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주지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구치소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가림막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접종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8
  • 여성부, 제주지사 사건 ‘불똥’

    여성부가 우근민 제주지사 성추행 의혹사건으로 고민에빠졌다. 여성부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지난달 21일 접수,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우지사 의혹사건은 제주여민회 등 여성단체에 의해 사회적인 관심사가 되었다.지난 14일에는 우 지사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고모씨와 김경희 제주여민회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했고,이에 맞서 제주여민회는 고모씨가 제주도청도지사 집무실에 우 지사와 면담하면서 녹음한 22분 분량의 테이프 녹취록을 공개했다.19일에는 우 지사가 고소인자격으로 제주 검찰에 출두,조사를 받기도 했다. 여성부는 여성계가 18일 조속 조사를 촉구하자 당혹해 하고 있다.우 지사측은 19일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서 담당할 사안인지부터 먼저 검토할 것’을 요청,여성부를 더욱곤란한 입장에 빠뜨렸다. 이 사건은 성추행 여부가 가장 중요한 쟁점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업무적 관계에 있었느냐,아니면 개인적 관계냐는 점에서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우지사측은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공공기관 종사자’는 그 대상으로 정해뒀으나 정작 ‘공공기관 장(長)’은 빠져 있기 때문에 여성부가 이를 조사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모씨측의 한 변호인은 “엄연한 업무상 관계다.여성부가 그동안 성희롱사건을 단죄해왔는데 이번에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 무디어진다면 여성부의 신뢰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고 지적했다. 담당자인 권용현 여성부 조사과장은 “최근의 인사이동과함께 조사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어서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듯 보일 뿐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조사 중”이라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김홍업씨 개입단서 포착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1일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에있던 1억원 가운데 4400만원이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홍업씨가 개입한단서를 포착, 이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또 이수동씨가 보유하고 있던 언론·정치 관련 문건 등을아태재단이 작성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문건의 작성자와 작성 시기 등을 확인 중이다. 특검팀은 김씨가 관리해온 1억원이 이용호씨로부터 나온것으로 확인될 경우 홍업씨 및 아태재단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우선 행방을 감춘 김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홍업씨와 아태재단측은 “올해 초 구조조정을하면서 중간 퇴직금 정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홍업씨가 김씨에게서 빌린 돈이며 중간정산 퇴직금으로 이수동씨와 직원들에게 지급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해 대검 수사 당시 이수동씨에게 수사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이씨의 사무실과 자택 전화에 대한 역발신 추적 결과를 통보받아 내용을 분석 중이다.특검팀은 금명간 이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역발신 추적내용을 입수,분석한 뒤 이씨가 지난해 수사정보를 들었다고 진술한 11월초를 전후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통화한 검찰 간부를 선별한 뒤 금명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이날 “99년 초 이수동씨로부터 한국전자복권이 새로운 복권 발행 기술을 갖고있는데 설명할 기회를 달라는 전화가 와 관계관에게 들어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특검, ‘이수동 문건’ 본격 수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0일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로부터 압수한 언론·정치 분야 및 인사청탁·이권사업 관련 문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최근 이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신문에 대한 개혁이 시급하다’는 7쪽짜리 문건과 ‘지방언론개혁 방안’ ‘차기 정권창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연구’ 등의 문건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해군참모총장 후보 관리방안,KBS교향악단 음악감독 희망자 이력서 등 인사청탁 문건 ▲상암구장 매장 운영 계획 등 이권사업 관련 서류 등도 함께 압수했다. 차정일 특검은 “이 문건들은 이용호씨 로비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수동씨가 이용호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금감원 등에 청탁을 할 만한 지위에 있었는지 등 범죄사실을 뒷받침할 정황 증거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수동씨가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 김현성(金炫成·해외도피)씨의부탁으로 제주지사에게 복권 판매와 관련한 청탁 전화를 했고,전 서울시정신문 회장 도승희(都勝喜)씨의 부탁으로 경찰 경무관 승진 인사에 대해 경찰청에문의한 사실도 밝혀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부분은 검찰에 이첩할 방침이어서 이수동씨를 둘러싼파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차명으로 관리해온 1억원 가운데 4400만원이 이수동씨에게 전달됐고 1000만원을아태재단 관계자들이 사용한 사실을 확인,돈의 성격과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환씨는 “김홍업씨에게 1억원을 빌려준 적은 있지만 이수동씨는 모른다.”고 말했으며 아태재단측은 “직원들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면서 재원이 부족해 김홍업씨가 빌려온 돈이며 이수동씨 등 직원에게 지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이수동 특검 3차수사 돌입

    구속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가 인사청탁 뿐만아니라 언론과 정치,이권사업까지 국정 전 분야에 광범위하게 개입한 단서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현 정부에서 이수동씨가 YS정권 시절 ‘소통령’으로 불리던 김현철(金賢哲)씨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수동씨 국정 전반 개입 의혹= 이씨 집에 대한 특검팀의 압수수색에서는 ‘뜻밖의’ 문서들이 다량 발견됐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언론 분야의 개혁을 강조한 2건의 문건이다.‘개혁의 완성도를 높이고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신문에 대한 개혁이 시급하다’와 ‘지방언론개혁위한 방안 접근(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이 문서들의 작성시기와 작성자,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이씨가 어떤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는지,청와대나 여권과 논의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씨의 위치로 볼 때 지난해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개혁을 추진하면서 통치권을 강화하여 정국안정을유도하고 차기 정권창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연구’라는 정치 분야 문서도 발견됐다.이씨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여권의 움직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암구장 매장 운영 계획 및 월드컵 경기장 기념품 매장임대 관련 서류가 발견된 것은 이씨가 이권사업에 깊숙이개입됐을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부분이다.이씨가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 김현성씨의 부탁을 받고 제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복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알아봐 달라.’고부탁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씨의 인사 청탁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해군참모총장 관리방안’이라는 문건에는 후임 해군총장 후보들에 대한 평가,해군장성의 영남 편중 실태 등 민감한 부분이 담겨져 있다.해군 준장 임모씨가 승진을 희망하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도승희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경무관 인사에 대해 문의한 사실이 밝혀졌고,KBS 교향악단 음악감독을 희망하는 이모씨의 메모와 이력서 등도 압수됐다. 이씨는 “일부에 대해 문의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청탁을한 적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하지만 이씨가 김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문의’만했다해도 실제 인사에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특검팀 3차수사 전망= 11일부터 시작되는 특검팀의 3차수사 기간은 15일 뿐이다.짧은 기간에 막바지까지 꼬리를 물고 있는 의혹을 규명하고 수사도 마무리해야 한다. 이수동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이용호씨와 관련있는 부분은 직접 수사하고,무관한 부분은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김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1억원의 출처,이 가운데 이수동씨에게넘어간 4400만원과 아태재단 관계자들이 사용한 1000만원의 정확한 용처 및 나머지 4600만원의 행방 등을 규명해야 한다. 지난해 이씨에게 수사정보를 알려준 고위 검찰간부를 밝혀내는 것과 이용호씨의 금감원 조사 무마 로비에 김영재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개입했는지 그리고 다른 금감원 간부들의 이용호씨 비호 여부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자 재산공개/ 광역 자치단체

    ■김혁규지사 해외서 6억 증가. 27일 재산공개된 시·도지사 13명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을늘린 반면 6명은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재작년 국내 32억 5200만원,해외 552만 8000달러로 랭킹1위를 차지했던 김혁규 경남지사는 국내에서는 3억 1203만원이 줄었으나 해외에서 51만 3420달러(약 6억 6744만원)가 늘어 전체적으로 3억 5541만원이 늘어났다. 김 지사는 지방은행 살리기 차원에서 매입한 주식 등으로1억원가량을 손해봤고 자신의 예금 수천만원과 배우자의예금 1억 6000여만원 인출로 국내 재산은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은행 이자수익 등으로 51만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홍선기 대전시장 8900만원,고재유 광주시장 8190만원,허경만 전남지사 5100만원의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재산이 줄기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유종근 전북지사가 1억 1625만원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고 이어 우근민 제주지사 5572만원,고건 서울시장 1687만원,심대평 충남지사 1008만원의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유 지사는 “대선 후보경선에 뛰어들면서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잡비를 쓰는 바람에 1억여원이 줄었다.”며 “재산변동분 신고 이후에도 공탁금을 내는 바람에 최근 다시3억원가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재산 총액을 보면 홍 대전시장(17억 9600만원),심 충남지사(15억 6734만원),고 서울시장(12억 779만원),임창열 경기지사(11억 4400만원) 등이 김 경남지사에 이어 두자릿수억대 재산가 대열을 이뤘다. 반면 김진선 강원지사(2억 1035만원)와 최기선 인천시장(2억 8268만) 등 2명은 총 재산이 3억원에도 못미쳤다. 한편 고 광주시장과 허 전남지사는 증감액을 신고했지만재산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고 안상영 부산시장,심완구 울산시장,이원종 충북지사는 28일로 공개를 미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제주지사 성희롱 반박 회견 “정치적 음해”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25일 자신의 성희롱 연루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지사로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정치적인 타격을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치적 음해사건인 만큼 자신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우 지사는이날 회견에서 “처음에는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으나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직지사로서 도민과 공직자의 명예를 지키고 선거때만 되면 난무하는 악성루머를 뿌리뽑기 위해 법정대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음해라는 증거가 있나. 이 일이 사회문제화 되기 전 모여성단체장이 서울의 모인사에게 우 지사의 당락문제를 좌우할 일이 터질 것이라고귀띔한 적이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고모씨가 두번째만날때 녹음기를 몰래 감추고 온 점도 그것을 유추하게 하는 일이다.다른 구체적인 증거도 있으나 차후 밝히겠다. ▲법적대응은 언제 하나. 여성부에 신고된 이상 곧 조사가 실시될 것이다. 조사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요구하는 민사상의 소를 제기하겠다. 그러나 정황이 나에게 유리하게 나오면 바로 취하할 생각이다. ▲이 일을 폭로한 제주여민회에 할 말 없나. 제보자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성은 연약하다는 전제 아래 그 사람의 말만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나 묻고 싶다.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으로써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시민단체의신뢰성에 금이 가는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 ▲지금의 심경은. 아무리 공직자가 불신받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치인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 이번 일은 나의 재선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음모가 깔린 헐리우드 액션이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지사 성추행’ 파문 확산

    제주여민회의 우근민 지사 성추행사건 기자회견과 관련,제주도가 정무부지사를 통해 반박성명을 내는가 하면 피해여성이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김영택(金英澤) 정무부지사는 22일 성명을 내고 “특정인(특정단체)의 날조에 의해 도지사에 대한 음해성 내용이발표된 것은 불순한 의도와 치밀한 각본을 가진 배후세력의 흉계”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모든 가능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인 고모(44·K미용원 대표)씨는 이날 제주여민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당시 지사가 안에서문을 잠갔나. 잠그지 않았다. ▲지사는 들어가면서 양손으로 어깨를 가볍게 눌러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했고 피해자는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하고있다.가슴을 만졌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있나. 녹음기에 다 녹음돼 있다. ▲녹음내용이 매우 중요한데 왜 공개하지 않나. 소송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을 작정이다. ▲블라우스 두번째 단추를 열어 가슴을 만졌다고 했는데. 잘못 전달됐다.블라우스가 아니고 웃옷 단추다. ▲지사는 10여년전부터 잘 알아 누이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혹시 지사내외와 개인적으로 식사 등을 한 적은. 그쪽의 일방적인 생각이다.사적으로 오빠라고 생각해 본적없다.식사한 적 없다. ▲면담을 끝내고 상당히 불쾌 했을텐데 여성정책과장에게면담 잘 끝내고 돌아간다고 한 이유는.그리고 왜 다음날에야 그 과장에게 따졌나. 당황하고 창피해서 그랬다. ▲피해자의 미장원에는 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의 부인가운데 누가 머리하러 잘 다니나. 가까운데 사는 신구범 전 지사부인이 가끔 온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지사 ‘성추행’ 시비

    현직 도지사의 성추행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도내 3개 여성단체 대표들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모여성단체 제주시지부장인 4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를 여성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경희(金京熙) 제주여민회장 등 10여명은 “지난 1월25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우 지사와 K씨가 여성단체 및 여성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우 지사가 갑자기 K씨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가슴을 만지는등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여민회에 접수됐다.”고 폭로했다. K씨는 사건발생 직후 충격과 분노로 면담을 주선한 도청L모 여성정책과장을 만나 추행사실을 알렸으나 L과장은 “미친개에게 물렸다고 생각하고 잊으라.”는 등 문제삼지말아줄 것을 종용했으며,K씨가 지난 5일 다시 지사 면담을 요청,사과를 요구하자 우 지사는 “여동생이 없어서 동생처럼 생각해서 그런 거다.미안하다.”며 다시 껴안으려 했다고 단체 대표들은 주장했다. 단체 대표들은 이와 관련,성추행 물증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날 공개하지는 않았다. 물증은 K씨가 우 지사와 재차 만났을 때 나눈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성단체의 회견 사실이 알려지자 우 지사도 기자회견을자청,“K씨를 동생처럼 친근하게 생각해 반가움을 표시한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 정무부지사 김영택씨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8일 제7대 제주도정무부지사에김영택(金英澤·58) 전 KBS 제주방송총국 총무국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부지사는 제주시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KBS 제주총국 업무국장,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례법

    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는 20일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특례법이 의원입법으로 올 정기국회에서 제정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9일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안을 만든 뒤 다음달 중순쯤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증언 대가 형량 감경 법제화를”

    공소유지에 필요한 증언을 해주는 피의자의 범죄중 일부를 사면해주는 ‘플리바겐’(Plea Bargain·증언대가 감경)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서울 노원갑) 의원은 14일 서울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구범(愼久範)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D산업 대표 한모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리(대한매일 4월19·20·21일자)가 지나치게자의적”이라면서 ‘플리바겐’의 법제화를 주장했다. 함 의원은 “뇌물공여자에 대한 처리 기준이 들쭉날쭉하고,범죄를 자백받는 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하면 검사가 뇌물공여자와 야합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면서 “뇌물공여자 진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플리바겐 제도를 법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신씨의 30억원 뇌물수수 혐의 수사 과정에서 2년여동안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귀국해 뇌물공여 사실을 시인한 한씨를 같은해 12월 벌금 2,000만원에약식기소,플리바겐 의혹이 제기됐었다. 한씨는 법원에 의해 정식재판에 회부됐으나 검찰이 약식기소한 뒤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50대 국가요직 탐구] (5)행자부 인사국장

    지난 99년 12월 초,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물밑싸움이 한창이었다.‘인사국장’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려는 인사위와 이를 저지하려는 행자부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불꽃을 튀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행자부는 인사위에 손을 들고 만다. 인사국장 자리가 결국 개방형 직위로 지정되고 만 것이다. 행자부가 그토록 인사국장 자리를 내놓지 않으려고 했던것은 이유가 있다.총무처 인사국장은 한때 내무부 지방행정국장,재무부 이재국장,경제기획원 예산국장,국세청 조사국장과 함께 행정부 내 ‘5대국장’으로 불릴 정도로 요직중의 요직이었다. 총무처의 기능이 내무부와 합쳐져 행정자치부가 됐어도인사국장은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핵심직위로 정부 조직의 심장부적 기능을 수행하고있다. 공무원의 선발시험에서 임용,보직,교육훈련,승진,후생복지, 퇴직 및 연금제도 등 그야말로 ‘공무원의 일생’을 책임·관리하는 ‘정부인력관리의 본부장’이라고 할수 있다. 요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자리를 거쳐간인사들은 대부분 출세가도를 달렸다.지난 70년 3공때부터 94년 문민정부까지 인사국장을 역임한 15명 중 단 1명만 빼고 14명이차관(급)까지 승진했다.이들 중 손종석(LG텔레콤 상임고문) 정문화(한나라당 국회의원) 우근민(제주도지사) 원진식씨(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는 차관까지,정관용씨는총무처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역임했다. 반면 인사국장 자리는 정변 때마다 외풍을 많이 받는 곳으로도 유명하다.80년 국보위 시절 인사국장을 역임했던모 인사는 공무원 사정(司正)을 담당하는 자리에서 자신이유탄을 맞아 물러나는 비애를 맛보기도 했다. 고시와 임용을 총괄하는 자리였지만 반드시 고시출신만이 앉았던 것은 아니다.문민정부 전까지는 오히려 비고시 출신이 더 많이 거쳐갔다.현 제주지사인 우근민씨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비고시 출신이지만 인사국장과 기획관리실장,차관 등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현재까지 마지막 비고시 출신인 강빈씨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깨끗이 은퇴했다.다른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제의도 거절,젠틀맨이라는 소리를 지금도 듣는다. 국민의 정부 들어 이 자리가 한때 요동을 친 적이 있다. 내무부와 합쳐지면서 내무관료 출신이 인사국장으로,총무처 출신이 내무부의 요직인 ‘자치행정국장’으로 바꿔 앉은 것이다.이때 거쳐간 사람이 이만의씨(청와대 행정비서관)와 조영택씨(차관보)다.이들은 정통 내무관료인데도 인사국장을 역임한 특이한 케이스다. 이 와중에 채일병씨(소청심사위원)는 두번이나 인사국장을 역임하는 흔치 않은 경력을 갖게 된다. 현재의 인사국장은 개방형 응모를 통해 입성한 이성열씨다.행시 출신인 그는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행정통이다.전북행정부지사로 있다가 공모를 통해 인사국장으로컴백했다. 홍성추기자
  • 대법,“관행적 금품 투명사용땐 뇌물 아니다”

    관행적으로 금품을 받았더라도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고 투명하게 사용했다면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3부(주심 孫智烈 대법관)는 7일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준공식 찬조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기소된 Y농협조합장 이모 피고인(57)에 대한 상고심에서“직무와 관련한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금품수수 사실보다는 수수한 금품의 처리방식과 사용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관광지구 지정 청탁과함께 3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으나 재판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고 사회복지재단 공금으로 사용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지사의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30억 제공 무혐의 ‘거래설’

    검찰이 신구범(愼久範)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건넨 D산업 회장 한모씨(48)를 약식기소하고 한씨의 조세포탈·횡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이면에는 검찰과한씨 사이에 플리 바겐(Plea Bargain·증언대가 감경)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20일 “죄질이 나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봐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플리 바겐 사실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적잖은 법조계 인사들은 검찰의 플리 바겐 관행을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거래’의 일종인 플리 바겐을 이번기회에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리 바겐은 공소유지에 필요한 증언을 해주는 피의자에 대해 범죄중 일부를 사면해 주는 제도로 배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미법 계통의 사법제도에서 흔히 활용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는 등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심재륜(沈在淪)변호사는 “법적으로 따진다면 플리 바겐은 검사의 직무유기”라고 전제한 뒤 “검사들이 증거 수집을 통해공소를 유지하겠다는 자세를 확립하지 않는 한 플리 바겐의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지법의 한 부장판사도 “플리 바겐과 관련된 법규가없기 때문에 검찰의 그같은 수사관행은 분명히 위법”이라면서 “미국의 플리 바겐이 공소유지를 위한 일종의 타협책이라면 우리의 경우 수사기법으로 쓰이고 있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서울지검 관내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뇌물이나 마약사건 수사때 가장 어려운 점이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아내는 것”이라면서 “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진술을 확보하려면 플리 바겐은 꼭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특별취재반
  • 신구범씨 30억 제공자 처분 의문

    서울지검이 신구범(愼久範)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D산업 회장 한모씨(48)의 탈세 등의 혐의에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검의 처분은 98년 제주지검이 한씨 사건을 수사할당시 밝혀낸 범죄 사실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석연찮은 무혐의 처분=서울지검은 신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직후인 지난해 8월28일 제주지검이 수사한 한씨의 탈세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기록을 넘겨받았다.2년 넘게 해외도피 중이던 한씨는 9월15일 전격 귀국해 3일 뒤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9월22일 신씨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영장을 발부받아 신씨를 구속했다. 이후 검찰은 한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하기 직전인 12월21일 탈세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지검 관계자는 “탈세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횡령 부분도 실제로는 다른 회사 설립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지검의 해명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제주지검 수사팀의 수사자료가 너무나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제주지검 수사팀은 한씨가 신씨에게 제공한 30억원의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탈세 및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당시 수사기록에 따르면 한씨는 자신이 실소유자인 H사의 경리장부를 허위기재하는 수법 등으로 95년 12월부터 1년여간 50여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75억여원을 횡령하고 95∼97년분 법인세 21억여원을 포탈한 것으로 돼있다.첨부된 범죄일람표에는 돈의 흐름이 계좌별로 적시돼 있다.당시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한씨가 해외로 달아난 상황에서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탈세와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과잉수사’냐 ‘봐주기’냐=서울지검의 결론이 맞다면 제주지검 수사팀은 ‘과잉수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없다.아무런 죄가 없는 한씨가 이 사건 때문에 2년여 동안이나 해외를 떠돌았기 때문이다.서울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당시 수사팀의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주지검 수사팀이 밝혀낸 탈세 등의 혐의를 서울지검 수사팀이 묵살한 것이라면뇌물공여에 대한 약식기소보다 더 노골적으로 ‘봐주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별취재반
  • ‘30억 뇌물혐의’처리 오락가락

    검찰이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D산업 회장 한모씨(48)를 약식기소하면서 한씨의 1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98년 당시 한씨의 횡령과 탈세 혐의를 수사했던제주지검은 한씨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한씨의 ‘범죄일람표’까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검찰이 한씨로부터 “신씨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내면서 한씨의 다른 혐의는 ‘봐주기 처리’하는 플리바겐(plea bargain·증언대가 감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씨는 신씨에 대한 검찰의 1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직후인 지난해 9월15일 해외도피 2년여만에 입국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신씨는 나흘만인 9월22일 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신씨에 대한 첫 재판이열린 지난해 12월21일 한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H사의 공금 75억여원을 횡령하고 95∼97년도분 법인세 21억여원을 포탈했다는 의혹에 대해“범죄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본사 취재팀이 단독 입수한 제주지검 수사기록에따르면 한씨는 95년 6월부터 96년 11월까지 경리장부를 허위기재 하는 방법으로 51차례에 걸쳐 75억2,270여만원의 H사 공금을 자신의 가차명 계좌를 통해 빼돌린 것으로 되어 있다.또 경비를 가공 계상한 뒤 장부를 허위작성해 법인세 21억3,000여만원을 포탈한 것으로 적혀 있다.특히 수사 기록에 첨부된 ‘범죄일람표’에는 H사의 공금이 가차명계좌 등을 거쳐 한씨의 개인 계좌로 흘러들어간 구체적인경로와 계좌번호,범죄 일시와 금액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특별취재반
  • ‘뇌물제공 약식기소’ 法·檢 입장

    신구범(愼久範)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약식기소된 D산업 회장 한모씨(48·해외체류중)를 법원이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 검찰의 결정에 또한번 제동을 걸어 법·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한씨는 정식재판에 회부되기전에 출국,재판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책임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 판단 법원은 한씨가 신씨에게 건넨 30억원의 규모를 문제 삼고 있다.약식으로 처리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30여억원을 제공하고 약식기소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또 신씨의 뇌물수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씨 재판과 한씨 재판을 병합하는 게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러나 현재까지는 두 사건 재판은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법원은 신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지난해 12월 21일부터검찰이 한씨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큰 관심을 보였다.뇌물을받은 사람은 재판에 회부됐는데,뇌물 제공자는 기록이 없어의아하게 생각,한씨의 처리 결과를 검찰측에 문의했다.이때까지 한씨의 처리를 미루던 검찰은 법원의 지적을 받은 다음날에야 한씨를 약식기소했다. ■검찰 입장 검찰은 약식기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통상적으로 뇌물을 준 사람은 처벌을 약하게 한다는 것이다.수사를 맡은 검사는 “한씨가 신씨에게 제공한 돈이 대가성은 있지만 신씨 개인에게 준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법인에 입금됐고,신씨와의 형평성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 내부에서도 약식기소한 데 대해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수사 관계자들은 “30억원의 뇌물공여 혐의가 약식기소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고 제동을걸었다는 후문이다. ■남는 의문 검찰이 한씨를 약식기소한 것은 신씨를 기소한지 한달 남짓 지난 시점이다.재판부가 지적하고서야 약식기소한 것이다.‘봐주기’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수사라인 일각에서 문제삼을 정도로 ‘파격적인’ 처리를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이 무엇인지에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사건 개요 제주지검은 98년 6월 한씨가 신씨에게 뇌물을제공한 혐의를 포착,수사에 착수했다.국내외를 오가며 사업을 하던 한씨가 자신의 땅이 있던 제주 우보악지역을 관광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제주지사였던 신씨 부인이설립한 사회복지재단 ‘은혜마을’에 30억원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그러나 한씨는 수사가 착수되기전 미국으로 출국,2년여동안 도피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지검이 신씨가 축협 회장으로 재직할 때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수사하면서 뇌물수수 사건도 제주지검에서 넘겨 받아 재수사에 들어갔다.한씨도 이때 일시 귀국했다가 조사를 받은 뒤 다시 출국했다. 특별취재반
  • 신구범씨에 30억 제공자 정식재판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준혐의로 검찰이 약식기소한 D산업 회장 한모씨(48)에 대해법원이 “약식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한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검찰은 신씨의 첫공판 때까지 한씨의 신병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담당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밝혀져 ‘봐주기 처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씨는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기 전인 지난 2월초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뇌물 공여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던 한씨는 검찰이 처음 수사에 착수하기 전인 98년 4월 출국해 2년여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15일 갑자기 귀국,검찰에서 신씨에 대한 뇌물 공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었다. 18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지법 형사항소 5부 신동헌(申東憲) 판사(현 서울지법 민사32단독)는 지난 2월16일 “회사 소유 토지가 있는 우보악지구를 관광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6∼97년 당시 제주지사였던 신씨에게 30억원을준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된 한씨에 대해 “단순 뇌물 공여죄로 보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신 판사는 “신씨와연관성이 큰 만큼 공소유지를 위해서는 신씨 사건이 배당된재판부로 사건이 병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붙였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신씨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지난해 12월21일 첫 공판에서 검찰측에“뇌물 공여자 한씨에 대한 처분 결과가 재판 기록에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그 다음날 한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했다.형법상 뇌물공여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률을 검토한 결과 약식기소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법원이 최근 한씨를정식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지난해 8월 신씨에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 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뇌물수수에 대한 소명이부족하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자 보강수사를 거쳐 9월에 영장을 재청구,신씨를 구속했다.검찰은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신씨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한씨의진술을 추가했다.신씨는 그러나 구속 3일만에 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신씨에 대한 5차 공판은 19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 제주도, 항공사 설립 검토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항공사들의 항공료 인상에 대비키 위해 민·관 합작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13일 제주도문화진흥원에서 도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도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일본 2개 지역,미국 하와이,중국 하이난성 등지에서 민·관 합작 또는 직영 형태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면서 “도에 연구팀을 구성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도민이 호응하고 투자업체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되면무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우선 항공사들이 요금 인상을 발표해 도민 부담이 커진 것과 관련,“제주도민들의 뭍나들이때 항공요금을내려줄 것을 정부와 항공사에 요청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北 “감귤 보내줘 감사” 제주도민 초청

    북한당국이 제주도민을 평양으로 초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7일 제주에서 열린 제3차 남북장관급회담 당시 북한측 대표인 전금진 단장(내각 책임참사)으로부터 내년 3월쯤 제주도민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