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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경기도의원, ‘주거·돌봄 연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현장점검… 맞춤형 주거복지 강조

    김태희 경기도의원, ‘주거·돌봄 연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현장점검… 맞춤형 주거복지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안산2)은 지난 1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의왕시 소재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공급·운영 실태와 육아돌봄 서비스 제공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매입임대주택의 운영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입주민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GH와 지방자치단체·민간 운영사업자가 협력해 육아·돌봄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주거공간과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가 주택을 공급하고 운영사업자는 입주자 모집과 임대 운영·관리, 특화 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 이날 방문한 의왕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GH가 사회적경제주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GH케어허브’로, 신혼Ⅱ 유형 71호를 육아돌봄 특화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GH케어허브는 의왕 71호를 비롯해 김포 24호, 부천 35호 등 총 130호가 공급·운영되고 있다. 의왕시 GH케어허브는 신축약정 방식으로 공급됐으며, 입주자는 월평균소득 120% 이내와 행복주택 자산기준 등 신혼Ⅱ 입주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이며, 임대료는 시중 임대시세의 70% 이내로 운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주택과 공용공간 등을 둘러보고 ▲입주자 모집 및 입주 현황 ▲육아돌봄 프로그램 운영 ▲GH와 운영기관 간 역할 분담 ▲운영기관의 임대·관리체계 ▲입주자 의견 반영 및 돌봄 서비스 연계 방안 등을 살펴봤다. 김 의원은 “주거복지는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에 맞는 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되어야 입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육아 부담이 큰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입주자 만족도와 돌봄서비스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GH와 운영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의견들이 향후 사업 운영과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발달장애인 청년 및 주거취약 어르신을 위한 주거복지 점검의 연장선이며, 김태희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 장애인, 어르신 등 각 계층의 특성을 다각도로 반영한 맞춤형 주거지원 대책을 앞으로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뒤 군사분계선(MDL) 국경선화와 대남 타격전력 증강에 나섰고, 최근에는 미사일·방사포·무인기를 함께 운용하는 복합타격 훈련까지 벌였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통일지향의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한다는 구상 아래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해 사업과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인도지원은 정치·군사 상황과 분리하더라도 정부가 ‘호혜적’이라고 규정한 경협은 북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핵 조치 등 상응행동에 맞춰 개시·확대·중단 기준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한국을 ‘적대적인 두 국가’의 상대방으로 규정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를 사실상 국경선화하는 한편 대남 타격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다 무인기·순항미사일·방사포·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하는 ‘섞어쏘기’ 훈련까지 벌였다. 한국 정부는 반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전제로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이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한 번에 발사하는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한 14일, 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사업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원칙을 갖고 (남북협력기금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적대정책이 제도와 군사태세로 구체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세운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에 북한의 어떤 상응조치를 연계할지가 대북정책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적대적 두 국가’ 제도화…MDL 국경선화·타격전력 강화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3년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이후 북한은 헌법에서 ‘조국통일’ 관련 표현을 삭제했고 이달 공개된 개정 노동당 규약에서도 ‘평화통일’을 지웠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 과거 남북협력의 상징도 철거했다. 접경지역에서는 단절 기조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2024년부터 MDL 일대에 철책과 지뢰지대, 불모지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군은 신형 방사포와 자주포, 전술미사일 등 신규 무기체계의 접경지역 배치도 추진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작전배치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사일 발사도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6일과 12일, 20일에 이어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여 동안 네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2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였고 한미일 정례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 날 이뤄졌다. 북한은 14일 이 발사가 장거리포·미사일 부대의 협동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공개했다. 공격무인기와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방사포, 전술탄도미사일 등 네 종류의 타격수단을 함께 운용하고 ‘통합 화력 지휘체계’ 가동 절차를 숙달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훈련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복합타격 전훈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속도와 비행고도, 접근 경로가 다른 무기체계를 동시에 운용해 한국군의 탐지·추적·요격 부담을 높이는 전술을 점검했다는 것이다. 관광·철도 ‘레디 투 고’…경협 예산 1515억원 편성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런 북한의 단절 기조와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적대적인 두 외국관계’를 ‘통일지향의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과 적대행위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접촉과 교류를 복원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제5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에는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을 중점 추진과제로 담았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준공된 평양 강동군 병원에 진단·수술·치료용 의료장비 166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의 인도적 제재 면제도 받아놓았다. 이는 통일부의 ‘4대 평화교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보건의료 협력 보따리’ 일환이다. 통일부는 관광과 철도, 경제협력도 남북관계 재개에 맞춰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원산갈마 평화관광과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연결,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연계 협력 등이 ‘레디 투 고’ 사업에 포함됐다. 경협 재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올해 ‘기타 경제협력사업’ 본예산 1789억 2500만원 가운데 8월까지 집행된 금액은 1억 6000만원으로 집행률이 0.09%에 그쳤지만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에 1515억 8400만원을 편성했다. 경협기반융자는 올해 590억원에서 1994억원으로 늘렸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1조 115억원 규모다. 기금은 실제 남북협력사업이 시작되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자금을 배정받아 집행한다. 통일부는 경협 예산을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비해 미리 마련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지원은 정치와 분리…경협에는 ‘호혜’ 원칙정부가 사업과 재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대화가 열릴 경우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9·19 군사합의 복원과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을 추진하고 북핵 문제에서는 핵 활동 ‘우선 중단’을 거쳐 평화체제를 논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것도 정부가 주목하는 기회다. 미국은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통일부는 북미대화 재개를 남북대화 복원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북한은 대화 재개 움직임과 별개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굳히고 핵·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북한을 상대로 지원과 경협 준비를 앞당기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나온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강동군 병원 의료장비 지원을 “굴종적 대북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안에서도 통일부 구상의 현실성을 둘러싼 이견이 드러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을 “이상주의적”이라고 평가하고 일부 내용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북한 호칭 등 일부 제안이 정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류를 재개하면 북한의 대남정책도 바뀔 것이라는 전제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박은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6월 ‘적대와 교류의 병행: 북·제주 접촉이 보여주는 북한의 대남전략’ 보고서에서 북한이 필요한 지원은 요청하면서도 이를 남북관계 개선으로 확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적대적 두 국가’ 체제에서는 북한이 필요한 교류만 받아들이면서 대남 적대정책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인도지원은 북한의 군사행동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대북 인도적 사업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동군 병원 의료장비 지원도 이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 북한 상응조치 따라 경협 개시·확대·중단 기준 세워야다만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을 실제 정책으로 만들려면 북한의 상응조치에 따라 사업의 단계와 범위를 조정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9·19 군사합의 복원과 우발적 충돌 방지, 군 통신선 복구 등 군사적 긴장완화가 이뤄지면 관광·민간교류부터 재개하고, 북핵 활동 중단과 미사일 발사 자제 등 추가 조치가 뒤따를 경우 철도·경제협력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탄도미사일 발사나 접경지역 무력시위 등 적대행위가 이어지거나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신규 사업을 보류하고 기존 사업의 확대를 중단하는 원칙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북한은 남북협력 시설을 철거하고 MDL 일대를 국경선화하는 한편 대남 타격전력과 복합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이를 평화적 공존과 교류로 돌리려면 경협의 규모와 속도도 북한의 행동 변화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무엇을 지원할지뿐 아니라 북한의 어떤 행동에 무엇을 열고 닫을지를 정해야 ‘호혜’가 실제 대북정책의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다.
  • KBS춘천총국, ‘대한민국 특구 1281’ 방영

    KBS춘천총국, ‘대한민국 특구 1281’ 방영

    KBS춘천총국은 대한민국 곳곳에 들어선 특구의 실태를 추적한 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특구1281’을 오는 15일 오후 10시 1TV에서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작진은 강원대 연구팀과 함께 67종 1281개 특구를 분석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지역 발전의 주요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특구가 잇따라 지정됐지만, 기존 특구가 폐지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진은 또 강원과 제주, 충북 등의 현장과 일본의 특구를 취재해 특구가 만들어지고, 존속해 온 과정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특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한 과제를 짚어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40분 KBS 1TV 강원에서도 방송한다.
  • 평균 탑승률 87.1%… 제주항공, 제주~인천 주 3회로 증편 운항

    평균 탑승률 87.1%… 제주항공, 제주~인천 주 3회로 증편 운항

    제주항공이 제주~인천 노선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취항한 제주~인천 노선을 내년 3월 27일까지 연장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는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월·수·금)로 증편한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노선 수요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 노선은 지난 5월 12일 취항 이후 8월 말까지 1만 1600여명이 이용했다. 평균 탑승률은 87.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 승객은 3500여명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17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500여명, 프랑스인 130여명, 일본인 120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의 제주~김포·인천 노선을 이용하는 외국인도 증가세다. 올해 1~8월 외국인 승객은 1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4000여명보다 28.8% 늘었다. 제주항공은 노선 증편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항공권 할인과 소아 운임 면제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년 3월 27일까지 출발하는 제주~인천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2만 7700원부터 판매한다. 또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출발하는 일부 항공편에 대해 만 2~12세 소아를 포함한 3명 이상 예약 고객에게 소아 탑승객의 항공운임을 면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인천 노선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주 3회로 증편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제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하얀 결정체는 양잿물” 부인하더니… 필로폰 검사 결과 실형 선고

    “하얀 결정체는 양잿물” 부인하더니… 필로폰 검사 결과 실형 선고

    “하얀 결정체는 양잿물이고, 필로폰 검사 결과도 위양성이다.” 필로폰을 제공하려 한 혐의와 투약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이같이 주장한 3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마약을 실제로 소지했는지와 관계없이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를 사용하고 관련 사진을 보내는 행위만으로도 마약류 취급에 관한 정보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오소현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필로폰을 의미하는 은어를 사용하며 경찰관에게 마약을 제공할 것처럼 행세하고,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하얀 결정체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필로폰 매수인으로 가장해 A씨에게 접근했고, 같은 달 8일 서귀포시의 한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A씨는 약속 장소에 도착했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서 “실제 필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사진 속 물질도 차량 세척용으로 보관하던 고체화된 수산화나트륨(양잿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성적인 목적으로 여성과 대화하기 위해 필로폰이 있는 것처럼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필로폰을 의미하는 은어를 사용하고 관련 사진을 보낸 뒤 경찰관과 수시간 동안 대화를 이어갔으며 실제 약속 장소까지 이동한 점 등을 들어 범행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3월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3월 1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체포된 A씨는 당시 소변 간이시약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 및 모발 정밀검사에서도 필로폰과 그 대사체가 검출됐다. A씨는 “출소 이후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며 졸피뎀 등 정신과 약물과 알코올 의존 때문에 검사에서 위양성 반응이 나왔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소변검사뿐 아니라 모발검사에서도 필로폰 투약 사실이 확인됐다”며 “정밀검사 결과까지 위양성 반응이 나타났을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앞서 2023년 6월 같은 종류의 마약 범죄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2024년 5월 형 집행을 종료했다. 이번 범행은 출소 후 누범기간에 이뤄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다시 동종 범행을 반복했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공항테러 예고 글에… 2277만여원 물게 된 30대

    공항테러 예고 글에… 2277만여원 물게 된 30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폭탄테러와 흉기난동을 예고해 경찰력과 행정력을 낭비하게 한 30대가 국가에 물어야 할 손해배상액이 항소심에서 70% 수준으로 줄었다. 국가가 통상적으로 부담하는 치안 유지·범죄 수사 비용과 해당 사건으로 추가 발생한 비용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민사5-2부(부장판사 김경태)는 대한민국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일부 취소하고 A씨에게 2277만 1505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8월 온라인 게시판에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해·김포·대구·인천공항 등 전국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폭탄테러와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렸다. A씨는 게시글에서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공항 주변 치안 유지와 A씨 검거를 위해 인력을 투입했고, 경찰이 추산한 비용만 3253만원에 달했다. A씨는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국가는 형사재판과 별도로 A씨에게 경찰력 투입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국가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면서도 경찰이 산정한 비용이 실제 지출액과 차이가 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산액의 90%만 A씨의 책임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A씨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약 2928만원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책임 범위를 70%로 낮췄다. 국가가 범죄 예방과 수사를 위해 평소에도 경찰력을 투입하는 만큼 이번 사건에 따른 추가 비용과 일반적인 치안 유지·수사 비용을 엄격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A씨가 형사사건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 11명을 위해 공탁한 1100만원을 민사상 손해배상액에서 빼 달라고 주장한 것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A씨는 2277만 1505원에 더해 2023년 8월 23일부터 판결 선고일까지 연 5%, 이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 제주개발공사, ‘삼다수숲길 사운드워킹’으로 성평등의 길을 묻다

    제주개발공사, ‘삼다수숲길 사운드워킹’으로 성평등의 길을 묻다

    “잠시 눈을 감고, 새소리, 바람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지난 12일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숲길. 참가자들이 걸음을 멈추고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새소리,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가 고요한 숲길을 채웠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소리였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속도를 맞추며 천천히 숲길을 걸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평등한 숲길, 삼다수숲길 사운드워킹’을 총 4회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2026년 성평등협의회 성평등 문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관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사업이다. 단순한 숲 체험이 아니라 가정과 숲, 일터에서 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출발 전 참가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과제가 주어졌다. 가정에서 성평등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사전미션이었다. 집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숲에서는 직접 체감해보는 방식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강의실에서 일방적으로 듣는 성평등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제주도의 ‘2026년 성평등협의회 성평등 문화 특화사업’의 하나로, 공사의 특성인 제주 자연자원을 활용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환경직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개인의 성향과 강점을 이해하는 자기 탐색과 정서 환기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의 특성에 맞게 제주 자연 자원을 활용해 성평등이라는 주제를 보다 편안하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평등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공공임대주택 월 임대료를 3만원만 내면 되는 제주도의 ‘3만원 주택’ 3차 모집이 시작된다. 신혼·출산 가구는 최대 10개월간 임대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부24를 통해 ‘3만원 주택’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3만원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가 월 임대료(평균 17만원) 중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제주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2차 모집에 이어 세 번째 모집이다. 대상은 분양전환형을 제외한 도내 모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가운데 혼인 또는 자녀 출산 기간이 7년 이내인 가구다.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가구는 200% 이하까지 가능하다. 선정되면 최대 10개월분의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소득은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기준으로 확인하며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선정된다. 다른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거나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신청할 수 없다. 주거급여와 청년월세, 둘째 자녀 주거임차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도 제외된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제주 3만원 주택’을 검색해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현주현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3차 모집에도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거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의 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120만덕콜센터(120) 또는 제주도 주택토지과(064-710-4254)로 문의하면 된다.
  • 제주살이 도외 청년 160여명에 최대 47만원… “숙박비·체험비·보험가입비 드려요”

    제주살이 도외 청년 160여명에 최대 47만원… “숙박비·체험비·보험가입비 드려요”

    제주에서 한 달 또는 일주일 이상 살아보려는 전국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가을에는 도외 청년 160여명이 제주 읍면지역에 머물며 교육과 체험을 하는 ‘제주살이’에 나서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외 청년의 제주 체류를 지원하는 ‘2026 청춘정거장 in 제주’ 가을 시즌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춘정거장 in 제주는 지난 여름시즌에는 100명 모집에 하루 만에 7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관심을 끌었다. ‘청춘정거장 in 제주’는 도외 청년들이 제주 읍·면 지역에 숙소를 정해 한주 또는 한달 머물면서 제주에서 배우고 지역의 삶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제주웰컴센터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숙박비 일부(최대 30만원)와 체험비(최대 15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봄 시즌에는 34명(한달살이 20명·한주살이 14명), 여름 시즌에는 63명(한달살이 44명·한주살이 19명)이 참여했다. 상반기에만 97명이 제주에서 체류했으며, 가을 시즌에는 160여명(한달살이 100명·한주살이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여름 100명 모집했으나 실제 참가인원은 97명이어서 가을 시즌에도 취소 인원에 대비해 65명을 추가모집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225명을 모집한 상태인 셈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제주를 관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 이주 선배와 창업자들을 만나 제주 정착 경험과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가자 간 네트워킹에도 참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제주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이주·정착 가능성까지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을 시즌 첫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2일과 11월 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이번 가을 시즌부터는 참가자의 안전한 체류를 위해 국내여행자보험 가입비도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한 참가자는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마지막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11월 6일에는 일본 온라인 창작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소멸 대응과 지방관광 활성화, 원격근무형 체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일본 창작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과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도는 청년들의 장기 체류를 통해 관광객 중심의 방문 인구를 생활인구로 확대하고, 읍면지역 체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제윤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춘정거장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고, 제주에는 생활인구를 넓히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며 “국제 교류 요소를 보강해 제주 체류 프로그램을 해외에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인기·전술미사일·초대형 방사포까지…北이 작정하고 선보인 무기들 [밀리터리노트]

    무인기·전술미사일·초대형 방사포까지…北이 작정하고 선보인 무기들 [밀리터리노트]

    북한이 최근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동원한 합동 타격훈련을 감행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다시 올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미일 3국의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가 종료된 직후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무력시위를 넘어 무인기부터 전술탄도미사일, 대구경 열압 방사포까지 북한의 최신 화력 전투체계들이 대거 동원됐다. 다양한 화력의 ‘혼합 타격’…실전 자동화 지휘체계 검증 북한 대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5개 포·미사일 연합부대에서 선발된 구분대들이 참가했다. 동원된 전력의 면면을 살펴보면 공격무인기,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열압 방사포, 전술탄도미사일(화성-11 계열 및 600mm 초대형 방사포 추정) 등 북한이 자랑하는 신형 타격체계가 망라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의 핵심을 ‘통합 화력 지휘체계의 실전 검증’으로 보고 있다. 유창선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장은 “통합 자동화력 지휘 실현의 전문성을 제고하며 적 사격에 대한 대상물 격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시하는 과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로 다른 종의 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를 한꺼번에 연동해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는 포병·미사일 복합 운용 능력을 정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은 대신 박정천 참관…메시지 수조절과 대외용 보도의 의미 이번 훈련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 중 하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참이다. 현장 지도 및 참관은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전면에 나서는 대신 군사 실무 및 지휘 책임자를 내세움으로써 무력시위의 수위를 미세 조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훈련 소식이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관영 방송에는 실리지 않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공개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미일의 연합 훈련에 대응해 군사적 대응 태세를 과시하면서도, 대외 리스크나 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 내부 선전 수위는 철저히 통제하는 ‘이중적 미디어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속 북한의 셈법 한미일 3국은 최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연합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전개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정보 공유 태세를 강화했다. 북한의 이번 합동 타격 훈련은 이러한 한미일의 밀착 행보에 맞불을 놓음과 동시에 자체적인 반격 태세가 즉각 가동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반사적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이 화성-11 계열 전술탄도미사일과 열압 방사포 등 한국과 역내 주요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연이어 선보임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강 대 강 대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바탕 아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중국 없으면 못 먹고 산다” 한국 섬인데 ‘한국인 고작 20%’…중국인 가득하다는 제주 우도 근황

    “중국 없으면 못 먹고 산다” 한국 섬인데 ‘한국인 고작 20%’…중국인 가득하다는 제주 우도 근황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제주 우도의 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까르보승엽’에는 ‘요즘 제주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국내 관광객이 사라진 제주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썸네일에는 ‘미쳐버린 제주도 근황’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영상에는 우도 주요 관광지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인 장면이 공개됐다. 유튜버는 “여기 계신 분들이 거의 다 중국인 분들이다. 우리나라 관광객은 없고, 다 중국말”이라며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도행 배를 운전하는 선장도 외국인 관광객 비중에 대해 “여기는 중국인이 80%고, 한국인은 20%밖에 없다”고 전했다. 인근 상점에는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크게 적힌 간판도 줄지어 자리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무질서한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해수욕장에는 아이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기저귀가 버려져 있었고, 해변 곳곳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유튜버는 “도민들이 이렇게 버리실 것 같지 않다. 외국인 관광객들, 쓰레기 적당히 버리세요”라고 지적했다.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침체된 상권이 살아났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한국인이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공존했다. 일부 상인들은 “우도에선 중국인 없으면 먹고살기 힘들다”면서도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오지 않는다”고 했다. 유튜버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는데, 특히 우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너무 없고 모든 관광객이 다 중국인 관광객이었다는 점”이라며 “상인분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많이 팔 수 있고 상권도 살릴 수 있어 이득이지만 도민들 입장에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그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보다 제주도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계에서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율이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빅데이터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 입도객은 내국인 87만 1614명, 외국인 24만 9035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시장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국인 입도객은 17만 6249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도객의 약 70.8%였다. 이어 일본 8274명, 홍콩 7525명 순이었다.
  • 남고생이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성범죄 적용 안된 이유

    남고생이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성범죄 적용 안된 이유

    지난 4월 제주 서귀포시 지역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여교사가 사용하던 텀블러에 체액을 집어넣은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14일 서귀포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및 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한 고등학생 A군에게 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4월 28일 서귀포 소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무단 침입해 교사 B씨의 텀블러에 체액을 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어 한달여가 지난 6월 5일 A군은 또다시 B씨의 담임 교실에 침입해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고 도주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화장실을 가려다가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성범죄를 적용하지 않고 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이 같은 범행은 물건의 효용을 해쳤다는 판단에 따라 재물손괴 혐의로만 처벌받아 왔다. 현행법상 신체적 접촉이 없으면 성범죄로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가해자가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범죄도 성폭력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이 신체 접촉 없이 체액을 섞은 커피를 마시게 한 행위도 강제추행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대법원은 타인의 커피에 몰래 정액을 넣어 마시게 한 사건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유형력의 행사이자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추행에 해당한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강제추행죄의 경우 상대방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폭행행위 자체가 추행이 될 수 있다”며 “이때 폭행은 반드시 상대방의 의사를 억압할 정도가 아니어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를 포함한다”고 판시했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강제추행 혐의 여부를 결정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정신 못 차린 제주 경찰… 이번엔 경감이 20대 여경 성희롱 의혹

    정신 못 차린 제주 경찰… 이번엔 경감이 20대 여경 성희롱 의혹

    기강 특별 경보에도 또 비위 터져김병찬 신임 청장 조직 쇄신 의문 전문가 “상시 예방 프로그램 필요”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로 청장까지 교체된 제주경찰에서 또 현직 경찰관의 갑질·성희롱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청이 제주 사태 등을 계기로 공직기강 특별경보까지 발령했지만 정작 진원지인 제주에서 비위가 되풀이된 것이다.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 부임 이후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새 지휘부가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조직을 쇄신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13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의 한 지구대 소속 50대 A경감이 20대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갑질과 성희롱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감찰을 받고 있다. 경찰은 A경감과 피해 여성을 분리하기 위해 A경감을 시내 지구대에서 외곽 파출소로 전보 조치했다. 제주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로 조직 전체의 쇄신을 요구받던 시기에 또 다른 내부 비위가 발생하면서 조직 관리의 허점이 재차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에 포함됐던 고평기 전 제주청장은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승진이 무산됐다. 제주경찰의 조직 관리 문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 청장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다. 취임 초부터 비위 의혹이 잇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내부 기강을 다잡고 조직을 제대로 장악할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제주경찰은 전통적으로 폐쇄성이 짙은 조직”이라며 “현지 출신 경찰관에 의해 조직 문화가 좌지우지될 우려가 그 어떤 지역보다 커 지휘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비위 논란이 반복되면서 기강을 잡고자 경찰 지휘부가 꺼내 든 공직기강 특별경보도 무색해졌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특별경보 기간에도 경찰관 비위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터져 나왔다. 충북경찰청 소속 B경위(50대)가 술에 취해 가족에게 신변을 위협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C경감(50대)이 식당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전문가들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경보를 발령하는 단기 처방에서 벗어나 상시적인 비위 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범죄수사학과 교수는 “일회성이 짙은 경보 발령이 아닌 정기적 체험형 비위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 및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軍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프리덤에지 끝나자마자 도발 (종합)

    軍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프리덤에지 끝나자마자 도발 (종합)

    북한이 한미일 3국의 정례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날인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 3국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프리덤에지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추정된다. 한미일 주요 해양·공중 전력이 참가하는 프리덤에지는 2024년 6월 처음 실시돼 이번이 네 번째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역내 위협 대응을 목적으로 한미일 3국의 상호운용성 강화하는 다영역 훈련이다. 북한은 프리덤에지 훈련이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이라고 반발해왔으며, 이번 프리덤에지 훈련 시작일인 지난 7일에도 국방상 담화를 통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도발을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당시는 한미 양국 군이 한반도에서 정례적인 전구급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 실시 중인 상황이었다. UFS 한미 연합연습, 프리덤에지 한미일 연합훈련 등 북한을 염두에 둔 연합 군사훈련에 북한이 연일 탄도미사일 발사로 반발하는 모양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3번째다. 이 가운데 지난달 6일 이래 세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해선 북한이 발사 사실을 보도하지 않아 이번 발사에 관해서도 침묵할지 주목된다. 한편,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2006년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1718호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요구했으며, 2017년 12월에 채택된 결의 2397호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실험,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 결정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투신 시도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 제주 초등생 ‘학폭’·‘맞폭’ 일파만파

    “투신 시도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 제주 초등생 ‘학폭’·‘맞폭’ 일파만파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학교 3층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제주지역 초등학생이 학교폭력 피해자가 아닌 ‘맞폭’ 가해자로 판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학생을 괴롭혔던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리한 사실관계가 인정됐다는 게 학부모 측 주장이다. 11일 정치하는엄마들과 피해학생 학부모 측에 따르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최근 제주 A초등학교 B·C학생 관련 맞폭 사안을 심의했다. 학부모 측은 이같은 결정에 불복절차를 진행해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B학생은 지난해 11월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학교 3층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당시 학교는 D·E·F학생에게 B학생을 사과하도록 했고, 이들은 “중국인이라고 놀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괴롭힘이 이어졌고 D 등 5명은 학교폭력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B학생이 지난 7월 24일 D학생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하자 D학생은 다음 날 B학생을 맞폭으로 신고했다. 심의위는 D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B학생이 2024~2025년 약 10차례 “맞짱 까자”고 말했고, 지난 7월 22일에는 욕설과 함께 “X새끼”라고 말했다는 등의 주장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 측은 “수년간 B학생을 괴롭혀 온 학생의 진술만으로 피해학생의 행위를 인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공익신고자의 자녀인 C학생의 맞폭 사안도 논란이다. C학생 부모는 지난 4월 B학생에 대한 집단 괴롭힘 정황을 발견해 학교폭력을 신고했다. 이후 C학생도 괴롭힘을 당했고 보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학생이 D·E학생을 신고하자 D학생은 맞폭 신고를 했고, E학생은 C학생 아버지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심의위는 C학생이 D학생에게 여러 차례 ‘초크’ 기술을 걸었다는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학교폭력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C·D·E학생 모두 ‘학교폭력 아님’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지난 9일 통보했다. 문제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피해자 B학생을 상대로 G, H학생의 학폭 신고가 잇따라 발생해 학폭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학교와 교육당국의 방치 속에 피해학생은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학부모 측은 “두 학생의 관계와 신체 조건을 고려하면 초크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기존 집단 괴롭힘의 맥락은 배제한 채 상대 학생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피해학생에 대한 사후지원이 없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주도교육청 조례는 자살을 시도한 고위험 위기학생에게 교육감이 지속적인 심리상담 등 전문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 측은 지난해 11월 B학생의 투신 시도 사건이 관련 보고에서 누락됐고 사후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교육청은 현재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학부모 측은 B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와 사후지원, 누락된 자살 시도 보고서 작성, 자문변호사 심의 태도 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학생과 공익신고자의 자녀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편파적인 결정”이라며 “불복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제주 찾은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제주 강점과 AX 결합땐 큰 시너지 낼 것”

    제주 찾은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제주 강점과 AX 결합땐 큰 시너지 낼 것”

    “청정에너지, 우주·위성, 인공지능 등 제주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가 성장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의 고유한 강점이 인공지능 전환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제주시 첨단로 카카오 스페이스 닷 원에서 ‘제주 AX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이은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전략을 설명하고, 제주에서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관광·안전 등 분야별 인공지능 전환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 등 제주의 재생에너지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연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건물 등 다양한 저장자원을 연결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작동하는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관광지와 오름·올레길, 공항·항만·도로 등에서 인공지능과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드론 등을 활용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안전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방안도 소개했다. 하 부위원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실행과 디테일인 만큼 제주도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관계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 제주의 성공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과 송혜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이날 제주 AX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앞서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자율주행, 스마트팜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해 관심이 쏠렸다. 먼저 탐라자율차를 시승하며 제주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살펴봤다. 이어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를 찾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제주형 분산에너지 실증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제주시 아라일동의 제주형 양돈 AI 스마트팜도 찾았다. 이곳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축산환경 관리와 탄소저감 실증 현황을 점검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제주 AX 대전환’의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먼저 이루는 곳이 미래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며 “바로 지금이 우리 제주가 판을 뒤집을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은 도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제주의 자연을 지키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담대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위 지사는 “제주에서 검증한 인공지능 혁신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만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로 만들겠다”며 “그 실험을 국가에서도 제주에서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AI를 통해 핵심 산업, 청년 일자리·인재, 기후·에너지, 도민 생활 등 4개 분야의 변화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시설(AI 인프라) ▲도민 인공지능 전환(도민 AX) ▲행정 인공지능 전환(행정 AX) ▲산업 인공지능 전환(산업 AX) ▲세계 인공지능 전환(글로벌 AX) 등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도는 청정에너지와 스마트 관광, 우주산업 등에서 축적한 실증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한 뒤 제주형 혁신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위 지사는 이날 하 부위원장에게 ‘제주 AX 대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국비사업과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제주’ 조성 ▲4대 과학기술원-제주 연합캠퍼스 종합계획 수립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제주 우선 배분 ▲‘제주권 AX 대전환’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제주 ‘인공지능(AI) 정부 전주기 실증 지역’ 지정 등이다. 위 지사는 제주가 보유한 실증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중국인 뒤치다꺼리 하는 한국” 우려 나오더니…독일도 “제주도 질식 위기” 무슨 상황[월드픽]

    “중국인 뒤치다꺼리 하는 한국” 우려 나오더니…독일도 “제주도 질식 위기” 무슨 상황[월드픽]

    한국의 섬 ‘제주도’가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는 ‘한 섬이 질식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자본의 대거 유입으로 급변한 제주도의 현실을 보도했다. SZ는 제주 현지의 상황을 전하며 “식당 메뉴판부터 면세점 광고, 제주시 거리에서 들리는 대화까지 온통 중국어”라며 “중국인 방문객과 자본이 지나치게 쏠리면서 현지 주민들이 심각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0년 5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유지 시 영주권을 발급하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도입했다. 이후 외국인의 무분별한 유입에 제동을 걸고자 2023년 5월 투자이민제 기준 투자금액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해 제주도에 유입된 전체 투자금 1조2600억원 가운데 무려 98%가 중국 투자자의 자금이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해 영주권(F-5 비자)을 취득한 683명 중 약 90%도 중국인으로 추산된다. 이 제도를 통해 외국인이 사들인 제주 부동산은 1955건에 달한다. SZ는 “중국인 투자자들은 2010년 이후 제주도에 8억 유로(약 1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나, 그 결과로 남은 것은 부도난 건설 현장과 폭등한 부동산 가격뿐”이라면서 “현지 주민들은 매년 1300만명의 관광객으로 인해 섬이 과부하에 걸렸고, 중국 기업이 벌어들인 돈은 지역 경제로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고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외 언론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6월 대만 일간 자유시보는 ‘제주도가 중국섬? 뒤치다꺼리 바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8년 무비자 제도로 인해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와 투자처로 제주가 급부상한 과정을 조명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제주도에는 테마파크·카지노·고층 호텔·아파트 건설을 명목으로 한 토지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9년 말 기준 중국인이 제주도 땅 약 981만㎡(296만평)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제주도 내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43.5%에 달하는 면적이다. 당시 보도에 대해 제주도 측은 ‘중국 섬’이라는 표현에 선을 그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전체 면적 1850㎢ 중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소유한 981만㎡는 0.5%에 불과하다”며 “이를 두고 ‘중국섬이 됐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투자이민제가 무분별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들이 투자이민제라고 하면 마을 토지, 아파트까지 매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도의 명칭도 기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에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했으며 투자대상은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른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콘도미니엄’, ‘일반·생활 숙박시설’, ‘관광펜션 시설’로 한정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SZ는 수치보다 질적 변화를 문제 삼았다. 중국 자본이 투자된 부동산 일부가 제주도 군사 통제구역 바로 인접해 있다는 점, 중국·러시아·일본·한국을 잇는 해상 항로의 요충지라는 제주의 지정학적 특성에 주목했다. SZ는 “제주 주변의 해상 항로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정보기관의 작전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면서 “이 문제를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나 관광 자본 유치로만 봐서는 안 되며, 국가 안보적 차원의 위협으로 엄중히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드에 몰래 표시해 중국인 관광객 속였다… 제주 카지노 ‘사기도박’ 딜러 무더기 송치

    카드에 몰래 표시해 중국인 관광객 속였다… 제주 카지노 ‘사기도박’ 딜러 무더기 송치

    제주지역 한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른바 ‘마킹 카드’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여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카지노 관계자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제주지역 A 호텔 카지노 소속 딜러 등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카지노 운영 법인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함께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7~8일 도내 A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 3명을 상대로 카드 뒷면이나 가장자리에 미세한 표시를 해 특정 카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마킹 카드’를 이용해 블랙잭 게임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챙긴 범죄수익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제주도가 카지노 운영 상황 관리시스템을 통해 A 카지노에서 평소와 다른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도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위·변조가 의심되는 카드를 확보하고, 게임이 조작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사기도박 혐의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도는 경찰로부터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조만간 A 카지노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KLPGA 주요 대회 휩쓴 링스(Lynx) 후원선수… 박민지·장은수·최예림 우승

    KLPGA 주요 대회 휩쓴 링스(Lynx) 후원선수… 박민지·장은수·최예림 우승

    ‘링스(Lynx)’가 후원하는 박민지와 장은수, 최예림 프로가 2026 KLPGA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하며 투어 무대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세 선수는 올 시즌 서로 다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장은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KLPGA 통산 20승을 기록한 박민지 프로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한번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경험을 앞세워 승부를 주도했고 최종 우승까지 연결했다. 장은수 프로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우승을 신고했다.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승부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예림 프로는 9월 4일 시작된 ‘제16회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플레이가 우승으로 이어지면서 올 시즌 성장세를 결과로 입증했다. 박민지, 장은수에 이어 최예림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링스가 후원하는 KLPGA 선수 3명 모두 주요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소속 선수들의 릴레이 우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링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성과도 한층 더 극대화되고 있다. 엘엑스컴퍼니가 전개하는 링스는 프로 선수 후원을 통해 필드 위에서 자사만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탁월한 경기력과 트렌디한 패션을 동시에 잡는 아메리칸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전략이다. 링스 관계자는 “세 선수가 한 시즌에 연이어 우승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선수들이 지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링스만의 브랜드 정체성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링스는 앞으로도 프로 골프 선수 후원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하여, 골프웨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 ‘멀티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28라운드 MVP

    ‘멀티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28라운드 MVP

    멀티 골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K리그1 28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려 대전의 3-2 승리를 견인한 주민규를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규는 이 경기 후반 3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0분엔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운 대전은 2연승을 거두며 6위(승점 38)에 올랐다. 대전과 안양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대전은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11로는 공격수 주민규와 무고사(인천),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 골키퍼에는 김동헌(인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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