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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사람도 힘든데… 제주 양식광어 수천마리 떼죽음 비상

    폭염에 사람도 힘든데… 제주 양식광어 수천마리 떼죽음 비상

    제주도가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천마리의 광어가 페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한경면 육상 양식장 5곳에서 광어 3600여 마리가 폐사해 5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며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연안에는 고수온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날 오후를 고수온 주의보가 위기경보(심각 1단계)로 격상됐다. 고수온 경보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도는 제주연안의 고수온 경보 발효 및 저염분수 유입이 관측됨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위기단계 ‘심각 1단계’)로 격상했다.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해양모델링으로 저염분수의 이동상황을 예측하고 있는 해양수산연구원도 지난 30일 저염분수 유입 관측 결과 마라도 기점 남서부 28마일 부근에 약 26psu(실용염분단위)인 물덩어리를 관측했다. 이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일 오후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소재 육상양식장 2개소와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양식장에서는 수온과 용존 산소량 모니터링, 사료 공급량 조절, 적정 사육밀도 유지, 환수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고수온 피해 예방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피해 발생 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수산정책과장 총괄 아래 6개 기관·단체, 17명으로 구성한 고수온 합동대응반과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조사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도 운영한다. 또한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면 합동대응반은 현장에 즉시 투입돼 사육관리 일지 검토, 사육환경 조사, 시료 채취를 통한 질병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장은 발생 장소, 피해 물량 등 피해 상황을 관할 읍·면·동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올해 현재까지 수온 상승으로 5개 양식장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023년에는 57개소에서 46억 5717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 올해 2분기 부산 인구 3742명 순유출…20·30대 높은 비중

    올해 2분기 부산 인구 3742명 순유출…20·30대 높은 비중

    1일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부산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인구 374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입자는 8만 2200명, 전출자는 8만 6042명이었다. 인구 대비 순이동자 비율은 -0.5%로 전년 2분기와 동일하지만, 순유출 규모는 3842명에서 100명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순유출 규모는 2433명으로, 2분기보다 1309명 작았다. 연령별 인구 이동 현황을 보면 부산에서는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빠져나갔다. 특히 청년층인 20대, 30대 순이동률 -1.2%, -1.0%로 가장 높았다. 이 중에서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25~29세 순이동률이 -2.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20대 순유출자 수는 1185명에서 1073명으로 줄었다. 30대 순유출 규모는 전년 동분기 695명보다 많은 929명이었다. 나머지 연령의 순이동률은 10세 미만 -0.1%, 10대 -0.3%, 40대 -0.2%, 50대와 60대 각 -0.3% 였다. 부산과 타 시도 간 이동을 살펴보면, 부산으로 순유입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73명), 제주(57명), 전북(24명), 울산(17명), 충북(1명)이었다. 순유출 발생 지역은 서울(-1,189명), 경남(-1,077명), 경기(-906명) 순으로 많았다. 부산으로 전입한 청년층(20~39세)은 모두 1만 2441명이었다. 청년층의 다른 시도에서 부산으로 전입 비율은 경남 37.1%,(4618명) 서울 12.9%(1607명), 경기 10.6%(1317명) 순으로 높았다. 부산에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청년층 규모는 1만 4443명이었으며, 전출지 비율은 경남 32.4%(4683명), 서울 18.5%(2671명), 경기 13.3%(1913명) 순으로 높았다.
  • 항공기 결항에 수학여행단 숙박할인에 무료식사 제공… 훈훈한 감동 선물한 중소호텔

    항공기 결항에 수학여행단 숙박할인에 무료식사 제공… 훈훈한 감동 선물한 중소호텔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단체 여행객을 위해 제주의 한 중소 숙박업체가 따뜻한 선행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5월 수학여행 시즌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강풍 및 폭우로 무려 이틀이나 더 발이 묶인 경남 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 감동을 선물한 ‘odri inn JEJU(오드리인제주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인근 이호일동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오드리 인 제주는 기상악화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자, 어쩔 줄 몰라하는 수학여행단에 관광 성수기 기간이었음에도 이틀간 약 160만원의 숙박 요금을 절감해주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이 기간 오드리 인 제주는 예정에 없던 수학여행단 207명의 객실을 모두 확보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다음 날 100명의 인원이 우선적으로 제주를 빠져나가자, 호텔 측에선 남아 있는 100여 명의 점심 식사까지 따로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했다. 문정혁 제주관광공사 홍보과장은 “이 같은 따뜻한 선행에 큰 감동을 받은 해당 학교가 올해 4월 16~18일에도 역시 제주로 수학여행을 결정했다”며 “다시 한번 ‘오드리 인 제주’에서 단체 숙박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맺어 훈훈한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을 선사하는 등 관광업계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지난달 31일 ‘오드리 인 제주 호텔’에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고득영 오드리 인 제주 총지배인은 “최근 일부의 사례만을 보고 제주 관광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결국 제주를 찾아주시는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역시 “제주 관광의 희망과 빛이 되는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오드리 인 제주에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모범 관광사업체를 널리 알리고 시상하는 등 제주 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베를리너판 한 달… 심층기획 빛났지만, 정쟁 부추기는 보도 자제를

    베를리너판 한 달… 심층기획 빛났지만, 정쟁 부추기는 보도 자제를

    크기 줄어들며 휴대성 높아져빌런오피스 등 와이드 그래픽2개 면 펼쳐진 기획기사 ‘눈길’‘미소외교‘ 차별화된 기사 엄지 척QR코드로 참고 자료 연계 좋아해외 수주의 막판 변수 잘 짚어 차등 벌금, 도입 못 한 배경 살펴야불필요한 익명 취재원, 신뢰 하락 문화·체육 기사, 온라인 전진 배치를재정건전성 입체적인 분석 필요티메프 파장 체계적으로 보여 줘야‘대한외국인’ 후손들 인터뷰 희망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76차 회의를 열고 7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7월부터 새로운 판형인 베를리너판으로 바뀐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평했다. ‘빌런 오피스’ 등 심층 기획 기사가 바뀐 신문의 판형과 잘 맞물리며 돋보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 사안을 다룰 때 중요한 맥락을 빠뜨리는 경우가 잦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문에 실린 양질의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베를리너판으로 바뀌면서 휴대하기 편해졌다. 2개 면을 펼쳐서 편집하다 보니 심층 기획 기사는 확실히 주목받았다. 한 면에 담기 힘든 그래픽도 개방감이 느껴졌다. ‘빌런 오피스: 나는 오늘도 출근이 두렵다’ 시리즈는 베를리너판의 장점을 잘 드러낸 기사다. 기사의 그래픽이 돋보였고 복잡한 사건의 추이와 쟁점을 지면에 넓게 활용하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다. 10일자 시리즈 1회 ‘양진호법 5년, 양진호 사건도 표류 중’에서는 양진호의 갑질을 제보한 피해자가 5년간 보복당하고 있는 현실을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다만 근로기준법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형사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데, 시리즈에 소개된 사례 중 사업주의 보복 조치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는 없는지 소개하면서 법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주들에게 경각심을 줄 필요도 있겠다. 2일자 ‘물가 두 배 넘게 뛸 때 벌금형 29년 제자리’ 기사는 화폐가치 변동에도 오랜 기간 제자리인 벌금형 선고 기준에 대한 문제의식을 잘 지적했다. 독자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했다. 그러나 그동안 벌금형을 강화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됐음에도 통과되지 못한 이유에 대한 고찰을 균형감 있게 다루지 못한 게 아쉽다. 실제로 차상위계층이 벌금형 선고를 받으면 이를 내지 못하고 강제 노역장에 유치되는데, 이 기간 기초생활 수급권이 정지돼 가족 전체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빈번하다. 아울러 재산에 비례해 벌금형을 달리하는 것은 형사법의 취지와 벌금형 수위에 따른 취업 제한 등의 문제로 위헌 소지도 크다. 문제점과 보완책 등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사를 좀더 풍성하게 썼으면 좋았겠다. 허진재 3일자 ‘북러와의 균열에 위기감… 전랑외교 지고 미소외교 뜨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신문 구독자는 다른 신문에서 볼 수 없는 기사를 보길 원한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서울신문의 주요 자산이다. 이런 유의 기사가 정치·경제 등 다른 지면에서도 많이 보여야 한다. 3일자 황성기 칼럼 ‘후쿠시마 방류 1년, 비극 다시 없어야’도 좋았다. 기자가 직접 후쿠시마를 찾아 방류 이후 현지 모습을 취재한 칼럼인데, 잊고 있던 것을 환기했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야당에서 여러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당시 한 유력 정치인이 방류된 오염수가 한국의 바다로 들어와서 제주에서는 해녀들이 물질을 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지금 봐도 엉터리 주장이고 선동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서울신문에서도 팩트 체크를 해 줄 필요가 있겠다. 15일자 1면 ‘극단의 증오와 분열… 총 맞은 美대선’ 기사의 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다른 신문에서는 ‘극단의 증오와 분열’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처음에는 서울신문의 제목이 차별화됐다고 생각했는데, 왜 다른 신문은 쓰지 않았을지 고민하게 됐다. 그러고 보니 정말 저 총탄이 과연 증오와 분열을 의미하는 것인지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더라. 이런 제목이 적절했는지 사후에라도 내부적으로 검토가 필요하겠다. 베를리너판으로 바뀌면서 책상에서 펼쳐 놓고 보니까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화질도 좋아지고 염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다만 문화, 스포츠, 건강 등 좋은 기사가 있는데 서울신문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찾기가 힘들다. 지면에 싣는다는 것은 좋은 기사라는 의미일 텐데 왜 이런지 의아하다. 문화면, 스포츠면 당일에 실렸던 기사는 최소 오전 중에는 서울신문 첫 페이지에 잘 보이도록 걸어 두는 것이 어떨까. 윤광일 ‘빌런 오피스’를 비롯한 기획 기사가 돋보이는 한 달이었다. 에피소드부터 근로감독관 인터뷰, 의원실 자료까지 정합성 있게 잘 보도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입법이 미비한지 정확히 얘기해 주면 좋겠다. 17일자 ‘해리슨, 랜들, 켄들, 샬레… 대한외국인을 아십니까’ 기획은 후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것까지 기대했는데, 발로 뛴 기사가 아닌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달 들어서 연속으로 보도하고 있는 시리즈 ‘규제혁신과 그 적들’은 내용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단순히 규제를 없애자는 걸 넘어서 왜 그 규제가 사라지지 않는지 이런 부분까지 취재해서 보강됐으면 한다. 19일자 ‘테리, 보석금 7억원 내고 풀려나… ‘사임’ 美대북고위관리 연루설’ 기사는 차별성이 부족했다. 기사에는 대통령실 멘트가 나오는데 정보도 아니고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미 테리 문제는 재밌게 글을 쓰거나 치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소재다. 미국이 한국에 경고한 것일 수도, 우리나라 정보활동 체계가 아마추어적이라는 접근으로 살펴볼 수도 있겠다. 특파원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한국과 미국 외교의 쟁점을 짚는 분석 기사를 쓸 수 있었는데, 놓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재현 ‘빌런 오피스’ 기획 시리즈에서 QR코드를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 자가진단법 등 참고 자료를 연계한 것이 좋았다. 자칫 지면이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비트는 새로운 시도였다. 직장인 1400명 대상 조사에서는 문제의식이 잘 드러났고 독자 입장에서 이해하기도 수월했다. 2일자 ‘물가 두 배 넘게 뛸 때 벌금형 29년 제자리’ 기사는 소재는 신선했지만 기사의 흐름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다. 일수벌금제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적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인지 언급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여기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멘트도 익명으로 처리됐는데, 취재원 문제로 불필요하게 신뢰도가 떨어졌다. 2일자 ‘한동훈 “공포마케팅은 자해 정치”… 원희룡 “韓, 민주당원인가”’ 기사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후보들의 네거티브 발언을 기사화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언론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 쓰인 ‘공포마케팅’이 무엇인지 기사를 봐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아울러 미국 대선의 상황을 보도하면서 후보의 개인 정보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결과가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신문에 필요하다고 보인다. 최승필 19일자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저가수주, 안전규제, 사법리스크’ 기사는 작지만, 집중도가 좋았다. 문제점을 세 가지로 정확히 짚고 있다. 우리나라 해외 대규모 플랜트 수주 혹은 방산물자 수출은 각 언론에서 규모를 중심으로 기사화하는데, 여기에 가려진 여러 문제를 정확히 지적했다. 전문가 의견이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다. 8일자 ‘한은 마통 상반기 91.6조 사상 최대… 지난해 나랏빚 이자는 첫 20조 넘어’ 기사는 아쉬웠다.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지만 조세 감면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면서 사실상 악화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의 규모가 늘어나는 건 사실상 재정건전성 악화를 가리는 것이다. 이 기사는 한국은행 일시대출제도와 국고채를 중심으로 쓰고 있는데 재정건전성의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었다. 김영석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았다. 많은 언론이 정치·사회·경제에만 관심을 두고 거기에 매달려 기사를 쓴 것이 과거 수십년간 전통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이제 한 신문의 품격이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국제와 문화 보도다. 이 기준에 부합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최근 가슴 아픈 것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다. 전자상거래의 위험성이 노출된 것인데, 조금 더 집중적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겠다. 나이 든 사람들은 이 시스템을 잘 모른다. 이게 왜 문제인지 박스 기사로 쉽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체계적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겠다.
  • “핵심 빠진 ‘중부내륙특별법’ 보완 절실”… 충북, 법 개정에 사활

    “핵심 빠진 ‘중부내륙특별법’ 보완 절실”… 충북, 법 개정에 사활

    “발전 지원” 작년 국회 통과했지만상수원 등 주요한 규제 특례 삭제부담금 감면·예타 면제 등도 제외타지 특별법 비해 특례조항 적어이달까지 개정안 마련·발의 계획“공익 역할 보상·인구소멸도 방지”인프라·자원 연계 활용 등 요구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원해 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륙지역 전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려면 법 개정이 절실해서다. 충북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 국회 표결에서 재석 의원 210명 가운데 19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한 과도한 규제 탓으로 각종 개발정책에서 소외된 중부내륙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지원하는 법이다.중부내륙지역은 충북도, 대전시, 세종시, 경기도, 강원도, 충남도, 경북도, 전북도 등 8개 시도의 27개 시군구다. 연계협력사업 추진 시 효과적인 충북도 및 충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주변 지역들이다. 하지만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주요 특례가 배제됐다.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특별대책지역에서의 규제 특례와 공원자연보존지구 등에서 규제 특례가 빠졌다. 부담금 등의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 계정 설치 특례 등도 삭제됐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속 빈 강정’이 된 셈이다. 충북도는 실질적인 중부내륙발전을 위해 특례가 추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법과 비교해 특례조항이 저조하다는 주장도 펼친다. 제주특별법은 환경영향평가 권한 이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권한 이양, 외국 소재법인 영리 목적 의료기관 설립 운영, 무사증 입국 확대, 카지노업 인허가 등 권한 이양,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지방세 특례, 세액 감면 특례, 지방공기업 관리 특례, 부담금 감면, 외국인 입국 체류 특례, 관광 특례 등을 담았다. 강원특별법과 전북특별법에 담긴 지원 및 특례도 중부내륙특별법보다 많다. 충북은 중부내륙지역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정당한 지원 차원에서도 특례 보완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중부내륙에 속한 12개 기초단체가 인구감소지역이라 이들 지역의 인구소멸 가속화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논리도 편다. 충북의 경우 청주에 대청댐, 충주에 충주댐이 있는데 이 두 댐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를 여러 시도가 나눠 쓴다. 대청댐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총공급량의 62%를, 충주댐은 경기도가 23%를 사용한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식수와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의 거주자를 모두 합하면 3000만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생긴 규제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인구 변화가 이를 입증한다. 대청호 유역인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문의면, 대전 동구 등 5개 지역 인구는 1980년 당시 19만 2066명이었지만 2019년 9만 4717명으로 50.7% 감소했다. 반면 대청호보다 규제가 덜한 팔당호는 주변 지역 인구가 1980년 43만 14명에서 2019년 107만 4102명으로 150% 증가해 대조적이다.충북도는 생활·교통인프라 정비 및 수자원 산림자원의 연계 활용방안 마련, 역사·문화정체성 회복 및 관광 활성화, 도시·농촌 생활환경 정비 등을 위해 도로법, 한강·금강수계법, 수도법, 자연공원법, 자연재해대책법상 등의 특례 추가를 희망한다. 국가하천 등 정부 권한 이양을 통한 지역 주도의 친환경 발전방안구축, 댐 등 지역자원 활용·보전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지속가능 발전 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권한 이양, 하천법, 호수진흥지구, 스마트·친환경 농업육성 등의 특례 추가도 원하고 있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유망 신산업 기술 지원 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연구산업진흥단지 특례, 지역특화 소재·부품·장비산업 진흥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는 법 개정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를 해 왔다. 지난 2월 특별법 개정을 위한 특례 발굴 추진단을 구성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 공약 건의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특별법 개정안 마련 및 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에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담당 공무원 세미나도 개최했다. 지난 6월에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해 8월까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마련 및 발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법안 발의를 위해선 국회의원 10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소관 상임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다. 상임위에 올라가면 입법조사관 검토, 전체 회의, 소위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상임위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면 개정이 이뤄진다.충북도는 법 개정 가능성을 높게 본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 다른 지자체도 특별법을 개정한 선례가 있어서다. 충북도는 신속한 법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개정 입법의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개정안 통과를 어렵게 보는 시각도 있다. 개정안 내용들이 정부가 과도하다며 배제했던 것들이 대부분이라 또다시 정부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국회의원들의 분위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송재봉(청주청원) 의원은 “시행도 제대로 해 보지 않고 법을 개정하자는 주장이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법 개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난개발이 심화돼 충북의 지속가능 발전이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충북도민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표 발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부내륙지역 전체 국회의원 모두가 지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종 규제를 풀면서 동시에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법 개정으로 특별법의 내실을 다지고 발전종합계획 등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27일 시행된 중부내륙특별법은 5장 27조로 구성됐다. 1장은 총칙, 2장은 발전종합계획의 수립, 3장은 사업의 시행, 4장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특례, 5장은 보칙 및 법칙이다. 국가보조금 인상 지원, 보전산지에서의 행위 제한 완화, 건폐율 및 용적률 특례 등이 담겼다.
  • 제주도 ‘이색 승마관광 체험’ 회당 최대 60% 지원

    말타고 제주를 즐기는 이색 승마관광체험형 사업이 관광객 유치에 새 활로가 될지 관심을 끈다.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체험형 복합 사업인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은 승마 18만원, 관광 3만원, 숙박 7만원 등 최대 28만원까지다. 회당 최대 60%까지 지원되며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상품 이용료와 숙박비 지원은 승마트레킹 또는 승마강습 체험을 한 이용객에게 제공된다. 숙박은 각 승마장에서 연계해 지정한 곳을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비나 카페 비용 등은 제외된다. 현재 도내 62곳 승마시설 가운데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은 제주시 브라더스파크승마클럽, 서귀포시 OK승마장 등 모두 7곳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침체한 관광승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102년 역사 전남산림연구원 새출발…산림 새로운 가치 창출”

    “102년 역사 전남산림연구원 새출발…산림 새로운 가치 창출”

    “소리 없는 산림자원전쟁 시대에 ‘숲을 지켜온 100년, 미래를 키워낼 100년’입니다. 전남의 미래를 숲과 함께 글로벌 산림융복합기술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2년 역사를 가진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7월부터 전남산림연구원으로 명칭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전남산림연구원은 1922년 3월 25일 광주 임동에서 임업묘포장으로 시작해 1937년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고 1975년 나주로 이전해서 1993년 산림환경연구소로, 다시 2008년 완도수목원과 통폐합해 산림자원연구소로 운영됐다. 명실상부 전남의 산림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신문은 30일 전남산림연구원 오득실 원장을 만나 앞으로 비전을 들어봤다. ― 전남산림연구원으로 새출발 소감은. “나주에 있는 전남산림연구원은 지난 102년 역사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지정돼 연간 30만명이 찾는 숲 명소다. 도민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숲 교육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업인을 위한 산림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임업후계자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산림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가 올해 안에 준공된다. 또 지역 임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는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목재 친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30억원을 투입하여 목재누리센터를 나주연구원내에 건립,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전남산림연구원 앞으로 비전은. 연구원은 산림자원전쟁 시대에 ‘숲을 지켜온 100년, 미래를 키워낼 100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구체적인 방안은 4가지다. 우선 산림자원의 보전․관리를 통한 산림생태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을 연구하겠다. 또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산림생명자원 융·복합 산업화 방안을 연구할 것이다. 임업인 전문교육과 치유·휴양 등 도민 맞춤형 산림복지를 연구하겠다. 끝으로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의 난대산림자원을 잘 보전하고 산림종다양성을 증진하겠다. 우리 연구원은 2012년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전남지역의 산림자원에 관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난대지역 향토수종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식물종을 우선으로 산림유전자원을 확보·보전·연구하는 등 생물종다양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을 70건 보유하고 있고 45개의 기술에 대해 54건의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이뤄냈다. 국내·외 학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성과가 277건이고 이 중 52건을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했다. 전남산림연구원은 기후변화와 ‘산림르네상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산림경영 선순환 연구로 임업인 모두가 잘 사는 ‘돈이 되는 임업연구’에 주력하려고 한다.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미래 임업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 ―올해 안에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가 준공된다고 했는데 어떤 곳인가. “산림생명자원 원료물질에 대한 국내 바이오기업의 높은 해외의존도를 극복하고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생물자원 주권화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전남형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이다. 200억 원을 투입해 7월 29일 시설준공을 마쳤다. 전남은 동백나무를 비롯해 황칠나무, 비자나무, 붉가시나무 등 난대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바이오소재에 대한 추출물은행을 자체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된 ‘전남형 바이오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이젠 이렇게 가꾼 산림을 자원으로 활용할 때다. 2014년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서부터 세계는 자원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도 우수한 토종자원을 하루빨리 발굴해서 세계 무대에 나가 우리 토종자원의 효용적 가치를 더 키워 돈이 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100년이 양묘를 통한 산지복구로 우리강산을 푸르게 가꿨다면 이제는 산업적으로 고부가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가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남 빛가람 치유의 숲’은 어떤 곳인가. “2019년 5월 개장한 ‘빛가람 치유의 숲’은 50.8ha 규모로 나주 식산의 자연숲과 연구원이 보유중인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1,000여 종의 식물자원과 다양한 곤충,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안정된 숲생태를 지닌 곳으로 인근 도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근교형 치유의 숲’이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치유센터(2층, 832㎡), 방문자센터(249㎡), 숲체험장, 치유숲길(2.8㎞)이 있고 8가지의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236명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국립나주병원과 나주시보건소,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정보센터, 나주시 등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검증 연구와 함께 산림휴양과 치유의 근간이 되는 산림의 피톤치드 분석 등 전남의 주요 산림지역의 ’공기질 조사연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버섯 박사’로 이름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꽃송이버섯을 연구한 성과가 가장 보람있다. 녹지직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연구사로 전직하면서 대학원에 입학했고 버섯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다 버섯저널을 통해 꽃송이버섯을 접했다.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일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꽃송이버섯 인공재배 연구에 몰입하게 됐다. 3년 동안 강원도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자생지를 조사했더니 침엽수에서만 꽃송이버섯이 자란다는 것을 알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고 인공재배 연구에 착수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최근 국내 최초로 ‘트러플’ 인공재배연구를 시작해 국내 자생종을 통한 인공감염묘 생산에 성공했다. ‘트러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는 버섯생산자협회가 정하는 ‘올해의 버섯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저의 연구인생에서 잊지 못할 보람된 성과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미래의 시작을 위해 지금 이순간이 가장 빠른 시작이다’ 는 각오로 미래 100년의 첫걸음을 산림연구원장으로서 새출발을 하고 있다.”
  • 제주에선 버스에서 문화공연을… 그린수소버스 타면 작은 콘서트에 빠진다

    제주에선 버스에서 문화공연을… 그린수소버스 타면 작은 콘서트에 빠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8분간 312번 그린수소버스 안에서 ‘문화가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시청까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색적인 색소폰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승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7080세대 인기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연주해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버스 이동시간을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악기와 장르의 다양화, 대상 버스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음악·예술인에게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지원정책과의 연계 및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 노선이 개편되는 시점에 맞춰 일상 속 대중교통에 대한 친숙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더운 여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312번 버스노선에 그린수소버스 5대를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 내 20대까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말타고 제주를 즐겨봐… 이색 승마관광체험 상품이 뜬다

    말타고 제주를 즐겨봐… 이색 승마관광체험 상품이 뜬다

    말타고 제주를 즐기는 이색 승마관광체험형 사업이 관광객 유치에 새 활로가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체험형 복합 사업인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승마 18만원, 관광 3만원, 숙박 7만원 등 최대 28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으로 체험 1회당 최대 60%까지 지원되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0~40분 승마강습에 3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도에서 회당 1만 8000원을 지원해주고 나머지 1만 2000원은 자부담을 하면 된다. 또한 승마트레킹 1회 평균비용 15만원 가운데 9만원을 도가 지원하고 6만원을 본인이 부담하면 되는 식이다. 다만 식비나 카페 이용등은 제외되며 관광상품 이용료와 숙박비 지원은 승마트레킹 또는 승마강습 체험을 한 이용객에 한해 제공된다. 현재 도내 62개소 승마시설 가운데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은 제주시 브라더스파크승마클럽 등 5개소와 서귀포시 OK승마장 등 2개소 등 모두 7개소이다. 올해 약 840명 정도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침체된 관광승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을 원하는 관광객은 희망하는 승마장에 직접 연락해 문의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각 승마장에서 연계해 지정한 곳을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창원시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대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창원시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대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대가 해양레저·힐링·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4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해수부는 해양레저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주권, 한려수도권 등 전국을 7대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거점 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려수도권인 창원시는 올해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라는 슬로건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울산시(동남권), 인천시(수도권)와 경쟁한 시는 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안았다. 창원시가 선정되면서 전국 7대 권역 모두가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한 곳 이상 마련하게 됐다.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 사업은 음지도와 우도, 소쿠리섬 등 섬과 섬을 연결하고 해역과 육역을 넓게 활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우선 도시형 해양레저 거점 조성을 목표로 바다블라썸 센터와 바다타는 펀펀레저랜드를 조성한다. 전시 중인 진해함을 활용한 해양 안전 체험 시설도 만든다. 음지도 주변에는 해군을 상징하는 군함 닻 형태 스카이워크과 조망대를 설치한다. 우도 일대에는 힐링로드를 만든다.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상생마켓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향후 5년간 국비 215억원 등 43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와 함께 거점형 명동 마리나와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상품화, 요트투어, 공유 요트제, 다양한 축제·대회 유치 등도 준비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산업도시 창원’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해양레저의 도시 창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해신항의 항만산업과 해양레저관광산업이 함께 하는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돈 많다더니 빈털터리…20살 많은 남편 살해한 어린 신부[사건파일]

    돈 많다더니 빈털터리…20살 많은 남편 살해한 어린 신부[사건파일]

    “자영업자인 남편이 돈이 많다고 해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빈털터리였다.” 2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40대 남편과 결혼한 21살의 어린 신부는 혼인 신고 3주 만에 남편을 살해했다.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애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 같이 살기 시작했지만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사건 당일인 2022년 6월 8일에도 전날 싸움을 화해하는 의미로 함께 술을 마셨지만 다시 싸움이 시작됐다. 6월 9일 오전 3시쯤, A(21)씨는 술에 취한 남편 B(41)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혼인신고를 한 지 20일째 되는 날이었다. A씨는 경찰에 자수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 범행을 결심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혼인신고 전 남편이 고가의 예물, 예금, 자동차, 주택 등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영업자인 남편이 돈이 많다고 해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빈털터리였다. 다툼이 잦았고 돈을 벌어오라고 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2심 재판부는 “사회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B씨의 허황된 제안을 받아들여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B씨에게서 받은 모욕, 성적 수치심, 기망 행위에 대한 분노감정을 고려하면 범행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의 잔인함을 지적하면서도 “A씨는 부모의 방임 또는 학대로 정서·경제적 돌봄을 받지 못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별다른 비행을 저지르지 않고 여러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며 “장애가 있는 동생을 보살피는 등 불우한 환경을 딛고 괜찮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지내던 중 함께 지내던 재소자가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다시금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입상 실패’ 수영 황금 세대의 다짐…“아쉽지만 우린 더 발전할 수 있다”

    ‘입상 실패’ 수영 황금 세대의 다짐…“아쉽지만 우린 더 발전할 수 있다”

    “결과는 아쉽지만 3년 동안 준비했던 과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합이 메이저 대회, 4년 뒤 LA올림픽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겁니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이 소감을 밝히는 사이 이호준(제주시청)은 고개를 돌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말을 끝낸 김우민은 말없이 다가가 이호준을 안아줬다. 한국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으나 최초의 올림픽 결선 진출을 희망으로 더 높은 성적을 다짐했다.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한 한국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7초26으로 6위에 올랐다. 영국(6분59초43)과 미국(7분78), 호주(7분1초98)가 각각 금, 은, 동을 가져갔다. 한국은 경영 단체전 사상 처음 올림픽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결과로 만족해야 했다. 계영 대표팀은 1번 주자 양재훈이 1분49초84로 가장 늦게 200m 구간을 통과하면서 초반에 최하위로 밀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3번 김우민이 1분44초98, 마지막 황선우가 1분45초99를 기록하며 일본, 독일, 이스라엘을 제쳤다. 김우민은 사흘 전 동메달을 목에 건 ‘주 종목’ 자유형 400m와 이번 계영에 집중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유형 800m, 1500m 출전권을 내려놨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면서도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한번 아시아 신기록을 깨는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강조했다.황선우도 이날 예정된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을 포기하면서 단체 종목에 승부수를 걸었다. 전체 16위로 예선을 턱걸이로 통과해 입상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선우는 이틀 전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날 겨를도 없이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황선우는 “저도 제 성적에 당황스럽다. 긴장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연습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며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제가 걸어왔던 수영의 길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재정비하고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남자 계영 대표팀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황금세대’로 불렸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으로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위(7분01초94)를 차지했다. 이 역시 최초였다. 파리올림픽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동료들과 마음을 다잡겠다.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조성재(대전시청)도 한국 평영 선수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 전체 1위(2분09초45)를 차지한 조성재는 준결승 12위(2분10초03)에 그치며 최종 탈락했으나 이 종목 올림픽 한국 수영 최고 순위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 제주 더블 생활권 품은 ‘공세권’ 아파트

    제주 더블 생활권 품은 ‘공세권’ 아파트

    호반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오등봉공원 내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다음달 분양한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지상 15층의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일명 ‘공세권’ 아파트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도 조성된다. 또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평면을 도입했다. 특히 제주 최초로 전 가구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 “유보통합으로 제주에 학교 600개… 전문성·협상력 갖춘 부교육감 영입”

    “유보통합으로 제주에 학교 600개… 전문성·협상력 갖춘 부교육감 영입”

    “정무부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협상력을 갖춘 인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30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한 정무부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그는 “무엇보다 어떤 인물이 적합할지는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것이며, 관련 절차는 서두르지 않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임명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보통합으로 도내 404개 어린이집이 학교가 되면 학교가 192개교에서 600개교로 늘어나 부교육감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는 정무부교육감이란 표현보다 부교육감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중학교 남녀공학 학교 전환도 교육계 이슈가 되고 있다. 제주지역 14개 단성중학교(남중·여중) 중에서 제주시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가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양성평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환 시기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29년 신입생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생각이며 학교별 전환 시기는 8월 초까지 실시되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중학교 신설사업은 탐라시대 유물이 발견돼 유물을 기록보존하기로 국가유산청이 결론을 내리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9월에 설계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2025년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교 일부 시설을 먼저 준공해 2027년 3월에 신입생을 수용, 개교할 계획이다.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제주에 새집 마련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제주에 새집 마련

    방송인 박지윤(45)이 새집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사하고 둘째 날. 노을 맛집 예약인 뉴하우스에서 아이들 오기 전 숙원사업인 이불, 베갯잇 빨래를 해서 널었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지윤이 최근 이사한 제주도 집 내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방송인 최동석(46)은 자녀들과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25일 SNS를 통해 “오랜만에 아이들과 여행 떠난다. 공항도 많이 바뀌어서 정신없다. 꿈에 그리던 여행이니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고 했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하지만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고요?”…2배 더 내세요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고요?”…2배 더 내세요

    제주도의 높은 물가로 인해 해외인 일본 여행과 비용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83%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비용을 들여다보니 반전이었다. 30일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를 통해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속설이 실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 6000명)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 3주차 조사에서는 옴니버스 서베이로 제주도와 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을 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83%로 조사됐다. 불가능하다고 답한 이들은 9%에 불과했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에 대해 88%가 들어본 적 있고, 70%는 공감하고 있었다. ‘들어본 적 없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3%, 8%에 그쳤다. 3박 4일 일정의 여행비용을 ‘예상’해 보게 한 결과 제주도가 86만원, 일본은 110만 2000원으로 일본이 1.3배였다. 그러나 ‘실제’ 일본 여행비는 제주도의 2.2배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산출한 지난해 1월~10월 비용을 보면 두 지역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 52만 8000원, 일본 113만 6000원으로 2.15배였다. 실제 여행비에 비해 예상 여행비는 일본은 0.97배(-3만 4000원)로 거의 일치했으나, 제주도는 1.63배 (+33만 2000원)나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제주도 여행비를 불합리하게 크게 예상하며, 일본과 별 차이 없다고 오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오인식은 제주도 여행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이 더 심했다. 응답자 중 지난 1년 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은 여행비로 78만 8000원을, 과거 한 번이라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은 84만 6000원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은 93만 5000원을 예상했다. 이에 비해 일본 예상 금액은 각각 114만원, 110만 4000원, 109만 9000원으로 방문 경험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 최근 가 본 사람일수록 조금씩 더 들 것으로 예상한 점도 제주와 달랐다.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일본 여행 붐과 맞물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비논리적인, 이른바 ‘뇌피셜’이 정설인 양 자리잡은 실정”이라면서 “제주 여행이 일본 여행과 대동소이하다는 오해는 결국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과 부정적인 뉴스의 확대 재생산이 만든 합작품”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인 인식의 폭이 넓고 뿌리 깊다는 점에서 단기간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용두암에서 구입한 해산물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는 영상을 올리며 ‘바가지’ 논란이 또 한 차례 인 바 있다. 이 유튜버는 위법 판매행위가 의심된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시가 용두암 해안 갯바위에 천막을 치고 해산물을 파는 노점상인을 단속한 결과, 공유 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원산지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명령했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수욕장 운영 주체인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는 김녕,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평상 가격 50%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함덕은 6만원에서 3만원으로 평상 가격을 인하했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 대혁신’의 일환으로 이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해수욕장 편의시설 이용요금 인하를 장려해왔다. 이에 파라솔 요금은 11곳의 해수욕장(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에서 2만원으로 통일됐다. 평상 2개에 8만원이던 김녕은 4만원으로,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기존가격에서 50% 인하하기로 했으며,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4만원에서 최저가격인 3만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정무부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협상력을 갖춘 인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한 정무부교육감이 갖춰야할 덕목을 얘기하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1월과 4월을 빼곤 줄곧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 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돌아본 소회를 일문일답으로 풀었다. # “부교육감 임명과정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거쳐 오해없도록 하겠다” ▲제주도의회에서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과 관련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통과했는데, 정무부교육감은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 향후 절차와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네. 지난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우선 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도민, 교육가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떤 인물이 적합할 지는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것이며, 이와 관련 절차는 서두르지 않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또한 임명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단성중 남녀공학 전환,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전환… 이달초까지 학부모 설문조사 ▲제주지역 14개 단성중학교(남중·여중) 중에서 제주시 동지역 4개 중학교가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우리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그리고 양성평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로부터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정책권고안을 받았다. 전환 시기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29년 신입생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별 전환 시기는 8월 초까지 실시되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성별 특성에 맞는 필수시설을 구축하고, 준비기부터 완성기까지 학교별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당 연간 1억원씩, 4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중학교, 내년 11월 착공 2027년 하반기 완공 전망 ▲서부중학교 신설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가칭)서부중학교는 제주시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 설립 예정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학교 설립 계획에 차질을 빚어 왔다. 교육감 취임 후 토지주가 있는 광주를 오가며 계속 토지주와 접촉을 계속 이어가며 설득을 해 왔다. 이런 과정 끝에 지난해 서부중학교 부지 매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어 학교부지에서 탐라시대 유물이 발견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유물을 기록보존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9월 중에 설계 업체가 선정되고,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5년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학교 일부 시설을 먼저 준공해 2027년 3월에 신입생을 수용, 개교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 곤란” 신중한 입장 ▲학교체제 개편과 관련, 예술·체육고 설립이나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체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체제를 고민하고 있다. 우선 2022년부터 예술고 설립 TF팀과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TF팀을 구성하고,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했다. 용역 결과는 장기적으로 학생 수 감소와 학생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예술고 및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도출됐다. 또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은 우리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 학교체제개편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 선택을 지원하고, 과대·과밀학교와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에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환경 속에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다. # “도내 모든 초중고교 방문 현장 소통한 것 기억에 남을 듯” ▲지난 4월 25일 교육청이 직접 채용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창단연주회를 가진 날로 교육감으로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하셨다. 2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또 있나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은 살아가는 동안 장애인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추진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이 뜻을 같이해 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그중 하나를 또 꼽는다면 취임한 후 도내 모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일이다.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도내 모든 학교와 직접 소통하며 학교의 현안도 파악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도내 모든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고 취임한 첫 해에 모든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수학교인 영지학교와 영송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14교, 중학교 45교를 모두 방문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들어서는 분교장 3곳을 방문함으로써 도내 모든 초·중·고, 분교장, 특수학교를 한번씩은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경청과 섬김, 공감과 소통을 통한 제주교육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멸종위기 난초 ‘죽백란’ 100개체 복원 성공

    멸종위기 난초 ‘죽백란’ 100개체 복원 성공

    난초과 식물로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된 죽백란 100개체가 복원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30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죽백란 100개체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에 복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죽백란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남방계 난초과 식물이다. 주로 해발 600m 이하의 상록수 숲에서 사는 희귀종으로 7~8월쯤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지대 계곡부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다년생 난초과 초본으로, 지하경은 뚜렷한 축을 형성하지 않는 상태로 갈라진다. 높이 15~25㎝이며 1~3개의 좁고 긴 타원형잎을 가지고 있다. 직립하며 열매는 삭과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일부에서만 분포해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가 멸종위기식물Ⅰ급 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의 계곡이 인접한 곳에 생육하는데 전체 개체 수가 20여 개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복원 사업은 지난 3월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생태원이 체결한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돼 멸종위기식물 복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복원 후에는 지속적인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수 변화, 생장 상태, 개화 시기 등 생육 현황과 최적 적응 환경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의 협업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조사, 연구, 복원 등 보전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또… 생이기정에서 야영하던 70대 등 4명 적발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또… 생이기정에서 야영하던 70대 등 4명 적발

    “숨겨진 비경은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야영객들이 사고나면 구조에 어려움을 겪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제주 한경면 용수리 ‘생이기정’에서 야영하던제주 거주 70대 등 4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생이기정은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이란 뜻을 담고 있다. 차귀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당산봉 자락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생이기정’은 물놀이에 부적합한 해식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접근·활동상 위험이 존재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굽어진 해안선으로 사고 발생 시 육상에서 관찰이 불가하고 저수심으로 인해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지난 2022년 8월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심각한 부상으로 빠른 구조가 필요했으나 구조 세력의 접근이 어려워 2 시간여 소요 끝에 구조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지난해 2월 1일 ‘생이기정’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쳤으며 1차 단속땐 20만원, 2차 단속 50만원에 이어 3차 단속땐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계도기간 경과 후 본격적인 통제가 시작된 지난해 2건 9명, 2024년 현재까지 3건 9명(계도한 미성년자 2명 포함)이 적발됐다. 출입자들은 야영, 수영, 낚시 등 다양한 이유로 들어갔다가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5일 여름철 성수기 연안 안전관리를 위해 제주해경 경찰관이 ‘생이기정’을 점검하다가 출입통제구역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지지대에 설치된 밧줄을 발견했다. 생이기정을 들어가려면 암벽을 지나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 밧줄을 이용해 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을 위해 제거했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출입통제구역 지정과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연일 무단출입에 대한 집중단속 시행 중으로 출입통제구역에는 반드시 들어가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미 끝난 올해 장마…‘35도 이상’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이미 끝난 올해 장마…‘35도 이상’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기상청이 전국 곳곳 폭우가 쏟아졌던 올해 장마가 이미 종료됐으며,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기상청은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제주와 충북, 강원북부 등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린 이후 소나기 외에 큰비 소식은 없었는데, 지난주까진 3호 태풍 개미가 한반도 비구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장마 종료를 예단하긴 어려운 시점이었다. 그러나 태풍이 약화하고 그 자리에 아열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장마를 불러온 정체전선은 다시 활성화되지 않은 채 북한으로 이동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2일, 중부지방엔 6월 29일에 차례로 시작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올해 장마 기간은 제주(평년 32.4일)와 남부(평년 31.4일)는 각각 약 7일, 4일 더 길고 중부(평년 31.5일)는 약 3일 짧다. 기상청은 “다만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에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마가 물러난 뒤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데,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으며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무더울 때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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