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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더 추워진다/ 서울 오늘 영하1도

    4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뚝 떨어지는 등 남부·제주지역을 뺀 대다수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해 본격 ‘겨울날씨’가 예상된다.주말에는 더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불고 매우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밤에는 구름이 많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지역에는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고 3일 내다봤다.지역별로는 철원 영하 6도,춘천 영하 4도,청주·수원 영하 3도,대전 영하 2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인 6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나 눈이 온 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7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은 평년기온보다 평균 2.7도나 높아 포근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평년의 겨울날씨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제주 4·3사건 盧대통령 사과/ 정부차원 첫 공식표명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4·3사건과 관련,“저는 ‘4·3사건 진상규명 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정부에서 4·3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4면 노 대통령은 이날 제주시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인사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며 삼가 명목을 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4·3 기념식 때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지만,앞당겨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이와 관련,노 대통령은 “제주도민들의 마음도 급하고 그때는 선거(4·15총선)가 임박한 시점이어서 적절치 않은 듯싶어 오늘 정부의 입장을 공식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정부는 4·3평화공원 조성,신속한 명예회복 등 위원회의 건의사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0월1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4·3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으나,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간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4·3사건이란 8·15광복 직후 혼란기였던 1948년 4월3일 발생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를 말한다.1954년 9월21일까지 있었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양민들이 군과 경찰 등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했다. 그동안에는‘반란을 일으킨 좌익을 소탕하기 위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양민학살 부분에 대해서는 김대중 정부 시절 특별법을 만들어 위원회를 구성했다.보수진영에서는 폭동이나 반란으로 규정할 것을 주장했고,진보진영에서는 민주항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무장봉기’로 교통정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4면으로 ⇒
  • NGO / 여성인물 화폐에… 물 절약… 한옥마을 지키기…“생활개혁” 시민단체 뜬다

    생활 속의 작은 개혁을 꿈꾸는 소규모 시민단체들의 의욕적인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와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동화를 읽는 어른 모임’,‘한옥마을 지킴이연대’….화려하고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주변의 작은 문제점들을 찾아내 해결점을 모색해 보는 이들 작은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사회 등대역할 톡톡히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http:///cafe.daum.net///womenmoney)는 대학 강의가 시민운동으로 발전된 이색 시민단체. 동덕여대 사회학과 김경애 교수의 ‘여성학 세미나’ 강의 도중 화폐에 여성인물을 넣자는 의견이 나왔고,이것이 단체를 만들게 됐다. 회원은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화폐에 여성 위인이 없다는 점에 착안,국내 화폐에 선덕여왕과 유관순,명성황후 등 여성 위인을 넣자는 취지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여성 인물을 화폐에 넣자는 내용을 입법청원할 예정이다. 지난 93년 시작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동화를 읽는 어른들의 모임’(www.childbook.or.kr)은 지역의 어린이 문화를 살리기 위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모임.경기 광명시와 시흥·부평시,경북 안동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111개 지역에서 4100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운동과 마을 도서관 살리기 운동 등 어린이 문화환경 개선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출범한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단체이다.이혼율 증가와 출산율 저하,기러기 아빠 등장 등 가정이 점차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자는 뜻에서 모였다. ●지역현안을 우리 손으로 지역 모임들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일부 자기지역에 불리하거나 불편한 시설의 유치를 반대하는 성격의 단체들도 있지만,대부분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자는 쪽이다. ‘중랑천사람들’(www.jr1000.org)과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www.dorimchun.or.kr),‘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용인지역보전연대’,‘낙동강공동체’ 등은 지역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랑천사람들’은 중랑천에서 발생한 3차례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를 지켜본 지역주민 1000여명이 지난 2001년 발족시켰으며,도림천 주민모임은 지난 96년 도림천 복개 반대운동을 시작으로 물절약운동,생태탐사 등으로 발전했다. ‘강진사랑시민회의’와 ‘오산시민연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행정을 감시,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고발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95년 만들어진 ‘관악주민연대’(www.pska21.or.kr)는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서울 관악구의 주민돕기와 저소득층 아동지원,강제철거에 맞서 올바른 재개발을 위한 청원운동 등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에 장묘시설 설치나 소각장,폐기물 처리장 등의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주민 모임도 나타나면서 각종 국책사업이나 시·도 현안사업이 표류하기도 한다. ●문화를 지키는 ‘파수꾼’ 서울의 ‘한옥마을지킴이연대’와 제주지역의 ‘이어도 정보문화센터’,전남 진도의 ‘강강술래 보존회’,‘안동하회 별신굿탈놀이 보존회’,‘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 등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키려는 모임도 활발하다. 이 가운데 한옥마을지킴이 연대는 서울 가회동·삼청동 한옥마을 일대 67가구 주민 120여명으로 구성돼 전통한옥마을 보존과 주민자치 활성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각 지역 보존회들도 지역 특색 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화도 시민연대’(www.ghpn.or.kr)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강화도 남단갯벌을 보존하고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지역 지킴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남단갯벌은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도요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1만 5000∼2만 개체의 철새가 관찰되는 살아있는 생태현장이기 때문이다. ‘섬문화연구소’(www.sumsarang.com)는 섬의 역사적·문화적 현상에 대해 연구활동을 펴고 있으며,‘한민족아리랑연합회’(www.arirangsong.com)는 정선·경기·밀양·진도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을 보급하고,다양한 문화사업을 전파하고 있다.또 북한을 비롯한 해외동포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치단체장 선거법위반 기소·사퇴/지도력 부재, 행정공백 우려

    이달들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남·제주지역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거나,일부는 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수개월 동안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보궐선거는 내년 6월 10일 치러진다. 양인섭 전남 진도군수는 지난 9일 대의원들에게 37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 확정(벌금 300만원) 판결을 받아 이날자로 사퇴했다.이로써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화순군(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에 이어 진도군이 두번째로 부군수 대행체제가 됐다. 윤동환 강진군수도 1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이 선고돼 상고한 상태다. 부군수 대행체제가 7개월 동안 지속된 화순군의 경우 정기인사(7월)를 못했다.전남도에 신규채용(30여명)을 요구했으나 9명만 확보한 상태에서 나머지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다른 단체장들이 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에 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면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판에 우리는 누가 주민을 위해 뛰겠는가.”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공무원들도“내년 보궐선거 때까지 지도력 부재에 따른 눈치보기와 보신행정 등 행정공백이 불 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도 지난 9일 항소심인 광주고등법원에서 원심대로 당선 무효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법원은 유·무죄 적정 여부만 판단할 뿐 2심 형량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 게 관례여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도청 일부에서는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지사직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날개’가 꺾여 지사의 영(令)이 먹혀들지 않고,중앙정부와의 절충 작업도 수월치 않을 것이란 얘기다. 도 공무원들은 “남북 평화축전,4·3 진상보고서 확정,제주 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제주 평화포럼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외자유치 등 현안이 쌓여 있는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광주 남기창기자 chejukyj@
  • “베푸는 즐거움 느껴보세요”KLS, 행복공동체만들기

    “남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의 시스템사업자인 ㈜KLS가 전국적 기부문화 축제인 ‘하나되는 행복,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로또복권을 사거나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 액면가 1000원의 ‘기부상품권’을 무료로 나눠주면 상품권을 받은 사람들은 어린이·장애인·노인 중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하게 된다. 지난 27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지역 수해민과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를 겸해 열린 행복공동체 출범 전야제 행사에서는 모두 10억 30만원어치의 기부상품권이 모아졌다.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부에 전달됐다. KLS의 남진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로또복권 구입의 참된 의미는 일확천금보다 건전한 게임참여를 통해 사회공공기금 조성에 일조한다는 만족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행복공동체 행사는 다음달 전국에서 4차례 열린 뒤 11월2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 9월에도 ‘雨울한 주말’

    8주째 주말마다 비가 내리고 있다.9월의 첫 주말인 6일에도 비가 내린다.이번 비는 8일까지 계속된다. 또 올 추석 연휴에는 대체로 흐린 날이 계속될 전망이고,추석 당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은 5일 “추석 연휴 전날인 9일 오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며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가 온 다음에 개겠다.”고 예보했다.귀경이 시작되는 12일은 전국이 흐린 후 비가 오겠으며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6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전남·북,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한때 곳에 따라 비가 올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이번 비는 6일 늦은 오후에 잠시 멈췄다가 휴일인 7일 전국적으로 다시 내릴 전망이다.6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충남·북,전북 지역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경남·북 지역 30㎜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아리랑FM 영어방송 시작

    아리랑FM이 1일 오후 4시 제주지역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영어방송인 아리랑FM은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18시간씩 방송한다.북제주군 일대는 88.7㎒,서귀포와 남제주군 지역은 88.1㎒로 들을 수 있다.앞으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주파수를 확보하여 전국으로 확대된다. 아리랑TV는 이날 첫 방송시간에 맞추어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아리랑FM 개국기념 행사를 갖는다.
  • 운전석까지 물 귀갓길 ‘水難’/한강 잠수교 전면통제 지하철·전철 한때 침수

    시간당 64.5㎜의 게릴라성 호우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이 삽시간에 물에 잠겼다.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주택가와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한강 잠수교도 수위가 차량 통행제한 기준인 6.2m를 넘어 양방향의 교통이 통제됐다. ●물에 잠긴 광화문 24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집중호우로 광화문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일부 차량의 경우 운전석까지 물이 차면서 시동이 꺼져 견인차를 부르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청 앞까지 양방향 5∼6개 차로가 침수돼 퇴근길 차량들이 추돌하는 등 1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뒤늦게 경찰이 차량 통제에 나섰으나 승용차와 버스 등이 뒤엉켜 속수무책이었다.경찰은 “오후 8시를 전후해 시청에서 광화문 한국통신까지 승용차 속도가 평소 40㎞에서 5㎞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일부 건물에서는 물이 지하로 흘러들어 야간 근무직원들이 빗물을 퍼내는 등 한동안 분주했다. 서울 종로구청 재해대책본부는 “광화문 일대의 시간당 배수 처리능력이 50㎜에 그치는 데다 빗물에 떠내려간 이면도로의 쓰레기와 비닐 등이 배수로를 막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시간당 64.5㎜의 강수량은 올들어 서울 지역에서 최고 수치.지난 2001년 7월15일에도 99.5㎜를 기록해 심한 물난리를 겪은 적이 있다.기상청은 “게릴라성 호우는 예상하기 힘들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광화문 근처 회사에서 승용차를 타고 퇴근하던 박모(38·회사원)씨는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는데 흐르는 빗물에 차체가 흔들리고 바퀴가 겉도는 바람에 너무 놀라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일대 도로옆 배수구가 빗물에 떠내려온 비닐과 쓰레기 등에 막히자 일부 시민이 직접 청소에 나서기도 했다.서울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12㎜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서울·인천 게릴라성 호우로 피해 속출 서울에 내린 게릴라성 호우는 주택가와 일부 지하철역·간선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로 이어졌다.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54.5㎜의 강수량을보인 인천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비로 경인전철 오류역∼인천간 지하철 운행이 30분 남짓 중단됐다.종로 3가 지하철역 등 지하철 3호선 일부도 한때 물에 잠겼으나 운행에 큰 지장은 없었다.서울에서는 종로 5가와 홍대입구,망원동,연남동 일대가 침수됐고 중랑구 상봉·망우·중화 2,3동 일대의 하수도가 역류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동부간선도로 군자∼마두 구간이 오후 8시21분부터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교통이 끊겼다. ●물난리에 시달린 중부지역 이틀째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 북부에서는 홍수주의보와 재해위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민 일부가 긴급 대피했다.연천·파주지역 농경지 240여㏊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의 통행이 통제됐다.임진강 유역에는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건설 현장 입구 460번 지방도가 낙석과 붕괴된 토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한편 제주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2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 관광객 4만여명이 피서를 즐겼다.충남 보령해수욕장에도 5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또 전남·광주지역의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자 산과 계곡 등을 비롯,이미 폐장된 해수욕장에도 막바지 피서객이 크게 몰려 더위를 식혔다.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대구지역도 33도의 불볕 더위를 보였다. 유영규 이세영기자 whoami@
  • 곤충박물관… 심신수련장… 공연장…폐교, 문화공간으로 ‘개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시골마을의 폐교(廢校)가 지역 주민과 도시민들로부터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곤충박물관에서부터 심신수련장,각종 공연장까지 이용 형태도 다양하다.올 여름방학에는 가족들과 함께 테마가 있는 폐교 문화공간으로 떠나보자.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의 후용초교 건물은 3년 전부터 지역 연극인들의 모임인 극단 ‘노뜰’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교실 3칸 가운데 2칸을 터서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추고 실내공연장을 만들었다.학교 뒤뜰이었던 교정에는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고,관사는 상근 연극인들의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공연장은 극단 ‘노뜰’의 상설 연습장은 물론 학교 연극부 학생들도 찾아 연습한다.동네 부녀회 풍물강습과 아이들 문화학교 프로그램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강 곤충들 모두 모여라 영월군 초입에 있는 ‘영월곤충박물관’은 문포초교 건물에 지난해 5월 둥지를 틀었다.교실 3칸을 모두 터서 동강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나비·나방류,갑충류 등 3000여점을 전시하고있다.교무실 자리에는 물을 가두는 대형 수조를 만들어 살아 있는 수서곤충을 풀어 놓았다. 공간이 넉넉지 못해 해충류 등 종류별 곤충을 모두 전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3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입장료는 유치원생 500원,일반인 2000원이어서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다.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다양한 인형을 둘러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정선군 북평면 나전분교는 지난 98년 ‘정선아리랑 인형의 집’으로 꾸며졌다.인형의집 운영자 안정의(64)씨는 “수중인형극,그림자 인형극 등 주로 인형극을 위해 만들어진 해외 인형 300여점이 전시돼 있고 방학동안 대학 동아리에서 찾아 테마별 인형만들기 체험 과정도 있다.”고 말했다. ●말랑말랑 도예교실,알록달록 미술교실 양구군 군량분교도 도예가 정두섭(32)씨가 자신의 도예작품을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학생들의 현장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정씨는 3000여평 부지의 폐교에 동양화방과 도예방, 어린이방을 만들어 매주 토요일 오전 주민들에게 도예 이론과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시간에는 마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이론을 교육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양막초교는 ‘민족음악원 예산학습당’으로 다시 태어났다.이곳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생을 상대로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있으며,지역 학교를 찾아 사물놀이 강의도 한다. 예산군 광시면 광시초교는 ‘한방교육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무의탁 노인과 주민들에게 한방진료를 하면서 간단한 진료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디자인 기술을 배워요 충남 공주시 탄천초교 대학분교는 99년 ‘의상디자인학원’으로 바뀌었다.고등학생 이상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디자인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도 유아전용 체험학습장이 인기다.팽성읍 노와리 노와분교장에 설치한 유아 체험학습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유치원생과 특수학급 어린이들에게 일일 체험학습장으로 연중 개방되고 있다.운동장에는 공연장과 모래놀이장,물놀이장,모험놀이동산,민속놀이장,산책로,텃밭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경북 군위군 군위읍 남부초교는 ‘군위 종합 체험학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초·중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음악,미술,체육,가사실습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간이골프장과 당구장,야생화 및 농기계 관찰장 등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지역 역시 30개 폐교들이 갈옷작업장(명월분교),조형연구소(산양분교),도예작업실(신도초교),단학수련장(무릉중),포토갤러리(삼달분교),목공예작업장(상천분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낡은 폐교를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혜택을,외지 관람객들에게는 추억을 심어주는 폐교의 문화공간 활용을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조한종기자 bell21@
  • 공노련, 전공노에 ‘반기’ 勞 - 勞갈등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이 2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공무원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위원장 이정천) 등이 즉각 전공노의 투쟁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노·노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를 겨냥한 주도권 다툼이 불붙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아울러 다양한 공무원단체의 성향 등에도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체행동은 부적절” 전공노와는 별도 조직인 공노련과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위원장 박만순),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등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의 투쟁시기와 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최근 정부와 전공노의 대립 양상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며,큰 부담이 된다.”면서 “공무원노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노동3권의 완전보장을 요구하기 보다는 인정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즉 노동권 인정범위를 둘러싼 충돌은 피하고,공무원노조법의 조기 입법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정천 위원장은 “노동운동이 물리적 행동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측 입법안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앞으로 협의를 통해 보완해 나가야 하며,당장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공무원단체,‘4인4색’ 현재 전국 규모의 공무원단체는 모두 4개.지난 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 공무원의 단결권을 인정함에 따라 99년 공직협이 결성된 것이 효시다.지난해 3월 공노련과 전공노가,11월에는 서공노가 차례로 만들어졌다.이중 공직협은 합법적인 조직체이며,나머지는 법외단체로 분류된다. 전공노는 전통적으로 노조가 강한 부산과 울산,경남을 주축으로 강원,충남·북,제주지역에 196개 지부가 구성돼 있다.반면 공노련은 대구와 경북,전남·북,인천지역 등에 80여개 지부,서공노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30여개 지부를 두고 있다. 전공노는 지난해 11월 ‘연가파업’을 주도하는 등 민주노총의 후원을 받아 ‘강경’ 노선을 걷는다.한국노총의 후원을 받는 공노련은 ‘온건’,독자적인 노조활동을 주장하는 서공노는 ‘중도’를 표방하고 있다. ●주도권 다툼 본격화 공무원단체들이 이처럼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자,합법화 이후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지금까지는 전공노가 적극적으로 나서고,다른 노조들이 틈새를 공략하는 형세였다. 노동계에서는 현재 공무원노조가 합법화되면 대상 조합원만 30만명이 넘는‘공룡 노조’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의 공공노조가 공무원노조와 통합,‘제3의 노총’을 설립할 경우 조합원 60만여명의 거대 노조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공무원노조를 산하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어 통합노조 설립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민주노총이 지원하는 전공노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 이날 한국노총 산하 한국교원노동조합과 철도미래연대가 공노련 등과 연대해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장세훈기자 shjang@
  • 외국인학교 설립안 재추진

    정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반발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2월 입법 추진을 유보시켰던 국내 외국인학교에 대한 내국인의 입학자격 완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일정한 자격을 갖춘 국내 법인도 외국인학교를 세울 수 있게 하고,외국인학교에 대한 외국 기업의 기부 행위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교조 등과의 의견교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정부계획대로 정책을 확정지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6일 산자부 국제투자협력심의관 주재로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서울시,외국인학교장,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교육환경 개선추진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부처간 합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입법을 추진하다 전교조 등의 반대 의사를 수용한 인수위의 제동으로 추진이 유보된 ‘외국인학교 설립·운영 규정’을 원안대로 시행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규정은 자본금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는 국내 법인은 해당 외국 정부의 추천을 받으면 외국인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하고 있다.또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요건도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 이외에는 현행 해외거주기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도록 했다.지난해 제정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해 제주지역의 외국인학교에 한해 해외거주 3년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게 한 데다,경제자유구역은 자율에 맡기게 돼있는 점을 감안해서다. 아울러 외국인학교의 학력을 인정하고,외국기업이 내는 기부금을 세법상 기부금으로 간주,외국인학교에 대한 기부를 유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우수학교 설립지원안과 다(多)언어학교 설립안,권역별 거점학교 설립안,기존 40개 학교 지원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감사원, 모범기관·공무원 표창

    감사원은 21일 안양소년원 등 4개 기관과 농촌진흥청 방진기 농업연구관 등 5명을 모범기관과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표창장을 수여했다. ●모범 기관 의정부교도소(소장 안규호)는 재소자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영어·일어 등 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지난해 재소자들의 영어 TEPS시험 성적이 서울대 신입생 평균점수(572점)보다 159점이 높은 731점을 받아 학계로부터 시샘을 받았다. 안양소년원(원장 소진목)은 열린 교정행정을 통해 원생 18명을 상급학교에 진학시키고,148명을 취업시키는 등 비행 청소년을 올바르게 지도·육성해 외국 언론들의 취재와 다른 소년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T-50개발센터(이사 장성섭)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초음속고등훈련기를 개발,세계에서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한 12번째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본부(본부장 김예동)는 남극해저지질조사를 통해 남극대륙에서 국내 연간소비량의 400배에 달하는 가스 수화물을 발견했다. ●모범 공무원 농진청 방진기 연구관은 검정 참깨인 ‘만흑’ 등 16종의 신품종을 육성했고,국립해양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이정의 수산연구관은 제주지역 특화품종인 ‘벵에돔’ 등 7가지 어종의 부화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수빈 책임연구원은 백열전구의 소비전력에 비해 7분의1 수준인 반영구적 발광소자 교통신호등을 개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카드업계 “제주도 잡아라”/ 관광객 늘자 마케팅 대폭 강화 무료렌터카·할인혜택등 제공

    ‘카드결제로 저렴한 제주여행을∼’ 이라크전쟁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3월 자사 여행사업부를 통해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늘어나자 최근 제주도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오는 6월말까지 제주지역 왕복 항공권을 2장 이상 구입하면 중형렌터카 24시간 무료 이용,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제주지역에서 렌터카만 이용할 경우 40%를 깎아 준다.항공·호텔·관광을 패키지로 묶은 여행상품(39만∼67만원)도 선보였다. 외환카드도 자사 여행팀을 통한 제주 방문객이 20% 늘어나자 제주여행상품을 늘리고,서비스도 강화했다.허니문 고객을 대상으로 2박3일,3박4일 패키지상품(41만∼65만원)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4월 한달간 2박3일 여행상품을 14만원에 판매한다. 국민카드는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롯데·신라 등 6개 호텔에 투숙할 경우 렌터카 54시간 무료이용이나 우도 무료관광 등의 혜택을 준다.제주 민속박물관 입장권도 동반 4명까지 2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도 저렴한 가격의 제주여행상품을 선보였다.투숙호텔 등급에 따라 16만 9000원에서 29만원까지 4가지가 있다.모두 2박3일짜리 상품이다.4차례에 걸쳐 식사도 제공한다. 삼성·LG카드는 저가의 제주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제주도가 최근 대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면서 지난달부터 제주도 여행패키지 및 호텔·콘도 이용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당분간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괴질 무서워 전쟁 무서워 해외여행취소 사태

    이라크전 임박 및 괴질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 이라크 최후통첩 및 괴질 확산 소식으로 각 여행사에는 이번주 들어 해외 여행 취소 사태가 급증하고 있다. 전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H여행사의 경우 예약 취소 건수가 평소 300여건이었으나 이번주 들어 1000여건으로 폭증했다.C여행사도 평소 50여건이던 취소 건수가 최근 150여건으로 3배가량 늘었다. 이 여행사 K이사는 “괴질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광둥성과 인접한 홍콩의 경우 예약 취소율이 90%에 달하고,중국과 동남아 지역도 50%에 육박한다.”며 “전쟁이 임박하면서 테러를 우려해 유럽 여행도 취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괴질이 진정되고 않고 전쟁이 장기화하면 여행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호텔이나 여행사엔 예약 가능 여부를 묻는 예비부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L호텔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허니문 고객의 문의 전화가계속되고 있다.”며 “9·11 테러후 객실 예약률이 크게 올랐던 작년 3월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여행 취소 대상 지역의 국가들은 사태 진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태국 관광청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9일 괴질 발생 국가 명단에서 태국을 제외했다.”며 “근거 없는 괴질 논란으로 여행객들이 태국 여행을 기피하지 말아 달라.”는 자료를 긴급히 언론사들에 돌렸다. 임창용기자 sdargon@
  • 제주도, 특별도 개편 구상 공개 ‘지방분권형 자치모델 되나’ 관심

    제주도가 17일 ‘특별도(道)’로의 개편을 주 내용으로 한 지방분권형 자치모형을 밝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 행정개혁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행정개혁 연구’ 용역을 9월 말까지 마치고 정부와 협의해 ‘제주자치특례에 관한 법률’을 제정,200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 지방분권형 모델은 재정자립 등과 관련한 내용이 획기적이어서 향후 자치정부가 지방분권과 관련해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도가 이처럼 과감한 내용을 구상하고 있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공약은 물론 당선 후 제주지역 토론회 등을 통해 “제주도를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시범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의 구상은 도의 지위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으로 두고 행정기구의 단계를 현재보다 크게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별도와 함께 동·서군(東·西郡)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또 조세·출입국관리 업무 등도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동등한 입장에서 국가예산을 직접 신청·협의하도록 요구할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에 분산된 인·허가 권한을 도지사로 일원화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세무·등기·환경 등 투자와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특별행정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도지사가 갖도록 하고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명시된 국고보조금 지원 및 포괄보조금 제도의 실질적인 이행 등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방안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특별도는 또 지역개발 및 환경보전 관련 중앙집권적 법률의 개정과 폐지,국토관리청 등 특별행정기관 사무의 제주도 위임 방안도 함께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이밖에 ▲자치단체와 읍·면·동간의 역할 사무 재분배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와 자치경찰제 실시 ▲교육자치 등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11월 도민 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12월 중 특별도 추진여부와 관련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우리고장 NGO] 제주감귤살리기 운동본부 “”감귤도 소득보전 직불제로””

    ‘위기의 제주 감귤을 살리자.’ 제주지역 농민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감귤살리기운동본부(공동대표 강지용 제주대교수 등 17명)가 지난 13일 제주시 이도2동 제주감협무역사업소 2층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감귤회생’운동에 들어갔다. 본부는 여느 시민·사회단체들의 사무실 개소식 때처럼 이렇다할 ‘잔치’도 없이 현판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감귤살리기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지난 5일에는 서귀포지역의 감귤살리기 결의대회를 열어 감귤을 살리기 위해 농민·생산자단체 모두 합심해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10일에는 제주대 법정대 중강당에서 ‘감귤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토론회’를 주최했고,1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제주지역 순회 토론회에 참가,새정부가 제주감귤 살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14일에는 남제주군 남원읍에서 남제주군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는 ‘쌀 소득보전 직불제’와 같은 ‘감귤 소득보전 직불제’를 도입,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 숨고를 틈없이 바쁘게 뛰고 있다. 11일까지 전개한 감귤살리기 10만명 서명운동에는 목표치보다 훨씬 많은 11만 848명이나 참여,도민 다수가 감귤위기에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서명록은 지난 19일 강지용·임혁재·문시병 공동대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임채정 위원장에게 직접 청원서와 함께 전달했다. 청원서에는 죽어가는 제주감귤을 살리기 위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오렌지 및 오렌지 농축액의 수입관세 전액 감귤 구조조정 비용으로 재투자 ▲감귤산업진흥특별법 제정 ▲감귤소득보전 직불제 도입 ▲도단위 감귤대책비상기구 설립 ▲농업정책자금,영농자금 등 모든 농업인 부채에 대한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탕감 대책 강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본부는 24일 이 서명서와 청원서를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다시 전달하고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후에는 농림부와 민주당·한나라당 등에도 전달해 감귤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도록 요청했다. 감귤살리기운동본부에는 도내 학계를 비롯해 제주경실련,감귤협동조합,감귤협의회,도 농업인단체협의회,농업경영인 도연합회,농민회 도연맹,농업기술자 도연합회,농촌지도자 도연합회,유기농업협회 도지부,도생활개선회,여성농민회 도연합회,도 4-H연합회,도 4-H연맹회,시설감귤 생산자협의회,감귤연구회,농업경영인 도연합회 등 42개 농민·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7명의 공동대표와 57명의 추진위원을 두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김창구 산업안전공단 광주본부장 “올 270개업체 클린3D 지원”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안전보건 철학이 경영에 접목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을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충청·전라·제주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한국산업안전공단 김창구(金昌九·60) 광주지역본부장은 “경영 책임자의 확고한 안전보건 경영철학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조선업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클린 사업장 조성사업 계획은. 관내 5800여곳의 대상 사업장 중에서 올해 16억원을 들여 27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지원한 143개곳을 철저히 지도하고 2640곳에 대해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하겠다.610곳에는 건강도우미를 파견하겠다.특히 재해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조선업체 및 협력업체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 및 사망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 등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방안은. SOC 시설 건설공사 재해 예방을 위해 지하철·고속도로·공항 등 건설현장 안전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각종 기술자료 보급과 기술지원 등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토록 지원하겠다. 공사금액 2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인허가 기관,발주 기관,건설 관련 유관 기관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공사초기 단계에 개인용 보호구를 무료 지급하고 추락재해 등 단순반복형 건설재해를 줄여 나가겠다. ●검사업무와 관련해 중점 추진할 내용은. 크레인·리프트 등 위험기계·기구에 대해 설계·제작·설치·사용 등의 단계별로 검사를 실시,위험설비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겠다. 특히 과학적인 검사를 위하여 초음파 장비를 이용,건설현장에서 리프트가 설치되기 전에 무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위험설비의 주요 기계부품 및 전기장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음파 두께측정기 등의 최신 장비 80여종을 활용한 과학적인 검사를 하겠다. ●산재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장에서의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영책임자의 확고한 안전보건 경영철학이 반영된 자율안전보건 경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사업장 스스로 재해예방에 대한 계획·실행·평가를 할 수 있도록 KOSHA 2000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분산돼 추진해 왔던 KOSHA 2000의 인증평가 및 사후평가 업무를 지역본부내의 전문기술위원팀에서 전담토록 해 평가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김용수기자
  • 제주 외국대학 적극 유치,국제자유도시 계획 의결

    제주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이 확대되고,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제한이 없어진다. 외국대학 유치도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27일 중앙청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수 국무총리)를 열고 오는 2011년까지 정부와 제주도,민간이 추진할 투자계획 및 개발사업과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을 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내달 초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국비 6조 2400억원과 지방비 4조 100억원,공단·공사 6400억원,민자 18조 6000억원 등 모두 29조 49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종합계획에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공연산업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분야에 일정규모 이상을 투자할 경우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업을 사전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 내 휴양형 주거단지 등에 도입하는 의료시설에 외국인에 대한 의료법,약사법,국민건강보험법의 특례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분야국제화를 위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 제한을 없애고,자율학교의 자율권 범위를 경제자유구역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외국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골프장 입장료를 인하하고 내국인 면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쇼핑 아웃렛 개발,첨단과학산업단지 및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등 7대 선도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종합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제주지역 총생산이 2000년 4조 4010억원에서 2011년 8조 2320억원으로,관광객은 411만명에서 99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라산등 제주지역 8만ha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환경부는 16일 제주도지역의 한라산국립공원과 서귀포 앞바다 등 8만 3000㏊가 유엔이 정하는 유네스코(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설악산(1982년)과 백두산(1989년)에 이어 세번째이고 세계적으로는 95개국 425개소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한라산 국립공원을 포함,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그리고 영천과 효돈천,서귀포 시립해양공원 등으로 핵심보전지역,완충지역,전이지역으로 세분돼 체계적인 보호체계가 마련된다. 제주도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제주도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유진상기자 jsr@
  • 건강보험증 사라진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증이 사라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지난 9월부터 제주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으로 건강보험증을 대체하는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아래 각 의료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 제주지역의 보험증 발급업무를 완전 중단할 방침이다. 또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우선 신규발급을 중단한 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 뒤 점진적으로 건강보험증을 폐지하는등 건강보험증제도 개선 사업을 확대추진키로 했다. 건강보험증은 과거 가입자의 자격 유무를 확인하고 진료비 청구 조합을 확인하는 기능을 했으나 지난 89년 7월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돼 자격 확인 절차가 불필요해졌고 2000년 7월에는 통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하면서 의미를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현재의 건강보험증은 수진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이름을 확인하는 단순 인적사항 확인용으로 전락했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미 지참시 진료에 불편을,병원에는진료비청구시 입력 등 업무과다로 양쪽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유명무실한 존재가됐다. 건강보험증은 올 9월 말 현재 모두 1234만건이 발행됐으며 올 한해 동안 1700만건이 발행될 것으로 추계됐다.지난해에는 모두 1618만건이 발행됐었다. 공단측은 건강보험증 개선사업으로 발급민원이 사라지고 수시 재발급,진료시 증 지참 등으로 인한 가입자 및 요양기관의 불편이 개선될 뿐 만 아니라보험증 발급 전담 인력 268명을 절감해 연간 2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룡 이사장은 “의료보험제도 도입 이후 관행적으로 발급해온 건강보험증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국민불편 해소,업무 혁신,비용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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