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주항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전통주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순이익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양육비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프닝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9
  •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신청… 법원 “가압류 금지·채권 동결”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신청… 법원 “가압류 금지·채권 동결”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가 무산된 이스타항공이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15일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인력 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M&A를 통해 회사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회원으로 가입된 항공동맹의 적절한 활용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보잉사 B737-800 Max 기종의 운영 재개 가능성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여행 수요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법원은 변제금지 보전처분을 발령하며 계속적이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대한 상거래채권 변제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거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주심인 김창권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에서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진행하며 M&A를 성사시킨 바 있어 이스타항공의 M&A 절차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제주항공과의 M&A에 실패한 이스타항공은 당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하고 나서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부담을 느껴 먼저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회생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정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한항공, 공정위에 아시아나와 기업결합 신고…‘마지막 고비’

    대한항공, 공정위에 아시아나와 기업결합 신고…‘마지막 고비’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신고서 접수경쟁제한 뿐만 아니라 회생불가능성 심사공정위가 승인하면 합병절차 마무리 수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경쟁당국 승인만 떨어지면 합병 절차는 사실상 종결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오후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공정위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8개 해외 경쟁당국에도 신고를 일괄 제출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제한(독과점 등) 우려를 중심으로 분석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정말 회생 불가능한 기업인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지난해 기업결합이 승인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도 일부 경쟁제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스타항공이 오랜 기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던 데다 코로나19로 변제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승인이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실제 지급불능상태에 놓여 있는지, 대한항공 인수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는지 위주로 분석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경쟁당국의 승인과 산업은행의 통합 계획안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내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수위원회를 꾸려 현재 법률자문과 회계실사를 담당하는 김앤장, 화우, 삼정KPMG 등과 함께 아시아나 현장 실사에 나서고 있다. 목표는 3월 17일까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통합 계획안을 내놓는 것이다. 통합 안에는 산업은행이 우려하는 동반 부실 가능성을 불식시키면서 결합 이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공정위 측은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렬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며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자료 보정 기간이 제외된 순수한 심사 기간으로, 자료 보정 기간을 포함한 실제 심사 기간은 120일을 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매각 불발’ 이스타항공도 기업회생 신청… “회생개시 후 법원이 공개매각”

    ‘매각 불발’ 이스타항공도 기업회생 신청… “회생개시 후 법원이 공개매각”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한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재매각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기업 생존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다. 이후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이 인가되기 전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정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의 채권은 정해지는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갚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당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하고 나서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이 부담된다는 뜻을 밝혀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으나 올해에는 백신 접종 등의 상황 변화로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법원은 기업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고 인정돼야 회생 개시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의 공개매각 시 추가 후보자가 더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항 인근에서 ‘32명민호’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쯤 경비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출항하던 해경 500t급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4시 55분쯤 시신을 인양했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했다. 해경은 최초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한림선적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기관장 A(73)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에 대해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색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 한국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4시15분쯤 제주해경서 소속 함정의 함장이 출항하던 중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 수습 후 신원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시신이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한림선적 32명민호(39t) 기관장 A(60)씨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 발견을 위해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는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B(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뒤집힌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 선원 7명 모두 실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해상 침몰 어선 선원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1명

    제주 해상 침몰 어선 선원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1명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32명민호(32t)의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침몰 사고 해역 동쪽 인근 해상 제주시 벌랑포구 앞바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신원 확인 결과, 32명민호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중 1명으로 밝혀졌다. 제주해경은 이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가족들이 한국에 오지 못하면 가족 공증 위임장을 받아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해경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숨진 선원 A(73)씨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찾은데 이어 지난 3일 선장 김모(55)씨의 시신을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또 지난 4일 32명민호가 침몰한 해저 수중 수색 중 한국인 선원 장모(6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승선원 총 7명을 태운 채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현재 승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실종된 상태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정위 가는 아시아나 인수… 독과점·회생 여부 ‘변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마지막 공이 공정거래위원회로 넘어갔다. 통합 항공사의 독과점 정도와 아시아나항공의 회생 불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4일까지 공정위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기업결합 절차를 밟아 온 대한항공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안을 통과시켰다. 대한항공 지분의 8.1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소액주주들이 지지하면서 69.9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청을 받은 직후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우선 항공기 이착륙 허용 시간을 의미하는 ‘슬롯 점유율’은 통합 항공사의 경쟁 제한성(독과점 등)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기업결합 후 인천공항 여객노선 전체 슬롯 점유율이 38.5%로 독과점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전체가 아닌) 노선별로 독과점 우려를 따져야 한다”고 반대 결과를 내놨다. 실제로 공정위가 노선별로 경제 분석을 마친 뒤 독과점 우려가 큰 특정 노선에서 슬롯 일부를 제3의 항공사에 매각하도록 하는 조건부 승인을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외에 매출액과 승객수 등도 독과점 판단 근거로 작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정말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인지에 대한 판단도 관건이다. 지난해 기업결합이 승인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도 일부 경쟁제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스타항공이 오랜 기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던 데다 코로나19로 변제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승인이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실제 지급불능 상태에 놓여 있는지, 대한항공 인수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는지를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시아나항공이 회생 불가능한 기업이라는 판단이 나오더라도 강력한 시정 조치(조건)가 나올 수 있다”면서 “슬롯 매각뿐 아니라 항공료 인상폭 제한, 혜택 축소 금지 같은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제주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실종자 수색작업 진전 없어

    제주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실종자 수색작업 진전 없어

    제주해상에서 침몰된 32명민호(39) 실종 선원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8일째 계속됐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과 해군 등은 5일 함선 23척과 항공기 6대,항공드론 5대 등을 투입해 제주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 선원 4명을 찾지 못했다. 또 이날 잠수요원 등이 명민호가 침몰한 제주항 주변에서 수중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기상이 악화되면서 중단됐다.해경은 기상이 나아지면 수중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양안전심판원 등과 함께 4일 인양된 명민호 선미 부분에 대한 합동감식 작업을 벌였다. 인양된 명민호 선미 부분은 배 전체 길이 26m 가운데 12m 정도로 옆부분과 윗부분이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선미 부분 스크루와 엔진룸 사이에 있는 선원 침실에서는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았다. 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3시간 40분만인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당시 명민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선원 김모(73)씨는 지난달 31일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선장 김모(55)씨는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선원 장모(65)씨는 4일 명민호 선체 일부가 발견된 제주항 인근 해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선원들 생존신호 보내며 버텼는데… 떠오른 32명민호엔 아무도 없었다

    선원들 생존신호 보내며 버텼는데… 떠오른 32명민호엔 아무도 없었다

    4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 지난달 29일 침몰한 32명민호(39t)의 부서진 선미 부분만이 덩그러니 인양됐다. 사고 발생 1주일 만에 인양된 선미는 선원들이 마지막까지 생존하던 곳이었다. 해경은 선미 인양 후 내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이라도 찾겠다며 인양 현장을 지켜보던 실종 선원 가족들은 망연자실했다. 해경은 32명민호가 전복 사고 후 파도에 밀려 표류하다가 제주항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선내에 있던 선원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후 제주항 인근 해역에서는 선원 장모(65)씨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선원 김모(73)씨가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 김모(55)씨는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4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이들 선원은 사고 당시 생존신호를 보내며 전복된 선내에서 버텼지만 기상 악화가 구조를 가로막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32명민호 선원들은 갑자기 배가 뒤집히자 선미 쪽 하부선실에 머물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다.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오후 7시 27분쯤 부산시의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인 마리나교역에 텔레그램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오후 7시 44분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선내에 있던 한국인 선원과 통화해 선원 5명이 침수되지 않은 선실에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9시 8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이 선체 위에 올라가 선내를 두드리며 타격신호를 보내자 선원들도 생존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제주 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이 이들의 구조를 가로막았다.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선체에 접근해 구조 작업을 시도하던 지난달 30일 오전 3시 13분쯤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리프트백에 의존해 있던 32명민호가 떠밀려 갔고 곧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히면서 침몰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제주 해상에 몰아친 악천후가 너무 원망스럽다”며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해군과 남해어업관리단의 협조를 얻어 함선 24척, 항공기 6대, 항공드론 4대, 소형 무인잠수함(ROV)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쯤 조기를 잡기 위해 서귀포시 성산항을 출항해 3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포토] ‘모습 드러낸’ 32명민호 선체

    [포토] ‘모습 드러낸’ 32명민호 선체

    제주 해경과 인양업체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지난달 29일 전복돼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부분을 인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주 32명민호 실종자 5명 엿새째 수색…선미 추정 물체 인양 작업 착수

    제주 32명민호 실종자 5명 엿새째 수색…선미 추정 물체 인양 작업 착수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의 실종 승선원 7명 중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해경이 4일 예지선과 바지선을 투입해 선체 일부에 대한 인양작업에 나서는 등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사고 선박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기 위해 크레인이 탑재된 100t급 바지선과 62t급 예인선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2구는 모두 명민호 선미 조타실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명민호 선미 일부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함선 24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나머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집중수색을 진행중이다. 또 잠수요원 91명이 투입돼 제주항 서방파제와 제주신항 방파제 인근에서 수중수색을 벌이고있다.ROV(무인잠수정)도 투입됐다. 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3시간 40여분만인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명민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좌초된 후 선체가 파손됐다.명민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선원 김모씨(73.경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6분쯤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선장 김모씨(55)는 지난 3일 오전 11시 1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나머지 선원 5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항 인근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장 시신 추가 발견

    제주항 인근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장 시신 추가 발견

    3일 제주시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시신은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 선장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수습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선장 김모(55) 씨라고 밝혔다. 김씨는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원 중 한국인 선원 A(73)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선장 김씨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현재 실종 승선원은 5명이다. 해경은 사고 당시 A씨와 선장 김씨는 조타실, 나머지 선원 5명은 전복된 선박의 선미 쪽 하부 선실 내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 저인망어선 침몰 수색 6일째, 시신 1구만 수습

    제주 저인망어선 침몰 수색 6일째, 시신 1구만 수습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39t)에 대한 실종자 수색이 6일째 이어지고 있으나 선원 시신 1구만 발견됐을 뿐 나머지 6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군·경 함정 24척과 항공기 7대, 육상 수색팀 935명, 심해 무인잠수정(ROV) 1대 등을 동원해 6일째 수색활동을 펴고 있다. 해경은 육상 수색팀을 전날 800여명 보다 100여명 늘렸고, 해상 수색 범위도 선박 표류 예측을 감안해 40.7㎞x27.8㎞로 크게 넓혔다. 해경은 현재 피해 선박이 표류 중 좌초된 제주항 서방파제 끝에서 100m 이내 지점에 파손된 선미(기관실 포함) 부분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지점의 수심은 15~16m로 4일부터 민간업체가 예인선과 바지선 등을 동원 선미 부분에 대한 인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원들이 최후까지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된 선미의 선실은 충돌 과정에서 심하게 부서지는 바람에 실종자들이 지금껏 남아있을 지는 미지수다. 해경은 사고 당시 강항 풍랑으로 선체가 뒤집힌 채로 방파제에 부딪치면서 선수(조타실) 부분은 완전히 망가져 먼바다로 흘러갔거나 일부는 사고 인근 지역 바닥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집중수색을 펴고 있다. 해군은 ROV를 제주 내항 2~4부두 주변 수중에 투입해 탐색하고, 군경 잠수요원 84명은 제주 내외항,화북~삼양 인근 수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활동을 폈다. 제주 한림 선적인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 성산항에서 어획물을 내리고 되돌아가던 중 3시간20여분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27분쯤 첫 구조신호를 보낸 것을 파악됐다. 32명민호 선원들과 해경이 30일 오전 3시13분까지 생존 신호를 주고 받았지만, 강한 물살에 떠내려간 선박은 결국 제주항 서방파제 끝단과 충돌해 결국 침몰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안인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 1명의 시신만 발견됐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6명 실종 제주 어선 5일째 수색작업…선원 1명 시신만 발견

    6명 실종 제주 어선 5일째 수색작업…선원 1명 시신만 발견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32t·승선원 7명) 승선원을 찾기 위한 5일째 수색이 2일 진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해경 함정 13척, 해군 함선 3척, 남해어업관리단 관공선 3척 등 총 23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 7대와 드론 4대가 동원돼 하늘에서 수색을 도울 예정이다. 수색 범위는 사고 해역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31.5㎞, 남북 24㎞ 범위 해상이다. 해경은 또 잠수 인력 73명(해경 59, 해군 14)이 선체 일부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된 제주항 서방파제 부근 바다를 수색할 계획이다. 전날인 1일 사고 어선인 32명민호의 선미 스크루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육상에서는 해경과 유관기관(도청, 소방 등) 등 총 600여명이 제주항과 주변 해안을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 등은 전날 밤사이에 야간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 선원 7명 중 6명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원 중 선원 A(73)씨는 지난달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해상 침몰 선원 추정 시신 1구 발견…나머지 6명 어디에

    제주 해상 침몰 선원 추정 시신 1구 발견…나머지 6명 어디에

    .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해상 수색작업을 하던중 오전 10시30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해 침몰한 32명민호(39t)의 실종 선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과 해군 등은 이날 함정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사흘째 32명민호 선원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범위는 표류 예측에 따라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24㎞,남북 16.6㎞ 해역으로 확대됐다.경찰과 제주도 공무원들도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도두항∼삼양3동 포구),해안가 등에 대해 집중 수색을 실시중이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경, 제주항 인근서 시신 1구 인양…침몰어선 선원 여부 조사중

    해경, 제주항 인근서 시신 1구 인양…침몰어선 선원 여부 조사중

    지난 29일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침몰 선박 32명민호의 실종 선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32t)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사고 발생 사흘째 함정과 관공선 6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해상에서 침몰 어선 사흘째 수색 실종자 7명 못찾아

    제주해상에서 침몰 어선 사흘째 수색 실종자 7명 못찾아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39t)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선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과 관공선 6척을 투입해 야간수색을 벌었다. 해경은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15㎞,남북 14.8㎞ 해역을 샅샅이 살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초 항공기 4대가 4회에 걸쳐 조명탄 300여 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취소됐다. 해경과 해군은 이날 함정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도 수색에 참여했다. 수색 범위는 표류 예측에 따라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24㎞,남북 16.6㎞ 해역으로 확대됐다. 경찰과 해병대,제주도 공무원들도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도두항∼삼양3동 포구),해안가 등에 대해 집중 수색을 실시중이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포토] 사흘째 제주 실종 선원 수색하는 해경

    [포토] 사흘째 제주 실종 선원 수색하는 해경

    31일 오전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2020.12.31 연합뉴스
  • “수색에 총력” 해양수산부 장관, 제주 현장방문…실종자 구조 난항(종합)

    “수색에 총력” 해양수산부 장관, 제주 현장방문…실종자 구조 난항(종합)

    제주항 침몰 어선 실종자 밤샘 수색성과 없어…수색 범위 확대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32t·승선원 7명) 승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진행됐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과 관공선 6척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었다. 해경은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15㎞, 남북 14.8㎞ 해역을 샅샅이 살폈으나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초 항공기 4대가 4회에 걸쳐 조명탄 300여 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취소됐다. 해경과 해군은 날이 밝은 뒤에도 함정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도 수색에 동참한다. 수색 범위는 표류 예측에 따라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24㎞, 남북 16.6㎞ 해역으로 확대된다. 경찰과 제주도 공무원들도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도두항∼삼양3동 포구), 해안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한다.문성혁 장관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오전 제주도 ‘32명민호’ 전복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을 면담했다. 문 장관은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실종 선원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사고수습본부가 있는 제주항에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악천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수색 인력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어 제주시 수협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찾아 “실종자분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주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악천후로 실종자 수색 난항

    제주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악천후로 실종자 수색 난항

    2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기상 악화로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30일 오후 2시 현재 실종자 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제주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과 4∼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등에 따르면 전복된 32명민호(39t)의 일부 선원들이 선내에 머물며 이날 새벽까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악천후로 인해 이날 새벽 선체가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히며 파손되면서 선원들이 머물고 있던 선미 부분은 침몰했을것으로 추정된다. 명민호가 전복될 당시 선원 5명(한국인 2, 인도네시아인 3)은 선미쪽 하부 선실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2명은 조타실에 있으나 사고 직후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선원 5명이 침수되지 않은 선실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11차례에 걸쳐 통화를 하며 밤새 구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3시13분쯤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리프트백에 의존해 있던 명민호가 떠밀려갔고 결국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선체 일부가 유실됐다.선수 부분은 발견했으나 선미 부분은 침몰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날 대형함정 8척과 민건어선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제주항을 중심으로 동·서 6.1㎞, 남·북 5.9㎞ 해상에서 실종자들을 수색중이다. 32명민호는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 성산항에서 출항해 제주시 한림항으로 향하다가 3시간 여만에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기상청과 해경 등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8∼19도로 해난사고 국제 메뉴얼 등에는 해당 수온에서 최대 33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