구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고성 델피노 입구~미시령 정상 구간도 전면 통제됐다. 고성 간성읍 진부령 정상~흘리, 도원2리~1리, 인흥3리~성대리는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삼척 일부 구간에서도 마을버스 운행이 멈췄다. 원주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편도 결항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인제 조침령 34.1㎝, 홍천 구룡령 33.7㎝, 강릉 삽당령 32.9㎝, 고성 진부령 32.2㎝, 속초 설악동 30.5㎝, 평창 대관령 25.4㎝ 등이다.
  • “밤을 즐기러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밤을 즐기러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자치단체들의 야간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다채롭고 매력적인 지역 야간 관광 명소 선정과 홍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경북 성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와 함께 3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시, 통영시와 지난해 선정된 대전시, 부산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를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 3곳은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일대일 분담)을 지원받는다. 특화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에 쓰인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관경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야간 관광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성주군은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신나게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시는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 복고풍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여수시는 이순신 장군, 유탁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과 신북항 오션오르간, 향일암 대나무 소리와 일출, 수협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밤소리 투어’도 운영한다. 여기에 지난해 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공동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밤손님(?)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밤밤곡곡 100선은 문체부 등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치단체 각 지역의 후보지(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야시장, 유원시설, 축제·이벤트, 투어프로그램 등)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곳(남산 서울타워 등), 인천 5곳(센트럴파크와 수상레저 등), 경기 6곳(에버랜드 리조트 등), 강원 7곳(화진포 응봉노을 등), 대전·세종 4곳(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등), 충북 3북(단양강 잔도 등), 충남 8곳(삽교호관광지 대관람차 등), 광주 2곳(사직공원 G-타워 등), 전북 8곳(변산해수욕장과 변산 비치파티 등), 전남 8곳(구봉산 전망대와 광양만 야경 등), 부산 8곳(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등), 대구 5곳(서문야시장 등), 울산 4곳(빛의 공원 미디어아트 등), 경북 15곳(동궁과 월지 등), 경남 8곳(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제주 1곳(제주별빛누리공원 등)이다.
  • 올해는 날씨도 돕나… 설연휴 19만 5000명 제주 온다

    올해는 날씨도 돕나… 설연휴 19만 5000명 제주 온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9만 5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가 시작하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9만 5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 20∼24일) 5일간 15만 865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22.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월 24일 제주공항은 강풍과 대설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편 238편이 결항하면서 방문객이 감소한 바 있다. 날짜별로 보면 오는 8일 3만9000명, 9일 4만 3000명, 10일 3만 9000명, 11일 3만 7000명, 12일 3만 7000명 등 하루 평균 3만 90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091편(20만 3752석), 국제선 102편(1만 8922석)을 운항하며 예상 탑승률은 9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47편(4만 322석)이 운항된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은 전년대비 85편이 증가했다. 또한 오는 10일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발 크루즈선인 메디테라니아호가 입항한다. 예상 입도객은 1610명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의 경우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기상악화 등 특이 사항이 없어 입도객이 23% 가까이 늘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단은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일부터 12일까지 가용 경찰력을 총 투입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명절 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공항, 항만, 재래시장․대형마트를 비롯해 명절 당일부터 추모객이 발길을 잇는 양지공원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요인을 해소하도록 연휴기간에 자치경찰 119명을 투입하고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
  •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제주도가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당분간 제한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을 보류할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개발사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시된 지역은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을 제한함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수립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발고도 200~300m는 선계획구역, 해발고도 300m 이상을 보전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관리토록 하는 등 제주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등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한다”면서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내·외 국립공원 등 산악지역 보전 사례를 조사·분석해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제주연구원과 기관협업을 강화하며, 전문가·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워킹그룹 운영과 토론회·설명회 등 도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기준안 마련 후에는 조례·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제도개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제주의 중산간지역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생태·지하수 등 환경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는 해당 지역에 공공시설 외 신규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보류해 나갈 예정이므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중산간 300m 이상 지역 오라관광지,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등 총 55개소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됐다.
  • [씨줄날줄] 경기 분도(分道)/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기 분도(分道)/박현갑 논설위원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잠잠하던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포시 등의 서울 편입은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메가시티 논란을 일으킨 뜨거운 감자였으나 당 안팎의 비판에 주춤해진 상황이었다. 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 사업이다. 김 경기지사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금 일부 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이미 국민적 판단이 끝난 상황”이라며 서울 편입론은 일축하고 “주민투표부터 빨리 실천에 옮겨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 일에 힘을 실어 줘야 할 것”이라며 경기 분도화에는 관심을 보였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려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둥근 사각형과 같은 모순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경계한다. 경기 분도 논의의 역사는 깊다. 휴전선과 인접한 북부 지역의 경우 남부에 비해 지역 개발이 제한받으면서 분도 요구가 1980년대 말부터 끊이지 않았다. 1992년 대선 때에는 김영삼, 김대중 후보가 모두 분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1995년 지방자치제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면서 분도를 논의했으나 정치권 이견으로 없던 일이 됐다. 경찰은 2016년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나뉜 상태다. 행정구역 개편은 인구나 산업구조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일이다. 잘하면 주민 복리증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행정구역 개편은 근본적 체제 개편보다는 임시처방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강원·전북특별자치도에 인구 100만명 이상인 수원ㆍ고양ㆍ용인ㆍ창원 등은 일반시에서 특례시가 됐다. 모두 행정적ㆍ재정적으로 중앙정부로부터 특별대우를 받는다. 인구 소멸 위기에다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주민수와 공간 중심의 행정구역 체제가 맞는지 논의해야 한다. 경기 분도 논쟁이 바람직한 행정구역 개편 논의의 촉매가 되기를 바라 본다.
  • 장기 방치차량 잡고 산림훼손 막고… 위성영상 데이터가 ‘해결사’

    장기 방치차량 잡고 산림훼손 막고… 위성영상 데이터가 ‘해결사’

    접근 어려운 공공업무 신속 처리산림 이용·용도 변경 실시간 체크 수상작들 실증 거쳐 사업에 반영 오영훈 “제주, 우주산업 전진기지” 제주시 한 야외 공영주차장에 몇달이 지나도 같은 색 같은 차종이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채 주차돼 있었다. 주기적으로 찍은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석달째 그대로 있었다. 즉각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제주도가 최근 야외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인해 인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등 골치를 앓는다는 점에 착안해 ‘방치차량 탐지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한 대학생 듀오 ‘바라는 바당팀’이 제1회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안았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제주벤처마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을 거친 뒤 실제 현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위성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축한 장기 방치차량 탐지 지능형 플랫폼이 대표적인 실증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실증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고권우 제주도 혁신산업국 우주산업팀장은 “수상작들은 접근이 어렵거나 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 하는 공공 업무 처리의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슈루룩팀’의 ‘제주도 자연기반 탄소흡수량 모니터링 시스템’도 호평을 얻었다. 이 시스템은 제주시 봉개동이 개발로 인해 산림이 황폐해지고 있는데 위성데이터를 활용해 산림이용의 변화, 용도 변경을 체크해 알린다. 기존 5년 단위 조사에서 영상을 활용하지만 시의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실시간 영상을 제공받아 위험요소를 관리할 수 있다. 어느 지역이 어떤 식생(나무)들이 탄소를 많이 흡수하고 배출하는지, 불법 산지전용 훼손 발생 여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제주도의 자연 기반 탄소흡수량을 아름다운 자연의 섬 제주의 지속가능한 넷제로(탄소 중립)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경진대회에 참석해 위성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행정 구현과 민간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해 2월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 후 1년 만에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더 많은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하면서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후환경, 1차산업, 교통 등의 부서와 만나 행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새로운 구상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위성데이터를 공공 분야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10월 국가위성활용지원센터와 위성 활용 촉진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말 위성과 항공, 드론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행정에 활용하는 지오(GEO) AI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 인천항 제주행 전용터미널 ‘애물단지’

    인천항 제주행 전용터미널 ‘애물단지’

    4년 전 3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인천항 제주행 전용 연안여객터미널이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후속선의 운항 중단 이후 방치되고 있다. 2000년 준공된 4층 연면적 2만 5000㎡ 규모의 이 터미널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사용하다가 2020년 6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한 후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 전용 용도로 사용해 왔다. 앞서 인천~제주항로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304명이 희생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폐쇄됐다. 7년 만인 2021년 12월 세월호보다 4배 큰 ‘비욘드 트러스트호’(2만 6546t)가 재운항하면서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의 여객과 물동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객선 엔진이 자주 고장 나 위기에 봉착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지난해 4월 잦은 고장 및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도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말 여객선을 씨월드 고속훼리에 넘긴 후 최근 면허를 반납한 뒤 터미널에서 철수했다. 세월호 참사 전인 2013년 인천~제주항로는 연간 11만 8000명이 이용했고, 화물 95만t을 처리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후속 사업자 공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앞선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운항 안전과 선사의 관리 능력 등을 공모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재 포화 상태인 인근 옹진행 연안여객터미널의 여객선 선석을 일부 제주행 터미널로 옮기는 등 운영 효율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소방관 10명 중 4명 PTSD 등 호소… 자살 고위험군 4.9%

    소방관 10명 중 4명 PTSD 등 호소… 자살 고위험군 4.9%

    최근 경북 문경 화재에서 보듯 동료의 죽음과 참혹한 인명 피해를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부담은 상상 이상이다. 소방관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고위험군은 4.9%,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도 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지난해 3~5월 소방공무원 5만 2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소방관 중 2만 3060명(43.9%)은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중 적어도 1개 이상에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이었다. 질환별(복수 응답)로 보면 PTSD 6.5%(3412명), 우울 증상 6.3%(3323명), 수면장애 27.2%(1만 4297명), 문제성 음주 26.4%(1만 3681명)였다. 자살 고위험군은 2587명,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은 4465명이었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최근 10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공무원은 126명에 이른다. 특히 근무 연수 5년 미만 소방관의 자살 비중이 최근 5년간 절반을 넘었다. 최근 1년간 근무하면서 외상 사건(PTSD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노출된 평균 횟수는 5.9회였다. 1년간 15차례 이상 외상 사건을 경험했다는 소방관 비율은 10.7%였다.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소방심신수련원이 2026년 강원 강릉시에 준공된다. 유사 기능을 하는 경찰수련원이 충남 보령시와 전북 부안군, 인천 강화군, 제주 제주시 등에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늦은 감이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대형 사고에 대한 출동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치료 지원 시스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병들어가는 소방관, 4465명 “자살 생각했다”… 10명 중 4명 PTSD·수면장애·우울증

    병들어가는 소방관, 4465명 “자살 생각했다”… 10명 중 4명 PTSD·수면장애·우울증

    2만 3060명 정신질환 호소… 43.9%PTSD·우울증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많아‘문제성 음주’ 2년 연속 상승… 26.4%8.5%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자살 생각’최근 10년간 소방관 126명 극단 선택입직 5년 미만 소방관 자살 5년간 절반정신과 치료받은 소방관 작년 8034건대형사고 늘지만 치료비 예산 5.9억뿐 최근 경북 문경 화재에서 보듯 동료의 죽음과 참혹한 인명 피해를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부담은 상상 이상이다. 소방관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고위험군은 4.9%,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도 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 고위험군 2587명… 전체 5%1년간 외상 사건 노출 평균 5.9회 소방청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지난해 3~5월 소방공무원 5만 2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소방관 중 2만 3060명(43.9%)은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중 적어도 1개 이상에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이었다. 질환별(복수 응답)로 보면 PTSD 6.5%(3412명), 우울 증상 6.3%(3323명), 수면장애 27.2%(1만 4297명), 문제성 음주 26.4%(1만 3681명)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PTSD와 우울 증상, 수면 문제는 각각 1.6% 포인트, 1.3% 포인트, 2.6% 포인트 줄었지만 PTSD와 우울 증상의 경우 2022년을 제외하면 설문조사를 처음 시행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면 문제는 최근 5년 내 두 번째로 질환자가 많았다. ‘폭음’ 등 문제성 음주는 지난해 2년 연속 증가세다. 자살 고위험군은 2587명,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은 4465명이었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최근 10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공무원은 126명에 이른다. 특히 근무 연수 5년 미만 소방관의 자살 비중이 최근 5년간 절반을 넘었다. 최근 1년간 근무하면서 외상 사건(PTSD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노출된 평균 횟수는 5.9회였다. 1년간 15차례 이상 외상 사건을 경험했다는 소방관 비율은 10.7%였다.긴축 재정 속 정신과 치료비 예산 동결소방심신수련원 2026년에야 준공“대형사고 출동 부담 가중…지원 늘려야”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소방심신수련원이 2026년 강원 강릉시에 준공된다. 유사 기능을 하는 경찰수련원이 충남 보령시와 전북 부안군, 인천 강화군, 제주 제주시 등에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늦은 감이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상 기후 등 대형 사고에 대한 출동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치료 지원 시스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는 2015년부터 매년 전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소방공무원 수는 6만 4498명으로 미응답등은 제외했다. 소방청은 병원을 찾아 정신건강진료를 받는 소방공무원들에 전액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공무원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건수는 8034건이다. 올해 예산은 5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예산이) 2022년 10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입은 소방공무원들을 감안해 지난해에는 소폭 늘었지만 올해에는 재해·재난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긴축 재정을 이유로 동결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子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子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최동석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밝혔다. 이어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사고형)야? T심은데 T난다”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와 아들의 대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보면 최동석은 “애기 생일 축하해. 많이 보고 싶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고, 아들은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동기 아나운석 박지윤과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들 부부는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윤은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저녁부터 호남·제주 시작으로 월요일 출퇴근길 전국 비·눈

    저녁부터 호남·제주 시작으로 월요일 출퇴근길 전국 비·눈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저녁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월요일인 5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설 연휴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춥지도 않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 고기압에서 부는 찬 공기와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중국 내륙에서 만나 이날 낮부터 저기압이 발달 중이다. 이 저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이날 저녁부터 호남과 제주에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이후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밤에는 저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저기압 뒤쪽과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지역과, 저기압 뒤쪽 기압골이 잔존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겠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6일 아침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에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은 저기압과 가장 가까울 제주·남부지방과 ‘북고남저’ 기압계에 동풍이 강하게 불어들 강원영동 쪽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대기 하층 기온이 0도 내외인 ‘눈 내리는 지역’과 ‘비가 오는 지역’의 경계선이 5일 출근길 아침에는 수도권 쪽에서 내륙을 대각으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5일 저녁에는 한반도 대부분을 감싸 안는 형태로 그려지겠다. 이에 따라 ‘옆 동네엔 비가 오는데 우리 동네에는 눈이 온다’라든지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뀌는 경우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5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수도권과 높은 산지에 눈이 오거나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고, 5일 저녁에는 내륙 대부분과 높은 산지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5~6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강원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5~10㎝(최대 15㎝ 이상), 강원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 2~7㎝, 경기북부·경기남동부·충북·전북동부·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제주산지 1~5㎝(지리산 부근은 3~8㎝),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내륙 1~3㎝, 충남서해안·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1㎝ 내외이다.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 20~60㎜(제주산지 최대 80㎜ 이상), 전남남해안 20~50㎜, 경남내륙·강원동해안·강원산지 10~4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30㎜, 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20㎜, 강원내륙 5~10㎜,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미만이 예상된다. 특히 월요일 출·퇴근 시간대에 눈과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교통 상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지역은 화요일 출근길에도 눈이 오겠다. 강원산지는 대부분에 20~100㎝, 일부엔 1m가 넘는 눈이 쌓인 상황에서 대설특보급 많은 눈, 특히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눈이 또 쏟아지겠으니 눈 무게에 의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설 연휴인 9~12일에는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고, 이 고기압에서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다만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도 지나가기 때문에 11~12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이에 비가 올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순 없다. 서풍이 불 때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 미세먼지가 짙어질 수 있는데, 북저남고 기압계에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정체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제주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자만 7명… 확대적용 5인 이상 사업장 안전대진단

    제주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자만 7명… 확대적용 5인 이상 사업장 안전대진단

    #지난해 3월 9일 OOO호텔에서 내외부 벽체 도장작업을 위해 고소 작업대에 탑승해 작업 중 4m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치료중이던 A씨가 15일만에 결국 사망했다. #같은해 4월 6일에는 대정읍 주택 건물 외부 나선형 계단 철거를 위해 2층 높이 계단 위에서 절단작업 중 계단이 분리되면서 7m 아래로 추락해 B씨가 사망했다. #지난해 9월 6일 애월읍 LNG 배관 이설 현장에선 신호수 역할을 하던 근로자 C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 모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중대재해처벌 비대상이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 전체로 확대 적용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7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50인미만 사업장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될 경우 사망자 수치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기존보다 법 적용대상 사업장이 20배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장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2022년 기준)은 기존 50인 이상 552곳에서 5인 이상 1만 1454곳(제주시 8184, 서귀포시 2718개소)으로 늘어났다. 이는 도내 전체 사업체 9만 6334곳의 약 11.3% 수준이다. 전체 종사자의 36.4%인 11만 6569명이 확대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 사업장 대다수가 단기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절실한 상황이다.도는 앞으로 ▲건설업, 항만물류업, 숙박·음식업 대상 현장방문 기술지도(100개소) ▲거점별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집합교육(4회) ▲농공·산업단지(7개소) 상주업체 안전의식 제고 및 위험성 평가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자율적 안전보건 개선 활동이 우수한 소규모 기업 인센티브 지원(4개소)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도내 사망사고 예방 및 감축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경영자, 전문가 등 의견 청취,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안전대진단은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준을 개선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특히 도내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영세사업자를 중심으로 교육, 홍보, 기술지도 등 지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정부 맞춤형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법으로 사업주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설정, 인력·예산, 위험요인 개선, 종사자 참여, 안전보건 관리체계 점검·보고 등 13개의 핵심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겨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첫 여성소방안전본부장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5일자로 고민자(59)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 그동안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정통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 본부장은 “고향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전문성에 기반한 유능한 소방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부진 사장과 팔짱…과감한 인증샷 공개한 아나운서

    이부진 사장과 팔짱…과감한 인증샷 공개한 아나운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만났다. 윤영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님과 만났습니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영미는 이부진 사장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윤영미는 “제주 호텔신라에서 사회공헌프로젝트로 시작한 ‘맛있는 제주’가 10주년이 되어 오늘 그 기념식을 제주 호텔신라에서 하였고 나는 강사로 초빙되어 이부진 사장님과 한테이블에 앉아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영미는 “다들 이부진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는데 고등학생 2학년인 아들 공부 이야기도 하고 아들 여드름도 고민하며 서로의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부진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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