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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합쳐도 ‘한자릿수’ 野 호남 득표율, 이번엔 다를까?

    다 합쳐도 ‘한자릿수’ 野 호남 득표율, 이번엔 다를까?

    다음달 5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시작한 국민의힘이 권역별 순회토론 첫 지역을 호남으로 정하고,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11일 일제히 광주를 방문했다. 한때 ‘보수의 불모지’로까지 불렸던 호남의 민심이 이번에는 국민의힘에 얼마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당 지도부+4강 후보, 전원 광주 방문 당 지도부는 이날 4강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에 눈길을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지난 5개월 동안 호남 주민들께서 화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잘못했던 것이 있다면 또 다른 민주당을 선택하실 게 아니라, 젊은 세대와 함께 가늘게 비치기 시작하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빛과 함께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역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 지원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당시부터 ‘호남 구애’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 대표가 이를 계승하며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6월 이 대표 취임 이후 4개월 동안 호남권 신규 당원은 1만 175명이 증가했다. 직전 같은 기간보다 8배 증가한 수치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002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정권교체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호남에서 24.0%로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이 얻은 득표와 비교하면 야당 지지 여론이 호남에서도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지난 대선 당시 광주·전남·전북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55%·2.45%·3.3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18%·2.09%·2.56%를 득표했다. 이번 경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DJ적자’ 장성민 전 의원은 당시 국민대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호남 득표율은 0.1% 이하였다. 본선 확장력 생각하면 ‘호남 동행’ 필수 다만 최근 호남 지역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이 대표 취임 직후보다는 주춤한 상태다. KSOI의 6월 말 조사에서 호남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1.5%였으나 이날 나온 조사에서는 11.7%였다. 경선 투표권을 가진 당원의 대다수가 영남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호남에 꾸준히 공을 들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난 8일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앞두고도 대부분 후보들은 영남에서 막판 일정을 집중 소화했다. 하지만 본선 확장력을 고려해야 하는 본경선 후보들은 최대한 호남을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다.이날 광주를 찾은 후보들은 저마다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잘못된 정책으로 나라가 어렵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의 정신으로 국민이 하나 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호남 사위 홍준표를 적극 지지해 달라”면서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를 목표로 제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에 광주 의원들의 요청을 수용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관련법을 통과시킨 인연을 언급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5·18을 안 뒤 20대를 민주화운동에 바쳤다면서 “온 가슴을 담고 (호남과) 동행하겠다”고 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 리스크’ 공세…“제2의 사사오입”·“버티면 대선 전 구속”

    국민의힘 ‘이재명 리스크’ 공세…“제2의 사사오입”·“버티면 대선 전 구속”

    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고리로 화력 집중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반색대선주자들, 줄줄이 ‘이재명 때리기’이준석은 광주서 특검 촉구 1인 도보 시위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참패해 턱걸이로 과반을 기록하자 국민들이 ‘대장동 의혹’에 휩싸인 이 후보를 심판한 결과라며 고무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의원 역시 “민주당 내에서도 비리의 주범,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대선에 내보낼 수 없다는 명확한 의사 표시가 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갖 가족 문제가 있고 전과 4범에 무상 연애 스캔들까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야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민주당이 버티면 여당 대선후보가 투표 전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민심의 판단을 받아 든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그 돼지가 바로 이 후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이재명도 공범”이라고 몰아세우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했었다.‘대장동 1타 강사’로 이 후보 저격수로 나선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떼도둑의 수괴이자 그로 인한 거짓말, 가짜 능력자라는 가면을 국민의힘이 잘 벗겨서 가짜 이미지를 부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불거진 무효표 논란에 대해서는 “제2의 사사오입”이라면서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원 전 지사는 “전과 4범의 대통령 후보라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결선투표를 무마시켰다”면서 “당내 경선마저 내로남불과 권력에 줄서기하는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지도부도 가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야말로 부정부패 척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즉각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으면 검찰과 수사 지휘라인을 상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 비리 고발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이준석 대표는 광주에서 ‘대장동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1인 도보 시위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3차 경선에서 국민들이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면서 “이 후보도 하루빨리 특검을 받아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의 1인 시위에는 원 전 지사도 동참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가 부동산 개발 부패의 몸통이자 수괴라는 것을 팩트와 증거를 가지고 증명하겠다”면서 “이 후보가 추진력과 약자 편이라는 가짜 가면을 철저히 부숴서 국민들에게 정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 MZ세대 당심·합종연횡·10차례 토론회… 톱4 순위 흔든다

    MZ세대 당심·합종연횡·10차례 토론회… 톱4 순위 흔든다

    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로 결정신규 당원 급증… 본경선 투표 50만명황교안·최재형 지지선언도 변수 될 듯11일 호남 시작 릴레이 토론 ‘민심 잡기’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4명의 후보는 다음달 5일까지 정권교체를 책임질 제1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경선의 시작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뒤를 좇는 ‘2강 1중 1약’ 구도다. 하지만 신규 유입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당심(黨心), 후보 간 합종연횡, 10차례 릴레이 토론 등 변수가 많아 최종 순위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본경선은 1·2차 컷오프보다 당심의 비중이 더 커진다. 1차 20%, 2차 30%였던 당원 투표는 본경선에서 50%까지 늘어나며,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 50%와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특히 지난 6월 이준석 대표 취임 즈음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규모로 입당한 신규 당원들도 이번 본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차 컷오프 투표권자가 38만명, 본경선은 50만명에 달한다”면서 “신규 당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40대 젊은 당심이 어디로 가느냐가 가장 큰 변수”라고 전했다.후보 간 협력과 견제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건이다. 2차 컷오프까지는 윤 전 총장을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협공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하지만 최근 2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점을 이어 가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에 따라 언제든 세력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당내 강경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던 황교안 전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컷오프된 주자들의 지지선언도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DJ 적자’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윤 전 총장을 만나 뜻을 모으기로 했다. 홍 의원에 비해 호남 지지세가 약한 윤 전 총장에게 역전의 동력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종 후보 결정까지 TV 토론은 권역별 순회 토론, 1대1 맞수 토론 등 총 10차례 진행된다. 2차 컷오프까지 TV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은 ‘왕(王)자 논란’, 홍 의원은 ‘조국수홍 논란’(조국수호+홍준표)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 경선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본경선 TV 토론에서 후보 간 깊이 있는 정책·공약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토론에서 정책 전문성을 어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평생 검사만 해 외교, 안보, 경제, 교육 등을 아우르기 어렵다”며 자질 부족을 지적했다. 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4명으로 정리된 만큼 정책 토론에서 후보들의 실력과 자질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보들은 11일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서 호남 민심 잡기부터 시작한다. 순회 토론회를 앞두고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 이영훈 담임목사와 면담하는 등 ‘무속 논란’ 진화에 집중했다. 홍 의원은 강석호 전 의원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지금부터는 함께하는 ‘승리의 열린 캠프’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본격 세력 확장에 나섰다.
  • “내가 이재명 꺾을 적임자”…野후보, 대장동 공세 강화

    “내가 이재명 꺾을 적임자”…野후보, 대장동 공세 강화

    2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특히 국민의힘 주자들은 이 후보의 도덕성·자질 문제를 파고들며 자신이 본선에서 승리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면서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라는 말로 이 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후보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축하와 함께 “집권당 후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이상일 공보실장도 “민주당 경선 3차 슈퍼위크에 나타난 민심은 대장동 게이트의 이 후보가 불안한 후보라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유승민”이라면서 “미신에 의존하고 ‘1일 1망언’으로 온 국민의 조롱과 웃음거리가 된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는 말로 윤 전 총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원 전 지사도 “부패한 후보 이재명을 ‘부패 청소부’ 원희룡이 반드시 이긴다”면서 “지금까지 몇몇 후보가 내부 싸움에 몰두할 때 하루도 빠짐없이 이 후보와 싸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며 이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전략으로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그는 “대장동은 유동규와 이재명의 합작품”이라면서 “자신이 도적 소굴 두목임을 국민 앞에 진솔하게 털어놓아야 한다”고도 했다. 당 차원 공세도 이어 간다.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을 관철하기 위해 도보 투쟁, 천막 농성 등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계속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오만불손한 정당, 정의와 공정을 짓밟고 권력만 추구하는 정당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꺾을 적임자 자처한 국민의힘 주자들…‘대장동 의혹’ 고리로 공세

    이재명 꺾을 적임자 자처한 국민의힘 주자들…‘대장동 의혹’ 고리로 공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홍준표 “대선, 범죄자 대선 되면 안 돼”유승민·원희룡, ‘이재명 대항마’ 자처‘대장동 의혹’ 공세 계속2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특히 국민의힘 주자들은 이 후보의 도덕성·자질 문제를 파고들며 자신이 본선에서 이 후보를 꺾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다”면서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라는 말로 이 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두 후보 모두 캠프 내 대장동 의혹 규명과 관련한 TF를 설치해 연일 이 후보를 향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유승민”이라면서 “모든 분야에서 이재명과 정책 승부가 가능한 후보, 이재명보다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는 오직 유승민”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미신에 의존하고 1일 1망언으로 온 국민의 조롱과 웃음거리가 된 후보, 부인과 장모의 주가 조작 사건이 터지고 있는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는 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부패한 후보 이재명을 ‘부패 청소부’ 원희룡이 반드시 이긴다”면서 “지금까지 몇몇 후보가 내부 싸움에 몰두할 때, 하루도 빠짐없이 이 후보와 싸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며 이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전략으로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원 전 지사는 대선 정국에서의 최대 화두인 대장동 의혹을 파헤쳐 ‘이재명 저격수’로서의 역할로 본선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도 “대장동은 유동규와 이재명의 합작품”이라면서 “이 후보는 자신이 도적 소굴 두목임을 국민 앞에 진솔하게 털어놓아야 한다”고 직격하기도 했다.윤 전 총장도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에게 축하를 건네면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어 “집권당 후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차원에서의 공세도 이어 간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을 관철하기 위해 도보 투쟁, 천막 농성 등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많은 국민들이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계속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오만불손한 정당, 정의와 공정을 짓밟고 권력만 추구하는 정당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술논란’ 尹 vs ‘조국수홍’ 洪, 당심·토론에서 승부난다

    ‘주술논란’ 尹 vs ‘조국수홍’ 洪, 당심·토론에서 승부난다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4명의 후보는 다음달 5일까지 정권교체를 책임질 제1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경선의 시작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뒤를 좇는 ‘2강 1중 1약’ 구도다. 하지만 신규 유입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당심(黨心), 후보 간 합종연횡, 10차례 릴레이 토론 등 변수가 많아 최종 순위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20~40대가 절반 이상, 당심 어디로?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본경선은 1·2차 컷오프보다 당심의 비중이 더 커진다. 1차 20%, 2차 30%였던 당원 투표는 본경선에서 50%까지 늘어나며,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 50%와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특히 지난 6월 이준석 대표 취임 즈음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규모로 입당한 신규 당원들도 이번 본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차 컷오프 투표권자가 38만명, 본경선은 50만명에 달한다”면서 “신규 당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40대 젊은 당심이 어디로 가느냐가 가장 큰 변수”라고 전했다. 후보 간 협력과 견제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건이다. 2차 컷오프까지는 윤 전 총장을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협공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하지만 최근 2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점을 이어 가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에 따라 언제든 세력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당내 강경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던 황교안 전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컷오프된 주자들의 지지선언도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DJ 적자’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윤 전 총장을 만나 뜻을 모으기로 했다. 홍 의원에 비해 호남 지지세가 약한 윤 전 총장에게 역전의 동력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최종 후보 결정까지 TV 토론은 권역별 순회 토론, 1대1 맞수 토론 등 총 10차례 진행된다. 2차 컷오프까지 TV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은 ‘왕(王)자 논란’, 홍 의원은 ‘조국수홍 논란’(조국수호+홍준표)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 경선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본경선 TV 토론에서 후보 간 깊이 있는 정책·공약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승민, 원희룡 토론에서 뜰까? 하지만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토론에서 정책 전문성을 어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평생 검사만 해 외교, 안보, 경제, 교육 등을 아우르기 어렵다”며 자질 부족을 지적했다. 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4명으로 정리된 만큼 정책 토론에서 후보들의 실력과 자질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보들은 11일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서 호남 민심 잡기부터 시작한다. 순회 토론회를 앞두고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 이영훈 담임목사와 면담하는 등 ‘무속 논란’ 진화에 집중했다. 홍 의원은 강석호 전 의원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지금부터는 함께하는 ‘승리의 열린 캠프’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본격 세력 확장에 나섰다.
  • 국민의힘 본경선, 폭증한 신규 당원 표심이 ‘변수’

    국민의힘 본경선, 폭증한 신규 당원 표심이 ‘변수’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컷오프를 마치고 본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입당 러시’한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본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 네 후보가 8일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네 후보는 다음 달 5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에 나선다. 본경선은 당심의 비중이 확대된다. 본경선은 결선투표 없이 일반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2차 컷오프는 일반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로 결정됐다. 특히 지난 6·11 전당대회 이후 입당한 신규 당원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표심이 주요 변수가 된 모습이다. 경선 투표권을 갖는 책임당원은 6·11 전당대회 당시 약 28만명이었으나,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3만여명이 책임당원으로 신규 입당했다. 신규 당원은 지역별로는 수도권, 연령별로는 20~4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31일부터 9월 말까지 입당한 당원의 약 43%는 수도권이었다. 20~40대는 신규 당원의 약 4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본경선 후보들은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인 영남과 50대 이상뿐만 아니라 신규 당원의 ‘주류’인 수도권과 20~40대의 표심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규 당원의 폭증에 후보들도 이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의 전통 지지층에서 우세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입당 러시와 관련, ‘위장 당원’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가 우리 당 당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실제로 추측할 만한 강한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사과를 요구하면서 충돌하기도 했다.
  • 한국의 피카소 중광스님 미술관 제주에 들어선다

    한국의 피카소 중광스님 미술관 제주에 들어선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우는 중광스님(1934~2002) 미술관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가칭 중광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미술관 건립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중광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받아 기증자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간 ‘중광 미술품 기증 협약’을 맺었다. 건립추진위는 위촉직으로 도내·외 인사 11명과 당연직 위원(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포함 12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미술관 건립에 관한 자문, 중광스님 작품 수집 활동 등을 담당한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025년 미술관 개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면서 “철저한 미술관 건립 준비로 중광스님의 작품 세계를 세계에서 가장 잘 구현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추진위 위원장은 현을생 서귀포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이 맡았다.중광스님은 제주 출신으로 1960년 양산 통도사에서 출가했다.
  • 윤석열 캠프, ‘천안함 막말’ 논란 김성훈 특보 해촉

    윤석열 캠프, ‘천안함 막말’ 논란 김성훈 특보 해촉

    윤석열 캠프, 김성훈 국민통합특보 논란에 해촉유승민·원희룡 측, 尹 안보관 공격 이어져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측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군 출신 김성훈 국민통합특보를 해촉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7일 김씨를 국민통합특보직에서 해촉한 사실을 알리며 “김씨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최 함장님과 천안함 용사, 가족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며, 천안함 용사들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은 길이 기억되고 계승돼야 한다는 캠프 입장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특보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 전 함장에 대한 ‘막말’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 전 특보는 최 전 함장을 향해 “고마하고 조용히 행하라. 당신은 잘하고 잘난 게 없으니 조용히 참회하고 회개하고 봉사하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최 전 함장은 김씨의 윤 전 총장 캠프 합류 사실이 알려지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 건으로 힘든 시기 (김 전 특보가) 격려는 못 할망정 ‘고마하고 조용히 행하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함 생존자를 만나고 전사자 묘역 참배, 유족 장례식장 조문도 했는데 이런 사람 위촉(하느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앞서 국민의힘의 다른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권성주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대체 어떤 안보관과 대북관을 가지고 있길래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장병들을 능멸한 사람에게 안보를 맡기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또 최근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일명 ‘미신 논란’ 등을 거론하며, “국가 존립과 국민 생명이 걸린 안보문제 마저도 무속인의 지령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 역시 “캠프 인선은 후보의 국정가치와 철학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캠프 인선 취소와 함께 천안함 전우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전 함장은 해촉 사실이 알려지자 “당사자분도 전화가 와서 사과했고 캠프도 발 빠르게 조치했다”면서 “(김 전 특보는) 천안함 폭침을 부정한 분이 아니라 저에 대한 편협된 생각을 게재했다. 결론적으로 천안함 피격사건과 장병을 비하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野 2차 컷오프 돌입… 변수는 ‘2040 당심’

    野 2차 컷오프 돌입… 변수는 ‘2040 당심’

    국민의힘이 6일 대선후보를 4인으로 좁히는 2차 컷오프 투표에 돌입했다.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투표에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70% 비중으로 반영된다. 결국 변수는 ‘당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치열한 4위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1차 경선에 비해 당원 투표 비율이 10% 포인트 상승했다. 일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돌린 1차 경선과 달리 2차 경선에선 책임당원 누구나 모바일이나 자동응답(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차이다. 최근 급증한 신규 당원의 표심도 변수다. 국민의힘은 최근 책임당원 자격을 최근 1년 내 당비 1회 이상 납부한 당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특히 이 중에는 2040세대 비율이 높다. 최근 홍준표 의원과 1·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급증한 당원을 두고 ‘위장 당원’이라 언급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60대 이상 전통 강성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두고 ‘무리수’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더구나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위장당원 주장의 근거가 있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국힘 갤러리’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글을 예시로 들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윤 전 총장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날 KBS에서 “신규 당원 전체에 대한 모독이나 폄하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이 안정적인 3위로 전망되는 가운데 4위 싸움이 더욱 치열하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하태경 의원 등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상황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도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광역도지사로서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준비된 인물임을 강조했고, 최 전 원장도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좋다는 ‘일사각오’로 몸을 던지겠다”고 나섰다. 21대 총선 부정 의혹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황 전 대표는 당 안팎의 강성 보수층을 겨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2030 약점’ 윤석열, 조국 때리며 청년에 구애

    ‘2030 약점’ 윤석열, 조국 때리며 청년에 구애

    오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앞두고 후보들은 주말 사이 지지율 약세 지역·세대 공략에 집중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선두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누가 4위로 컷오프를 통과할지도 주목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3일 후보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에는 17개 시도별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등을 통해 전국에서 25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청년위원 등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100여명의 청년위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왜 공정과 상식이라는 뻔한 이야기가 시대정신이 되고 화두가 됐겠나”라며 “사회가 너무 썩어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도 조모(조국 전 법무부장관) 그 자녀 문제 때문에 분노하고 있지만,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며 “어떤 사람에게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하면 제재를 받는 게 정상적 사회”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청년표심 공략에 나선 이유는 2030세대에서 지지율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지난 4개월간 2030 당원은 7만여명이 늘어났지만 그에 따른 지지율 상승효과는 홍 의원이 대부분 가져간 상황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2030 남성 당원의 경우는 홍 의원 지지세가 압도적”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이런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면 본선행을 자신하기 어려운 셈이다. 홍 의원은 이날 부산을 방문, 대선 후보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을 차례로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2차 컷오프 이후를 염두에 두고 영남 지역 조직 확대에 방점을 찍은 행보로 평가된다. 홍 의원은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20~40대와 50대까지 돌아오고 있으니 정권교체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제 당원들만 마음을 고쳐 주면 홍준표가 정권교체 키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보수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서고 있지만 영남 지역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팽팽한 양상이다. 홍 의원은 전날에는 대구를 찾아 텃밭 다지기에 집중했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구와 경북 구미 등을 방문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청년 멘토단을 띄우고 대학생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유 전 의원은 정책적 안정성을 앞세워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지율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4위 자리를 두고는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등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 ‘MZ 세대 잡아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부캐놀이’·공정 이슈 선점 몰두

    ‘MZ 세대 잡아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부캐놀이’·공정 이슈 선점 몰두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주자들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합친 말로, 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20~30대를 아우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젊은 당원들의 입당이 급격히 늘면서, 경선에서도 MZ세대의 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책도 MZ 맞춤?…공정 내세우고 병영체계 개선 약속 지지율상 MZ세대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홍준표 의원이다.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인터넷 신조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홍 의원의 직설화법은 물론, 공정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정시 중심 대입 개편, 로스쿨 폐지, 강성노조 혁파 등의 정책도 눈에 띈다. 특히 2030세대에서 첨예한 주제인 젠더 갈등에 대응해서는 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강력 집행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MZ세대 특성에 걸맞는 병영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획기적 의식주 개혁으로 (장병들이) 원하는 식사를 선택하고 더 편하게 입고 잘 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군 복무기간이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원격강좌와 대학 학점 부여를 확대하고 창업 지원을 실시하고 병사 개인의 몸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부캐놀이·신조어 만들기…MZ세대와 적극 소통 대선주자들은 유튜브부터 인스타그램까지 뉴미디어 소통창구를 늘리며 MZ세대 소통법 배우기에도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오늘 밤, 유승민입니다’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라방’을 통해 청년층과 대화를 나누는 창구를 만들었다. 지난달 시작한 첫 라방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가 1000명을 넘기기도 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캐 놀이’로 MZ 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원 전 지사는 웹드라마 ‘희룡부동산’과 ‘룡의 눈물’에 직접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 정부의 정책을 풍자하면서, 자신의 공약을 자연스레 소개하는 방식이다. 아이돌이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는 ‘희드래곤’으로 변신한 영상도 업로드했다. 온라인상 반응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최근 트위터상 일부 누리꾼은 원 전 지사의 사진과 함께 ‘쌍꺼풀 수술이 너무 잘됐다’, ‘국감에 세워 병원정보를 물어봐야 한다’는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원 전 지사는 지난해 여름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누리꾼의 코멘트에 원 전 지사는 “국감증인으로 부르면 나가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공정 이슈’엔 신속 대응…“‘상도수호’ 없다” 주자들 한 목소리 MZ세대에게 특히 민감한 ‘공정’ 이슈엔 주자들 모두 신속 대응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문제가 불거지자 대선주자들은 한 목소리로 “상도수호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진 최고위원이 곽 의원 제명에 반대 의견을 표시하자, 조 최고위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홍준표 의원은 “사회적 분노가 커져서 곽 의원은 더 이상 정치하기 어렵다”면서 “조 최고위원이 과했다.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문재인 정권, 이재명 지사에 맞서 이기려면 우리부터 깨끗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상도수호는 당론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원칙과 상식을 하는 보수정당”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급격히 늘어난 203040 당원들…캠프별 전략 수립 분주 MZ세대를 겨냥한 주자들의 행보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국민의힘 신규 당원의 연령층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5월 말 전당대회 이후 총 26만 5952명이 새로 입당했다. 세대별로 보면 20~40대 신규 당원이 11만 3979명으로 전체 신규 입당자의 43%를 차지했다. 직전 4개월과 비교했을 때 20대는 8배, 30대와 40대는 각각 7.5배씩 증가한 수치다. 전당대회 때 2030 돌풍을 일으켰던 이준석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 캠프들은 젊은 세대 당원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인단에 기존 당원 수만큼 신규 당원이 추가됐다”면서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시험범위를 잘 알아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후보들도 우리 당의 달라진 점을 잘 인지하고 선거를 치러달라”고 강조했다.
  • 곽상도 제명 지도부 파열음에 유승민·원희룡 “상도수호 없다” 이준석 지원

    곽상도 제명 지도부 파열음에 유승민·원희룡 “상도수호 없다” 이준석 지원

    곽상도 제명으로 갈등 빚은 지도부에유승민, “‘상도수호’ 그만 둬야” 경고원희룡도 “국민의힘에게 상도수호 없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일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제명에 반발한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전날 밤 열린 긴급 최고위회의에서 곽 의원 제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도수호’를 두고 왜 당 지도부가 분열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50억 원 때문에 2030세대가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국민이 분노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조 최고위원을 향해 “명분도 없는 일로 걸핏하면 당대표를 흔드는 행위는 흔들기를 위한 흔들기다”라면서 “분명히 경고한다. ‘상도수호’ 그만두어라”고 지적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결정에 이견이 있으면 최고위에 참석해 대화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어 “조국수호대를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을 강하게 공격하던 조 최고위원이 상도수호를 외치는 것은 국민께 조수진 표 내로남불로만 비추어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전날 이준석 대표가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자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최고위회의에서 곽 의원 제명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탈당한 분을 최고위에서 의결로 의원직 제명을 할 수 있느냐”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 최고위원께서 오해한 것 같다”면서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우리 노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략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지만, 갈등은 가라앉지 않았다. 조 최고의원이 다시 한 번 이 대표의 곽 의원 제명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자, 이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지도부 사이 파열음이 노출됐다.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의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조 최고위원은 문자 메시지에서 “곽 의원 아들 퇴직금규모를 떠나 그 퇴직금이 범죄나, 화천대유의 불법과 관련이 있습니까?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습니까”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상도수호’ 없다는 당 대표 말이 나오기 무섭게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들이받는 모습으로 무한한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당신 문자 그대로 들고 국민과 당원을 설득해보라. 남에게 훈계하듯 시키지 말고 직접 하라. 나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조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감 시작 직전 밤 9시에 최고위 소집할 정도로 긴박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옹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장동 부패 설계자와 대장동 부패 몸통을 은폐하려는 정권, 여당과 싸우는 게 먼저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야당에 ‘어른’이 없다/김상연 논설위원

    [서울광장] 야당에 ‘어른’이 없다/김상연 논설위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얼마 전 36세의 이준석 대표가 다른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과 갈등을 빚자 “나이 어린 당대표가 들어오니 상당수가 얕보고 있다. 흔들면 안 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 대표의 나이가 30대 중반이 아니라 80대 고령자였다고 해도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실제 국민의힘은 지난해 80대의 김종인 전 의원을 삼고초려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해 놓고는 내내 흔들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난 직후 “국민의힘은 아사리판”이라고 일갈했다. 자신들이 애걸복걸해 ‘구원투수’로 모셔 온 비대위원장도 흔들고, 당원과 국민이 직접 뽑은 당대표도 흔들어 대니 아사리판 정당이라고 욕을 먹어도 반박할 도리가 없어 보인다. 홍 의원은 “나이가 어려도 당대표가 되면 당의 최고 어른”이라며 이 대표를 두둔했는데, 이 말은 역설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에 어른이 없다는 얘기다. 정당에서 어른이라 하면 생물학적인 연장자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한 당내 압도적 권위 내지 구심점을 말한다. 국민의힘의 대척점에 있는 더불어민주당엔 어른이 우뚝하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당대표 회의실 벽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을 정도다. 민주당 사람으로서 이 두 전직 대통령의 유훈에 맞서려면 ‘사문난적’으로 몰려 파문당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 어른의 아우라가 인상 깊게 나타났던 것은 2004년이었다.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당이 위기에 처하자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벌판에 천막당사를 세우는 파격을 밀어붙였다. 지극히 보수적인 정당이 대표의 이런 미증유의 파격을 순순히(또는 마지못해) 따랐던 것은 박 대표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카리스마를 업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아우라가 사라지자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누구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어른 부재(不在) 정당’이 돼 버렸다. 마치 ‘너나 나나 왕후장상의 씨도 아닌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며 서로 삿대질하는 것 같다. 그러니 아사리판으로 보이는 것이다.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이 대표의 의원직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도 크게 보면 어른 부재의 단면이다. 어른이 없는 정당은 비단 기분만 공허한 게 아니다.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똘똘 뭉쳐야 하는데 구심점이 없으면 분열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박빙의 표차로 승패가 갈리는 대선에서는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윤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며칠 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각각 방문했다가 보수단체 인사들의 항의에 곤욕을 치른 것은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어른이 없는 국민의힘에 내연한 ‘박근혜 탄핵 책임론’이 내년 대선 때 분출할 경우 야권표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선 후보를 어른으로 인정하고 ‘원팀’(one team)으로 뭉칠 수 있는지도 국민의힘엔 어려운 숙제다. 민주당의 경우 누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든 탈락한 대선 주자가 지원 유세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지 않았다가는 당내에서 사문난적으로 몰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낙연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겠느냐는 질문에 “하라면 해야 한다. 원래 그런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경선에서 진 사람이 과연 대선 후보를 위해 발벗고 뛸지 확신이 안 드는 게 사실이다. 예컨대 ‘윤석열 후보 캠프의 홍준표 선대위원장’, 반대로 ‘홍준표 후보 캠프의 윤석열 선대위원장’이란 그림이 잘 안 그려진다. 이 역시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당내 경선에 매몰돼 있어 이런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앞으로 후보가 확정돼 민주당과 1대1 구도가 되면 심각한 난제로 대두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기고 싶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요체는 어른을 세우고 그 어른을 구심점으로 뭉치는 것이다. 첫걸음은 ‘너나 나나 왕후장상의 씨도 아닌데’라는 마인드부터 버리는 것이다. 민주 정당에서 어른은 왕후장상처럼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당원들이 손수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제주4·3 희생자·유족 1011명 추가심사 요청

    제주4·3 희생자·유족 1011명 추가심사 요청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올해 ‘제7차 희생자 및 유족 신고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거쳐 1011명에 대해 제주4·3 중앙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실무위 요청자는 사망자 3명, 수형자 1명 등 희생자 4명과 직계존비속 등 유족 1007명이다.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은 제주지사(권한대행)가 위원장으로 있는 실무위에서 신고를 받고 서류 심사 등으로 1차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희생자 및 유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 진행됐다. 그동안 확정된 희생자는 1만4312명, 유족은 6만7894명이다.
  •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야권 대선 주자 중 대응 TF는 처음다른 후보 향해서도 “공조하자”27일 아이 돌봄 공약 발표도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7일 ‘화천대유 의혹규명 TF’를 꾸렸다. 야권 대선 주자들 중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대응 TF를 만드는 것은 원 전 지사가 처음이다. 원 전 지사 캠프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TF를 꾸렸다고 밝혔다. TF 단장은 김재식 법률지원단장이 맡았고, 대변인인 손영택·강전애 변호사와 이형섭 변호사(의정부을 당협위원장)가 참여한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금융·조세전문가인 이한상 교수와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를 주축으로 외부 전문가들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지난 26일 3차 TV 경선 토론회에서 타 후보들에게도 함께 공조해 화천대유 의혹에 대응할 특별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진실 규명을 말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얘기만 나오면 도망가는 이유가 ‘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라서 그런 것 아니냐”면서 “부동산 부패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흠결 없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자신과 가족의 최근 10년간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또 원 전 지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서는 “단순히 화천대유 사건뿐 아니라 전국에 이 정권과 연결될 수 있는 개발 특혜 비리를 전부 파헤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부패는 대한민국 전체를 부동산 비리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고질적인 구조적 부패”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날 국가찬스 10호 공약으로 아이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초등돌봄제도 개선 ▲가족맞춤형으로 휴직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원 전 지사는 “그간 보육제도와 육아휴직 제도는 출산율을 높이려는 목적 하에 많이 개선돼 왔다”면서 “저출산 해결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진정으로 아이와 가족을 위한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劉 “尹 말실수… 그분의 철학 아닌가” 공세군복무자 청약가점제 공약 표절 제기도‘배신자 프레임’ 고리로 洪후보도 비판 尹캠프, 공약 개발 전문가 명단 공개 반격“명백한 가짜뉴스… 劉, 정치공세에 몰입” 원희룡, 국토균형발전 공약… 尹 공격 가세최재형, 상속세 폐지 등 존재감 부각 나서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선 초반 ‘1강’인 윤 전 총장에 ‘2중’인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맞서는 형국이었으나, 이달 들어 홍 의원이 ‘2강’으로 올라서자 양강 구도를 타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과 ‘청약통장’ 발언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 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에서 ‘청약통장’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하는데,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3일 2차 TV토론에 이어 윤 전 총장이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도 서로 공약을 가져다 쓸 때는 양해를 구하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캠프도 공약 표절 논란으로 2차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 측은 25일 공약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및 청년 명단을 공개하며 표절 의혹 제기를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 측이) ‘거짓말’ 운운하면서 유치한 정치공세에 몰입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어떤 형태로든 윤 후보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 측은 26일 “의미 모를 명단뿐, 근거 자료는 여태 주지 못하고 있다”며 “수학 문제 커닝한 학생에게 풀이과정 써 보라 하니 애먼 참고서만 늘어놓는 꼴”이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서도 ‘배신자 프레임’을 고리로 공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에서 홍 의원이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라고 말하는 데 대해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고 버렸다”고 맞받아쳤다. 또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 ‘허접한 여자’라고 한 게 홍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2차 컷오프에서 생존하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6일 3차 TV토론을 앞두고 국토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3일 2차 TV토론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소상공인 공약을 표절했다며 유 전 의원과 함께 협공에 나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근 ‘상속세 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태아 생명 보호’ 등 논쟁적 행보로 존재감 부각을 시도하고 있다.
  • 洪 “尹, 대장동 첩보 받지 않았나”… 尹 “洪 검사 시절에나 가능”

    洪 “尹, 대장동 첩보 받지 않았나”… 尹 “洪 검사 시절에나 가능”

    홍준표 “역사상 유례없는 비리 대선”대장동·고발사주 의혹 ‘尹책임론’ 거론윤석열 “총장 때 수사 허락 역할” 반박 박영수 전 특검 등 고문·자문 활동 ‘공방’유승민 “판검사들 썩었다… 청소해야”尹 “일반적으로 지칭해선 안 돼” 반발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TV토론에서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윤 전 총장의 책임론을 두고 맞붙었다. 홍 의원은 26일 채널A가 주관한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총장 계실 때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범죄정보과를 통해 첩보받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전혀 받지 않았다”며 “(제가 총장 할 때는) 범죄정보 활동은 일선에서 인지 수사를할 때 허락해주는 역할에만 중점을 뒀다.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은 완전히 줄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께서 검사하실 때 말씀을 하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 대부분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인 화천대유에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았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처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여당은 성남 대장동 비리와, 야당은 고발 사주가 뭉쳐서 자칫하면 역사상 유례없는 비리 대선으로 가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함께 비판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자당 지도부에 곽 의원에 대한 ‘제명’ 등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안상수 전 의원과 토론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박영수 전 특검 등 유력 법조인이 고문·자문으로 활동했다는 논란을 두고 “우리나라 판검사들이 이렇게 더럽게 썩었나, 정말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두 후보의 토론에 개입해 “일반적으로 판검사를 지칭해서 말씀하시면 안된다”며 “유승민 후보의 부친과 형님도 법관 출신 변호사 아닌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지난 2차 토론에서 ‘공약 표절’ 비판을 받았던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에서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정책 관련 ‘말바꾸기’를 지적하며 반격했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이 부가가치세 인상 신중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을 따지며 “철학이 바뀐 것인가,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것인가”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중복지를 위해선 중부담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늘 주장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도 2017년 대선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했다 최근 선회한 것을 지적받자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경제적 충격이 큰 줄 몰랐다”고 말했다.
  • 文·조국 자녀 특혜 의혹 제기 ‘부메랑’… 곽상도, 징계 전 스스로 꼬리 자르기

    文·조국 자녀 특혜 의혹 제기 ‘부메랑’… 곽상도, 징계 전 스스로 꼬리 자르기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전격 탈당한 것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 병채(32)씨의 ‘퇴직금 50억원’ 논란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등에게 던진 특혜 의혹이 ‘부메랑’이 돼 국민의힘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자 스스로 ‘꼬리 자르기’를 감행한 것이다.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가 “거취 문제를 신속 정리해야 한다”면서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빠른 결론을 내려 달라고 한 만큼 중징계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고위 직전에 곽 의원이 먼저 탈당계를 제출하며 자진 탈당 형식으로 마무리가 됐다. 추경호 원내수석은 “탈당계는 정당법상 제출하면 즉시 발효된다”면서 “당으로선 이미 당을 떠난 분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 내부에서는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할 호재로 여겨졌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서 곽 의원과 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특히 곽 의원은 앞서 “아들의 월급은 250만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지만 퇴직금 액수가 공개되면서 오히려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곽 의원이 퇴직금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내로남불’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커졌다. 곽 의원은 그동안 문준용씨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등 여권 인사의 자녀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 왔다. 당장 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 의원은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다. 하필이면 이번에는 자기 자식이 연관됐다”면서 “자기가 던진 칼이 되돌아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부에서 출당 요구가 이어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읍참마속’을 촉구했고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거취에 관한 결단을 촉구했다.
  • 원희룡 “여야, 부동산 부패 전쟁 선포해야…곽상도 출당하라”

    원희룡 “여야, 부동산 부패 전쟁 선포해야…곽상도 출당하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6일 “여야를 넘어 대장동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및 부동산 부패와의 전면전 선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도 대장동 게이트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출당, 제명 및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하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안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와 특검 착수를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의 각종 특혜 의혹과 함께 국민의힘 관련자의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처럼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민주당에서는 대선 승리를 향한 절호의 찬스일 것이기 때문에 국정조사와 특검을 회피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덕적인 하자로 인해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 단호하게 처단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죄인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한다”며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이재명 후보와 곽상도 의원은 스스로 진실규명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이 되는 즉시, 부동산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비리가 있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뿌리를 뽑아 엄벌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컷뉴스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가 지난 3월 퇴직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들 곽씨는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28억원을 실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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