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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27일 제주시청·탑동 일대서 ‘컵줍깅 올림픽’

    26~27일 제주시청·탑동 일대서 ‘컵줍깅 올림픽’

    제주에서 걸으면서 일회용컵을 줍는 ‘컵줍깅 올림픽’이 열린다. 제주도가 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10월 11일)’에 맞춰 도민 참여형 쓰담달리기(플로깅) 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자치행정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자원봉사단체와 자생단체의 참여를 통해 해안가부터 도심지, 하천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청결활동을 펼친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제주시청과 탑동광장 등 구도심 일원에서 ‘컵줍깅 올림픽’을 개최해 쓰담달리기(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선도지역인만큼 일회용컵 수거에 앞장선다. 10월 1일에는 우도에서 ‘일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실시해 민관이 협력하는 해안가 청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청정 제주바다 새단장 주간’을 운영해 도내 항·포구 및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이날 표선항 일대에서 해양수산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수중정화 및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개발공사도 도낸 40개 해안가에서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통해 제주의 생활환경을 지속가능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쓰담달리기(플로깅)와 연계한 청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현대차 출신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나이프, 다음달 제주로 본사 이전

    현대차 출신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나이프, 다음달 제주로 본사 이전

    현대차 출신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나이프가 10월말쯤 제주로 본사를 이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한 셈이다. 제주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유망기업인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옐로나이프 양측은 협약을 통해 10월 내 제주 본사 이전과 도민 출신 추가 채용, 향후 지역 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단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주소를 이전하고 전시관 계획 등을 진행중이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기능을 추가하고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앱처럼 설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혁신적 기술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에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내 사업 거점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옐로나이프의 10월 내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유치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단순히 제주 세입자가 아닌, 가진 기술을 제주도와 함께 전략적으로 활용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겠다”며 “친환경 전력, 모빌리티 분야에서 제주도가 기술 파트너사를 활용해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옐로나이프가 V2G(차량-전력망 연계) 차량 보급사업, P2X(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활용기술) 사업에서 제주도민들이 프로슈머로 활동하는 데 더 큰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전기차 보급률이 현재 10%인데 2035년까지 50%를 목표로 하는 만큼, 그 과정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중섭미술관 공사로 붕괴 우려”vs “살아있는 60년 역사”…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딜레마

    “이중섭미술관 공사로 붕괴 우려”vs “살아있는 60년 역사”…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딜레마

    이중섭거리의 살아있는 60년 문화공간인 서귀포 관광극장이 안전문제 이유로 철거에 돌입했으나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딜레마에 빠졌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중섭거리에 소재한 관광극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에 들어갔다. 시는 1960년 준공된 관광극장은 건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광극장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다. 그 결과 E등급 판정으로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광극장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고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관광극장 철거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 안전을 위해 야외공연장 벽체를 우선 철거하고 관광극장 본 건물은 내년 철거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도내 건축가들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없이 허물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철거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서귀포관광극장은 1963년 서귀읍 최초의 극장으로 개관해 운영해 오다 1993년 화재로 지붕을 잃고 난 후 오히려 ‘지붕 없는 극장’이라는 독특한 매력을 뿜어냈다. 1999년 극장 폐업후 관광극장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시가 2023년 12월 건물 및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전부터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 운영 및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활용해 왔다. 특히 이중섭미술관과 맞닿아 있어 서귀포 문화예술 거리인 ‘이중섭거리’의 역사적 맥락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근현대 서귀포 생활문화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장소로 꼽힌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이중섭미술관 확장 개념으로 시가 어렵게 극장을 매입했으며 문체부에서도 서귀포관광극장 원형을 존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붕이 없고 낡았지만 문화불모지였던 60년대 시민들의 집단기억 공간이며 우수건축사잔 후보로 까지 거론되는 건물인데 철거 논의 등 행정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안전상의 우려로 관광극장 철거와 관련 현장 설명회를 지난 6월부터 지역주민과 문화예술단체를 댛상으로 수차례 실시했다”며 “또한 지난 9월 9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극장 야외 무대 벽면이 평소에도 돌풍이 불면 위험한 상황인데 이중섭미술관 신축공사(지하 1층~지상2층 연면적 5982㎡ 규모)와 관련 지하 터파기 공사로 인해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돼 주민설명회를 거쳐 철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극장은 주말 철거공사로 인해 벽면 4면 중 야외무대(객석) 정면과 우측면이 허물어진 상황이다. 한편 건축3단체와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3시쯤 간 대책마련과 관련 면담을 할 예정이다.
  • 올 지방대 수시 지원 10% 늘었다… 불경기 탓에 집 근처 학교 택했나

    올 지방대 수시 지원 10% 늘었다… 불경기 탓에 집 근처 학교 택했나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방대에 지원한 수험생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방권 수험생들이 ‘집 근처 대학’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종로학원이 전국 192개 대학의 2026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 소재 110개 대학이 17만 3349명을 모집하는데 총 112만 490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만 4272명(10.2%)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만 2044명(12.4%)이 늘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원 7384명(11.7%) ▲충청 3만9274명(10.6%) ▲호남 1만 5662명(9.8%) ▲부산·울산·경남 1만 9224명(8.0%) ▲제주 684명(7.8%) 순이었다. 반면 수도권은 82개 대학이 8만 6808명을 모집하는데 141만 5744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1만 9329명(1.4%) 증가에 그쳤다. 경쟁률도 지방권이 더 상승했다. 서울권 2026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은 18.83대 1로 2025학년도(18.74대1)와 비슷했지만, 지방권은 2025학년도 5.98대 1에서 2026학년도 6.49대 1로 뛰었다. 대학별 경쟁률은 성균관대가 32.4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지방권에서는 경북대가 14.51대 1로 최고치였다. 경쟁률이 6대 1을 밑돈 대학은 지난해 68개에서 53개 대학으로 감소했다. 수시는 학생 한명당 6회 지원이 가능한 만큼 경쟁률 6대 1 미만이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입시 업계에서는 지방권 학생들이 무리하게 서울이나 경인권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피한 결과로 본다. 또 자연계 수험생이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사탐런’ 증가 등 변수에 따라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을 선호한 결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경기 침체로 지방 학생들이 무리하게 수도권으로 유학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사탐런과 의대 모집 축소의 영향도 있다”고 했다.
  • [사고] 제주 청년포럼 ‘청년은 제주로, 제주는 우주로’ 25일 개최

    [사고] 제주 청년포럼 ‘청년은 제주로, 제주는 우주로’ 25일 개최

    서울신문사가 오는 9월 25일 ‘청년은 제주로, 제주는 우주로’를 주제로 제주 청년포럼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시:2025년 9월 25일(목) 오전 10:00 ■ 장 소: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제주시 선덕로 23) ■ 주 최:서울신문·삼성 ■ 후 원 : 제주특별자치도청 ■ 문 의:02-2000-9364, sfconfer@seoul.co.kr(사무국)
  • “이재명·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북한”…국민의힘, 5년 8개월 만에 장외 투쟁

    “이재명·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북한”…국민의힘, 5년 8개월 만에 장외 투쟁

    국민의힘이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 열고 대여(對與)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선 건 2020년 조국 사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반발하는 광화문 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곳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총집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에 5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라고 맹비난 했다.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인민독재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거기에 방해가 되면 야당도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그 하이에나 뒤에 숨어서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한 국가를 세우는 데는 100년도 더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하루도 안 걸린다”며 “이재명 정권 100일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민주주의도 무너지고, 시장경제주의도 무너진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동대구역 광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국민의힘 당원들과 야권 지지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야당탄압 독재정치 정치보복 규탄한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헌법파괴 일당독재 중단하라’고 적힌 대형 애드벌룬도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지지자는 부정 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STOP THE STEAL(스탑 더 스틸)’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거나, ‘인권유린 그만하고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깃발을 들었다. 깃발을 들고 있던 남성은 “전직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게 뭐가 잘못됐느냐”며 “국민의힘이 더욱 강하게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현장 사회자는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해 “규탄대회 성격과 주제에 어긋나는 피켓이나 깃발 등은 일체 활용이 불가하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집회 참가를 위해 대구를 찾은 박모(65)씨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정을 두고만 볼 수 없어 KTX를 타고 왔다”며 “이대로 가다간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민주주의도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은 “6·27 대책,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6∼2.1%p 낮춰”

    한은 “6·27 대책,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6∼2.1%p 낮춰”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값과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1일 공개한 ‘BOK 이슈노트: 거시건전성정책의 파급효과 분석 및 통화정책과 효과적 조합’ 보고서에서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지만, 성장 제약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모형 시뮬레이션 결과, 6·27 대책이 도입되지 않았다면 올해 하반기(6월 말 대비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 6% 상승하고 주택담보대출은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6·27 대책이 도입되면서 상승률과 증가율이 각 1.6∼2.1% 포인트, 1.2∼1.6%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전에 거시건전성 정책이 선행될 경우, 금리 25bp(1bp=0.01% 포인트) 인하에 따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압력을 약 0.4% 포인트 축소시킨다고 봤다.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금리 인하보다 늦을수록 금융안정 효과는 축소된다는 의미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없이 금리 인하가 먼저 이뤄질 경우, 경제주체들이 이를 정책 당국의 소극적 금융안정 의지로 인식해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하고 금리 인하의 금융안정 위험 증가 효과는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의 요인별 기여율 분석에서는 경기 부진이 20.8%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수급·심리와 금리 인하가 36.2%, 22.3%씩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서핑보드 좀 빌려주세요!” 2m 파도 뚫고 관광객 구한 제주 경찰

    “서핑보드 좀 빌려주세요!” 2m 파도 뚫고 관광객 구한 제주 경찰

    제주 경찰이 거센 파도 속으로 직접 서핑보드를 타고 들어가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했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해안으로부터 약 200∼300m 떨어진 바다에서 표류하며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인근 다른 서퍼들이 표류하던 A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에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 119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최단 시간 내 출동’을 요하는 매우 긴급한 상황의 ‘코드1’을 발령했고,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소속 김양재(39) 경사 등 2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김 경사는 소방과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평소 취미로 3∼4년간 서핑을 배웠던 김 경사는 인근 서핑업체에서 보드를 빌려 타고 약 2m 높이 파도를 뚫고 들어가 A씨를 보드 위에 올려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조대가 로프를 던져 김 경사는 이를 보드에 묶었고, 해안에서 이를 당겨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탈진과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사는 “평소 서핑을 하면서 파도와 조류에 대한 이해가 있어 순간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구조에 대한 확신이 있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민이 위험에 빠졌을 때 주저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면서 주말 동안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새벽부터 전국에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 전남과 경남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동해안은 20일 밤,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에야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 서부·울릉도·독도에 20~60㎜, 제주 10~60㎜,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부·강원 영서 북부·부산·울산·경남에 10~40㎜ 등이다. 특히 충남 서부와 전북 서부에는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 박만순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명예회장, 대통령 표창

    박만순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명예회장, 대통령 표창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는 박만순 명예회장이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박 명예회장은 국가와 충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통합을 위해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4지역 부총재, 천안시 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충청남도체육회 이사, 충청남도볼링협회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12대~13대 회장을 역임했다.호서대 평생교육원 초빙교수, 천안신협 이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엑스골프, 제주 대표 골프장 연계 패키지 출시… 단독 판매

    엑스골프, 제주 대표 골프장 연계 패키지 출시… 단독 판매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운영하는 엑스골프(XGOLF)가 제주골프의 인기 코스를 묶은 특별 패키지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샤인빌+사이프러스 ▲아난티제주+크라운 ▲에코랜드+라헨느 ▲해비치+부영 등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2·3인 플레이 등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국내골프 수요 증가와 함께 짧은 일정으로 떠나는 국내 1박 2일 골프 여행에도 최적화된 구성을 갖췄다. 제주 현지의 대표적인 제주골프장들과 연계된 패키지는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려는 골퍼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요일별 차등 적용되며, 월요일 출발 기준 최저가로 샤인빌+사이프러스 29만 7000원, 아난티제주+크라운 31만원, 에코랜드+라헨느 25만 9000원, 해비치+부영 25만 3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각 골프장은 퍼블릭과 회원제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코스로, 제주의 천혜 자연 속에서 색다른 라운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엑스골프에서만 단독 판매되는 샤인빌+사이프러스, 아난티제주+크라운 패키지는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차별화된 혜택으로, 오직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골프 여행을 선사한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국내외 골퍼들에게 최고의 제주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단독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국내골프 라운드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성수동 ‘코어해체시스템’ 시공 (주)이안알앤씨, 2025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시민공감 특별상 수상

    성수동 ‘코어해체시스템’ 시공 (주)이안알앤씨, 2025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시민공감 특별상 수상

    (주)이안알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한 성동구 성수동의 ‘코어해체시스템’이 2025년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공공성 있는 건축 설계와 시공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서울시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건축상 수상작 중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시민 호응을 얻은 상위 2개 작품에 주어지는 시민공감 특별상도 같이 수상하였다. 이번 대상작 ‘코어해체시스템’은 건물 중심의 코어를 해체하고 한쪽 끝만 고정된 캔틸레버 구조를 적용, 기둥 없는 넓고 유연한 공간과 깊은 자연광 유입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도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혁신적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안알앤씨의 전문성이 시공이 쉽지않은 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이안알앤씨의 조현국 현장소장은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은 건축주, 설계사, 시공사가 한팀으로 이해하고 의지를 갖고 했다는 평범함이 잘 실현되었으며, 건축주를 위하고, 설계의도를 구현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장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결실을 이룬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책임있는 시공과 혁신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이안알앤씨는 2004년 창립된 이래, 국내 명품 건축물 시공을 통해 명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2011년 서울 신문로 1가 주한 오만대사관 시공을 맡으며 고급 건축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고, 이후 주한스위스대사관, 제주시 정 클리닉 등 차별화된 건축물들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그 결과, 2012년부터 2025년까지 14년 연속 ‘건축명장’으로 등록되며 국내 건축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 [서울데이터랩]‘엑시큐어하이트론’ 10.64% 상승…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엑시큐어하이트론’ 10.64% 상승…실시간 상승률 1위

    19일 오전 9시 10분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가 등락률 +10.64%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엑시큐어하이트론은 개장 직후 5분간 432,68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원 오른 728원이다. 한편 엑시큐어하이트론의 PER은 0.54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비교적 저평가된 주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호텔신라(008770)는 현재가 57,900원으로 주가가 9.25%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호텔신라우(008775)는 현재 46,000원으로 6.11% 상승 중이다. 상승률 4위 현대로템(064350)은 5.92% 상승하며 22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롯데손해보험(000400)은 4.94%의 상승세를 타고 1,911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신세계(004170)는 현재가 204,500원으로 4.93% 상승 중이다. 7위 SNT다이내믹스(003570)는 현재가 68,800원으로 3.93% 상승 중이다. 8위 에스원(012750)은 현재가 84,000원으로 3.83% 상승 중이다. 9위 KIWOOM 글로벌AI반도체(473490)는 현재가 18,740원으로 3.42% 상승 중이다. 10위 미래산업(025560)은 현재가 11,660원으로 3.19%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카카오(035720) ▲3.09%, 제주은행(006220) ▲2.93%, 녹십자홀딩스(005250) ▲2.69%, 두산(000150) ▲2.68%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길섶에서] 향수

    [길섶에서] 향수

    원초적인 청색에서 옅은 옥색까지, 다채로운 푸른빛이 넘실대는 항구 풍경이 가슴 밑바닥까지 시원하게 파고든다. 경남 통영에서 나고 자란 화가 전혁림의 작품 ‘통영풍경’(1992)이다.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활기찬 구도의 그림에서 고향을 향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또렷이 느껴진다. 제주 출신 변시지는 특유의 황토색으로 제주의 풍광과 정서를 표현한 화가다. 1980년대 작품 ‘고향’은 휘몰아치는 바람을 등지고 조랑말에 머리를 기대고 선 남자를 묘사했는데, 마치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에서 만난 화가들의 고향 풍경이다. 오지호, 이응노, 김환기 등 근현대 대표 미술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었던 고향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예술가뿐이랴.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고향은 특별하다. 엊그제 코레일의 추석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접속자가 몰려 한때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한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지는 법이다.
  • 제주·충남,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 꿈꾼다

    제주·충남,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 꿈꾼다

    제주도와 충남도가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를 꿈꾸며 수소 단지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제주도는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수소특화단지로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현장 실사를 했다. 도는 수소특화단지에 선정되면 수소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도는 구좌읍 풍력발전단지에 청정 그린수소 50㎿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총사업비 1조원)에도 뛰어들었다. 이 풍력발전단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3.3㎿ 그린수소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10.9㎿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 유일의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도두동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지난 17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 서귀포에 3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제주는 청정수소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47.5%)가 밀집한 서해안에 5년간 약 11조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 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서산시에서 열린 제7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충남은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까지 가능한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해 탄소배출 전국 1위 오명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이다. 추진 전략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혼소·전소 20GW 발전  ▲200개 전문기업 육성 ▲수소충전소 180곳 340기 설치 등이다. 2030년까지 5년간 10조 9173억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대처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대응을 위해 탈석탄과 에너지 다변화가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정청래가 일본어 노래를 부른 까닭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청래가 일본어 노래를 부른 까닭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요꼬하마, 부루 라이또 요꼬하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가수 고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불렀다고. 1968년 발표 후 한국에서도 크게 유행하면서 중년층엔 친숙한 노래. 정 대표의 형이 이 노래를 즐겨 불러. 10남매 중 막내로 개구쟁이(?) 기질이 있는 정 대표는 노래 솜씨를 뽐낸 뒤 미즈시마 대사에게 “아는 한국 노래 없느냐”고 물으며 마이크를 건네려 했다고. 정 대표가 일본 노래를 부르자 미즈시마 대사는 상당히 좋아했다는 후문. ‘강성 이미지’ 탓에 접견 자리에 부담을 느꼈을 법한데 정 대표가 일본 노래로 분위기까지 풀어 준 셈. 다만 답례송은 없었다고.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사 문제도 직접 거론하지 않아. “양국이 지혜롭게 문제를 잘 풀어 갔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 전부. 이에 정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에 적극 발을 맞췄다는 해석도. 정 대표에게 노래는 유일한 취미. 그는 책 ‘거침없이 정청래’에 썼듯 골프도, 당구도, 포커도 못 친다고. 정 대표가 즐겨 부르는 노래 중 장사익 선생의 ‘찔레꽃’엔 특별한 사연도 있어. ‘찔레꽃’은 2016년 공천 탈락 후 정 대표가 혼자 운전하고 다닐 때 차 안에서 조용히 울면서 들었던 노래.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순회를 할 때 이런 사연을 전한 정 대표는 “오늘은 울지 않고 불러 보겠다”며 당원들 앞에서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를 열창하기도. 정 대표는 지난 1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현장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제주를 소재로 한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불러 화제. 자리에 앉은 채로 노래 첫 소절과 둘째 소절인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를 불러. 정 대표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이 메었다”며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온갖 고통을 감내했을 제주도민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 한국 방문 중국인들 “‘서울병’ 걸렸다” 오열…왔다 가면 무조건 걸린다는데

    한국 방문 중국인들 “‘서울병’ 걸렸다” 오열…왔다 가면 무조건 걸린다는데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좇아 서울을 찾은 중국인들이 귀국 후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 말은 특히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중이다. ‘서울병’이라는 용어는 한국에서 K-컬처 체험 후 중국으로 돌아간 한류 팬들이 “서울병이 재발했다”라는 표현을 쓰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단순히 여행을 마친 후의 아쉬움을 뜻했지만,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됐다. “공연보다, 며칠간의 서울 여행이 더 잊기 힘들다”는 경험담들이 퍼지면서, 현재는 서울 여행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느끼는 공허감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동경을 담는 표현으로 발전했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도 이런 현상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16일 현재 ‘서울병이 더 심해졌다’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97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댓글창에서는 구체적인 경험담도 쏟아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내가 길을 찾는 것을 도와줬다”는 따뜻한 추억부터, 서울 도심과 한강,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영상들 “서울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여행지였다”, “한강에 다녀오면 서울병에 걸린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문화적 열풍에 정부 정책까지 맞아떨어지면서 한국행 관광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7일)와 시점이 겹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매체 전강완보는 지난 12일 한국 정부의 단체 관광객 무비자 조치 발표 이후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저장성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한국 여행 예약 인원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고, 다른 여행사도 “한국행 여행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일부 상품은 이미 조기 마감됐다”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쇼핑 천국’, ‘문화적 공감대’, ‘교통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의 장점 덕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중국인들의 방한 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확정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이 정책에 따라, 3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제주는 30일) 비자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다.
  • “계획된 살인 아니다”vs “피해자 돈 훔칠 동기 충분”… 중국여성 1심서 무기징역

    “계획된 살인 아니다”vs “피해자 돈 훔칠 동기 충분”… 중국여성 1심서 무기징역

    “A씨 범행으로 피해자의 가족이 느낀 절망과 슬픔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화살을 돌리려고 한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가 18일 강도살인과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중국인 여성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수억원대 도박 빚을 지자 환전상을 살해하고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함께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공범 30대 중국인 여성 B씨와 40대 중국인 남성 C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제주시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환전 거래를 하러 온 환전상인 피해자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8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카지노 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지노 도박을 하다가 가족 등에 수억원 상당의 빚을 지고 여권까지 담보로 잡혀 출국도 할 수 없게 되자 채무 변제를 위해 현금을 갈취하기로 하고 중국에 있던 공범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과 카지노 칩이 든 종이가방을 공범들에게 건넸으며 공범들은 이를 또 다른 중국 환전상에게 가져가 자신들의 중국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A씨는 서귀포시 한 파출소를 찾아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고, B씨와 C씨는 제주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빠져나가려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살인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말다툼하던 피해자가 먼저 흉기를 들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라며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가 만나게 된 이유와 피해자 체격 등을 고려할 때 피해자가 먼저 피고인을 공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는 도박으로 4억원 상당의 채무를 지게 되자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A씨가 피해자 돈을 강탈할 충분한 동기로 보인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전북현대 우승 초읽기가 시작됐다 [K리그 미리보기]

    전북현대 우승 초읽기가 시작됐다 [K리그 미리보기]

    ■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김천, 우승을 위한 초읽기가 시작됐다프로축구 K리그1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전북이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0라운드 안방경기 상대가 하필이면 2위 김천 상무다. 현재 전북은 1위(승점 66), 김천은 2위(승점 46)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3위와 4위(승점 45)에 있긴 하지만 사실상 전북의 우승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북은 K리그 9회 우승에 5회 연속 우승 등 각종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지난 시즌에는 강등 위기에 몰리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왕좌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경기 무패 행진을 했고, 지난 27라운드에서 포항에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그 뒤 울산HD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연달아 무실점으로 이기며 더 단단해졌다. 전북은 공격에서는 최다 득점(52골), 수비에서는 최소 실점(23골)을 달리고 있다. 득실 차(+29)만 놓고 보면 2위 김천(+13)과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최다 득점 1위 전진우(14골 2도움)와 득점 공동 3위 콤파뇨(12골), 거기다 최근 득점력이 살아난 티아고(7골 3도움)까지 있다. 수비에서는 김영빈-홍정호 조합이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고 있고 좌우풀백인 김태현-김태환 역시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다. K리그1 클린시트 부문 1위(12회)를 기록 중인 골키퍼 송범근까지 있다. 김천은 22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릴 정도로 흐름이 좋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부진하다. 특히 29라운드에서 K리그1 최하위인 대구FC에게 1-2로 패한 게 뼈아프다. 순위 역시 대전·포항에게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4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최근 경기 결과는 좋지 않지만 11기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건 기쁜 소식이다. 특히 민경현은 74분을 소화하며 가벼운 몸놀림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박태준도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핵심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동경이 최근 리그 10골 고지에 오른 것도 믿는 구석이다. 올 시즌 전북과 김천은 두 차례 만나서 전북이 모두 이겼다. 정경구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전북은 상대를 끌어내는 앵커 박진섭의 공수 조율이 좋고, 특히 측면 수비수 김태현과 콤파뇨의 연계 호흡이 훌륭해 하프스페이스에서의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전-대구, 다른 듯 비슷하게 간절한 순위 반등3위 대전(승점 45)과 12위 대구(승점 22)가 다른 듯 비슷한 한가지 목표, 반등을 위한 길목인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대전은 29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로 흐름이 썩 좋지는 않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주민규(11골 2도움)가 최근 네 경기째 침묵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비해 대구는 최하위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최근 분위기가 썩 나쁘진 않다. 2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1로 이기고 29라운드에선 김천을 2-1로 이기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아직 11위 제주SK와 승점차이가 9점이나 되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잔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특히 세징야가 최근 두 경기 연속 2도움을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굳건히 제 몫을 해주는 게 반갑다. 올 시즌 대전과 대구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전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전을 대구를 상대로 통산 전적 18승 20무 15패, 최근 10경기를 돌아봐도 5승 2무 3패로 우세하다. 20일 경기에선 하나금융그룹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상문 TSG 위원은 “대전은 기본 4-4-2 포메이션에서 풀백을 전진시켜 3-2-5로 변환해 공격의 수를 늘리고 있다. 따라서 측면 자원인 이명재와 김문환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원에서는 김봉수와 이순민이 전환 패스를 통해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여기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강현과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확실히 마무리 지어준다면 대전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TSG 위원은 “대구는 단순히 막는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연결되는 적극적인 수비 전환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잔여 경기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이자 강등권 탈출의 주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리그1 2025 30라운드 일정▲ 20일(토) 전북-김천(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대전-대구(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 21일(일) 울산-안양(울산문수경기장·오후 4시 30분) 수원FC-강원(수원종합운동장·오후 4시 30분) 서울-광주(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오후 7시)
  • 제주도, 문체부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제주도, 문체부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부터 전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꾸준히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대표 정책사업이다. 도는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으로 올해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12월 중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년 신규 거점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거점기관에 선정되면 5년 동안 최대 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올해 10월 개관을 앞둔 도내 최초 공공 문화예술전용시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를 기반으로 꿈의 예술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옛 중문119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과 라운지를 조성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래 세대인 지역 아동, 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향상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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