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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마사회

    ◇ 임원 및 지역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추완호 △영남지역본부장 엄영석 △제주지역본부장 유병돈 ◇ 실처장급 △비서실장 정만군 △홍보실장 유병욱 △기획조정처장 이길훈 △미래혁신처장 류원상 △ESG경영처장 황보석 △AX추진단장 장경민 △정책지원처장 박인호 △경마기획처장 여학수 △경마운영처장 마정석 △제주경마사업처장 전병준 △제주목장장 최용호 △지사 운영모델 정립TF 단장 홍용범 ◇ 부장 및 지사장급 △홍보부장 김병춘 △브랜드총괄부장 박화중 △국민소통부장 남근호 △기획총괄부장 고윤정 △예산관리부장 원대권 △ESG경영부장 유인정 △데이터관리부장 전은영 △경영지원부장 최영상 △경마기획부장 이재천 △국제사업부장 김태형 △경마운영부장 류준호 △공정관리부장 김성률 △서울고객안전부장 김정연 △공원화사업추진TF부장 이윤선 △방송기획부장 양호준 △말복지부장 송희은 △말등록부장 나준일 △제주육성지원부장 강지영 △시흥지사장 강정훈
  • 제주 해변에 北 김정은 사진 등장…대공 혐의점 여부는?

    제주 해변에 北 김정은 사진 등장…대공 혐의점 여부는?

    제주 해안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물품이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김 위원장 사진이 붙은 물품과 북한 인공기 등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물품 크기는 손바닥 정도이며 바닷물에 부식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물품을 조사한 결과 북한에서 생산된 기념품으로 대공 혐의는 없다고 봤다. 이어 해당 물품이 해류를 타고 제주까지 밀려온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3월 4일 제주시 우도면에서도 북한이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문 조각이 들어있는 목선이 발견됐으나 대공 혐의점은 없었다.
  • 횡단보도 한복판 멈춘 노인… 교통경찰 싸이카 2대가 길 열어줬다

    횡단보도 한복판 멈춘 노인… 교통경찰 싸이카 2대가 길 열어줬다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보행자를 위해 교통경찰이 차량 흐름을 즉시 통제하며 안전한 횡단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연삼로 파크랜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80세 안팎의 노인이 녹색 보행신호 안에 횡단을 마치지 못한 채 도로 한가운데에 머무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제주경찰청 교통순찰팀 소속 김성태 경위와 박선정 경사는 이를 발견하고 즉시 차량 통제에 나섰다. 이들은 양지공원에서 제주호국원까지 국가유공자 에스코트 근무를 마친 뒤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약 50m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의 걸음이 느려 반대편까지 이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두 경찰관은 신호대기 중인 차량 앞으로 싸이카를 이동시켜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김 경위는 2·3차로를, 박 경사는 1차로를 각각 맡아 싸이카 2대로 차량 흐름을 막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을 마칠 때까지 보호 조치했다. 현장 차량들도 경찰의 수신호에 따라 차분히 대기하며 상황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은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한마디’ 게시판에 “갑자기 교통싸이카 2대가 나타나 횡단보도를 막아주고 어르신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며 “감동적인 모습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김성태 경위는 “맡은 임무를 다했을 뿐이지만, 현장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경찰의 수신호에 협조해 준 덕분에 안전 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찍을 때 맨날 ‘브이’했는데…AI가 지문까지 복제한다

    사진 찍을 때 맨날 ‘브이’했는데…AI가 지문까지 복제한다

    사진을 찍을 때 무심코 하는 ‘브이(V)’ 포즈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카메라 성능이 발전하면서 사진 속 손가락만으로도 지문 복원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금융 전문가 리창은 유명인의 셀카 사진을 활용해 지문 복원 가능성을 시연했다. 리창은 손가락이 카메라를 향해 정면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약 1.5m 이내 거리에서 촬영된 사진의 경우 지문 정보를 비교적 선명하게 추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5~3m 거리에서 촬영된 사진 역시 일부 세부 정보 복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보정하자 흐릿했던 손가락 지문 능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과정도 공개됐다. 징지우 중국과학원대학교 암호학 교수는 “고화질 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브이 포즈 사진만으로도 손의 세부 정보를 재구성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모든 셀카 사진이 곧바로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명과 초점, 촬영 거리, 사진 해상도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실제 복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AI 이미지 보정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체정보 유출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문은 비밀번호와 달리 한 번 유출되면 변경이 어려운 대표적 생체정보로 꼽힌다. 지문 복제 위험 자체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일반 사진만으로 지문을 복원할 수 있다는 시연이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독일 해커 얀 크리슬러는 일반 사진 속 손가락 이미지를 활용해 독일 정치인의 지문을 디지털 방식으로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진과 상용 소프트웨어만으로도 지문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논란이 됐다. 국내에서도 지문 위조 범죄 사례는 꾸준히 발생했다. 2021년에는 실리콘으로 만든 위조 지문을 이용해 다른 사람 소유의 제주도 토지를 거래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위조 지문으로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아 부동산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일부 군의관과 소방관들이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다만 보안 전문가들은 셀카만으로 지문을 완벽하게 복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실제 범죄에 악용하려면 고해상도 이미지와 여러 장의 사진, 정교한 보정 과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손가락이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은 가급적 온라인 공개를 자제하고, 보안이 확인되지 않은 기기에 지문 정보를 등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용기있는 주문’ 2만건 돌파 눈앞…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예래동으로 확대

    ‘용기있는 주문’ 2만건 돌파 눈앞…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예래동으로 확대

    제주도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인 ‘용기있는 주문’을 서귀포시까지 확대하며 탈(脫)플라스틱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달 음식은 물론 지역 축제와 행사 현장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넓혀 일회용품 감축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 연동·노형동 일대에서 시범 도입한 ‘용기있는 주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 중문동과 예래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6월부터는 대륜동과 대천동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용기있는 주문’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 신청을 하면 배달 노동자가 회수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1회용품 감축 정책과 연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 8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참여 음식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다회용기 주문 1건당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되고, 이용자는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500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참여 플랫폼도 확대됐다. 기존 배달의민족과 먹깨비에 이어 이달부터 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까지 참여하면서 총 5개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해졌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37개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했고, 누적 주문 건수는 1만 9000여건에 달해 2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는 배달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생활권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용기있는 주문은 올해 2월 외도·도두·이호동에 이어 3월에는 제주대 아라캠퍼스와 일도·이도·삼도동 일대로 확대됐고, 4월엔 아라·화북·삼양·봉개동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장됐다. 내년에는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성과도 적지 않다. 제주도는 2024년 65개 행사에서 다회용기 142만개를 사용해 폐기물 약 22t을 줄였고, 지난해에는 136개 행사에서 182만개를 보급해 약 26t의 폐기물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2년간 누적 사용량은 324만개, 폐기물 감축량은 약 48t에 이른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배달 문화를 친환경 방식으로 바꾸는 대표적인 생활형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일상 속 다회용기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제주형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열대 준맹그로브 ‘갯오동나무’… 제주 동부해안서 국내 첫 발견

    아열대 준맹그로브 ‘갯오동나무’… 제주 동부해안서 국내 첫 발견

    국내에서 미기록 준(세미)맹그로브 목본식물인 가칭 ‘갯오동나무’ 1그루가 제주 동부해안에서 첫 발견됐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는 난·아열대성 목본식물로 제주가 아열대 생태계 변화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지난달 중순쯤 제주 해안 식물상 조사 과정에서 한반도 미기록 속(屬) 식물인 ‘갯오동나무’(가칭·학명 Myoporum bontioides)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한반도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동부해안에서 최소 7년 이상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제주에서는 누워서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도 꽃도 오동나무와 유사해 가칭 갯오동나무로 이름 붙였다”면서 “6월 한국식물분류학회에 정식 보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갯오동나무는 현삼과에 속하는 준맹그로브 식물이다. 중국 남동부 해안과 하이난섬, 베트남, 대만 서부, 일본 오키나와·규슈 등 난·아열대 해안 지역에서 자생한다. 최근에는 제주보다 북쪽인 일본 대마도에서도 표류 열매와 어린 개체가 잇따라 발견되는 등 북상 경향이 확인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초본식물이 아닌 목본식물의 분포역이 한반도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나무류는 풀류보다 이동과 정착 속도가 느려 자연 확산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식물을 처음 발견한 문명옥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박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갯오동나무의 분포역이 자연스럽게 북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열매가 쿠로시오 난류를 따라 제주 해안으로 이동해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갯오동나무는 일본 자생지와는 다른 생육 특성도 보였다. 일본에서는 2m 안팎 관목 형태로 자라지만 제주에서는 지면 가까이에서 가지를 넓게 뻗는 형태를 보였다. 일부 잎과 가지가 말라 죽는 현상도 확인돼 보전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갯오동나무처럼 바닷물 영향을 직접 받는 맹그로브류 식물은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 ‘블루카본’ 자원으로 평가된다. 소나무보다 최대 3배 높은 탄소 저장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안 침식을 막는 자연 방파제 역할과 함께 해양생물 서식처, 철새 기착지 기능도 수행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발견은 기후변화 최전선에 있는 제주에서 생물종 변화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 자연생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지역 기온 상승세도 뚜렷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의 ‘2025년 제주도 연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연평균 기온은 17.3도로,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제주의 한 양조장이 미국산·필리핀산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제주산 동백꽃과 유채꽃으로 빚은 지역 특산주인 것처럼 속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년간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판매량은 26만병, 매출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병당 도매 공급가는 2000~4000원이며 소매가는 1만 6000원에 팔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역특산주 제조업체 대표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인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검찰에 넘겨졌으며 면허취소를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과 유채꽃, 금잔화꽃, 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 과정에서는 신고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들여와 술의 베이스 재료로 사용했고, 정제수 대신 일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색의 농도에 따라 제품명을 ‘동백꽃 술’, ‘유채꽃 술’ 등으로 바꿔 판매했다. 제품 라벨에는 제주산 꽃과 정제수가 사용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OEM 방식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방식으로 4년간 시중에 유통된 술은 375㎖ 기준 약 26만병에 달했다. 매출 규모는 약 8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 지역명을 내건 양조장이 실제로는 수입 과일을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정황을 확인한 뒤 원재료 구매 내역과 전자세금계산서, 양조장 관리시스템 입출고 기록 등을 분석해 4년간의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잘못인 줄 알았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산과 제주 청정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 신뢰를 부당이득 수단으로 악용한 사건”이라며 “지역 특산주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인 만큼 식품 표시 위반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식품의 명칭이나 원재료, 성분 등을 허위 또는 과장 표시·광고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방의 기억이 스며들고 감성 로컬카페까지 공존하는 제주 원도심 골목길에서 다시한번 커피향으로 물든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와 재단법인 코리아커피위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4회 코리아커피위크, 제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올드커피타운’. 오래된 도시의 시간과 커피문화를 엮어낸 이름이다. 2023년 시작된 코리아커피위크는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제주 로컬 브랜드와 시민, 여행자를 연결하는 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지난 3년간 110여 개 브랜드와 4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하며 제주 커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무대는 제주시 원도심이다. 칠성로 다방의 기억부터 감각적인 로컬카페 문화까지, 세월 따라 변화해온 원도심의 커피 풍경을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낸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 사람의 온기가 남은 공간 위에 커피 향을 덧입혀 도시의 시간을 다시 걷게 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안팎의 카페와 식음료 브랜드 30여 곳이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용 시음잔을 들고 부스를 오가며 서로 다른 향과 취향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시음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 자체를 하나의 커피 지도처럼 탐험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통협력센터 3층 라운지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한때 청춘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칠성로 다방 문화의 흔적과 오늘날 카페 문화의 변화가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된다. 시간이 흐르며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커피라는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는 전시다. 원도심 탐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암호문과 퍼즐 미션을 따라 골목 곳곳의 공간과 카페를 직접 찾아 나선다. 익숙한 거리 속 숨은 장소들을 발견하며, 원도심이 품고 있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시민참여형 워크숍에서는 실제 원도심 카페 운영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핸드드립 추출법을 배우며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지역 운영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부장원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장은 “코리아커피위크는 커피를 매개로 지역 브랜드와 시민, 공간이 연결되는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원도심의 역사와 커피문화를 함께 조명하면서 제주의 로컬자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승무원 합격했는데 출근하지 말라고요?” 진에어 50명 입사 돌연 연기 ‘날벼락’

    “승무원 합격했는데 출근하지 말라고요?” 진에어 50명 입사 돌연 연기 ‘날벼락’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고용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에어는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 예정이던 약 50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진에어의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는 약 10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가운데 50명은 이미 입사해 교육받고 있고, 나머지 50명은 지난 11일 입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에어는 불과 며칠 전에야 입사 예정인 50명에게 입사 시기를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10월 초로 변경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입사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며 “최종 합격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진에어는 앞서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에게 매년 지급하던 안전격려금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여름철 항공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자 LCC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편을 줄이고 있다. 진에어는 이달까지 왕복 176편을 줄였다.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감편했다. 국내 1위 LCC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두 달간 무급휴직을 도입했고, 에어로케이는 전 직원 대상 5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 인천~제주 하늘길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16년 적자 누적으로 사라졌던 인천~제주 직항 노선이 10년 만에 다시 하늘길을 연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정기편을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6월부터는 월·금요일로 운항 요일을 변경한다. 취항일인 12일 하루만 제주발 오전 9시 45분, 인천발 오전 11시 35분에 운항하며 16~30일은 화·토요일 제주발 오후 3시 55분, 인천발 오후 6시 5분으로 편성됐다. 노선 재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직항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앞서 인천~제주 노선은 2001년 운항을 시작했지만 김포~제주 노선에 밀려 평균 탑승률이 50% 안팎에 머물렀고 적자로 인해 15년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으로 직항 재개 요구가 높아졌다. 직항이 안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행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고 제주도민들도 출국 시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운항 항공사가 제주항공 한 곳 뿐이어서 공급이 제한적이고 해외 입국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다시 찾아 국내선 탑승 수속을 해야 하는 불편이 남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도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달 간 시범 운영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인천을 오가는 제주항공 탑승객에게 1만 포인트(1만원 지급 효과)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 김건희 ‘선상 파티’ 의혹 무혐의…‘다금바리 공수 지시’ 김성훈 檢 송치

    김건희 ‘선상 파티’ 의혹 무혐의…‘다금바리 공수 지시’ 김성훈 檢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상 파티’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건희특검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피의자 김건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했다”고 공지했다. 선상 파티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경호처장과 직원들에게 과도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각각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을 이용해 ‘선상 파티’를 열어 군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성훈 전 차장은 직원들에게 제주산 다금바리 공수, 선상 파티를 위한 노래방 기기 설치, 불꽃놀이 준비 등 경호처 업무가 아닌 것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간 항해 중인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입항을 저지하고, 급속 항로 변경 등 무리한 운항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선상 파티’ 의혹과 ‘종묘 차담회’ 의혹 등 특검 수사로 밝히지 못한 사건들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 “‘삼전닉스’ 손절한 사람, 나 말고 또 있네” 얼마 잃었나 봤더니

    “‘삼전닉스’ 손절한 사람, 나 말고 또 있네” 얼마 잃었나 봤더니

    이른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역대급 ‘불장’을 이끄는 가운데, 지난 1분기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이 국내 주식으로 수익을 봤다는 통계가 나왔다. 개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평균 수백만원의 수익을 챙겼지만, 손실을 본 개미들도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가운데 80%가 수익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평균 848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월별 평균 수익은 1월이 692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2월 594만원, 3월 398만원 순이었다. 1·2월에 질주하던 증시가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급락하면서 수익 규모가 줄었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를 ‘익절’한 고객들은 평균 714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어 SK하이닉스(594만원), 두산에너빌리티(206만원), 현대차(341만원), 한미반도체(254만원)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주도주’들이 수익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전체 개인 투자자의 20%는 지난 1분기 주식을 매도하고 손실을 입은 ‘손절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496만원의 손실을 냈으며, 3월(449만원) 한 달 동안의 손실이 가장 컸다. 이들이 ‘손절’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안긴 것 또한 삼성전자(173만원)였다. 이어 현대차(137만원), SK하이닉스(246만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원), 한화솔루션(81만원) 등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236만원)이 가장 큰 수익을 안겼다. 이어 에코프로(250만원), 휴림로봇(140만원), 알테오젠(209만원) 제주반도체(104만원) 순으로 수익이 컸다. 손절매로 인한 손실이 가장 컸던 종목은 휴림로봇(70만원)이었다. 우리기술(57만원), 에코프로(104만원), 알테오젠(258만원), 현대무벡스(9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수익이 높았다. 70대 이상(1873만원)이 가장 많은 수익을 냈으며 60대(1011만원), 50대(732만원), 40대(398만원), 30대(221만원), 20대(143만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739만원)이 여성(386만원)보다 수익이 높았다.
  • “10년 전 실패한 노선인데”… 제주~인천 직항 부활 연착륙할까

    “10년 전 실패한 노선인데”… 제주~인천 직항 부활 연착륙할까

    2016년 적자 누적으로 사라졌던 인천~제주 직항 노선이 10년 만에 다시 하늘길을 연다. 해외 출입국 편의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처럼 낮은 수요와 수익성 악화로 다시 중단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정기편을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6월부터는 월·금요일로 운항 요일을 변경한다. 운항 시간은 12일 하루에 한해 제주발 오전 9시45분, 인천발 오전 11시35분이며, 16일부터 30일까지는 화·토요일 제주발 오후 3시 55분, 인천발 오후 6시 5분으로 편성됐다. 해외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도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캐나다 방문 후 이달 말 귀국 예정인 제주도민 이모(59)씨는 “장거리 비행 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다시 이동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며 “직항이 생기면 시간과 체력을 모두 아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노선 재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바로 가기 어렵고 김포를 거쳐야 해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며 개선을 주문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후 정부는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정책을 확정하고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직항 확대 방침을 내놨다. 제주 노선이 첫 대상이 됐다. 인천~제주 노선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운항됐지만, 김포~제주 노선에 밀려 이용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탑승률은 50% 안팎에 머물렀고, 항공사들의 만성 적자가 이어지면서 2016년 10월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선 재개 요구도 다시 커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 도착 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면서 직항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직항이 재개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행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민들도 해외 출국 시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노선 재개가 신규 국제노선 개설에 준하는 접근성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 수요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제주 노선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운항을 시작했지만 김포~제주 노선에 밀려 이용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평균 탑승률은 50% 안팎에 머물렀고, 항공사들의 만성 적자가 이어지면서 2016년 10월 결국 운항이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항 재개 요구도 다시 커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도착 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면서 직항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직항 노선이 안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행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되고, 제주도민들도 해외 출국 시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노선 재개가 신규 국제노선 개설에 준하는 접근성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 신규 수요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운항 항공사는 제주항공 한 곳뿐인데다 주 2회 운항에 그쳐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과거 실패 원인이었던 낮은 탑승률 문제가 여전히 최대 변수로 꼽힌다. 항공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탑승률 80% 이상이면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과거 인천~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50%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선 환승 편의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현재 제주항공 노선은 국내선으로 운영돼 해외에서 입국한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다시 국내선 탑승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일부에선 코로나19 이전처럼 제주에서 수하물을 맡기면 인천공항에서 다시 찾지 않아도 되는 환승 시스템을 복원하는 것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인천~제주 내항기 운항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항기는 해외 출발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한 뒤 수하물을 찾지 않고 최종 목적지인 제주에서 입국 절차를 밟는 방식이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등으로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도민들의 입장에선 직항노선이 생기면 한결 편해지는 게 사실”이라며 “3개월간 시범 운영해보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협의하에 12일부터 제주항공 탑승하는 승객에게 1만포인트(1만원 상당 효과)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제주 바다에서 폐어구에 얽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가 또 한 번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낚싯줄에 걸린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지만, 발견 닷새 만에 낚싯줄을 떨쳐낸 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쌘돌이가 낚싯줄에서 벗어난 상태로 목격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쌘돌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종달리 해상에서 한쪽 가슴지느러미에 1.5~2m 길이의 낚싯줄이 걸린 채 발견됐다. 당시 드론 촬영 영상에는 투명한 낚싯줄이 몸 옆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당시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줄이 살 속으로 파고들 수 있어 우려됐다”고 전한 바 있다. 오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용왕이 ‘쌘돌이’를 살리려고 마음 먹었는지, 가슴 지느러미에 꽉 조이지 않고 느슨하게 걸렸던 것 같다”며 “유영할 때 점프하면서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쌘돌이는 제주도 긴급구조 TF팀의 지속 관찰 대상이다. 구조팀은 야생 돌고래 특성상 직접 구조가 쉽지 않아 장기간 상태를 추적해왔다.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온몸이 감긴 채 처음 발견됐다. 등지느러미 상당 부분이 잘려나갈 정도로 상처가 심각했지만, 지난 3월 19일 스스로 폐어구를 벗어 던지며 극적으로 자유를 되찾았다. 발견 후 87일 만이었다. 이후 활발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47일 만에 다시 낚싯줄에 걸리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다행히 이번에도 스스로 줄을 벗어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 감독은 “계속 발생하는 폐어구와 낚싯줄 피해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생물에게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옥동표 DJ뱅크로 새 대출 실험… 제주은행, ‘오늘 매출’로 심사한다

    진옥동표 DJ뱅크로 새 대출 실험… 제주은행, ‘오늘 매출’로 심사한다

    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Bank(DJ뱅크)’로 기업의 실제 영업 흐름을 반영한 새 대출 실험에 나선다. 한마디로 “작년 성적표만 보던 은행이 오늘 장사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 업무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ERP뱅킹’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ERP는 회사의 장부·회계·자금관리 기능이 담긴 기업용 운영 플랫폼이다. 제주은행은 이 안에 쌓이는 매출·매입과 자금 흐름 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근 매출이 늘어도 지난해 장부가 좋지 않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여 온 기업금융 실험과도 맞닿아 있다. 진 회장은 지난달 DJ뱅크 첫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과거 데이터로 현재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DJ뱅크의 핵심은 ‘ERP 기반 대안신용평가’다. 단순히 과거 실적만 보는 대신 실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 매출 흐름이 꾸준한지, 업종 상황은 어떤지 등을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담보보다 오늘 매출을 보겠다”는 접근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용평가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고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확대와 여신 체계 개편 논의에 나선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 모델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평가에서 밀렸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세무 기준과 매출 규모로 영세 사업체 여부를 보고, 업종별 폐업 위험과 저신용·저소득 여부 등도 함께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아닌 제주은행에서 먼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역 기반 영업의 한계를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부고]

    ●송자화씨 별세, 이방우(금융감독원 공보실 팀장)씨 모친상=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복지회관, 발인 11일. (064)794-9371 ●이문희씨 별세, 이은석·재용(서울경제신문 선임기자)씨 부친상, 김윤미·김윤희(더블유쇼핑 근무)씨 시부상=10일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 12일. (02)860-3507
  •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울산, 부천 꺾고 서울과 승점 3점 차이동경 선제 결승골·조현우 선방쇼전북, 안양과 무승부… 3위로 밀려 멀게만 보였던 서울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출발한 프로축구 ‘범 현대가’ 형제의 선두 탈환이 어느덧 가시권에 들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6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부천FC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단독 1위 FC서울(승점 26)과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바짝 좁혔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화력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이동경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김승규(FC 도쿄)와 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골키퍼 조현우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울산은 특급 골잡이 말컹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이희균과 이동경을 좌우 날개로 펼쳐 부천을 압박했다. 이윽고 전반 24분 부천의 골문이 열렸다. 상대 공격수에게 ‘통곡의 벽’이었던 부천 수비수 패트릭의 실책이 뼈아팠다. 공격 전개에 앞서 카즈의 후방 패스를 받은 패트릭이 골문 왼쪽 측면에서 말컹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텅 빈 골문 앞에 있던 이동경이 말컹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4호 골이다. 주도권을 쥐고 밀어붙인 건 원정팀 부천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울산 수비가 갈레고와 가브리엘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럴 때마다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전반 42분 부천 바사니의 프리킥을 울산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뛰어올라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은 골문으로 향했고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내며 자책골을 막아냈다. 서울을 승점 5점 차이로 쫓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이날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순위는 울산과 자리바꿈했다.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아일톤의 선제골에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이승우가 후반 30분 만회 골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리그 초반 개막 7경기 무패행진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서울은 전날 제주SK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5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 올여름 제주바다서 더 오래 즐기고… 함덕해변은 펫비치로

    올여름 제주바다서 더 오래 즐기고… 함덕해변은 펫비치로

    제주도가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지난해보다 6일 늘리고, 함덕해수욕장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펫비치’로 운영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라솔과 평상 대여료도 3년째 동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2026년 상반기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운영 기간과 편의용품 가격, 안전관리 대책 등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은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6일 늘어났으며, 해수욕장마다 달랐던 개장 일정도 올해부터는 12곳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일부 해수욕장의 야간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펫비치’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춰 관련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46만명에 달한다. 피서객 부담을 덜기 위한 편의용품 가격도 유지된다. 도는 함덕·이호테우·중문색달 등 12개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료를 2만원, 평상 대여료를 3만원으로 각각 동결했다. 3년 연속 같은 가격이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인력을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315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소방과 행정 인력, 안전관리자, 민간안전요원 등이 현장에 투입된다. 개장 전에는 소방과 행정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 해수욕장별 수질 검사 결과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목표를 지난해 144만명보다 약 10% 늘어난 160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함덕해수욕장에만 70만명이 찾았고, 협재해수욕장 방문객도 14만명에 달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하루 30분씩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플로깅 시간을 운영하고, 수질 검사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만드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재무제표·담보 심사 보완ERP 데이터로 상환여력 평가제주은행서 먼저 모델 검증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Bank(DJ뱅크)’로 기업의 실제 영업 흐름을 반영한 새 대출 실험에 나선다. 한마디로 “작년 성적표만 보던 은행이 오늘 장사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 업무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ERP뱅킹’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ERP는 회사의 장부·회계·자금관리 기능이 담긴 기업용 운영 플랫폼이다. 제주은행은 이 안에 쌓이는 매출·매입과 자금 흐름 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근 매출이 늘어도 지난해 장부가 좋지 않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여 온 기업금융 실험과도 맞닿아 있다. 진 회장은 지난달 DJ뱅크 첫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과거 데이터로 현재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DJ뱅크의 핵심은 ‘ERP 기반 대안신용평가’다. 단순히 과거 실적만 보는 대신 실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 매출 흐름이 꾸준한지, 업종 상황은 어떤지 등을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담보보다 오늘 매출을 보겠다”는 접근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용평가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고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확대와 여신 체계 개편 논의에 나선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 모델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평가에서 밀렸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세무 기준과 매출 규모로 영세 사업체 여부를 보고, 업종별 폐업 위험과 저신용·저소득 여부 등도 함께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아닌 제주은행에서 먼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역 기반 영업의 한계를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고유가 지원금 1차 신청률 91% 넘어…1조 6728억원 지급

    고유가 지원금 1차 신청률 91% 넘어…1조 6728억원 지급

    전남 93.6% 최고…경남 89.3% 최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 마감 결과 지급 대상자의 91% 이상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294만 40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322만 7785명의 91.2% 수준이다. 지금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조 6728억원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116만 39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 102만 7742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67만 2275명, 지류형 8만 113명 순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93.6%로 가장 높았다. 서울·제주 각 92.9%, 부산 92.7% 순이었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으로 87.8%였다. 강원(89.3%), 경기(89.6%)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급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비수도권 거주자이거나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에는 1인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차 미신청자들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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