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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말레이시아의 국적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댄스 공연을 한 영상이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한 이용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 돈므앙–푸켓 노선 기내 복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1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 수 9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고, 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 속 여성 승무원들은 허리를 드러낸 짧은 크롭 티셔츠를 입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몸매가 부각되는 밀착 상의에 짧은 크롭 팬츠를 입은 승무원도 있었다. 춤을 춘 여성들은 에어아시아 소속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로 알려졌다. 승무원 2명과 지상직 직원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데뷔했다. 이들이 선보인 공연은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정시 운항을 콘셉트로 기획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서비스가 끝난 뒤 기내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공식 계정은 해당 영상에 ‘틱톡’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베라 멤버 중 한 명인 아이마(Aimma)는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다만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안전과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치중한 것 아니냐”, “어린 아이와 보기 불편했다”,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참신한 시도”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앞서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도 댄스 영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7월 11일 제주항공 공식 틱톡 계정에는 ‘앙칼진 승무원’이라는 제목의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출연한 승무원들은 기내로 보이는 곳에서 빠른 음악에 맞춰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한 승무원은 윙크를 하거나 혀를 내미는 등 애교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무한공항 여객기 참사’를 겪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승무원들이 활짝 웃으며 춤을 추는 영상은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 [단독] 대한항공 독점 확대… LCC·지역경제 타격

    [단독] 대한항공 독점 확대… LCC·지역경제 타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저비용항공사·LCC) 등을 거느리게 된 한진그룹의 항공시장 독과점 체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1, 2위 국적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한 독점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해 특정 노선에 대해 ‘슬롯’(각 항공사에 배정된 출발·도착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도록 했지만, 대한항공은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독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4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내 취항 항공사의 노선별 운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인 111개 국제노선(인천발 기준) 가운데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22개(단독 노선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뉴욕 JFK와 런던 히스로, 프라하 등 3개 왕복 노선은 두 항공사를 합친 점유율이 100%였으며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호놀룰루, 시드니, 창사, 시안, 베이징, 프놈펜, 도쿄 하네다 등 19개 노선은 50%를 넘었다. 앞서 공정위는 국제노선 중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시안, 시드니 등 26개 노선을 구조적 조치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2034년까지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가 넘는 22개 노선 중 5개(프라하·광저우·치앙마이·다롄·하네다) 노선은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00%인 인천~프라하 노선의 경우 체코항공이 재정난과 구조조정으로 철수하고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독점이 됐다. 프라하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프라하 공항 및 관광청과 협력해 따냈지만, 2027년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하면 100% 독점 노선이라는 점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3국 항공사에 슬롯을 넘기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이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3개 LCC 자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의 점유율이 50%가 넘는 국제노선은 단독 노선을 제외하고도 34개나 된다. 인천~푸껫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티웨이항공 등이 자체 철수하면서 현재는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진에어가 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중 기존의 슬롯과 운수권을 재분배할 예정인데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가 5개나 되면서 아무리 운수권을 조정한다고 해도 독점 노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2022년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슬롯 외에 운수권 재배분 등을 통해 국내 LCC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규제 사각지대와 풍선효과로 인해 두 항공사가 자회사 LCC들과 함께 독과점을 공고히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의 조치 대상이 아닌 틈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기준 탑승객 수 6위(121만여명)이지만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대상이 아닌 인천~방콕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편수를 크게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까지 포함해 이들 계열사의 점유율은 2019년 36.6%에서 올해 52.8%로 확대된 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의 점유율은 34.7%에서 20.8%로 쪼그라들었다. 인천~괌 노선은 공정위가 공급 좌석을 축소하지 못하도록 한 시정 조치를 근거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렸고 결국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공정위 규제에 사각지대가 있다”면서 “항공 노선에 대한 기준은 시기와 계절, 지정학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에 맞게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CC 자회사 통합도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에 편입되면서 에어부산의 국제노선이 상당 부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겨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역의 국제노선이 줄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관광 산업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항공산업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철저하게 점검하고 공정위 조치 유효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만큼 그 이후에도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대한항공, ‘규제 사각지대’서 독과점 확대…과반 노선만 34개에 LCC는 ‘위축’

    [단독]대한항공, ‘규제 사각지대’서 독과점 확대…과반 노선만 34개에 LCC는 ‘위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저비용항공사·LCC) 등을 거느리게 된 한진그룹의 항공시장 독과점 체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1, 2위 국적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한 독점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해 특정 노선에 대해 ‘슬롯’(각 항공사에 배정된 출발·도착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도록 했지만, 대한항공은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독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4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내 취항 항공사의 노선별 운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인 111개 국제노선(인천발 기준) 가운데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22개(단독 노선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뉴욕 JFK와 런던 히스로, 프라하 등 3개 왕복 노선은 두 항공사를 합친 점유율이 100%였으며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호놀룰루, 시드니, 창사, 시안, 베이징, 프놈펜, 도쿄 하네다 등 19개 노선은 50%를 넘었다. 앞서 공정위는 국제노선 중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시안, 시드니, 프놈펜 등 26개 노선을 구조적 조치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2034년까지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가 넘는 22개 노선 중 5개(프라하·광저우·치앙마이·대련·하네다) 노선은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00%인 인천~프라하 노선의 경우 체코항공이 재정난과 구조조정으로 철수하고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독점이 됐다. 프라하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프라하 공항 및 관광청과 협력해 따냈지만, 2027년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하면 100% 독점 노선이라는 점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3국 항공사에 슬롯을 넘기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이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3개 LCC 자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의 점유율이 50% 넘는 국제노선은 단독 노선을 제외하고도 34개나 된다. 인천~푸껫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티웨이항공 등이 자체 철수하면서 현재는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진에어가 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중 기존의 슬롯과 운수권을 재분배할 예정인데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가 5개나 되면서 아무리 운수권을 조정한다고 해도 독점 노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2022년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슬롯 외에 운수권 재배분 등을 통해 국내 LCC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규제 사각지대와 풍선효과로 인해 두 항공사가 자회사 LCC들과 함께 독과점을 공고히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의 조치 대상이 아닌 틈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기준 탑승객 수 6위(121만여명)이지만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대상이 아닌 인천~방콕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편수를 크게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까지 포함해 이들 계열사의 점유율은 2019년 36.6%에서 올해 52.8%로 확대된 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의 점유율은 34.7%에서 20.8%로 쪼그라들었다. 인천~괌 노선은 공정위가 공급 좌석을 축소하지 못하도록 한 시정 조치를 근거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렸고 결국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공정위 규제에 사각지대가 있다”면서 “항공 노선에 대한 기준은 시기와 계절, 지정학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에 맞게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CC 자회사 통합도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에 편입되면서 에어부산의 국제노선이 상당 부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겨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역의 국제노선이 줄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관광 산업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항공산업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철저하게 점검하고 공정위 조치 유효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만큼 그 이후에도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애경산업, 태광그룹 품으로…모태사업 팔며 재무부담 덜었다

    애경산업, 태광그룹 품으로…모태사업 팔며 재무부담 덜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애경산업이 태광그룹으로 넘어간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4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의 매각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4000억원 후반대로 알려진다. 애경그룹은 “애경그룹은 그동안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주식 매매계약 일정, 거래대금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계약 진행 과정과 이해관계자 간 협의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애경그룹은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애경산업 등의 계열사 매각을 추진해왔다. 애경산업은 애경의 모태 사업이자 핵심 수익원이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애경그룹 계열사는 주가가 동반 부진하며 자산가치 하락 위기에 처해있었다. 애경산업은 실적이 안정적인 편이라 매각 대상으로 꼽혀왔다. 이번에 애경산업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은 그룹의 주식담보 대출 등 부채 상환과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화학 계열사 애경케미칼과 유통 계열사 AK플라자 등의 지원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은 지난달 말에는 골프장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을 더시에나그룹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약 2300억원을 확보한 바있다. 태광그룹은 이번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주력 사업인 섬유·석유화학의 침체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며 신사업 분야로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을 꼽았다.
  • 교통약자 관광객을 위하여…일자형 갱웨이 올해말 설치 가동

    교통약자 관광객을 위하여…일자형 갱웨이 올해말 설치 가동

    제주도가 장애인 등 휠체어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 강정크루즈 부두에 승하선 전용시설인 갱웨이 3종 중 1종을 올해말까지 제작·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갱웨이는 선박과 부두를 안전하게 연결해 승객, 작업자, 검역관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탑승 설비다. 총 6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9월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하문형·일자형·상문형 등 용도별 3종의 갱웨이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 하문형 갱웨이는 아래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조수간만의 차이가 클 때 사용하며, 일자형은 직선 형태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상문형은 위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높은 선박이나 특수한 접안 조건에서 활용된다. 상문형 높이는 7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자형을 우선 오는 12월까지 제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강정크루즈부두는 일반적인 부두와 달리 방파제 내측에 접안시설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이 승하선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도는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크루즈터미널 운영자인 한국해운조합과 크루즈 선사 등과 협의를 거쳐 시설 설계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했다. 도는 갱웨이 설치로 크루즈선 승하선 과정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관광객 출입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갱웨이 설치를 통해 서귀포 강정크루즈부두를 찾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제주항(10대)과 강정항(28대) 크루즈 터미널의 자동출입심사대 38대 설치사업을 오는 11월 완공해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본격 가동한다. 자동출입심사대가 본격 개통되면 그동안 수동심사로 인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겪었던 긴 대기시간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3000명 관광객 기준 2시간 30분 걸리던 수속절차가 약 90분으로 단축된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의 제주 체류시간이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국토부, 내년도 예산 62조 편성…공적주택 공급에 22조 투입

    국토부, 내년도 예산 62조 편성…공적주택 공급에 22조 투입

    국토교통부는 2일 국토교통 안전, 주거 및 교통 민생안전, 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7.4%(4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후속 대응을 위해 1204억원을 편성했다. 조류충돌예방 강화에 338억원,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 설치에 545억원을 투입한다.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경량 구조물로 교체하기 위한 예산 31억원이 반영됐다. 최근 문제가 된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탐사 장비를 현행 13대에서 32대로 늘리고, 지반 탐사구간을 확대하기 위해 44억원을 투입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고령 운수 종사자의 운전능력을 보완하는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2000대도 새로 보급한다. 철도건설과 신공항 건설 등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에는 8조 5000억원이 책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위해 지난해보다 354억원을 늘린 4361억원이 반영됐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예산은 6890억원으로, 현재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약 3000억원이 감액됐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사업 예산은 2374억원에서 5274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충분한 환급을 보장하는 ‘정액패스’를 도입하고, 청년·어르신 등에 패스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 광역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새로 5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단가를 1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현실화한다. 국토부는 또 22조 8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공적 주택 19만 4000호를 청년, 신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또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5000호 매입을 지원(4950억원)하고,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세 20만원 지원이 상시 사업화된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도 확대된다. 정부의 AI 산업 강화 기조에 맞춰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880억원)이 새로 실시된다. 첨단 모빌리티 등 R&D 투자는 올해 4879억원에서 내년 5336억원으로 증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폭 투자했다”며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90만원 위조 영수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 시도한 중국인 구속

    90만원 위조 영수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 시도한 중국인 구속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위조 영수증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이 적발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공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한 뒤 제주지역 감귤 농장과 식당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0분쯤 제주항에서 위조된 영주증을 제시해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불법 출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30일간 제주도내에 체류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외(육지)로 무단 이탈이 금지돼 있다. A씨는 지난 5월 초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위챗 광고를 통해 브로커에게 약 90만원을 지불하고, 중국 푸젠성에서 발송한 위조된 영주증을 택배로 전달받은 뒤 전남 무안 새우 양식장에서 월 300만원의 급여를 받기로 하고 무단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제주 무사증 제도가 불법적인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여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10% 비싸다는 프리미엄석 실제 1.8배… 좌석 가격 기만, 대한항공 왜 이러나

    10% 비싸다는 프리미엄석 실제 1.8배… 좌석 가격 기만, 대한항공 왜 이러나

    LCC, 통합 앞두고 무리한 노선 증편승무원들 업무 가중에 고통 호소도 대한항공이 다음달 중순 도입하는 여객기 프리미엄석의 가격이 이코노미석 가격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당초 프리미엄석 가격이 이코노미석보다 10% 높을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가격은 달랐다. 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부 노선이 증편되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7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B777-300ER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 프리미엄석은 이코노미석과 프레스티지석 사이의 중간 등급으로, 이코노미석보다 1.5배 넓다. 대한항공은 당초 이 좌석 등급을 도입하면서 가격을 이코노미석보다 10% 높은 정도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보면 프리미엄석 운항 첫날인 9월 17일 싱가포르행 항공권의 좌석은 이코노미석(스탠더드 기준) 34만 400원, 프리미엄석(스탠더드)은 60만 6400원으로 실제 가격 차이는 78%나 높게 책정됐다. 일정 변경이 쉽고 수하물을 하나 더 실을 수 있는 플렉스 요금 역시 이코노미석 67만 8400원, 프리미엄석 105만 6400원으로 프리미엄석 가격이 56% 높았다. 이러한 가격 차는 10월에도 비슷하게 유지됐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1.5배 넓다던 프리미엄석의 면적도 실제로는 1.35~1.37배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프리미엄석 도입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의 공간은 1인치씩 줄어들었지만 정작 이코노미석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다음달부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항공운임이 내려가는데도 인천~싱가포르행 노선의 이코노미석 가격을 8월 성수기와 동일하게 책정한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책정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은 노선과 예약 시점, 좌석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할인이 들어가지 않은 가장 비쌀 때의 정상운임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석이 10%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가람 소비자주권회의 간사는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이 ‘정상운임’의 1.1배라고 공지하고,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석 사이에 개별 등급이 세 가지로 구분돼 있어 실제 프리미엄석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비쌀 것”이라며 “정상운임이 어떤 기준인지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공지가 없어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항공업계는 프리미엄석 도입 노선이 향후 장거리 노선까지 확대되면 이코노미석과의 운임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 LCC에서도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하면서 2019년 공급 좌석의 90%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는데,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이를 위해 노선을 증편한 것이다. 문제는 증편 계획에 승무원들의 피로도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합병 전인 2019년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에 최대 393석의 대형기를 운항했지만 사업 재편에 따라 현재는 189석의 항공기를 운항한다. 좌석 수를 90%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비행기를 띄우는 횟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휴식 제도는 비행기 운항 거리와 시간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된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노선 증편은 다른 LCC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괌 노선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운영 중인데, 최근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리면서 공급 과잉으로 다른 LCC들이 수익에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괌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 티웨이도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 오영훈 지사 “조국 어두울 때 저항·재건한 제주의 힘으로 평화·번영 100년 열 것”

    오영훈 지사 “조국 어두울 때 저항·재건한 제주의 힘으로 평화·번영 100년 열 것”

    “조국 어두울 때 저항하고 재건한 제주의 힘으로 평화와 번영 100년 열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역사를 되새기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은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도민, 학생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립합창단과 소리풍경 어린이합창단 80인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강태선 애국지사가 영상을 통해 애국가를 선창한데 이어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일제 침략에 맞서 제주를 지켜온 영웅들에 대한 기념영상 상영 후 고봉현, 강삼희, 박기배, 오익종, 고인호 씨가 유공자 표창을, 광복 80주년 기념 그림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라초등학교 김서은 양이 포상을 받았다. 오 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80년 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대한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한반도는 마침내 빛을 되찾았다”며 “조국이 가장 어두운 밤을 맞을 때 제주는 순응이 아닌 저항을 선택했고, 한민족은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은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피땀 흘려 모은 돈을 기꺼이 고향으로 보내며 교육 운동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광복 불과 2년 만에 초등학교는 초등학교 43곳이, 중학교는 14곳이 설립됐다. 중학교 14곳은 중문중을 비롯, 제주중, 제주여중, 대정중, 애월중, 오현중, 김녕중, 한림중, 남원중, 성산중, 서귀포중, 하귀중학원, 조천중학원, 추자청년중학원 등이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이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민이 주도한 학교설립 운동의 사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목록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설립된 166개교를 조사 대상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70개교에 대한 1차 기초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기초조사 사료를 바탕으로 구술자료를 채록하는 심화조사와 추가 96개교의 기초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도로 출항해 물질을 하며 영토를 지켜낸 숨은 영웅, 제주 해녀의 역사를 재현했다”며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활동한 제주 해녀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증명하는 산증인”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광복 80년의 정신을 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며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선조들의 독립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길에 제주도정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 제주항일기념관에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디지털화된 전시로 제주의 독립운동을 생생히 되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제주 독립유공자 222명의 공적을 정리한 공훈록을 발간해 숭고한 업적과 희생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제주 곳곳에서 열려 관심이다. #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관동대학살 다룬 연극 ‘안녕 간토’ 24일 공연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오는 24일 오후 3시와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구럼비유랑단과 함께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연극 ‘안녕 간토’는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무대에 되살린 작품이다. 잊혀진 진실을 예술의 언어로 재현해 시대의 아픔을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을 맡은 구럼비유랑단은 제주의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이어나가고자 제주 거주 예술가들이 201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아픔을 되새기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일기념관, 초등생 교육체험프로그램·태극기 쿠키 등 애국심 함양 만들기행사도제주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거리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제주항일기념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항일정신을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별로 역사교육 전문 강사가 현장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외도동 소재 새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담쟁이(서홍동), ▲삼육(성산읍) ▲신흥(남원읍) ▲꿈지킴이(애월읍) 등 15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방문객 대상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나라상징을 주제로 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으로 ▲나라사랑 화분 ▲태극기 쿠키 ▲독립운동가 블록 ▲무궁화 슈링클스 열쇠고리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제주국제평화센터,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 주제 전시관·도서관 야간 무료 개방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7-24) 전시관과 베릿내 작은도서관 등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을 주제로 한 야간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지닌 평화의 가치를 제주 여름밤 빛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유리 아트리움 구조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빛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평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평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화의 의미와 제주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다양한 평화 문화 확산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 서귀포 음식점 영수증 지참땐 공영관광지 입장료 절반 할인서귀포시는 원도심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를 연달아 선보인다. 8월 한 달간 서귀포시청 행정자료실과 도서관운영사무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연교 상설 주말공연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도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및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는 태극기 나눔로 참여형 축제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영수증(종이, 모바일 등)을 지참한 관광객은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항공권 할인 받고… 올 가을에도 ‘다시 제주’ 여행

    항공권 할인 받고… 올 가을에도 ‘다시 제주’ 여행

    제주 가을 여행을 앞두고 제주도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하반기 제주 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견인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항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함께 하는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가 먼저 눈에 띈다. ‘다시 만나는 가을, 다시 찾은 제주’란 콘셉트로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항공권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적립해주고 있다. 대상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 2만 3000명이며,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탐나는 티켓 이벤트’다. 이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티웨이항공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김포(서울)·청주·광주·대구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예약·결제하는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역시 9월 1일부터 13일까지 김포(서울)·청주·광주·대구·김해(부산)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결제하는 경우, ‘편도 5천원 & 왕복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다자녀 가구 제주 여행 환영 캠페인,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제주 기업관광 모집 등 다양한 제주 관광 정보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항공비 부담 완화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제주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제주 여행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제주 관광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또 1분 만에 동나나… 제주서 열리는 ‘고아웃 슈퍼하이킹’ 12일 예매

    또 1분 만에 동나나… 제주서 열리는 ‘고아웃 슈퍼하이킹’ 12일 예매

    제주에서 하이커 인기 페스티벌인 ‘고아웃 슈퍼하이킹’이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서귀포시 가시리 일대 및 치유의 숲 등에서 ‘2025 고아웃 슈퍼하이킹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 방문객 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대한민국 유명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커를 타깃으로 제주 여행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아웃 슈퍼하이킹’은 매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행사 참가 티켓은 오는 12일 낮 12시 ‘NOL(구 야놀자)’을 통해 600명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고아웃 슈퍼하이킹 IN 제주’에서는 이틀간 총 22.8㎞를 걷게 된다. 600명의 행사 참가자 중 일부 참가자들은 전세기(제주항공 187석)를 통해 제주로 입도할 수 있다. 전세기 운항은 본 행사만을 위해 특별히 편성된 것이다. 도와 공사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의 식음료 및 브랜드 관계자들의 숙소를 마을에서 직접 제공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사연 공모를 추진해 선정된 100명에게 행사 초청권을 제공한다. 공모 참여 게시글은 이달 중 제주 마을 여행 브랜드인 ‘카름스테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명 브랜드 기업과 함께 제주 관광 콘텐츠를 다각화시켜나가는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등 마을, 지역공동체와 관광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메인 파트너사인 아디다스 테렉스를 비롯해 스위스 텀블러 브랜드인 지그, 스페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버프 등이 참여, 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마켓도 열리는 등 단순한 하이킹을 넘어 자연·문화·브랜드가 어우러진 복합형 아웃도어 축제가 참가자들의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문제 제기…설계 변경과 규제 부실 지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경위 추적…“설계 초기와 달라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준모항 효과 나타나나… 크루즈로 제주 방문 관광객 46만명 돌파

    준모항 효과 나타나나… 크루즈로 제주 방문 관광객 46만명 돌파

    크루즈 타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46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올해 7월까지 46만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이 2023년 재개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모항 운용과 12차례에 걸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등으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 대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다양한 기항 프로그램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0만명과 64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올해는 80만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항과 강정항을 통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기항 중심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을 운용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기항 중심의 기존 크루즈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출도착이 가능한’ 준모항 개념의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준모항 운용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숙박과 음식, 쇼핑, 교통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8월 현재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는 총 12회 운영됐으며, 1461명의 승객이 제주에서 탑승해 해외로 향했다. 도는 준모항 활성화로 기항 횟수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용 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선박과 터미널 간 거리가 먼 강정항에 노약자·어린이 등의 이동 편의와 준모항 승객 수화물 수송을 위한 다목적 전동 ‘셔틀카’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준모항 승객 입출국 시 수화물 검사를 원활히 하고, 터미널 혼잡도를 줄여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슬로프형 검사대를 설치한다. 10월쯤 입국심사 절차를 2시간 30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무인 자동 입국심사대(38대) 설치도 예정대로 추진중이다. 설치 예산 52억원을 투입해 제주항에 10대,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28대가 설치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준모항 운용을 통해 크루즈 관광이 기항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8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국제공항 지난달 국내선 여객 실적이 골든크로스(상승세 전환)를 이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하루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7만 1646명) 대비 2.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의 잇단 사고 탓에 1242만명으로 지난해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 줄었다. 여객 감소세가 두 자릿수(2월 17.1%)에서 한 자릿수(6월 2.2%)로 줄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 (22만명) 증가했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한 것 같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목받으면서 대만, 싱가포르 등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11월 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 250만명 달성 행사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공항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푸딩 등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층 도착장에 5m 규모의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드 아래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첫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남부지방 또 덮친 기록적 폭우…무안서 1명 숨지고 3000명 대피

    남부지방 또 덮친 기록적 폭우…무안서 1명 숨지고 3000명 대피

    3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주민 3000여명이 임시 대피했다. 4일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지방에는 50~200㎜, 전남 서해안에는 최대 250㎜ 정도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청군 지리산(사천면) 20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등이다. 무안 지역 일·시간당 강수량은 200년에 한 번 내릴법한 역대급 폭우로 분류됐고, 광주에서는 8월 한 달 평년 강수량의 절반가량이 하루 동안 내렸다. 피해는 속출했다. 3일 오후 8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하천 인근에서는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비닐하우스 침수를 막고자 물길을 내던 중 굴삭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연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2층 지붕에서 물이 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쉘터 등 공항 일부가 침수됐다.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은 각종 식자재와 전자제품이 물에 잠기는 등 수해 직격탄을 맞았다. 호남선 일반선 익산에서 광주송정역 간 열차는 운행 중지됐다가 2시간여 만에 재개됐고 목포와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7척은 결항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남 비 피해 관련 신고는 413건, 광주는 오전 9시 기준 18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남지역 피해도 잇따랐다. 경남 합천 봉산면 계산리에서는 도루가 일부 유실됐다가 복구됐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산청군에서는 전 지역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10시쯤 해제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낙뢰 때문에 전선이 끊어져 932가구에 2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에는 하천 둔치에 고립된 야영객 4명이 구조됐고 같은 날 오전 3시 11분쯤에는 경북 의성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에서는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일부 도로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번 비로 전국 7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2130가구, 주민 3009명은 일시 대피했다. 지역별로 부산 22가구 31명, 대구 36가구 68명, 광주 32가구 41명, 충남 73가구 110명, 전남 112가구 146명, 경북 14가구 18명, 경남 1841가구 2595명이다. 국립공원 263개 구간과 하천변 128곳, 도로 59곳 등은 통제됐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다시 비가 쏟아지거나 큰비가 예보되면서 지반 붕괴나 구조물 파손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제주국제공항이 7월 국내선 여객 실적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2.3%를 초과하면서 첫 골든크로스(상승전환)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 제주공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일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대비 동기 실적(7만 1646명)을 2.3%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잇단 사고 여파로 1242만몀으로 작년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이 감소했다. 다행히 3월말 하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객 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실제 월별로 보면 1월 11.3%, 2월 17.1%, 3월 12.1%로 감소하다가 4월부터 7.1%, 5월 4.2%, 6월 2.2%로 한자릿수로 감소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22만명)가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91.7%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월에는 일 평균 여객이 1만 1000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28.1% 초과 달성했다. 장세환(56)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했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요 관광 코스로 떠오르며 대만, 싱가포르 등 외국 관광객을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 등 항공사와 지난 4월 대마 가오슝 노선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싱가포르 노선을 주 5회(9월부터 주 7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그는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11월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250만명 달성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을 통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국제 국내선 유휴공간 내 여객편의 신규매장 유치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단체 관광객인 동창회, 동호회, 스포츠단체와 자매결연·협약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주 도착 즉시 제주공항에서 1인당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디지털관광증 등을 홍보하면서 “제주여행 가볼만하네”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또한 고비용 불친절 이미지 개선 덕분에 제주 바가지요금 논란이 사라지고 일본 환율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3월 이후 부터 제주로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해 7월 골든크로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디즈니 굿즈, 포켓몬 등 제주와는 무관한 팝업스토어와 달리 제주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 푸딩, 아일랜드 프로젝트, 스누피 가든 등 제주로컬 핫플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바캉스 시즌에 맞춰 현재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에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5m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트 아래 시원한 제주 바다와 야자수, 제주 돌담 등을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친근한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머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제주공항은 아워당(돌맹초콜릿, 쌀낭시에), 풀바셋(섬섬쿠키), 우무(푸딩빵), 파리바게뜨(마음샌드), 시트리앙(한라봉청) 등 제주공항에서만 판매·구입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제주여행객의 마음을 열고 있다. 출근하면 첫 일과가 공항 야자수잎의 흔들림과 한라산 먹구름 상태를 먼저 보며 일기를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장 공항장은 하루에도 수십번 공항 대합실 안전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제주의 첫 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극한 호우로 비 피해 속출

    전남도, 극한 호우로 비 피해 속출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밤사이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 대피와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지역 곳곳에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어제부터 내린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지점 289.6㎜, 담양 봉산 196.0㎜, 구례 성삼재 188㎜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서는 시간당 140㎜ 이상의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인명 피해 신고를 비롯해 침수 등 383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8시쯤 무안군 현경면에서는 6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숨졌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2층 지붕에서 물이 새 공항 내부에서 지내고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쉘터 등 공항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침수가 잇따르는 등 주택 및 건물 침수 290건과 도로 장애 80건 등 모두 38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토사 유출과 침수 위험 등으로 주민 147세대 195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전남에는 내일 오전까지 10㎜에서 60㎜, 전남 동부권에는 8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실적 부진’ 저가항공… 추석 황금연휴 하늘길 쟁탈전

    ‘실적 부진’ 저가항공… 추석 황금연휴 하늘길 쟁탈전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발 빠르게 항공편을 추가 편성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메우기 위해 황금연휴 여행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LCC 6곳은 오는 10월 추석 연휴에 임시 항공편을 대거 투입해 좌석을 늘린다.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로 나흘이지만,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이 붙어 있다. 금요일인 10일 하루만 연차나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비행편을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에서 총 234편을 추가 투입해 약 4만 2000석을 늘린다. 증편은 일본 80편, 동남아 86편, 중화권 36편, 대양주 32편 등이다. 인기 노선인 인천~베트남 냐짱(나트랑), 일본 시즈오카, 필리핀 세부, 미국 괌 노선 등에서 각각 24편을 추가 공급한다. 이스타항공은 총 126편, 2만 5000여석을 늘린다. 인천발 베트남 다낭(18편), 냐짱(14편), 일본 삿포로(22편), 대만 타이베이(22편)에 더해 부산발 베트남 푸꾸옥(6편), 태국 치앙마이(12편) 등이다. 부산~김포 국내선 32편도 추가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공급 좌석을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2배가량 늘렸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나가사키(16편), 도야마(8편) 등 일본 노선에서 24편의 부정기편을 투입해 총 432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다낭 정기편을 5편 증편하고, 일본 기타큐슈와 인천발 중국 다퉁 노선도 일부 늘린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LCC 업계는 올해 2분기 출혈 경쟁과 고환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어부산은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실적 발표가 예정된 다른 LCC들도 적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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