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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내년 관광객 670만명 유치 목표

    제주도가 내년에 관광객 670만명을 유치해 3조원의 관광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도는 관광업계와 학계로 구성된 관광진흥협의회를 열고 2010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600만명, 외국인 70만명 등 모두 670만명으로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 600만명보다 11.7%, 올해 연간 예상실적 646만명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이 3조원에 이르러 올해 예상수입인 2조 7900억원보다 7.5%(21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는 이를 위해 고비용과 불친절을 없애기 위한 노력과 제주올레와 숲길 트레킹 등 녹색체험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국내외 항공 노선을 확충해 좌석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신선한 제주산 농수산물 매월 집으로 배달합니다

    ‘제주에 외가 하나 두세요.’ 서귀포시 무릉2리 주민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한 달에 한 차례씩 도시 주민들에게 배달해 주는 ‘무릉외갓집(murungdowon.net)’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무릉외갓집은 연회비 39만 8000원을 납입하면 무릉2리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수산물을 매월 둘째주 수요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 프로젝트인 셈이다. 가정으로 배달되는 농수산물은 월별로 감귤, 브로콜리, 메밀가루, 혼합미, 한라봉, 마늘, 생고사리, 건고사리, 감자, 옥돔, 갈치, 고등어, 참깨 등으로 실제가격은 60만원 내외다. 도시 소비자는 시골 외가가 보내주는 것처럼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높일 수 있다. 이 사업에는 현재 무릉2리 17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무릉외갓집 사업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1사 1올레마을 자매결연사업을 전개, 지난 2월 무릉2리와 결연을 한 ㈜벤타코리아가 브랜드 기획에서부터 상품 구성,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고완유 무릉2리장은 “보따리에 한가득 싸주는 정겨운 외가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사 1올레마을 맺기 사업을 통해 모두 12개 기업과 제주올레 마을이 인연을 맺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인간이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새는 끊임없이 날갯짓을 하고, 네발 달린 동물은 열심히 뛰어다니고,두발 달린 인간은 부지런히 걸어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요즘들어 길과 인간이 부쩍 소통·교감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로드, 그곳엔 이야기와 생태, 나름대로의 테마가 있어 생기롭다. 향토색 짙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도 담뿍 깔려 있다. 하여 지자체별로 이러한 ‘길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저 깊은 곳에 자리잡았던 퇴계의 상상길도 새삼 다가오고 백의종군길 등 이름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자, 세상 살면서 간이 안 맞거들랑 그 곳으로 한번 떠나봄이 어떨지. ‘오늘도 걷는다마는~’ 주말을 맞아 전국의 ‘스토리텔링 로드’를 잠시 감상해보자. 시청 주변 산자락 13㎞ ‘사색·만남의 숲’ ●경기 시흥 늠내 숲길 “시흥판 올레길인 ‘늠내 숲길’을 아십니까.” 시흥 늠내 숲길이 지난 10월10일 개장된 이래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1000여명이 찾아 이 길의 진가를 만끽하면서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다고 강조한다. 늠내 숲길은 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서 그리 높진 않지만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 코스로 한바퀴 도는 데 5~6시간이 걸린다. ‘늠내’는 고구려 때 시흥의 지명으로 ‘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흥이 건강한 생명도시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늠내 숲길은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도 지난달 30일 개장됐다. 시흥시청~해토미~갯골생태공원~섬산~갈대밭~시흥시청을 잇는 16.9㎞ 코스로 갯골 생태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산소·자전거길 3000리… 단종 유배 체험도 ●강원 산소길 “싱그러운 강원도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길과 자전거길 강원 30 00리’를 조성한다.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진다.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해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스토리텔링 로드’를 위해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킨다. 단종 유배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길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길로 조성된다.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잇는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안동 퇴계 오솔길… 김천엔 직지문화 모티길 ●경북 명품 3길 경북에는 걸으면서 아름다움과 예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품 길’ 3곳이 있다. 안동의 퇴계 오솔길과 봉화 청량산길,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이 바로 그 곳이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퇴계 오솔길 전망대~고산정까지 3㎞ 구간에 나 있는 퇴계 오솔길은 말 그대로 그 옛날 퇴계가 걸었던 길이다. 환경부가 2006년 생태 탐방로 20선에 선정한 길이기도 하다. 오솔길은 내내 낙동강과 절벽, 은빛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얼굴에 덤빌 듯 와 닿는 안동·봉화의 청량산이 위풍당당함을 자랑한다. 퇴계는 이 길을 두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봉화 청량산길은 안동 고산정~봉화 농경문화전시관까지다. 8㎞ 남짓. 낙동강을 따라 봉화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옛날 영남의 시인묵객들이 저마다 일생에 한번쯤은 다녀가는 꿈의 순례 코스였다. 구간에는 천년고찰 청량사와 학이 날아들었다는 학소대, 청량산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이 수려한 청량산 12봉우리를 휘감아 도는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은 천년고찰 직지사와 연결되는 코스로 대항면 향천리 직지초교~직지문화공원까지 10㎞ 구간이다. 걸어서 3시간 가량 걸린다. ‘모티’란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다. 황악산 자락의 모티길은 호젓하면서도 꼬불꼬불해 길손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동서남북 종주루트·과거 보러가는 길 발굴 ●충북 휴먼녹색길 충북도가 추진중에 있거나 계획중인 휴먼녹색길 사업은 총 세 가지다. 도는 우선 올해말까지 3000만원을 들여 ‘한남금북정맥 걷는 길’ 개척사업을 벌인다. ‘한남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북 북부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정맥은 산맥과 같은 의미다. 한남금북정맥길 사업은 다시 말해 한강과 금강수계를 따라 등산을 하거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간은 청주 상당산성~염티재(보은)~속리산 천왕봉~이티봉(청원)~칠보산·보광산(괴산)~만뢰산(진천)으로 193km에 달한다. 도는 속리산 , 대청호 등 관광명소와 이 길을 연계해 산과 호수, 댐을 연결하는 테마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2월에 탐사가 끝나면 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또 6000만원을 들여 2010년 12월까지 ‘충북도계 종주 걷는 길’ 찾아 잇기 사업을 전개한다. 총 거리는 970km. 이미 청주~청원~진천~음성~충주~제천 구간은 탐사를 마쳤고, 현재 옥천~보은~영동~단양을 잇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연맹 회원들이 탐사단을 구성, 도계를 따라 이동하며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신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은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걸었던 길’을 찾아 테마코스로 발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문경~괴산·충주·음성~경기 여주·이천을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는 120km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활엽수·침엽수 지나 정상엔 주상절리대 장관 ●전남 무등산 옛길 올들어 복원된 ‘무등산 옛길’이 생태탐방과 휴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광주 동구 산수동~원효사~서석대(무등산 정상부근)에 이르는 11.9㎞ 코스 이다. 지금의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시내에서 무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요즘 주말과 휴일이면 옛길을 따라 겨울산행을 즐기는 인파가 300 0~4000여명에 이른다. 최근 개방된 무등산 옛길이 ‘명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인들도 몰려들고 있다. 도심에서부터 걸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또 정상에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서석대와 입석대를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우리나라 내륙의 최대 주상절리대로 외지 탐방객들도 자주 찾는다. 주말마다 산행을 한다는 박현석(47·회사원)씨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관목 활엽수와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대가 차례로 나타나 사계절 풍광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동구 산수동~원효사지구 사이 옛길 제1구간(7.75㎞)을 친환경적으로 복원,개방했다. 이어 지난 10월 원효사~서석대 제2구간(4.2㎞)를 복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충무공 묵었던 집·쉼터 정비해 호국의 길로 ●경남 백의종군로 경남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을 하며 걸었던 경남도내 백의종군로 구간을 복원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역사길을 복원해 호국 정신을 기르는 교육현장 및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다. 합천·산청·진주·하동을 잇는 이충무공 백의종군로 복원 사업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 161.5㎞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길을 걷다 묵었던 합천의 이어해 집과 산청 이사재 집, 진주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의 유숙지와 쉼터도 복원·수리한다. 복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 등을 여러차례 거쳤다. 경남도는 백의종군로를 독일의 철학자의 길, 홍콩 침사추이 산책로에 있는 영화거리, 제주도 올레길, 서울 인사동의 골동품 거리 등에 맞먹는 세계적인 유명 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백의 종군로를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변산 앞바다·모악산·백제 숨결 도보 ●전북 예향천리 마실길 전북도내에서는 시·군 마다 앞다투어 도보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10개 시·군이 11개 길 417㎞를 조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마다 개발되고 있는 도보길의 상품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길의 명칭을 ‘예향천리 마실길’로 통일했다. 변산 마실길은 부안군 변산면 일대 변산 앞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 송림~하섬 앞~격포 해수욕장~닭이봉을 연결하는 18㎞로 경관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 마실길’도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해 걷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길은 완주군 구이면 도립미술관과 금산사~금구향교 등을 돌아오는 56㎞의 트레킹 코스다. 완주 위봉산성길은 위봉폭포~위봉사~위봉마을~위봉산성~태조암-오도제~오성저수지~오성마을을 연결하는 산성길 6㎞이다. 역사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산촌마을,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하다.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은 함라면 소재지~칠목재임도~자생녹차 군락지~입점리 고분 전시관~숭림사를 잇는 12㎞로 백제문화유적을 두로 살펴 보며 느릿 느릿 걷는 맛이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고창군은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걷는 100리길을 내놓았고 남원시는 소리꾼이 들려주는 동편제 판소리길 59.9㎞를 개발했다. 군산시는 나포면~임피면 축산리~나포면 옥포리~동산로 지선을 연결하는 망해산 둘레길을 내놓았다. 흙길로 진화하는 국내 생태탐방로 대명사 ●제주 올레길 생태 탐방로의 대명사격인 제주 올레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여행객들에게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이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바닷가 올레길 외에 한라산 중산간에 도보 생태 탐방로 2개 구간을 내년에 시범 개통시켜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부설 세계유산연구소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문화 탐방로’ 인증을 목표로 설계한 ‘곶자왈 숲길’과 ‘오름길’ 2개 구간에 모두 3억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명의 곶자왈 숲길’은 절물휴양림 후문∼큰지그리오름∼교래자연휴양림∼늡서리오름∼교래리∼대천이오름∼우진제비오름∼선흘2리∼거문오름 방문객센터∼용암길∼알밤오름∼동백동산∼선흘1리∼북촌 ‘너분숭이 기념관’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말한다. ‘평화의 오름길’은 거문오름 방문객 센터∼송당목장∼아부오름∼동거미오름∼손지오름∼용눈이오름∼은월봉∼말미오름이 연결됐으며 총연장 24.5㎞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올레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비치 호텔&리조트와 풍림리조트의 지원으로 운행한다. 구간은 제주올레 1코스(시흥~광치기)부터 10코스(화순~모슬포)까지이다. 1코스부터 6코스(쇠소깍~외돌개)까지는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6코스부터 10코스까지는 풍림리조트가 하루 세 차례씩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운행 문의는 해비치 호텔&리조트(064-780-8000), 풍림리조트(0 64-739-9001).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 참맛은 역시 흙길!

    제주 올레를 찾는 여행객들에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을 도보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흙길로 재단장을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탐방객 대부분이 올레코스에 제주의 원형이 담긴 흙길이 부족한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으로 선정했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은 2020년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등 한국의 관광시장 규모를 지금의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 관광수지가 9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는 게 관광 당국의 판단이다. 그 첫단추가 중국 관광객 비자제도의 개선이다. 문화부는 중국과 30일짜리 단기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제도를 중국 내 모든 한국 영사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에 대한 전시·이벤트(MI CE) 단체관광객 비자를 법인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 관할 영사관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는 등 원스톱 비자발급 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돼 온 비자문제를 대폭 손질해 중국 관광객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실제 2006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여행객이 2005년 3821명에서 2008년 2만 2913명으로 급증했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도 공급자 위주의 단선적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 수요를 늘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에 정책 추진 전략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의 연가사용 장려, 학교장 재량 휴업 활성화, 공휴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나눔 바우처와 장애인용 관광버스 증설, 2012년까지 수화가 가능한 문화관광 해설사 300명 양성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반영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관광호텔에 대한 융자조건 및 건축기준 완화 등도 병행한다. 정부는 또 과거 인기 관광지였던 설악산과 경주 등을 리빌딩하고 제주올레길, 비무장지대 평화생명길 등 새로운 걷기 여행 문화에 부응한 기반 확충, 4대강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전거 유스호스텔과 수변 레포츠 공간 조성 등 관광 매력을 제고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제주올레 가면 항공료 할인

    제주 올레를 찾는 관광객들이 항공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제주올레는 이스타항공과 공동으로 브랜드 마케팅활동을 펴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올레는 올해 안에 제주올레 여행증명서라고 할 수 있는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출시하고, 이스타항공은 올레를 걷기 위해 패스포트를 구입하는 관광객에 한해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할인폭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10월 제주관광객 사상최대

    최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학여행단의 예약 취소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는 10월 관광객 유치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국인 49만 8293명, 외국인 7만 6806명 등 57만 599명으로, 그동안 10월 중 최고 인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52만 2485명보다 10%(5만 2614명)가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5만∼6만명이던 수학여행단이 올해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1만 50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제주올레와 사려니숲길 걷기, 거문오름 트레킹, 등산 등의 녹색체험을 비롯해 레저스포츠, 허니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도는 관광마케팅에 주력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인원인 6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올들어 10월 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497만 4346명, 외국인 53만 115명 등 모두 550만 4461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 효과 137억원

    제주 올레가 인기를 끌면서 올레꾼들에 의한 경제파급 효과가 137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 들어 올레코스를 찾은 올레꾼은 모두 18만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레꾼 1인의 1일 체류비용이 평균 7만 6000원으로 나타나 올 들어 올레꾼에 의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무려 13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레코스를 따라 해안과 마을 안에 있는 향토음식점, 상점, 민박, 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됐던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 들어 올레꾼의 편의를 위한 전문식당 250여곳이 문을 열었고, 낡은 숙박시설 12곳이 올레꾼 게스트하우스로 바뀌어 성업 중이다. 올레꾼 전용 숙박업소도 새로 20여곳이나 생겨났고, 거의 폐점 상태였던 마을 상점 20곳도 영업을 재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길·한라산 트레킹 일본서 주목

    제주 올레길과 한라산 트레킹 등 세계자연유산을 테마로 한 녹색관광이 일본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의 사진작가와 동호인 16명이 23∼27일 제주에서 자연과 문화를 카메라에 담는 사진촬영 투어를 하고, 이어 내년 1월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일본 여성이 본 신비의 섬 제주’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일본의 월간지인 ‘수카라’도 22∼24일 제주올레와 세계자연유산을 취재해 12월호 특집면에서 ‘녹색관광 제주’를 집중 조명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는 내년 제주에서 사이클투어 이벤트를 기획하기 위해 21∼23일 답사에 나서며, 일본 대표여행사인 JTB에서도 2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을 이끌고 31일 제주에 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사이클투어 상품 개발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26일 열리는 한라산 트레킹대회에는 일본의 등산 애호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양동곤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올레길 등의 녹색 자연자원을 테마로 한 제주관광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이중섭미술관 올레길 효과 톡톡

    이중섭미술관이 제주올레 코스에 포함되면서 관람객이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이중섭미술관 방문객수가 모두 6만 8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3406명에 비해 28.8%나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관람료 수입도 4100여만원으로 74.4%나 급증했고 상품 판매액도 1억 329만여원으로 41.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이중섭미술관이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면서 미술관을 찾는 올레꾼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올해 9억여원을 투입해 구입한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과 ‘꽃과 아이들’ 등 이중섭 원화작품 2점의 전시 효과도 방문객을 증가시키는 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는 이중섭의 서귀포 생활을 기념해 1996년 3월 그가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 360m를 ‘이중섭거리’로 이름을 지은 데 이어 1997년에는 초가를 복원했고, 2002년 이중섭미술관을 개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비양도·선인장 자생지 옆으로… 제주 올레 14코스 26일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26일 제주 서부지역의 들과 숲을 거쳐서 바다로 나가는 제주올레 14코스 개장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올레코스는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부터 한림읍 한림항까지 모두 19.3㎞(6~7시간)로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리와 서부지역의 쪽빛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14코스의 중산간 길은 포장도로와 축사의 냄새를 피해가기 위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하듯 정성 들여 만든 올레”라며 “평화로운 중산간 길을 통해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 있는 아름다운 바다로 나아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코스 개장행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며 가수 이두헌이 만든 ‘제주올레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14코스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을 출발해 저지밭길~저지잣길~큰소낭 숲길~오시록헌 농로~월림잣길~굴렁진 숲길~야자나무 삼거리~선인장밭 숲길~월령숲길~무명천 산책길~월령해안 입구~월령포구~금능등대~금능포구~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협재포구~옹포포구~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까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문학의 향기 흠뻑 느껴보세요”

    21일부터 일주일간 인문학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27일 서울·대전·강원·경북·경남·전남·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2009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 및 인문학 단체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108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올해로 4회를 맞은 인문주간 행사는 대중에게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막식 행사는 ‘시와 삶의 인문학 마당’이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에서 열린다. 시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시민시인과 유용주, 황원교, 주진하 등의 초청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강연회, 토론회 등 학술행사보다 한강유람선 선착장, 남산, 광화문 광장, 강릉대학로, 제주올레 등 열린 공간에서 공연, 답사, 문화체험, 기행, 전시 등 인문학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인문주간 홈페이지(hweek.nr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연휴맞은 日… 제주로 몰려든다

    연휴맞은 日… 제주로 몰려든다

    제주도에 일본의 추분 연휴 관광객 5000여명이 몰릴 전망이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공휴일인 올해 추분(23일)은 ‘경로의 날’(21일) 휴일과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져 이번 주 금요일인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일본인 관광객들의 제주행 항공편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일본∼제주 간 정기편(편도 기준)은 4편이 늘어난 19편이 운항되고, 전세기도 6편이 늘어난 10편이 운항되는 등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내 G 특급호텔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는 일본 추분 관광객의 단체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운영 중인 골프장에도 일본인 관광객의 단체 예약 등으로 이번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도관광협회는 18일부터 열리는 도쿄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제주의 가을·겨울 여행상품 집중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한라산트레킹과 제주올레 걷기 등 일본의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과 웰빙을 테마로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현재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8만 6835명이며 이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은 11만 6562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 싸우멍 다투멍

    ‘더 이상 내 땅을 밟고 다니지 말아요.’ ‘너무 야박하네요.’ 15일 오전 제주 올레길 7코스 탐방에 나선 올레꾼 김모(49.대구시 달서구)씨는 막힌 돌담을 뛰어 넘어야 하는 등 올레길을 찾느라 연씬 땀을 훔쳤다. 김씨는 “지난해 가을 오가던 길의 일부 구간이 막혀 돔베낭골에서 속골까지 오는데 다른 길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전국에 도보여행 바람을 몰고온 제주 올레길이 땅 주인과 마찰로 코스가 바뀌는 등 굴곡지고 있다. 일부 땅 주인들이 사유지임을 내세워 관광객 통행을 막고 나선 것이다. 올레길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걷어내는 자연친화적인 흙길포장 사업도 주민들의 반발로 적잖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제주올레가 개척한 올레길 15개 코스는 코스별로 국·공유지는 물론 상당수의 사유지가 포함돼 있다. 올레길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7코스 돔베낭골과 야자수나무숲 길 등 일부 코스는 최근 땅 주인과 마찰을 빚은 끝에 조만간 폐쇄될 전망이다. 올레꾼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땅 주인들의 권리 주장에 막힌 것은 이 곳들뿐 아니다. 7-1코스 엉또폭포 가는 길, 8코스 마농밭(마늘밭) 올레, 9코스 대평포구에서 화순해수욕장까지 가는 조슨다리 위 코스 등도 돌아가야 한다. 일부 땅 주인들은 올레길 도보여행객을 위한 민박 시설 허가를 해주면 올레코스에 편입된 사유지를 서귀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이 지역이 문화재보호구역 등 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민박 시설 허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7코스 돔베낭골에서 법환포구 입구까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친화적인 흙길로 재포장하는 사업도 일부 주민과 땅 주인들의 반대에 부닥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가 오면 통행이 불편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대 이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유재산권 행사가 걸린 문제여서 해법이 쉽지 않다.”면서도 “땅 주인들에게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 걸음마다 퍼지는 문학의 향기

    올레길 걸음마다 퍼지는 문학의 향기

    “‘걷는다’는 것은 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은 바람에 숨어 있는 인생의 진리를 되새겨 주고 항상 과장돼 있는 우리 인생을 진실되게 합니다.” 초가을 아직은 따가운 제주의 햇살을 한참동안 등에 업고 왔지만 제주 서귀포시 성산 알오름 아래 모인 사람들의 눈은 반짝였다. 등산화와 피켈을 든 채 펴내는 소설가 김주영의 ‘길 위의 철학’이 몇 시간 올레길을 따라 온 더위마저도 잊게 한 것이다. ●산악인 엄홍길·탤런트 고두심도 동행 지난 10일 처음 열린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 현장은 길과 문학이 함께하는 색다른 문학기행이었다. 문학사랑과 한국관광공사, 진에어가 공동 주최해 10~12일 첫 여정을 시작한 녹색문학투어는 문학과 자연·관광이 어우러진 여행이다. 2박3일 동안 시인, 소설가, 배우, 산악인들이 독자와 나란히 제주 올레길을 걷는다. 첫 여행의 길잡이는 길과 문학이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길 위의 작가’ 김주영. 그는 이 행사를 위해 일흔의 노구를 이끌고 올레길 1~13코스를 수 차례 사전 답사했다고 한다. 거기다 이번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탤런트 고두심도 합세해 걸음을 맞췄다. 여행의 백미는 역시 문학 낭독회 시간이었다. 낮 12시쯤 알오름 산허리에 모인 일행들은 김주영의 우화집 ‘달나라 도둑’(비채 펴냄)의 수록작들을 낭송했다. ●자연 속에서 펼치는 낭독회 백미 첫 낭송자는 “평소 김주영 작가를 존경했다.”는 겸사로 입을 연 엄홍길 대장. 그는 ‘히말라야 사과나무’를 힘찬 목소리로 읽어 내렸다. 이 작품은 히말라야 산정에 사과나무를 심고 싶은 소녀의 이야기로, 소녀는 산악인인 삼촌과 함께 고난을 이겨내며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룬다. 이후 히말라야에는 산에서 사과를 따먹고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떠돌게 된다. 엄 대장은 작품을 읽는 틈틈이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던 등반 체험들을 독자들에게 풀어 놓았다. 여기에 김주영은 “엄 대장을 생각하며 썼던 글인데, 그가 그걸 알아보고 이렇게 낭독을 했다.”면서 싱글벙글 웃기도 했다. 독자들의 낭독도 이어졌다. “이 우화의 제목은 바로 제 꿈이기도 하다.”면서 운을 뗀 장영식(51·여·서울 구로구)씨는 ‘서울에서 파리까지 기차로 가기’를 차분한 목소리로 낭독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또 탤런트 고두심은 표제작 ‘달나라 도둑’을 낭독하고, 고훈식 시인의 제주방언시 ‘삼다도’를 읊으며 제주 출신으로서의 고향사랑을 뽐냈다. 낭독 행사는 제주 올레길 1코스를 완주한 후 밤까지 이어졌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시낭송가 김순복씨와 여행객으로 참가한 시조시인 김종두씨 등이 나와 작품을 읊었다. 둘째날에도 제주 올레길 걷기와 낭독회가 이어졌다. ●12월까지 명사와 함께하는 투어 계속 ‘큰길에서 대문에 이르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올레는 2007년 9월 처음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아직 이를 소재로 한 소설은 없지만, 올해 상반기만 10만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어, 이내 우리 문학 속에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도 “지금 당장은 힘든 일이겠지만 좀 더 보고 많이 느낀 후에는 올레길을 소재로 작품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문학 투어는 새달에도 계속된다. 10월에는 시인 정호승이, 11월에는 소설가 박범신과 배우 최불암이, 12월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독자들과 제주 올레길을 걸을 예정이다. 글 서귀포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제주올레 olleh~!

    제주도 올레길의 인기가 갈수록 뜨겁다. 벤치마킹하는 지방자치단체까지 생겼다. 산과 호수를 끼고 있는 강원 화천군는 10일 산책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올레길을 답사해 군에서 추진 중인 산소길·자전거도로 등 레저도로를 전국적인 건강 걷기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소길 강원 300리와 자전거 100리길 등 레저도로 조성과 관련, 벤치마킹 대상을 올레길로 정하고 현지 방문팀을 구성해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답사활동을 펼친다. 관광정책과장을 팀장으로 관광기획, 지역개발, 도로담당, 홍보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벤치마킹팀은 올레길 265㎞를 직접 도보로 체험하며 우수 사례를 수집해 부서별 의견을 모아 화천 레저도로 조성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레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북한강 자전거 레저 도로 100리길과 DMZ평화 산소길(57.1㎞), 비수구미 계곡 산소길(6㎞), 파로호 수변 산소길(17.1㎞), 수변탐방 산소길(11.8㎞), 카누트레킹 산소길(10.18㎞) 등에 접목할 방침이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2~13일 올레 아카데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길에서 마주치게 되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거나 제주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제6회 제주올레 아카데미’ 및 ‘올레 아카데미 제1회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올레 아카데미는 12, 13일 이틀간 제주풍림리조트 내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선착순 50명이다. (064)739-0815.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 관람료 추진 논란

    제주 올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람료 성격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올레 이용 및 관리조례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는 “2007년 시작된 제주올레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올레를 방문하고 있지만 쓰레기 문제, 편의시설 부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관광 발전 등을 위해 조례안 발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의회가 발의 예정인 조례안에 따르면 제주올레는 제주도지사가 관리하며 도지사는 제주올레가 공공의 목적이나 천재지변 등 기타 사유로 존치할 수 없다고 인정될 때에는 명칭, 위치, 구간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폐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특히 도지사는 제주올레의 자연환경 보존과 오염방지를 위해 이용객들로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징수한 수수료는 제주올레 관련 공공시설의 유지 관리 및 오염방지를 위한 폐기물처리 비용에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수료를 징수할 경우 제주올레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마을 주민들이 사유지와 마을 공동목장을 개방해 제주올레 코스를 개발했는데 어떻게 행정당국이 이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주올레코스는 현재 15개 코스가 개발돼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문인들 손잡고 제주 올레길 걸어볼까

    소설가 김주영, 시인 정호승 등 문인들이 독자들의 손을 잡고 제주 올레길을 걷는다. 문학서비스 단체 문학사랑이 한국관광공사, 진에어 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기획한 ‘녹색문학투어’에서 문인들은 테마여행의 안내자가 돼 여행코스를 함께 돌며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그간 문학투어는 문인의 생가나 작품의 배경을 찾아다니는 것이 많았지만, 녹색문학투어는 생태, 환경,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올해 올레길을 시작으로 이후 보부상길, 선비길을 걷고 강녹색문학투어, 자전거 문학투어 등도 할 예정. 물론 문학적 감수성을 채워 줄 시간도 마련한다. 작가들은 독자들과 걸으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낭독하기도 한다. 또 일정마다 ‘녹색문학의 밤’을 꾸며 명사들의 강연을 듣는다.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설가 김주영은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문학 투어가 이런 색깔로까지 진화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읽는 문학이 보고 체험하는 문학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승 시인도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의 길을 찾고 또 길의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나 역시 이 여행을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달 10~12일 열리는 첫 번째 행사는 소설가 김주영, 산악인 엄홍길, 탤런트 고두심이 독자 180여명과 함께 제주올레길 1, 2, 3코스를 돌아본다. 새달 5일까지 모집. 이후 10월에는 정호승, 11월 엄홍길, 12월 박범신이 함께 한다. (02)2266-2132 홈페이지 www.paradisetour.co.kr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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