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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X-마스

    올 성탄절은 춥지만,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전국에 비구름대가 걸쳐 있고 기온이 낮아 눈을 기대할 만하다.”면서 “그러나 영남과 제주지역은 눈보다는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춘천 영하 4도,대전 1도,광주·대구 2도,부산 5도 등으로 예상된다.25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성탄절에는 충청과 호남,제주 등에서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리겠지만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영남지역은 구름이 다소 끼거나 흐린 뒤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李 “대학등록금 동결” 盧 “현정권 비리 엄단”/오늘부터 부재자투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부재자투표를 하루 앞둔 11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층과 부동층 유권자를 겨냥한공약대결을 벌였다.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대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청년실업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때까지 대학등록금을 동결하겠다.”면서 “국·공립대는 당장 내년부터 시행하고,사립대는 재정건전화를 유도하면서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의 어려움을 정부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공계 학생의 절반 이상에게 매년 한 사람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토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젊은이 1만명을 매년 선발해 국비로 해외에 유학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젊은이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비군 훈련시간은 25% 단축하고,민방위 교육은 1년으로 축소하도록 하겠다.”면서 “253만명의 개인신용 불량자들이 삶을 포기하거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개인신용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권에서는 가신과측근정치를 청산하겠으며,인사에 어떠한 사적 통로가 개입되는 것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부패연루 사실이나 혐의가 있는 사람은 일체의 공직임용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 정부에서 저질러진 비리와 실정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이 소속정당을 탈당하거나,비례대표 의원이 당내 의결을 거쳐 제명되면 1년간 다른 정당 가입을 금지토록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국민통합의 인사정책을 펴나가겠다.”면서 “중앙인사위원회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과 별도로 신설할 ‘고위직 인사위원회’에서 장·차관에 대해 철저한 사전심사와 검증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가족과 4촌 이내 친인척의 재산등록 의무화 ▲대통령 임기중 재산 변동사항 공개 및 가족과 친인척의 신규 공직임용 배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및 특검제의 한시적 상설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선거가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이 후보는 경기지역에서,노 후보는 인천과 제주지역에서 각각 유세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곽태헌 김미경기자 tiger@
  • 선택2002/盧 ‘새정치’ 구체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낡은 정치 청산과 새정치 실현’이라는 집권시 정치개혁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오후에는 인천,제주,충북 청주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노 후보는 회견에서 현 정부의 실정으로 지적되는 인사 및 부패 문제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한 인사 대탕평책과 부패인사의 엄격한 공직 배제 원칙을밝혔다.또 인사검증 시스템 보완 등 보완책을 제시하면서 현 정부와의 차별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민주당의 대혁신을 위한 구상의 일단도 제시했다.즉 올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2월25일 취임 전까지 민주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환골탈태,새 시대에 맞는 21세기 정당으로 전면 재정비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처럼 노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새 정치 구현 의지를 천명한 것은 자신에 대한 지지를 망설이는 여론 지도층이나 영남지역 부동층을 흡수하려는 전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 후보는 이어 인천 한 호텔에서 인천지역 목회자 평화정책 세미나에 참석,“미국에 대해 할 말을 하고,아닌 것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추진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리고 인천지역 유세에선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시 서울 집값 폭락 주장과 관련,“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행정수도를 옮기면 수도권의집값이 안정되고,폭등은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그는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래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 중문단지 감귤선별장을 방문,“제주도를 동북아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제주에서 국제적인 평화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특히 제주지역의 민감한 현안인 4·3사건 해결방안과 관련,“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된 후 국가 최고책임자의 사과가 있어야 하며,보상·명예회복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서귀포 월드컵거리 유세에서는 “이 지역 농민 여러분이 반대하는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전면 백지화,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노 후보는 저녁에는 비행기편을 이용,청주로 이동해 득표 활동을 하고,12일에는 그동안 찾지 못했던 충북과 강원 등지에서 저인망식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노 후보는 주말에는 처음으로 호남권순회유세를 한 뒤 부산·경남지역을 세번째 방문,최대 전략지로 부상한 이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춘규·제주 김경운기자 kkwoon@
  • 대선레이스 후반 판세 - 뒤집기 對 굳히기

    오는 19일 치러질 대선전이 후반전에 돌입한 8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진영은 각각 “역전을 자신한다.”,“굳히기에 돌입했다.”고 판세를 분석하며 총력전 체제를 예고했다. ◆한나라당 당장 전세 역전이 가능하리라고 보았던 이 후보의 지지율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우려할 수준은 결코 아니라고 자신한다.“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미군 장잡차 희생 여중생 추모 분위기에 노무현 후보가 편승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작은 폭이나마 부산에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는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부산지역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다. 한 당직자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의 결집도가 느슨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곳에서 서서히 표심이 모이기 시작하면 곧바로 수도권 등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라고 대세 반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후보가 정치개혁 7대방안을 제시하는 등 잇따라 내놓는 공약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유권자를 파고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하지만 자민련이 충청지역에서만의 지지요청에 강하게 반발하며 형성된 이상기류가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조기 진화책 마련에 주력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전국적인 판세에서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단일화 바람이 이어져 노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안정적으로 앞서고있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막판 악재예방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역별 판세분석에서도 민주당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대선의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한 부산·경남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한동안 주춤했으나 지난주말 정몽준 대표가 노 후보와의 공조를 가시화하면서 재상승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자신감에 차있다. 서울에서는 노 후보가 이 후보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돌발상황에 대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경기와 인천,충청,제주지역에서도 단일화바람으로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전 당직자들을 세차게 독려하고 있다. 호남은 강세지만 영남은 열세임을 자인한다.대구·경북지역은 노 후보가 2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노·정 공조가 본격화되면 상승세로 이어질것이라는 입장이다.부산·경남지역은 지난주말을 고비로 30%대 중반을 회복,재상승 기류를 탔다고 주장한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공무원노조 어떤것이 있나/ 99년 출범 ‘공직협’ 이 효시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준비위원장 박관수)이 추진됨에 따라 공무원노조의 종류와 성향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국 규모의 ‘공무원 결사체’는 ‘서공노’를 포함하면 모두 4개.지난 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 공무원의 단결권을 인정함에 따라 99년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결성된 것이 효시다.이어 지난 3월16일과 23일 각각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위원장 이정천)과 최근 공무원 연가파업을 주도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차봉천)이 차례로 만들어졌다.4개 결사체 가운데 ‘공직협’은 합법적인 조직체이지만 나머지 ‘3개 공무원노조’는 법외단체로 분류된다. 행정자치부는 10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모두 419개의 공직협에 가입대상인 6급 이하 공무원 28만여명 가운데 10만 6000여명이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전공노’는 조합원 수가 8만여명,‘공노련’은 3만여명이고,‘서공노’는 1만 5000여명이 가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직협’은 3대 노조의 주축을 이루고있기 때문에 노조원은 공직협회원과 상당부분 중복된다.중앙부처 공무원 대부분은 공직협에만 가입하고 있다.3개 노조는 지역적으로 갈려 있다.‘전공노’는 전통적으로 노조가 강한 부산과 울산,경남을 주축으로 강원,충남·북,제주지역 178개 ‘공직협’이 참여하고 있다.반면 ‘공노련’은 대구와 경북,전남·북,인천지역 등의 65개 공직협이 참여하고 있으며,‘서공노’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공직협 위주로 짜여졌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무원 연가투쟁 표정/ 노조원 스크럼 짜고 저항

    전국공무원노조가 연가 파업에 들어간 4일 전국 곳곳에서는 공무원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전야제에 참석했던 공무원 7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공무원 대량징계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상경한 공무원노조 소속 노조원들 가운데 1500여명은 당초 전야제가 예정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등이 원천봉쇄되자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한양대 담을 넘어 기습적으로 한양대 체육관 옆 대운동장에 집결,오후 9시30분부터 전야제를 강행했다. 그러나 경찰은 곧바로 경찰 26개중대 2600여명을 학교 안에 투입해 전야제행사 중인 노조원 전원을 강제연행했다.노조원들은 스크럼을 짜고 누워 저항했으나 40분만에 모두 연행됐다. ◆공무원노조가 5일로 예정된 서울 도심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또 한차례 연행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강압적인 진압으로 집회가 무산됐지만 공무원조합법 저지와 노동3권 쟁취,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끝까지투쟁할 것”이라면서 “5일 서울 도심에서 열기로 한 ‘공무원노동자대회’는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가 신청자가 가장 많은 경남지역의 경우 경찰이 고속도로 나들목 등 주요 도로 진출입로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들의 상경을 저지했다.이날 양산시청지부 노조원 226명이 대형 버스 5대에 나눠타고 상경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되돌아갔다.또 제주지역 노조원 19명도 이날 오후 4시40분발 서울행 항공권을 발권받아 출발대합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고위 공무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갑용(李甲用)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청장인 울산 동구의 경우 신청자 245명 전원,북구는 신청자 186명 가운데 111명의 연가를 허가했다.민원업무가 많은 부서 등에서는 업무공백을 메우느라 간부 공무원 등이 직접 업무 처리에 나서기도 했으나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장세훈 이세영기자
  • 단체장들 당적변경 유혹에 ‘흔들’

    ‘어느 줄에 서야 공천과 정치생명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을까….’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임기시작 4개월 만에 고민에 빠졌다.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당적변경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단체장들의 동요가 공천권을 가진 지구당 위원장들의 이합집산과 함께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지구당 위원장과 불편한 관계에 있거나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뜻을 둔 단체장들에게 이런 현상이 심하다.정치권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민주당뿐 아니라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자민련 소속 단체장이나 무소속 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 전북지역의 경우 14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무소속인 군산·남원시장,임실·순창·부안 군수 등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진영으로부터 영입교섭을 받고 저울질이 한창이다.김세웅 무주군수가 최근 민주당 수석 부위원장직을 사퇴한 배경을 두고서도 확인되지 않은 설이 분분하다. 현직 단체장들이 대부분 동교동계인 광주·전남지역도 후단협이나 친노 선택문제로 눈치보기가 역력하다. 전남지역22개 시·군 가운데 무소속으로 당선된 6개 자치단체장은 민주당과 지구당 위원장들의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다.한 단체장은 “도내 지구당위원장들은 친노 성향이 많지만 후단협은 물론 정몽준 후보측도 무시할 수없고 중앙당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뒤숭숭한 상태”라고 실토했다. 충청권 단체장들도 채현병 홍성군수와 김시환 청양군수가 자민련을 탈당,한나라당으로 옮겨가자 크게 동요하고 있다.제주지역은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한나라당행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강 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조직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아 명분만 찾으면 바로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게 이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단체장들의 동요에 대해 비판적이다.취임 초부터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현안을 챙기기보다는 ‘눈치보기’에 급급,지역발전을 등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전국종합 shlim@
  • 편집자에게/ 제주골퍼들이 양보의 미덕 보여야

    -‘내국인 부킹전쟁,외국인 되레 줄어’(10월10일자 31면)를 읽고 제주도는 문자 그대로 골프 천국이다.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가운데 골프장이 8개나 되고 비 바람이 몰아치지 않는 한 춘하추동 어느 계절에나 골프를 즐길 수 있다.지난 4월부터는 제주도에 한해 골프장 특별소비세가 면제돼 평일 비회원 기준 그린피가 최저 5만 4000원 수준으로까지 크게 내려 일본의 평균 150달러,대만 82달러,싱가포르 78달러,괌 70달러,홍콩 68달러,호주 66달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자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게 됐고 미처 예약하지 못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골프를 포기하거나 되돌아 가는 처지에 이르게 됐다.문제는 제주도내 골퍼들이 골프장 혜택에 편승,필드를 ‘장악’하고 있는 점이다.도내 골프인구는 현재 월 평균 연인원 1만 95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지난 2000년 1만 4600여명이던 것이 지난해 1만 6000여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다시 3500여명 더 늘었다.이들이 전체 골프장 입장객의 35%선을 고정적으로 차지함으로써 관광객들은 65% 안에서 예약해야 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 오려야 올 수 없는 실정이다.골프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그린피 인하의 역작용이 여기서 비롯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제주도당국과 관광협회 등은 도내 골퍼 10%만 입장을 양보해도 연간 2만명 이상의 외부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다며 골프 자제 운동을 펴고 있으나 먹히지 않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앞으로 회원제 7곳과 퍼블릭 7곳 등 14개 골프장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그러나 도민들이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지 않는 한 골프장 예약난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인택/ 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
  • 외국인 겨냥 제주 골프장 입장료 내렸더니 내국인 ‘부킹전쟁’ 외국인 되레 줄어

    전국적으로 골프장 예약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제주도내 골프장들이 국내외 고객들과 예약전쟁을 치르고 있다.10일 도내 골프장 업계와 여행사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밀려드는 국내외 골프관광객들을 소화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안내하고 있다. 예약난이 심해지자 상당수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 골프관광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이런 사정을 악용해 서울 등지의 부킹 브로커까지 난립하는 실정이다. 올해 말까지 도내 8개 골프장의 주말 예약은 사실상 모두 끝났다.주중도 일부 새벽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80∼90%가 예약 완료된 상태다. 예약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관련,지난 4월부터 제주도 골프장의 특별소비세 면제로 입장료가 33%가량 내려 10만원대에 골프를 칠수 있는 데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골프환경이 좋은 제주지역 골프장이 선호되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13일의 경우 일본인 골퍼 500여명이 예약난으로 골프를 포기한 것을 비롯,12월 말까지 주당 500∼600명씩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부킹난으로 제주관광을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일부 여행사들은 아예 일본여행사 등에 골프 목적의 관광객은 보내지 말라고 요청할 정도다. 이에 따라 고객 예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부킹 브로커들에게 1인당 5만∼10만원씩 웃돈까지 얹어주는 여행사도 최근 들어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9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골프관광객은 32만 94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2451명에 비해 25.5% 증가했으나,외국인만 따지면 5만 1197명으로 지난해 6만 541명보다 15% 감소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겨울철에 들어서면 다른 지방의 골프장 가동이 어려워지면서 제주지역 골프장 예약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그린피 인하가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을 제주도에 오지 못하게 하는 역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외국인 카지노 규제 푼다, 제주도·관계부처 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에 대한 규제 조치가 내년에 제주지역부터 풀릴 전망이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8일 열린 ‘제주도개발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카지노 증설을 억제하는 현행 관광진흥법을 조속히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회의에는 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제주도,한국관광공사,대한무역진흥공사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법이 걸림돌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카지노 허가를 강력히 주문했다.주무부서인 문화부만 투자회사가 원한다고 허가해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카지노의 이전이 바람직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법 개정 때 고려하기로 했다. 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카지노 신규 허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문화부에 ‘숙제’를 준 회의였고 문화부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를 전국적으로 풀 것인지 제주도에 한해 특례규정을 둘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국제자유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제주도부터 허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회의는 카지노가 허가될 경우 서귀포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미국의 개발·투자 전문업체인 SCI(Stark Companies International)사의 조건부투자 요청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한편 정부의 외국인 카지노 허가방침에 대해 오인택(吳仁澤) 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외자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도내 8개 기존 카지노업체들은 제주도에 전국 외국인 카지노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고 매출액이 해마다 줄고 있는 마당에 다시 카지노가 난립한다면 적자경영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반대했다. 제주 김영주 육철수기자 chejukyj@
  • 천안·아산 땅투기혐의자 통보

    충남 천안과 아산시 지역 땅투기혐의자 1868명의 명단이 국세청에 통보돼 투기혐의를 가리게 된다. 아산시와 천안시 일대 7330만평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1일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들 지역에서 대지·논·밭·산 등을 2회 이상 사들인 1283명과 한번에 2000평이 넘는 땅을 산 585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건교부는 지난달에도 수도권과 제주지역 나대지나 전답,임야 등 건축물이 없는 토지를 2차례 이상 매입한 3만 1761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이 기간에 천안·아산에서 토지를 매입한 개인은 9933명으로 이 가운데 2회 이상 매입자는 1283명(12.9%)이며 이들의 매입건수는 2880건(25.5%),매입면적은 885만 8000㎡(268만평,29.8%)이었다. 사들인 땅의 규모는 500평 이상이 1203건이었으며 100평 미만은 693건에 불과했다.50대 남자는 천안 성환읍 대지와 밭을 9회에 걸쳐 7만 1700㎡(2만 1689평) 사들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초등 기초학력평가’ 이상과열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 실시되는 학력평가 시험을 앞두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극심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음달 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생 62만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하는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해 문제풀이식 학교 수업과 족집게 과외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부 예상 문제집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읽기’와 ‘쓰기’,‘셈하기’ 등 세가지 영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개인별 성적이 산출돼 학교와 학부모에게 통보된다.지난 98년 ‘수·우·미·양·가’식의 서열 매기기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초등학생의 학업평가가 부활되는 셈이다. 또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자 관리카드’작성 대상자로 분류되고,고학년이나 중학교에서 별도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일부 학부모와 학교는 노심초사하고 있다.일부 교육청은 지역내 학교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년별 학력고사를 치르는 등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교사·학부모단체는 물론 서울·경북 등 일부 교육청은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학년 학생의 1%를 표본 평가하는 현재의 학업성취도 방법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 A초등학교는 수업 시간에 모 학습지 회사의 예상 문제집을 풀며 숙제를 내주고 있다.강남 B초등학교는 3학년생을 대상으로 종전에는 실시하지 않던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의 월말고사와 영어 경시대회를 치렀다. 경기 의정부 C초등학교는 월말시험 성적을 게시하는 등 지나치게 경쟁심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고흥 등 일선 초등학교에 월례·학력고사를 부활시켰다.대전과 부산,제주지역 교육청은 각 지역내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두차례 이상씩 학력고사를 실시했다. 학습지 회사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국가고사 대비 예상 문제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서울 D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 앞 서점에 문제집을 구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일부 문제집은 없어서 못팔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모(38·주부)씨는 이달초 초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이 다니던 미술·피아노 학원을 끊고,속셈학원에 등록시켰다.그는 “학부모들이 경쟁적으로 국어·수학 학원과 족집게 과외로 몰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지역 10개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학교 교육의 자율과 특성을 무시하고 획일적 서열과 경쟁을 조장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평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지부 교사들에게 시험거부를 결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김원찬(金元燦·40) 평가관리과장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부진학생에게는 학습결손 없이 상급학교까지 원만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신분증으로 진료 받는다, 건강보험증 대체

    다음달 1일부터는 제주지역에서 건강보험증 대신 신분증만으로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은 건강보험증을 신분증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다음달부터 보험증 발급이 중단되고 만17세 이상인 사람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16세 이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단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범기간에 기존의 보험증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시범사업 시행 후 효과가 좋을 경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앙부처 지방조직 합동청사 마련

    지방에 흩어져 있는 중앙부처 각 기관을 한 곳에 모으는 집적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는 15일 “‘특별 지방행정기관 합동화 청사’를 운영할 경우 민원인들의 편의 제고 및 각 기관 개별 운영에 따른 관리·유지비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기관간 업무협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춘천지방 합동청사 건설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이미 부지가 확보된 대전청사의 설계비,행정타운이 새로 조성되는 제주지역의 부지 매입비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내년 완공 예정으로 춘천시 후평동에 신축중인 춘천청사에는 보훈지청과 노동·통계사무소,환경출장소 등 6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지방합동청사는 91년 정부대전청사 부지 구입시 별도로 1만 5000평을 마련,정부대전청사 입주 직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IMF로 우선 순위에서 밀리면서 예산확보가 안돼 빈터로 남아 있다. 대전지방합동청사는 설계비 15억원이 확정될 경우 조성사업이 급진전될 전망이다.대전지역에 있는 15개 정부기관이 입주대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한강변 침수 ‘최악 교통대란’, 나흘째 폭우 이모저모

    나흘 동안 퍼부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7일 오후 한강과 금강을 비롯한 전국 4대강 유역에 ‘홍수 비상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긴장에 떨었다. 이날 오후 들어 남부지역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상습 침수지역 및 저지대주민과 농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또 한강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로 이날 밤 퇴근길에 사상 유례없는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퇴근길 교통 정체- 이날 저녁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지역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은 평소보다 4배 이상 시간이 지체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울 도심에서 일산으로 가는 퇴근차량이 6시간이 지나도록 강변북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새벽까지 퇴근길 시민들이 최악의 교통난에 시달렸다. 특히 밤 늦게까지 동부간선도로 외곽방향 용비∼중랑교,시내방향 월릉∼용비구간과 올림픽대로 잠실∼양화대교,양화대교∼반포대교 구간,강변북로 마포∼동작대교 등 주요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구간은 밤 11시부터 정체가 서서히 풀렸지만,남부순환도로로 진입하는 한강로와 반포로,영등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파천교·서울교·여의교 등은 계속 서행을 반복했다.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45)씨는 “관세청 사거리에서 퇴계로 세종호텔 앞까지 평소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1시간이나 걸렸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한강 주변 한때 홍수 위기- 이날 오후 한강변의 상습 범람지역인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밤 10시 현재 15.54m로 위험수위인 17.84m에 근접하면서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그러나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수위가 떨어져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였다.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직후 마포구 성산·서교·대흥동,강동구 천호동 등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준비령이 내려지면서 한때 위기감이 고조됐다. 또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이 2m쯤 침수되면서 8일부터 치러질 예정이던 기능시험이 22일 이후로 일제히 연기됐다. ◆피해는 남부지역으로- 오후 들어 강수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지역의 피해가 잇따랐다.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는 이날 오후 6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나주와 구례지역에는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10시30분 현재 나주 삼도동 영산강 유역의 수위가 경계수위인 7m를 넘어 7.08m를 기록했다. 전남 나주시 남평읍 영산강 지석천의 수위가 4.23m로 위험수위 4m를 넘어섰으며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제주지역에는 육상과 해상에 호우경보와 폭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가운데 최고 395㎜의 폭우가 내리고 돌풍으로 건축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항공기·여객선 결항-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40분 김포발 김해행 대한항공 1101편이 뜨지 못하는 등 모두 159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또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섬 주민과 피서객 등 2000여명의 발길이 묶이는 등 전국적으로 연안여객선 97개 가운데 7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이영표 유영규 박지연기자 tomcat@
  • 新새마을운동 ‘아름마을’/ 전통 보전·소득 증대 ‘부푼 꿈’

    ‘아름마을’을 아시나요?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 농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지난 해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름마을’이 뜨고 있다.아름마을은 전통을 보전하면서 유형·무형의 자산을 보전·발전시켜 고유한 테마가 살아있는 전통 농어촌마을로 개발,소득을 높이자는 취지의 새로운 농어촌 개발사업이다.일률적으로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마을앞길을 포장했던 과거의 새마을운동과는 달리 전통을 보전하면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테마마을로 가꾸는 ‘21세기형 새마을사업’이다. ◆관 주도가 아닌 민관학 협력체제=아름마을 가꾸기의 가장 큰 특징은 관 주도형 개발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관은 지원만 해준다는 것이다.종래의 하향식 개발사업이 아닌 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환경개선과 소득원을 창출하는 상향식 마을단위 종합개발 사업이다.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추진 주체로 참여하고건축·관광·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에서 주민들이 수립한 개발계획을 자문해 준다.해당 자치단체는 공공기반시설 사업 추진 등사업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만 한다.‘민 주도,학·관 지원’의 3각 협력체제로 이뤄지는 셈이다. ◆어떻게 개발되나=개발 잠재력이 높고 고유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을 시범적으로 선정,잘 보존된 자연환경·고유전통 등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테마마을로 조성한다. 그 후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박마을 조성,특산품 개발,직판로 개설 등의 사업을 편다.이렇게 해서 농어민은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원을 개발하는 한편 도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각 시·도에서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마을 중에서 행자부 자문위원회(위원장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열의도,대상마을의 적정성,사업계획의 합리성·타당성 등을 정밀 검토해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엔 교부세 10억원을 포함,총 15억∼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선정된 마을의 주민자율추진협의회와 해당 지자체는 개발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하고 마을별 테마를소재로 한 자연친화적 생활편익시설과 소득기반 시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름마을은 ‘전통농촌형’ ‘생태·녹색관광형’ ‘21세기선도형’ 등 세가지 유형으로 개발된다. 예를 들어 주요 테마가 ‘떡마을’인 강원 양양군 소래마을은 무공해 쌀과 신선한 쑥 등 지역 생산물을 이용한 떡 제조로 마을을 개발한다.이를 위해 전통떡 공동제조 판매장 및 전통떡 빚기 체험장을 개설 중에 있다.또 방앗간,동물농장,생태견학장,놀이마당 등 23개 사업을 펴고 있다. 인천 강화군 장화마을은 ‘낙조마을’이라는 테마로 갯벌과 낙조 등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생태·녹색 관광마을로 가꾸고 있다. 제주 남제주군 당포마을의 경우 ‘바람이 보이는 마을’이라는 테마로 개발중이다. 제주지역 전통 떼배를 복원하고 청정양식장,해안산책로,공동음식점,소공원등 소득증대사업 및 관광객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진현황 및 계획=행자부는 지난해 5월 새로운 개념의 농촌 만들기에 나서기로 하고 지역개발·환경·관광분야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이어 10월에 농어촌지역의 건강한 자연환경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21세기형 한국농촌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각 시·도에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지침을 내려보냈으며 마을개발 세부사업계획 용역도 실시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9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올해 14개 마을을 새로 뽑았다.광역시별로 1개마을씩,도별로 2개씩 총 23개 마을이 개발 중에 있다. 행자부는 지금까지 아름마을 주민 대표자 및 담당 공무원을 초청,교육을 두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또 내년 3월에는 주민과 자치단체,학계,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21세기형 농촌개발 박람회’를 열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컨테스트,농촌풍경 백일장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2004까지 모든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익창출과 도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름’이란=양 팔을 펼쳐 껴안은 둘레를 뜻한 순 우리말로 아름마을은 풍요와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농어촌마을을 지향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겠다는 의지가담겨져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행자부 정영식 차관 “농촌개발 패러다임 바꾸게 될것” “아름마을은 녹색관광,환경관광을 표방하는 세계적인 추세가 자연스럽게 표출된 것입니다.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활력을 주고 농어민들에게는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아름마을 가꾸기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정영식(丁榮植) 차관은“아름마을이 농어촌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동기는= 과거와는 뭔가 다른 농촌가꾸기 운동을 해야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이 사업으로 구체화시켰다. 영국 등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80년대 중반 이후 아름마을과 같은 운동이 붐을 이뤘다.우리나라도 90년대 초 전원개발 바람이 잠시 일었지만 난개발을 불러오면서 실패했다.이제는 도시를 흉내내는 농촌은 실패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름마을의 특징은=한마디로 ‘3M사업’이다.돈이 되는 사업을 찾아(Money),경영관리를 잘하고(Management),판로개척에 힘써(Marketing) 농촌주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가난한 마을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 농촌개발의 모토였다.하지만 이제는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농촌이 도시를 흉내내면서 값싼 아파트가 들어서고 러브호텔,음식점 등에 점령당하고 있다.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테마있는 농촌을 가꿔 도시민들이 찾고 싶어하는 마을로 가꿔나가려고 한다. ◆예상되는 문제점은=주변에 러브호텔 등이 들어서는 등 무분별한 개발이 우려되지만 이는 국토이용관리법 등에 의해 철저히 제한토록 하겠다. 주민들이 사업을 주도하기 때문에 전문성이나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가 생길수도 있다.이 또한 분야별로 자문단을 구성하고,시·군에 자문단을 둬 주민들의 사업계획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사업을 계속 모니터링해 주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아름마을의 수익은 공동분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하겠다.수익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공동체가 깨진다. 또 정보화마을로 육성,인터넷을 통해 도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상거래를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깨끗한 화장실과 편리한 주거기능을 갖춘 부담없는 가격의 ‘마을 영빈관’을 건립,도시민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도 제공하겠다. 김용수기자 ■외국 테마마을 사례 선진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보전 및 복원을 농촌개발의 목표로 삼고 있다.이에 따라 주택과 기반시설 등을 환경 친화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아름마을과 비슷한 선진국 사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독일 베스트팔렌주 오텐하우젠마을. 오텐하우젠마을은 지난 91년 주정부가 공모한 생태마을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됐다.오텐하우젠마을은 마을회의,부인회,스포츠단체,의용소방대 등 마을내 다양한 주민조직과 외부 전문가 집단이 공동참여해 마을개발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습지보전,하천내 인공시설물 철거,녹지확충,농로변 가로수 심기 등을 통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또 콘크리트 도로를 뜯어내고 차도폭을 줄여 녹지와 보행공간을 확보했으며 빈 건물을 휴양주택과 음식점으로 개조,도시민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의 팜 마을도 마을총회와 토지이용위원회 등 주민조직이 소규모 유기농과 생태관광 개발 등을 통해 주민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일본 군마현 가와바마을도 자체적으로 마을정비 계획을 세웠다.습지를 이용해 물을 정화하고 수차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체험농원,임대농원,생태관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 유용한 여행관련 사이트/ 클릭 한번에 피서 고민 ‘끝’

    ‘이번 피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 직장인들이 휴가철마다 겪는 고민이다.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여행 관련 인터넷사이트를 적극 이용해보자.먼저 한국관광공사 사이트(www.knto.or.kr)에 들르면 지역별 국내 관광지와 문화시설·교통 등 믿을 만한 상세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특히 매달 추천하는 가볼 만한 여행지 코너가 인기다. 숙박문제는 호도투어(www.82ok.com)가 운영하는 ‘82OK닷컴’에 들어가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호텔과 콘도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70% 할인혜택도 준다.항공편과 렌터카,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다. 기차편 예약은 철도청 사이트(www.budget.co.kr),항공편은 대한항공(www.koreanair.co.kr)과 아시아나항공(www.asiana.co.kr)등 각 항공사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등 항공예약 전문 인터넷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투어마일(www.tourmile.com)에선 항공사 마일리지에 따른 공짜 항공권 이용법과 여행지에서 필요한 호텔·여행상품 등을 알선해준다. 이밖에 제주지역 렌터카 예약은 버젯 렌터카(www.budget.co.kr),해외여행정보 검색 및 여행상품 예약은 여행 포털사이트인 투어몰(www.tourmall.com)에 들러 하면 편하다. 임창용기자
  • 지방선거 ‘당선무효’ 속출할듯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 상당수가 재판계류중이거나 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당선무효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대검과 일선 지검 등 사정당국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검찰수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계류중인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경북지역으로 총 31명의 42%인 13명에 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8개 구·군 단체장 당선자중 중·서·남·북·달서구청장 당선자 5명,경북도에선 23개 시·군 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안동·영주·문경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칠곡·성주·고령·청도·청송군수 당선자 등이다. 전북은 이번에 당선된 14개 기초단체장 중 유령단체 명의로 업적 소개 홍보물을 발송한 모시장 당선자와 불법 선거사무실 개설해 선거운동을 한 모 군수 당선자 등 2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모 시장 당선자가 현직 시장의 직위를 이용해 부하직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충북지역은 지방선거 관련 고소·고발 사건이 거의 없는 가운데 모시장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나 아직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모 시장 당선자의 후보 운동원들이 지난 10일 구속됐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기초단체장 당선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안상영 부산시장 당선자만이 상대후보에 의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으며 제주지역도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만이 선거법(허위사실공표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한 검찰 관계자는 “올해 지방선거는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 새로 도입된 당내 경선의 과열,인터넷 발달 등으로 선거사범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이들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당선 유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적,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정리 한찬규기자 cghan@
  • [선택 6.13/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2)강원.대전.충남.충북.제주

    ■강원/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춘천경실련 한동환 사무처장= 이번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여성이 한 명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등 도내 여성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정이다.여성참여 활성화와 복지정책은 무엇인가.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비율을 전국 최고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여성발전기금을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여성발전 조례 제정,한국여성수련원 건립,강원도 여성사랑방 지속 추진 등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민주당 남동우 후보= 남녀 차별없이 여성들이 모든 일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만드는 게 급선무다.여성 인재육성과 지원을 중심으로 한 조례를 제정,사법·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지방의원에 출마하는 여성들을 돕는 정책을 펴나가겠다.여성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 ◇한동환 사무처장= 수도권내의 기업활동에 대한 완화정책 등으로 도내 기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이같이 열악해지는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김진선 후보=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를 만들고 6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특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무공해,친환경적인 제조업을 적극 유인하겠다.이는 기존 춘천·원주·강릉권역의 ‘3각 테크노밸리’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기업유치팀을 상시 가동하고 입주기업에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남동우 후보=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신 산업벨트’를 추진하겠다.교통망이 발달된 원주지역은 인구 50만 도시를 목표로 집중적인 기업유치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원주 문막공단은 수도권의 기업을 유치해 중부권 최대의 공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대전/ 지하철 증설 필요한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심규상 기획실장= 도덕성과 청렴성이 강조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 신상에 대한 지적들이 있는데.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 98년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은 DJ정부 출범후 행해진검찰의 표적사정이다.당시 받은 돈은 정치자금법상 합법적 후원금이었다.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해 을지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는 필요했다. ●자민련 홍선기 후보= 대전4공단 소각로 2호기 건설 중단은 개인 비리문제로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중이다.이를 몸통과 깃털이라는 정치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다만 산하기관 직원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다. ●무소속 김헌태 후보= 개인빚 문제를 들어 시정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빚은 IMF 환란으로 인한 시대의 아픔이었다.당시 대기업이 망했고 지금까지도 국민 1000만명 이상이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 ●무소속 정하용 후보=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공천이 무산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두고 철새 정치인으로 비하하는 것은 잘못이다.당시 민주당 6개 지구당위원장들이 합의 추대한 시장 후보였으나 중앙정치 논리의 피해자로 전락했다.정정당당히 심판받겠다. ◇심규상 실장= 지하철 증설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염홍철 후보= 매칭펀드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하철 1호선을 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본다.또한 2∼5호선 건설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대안으로는 1호선과 연결하는 경전철 체계를 도입하겠다. ●홍선기 후보= 지하철은 광역도시에서 반드시 해야 할 차세대 교통수단이다.다만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부담이 있다.2006년 1호선 개통후 신교통체계 도입에 대한 연구 및 효과를 높이는 수단을 강구중이다.1호선 운영의 경우 아웃소싱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김헌태 후보= 지하철 건설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지하철은 노선이 거미줄처럼 네트워크화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정하용 후보= 지하철 공사는 대전시의 재정형편을 감안할 때 감당하기 힘든 공사다.빚은 빚대로 늘고 공사는 지지부진해 시민들의 불편이 엄청나다. ■충남/ 도청이전 대책 ◇충남지역운동연대 간사단체인 당진참여자치연대 조상연 사무국장=도청 이전 문제는 이 지역의 오랜 화두다.아직 결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 말해 달라. ●한나라당 박태권 후보= 부지 선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1년 안에 마무리할 수있다.이후 곧바로 이전작업에 착수하겠다.이전비용 타령만 할 일이 아니다.현 대전에 있는 도청을 충남으로 옮기면 대전에 종속된 행정 및 경제권이 독립되고 충남의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긴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 93년부터 이전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도청 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도청을 이전하려면 주민들의 동의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연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전작업을 본격화하겠다. ◇조상연 사무국장= 안면도는 90년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문제로 몸살을 앓은 뒤 개발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안면도 개발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어떠한가. ●박태권 후보= 심 후보가 지사로 재임하면서 안면도에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국제무기거래상인 카쇼기에게 땅을 팔면서까지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 안된다.충분하게 투자이익을 따져 추진해야 한다. ●심대평 후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수입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매우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추진중인 국제관광지 개발사업도 이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단순한 파괴가 아닌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개발,안면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 오송 생명공학단지 건설 ◇청주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3년째 착공이 늦어지면서 지역주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다.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한나라당 이원종 후보= 올 하반기면 착공이 가능하다.141만평에 2006년까지 바이오산업 집적시설이 들어선다.식약청·국립보건원 등 4개 국가기관과 200여개 관련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만들겠다.주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보건의료산업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하겠다. ●자민련 구천서 후보= 오송단지 가운데 10만평을 시범도시로 지정하려 한다.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국내 기업과의 신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소속 장한량 후보= 공단의 기능과 걸맞게 의대와 약대·화공학과 등 생명공학과 관련된 학과가 모인 서울대 제3캠퍼스를 유치,공단을 활성화하겠다.대덕∼오송∼천안을 잇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의 유수한 대학원을 유치하는 데도 힘쓰겠다. ◇이두영 사무처장= 청주공항이 개항 이후 갈수록 이용객이 주는 등 침체상태다.도차원에서 어떻게 활성화할 생각인가. ●이원종 후보= 97년 4월 말 개항된 청주공항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화물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또 일본·중국·태국 등 동아시아와 제주도 등 국내 주요도시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겠다. ●구천서 후보= 청주공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건설교통부와 협의,정기운항 편수를 늘리고 물류전담 공항을 겸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 ●장한량 후보= 대전∼대덕∼오송∼청주공항을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제주/ 자유도시 개발 ◇제주참여환경연대 조성윤(제주대 교수) 공동대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이미 특별법과 시행령 등이 나왔는데도 추진주체와 개발방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 관광휴양도시로 특화돼야 한다.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토지에 관한 권한 등을 갖고 있는 제주개발센터를 제주도가 장악해야 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개정,경제특별자치구로 만들어야 한다.조세권과 경제권도 지방정부로 이양해 와야 한다. ●민주당 우근민 후보=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자유도시로 가꾸겠다.관광,교육,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산업 위주가 될 것이다.제주지역에서 국세부문으로 나가는 돈은 3000억원 정도인데 가져오는 돈은 자치단체분 1조원,중앙기관분 1조원 등 2조원이 넘어 조세권 이양은 오히려 손해다. ●민국당 신두완 후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정관 또는정경유착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우려되는 토지투기자에 대한 처벌조례를 만들어 투기를 뿌리뽑겠다. ◇조성윤 공동대표= 월드컵 이후 관리비만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신구범 후보= 경기장 내에 설치된 인터넷 케이블을 활용해 국내외 여행사 등 관광관련 단체에 관광정보를 판매하는 등 IT산업을 전개한다면 경기장 관리비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중문관광단지내 컨벤션센터를 잇는 지역에 면세구역과 예술과 디자인의 거리를 조성해 계절마다 ‘세계 명품 엑스포’를 개최,쇼핑관광지로 가꾸겠다. ●우근민 후보= 월드컵기념 한·중·일 친선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경기장 일대를 월드컵 축구박물관,스포츠용품 백화점 등을 망라한 월드컵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국내외 국가대표 전지훈련장 및 프로축구단 전용 연습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제주월드컵경기장의 인터넷 케이블은 월드컵이 끝나면 올림픽이 열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옮기게 돼있다. ●신두완 후보= 서귀포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연중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경기관람과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쇼핑몰 형태의 면세점을 유치해 국제적인 스포츠·쇼핑장소로 개발할 작정이다. 제주 김영주·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박승기 기자 chejukyj@
  • ‘민주 제2쇄신’ 논의 유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8일 서울 63빌딩 조찬회동에서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정국쇄신방안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지금은 전반적으로 전 당원이 합심해서 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이 밝혔다. 노 후보와 한 대표는 또 6·13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부가 선거 전반의 승패와 그이후 대선정국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종반 선거운동에서 당의 모든 역량을 수도권에 집중키로 했다.이를 위해 노 후보는 당초 9일과 10일 각각 호남과 영남지역을 방문,지원유세를 벌이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노 후보측은 대신 노 후보가 호남지역 유권자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2분 분량)를 녹화,9일부터 호남지역 선거유세 현장에서 방영하기로 했다.노 후보는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자체 판단하는 제주지역 방문(11일)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김상연 전영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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