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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자금 투입은행 조기 민영화

    우리금융·조흥·서울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민영화가 상반기에 본격화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김진표(金振杓)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민영화를 3∼4년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정부가 보유한 은행지분을 3∼4년안에 팔겠다.”며 “외국계를 포함한 2∼3곳이 서울은행인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조흥은행 주식 15%(5억달러 가량)를해외에 팔기로 했다.5월 말∼6월 초에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지분 10% 정도를 공모한 뒤 국내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우리금융과 조흥은행 주식을 국내외 금융기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은행 매각절차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80.1%인 정부의 조흥은행 지분을 내년 상반기까지 50% 미만으로,100%인 우리금융 지분도 내년 말까지 50% 밑으로 낮추기로 했다.우리금융과 조흥은행 주식을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제일·제주은행 주식은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해 내년부터 2∼3년 동안 단계적으로 팔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은행권 대규모 지각변동 조짐

    연초부터 은행권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우리금융·국민은행 합병에 이어 제3의 합병은행이 내년초 탄생할 것이 확실시 되는 등 ‘도미노식 헤쳐모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생존과 경쟁력 제고=정부가 은행합병의 당위성으로 내걸고 있는 것은 ‘생존과 경쟁력 제고’다.금융시장이 개방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영세한 자산규모와 수익구조로는 경쟁력 제고는 커녕 생존마저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현재 거의 모든 시중은행들이 생존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행이 관건=은행합병 시장의 중심에는 서울은행이있다.정부는 대주주로서 서울은행의 처리방침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이 금감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행의 정상화 방안을 참고해 ▲우량은행과의 합병 ▲민간기업으로의 인수 ▲정부소유 은행과의 합병 등의 순서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부·동원증권이 서울은행 인수에 나선 상태다.동부 컨소시엄은 서울은행 인수를 위한제안서를 곧 금감위에 전달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서울은행의 경영 청사진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인수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제일·하나,신한·한미=합병을 모색 중인 은행들로 거론된다.양측의 협상과정에 따라 합종연횡의 형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4곳 가운데 합병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하나은행.재무구조는 우량하나 시장지배력이 처지기 때문이다.제일 이외에 서울·한미·신한과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제일은행도 자산규모가 21조원대로 뚝 떨어지면서 합병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신한의 공식입장은 ‘선(先) 지주회사 안정화,후(後) 대형화’다.이를 위해 내년 2월말까지로 돼있는 제주은행의지주회사 편입도 1월 중으로 앞당길 예정이다.그러나 “서울은행의 향후 추가부실을 정부가 떠안아준다는 보장만 해준다면 서울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며 정부 의향을 떠보고 있다. 한미는 합병에 소극적인 편이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은 지난 28일 대주주인 칼라일로부터 합병과 관련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의 서신을 직원들에게 보냈다.대주주로부터 합병에 대한 구체적 언질을 받지않았다는 얘기다.그러나 자산규모(35조원)로볼때 홀로서기는 힘든만큼 어떤 식으로든 합병시장에 가세할 전망이다. ◆은행수 준다=금융당국은 현재 18곳인 은행수가 내년에더 줄 것으로 보고 있다.금감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우회작전’이 성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합병얘기에 펄쩍 뛰던 은행권이 최근 들어서는 합병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있는 게 확연히 감지되고 있어 2곳 이상의 합병은행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내년 도태되는 은행 나올것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은 24일 “내년 초에 카드부문을 분사시켜 독립 카드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국내외 유수 업체에 지분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또 “합병을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자산규모가 은행권 3위 정도는 계속 유지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돼 상호이익을 낼 수 있는 상대라면 합병을 추진할 생각”이라고말했다.내년 이후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은행 가운데 독자생존할 수 없는 곳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여 주목된다. 그는 이어 “제주은행은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지주회사에편입되며 앞으로 자회사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은제휴나 통합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 은행들 올 장사 잘했다

    은행들의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은행들이 모두 4조3,8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350억원에 비해 무려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은행의 순이익 증가는 금융구조조정 덕에 건전성이 강화되고 각종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공적자금 투입도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올들어 9월까지 은행권의 영업규모및 손익동향을 파악한 결과,제주은행을 제외한 21개 은행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제주은행만 70억원의 적자를 냈다. [국민은행이 최고 수익] 은행별로는 합병전 국민과 주택이각각 8,631억원과 7,639억원으로 가장 장사를 잘한 것으로나왔다.기업 3,831억원,한빛 3,646억원,농협 3,323억원,조흥 2,749억원,제일 2,723억원,신한 2,708억원,하나 2,2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수수료 증가덕분] 순이익 증가는 부실자산 매각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향상돼 성장여력이 커진데다 수수료수입 등이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송금 및 추심수수료 등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4.0%가 증가한 4조7,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는 지난해보다 61.0%가 증가,3조2,731억원을 기록해 은행흑자에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관계자는 “신용카드 구매에 대한 연말세금 정산시 세액공제 확대조치,현금서비스 한도제한 완화 등에 따라 신용판매 대금결제,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사용이 크게 늘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대폭증가] 부문별로는 영업이익이 5조8,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2% 증가했다.이자이익이10.3% 늘어난 10조5,754억원,수수료수익이 44% 증가한 4조7,150억원이었다.그러나 유가증권 거래 등 기타부문에서는3조3,7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영업외 부문에서도 자회사 투자지분 평가이익에도 불구하고 3,218억원 적자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이나 신규취급 기준으로 보면 예대마진폭이 지난해말 2.46%포인트에서 지난 10월말에는 3.06%포인트로 높아져 앞으로도 이익이 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가계대출비중 늘어] 지난 9월말 현재 은행권 총자산은 84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예수금과대출금은 529조원과 405조원으로 각각 7.5%,5.8% 늘었다. 특히 올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늘리면서 원화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금 비중이 지난해 9월말 38.3%에서 올 9월말현재 47.6%로 급상승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행 대출채권 연체비율 하향 안정

    일반은행의 기업대출·가계대출·신용카드채권 등 총 대출채권의 연체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신용카드 채권에 대한 연체비율은 여전히 높다. 금융감독원은 20일 “98년 5월 13.1%를 기록했던 일반은행의 연체비율이 낮아져 지난 9월말 현재 2.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체비율이 떨어진 것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대손상각,채권회수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신용위험 평가 등 대출심사와 연체관리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다. 제일은행이 1.2%로 가장 낮았다.이어 하나(1.5%) 신한(2.0%) 국민(2.5%) 한빛(2.7%) 주택(2.9%)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일반은행의 신용카드채권(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판매) 연체비율은 8.6%로 높게 나왔다.6월말의 8.9%에 비해선 낮아졌으나 지난해 말 7.7%에 비해선 오른 수준이다. 국민카드가 5.5%로 가장 낮았다.하나은행(5.6%) 광주은행(6.0%) 신한은행(6.4%)도 10% 미만이었다. 반면 평화은행(14.7%) 제주은행(12.2%) 서울은행(11.1%)조흥은행(10.4%) 등은 10%를 넘었다.한빛은행 제일은행외환카드 한미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은 7∼8%대였다.금감원은 신용카드 사용규모가 330조원을 넘어서고 은행간 회원유치가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연체비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카드전업사의 경우,9월말 현재 연체비율이 4.2%로 나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6개銀 공적자금 3兆 추가투입

    한빛은행 등 우리금융지주회사 소속 4개 은행과 서울·제주은행 등 지난해말 완전감자된 6개 은행에 2차 공적자금 2조9,677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6개 은행에대한 2차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투입되는 공적자금 규모는 한빛 1조8,772억원,서울 2,216억원,평화 3,386억원,광주 2,714억원,제주 1,651억원,경남938억원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말 한빛 2조7,644억원,서울 6,108억원,평화2,730억원,경남 2,890억원,광주 1,704억원,제주 531억원 등1차 공적자금으로 모두 4조1,307억원을 투입했었다. 이로써 6개 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규모는 7조984억원으로 늘었다. 김성수기자
  • 공자금 투입銀 민영화 ‘잰걸음’

    정부가 직접매각이 아닌 ‘오페라본드’(선택형 교환사채)발행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동원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조기 민영화에 발벗고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조흥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정부소유 지분중 5∼10%를 묶어 5억달러 규모의 오페라본드를 오는 11월쯤 해외에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정됐던 정부소유 금융기관의 민영화 일정을 1년 가까이 앞당긴 셈이다. ■오페라본드란: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일때 2개 이상의 주식중 어느 하나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교환대상주식을 2개 이상의 복수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교환사채와 다르다.교환사채(EB)는 주가가 교환가격 이상으로올랐을 때 특정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을 뜻한다. ■발행 효과:현재의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정부가 보유중인은행주식을 한꺼번에 직접 매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국내외에서 정부소유 은행의 조기민영화 압력이 거세진 것도 직접매각 외의 대안을 찾게 된 배경이다.정부로서는 매각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채권인수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발행규모 자체가 미미한데다 내년 하반기 이후 이들 기관의 주가가 회복된 시점에서 매각하는 방안과 비교할때 가격면에서 반드시 유리하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발행 방법:조흥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정부지분 5∼10%를 묶어 약 5억달러의 오페라본드를 오는 11월 해외에서발행키로 했다. 만기 3년으로 규모는 우리금융의 경우 총발행주식의 5∼10%,조흥은행은 지분 10%안팎이 될 전망이다. 만기 전에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므로 채권보유자는 조흥은행이나 우리금융의 주식중 선택해 바꿀 수 있다. 다만 조흥은행의 주가는 현재 액면가 이하이고,우리금융은아직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한후 주식으로 교환할 수있다. 주식교환가격은 ‘충분한 유통물량이 조성되는 시점의 시가+프리미엄’으로 결정된다. 결국 전환조건인 프리미엄을 몇%로 할 것인가에 따라 교환성사(주식 완전매각)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엄은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에 따라 달라지나 통상 10∼30% 수준이다.지난해 10월 한전이 교환사채를 발행할 때는 28%였으나 이번에는 40%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화 빨라진다:정부보유 금융기관 지분은 우리금융과서울은행,제주은행,대한생명 등이 100%,조흥은행 80.05%,서울보증보험 98.26%,제일은행 45.92% 등이다. 정부는 오페라본드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경우 제주은행 등다른 금융기관이나 별도로 민영화 일정을 추진중인 한국통신·포항제철 등 공기업을 묶어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부분 은행 BIS기준 달성

    제주은행을 뺀 국내 모든 시중은행이 올 상반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0%를 달성했다. 19일 시중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은행의 BIS비율이 13.29%로 가장 높았다.이어 ▲신한 12.85%▲국민 11.57%▲대구 11.51%▲전북 10.91%▲하나 10.82%▲부산 10.43%▲한미 10.27%▲주택 10.06% 등의 순이다.공적자금이 투입된은행들도 ▲한빛 10.92%▲경남 10.86%▲광주 10.83%▲서울10.73%▲조흥 10.69%▲평화 10.58%▲외환 10.45% 등으로 10%를 넘었다.17개 시중은행 중에는 제주은행이 9.60%로 유일하게 10%를 넘지 못했다. 안미현기자
  • 신한금융 지주회사 설립 결의

    신한은행·증권·투자신탁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그룹4개사는 9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이전 방식에 의한 지주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8월말 금융감독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아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대표이사 회장 겸사장에 라응찬(羅應燦) 신한은행 부회장이,부사장에 최영휘(崔永輝) 신한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등기이사에는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사외이사에는 김명호(金明浩)전 한국은행 총재,김병주(金秉柱) 서강대 국제대학원장등 10명이 임명됐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한 2,925억원상당의 우선주를 조기 상환키로 했다. 금융지주사는 출범 이후 4개 자회사 이외에도 금융포탈‘e-신한’,기업금융자문사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제주은행 등을 편입시킨다.BNP 파리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새로 탄생시킬 소매금융·방카슈랑스 등 2개의 자회사는내년 1·4분기중 지주회사 편입을 끝낼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 은행 상반기 순익 3兆

    올 상반기에 대구·제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20개 시중은행이 흑자를 냈으며,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올 상반기 22개 은행의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금융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권의 성장여력이 증대됨에 따라 대구.제주은행을 제외한 20개 은행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2개 은행의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는 2조9,7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882억원보다 3.3배나 증가했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당기순익은 각각 6,390억원,5,2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배,1.4배로 늘어나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또 한빛,농협,광주,경남,산업,수협,전북,평화 등 8곳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은 거래기업들이 부실화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고 부실채권 매각에서 손실이발생함에 따라 각각 403억원,12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용판매대금 결제,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이 지난 해에 비해 48.6% 늘어난 2조4,192억원을 기록한 것이 흑자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과 경영효율이 향상되는 등 금융 구조조정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현대 계열사들의 부실처리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가 하반기 은행 영업수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적자금 투입 24곳 조사

    예금보험공사는 13일 공적자금이 투입돼 영업중인 은행,보험,증권 등 24개 금융기관의 과거 부실원인을 내년말까지모두 조사해 부실관련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기로 했다. 관계자는 “다른 금융기관에 흡수된 9개 금융기관을 포함해 영업중인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을 조사해 부실책임이있는 경영진과 대주주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는 퇴출금융기관만 조사해 왔으며 영업중인 금융기관 조사는 처음이다. 예보는 최근 대한생명의 최순영(崔淳永) 전 회장 등 대한생명의 부실책임자 조사에 착수했으며 다음달에는 서울보증보험을 조사할 계획이다.연말에는 제일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부실책임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제일,서울,한빛,조흥,평화,광주,경남,제주은행,한빛은행의 전신인 한일·상업은행,조흥은행에 흡수된 강원·충북은행 등 12개 은행이다.보험사는 대한,현대,삼신생명과 다른 생명보험사에 흡수된 동아·국민·한덕·태평양·조선생명 등 8곳이다.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서울보증보험,수협중앙회도 조사대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금융지주회사 소속 4개은행 소액주주 BW 4,700만주 배정

    우리금융지주회사 소속 4개 은행의 소액주주 30여만명은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4,755만주를살 수 있게 된다. 민유성(閔裕聖) 우리금융지주회사 부회장은 15일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주식수 7억693만주(하나로종금 주식이전분 제외)의 6.73%에 해당하는 4,755만주를행사가격 5,000원에 소액주주에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한빛은행은 3,063만주,평화은행 454만주,광주은행 641만주,경남은행 597만주를 각각 배정 받는다. 그는 이어 “회사채는 최대 2,377억원어치 발행하되 최초 발행규모를 500억원으로 하고 예비청약 후 발행금액을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 중심의 지주회사에 편입될 제주은행 소액주주에게는 배정가 5,000원에 제주은행 신주 207만주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와는 별도로자회사 직원 1만5,000명에게 직원 1인당 평균 1만주(5,000만원)의 스톡옵션 부여를 추진하고 있으나 공적자금 투입은행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BW 문답풀이. 신주인수권부사채에 관한세부사항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BW 발행 시기는. 신용평가회사에 사채등급을 의뢰해야하므로 앞으로 약50일정도 소요된다.소액주주는 약 한달뒤 선정된 주간증권사에 계좌를 만들면 예비청약을 할 수 있다. ◇얼마나 살 수 있나. 감자당한 주식수에 비례해 매입한도가 결정된다.예컨대 한빛은행 1,000주를 가졌던 소액주주는 우리금융지주회사 BW 138주를 살 수 있다.평화은행 소액주주는 69주,광주은행은 80주,경남은행은 84주의 비율이다. ◇BW의 신주인수권 행사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상장과 관계없이 BW 발행이후 3개월뒤부터 만기 1개월전까지다.예탁증권사에 신주인수권 행사 신청을 하고 주당 5,000원을 내면 약 7일정도의 주식 발행절차를 거쳐 해당 증권사계좌에 주식이 입고된다. ◇BW 수익률은. BW 만기는 2년이다.표면금리는 발행시점의2년만기 정기예금금리(연6%)에서 1%포인트를 뺀 수준이다. ◇상장은 언제쯤. 주가가 1만원은 넘어야 되는 만큼 올해는 힘들고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본다. ◇내년말까지 상장에 실패할 경우는. BW의 만기보장 수익률을 2년짜리정기예금금리 수준으로 준다.현재는 연6%다. ◇신주인수권부사채란=회사채와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채권.회사채 부분은 만기가 되면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돈으로 돌려받고, 신주인수권 부분은 일정기간후 행사하면발행회사의 주식을 살수 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jhj@
  • 신주인수권 부여 週中 확정

    지난해 12월 완전 감자된 한빛 등 5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방안이 이르면 이번주중 확정,발표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우리금융지주회사 및예금보험공사와 5개 은행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부여방안을 최종 조율중”이라면서 “가급적 우리 금융지주회사의 의견을 채택해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주인수권 배정시 은행별 배정비율은 감자당시의 시가에 따라 한빛은행은 1,000주당 138주,제주은행은 149주,경남은행 84주,광주은행 80주,평화은행 69주로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 감자은행·우리금융지주회사 신주인수권 배정비율 결정

    한빛은행 등 5개 완정감자 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신주인수권 배정비율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정경제부와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완전감자를 실시한 지난 12월18일 현재 이 은행 주식 1,000주를 갖고 있던 주주는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 138주(1대 0.138주)를 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평화은행 주주는 구주식 1,000주당 우리금융주식 69주, 광주은행은 80주, 경남은행 84주 등이다. 제주은행은 149주의 신주를 부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성수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사 이달중 증자 실시

    지난 2일 출범한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이달중 증자를 실시,6개 감자은행 소액주주에게 액면가로 신주인수권을 부여한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예금보험공사,우리금융지주회사가 한빛·서울·제주·경남·평화·광주 등 6개 감자은행 신주인수권 부여 방안을 확정,다음주 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감자은행별 신주인수권 배정비율을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따른 시가총액과 공적자금 투입액,소액주주 지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으며,은행별로 최고 두배 가량 차이가 난다. 6개 감자은행 가운데 제주은행이 신주인수권 배정 비율이가장 높게 산정돼 이 은행 소액주주들은 나머지 5개 은행소액주주에 비해 유리하게 됐다. 신주인수권은 우리금융지주회사가 가급적 이달 안에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부여하기로 했으며 유상증자 실시후 1∼2개월내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제주은행 창업주 김봉학옹 별세

    제주은행 창업주인 김봉학(金鳳鶴)옹이 지난 22일 밤 10시58분 일본 도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0세. 일본 와세다대학을 수료한 김 옹은 지난 69년 제주은행을 설립,초대 은행장과 회장을 지냈다. 또 ㈜제남신문 회장(72년)과 학교법인 천마학원 이사장(88년),대한YMCA연맹 이사장,한·일친선협회 부회장,한·이스라엘경제협회 회장을역임했으며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과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미망인 박옥순 여사와 장남 성인씨(전 제주은행장)와 맏며느리 김정온씨(천마학원 이사장) 부부 등이 있다. 발인 27일 오전 11시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 수와다 2-16-3,연락처제주 (064)757-2802,일본 81-473-72-2772.
  • 금융권 메가톤급 ‘인사태풍’ 예고

    금융권에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합병,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은행장·임원 등 금융권의 상층부가 거세게 요동칠 전망이다.정기 주총도 줄줄이 대기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주회사 우산속은 가시방석 대통령이 이미 공적자금 투입은행에대한 문책을 언급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의 ‘범금융기관 인사추천위원회’ 설립검토 발언은 이들 금융기관의 경영진 교체를 다시한번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다.부실의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지만,한빛 김진만(金振晩)·평화 김경우(金耕宇)·광주 강낙원(姜洛遠)·경남 박동훈(朴東勳) 은행장을 포함해 임원진은 이미 마음을 비운상태다. 제주 강중홍(康重泓) 행장은 일단 신한은행 밑으로 들어가게 돼있어다소 유동적이다.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은 3일 “강행장이 취임한지 10개월밖에안됐고 지역정서도 잘 알아 현재로서는 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만큼 정부의 의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이행장은 임원 한사람을 제주은행에 파견보낼계획이라고 밝혀 두 은행 임원진의 변동을 예고했다. ■‘1+1=1’되는 합병은행 국민 김상훈(金商勳)·주택 김정태(金正泰)행장은 합병은행장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제3의 인물이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국민은행과 달리 김주택은행장은 파업사태에 따른 임원 문책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문책인사에서 살아남은 국민은행 임원이나 주택은행 임원은 모두 합병은행 주총이라는 최종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신동혁(申東爀) 한미·김승유(金勝猷) 하나 은행장 등 두 은행의 임원진도 마찬가지다. 대등합병이 이뤄질 경우 대주주는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컨소시엄이 된다.한미은행은 이 때문에 합병은행장은 우리 것이라고 내심점치고 있다.임원진 선임에서도 그만큼 한미 출신들이 유리해지는 것이다. ■정기주총 잇달아 금융지주사와 합병은행은 일단 오는 2∼3월 열릴정기주총의 임원인사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다른 은행들도 이번 주총이 어느 해보다 힘든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은행장들의 연쇄이동뒤에는임원진의 ‘도미노 인사’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조흥은행 홍칠선(洪七善)·경명현(景明鉉)·윤규성(尹圭成) 상무 등은 오는 17일 임기가 끝난다. 하나은행 윤교중(尹喬重)·천진석(千振錫,충청하나은행장) 부행장,한미은행 신광철(申光澈)·박석원(朴錫遠) 부행장,신한은행 최영휘(崔永輝) 부행장,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김성우(金聖祐) 상무는 다음달에 임기만료된다. 서울은행은 강정원(姜正元) 행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진을 대부분 외부 영입해 별 교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오는 6일로예정된 한미은행의 임시주총은 사외이사들만 칼라일컨소시엄 파견이사들로 바뀔 것이 확실시된다. 안미현기자 hyun@
  • 公자금 투입 6개銀 영업이익 1인당 최소한 1억8천만원 내야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서울·평화·경남·광주·제주 등 6개 부실은행은 내년에 직원 1인당 1억8,000만∼2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내야한다. 올해안에 퇴직금 누진제를 완전히 폐지하고,현행 월급제를 성과급제를 겸한 연봉제로 바꿔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2일 “6개 은행은 총 7조1,010억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기 위해 정부와 이런 내용의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빛·평화·서울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을 올해말까지2억원, 내년말까지 2억3,000만원을 달성해야 한다.경남·광주·제주은행은 올해말까지 1억6,000만원,내년말까지 1억8,000만원을 올려야한다.은행경영평가위원회는 이들 은행의 1인당 연간 영업이익을 2억2,00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은행마다 경영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차등을 뒀다. 김성수기자 sskim@
  • 28일 ‘금융권 동조 총파업’ 불투명

    28일 금융노조가 선언한 ‘금융권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있을까.국민·주택은행을 제외한 금융노조 산하 22개 지부조합이 26일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총파업을 결의했던 집행부들에서조차 파업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우량은행의 노조위원장은 “파업문제를 국민·주택은행의 일로만 국한시켜 보고 있는 게 직원들의 정서”라면서 “파업 찬성표가 절반을 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 시중은행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동조하지 못할 가능성은 크지만 27일부터 리본 패용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복착용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파업이 어려운 데에는 은행마다 사정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차기 합병주자로 거론되는 하나·한미은행의경우 노조는 합병에 동의했으나 합병 자체가 다시 불투명해져 합병여부에 온통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조흥은행은 시한폭탄인 쌍용양회 등의 구조조정 일정 때문에 사정이 빠듯한 상태다. 외환은행 노조는 대주주인 독일코메르츠방크측의 지주회사 통합에 관한 최종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제주은행을 안고 독자적인 지주회사로 출범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부실 6개銀’ 행원·소액주주 표정

    한빛·서울·평화·제주·광주·경남은행 등 6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은 18일 정부의 완전감자 결정소식에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이 됐다”며 정부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감자는 없다”던 정부 당국자의 말을 믿고 은행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부실 경영·감독에 대해 은행 경영진과 정부관료들부터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비난했다.일부 투자자들은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와 은행경영진 책임론 대두 금융감독원에는 이날 완전감자 발표이후 주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감자가 없다고 해놓고서는웬 완전감자냐”“주식이 휴지조각이 됐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없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정부정책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광주·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관계자들은 “금산법에 차등감자근거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애향심차원에서 증자에 참여한 소액주주들의 주식마저 부실경영에 책임있는대주주와 똑같이 완전감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한빛·서울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각각 4%,7%대로 공시했으나 2개월 만에 자본 전액잠식으로완전감자 조치를 받게 됐다.은행측이 부실을 은폐하고 허위 공시를한 의혹이 있으며,감독기관도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책실명제 도입하라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당국자가 자신이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책실명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양대 김대식(金大植)경영학부 교수는 “정책실명제를 도입,공무원들이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 소송도 불사 광주은행 노조는 “98년부터 우리사주를통해 5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는데 휴지조각이 됐다”면서“어차피 죽는 것,파업밖에는 길이 없다”며 파업을 통해 합병철회및 감자저지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경남은행 노조도 이사회를원천봉쇄,감자 결의를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평화은행 설립 당시 각각 210억과 15억원을 투자한 항운노련과 한국노총은일단 금융산업노조의 투쟁지침에 따르되 법정소송도 검토 중이다.지난해 3월 제주은행 주식공모 때 애향심 차원에서 420억원(총자본금의 30%)을 투자한제주도민들도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한빛은행 이종휘(李鍾輝)재무기획팀장은 “억울하고 분한 심정은 십분 이해되나 법적인 승산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한빛은행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를 사들인 투자가들도 계약서상에 감자조치와 같은 중대 변수가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서울·제일은행 감자때는 주식매입 청구 가격이 이번보다 높아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 박현갑 안미현 주현진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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