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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는 항공기 사투리 기내방송

    “탕 고맙고 다들 맹심행 잘 들어갑써. 담에 또 보게마씸 예∼(탑승해 주셔서 고맙고 조심해서 잘 가십시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혼 사람에 호나씩 가지고 댕기는 전화기 있지예. 그건 다들 알앙 잘 꺼줍써.(한 사람에 하나씩 가지고 계신 휴대전화는 알아서 꺼 주십시오.)” 제주항공은 17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에 제주사투리 기내방송을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사가 기내방송을 제주사투리로 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기내 사투리 방송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토박이 여승무원 3명이 맡아 탑승 환영인사와 탑승 감사 인사 등을 제주 고유의 사투리로 선보인다. 인사를 제외한 구명조끼 사용방법 등 승객안전에 관한 기내방송은 예전과 같이 모두 표준말로 하게 된다. 제주항공측은 제주 사투리는 줄임표현이 많고 훈민정음 모음글자 중 하나인 아래아(·)가 발음에 남아 있어 외지인들이 들을 때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형화된 기내인사만을 사투리로 구사하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측은 또 제주 사투리에는 어미에 ‘시’자가 많이 붙어 딱딱하고 형식적으로만 느껴졌던 기내방송에 구수함이 묻어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새달 양양仄婉

    평창 동계올림픽 현지 실사를 앞두고 새달 1일부터 강원도 양양∼김포를 오가는 항공료가 30% 할인된다. 강원도와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양양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제주항공 탑승자에게 요금을 할인해준다고 22일 밝혔다. 할인요금이 적용되면 기존의 4만 1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항공료가 싸진다. 강원도는 이 기간 동안 동계올림픽 현지실사가 열려 항공사측과 협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 제주 소형항공기는 강풍에 즐겁다

    소형 항공기를 보유한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이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6일 제주도에 몰아친 강풍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된 가운데 유독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의 소형 항공기만 강풍을 뚫고 정상 운항을 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초속 12∼18m의 강풍이 불면서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오전 9시에는 순간적인 돌풍이 부는 윈드쉬어(wind shear) 주의보까지 발효됐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 소속 제주발 대구행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제주 출·도착 항공편 117편이 결항됐다. 그러나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의 소형 항공기는 달랐다. 강풍·풍랑·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안전하게 제주공항에 뜨고 내린 것이다. 제주공항의 활주로는 메인 활주로인 동서활주로(길이 3180m)와 보조 활주로인 남북 활주로(길이 1910m)로 돼 있다. 평소에는 항공기들이 메인 활주로를 이용하지만 강풍이 불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메인 활주로 이용이 거의 불가능한 데다 보조 활주로를 이용하려 해도 길이가 짧아 소형 항공기 외에는 이·착륙이 금지돼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한 대형 항공사들이 강풍만 불면 잦은 항공기 결항으로 울상을 짓는다. 강풍이 몰아친 이날도 이 같은 연유로 제주항공의 Q400기종(승객 74인승)과 한성항공의 ATR72기종(승객 66인승)만 정상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이날 제주기점 왕복 기준 28편, 한성항공은 10편의 항공기를 운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처럼 소형 항공사의 위력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발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행 저가항공 3개월간 세일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제주∼김해 등 2개 노선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핫세일’을 실시한다.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제주∼김포, 제주∼김해 노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일부 시간대에 따라 5∼20%까지 할인해 준다. 항공권을 미리 구매한 경우에는 인터넷 환불 후 다시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한성항공이 내년 1월 한 달간 김포→제주 요금을 1만 9900원, 제주→김포 요금을 2만 9900원으로 책정해 운항한다.
  • [Local] 제주항공 대구등 노선 개설 추진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은 내년에 제주를 기점으로 대구, 광주, 청주 노선에 신규 취항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탑승률이 저조한 김포∼김해, 김포∼양양 노선의 운항을 감축하고 제주∼대구, 제주∼광주, 제주∼청주 노선의 신규 취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탑승률은 평균 71%. 그러나 제주∼김포 노선(88.7%)과 제주∼김해 노선(89.1%)과는 달리 김포∼김해 노선(25.9%), 김포∼양양 노선(33.6%)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빙판 출근길… 車라리 두고가세요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최고 5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8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밤샘 정체와 빙판길 통제 17일 오후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30분쯤 충남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승객 이모(68·충남 아산)씨가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전 10시25분쯤에는 대전 동구 이사동 인근 대전∼통영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고속관광버스(운전자 장모씨·52)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승객 장모(47·여)씨 등 2명이 다쳤다. 경기지역에서도 성남 남한산성도로, 의왕 오메기고개, 성남 이배재 등 일부 고갯길이 오전 한때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인제군 한계삼거리∼고성군 간성읍을 잇는 진부령 46번 국도, 인제 한계삼거리∼고성 원암리 원암파견소 미시령 56번 군도, 인제 한계삼거리∼양양 서면 논화리 한계령 44번 국도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 밤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강릉~서울 방향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제설작업으로 운행을 통제해 혼잡을 빚었다. 또 강릉휴게소 부근∼성산 2교 구간과 강릉분기점∼대관령 1터널 구간도 차량이 뒤엉키는 등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났다.●항공기·여객선 무더기 결항 인천국제공항은 폭설로 항공기와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국제선 출발이 30분에서 1시간가량 지연됐다. 국내선도 제주도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 6시30분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101편을 비롯해 김포∼제주간 항공기 20편이 결항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강원도 양양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 부산 노선과 오전 11시 출발 김포 노선이 결항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오전 7시를 기해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동해안 4000여척의 어선이 항구에 대피했다.●빙판길 주의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수원 영하 6도, 춘천 영하 9도, 대관령 영하 14도 등으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월요일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해 체인 등 월동장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들은 승용차 대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전국종합 김병철 이재훈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플러스] 제주항공, 내년 추석 항공권 예약

    제주항공은 내년 추석(9월25일) 연휴 항공권 예약을 12일 받기 시작했다. 예약 가능한 날짜는 내년 9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이다. 예약 가능한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김해, 김포∼양양, 제주∼김해 등 모두 4개 노선이다. 예약은 인터넷(www.jejuair.net) 및 예약센터(1599-1500)와 제주항공 각 지점(김포, 김해, 제주, 양양)에서 1인당 9매까지 가능하다.
  • [Local] 제주항공 30일부터 서울 증편 行

    제주항공은 최근 4번기를 도입함에 따라 30일부터 제주∼서울 구간을 하루 11편(왕복 22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제주∼서울간 하루 7편(왕복 14편)을 운항해 왔다. 증편은 오전 시간대 4편, 낮 시간대 6편, 저녁 시간대 4편 등이다. 또 제주∼부산 노선도 30일부터 하루 2차례에서 하루 4차례(왕복 8편)로 증편 운항한다.
  • “내금강 관광 내년 봄 가능”

    현대아산은 18일 금강산에서 관광 개시 8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히 가졌다.‘북핵 사태’로 빛은 덜 나지만 현정은 그룹 회장 등이 전야제 때부터 직접 참석해 의미를 다졌다. 지난달 말까지 금강산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1998년 관광이 시작된 이후 약 140만명이다.북한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 수요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최악의 경우 하루 관광객이 80명까지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최근에는 겨울철 비수기까지 겹쳐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현대아산은 비수기를 넘기기 위한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착수했다.일단 금강산 호텔과 해금강 호텔 운영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외금강 호텔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운영할 방침이다.8돌 기념으로 금강산 관광요금도 다음달 9일까지 상품별로 최대 35% 깎아준다.이달 중에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온천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준다. 또 제주항공과 제휴를 확대해 제주항공의 서울∼양양 노선 운항 시간과 입출경 시간을 조정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강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아산은 내년 봄까지 내금강 본 관광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금강산 현지 골프장도 내년 9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내금강 관광 내년 봄 가능”

    현대아산은 18일 금강산에서 관광 개시 8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히 가졌다.‘북핵 사태’로 빛은 덜 나지만 현정은 그룹 회장 등이 전야제 때부터 직접 참석해 의미를 다졌다. 지난달 말까지 금강산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1998년 관광이 시작된 이후 약 140만명이다. 북한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 수요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최악의 경우 하루 관광객이 80명까지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현대아산은 비수기를 넘기기 위한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착수했다. 일단 금강산 호텔과 해금강 호텔 운영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외금강 호텔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운영할 방침이다.8돌 기념으로 금강산 관광요금도 다음달 9일까지 상품별로 최대 35% 깎아준다. 이달 중에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온천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준다. 또 제주항공과 제휴를 확대해 제주항공의 서울∼양양 노선 운항 시간과 입출경 시간을 조정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강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은 내년 봄까지 내금강 본 관광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금강산 현지 골프장도 내년 9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금강산 3시간이면 ‘OK’

    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이 14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관광 항공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금강산 관광에 나서는 고객에게는 항공요금과 관광요금을 동시에 깎아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할인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두 회사는 앞으로 항공노선을 활용한 금강산관광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도시에서 금강산 관광의 출발점인 양양까지 부정기 전세기도 운항한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양양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로 금강산을 가게 되면 약 3시간이 걸린다.6시간 걸리는 기존 육로관광보다 금강산이 훨씬 가까워진 셈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전보 △정책기획실 제도3팀장 權斤相△심사본부 행동강령팀장 金鍾潤■ 농림부 ◇과장급 전보△국제협력과장 金昌炫△농업협상〃 金鐘哲△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파견 金一桓■ 건설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관리사무소장 한석홍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사무처 파견 박원철■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팀장 孔邦煥△의약품본부 의약품관리〃 尹榮植△유해물질관리단 위해정보〃 田銀淑■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장 조성택△사회과학〃 장지상△자연과학〃 이순원△공학〃 이도재△생명과학〃 박광균△생명과학단 책임전문위원 이도진△복합학단장 최재동■ KBS비즈니스 △감사반장 崔丙德△부산사업소장 馮 天△창원〃 金元澤△대구〃 金權洪△제천88체육관장 愼年宰■ 인제대·백병원 (인제대)△대학원장 車仁濬△의생명공학대학장 겸 의생명공학원장 金相海△디자인대학장 겸 디자인산업연구원장 孫光鎬△기획처장 洪廷和△디지털정보원장 徐在賢△평생교육원부원장 鄭守皓(백병원)△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 朴相根△상계백병원 원장 盧忠熙△〃 부원장 겸 진료부장 李健周△〃 기획실장 洪起赫△〃 수련부장 韓世煥■ 고려대 △과학영재교육원장 위인숙△응용문화연구소장 김문조△법무대학원 부원장 겸 대학원 법학과 주임 안법영△성희롱 및 성폭력상담소장 겸 여학생감 신지영■ 서울여대 △자연과학대학장 이택수△도서관장 김택중△기숙사사감 권계화△바롬교육부장 김기숙△경력개발실장 이영화△기획과장 이혜숙■ SH자산운용△주식운용1팀장 金榮敏
  • [Local]

    지방공항들, 제주항공에 러브콜 ‘우리도 소형여객기 좀 띄워 주세요.’공항이 있는 지방 중소도시가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경남 진주시와 사천·통영·거제시 상공회의소가 최근 진주노선 취항을 건설교통부와 제주항공측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전북 실무진이 제주항공을 방문, 군산노선 취항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목포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남이 목포노선 취항을 요청했었다. 부산 광역권채용박람회 새달 20일 부산시는 30일 지역 노동청과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제3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에만 국한되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계층별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 전 계층의 구인·구직자가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채용 희망기업도 확대돼 400여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행사장에서는 면접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과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출력 서비스 및 무료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의 (051)888-4874. 光州 시내버스 내일부터 파업할듯 오는 9월1일 새벽 4시부터 광주 시내버스가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내버스노조는 29∼30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9%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파업에 대비,65개 노선에 비상 운행용 전세버스 500대를 확보하고 지하철 13편 52량을 증편 운행할 방침이다. 또 광주시 경계를 벗어나는 구간 등은 시·군 농어촌 버스로 대체하고 8200대의 택시부제도 해제한다. 光州, 문화중심도시 본궤도 집입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광주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2조여원 등 모두 5조 748억원이 투입돼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7대 문화지구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기반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문화산업과 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100만평 규모의 문화복합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울산에선 남구가 서울 강남 ‘울산 남구는 서울의 강남.’ 울산시는 30일 시민 의식구조와 생활수준을 파악해 시정에 참고하기 위해 191개 표본조사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인구·주택·소득·소비 등 8개 분야에 걸쳐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이주계획을 갖고 있는 가구(35.7%)에서 가장 선호하는 이주지역은 남구가 4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울주군·중구·북구·동구 순이었다. 남구는 학부모들 사이에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꼽히면서 아파트 가격도 다른 구·군보다 상대적으로 비싸 서울로 치면 강남인 셈이다.
  • 제주~부산 3만 5500원

    ‘제주∼부산이 3만 5500원’ 제주항공은 25일부터 제주∼부산노선에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부산 노선 항공편은 현행 왕복 6회에서 3회로 줄이는 대신 10월 취항 예정이었던 제주∼부산 노선을 하루 왕복 2편 조기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제주∼부산 노선 취항을 기념해 25일부터 한달간 제주발 오전편과 부산발 오후편 주중 운임에 대해 기존 항공사 대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제주∼부산 통상 운임은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 수준인 주중 3만 9400원, 주말 4만 5800원이며 제주발 오전편과 부산발 오후편 주중운임은 3만 5500원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강원도 하늘길·뱃길 끊길라

    “하늘길과 뱃길은 활성화시켜야겠는데, 지역 이기주의와 항운업체의 취항 무산 위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열악한 강원도내 항공·항운노선이 삐걱거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13일 강원도와 시민들에 따르면 도를 오가는 항공·항운편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달 7일부터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양양∼김포간 제주항공 노선을 놓고 원주지역 주민들이 “원주∼제주 탑승객을 빼앗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 동해 속초항∼러시아 자루비노항 노선을 오가는 동춘항운과 함께 동해항∼러시아 자루비노항 노선에 취항하려던 대룡항운 측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취항 포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항공노선의 경우 양양공항 활성화와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74인승 제주항공을 투입해 양양∼김포노선을 하루 2차례씩 운항하기로 했다. 그러나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은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주민들이 원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오가며 이제 겨우 공항이 안정을 찾아가려는데 양양∼김포노선이 생기면 원주공항이 타격을 입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주∼제주노선은 하루 1차례 운항되고 있다. 도에서는 “자칫 소지역주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조심스레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동해항을 통한 러시아 뱃길도 추진 6개월 만에 좌초 위기에 처했다. 2000년부터 속초항을 이용해 러시아와 중국 무역길을 연 동춘항운과 함께 제2의 항운회사인 대룡항운 측이 동해항을 이용해 지난 5월부터 취항하려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사업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강원도를 통해 오가는 여객 수송이 지난해까지 연간 5만 7000여명에 그치고 물동량도 컨테이너 7049TEU, 자동차 2259대에 머물러 더이상 늘고 있지 않는 데다 동해항 터미널부지 개·보수 비용도 수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취항 포기 이유다. 더구나 해양수산부가 기존 동춘항운 측의 기득권 유지를 허가 조건으로 내놓은 것도 악조건이다. 강원도 관광정책과와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항공이 투입되고 대룡항운이 새로운 뱃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장의 이익보다 좀더 장래를 가지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리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노선 피서철 ‘좌석전쟁’

    올 여름 피서철 제주노선 항공편이 예년보다 11%가량 줄어 좌석난이 우려된다. 제주도가 12일 피서철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의 여름 성수기 (7월14∼8월27일) 제주노선 운항계획을 파악한 결과,1일 평균왕복 201편으로,2003∼2004년의 1일 224∼226편보다 23∼25편(10.3∼11.7%)이 감소했다. 이는 항공기 1편당 수송인원이 평균 170명선인 점을 감안하면 1일 4000여석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국내 항공사에 제주노선 증편을 요청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항공 ‘싼게 비지떡’ ?

    지난 5일 취항한 제주항공이 부실한 운영체계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가장 기본적 서비스인 항공권 예약과 발권을 위한 전화 연결이 어려운 데다 지연 운항이 잦아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취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제일 큰 불만은 항공권 예약·발권이다. 제주항공은 전화와 인터넷,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탑승카운터를 통해 예약·발권을 하고 있지만 전화(1599-1500)연결이 순조롭지 못한 상태다. 전화를 걸 경우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는 안내 멘트가 이어지다 바로 끊겨 버린다. 인터넷 예약·발권도 원활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스템이 국내 전용 신용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접속량의 30% 정도가 예약에서 발권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운항 미숙으로 인한 지연 운항도 고객들의 불만거리다. 제주항공의 주기장 체류시간은 25분으로 일반 항공사의 35분보다 10분 정도가 짧다. 때문에 운항 및 탑승관리가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게이트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지난 5일 취항 첫날 수하물 처리 시스템 문제로 항공기가 지연된 것을 필두로 매일 지연 운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8일에는 항공기 엔진의 공기 흡입량 조절판이 고장나 이를 긴급 수리하느라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가 1대뿐이어서 한번 지연 운항시 연결편이 늦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제주항공측은 “하루에 예약 등 문의 전화 건수가 당초 예상한 소화량의 10배인 1만 5000여통에 달해 15명 중 1명꼴로 통화가 가능한 상태”라며 “조만간 직원을 충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데스크시각] 저가항공 안전전략은 고가여야/유진상 공공정책부 차장

    제주항공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민간정기 항공사이자, 지난해 8월말 운항에 나선 한성항공에 이은 두 번째 저가항공사이다. 우선 김포∼제주 노선에 74인승 여객기 한 대를 투입해 매일 5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다. 공식취항에 앞서 지난 2일에는 기자단을 초청, 시승식과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참석한 기자들에게 욕심보다 실속있는 영업전략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기존 항공시장의 틈새를 철저히 공략하고 올해 안에 4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김포∼양양, 제주∼김해, 김포∼부산 노선에도 순차적으로 투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일본이나 중국 등의 노선까지 개척에 나서겠다는 야심찬 비전도 제시했다. 6월 한 달은 취항기념으로 김포∼제주 노선의 서울발 오후편과 제주발 오전편을 4만 6300원에 판매한다.7월부터는 주중 5만 1400원, 주말 5만 9100원, 성수기 6만 5000원 등으로 대형 항공사 운임의 70∼80% 수준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민들은 새로운 민항기 출범에 고무된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이 75%, 제주도가 25%를 출자해 민·관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이 때문에 도민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그 동안 육지나들이가 필수적인 제주도민으로서는 항공요금 때문에 속앓이가 적지 않았는데 기존 편도 이용료의 최고 절반 정도로 왕복할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진 듯하다. 여기에 일반직원을 채용할 때 제주도에서 근무할 인력은 70% 이상을 제주도민 가운데 선발한다는 ‘특전’도 부여키로 한 만큼 제주도민들이 제주항공에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제주시에서 만난 한 택시기사는 “기존의 두 항공사가 연례행사처럼 항공료를 인상해 왔는데 신생 항공사 등장으로 가격 인상에 제동이 걸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자칫 저가 과열경쟁으로 안전문제가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공항에서 만난 여행객들 역시 잇따른 저가항공기 취항으로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안전과 서비스의 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측은 항공기 제작사인 캐나다 봄바이디어사에서 직접 파견한 기술자가 상주하고, 우수한 기량을 겸비한 조종사와 정비사를 선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기종은 전세계에 110여대가 보급됐는데 지금까지 한 차례도 사고가 없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안전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저가항공으로 제주항공에 앞서 지난해 8월말 비정규항공사로 출범한 한성항공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성항공 역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향후 청사진까지 밝혔었다. 하지만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과 안전성 확보실패 등으로 결국 취항 3개월여 만에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만 했다. 한성항공은 첫 취항 이후 2개월 동안은 탑승률이 87%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타이어 펑크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져 정원 66명인 항공기에 채 10명도 타지 않은 채 운항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결국 탑승률 저하는 수익악화로 이어져 경영난에 빠지게 된 것이다. 여객사업에 있어서 안전문제는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가항공의 후발주자인 제주항공은 시행착오를 겪은 한성항공의 사례가 타산지석이 됐으면 한다. 첫 출항 때의 긴장된 마음가짐으로 승객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기존 항공사들 역시 운임을 경쟁적으로 덤핑하는 등 신생 항공사에 대한 지나친 견제보다 신사협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유진상 공공정책부 차장 jsr@seoul.co.kr
  • “작지만 안전해요”

    제주항공이 5일로 다가온 제주∼김포노선 정기 취항을 앞두고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했다.2일 오전 11시에는 언론사 기자들을 모아놓고 시승행사도 가졌다. 순환버스를 타고 제주공항 활주로를 1분여 달리자 오렌지색으로 도색한 제주항공 1호기 HL5251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터보프롭 Q400기로 2000년부터 비행을 시작, 전세계에서 112대가 운항하고 있다. 74석 규모의 객실에는 한줄에 좌석이 4개씩 배치돼 있었다. 동체 크기가 작아 천장과 짐칸의 높이가 다소 낮았지만 복도를 오가는 데는 큰 불편이 없었다. 스튜어디스는 2명 탑승한다. 활주로를 힘차게 달린 동체는 사뿐히 제주공항을 이륙했다. 동승한 양승창 제주항공 제주본부장은 “비행기 속도는 시속 660㎞로 다른 항공사의 비행 속도보다 다소 느리지만 7∼8초 만에 이착륙할 수 있어 총 비행시간은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맑은 날에는 지상의 풍경을 내려다 보며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행 고도가 5500m로 기존 항공사에 비해 2000m 정도 낮게 날기 때문이다. 비행 도중 프로펠러 회전 탓에 소음과 좌석 떨림 현상이 발생했지만, 비행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니었다. 스튜어디스 김지영씨는 “외국의 저가항공사는 음료수 서비스가 없지만 원하는 고객에 한해 물이나 주스 같은 간단한 음료수는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영섭 제주항공 부사장은 “비행기를 도입한 이후 시험비행을 100회가량 했지만 비행기는 별 문제 없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5일 첫 취항하는 제주항공은 제주∼김포간 주중 할인요금을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인 5만 1400원(편도기준)으로 책정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女談餘談] 휴가철 저가항공 탈만할까/윤창수 국제부 기자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취미가 해외여행이란 초등학생들이 있고, 올 1·4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선 만큼 올여름 비행기 승객 숫자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 휴가철 승객들은 ‘지옥 같은 비행’을 감내해야 할 것 같다. 뉴욕타임스는 올여름 비행기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붐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적자로 임금 삭감과 대량 해고를 겪은 미국의 항공사 직원 숫자는 2002년보다 7만명 이상 줄었다. 이번 여름에 비행기를 이용할 승객 숫자는 2억 7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00만명 이상 늘 것으로 미국항공운송협회(ATA)는 내다봤다. 모든 항공사가 고유가에 따른 적자로 고전한 것만은 아니다. 세계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에서는 1971년 창립당시 입사해 이제는 백만장자가 된 직원들이 승무원으로 일하며 여전히 음료를 나르고 있다. 수익분배 프로그램에 따라 받은 자사주로 백만장자 대열에 오른 17명은 단지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 아직도 즐겁게 승객들을 안내한다. 사우스웨스트는 올초 배럴당 20달러선에 항공유를 선물 계약해 고유가의 난(亂)도 피해갔다. 사우스웨스트 같은 저가항공이 올 휴가철 비행기 대란에서 한몫 톡톡히 할 것은 분명하다. 저가항공의 시장점유율은 세계적으로 14%대에 이른다. 북미, 유럽에서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아시아에서도 2002년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를 시작으로 저가항공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5일 제주항공이 첫 비행기를 띄우면서 본격적인 저가항공 시대가 개막된다. 국제 저가항공사는 국가적 진입장벽과 지리적 장애 때문에 한국에 진출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 저가항공사의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은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한국이 3000㎞이상 떨어져 중·소형 항공기가 뜨기 힘든 탓도 있다. 서유럽인들은 헝가리에서 치과치료를 받고 술값 부담없이 총각파티를 즐기려고 동유럽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다. 저가항공이 진정한 유럽통합을 이룬 것이다. 한국과 아시아에서도 안전한 저가항공이 자리잡아 여름 휴가가 ‘비행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윤창수 국제부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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